Ⅰ. 두 작품에 나타난 ‘사랑’Araby의 주인공인 소년은 망간의 누나에게 남달리 깊은 사랑을 느낀다. 그런데 여기서 그의 사랑은 사춘기에 흔히 겪는 ‘어린 사랑’ 이 아니다. 소년의 심리가 묘사된 부분을 살펴보면, 그의 사랑이 얼마나 애절한지 드러난다. 더욱이 소년의 사랑은 좀더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그것은 바로 성숙이다. ‘My body was like a harp and her words and gestures were like fingers running upon the wires.’ 이 대목을 보면 그 의미를 알 수 있다. 하프가 소리를 내는 것을 성숙이라고 생각하면, 소년의 사랑은 바로 성장기에 겪는 일종의 통증과도 같다. 소년의 감정이 그토록 섬세하고 부드러운 것은 바로 사랑의 감정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숙했기 때문이다. Her name sprang to my lips at moments in strange prayers and praises which I myself did not understand.에서처럼 그러한 감정은 나아가 그 자신조차도 통제할 수 없게 된다. 그녀의 이름만으로도 소년에겐 영광이고 예찬인 것이다. 이 단계에서 사랑의 대상은 신격화 된다. 그것은 다음 구절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 light from the lamp opposite our door caught the white curve of her neck, lit up her hair that rested there and, falling, lit up the hand upon the railing.’ 이 장면은 마치 시간의 흐름이 느려지듯 빛이 내려오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이는 신비스러운 존재를 미화하는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다.Sojourner의 남 주인공은 사랑하는 대상이 다소 애매하다. 작품 전반부에서 우연히 뉴욕의 거리에서 전 아내를 발견하자 그는 알 수 없는 긴장감과 흥분을 느낀다. 그것은 이상한 일이었다. 그는 이미 다른 여자와 사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가 사랑하는 여자는 Jeannine이지 전 아내가 아니었다. 하지만 이것은 주인공이 스스로를 합리화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환상이다. 그는 전 아내와 이혼했으나 그녀에 대한 사랑의 마음은 변함이 없었다. 이를 극복하고자 현재 Jeannine과 교제를 하고 있지만, 사실 전 아내를 잊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이미 재혼한 전 아내를 사랑해서는 안 된다는 자기 주문을 끊임없이 걸어 보지만 무의식 속에 남아있는 사랑의 감정은 어찌할 수 없었을 것이다. 바로 그 무의식의 감정이 전 아내를 보았을 때 신체적 동요를 일으키고 식은땀을 흐르게 한 원인이다. 일단 그녀를 만나서 많은 대화를 하진 않았더라도 충분한 정신적 교감을 나눴다. 그 와중에 마음속에 쌓여있던 응어리가 씻겨나갔다. 그녀와 함께 있는 남편, 아이들을 대했을 때는 더 이상 그녀는 자신이 사랑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하게 깨달았다. 특히 피아노를 연주하는 부분은 주인공의 정신적 정화가 이루어지는 과정이다. 비록 도중에 중단되긴 했지만 고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그는 스스로 멜로디를 찾아내었고, 그 순간 정화 과정은 끝난다. 그녀에 대한 집착, 미련은 모두 사라졌다. 그리고는 현재 자신이 사귀고 있는 Jeannine을 떠올렸다. 그리고 그제서야 그녀에 대해 사랑의 감정을 갖는다. 주인공은 자신을 억누르고 있던 콤플렉스같은 환상을 걷어내고 마침내 참된 사랑을 발견한 것이다.Ⅱ. 등장인물 분석Araby에는 주인공인 ‘나’를 비롯해서 그의 친구와 사랑하는 대상인 망간의 누나가 등장한다. 특이한 점은 주인공 ‘나’에 대한 정보를 소설 전체에서 찾아볼 수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가 또래 친구들과 놀러 다니는 장면과 삼촌댁에서 받는 대우를 참고해볼 때, 그는 10~12세의 소년이라고 추측된다. 한편 Sojourner에는 38세의 남자주인공, 그의 전 아내와 남편 일가, 현재의 아내와 그 가족이 등장한다. Sojourner에서는 주인공의 나이까지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인물에 대한 정보가 자세하다.Araby의 주인공은 평소 여느 또래의 아이와 다를 것이 없다. ‘When we met in the street the houses had grown sombre.’와 ‘We waited to see whether she would remain or go in and, if she remained, we left our shadow and walked up to Mangan's steps resignedly.’에서 알 수 있듯 그는 친구들과 동네를 돌아다니고 장난치기를 좋아하는 아이이다. 하지만 사랑에 대해서 그는 결코 어린 존재가 아니다. 소년은 친구의 누나에 대해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년기 시절 단순한, 우발적인 사랑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소년은 작품에서 섬세하고 정교한 성격의 소유자임을 알 수 있다. 비록 그녀 앞에서는 말도 제대로 못 꺼내지만 그는 사랑하는 그녀의 사소한 것에도 특별한 관심을 가지며 거기에 스스로 의미를 부여한다. 또 주위 환경의 영향인지 그는 우울하고 허무한 모습도 자주 보인다. 이것은 소년이 상당히 성숙한 사고체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Sojourner의 주인공은 정신적으로 불안한 상태에 있다. 자신의 생일조차 잊어버리고, 자신이 행한 행동조차도 이해하지 못하며, 자신의 마음조차 알지 못하는 인물이다. 그는 가정생활에서 어떤 이유로 전 아내와의 이혼을 택했다. 그러나 전 아내에 대한 사랑은 변함이 없다. 또 이혼한 것을 그다지 후회하는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다. 이러한 아이러니컬한 사고가 그의 정신세계를 지배하고 있으며 이것이 주인공의 성격을 잘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이런 관점에서 두 작품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모두 정신적 혼란을 겪고 있다. 반면에 그 주변인물(망간의 누나, 전 아내의 남편)은 지극히 세심하고 사려 깊은 성격의 소유자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내포적 대조 기법은 주인공의 정서적 불안, 우울함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가져온다.Ⅲ. 배경 분석Araby는 주인공의 사는 주변의 환경을 시각적으로 묘사함으로써 작품이 시작된다. 그런데 그 분위기는 우울하고 어둡다. 이것은 위에서 언급한 주인공의 성격과도 연결되어 작품 전체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The other houses of the street, conscious of decent lives within them, gazed at one another with brown imperturbable faces.’ 이 구절은 단순히 집들이 늘어선 모습을 묘사한 것에 지나지 않지만 brown이란 단어에서 풍기는 칙칙한 이미지를 이용하여 분위기를 표현한다. 비단 이 부분뿐만 아니라 작품 전체적으로 yellow란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데, yellow는 대개 우울함, 불안함과 같은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게 된다.
햇볕정책의 문제점과 대북정책의 나아갈 길에 대한 연구목차1. 서론2. 역대 대한민국 정부의 대북정책2.1 이승만정부의 ‘북진통일론’2.2 박정희정부의 분단 고착화 정책3. 햇볕정책의 시작3.1 햇볕정책이란?3.2 역대 정부의 대북정책과 햇볕정책의 차이점3.3 현 정부의 햇볕정책에 대한 연령별 여론 조사3.4 햇볕정책의 성과와 문제점4. 대북정책의 개선방향5. 결론5.1 내용 요약주제어: 북한, 대북정책, 햇볕정책, 반공1. 서론악몽과 같았던 6.25전쟁이후 국토가 분단된 이래 벌써 반세기 이상이 지났다. 이후 집권한 이승만정권과 군사정권에서는 반공을 모토로 내세우며 북한을 적으로 간주하여 대립하는 대북정책이 이어져왔다. 하지만 김대중 정권부터 북한을 적이 아닌 동지 또는 친구로 간주하여 포용하는 대북포용정책, 이른바 햇볕정책)을 대북정책으로 내세웠고, 현 정권인 노무현 정권 역시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이러한 대북 표용정책이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으며 순항을 하던 도중, 북한의 핵실험 사건이 발생했다. 북한의 도발적인 핵실험 사건 이후, 현 정부의 대북정책과 반대 입장에 서있던 보수진영의 주장 쪽으로 여론이 움직이고 있다.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퍼주기식’이라고 비판하며 국제관계의 대원칙인 상호주의를 무시한 포용정책을 반대해온 보수진영의 주장이 북한의 핵실험사건을 계기로 힘을 얻고 있다. 북한의 핵실험사건뿐만 아니라 서해교전과 같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이 계속 발생해 온 이 시점에서, 10년 가까이 이어온 대북 포용정책을 재고해야 할 필요가 있다.이 연구에서는 남?북한관계의 궁극적인 최종목표라 할 수 있는 통일담론에 대해 김대중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의 배경과 내용을 반공)으로 대표되던 기존의 대북정책과의 대조를 통해 알아보겠다.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해 난관에 봉착한 대북 포용정책의 득과 실을 분석 하고, 또 연령별 여론조사를 통해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세대 간의 생각 차이를 분석하겠다. 궁극적으로 현 노무현 정부와 다음에 탄생할 새로운 정부의 통일과 북한에 대제헌의회 소장파 의원들을 제거한 '국회프락치사건', 1948년 6월 남북 직접 협상으로 통일하려 했던 김구의 암살, 그리고 이승만에게 최대 정적이던 진보당 총수 조봉암의 처형 등이 두드러진 보기다.이승만의 통일정책은 결국 분단체제를 더욱 굳게 하면서 안으로 반공이데올로기를 극대화하여 독재체제를 더욱 굳게 하면서 안으로 반공이데올로기를 극대화하여 독재체제를 유지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었다.2.2 박정희 정부의 분단 고착화 정책4월혁명 뒤에 타올랐던 민족 통일에 대한 강한 열망은, 1961년 5.16 군사 쿠테타로 꽃도 피우기 전에 꺾이고 말았다. 반공을 `제일의 국시`로 내세운 박정희정권은 공산주의와 대결하여 승리할 토대를 쌓으려면 먼저 자본주의 공업화를 이루고 통일은 뒷날로 미루자며 `신건설 후 통일`을 내세웠다. 이때부터 남한사회는 본격적으로 군부독재권력과 독점 자본이 결합한 외세 의존적 자본주의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남한 자본주의가 발전하면서 독점자본, 독재권력과 노동자를 비롯한 민중 사이의 대립은 곧 분단체제를 유지하여 기득권을 누리려는 반통일 세력과 분단을 허물려는 통일세력의 대립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 사회주의라는 남북한의 서로 다른 두 체제가 독자적으로 발전하여 경쟁하였다. 한국전쟁 이전 한반도를 둘러싼 미국과 소련의 대립은 이제 남북한의 체제 대립으로 귀결되었다. 그에 따른 군사적 긴장과 늘어나는 군사비 부담 때문에 남북한 민중의 분단의 고통을 크게 느껴야 했다.이러한 조건에서 박정권의 통일정책말고는 어떤 통일논의도 허용되지 않았다. 박정권은 `유엔 감시하의 토착인구비례로 남북한 자유선거를 실시한다는 한국정부의 통일방안에는 변동이 없다`고 못 박았다. 이전의 통일방안을 뼈대로 한 박정권이 내세운 `선건설 후통일`은 결국 분단체제를 유지,강화하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70년대에 들어서면서 박정권의 통일 정책은 `선건설 후통일론`에서 `두 개의 한국정책`으로 바뀌었다. 분단고착화 정책이란 점에서는 본질적으로 변함이 없지만, 그것이 남북한에 갖는 정치 꾀하던 미국의 `현상유지정책`과 깊이 관련되어 있었다. 미국은 북한이 제안한 평화협정(1974.3.25)을 거부하면서 교차승인, 유엔 동시가입, 4자(남한,북한,미국,소련)회담이라는 한반도 현상유지 방안을 내놓았다. 이 방안은 1979년 한국을 찾은 카터 대통령과 박정권이 함께 발표한 한미공동선언에서 다시 확인되었다.이에 대해 북한과 소련은 특히 유엔 동시가입을 `분단고착화 술책`이라고 비판하면서, 오히려 `단일국호 유엔가입`을 주장하였다.3. 햇볕정책의 시작3.1 햇볕정책이란?한마디로 하면 “화해와 포용 자세로 남북한의 교류와 협력을 증대하기 위한 대북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햇볕정책 이란 말은 김대중 대통령이 1998년 4월 3일 영국을 방문했을 때 런던대학교에서 행한 연설에서 처음 사용하였고 그때부터 정착된 용어이다.이 햇볕정책의 햇볕의 어원은 이솝 우화에서 나온 말로 길 가던 나그네가 강풍이 불면 불수록 외투를 더 조이다가 햇볕이 비추기 시작하자 따뜻함과 고마움을 느끼게 되었으며 점차 햇볕이 강해지자 마침내 외투를 벗게 되었다는 것을 비유한 말로 이를 대북 정책에 인용하였다. 즉 국민의 정부의 햇볕정책은 북한이 쉽게 붕괴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전제로 하여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북한의 변화 촉진을 위하여 남북한 관계를 북한의 존재 인정과 함께 향후 중장기적으로 풀어나가야 하는 문제라는데 초점을 두고 추진된 정책이다.우선 햇볕 정책은 대북 봉쇄 정책에서 벗어나 포용정책을 추구함으로써 남북한간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북한의 무장력이라는 외투를 벗김으로써 평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정책은 궁극적으로는 시장경제와 민주주의 방향으로 북한의 체제 전환을 추구하는데 의의가 있으며 남북한간 교류 협력을 증대시켜 상호 신뢰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여 점진적으로 평화를 구축하고자 하는 노력을 의미한다.북한은 식량부족으로 국제사회에 원조를 부탁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까지 왔다.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는 말이 있듯이, 지금 우리가 북한의 현재진하고 있다.햇볕정책에서는 당면과제인 남북관계 개선에 대해서도 과거와 다른 차원에서 개념을 정립하고 있다. 남북간의 당국자대화는 남북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에는 당국자대화를 남북관계와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즉, 당국자관계가 곧 남북관계였던 것이다. 이런 면에서 볼 때 남북정상회담까지 성사시킨 햇볕정책은 나름의 성과가 있었다. 그러나 당국자대화가 남북대화와 동일시 될 수는 없으며, 또 남북관계 개선의 “모든 것”일 수도 없다. 더욱이 대화기반 조성 없이 이루어지는 일회적인대화는 분단민족사의 종식에 큰 의미가 없다. 이는 1972년 7ㆍ4 남북공동성명 이래 전개되어 온 남북관계가 증명하고 있다. 1972년 이후 남북한간에는 대화 → 대화결렬 → 긴장고조 → 대화를 반복해 왔다. 그러나 이 대화들이 광범한 남북한간의 교류나 접촉을바탕으로 한 것이 아니라 정치적 목적에 의해서 일회성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남북관계는 그 동안 크게 나아진 게 없었다. 이는 한 번의 대화가 다음 번 대화로이어지는 식으로 진행되지 않는 한 남북대화는 진전될 수 없음을 나타낸다.3.3 현 정부의 햇볕정책에 대한 연령별 여론조사본 설문조사는 현 정부와 김대중 정부의 대북정책인 햇볕정책에 대한 여론을 알아보고, 그 조사의 범위를 20대와 50대로 나누어 세대 간의 관점차를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설문조사는 11월 10일부터 15일간에 거쳐 20대 남녀와 50대 남녀 각각 20명을 상대로 이루어 졌다.1. 대북 지원이 남북관계 개선과 상호신뢰 조성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2. 남한에서 북한으로 보내어지는 지원물품이나 현금이 북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3. 현재 정부주도하의 대북 지원정책(햇볕정책)에 대한 나의 생각은 대체로 지지하는 편이다.4. 남한의 북한지원이 한동안 계속 이루어져야한다고 생각하십니까?5. 만약 자신이 대북 지원의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면, 식량이나 자금 등을 북한으로 지원하시겠습니까?6. 다음 대선에서 정권이교류활성화와 주민접촉면의 확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는 남북한간 긴장완화와 통일 환경 조성에 적잖은 공헌을 한 것으로 보인다.햇볕정책 결과 국민정부의 지원 아래 남한의 기업이 북한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예를 들자면, 금강산 관광 사업이 이루어져 한층 더 북한과의 교류를 증대시켰다. 이러한 금강산 관광 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측면으로는 북한이 대남 정책의 변화 없이 이루어진 단순히 경제적인 이익을 위한 현대와의 계약이었으므로 남한정부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라는 것과 또, 금강산 관광객들의 신변보장문제에 있어서도 언제나 위험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반면,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첫째, 경제적인 부분을 들 수 있다. 북한도 관광 사업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얻지만 현대에서도 경제적으로 큰 이익을 얻게 된다. 둘째로는 금강산 주위의 군사기지 노출에도 불구하고 금강산을 개방한 것으로 보아 장기적으로 군사적인 긴장 완화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이러한 성과가 존재하는 반면에, 여러 부작용들도 발생했다. 먼저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중ㆍ장기적인 정책대안이 부족하다. 김대중 정부는 과거와 분명한 차이를 보이는 대북 통일 정책적 성과를 거두었지만, 국내외적 비판을 의식하여 무엇인가 보다 확실한 성과를 보여주려는 듯 약간의 조급함이나 정책 추진과정의 미숙함도 간혹 드러내었다. 남북 교류협력의 확대라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민간기업 및 단체들의 대북 접촉과정 또는 방북시 경제적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 상례화 되었다는 점은 문제시되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경제적 대가를 지불하고 성사시킨 교류ㆍ협력 사업이 일회성 내지 수회의 접촉에 그치는 사례가 증가한다면, 남한사회내 대북협력 사업에 대한 매력이 자연적으로 감소할 것이고 이는 일정수준에서 교류협력을 정체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한다면 이제부터는 교류협력사업의 단기적 성과에 연연하기보다 내실 있는 사업추진이 가능할 수 있도록 중ㆍ장기적 정책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현대산업사회에서 직면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전통적인 동양윤리사상을 통해 현대인들이 배울 수 있는 삶에 자세에 대하여 서술해보자.우리나라가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넘어오면서 적지않은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다.예를들어 환경파괴, 대량살상무기를 통한 전쟁등 많은 문제점들에 직면하고 있고 또 그에 대한 조치가 시급한 때이다.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해답을 전통적인 동양윤리사상에서 찾으려 한다.첫 번째 문제는 급속하고 무분별한 개발에 의하여 생긴 환경파괴이다. 서양의 인간중심의 가치관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도 환경친화적 개발이 아닌 무분별한 개발을 해왔고, 또 그 결과로 환경파괴라는 것을 낳게 되었다. 여기에서는 노자의 무위자연을 통해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무위자연이란 꾸밈이 없이 자연의 순리에 따른 삶을 산다는 말로써 무위의 자연스러움속에서 인간본연의 모습을 찾는다는 것이다. 도가사상에 의하면, 자연계는 거대한 순환체계이고 그 속에서 만물은 끊임없이 순환하며, 모든 개체는 완전하고, 서로간에 평형과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도가사상에서 본 환경문제의 원인은 인간이 과학적 지식과 기술로 자연계를 조작하여 평형과 조화를 깨트림으로써 생태계가 파괴로 발생한다는 것이다.두 번째 문제는 점점 약해져만 가는 생명의 가치에 대한 문제이다. 생화학무기나 핵폭탄처럼 한번에 많은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무기들이 전쟁에서 사용되고 있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만큼 중요한 생명의가치가 점점 약해지고 있다. 여기에서는 불교에서 중시해왔던 생명존중 사상에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불교에서는 예부터 미물이라도 죽이면 안된다고 가르쳐 왔고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서 실천해 왔다. 예를들어 나무지팡이를 들고 나막신을 신고 다니면서 나무지팡이로 땅을 툭툭 쳐서 여기 내가 가니 피하라는 뜻이고 나막신을 신고가는 이유는 행여나 못 피한 미물이 안 밟히도록 하려는 뜻이였다. 또 절앞마당에는 미생물들을 죽이지 않기 위해 뜨거운물도 함부로 뿌리지 않았다고 한다. 이 만큼 불교에서는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해 왔고 지금 우리가 배워야할 좋은 사상임에 틀림이 없다.세 번째 문제는 자꾸 약해져만 가는 요즘 아이들의 문제이다. 아이를 많이 낳지 않음으로 인해 외동아들, 외동딸을 두는 집안의 수가 늘어나면서, 아이를 과보호하여 아이들이 많이 약해지고 또 컴퓨터나 게임기등의 영향으로 체력이 저하되고 사교성이 없어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자식을 둔 부모는 맹자의 호연지기 사상을 배울 필요가 있다. 옛 신라의 화랑들이 그랬던 것처럼 호연지기를 기르기 위해서 아이들을 좀 더 적극적으로 체육활동이나 단체활동에 참가시켜서 개인의 체력은 물론 사교성까지 기르게 해야 한다. 아이들에게 호연지기를 길러주지 않는다면 학교생활, 나아가서 사회생활에서 도태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