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Ⅰ. 서론에밀리 브론테의 생애와 업적Ⅱ. 본론작품 분석1. 줄거리2. 등장 인물3. 작품 해설4. 작품의 구성5. 작가의 의도Ⅲ. 결론작품의 평가 및 소감▣ 에밀리 브론테의 생애와 업적에밀리 브론테 [Emily Jane Bronte]1818년 7월 30일 ~ 1848년 12월 19일영국의 소설가이자 시인. 필명은 엘리스 벨(Ellis Bell).단조로운 생활, 황무지의 스산함 속에 감춰진 격렬한 열정을 표현하다.황무지에서 자라난 자매들의 불행한 삶1818년 영국 요크셔 주의 성공회 사제 패트릭 브론테 신부(Rev.Patrick Bronte)와 마리아 브란웰(Maria Branwell)의 사이에서 1남 5녀 중 다섯째로 태어났으며, 그의 언니는 제인 에어의 작가 샬럿 브론테이다. 동생은 여동생 앤 브론테와 남동생이 있었으며 이 중 남동생은 아편 중독으로 일찍 죽었다.에밀리 브론테가 세 살 되던 해 어머니는 암으로 세상을 떠난다. 그 후 편협한 성격의 아버지와 완고한 이모에 의해 자란다. 에밀리는 여섯 살에 언니와 함께 학교 기숙사에 보내졌으나, 학교 환경이 좋지 않아 건강을 해치는 학생들이 많았다. 첫째와 둘째 언니가 결핵으로 사망하게 되자 아버지는 언니인 샬롯과 에밀리를 집으로 데려 온다. 기숙학교에서 공부했을 때와 교사로서 일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일생을 황량한 황무지에 둘러싸인 요크셔의 목사관에서 지낸 것으로 보아 폐쇄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애정에 대한 집착력이 강했다고 한다.1847년에 그녀의 유일한 소설 『폭풍의 언덕 Wuthering Heights』을 발표하고 30세 되던 겨울 응접실 소파에 누워 폐결핵으로 짧은 생애를 마친다. 언니 샬롯 브론테는 죽어가는 동생에게 무어(낮은 구릉지)에서 꺽어 온 보랏빛 히스꽃을 주었다고 한다. 영국 현대 문학사에 독특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에밀리 브론테는 소설 『폭풍의 언덕』 한 편과 119편의 시를 남겼다. 『폭풍의 언덕』은 그녀가 죽기 일 년 전에 발표한 유일한 소설이다. 『폭풍의 언덕』을 통해 요크셔의1850년에 출판된 소설의 서문에서 “어쭙잖은 작업장에서 간단한 연장으로 하찮은 재료를 다듬어 만든 것”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오늘날 『폭풍의 언덕』에서 보이는 빛나는 감수성과 시적이고 강렬한 필치, 인간의 정열을 극한까지 추구한 고도의 예술작품으로 영문학 3대 비극, 세계 10대 소설로 비교될 만큼 깊은 비극성과 시성(詩性)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 작품은 1939년 W.와일러 감독으로 영화화되어 문예영화의 고전(古典)이라 일컬어졌다. 한국에는 1952년 소개되었다.▣『폭풍의 언덕』작품 분석1. 줄거리1801년 어느 겨울날. 드러시크로스 그랜지에 집을 빌린 록우드라는 사내가 집주인 히스클리프에게 인사하기 위해 워더링 하이츠로 찾아왔다. 영국 요크셔 황야의 워더링 하이츠는 이름 그대로 언제나 황량하고 바람이 많이 불었다. 게다가 눈보라까지 심하게 몰아쳐 별수 없이 하룻밤을 묵게 된 록우드는 한 밤중 창밖에서 들려오는 여자의 울음소리에 놀라 잠을 이루지 못한다.다음날 드러시크로스 그랜지로 돌아간 그는 늙은 하녀 넬리 딘으로부터 워더링 하이츠에서 들려오던 여인의 울음소리와 저택의 주인 히스클리프에 얽힌 사연을 듣게 되었다. 폭풍의 언덕의 주인 언쇼는 어느 날 리버풀에서 부모 잃은 소년 한명을 데려와 워더링 하이츠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히스꽃에서 이름을 따 히스클리프라고 부르며 아들로 키웠다.언쇼의 딸 캐서린과 히스클리프는 처음 만난 후 부터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붙어 다니며 함께 자란다. 그러나 캐서린의 오빠 힌들리는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히스클리프가 달갑지 않았다. 아버지가 죽자 힌들리의 노골적인 증오와 학대가 시작됐다. 힘겨운 하루 하루였지만 그래도 사랑스런 캐서린이 옆에 있어 히스클리프는 행복했었다.어느 날 저녁, 히스가 무성한 들판을 달리던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은 우연히 스러쉬 크로스 그랜지의 대 지주인 린튼가에 접근했다가 도둑으로 몰려 개에게 물리는 봉변을 당했다. 어쩔 수 없이 그 집에서 치료를 받던 캐서린에게 린튼가의 아들 에드거 린튼은다리던 그는 점점 더 황폐해져 갔고 육신 또한 삭아져 갔다. 결국 바람이 휘몰아 치고 히스꽃이 만발한 워더링 하이츠에 누운 캐서린의 옆에서 히스클리프도 잠이 들었다.?2. 등장 인물(1) 히스클리프(Heathcliff) - 언쇼가 주워온 아이로 캐서린을 사랑하나 이루지 못하자, 이에 대한 복수극을 펼치는 거친 성격의 소유자로 캐서린이 죽은 후에도 잊지 못하고 사랑하는 인물이다.(2) 캐서린 언쇼 - 언쇼의 딸이자 힌들리의 누이동생으로 정열적이며, 순수한 감정을 지닌 여인이었으나, 현실적인 면이 있어 옛 정을 버리고 불행한 가계사를 만드는 인물이다.(3) 힌들리 언쇼 - 언쇼 집안의 아들로 거칠면서도 심약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도박과 마약 등으로 폐인이 되며 결국 파멸하고 만다.(4) 프랜시스 언쇼 - 힌들리의 아내로 약간 정신병적 증세를 보이는 무지의 여인이다.(5) 에드거 린튼 - 귀족적이며 신사적인 기품의 소유자로 캐서린에게 청혼하여 결혼을 하게 되지만, 히스클리프의 복수극에 휘말려 희생되는 인물이다. 드러시크로스 저택의 주인이다.(6) 이사벨라 린튼 - 에드거의 여동생으로 히스클리프와 결혼하지만, 철없는 눈먼 사랑으로 인하여 비인간적으로 이용당하는 인물이다.(7) 헤어튼 언쇼 - 힌들리의 아들로 거칠게 자라 히스클리프에게 이용당하는 인물이다.(8) 캐서린 린튼 - 캐서린과 에드거 린턴 사이에 난 딸로, 어머니와 이름이 같으며 정열적으로 히스클리프의 아들인 린튼과 정을 나누다 강제로 결혼하지만 린튼이 죽고 난 뒤 힌들리의 아들 헤어튼과 결혼한다. 순수한 마음을 가진 아름다운 여인이다.(9) 엘렌 딘(넬리) - 포근한 모성애를 지닌, 로크우드의 가정부로 언쇼 집안의 하인이었으며, 섬세한 재치와 포용력이 있는 인물이다. 이 소설은 그녀의 이야기로 전개된다.(10) 조세프 - 워더링 하이츠에서 심부름하는 영감이다.(11) 로크우드 - 스러시크로스 저택에 세 들어 살다가 가정부 넬리 딘으로부터 폭풍의 언덕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듣게 되는 인물이다.(12) 주인 마침내 현대 최고의 소설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기에 이르렀다. 너무 깊은 작품은 그 시대 사람의 이해를 얻을 수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멜빌의 [백경]이나 스탕달의 [적과 흑] 등의 경우와 마찬가지로.그렇다 하더라도 이러한 작품이 시골 구석에 묻혀 단조롭게 살아 온 한 여성에 의해 씌어졌다는 것은 당시 사람들을 대단히 놀라게 했고 심지어 의혹을 품게 했으며, 또 갖가지 억측조차 낳게 했다. 타락한 오빠 브랜웰이 그것은 내가 썼다고 말한 적이 있으나 오늘날 그것을 믿는 학자는 한 사람도 없다. 이 폭풍의 언덕을 세계 10대 소설의 하나로 손꼽는 서머셋 몸같은 소설가는 에밀리에게 어떤 정열적인 체험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고 추측하고 있으나, 그 증거는 찾을 수 없다. 그보다는 이 작품의 출생 유래를 다른 데서 찾는 것이 옳을 것 같다. 어쨌든 그녀는 날카로운 관찰력을 지닌 인간이었다. 거칠고 본능적인 요크셔 지방 농민들의 실생활이 여기 지극히 극적(劇的)인 형태로 리얼하게 포착되어 있는 것도 한 원인이 된다.(2) 작품의 의의 - 인간의 본질에 대한 정밀한 탐구① 바로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리어왕], 멜빌의 [백경]과 더불어 영어로 씌어진 3대 비극으로 꼽히고 있다. 다소 로맨스풍을 띤 이 작품은 주제와 표현기법에 있어서 당대의 다른 소설들과는 판이하게 다르지만, 소설의 역사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8세기 말 요크셔의 외딴 마을에 살고 있던 언쇼 집안과 린턴 집안에 히스클리프라는 부랑아가 몰고 온 파문을 짧은 서술이 삽입된 제3자의 회상체로 그리고 있다. 요크셔 황야를 무대로 펼쳐지는 격정과 증오를 다룬 작품으로 풍부한 상상력이 돋보인다.② 궁벽한 시골구석에 묻혀, 마치 극지의 꽃처럼 무명의 짧은 생애를 살다 간 한 불행한 여성에 의해 기적적으로 탄생한 은 구체적 현실의 세계와 그것을 초월한 정신세계를 그리고 있다. 자연계와 초자연계가 융합하고 있는 영혼의 세계이며, 여기서는 죽음 자체도 최후가 아니라 영혼의 개방이며, 사자의 망령은 생자의 영비극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로 인해 두 사람은 영원성을 획득하게 된다.이야기의 배경을 이루고 있는 곳은 요크셔의 황야(荒野)인데, 그곳을 둘러싼 자연 역시 두 사람의 사랑과 잘 어울린다. 이 황야에 불어대는 거친 폭풍은 그곳에 자라고 있는 나무와 풀, 히스같은 풀들을 모두 한 방향으로밖에 뻗지 못하게 할 만큼 혹독하고 강하다. 그로 인해 그곳은 순수하고 청정할 수밖에 없으며, 인위적인 것이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가 없다. 폭풍의 언덕에 부는 바람은 인간의 역사 이전부터 불고 있었던 것으로, 두 사람의 사랑의 모습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하다.(4) 작품의 상징성이 [폭풍의 언덕]이 무엇을 이야기하려고 하는 것인가 ?이것은 독자 스스로가 직접 맞부딪쳐 포착해야 할 것이다. 다만 한 가지 감상을 말한다면 이것은 파격적인 자연이라고나 할까. 우리는 첫째 망령(亡靈)의 출현에 깜짝 놀란다. 그것은 낭만주의 문학의 영향 때문인지 또는 작가의 기발할 정도로 강한 상상력의 소산인지는 몰라도 이상하게도 우리는 거기에서 "시적(詩的) 진실", 즉 리얼리티를 초월한 리얼리티라고 할 그러한 것을 느끼고 또 거기서 어떤 연민과 공포감마저 감지하게 된다.여기 등장하는 인간들을 살펴보아도 그들은 흔히 아무 데서나 볼 수 있는 존재들은 아니다. 우선 생사(生死), 선악(善惡), 이성(理性), 모든 인간 세상의 척도를 넘어선 연애가 거기 있다. "나는 히스클리프"라는 캐서린의 말만큼 강렬한 인상을 주는 것은 없다. 그녀의 생명은 히스클리프와 하나가 되어 타오르고, 그리고 그들은 멸망의 심연(深淵)을 넘어서라도 그 사랑의 의지를 이루려고 한다. 선과 악, 영과 육, 사랑과 증오, 이 상반된 모든 것으로 싸우고, 그 균열 사이로 인간성의 가장 깊숙한 심연을 우리는 엿볼 수 있다. 또 한편으로 이 지상적(地上的)이고 육체적인 격정은 항상 멀고 신비로운 천상적인 것을 지향하고자 한다.에밀리 브론테는 이 작품과 그녀의 시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항상 지상에의 집착과 영원에의 사랑을 마음 속에서 그리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