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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평가A좋아요
    {◈ 제 76회 분단의 기원 ◈제 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1945년 8월 15일. 해방된 한반도, 그러나 그것이 진정한 독립은 아니었습니다. 38선이 그어졌고, 한반도은 미국과 소련에 의해 분할점령 됩니다. 일본군의 무장해제를 위한 잠정적인 군사 분할선 이었던 38선은 치열한 체재경쟁의 경계선이 됩니다. 한반도에는 미·소간, 또 좌익과 우익간의 또 다른 전쟁이 시작됩니다. 1945년 12월 모스크바삼상회의의 여파로 일어난 신탁통치 파동은 한국 현대사에 결정적인 왜곡을 가져옵니다. 그것은 민족 대 친일 의 대립구도를 좌 대 우 , 친미 대 친소 의 구도로 바꾸어버렸습니다. 결국 그 구도는 민족상잔의 비극으로 발전하고, 오늘날 까지 극복되지 않는 상호 적대감으로 남아 있습니다.◈ 제 61회 섹스 동맹- 기지촌 ◈기지촌은 모든 사람에게 우리 역사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공간이었습니다. 그래서 기지촌을 말할 때 미군이 좋아 몸 팔러 들어간 부도덕한 여인들의 개인적이 돈벌이 매춘공간으로 애써 폄하하려 해왔습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에서는 기지촌은 타락한 몇몇 여성과 업주들에 의해 이루어진 사적인 거래가 아니라 미국과 한국, 두 국가가 정책적으로 조장하고 후원한 국가적인 산업이었음을 1971년 박정희 대통령 당시 벌어진 기지촌 정화운동을 중심으로 기지촌 여성들 및 미군 관계자, 정부관계자들의 생생한 육성 증언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잔인하고 무서운 방법으로 우리나라 여성들은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야만 했었고, 이 모든 것이 미국이란 나라를 위해서 희생되어야만 했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목이 매여 왔습니다. 이들은 기지촌 여성이라는 이유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보호 받아야 할 최소한의 권리마저 인정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기지촌 여성, 사실 그들은 불평등한 한미관계에서 태어난 불행한 사생아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국가가 지원한 윤락지역으로 이것은 미국 병사들의 사기 충전과 한국정부의 외화 획득의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하나의 국가적인 주도아래서 벌어진 묵인된 범죄행위로 까지 규정할 수 있습니다. 과연 한미간의 굳건한 동맹을 하기 위해서 한 인간으로서의 존엄한 우리나라 여성들을 동원하여야만 했었던 것인가에 대해서 다시 한번 되 집어볼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제 59회 한반도의 전쟁위기 1994,2003 ◈94년 3월 북한과의 핵문제에서 많은 마찰이 있은 직후 나온 북측의 서울을 불바다 로 만들겠다는 발언이후 남북관계는 엄청난 위협으로 치닫게 되었던 기억을 누구나 가지고 계실 것입니다. 그리고 2003년 현재 북한의 핵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지금 한반도는 어떻게 보면 전쟁위기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라크 전쟁이 미국의 승리로 끝이 났고 미국에 의해서 불량국가 즉 악의 축으로 지정된 북한의 존재는 자칫 또 다른 전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급한 상황이라고 설명 드릴 수 있습니다. 94년처럼 아직 극단적인 북한의 발언은 없었지만 이번의 경우 핵이라는 거대한 전략적 무기로서 벼랑 끝 전술을 펼치는 북한에 대해서 더구나 부시정권 성립 후 위험국가 선제공격을 내세우면서 미국이 펼치는 강경노선은 햇볕정책을 유지시키려는 노무현 정부의 대북 정책을 상당히 당황스럽게 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94년의 경우도 이번 프로를 통해서 그 내막을 알면 매우 심각했던 것을 알 수 있었으나 북한이 핵을 보유했다고 시인한 지금 한반도의 전쟁위기는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다행스러운 것은 부시정부가 우리 측과 협력해 대화로서 북한을 대하고 있다는 것인데 북한의 이런 돌출적인 발언과 태도 때문에 극한 상황이 일어나지 말라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더구나 유사시 전쟁지휘권이 미군에게 주어져 있는 현실 속에서 남한정부의 외교정책이 큰 역할을 해야 될 것이며 최고가 아니면 최선의 방안을 모색해서라도 북한의 핵문제로부터 한반도 및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전쟁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는 바입니다.
    인문/어학| 2004.06.15| 4페이지| 1,000원| 조회(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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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의 이해] 남녀 성욕의 차이
    ― 성의 과학적 이해 Report ―『남녀의 성욕의 차이에 대하여』대 학 : 사회과학대학학 과 : 신문방송학과교과목 : 성의 과학적 이해교수님 : 엄상준 교수님학 번 : 996391이 름 : 윤 태 진― 목 차 ―Ⅰ. 서론Ⅱ. 성욕이란?Ⅲ. 남녀의 성차1. 염색체로 본 성차2. 생식선, 호르몬 및 생식구조로 본 성차Ⅳ. 남녀의 성욕의 차이1. 자극의 종류에 따라2. 성의 성숙에 따라Ⅴ. 남녀의 성심리의 차이1. 연쇄적으로 작용하는 성심리의 차이2. 성행위 뒤에 일어나는 성 심리의 차이3. 생리 차와 심리 차와의 관계Ⅵ. 내가 생각하는 성욕의 차이참고문헌Ⅰ. 서론오랫동안 우리 사회는 남성의 성욕은 강력하고 충동적이므로 즉시 풀어야 하는 것인데 반해, 여성은 성욕을 가져서도 안 되고 성충동을 표현해서는 더욱 안 되는 것으로 여겨왔다.따라서 성관계는 남성이 주도해야 하고 여성 성만족의 여부도 남성에게 달렸다는 통념이 존재해왔다. 하지만 이러한 통념은 남성에게는 심리적 부담을 주었고, 여성에게는 성에 대한 소극적 태도와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하였다. 결국 이러한 통념은 남녀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온 것이다.그렇다면 과연 남녀간에 성욕의 차이가 있는 것일까? 정도의 차이가 개인적으로는 있겠지만, 남녀를 막론하고 성욕은 동일하게 있는 것이다. 문제는 기존의 성규범이 남녀 성의 영역을 구별 짓고 차별화 하였는데 더 이상 차별을 강조하는 성규범을 따라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제부터는 남녀의 성욕의 차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Ⅱ. 성욕이란?남자와 여자가 가진 성욕의 차이를 알아보기 전에 우리는 성욕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개념 정의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사춘기를 기점으로 우리는 이성을 자주 생각하게 되고 성적으로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게 여긴다. 또한 이성과 몸을 접촉하고도 싶어 하고 키스나 성교에 대한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이처럼 이성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이성과 사귀고 싶어 하는 것, 더 나아가 육체적으로 접촉하고 싶은 욕구들을 우충동, 성적관심, 또는 성적흥분 감각을 모두 포함하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동물의 성욕은 주기에 의해서 노출되고, 절제와 조절이 불가능 하지만 인간은 전혀 다르다. 대뇌의 연변계(구피질)는 욕구와 정서(성욕, 소속욕 등의 기본 욕구와 불쾌, 분노, 공포 등)를 지배하고, 신피질은 교육에 의해 완성되어 가며 욕구를 제어하는 자기 통제력의 훈련과 보다 풍부하고 아름다운 정서 등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두 부분의 크기는 차이가 있는데, 그 차이가 의미하는 바는 생후의 학습에 의해 신피질이 발달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의 행동은 동물처럼 '욕구에 따른 행동'만이 아니라 '욕구를 이성적으로 통제하는 행동'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인간의 성행위는 본능이라는 측면에서만 볼 수 없다.성욕에 대해 S.프로이트는 그 밖에 입술의 쾌감이나 배설 때의 쾌감, 들여다보고 싶은 욕망, 노출시키고 싶은 욕망, 사디즘적인 충동이나 마조히즘적인 욕망도 포함시켰다. 프로이트는 성욕은 사춘기에 갑자기 눈뜨게 되는 것이 아니라 태어났을 때부터 존재하며, 구순기(口脣期) ·항문기(肛門期) ·남근기(男根期) ·잠재기와 같은 발달단계를 거쳐서 최후에 사춘기가 되어 어른의 성욕이 된다는 설을 세웠다. 그러나 그가 말한 ‘성욕’은 성감(性感)이란 말에 가깝다.Ⅲ. 남녀의 성차남자와 여자가 가진 성욕의 차이를 알아보기 전에 남여가 성욕의 차이가 나는 근본적 요인에서부터 살펴보기 위해 먼저 성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다.1. 염색체로 본 성차McClung이 곤충에서 성염색체를 발견한 것이 계기가 되어 생물의 성 결정에 대한 단서가 밝혀졌다. 인간의 성세포 즉 정자와 난자에는핵(核)이라는 둥근 모양의 것이 들어 있고, 이 핵 안에는 실같이 생긴 염색체가 있는데, 실제로 염색체는 단백질과 핵산으로 모여 있는 실이다. 개체의 발달을 방향 짓는 유전인자는 바로 이 염색체 안에 들어 있다. 상염색체(常染色體, autosome)라고 불리우는 22개의 염색체와 성을 결정하는 23번째의 성염색체가 있X성염색체를, 나머지 반수는 Y성염색체를 가지고 있으므로 이중 어느 것이 난자와 결합하느냐에 따라 성이 결정되는 셈이다.2. 생식선, 호르몬 및 생식구조로 본 성차인간의 육체적인 성은 염색체에 의해 결정되나 인체내의 복잡한 생리과정들이 조정되어지는 상호작용의 결과로서 내외부 생식구조와 기능을 갖게 된다. 이곳에서는 상호작용과정의 성차를 전반적으로 다루되 발생초기 단계의 원리에 중점을 두려고 한다.호르몬은 몸 속의 세포들과 상호작용을 하는 화학적인 물질이다. 보통 호르몬이 분비되는 곳을 내분비선(endocrine gland)이라고 부른다. 염색체의 지령에 의해 내분비선 가운데 특히 생식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생식구조의 차이를 갖고 온다.성기는 생식선과 외부 생식기 및 내부생식 구조로 되어 있는데 이러한 기관들은 태아 초기 때 생겨나는 전반적 구조로부터 발달하는 것이다. 여성에게는 난소, 남성에게는 고환인 생식선은 성세포나 성호르몬을 만들어 낸다.성호르몬은 생식구조의 조절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같은 종류의 호르몬이 여성과 남성에게 다 있지만 그 분비율이 서로 다르다. 이러한 차이가 성의 구별을 보다 뚜렷하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다.남성호르몬에서 으뜸가는 것은 안드로젠(androgen)이고, 여성호르몬은 에스트로젠(estrogen)과 프로제스테론(progesterone)이다.생식기의 발달 메카니즘은 태아기의 2개월 동안에는 활발하지 않고 잠재해 있다. 이 기간 중의 여성과 남성의 생식기는 유아의 염색체적인 성과 관계없이 원형이 동일하다. 그러므로 임신 2개월의 태아는 단지 염색체에 의해서 성이 결정될 수 있다.태아의 경우, 태아 자신의 생식선이 이러한 호르몬 생산을 다르게 하기 전에 태아는 모체의 태반을 통해 전해 받은 여성호르몬들의 혼합물에 접하게 된다. 모체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한 여성화가 다량의 남성호르몬 주입에 의해서 방해되지 않으면 염색체적인 성(性)에 관계없이 태아는 여성 생식기관으로 발달될 수 있다. 태아기 34개월 동안에는 강한 된다.Ⅳ. 남녀의 성욕의 차이1. 자극의 종류에 따라일반적으로 남성은 시각에 약하고 여성은 촉각에 약하다. 남성은 성적인 그림과 사진, 혹은 눈에 띄는 의복과 속옷 등 눈에 비치는 자극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상상을 비약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여성은 눈에 띄는 성적 자극에는 그다지 흥미가 없을 뿐 아니라, 망측하다든지 부끄럽다든지 하는 마음이 앞선다. 그 대신 촉각에는 예민한 반응을 나타낸다. 몸에 가해진 자극에는 예민하게 반응하고 살에 무엇이 닿는다든지 강하게 포옹되면 흥분한다.또 남성은 후각에 약하고 여성은 청각에 약하다. 남성은 여성의 화장품과 향수 등 이른 바 지분의 냄새, 특히 머리카락이나 살결의 냄새에 집착을 느낀다. 그러나 여성은 이성의 체취를 민감하게 느끼지만 그것에 의하여 성적 흥분을 느낀다는 법은 적다. 오히려 여성은 낭만적인 성적 욕구와 수반하여 정감이 감도는 음악 등, 청각에 의하여 자극되는 경향이 많다.2. 성의 성숙에 따라성기능의 성숙을 알리는 가장 분명한 현상은 남자는 정통현상(精通現象)이고 여자는 초조(初潮)이다. 이 현상은 아이에서 어른으로 되는 첫걸음이 되기 때문에 그 체험이 아이들에게 주는 영향은 크지만, 이 성성숙의 출현을 겪는 남성과 여성의 성심리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 여성의 경우 초조를 겪는 경우에는 불쾌감과 놀라움은 있어도 성적쾌감은 체험하지 않는다. 그런데 남자의 경우에는 사정(射精)은 곧 쾌감과 연결된다. 따라서 남자는 성의 성숙과 동시에 자연발생적으로 쾌감을 체득하고 만다. 이에 비해 여성이 성감을 알게 되는 것은 보통 성성숙이 완전히 있고 난 뒤이며 남성에 의하여 개발되는 경우가 많다. 결국 남성은 몸의 눈뜸이 마음의 눈뜸과 이어지는 데 비하여 여성의 경우는 이 두 가지가 일치하지 않는다. 이 차이는 남녀 성차심리의 출발점이 된다.Ⅴ. 남녀 성심리의 차이1. 연쇄적으로 작용하는 성심리의 차이사춘기에 들어서면서 성호르몬이 증가하면 그 작용에 의하여 성의식이 눈을 뜨고 이성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진다. 남성심리 과정을 성심리의 연쇄작용이라 한다.이 연쇄작용이 진행되는 순서 자체는 남녀간에 차이가 없다. 그러나 문제는 연쇄작용의 진행법에 있어서 남녀간에 명백한 차가 있다는 점이다.일반적으로 말해서 남성은 하나의 자극이 다음의 반응을 불러 일으켜서 비교적 빨리 직선적으로 진행하는데 비하여 여성의 경우는 그 진행이 느리고 또 단계적이다. 이성에 대한 관심, 접근욕까지는 남녀가 다 같이 진행을 하지만 접근욕에서 접촉욕으로 그리고 성교욕으로까지 가는 단계에서 남녀간에 커다란 차이가 나타난다.남녀간에 이러한 차이가 생기는 것은 양성의 심리가 관계하고 있다. 즉 남성은 여성과는 달리 성의 성숙과 동시에 구체적인 성의 쾌감을 알기 때문에 연쇄작용의 종착점을 예측하고 처음부터 기대감을 갖는다. 또 남성은 정액을 담고 있는 정낭(精囊)의 긴장감이 끊임없이 뇌를 자극하여 방출욕이라 불리는 성충동을 느끼기 때문이다.여성은 성의 피해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서도 남성의 이러한 연쇄작용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남성은 여기까지 오면 다음 행위는 응당 상대가 받아 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속단하는 경향이 있는 이유이다. 그러므로 여성이 남성에 대하여 취하고 있는 현재의 행위가 남성의 다음 행위를 불러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2. 성행위 뒤에 일어나는 성 심리의 차이한 마디로 말해서 섹스는 남성에게 있어서는 종착점이고 여성에게 있어서는 출발점이다. 생식이라는 관점에서도, 남성은 한 번 여성에게 수태하는 기회를 주면, 그 이상 생리적으로는 여성에게 어떻게 해 줄 수가 없으므로 그로부터는 무책임하게 되기 쉽다. 이에 비하여 여성에게는 거꾸로 성교를 출발점으로 하여, 수태, 임신, 출산, 육아라는 중요하고도 어려운 일이 기다린다. 여기서 이러한 일에 협력해 줄 동반자를 바라는 심리가 본능적으로 갖춰진 것이리라. 이는 여성이 결혼하여 가정을 갖고 싶다는 심리와 통하는 점이 있다. 즉 옛 뇌(고도의 대뇌신피질계 발달 이전의 뇌)의 수준에서 보는 경우, 남성의 무책임에 대하여.
    사회과학| 2004.01.18| 7페이지| 1,000원| 조회(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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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의 이해] 영화의 이해(레옹에 대해)
    Ⅰ. 뤽베송에 대해서1959년 3월 18일 파리에서 태어났다. 장 자끄 베넥스, 레오스 까락스와 함께 프랑스 누벨 이마쥬의 3총사로 불리우며 포스트모던 유럽영화의 유행을 선도하였으며, 그중 가장 헐리우드적인 속도를 가미하여 프랑스의 스필버그로 부상했다. 그러나 뤽 베송의 매력 포인트는 이례적인 상업성 속에 영혼의 숨결처럼 불어넣고 있는 주관적인 감수성이다. 가 헐리우드판 로 다시 태어나고 이 홍콩과 헐리우드의 잡종교배라는 혹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명함 속에 불가해한 서정성이 깃든 ‘뤽 베송 스타일’은 여전히 고유한 세계를 이루고 있다. 부모가 세계적인 휴양시설인 메즈 클럽에서 다이빙 교사로 일한 덕분에 어린 뤽 베송은 그리스와 유고슬라비아 사이에 있는 지중해 연안에서 성장기를 보냈다. 10살 때부터 돌고래들과 수영을 한 그는 오랫동안 돌고래 전문가를 꿈꾸었으며, 우연히 한번의 호흡으로 바닷속 92 미터까지 잠수한 다이버 자끄 메이욜의 기록영화를 본 뒤에 장래의 희망을 다이버로 결정했다. 그러나 17세 때 다이빙 사고를 당한 뤽 베송은 진로를 바꾸어야 했고 영화감독이 되기 위해 고등학교를 중퇴했다. 그는 이 기간 동안 휴양소에서 최초의 시나리오 를 썼다.다이빙에 대한 집착과 아쉬움은 이후 를 낳게 만드는 직접적인 동인이 되었고, 그가 경영하는 프랑스 영화사는 ‘돌고래 필름(레 필름 드 돌핀)’이며, 미국 영화사는 ‘해변 필름(시사이드 필름)’으로 뤽 베송 스스로 ‘바다 매니아’임을 트레이드 마크로 인정하고 있다. 바다 소년과 영화계의 만남은 77년 프랑스 고몽 영화사의 뉴스 영화 연출부로 시작되었고, 78년 헐리우드로 떠난 뤽 베송은 영화사의 잡역부를 거쳐 의 견습생(제2 촬영반 조수)으로 마감되었다. 80년에 다시 프랑스로 돌아와 끌로드 파랄드의 조감독을 거친 후 무명배우였던 삐에르 죠리베와 의기투합하여 단편영화 (82)를 완성하였다. 이 영화로 아보리아츠 영화제에서 주목을 끈 뤽 베송은 83년 제작, 각본, 감독으로 첫번째 장편영화 를 만들었다. 핵전쟁 놓았다. 그는 더 이상 프랑스 영화의 전통에 묶이기를 거부하는 것처럼 보였다. 헐리우드 느와르 장르를 과감하게 도입한 (89)는 (94)으로 이어지는 액션 박스오피스 2부작이자 뤽 베송의 바다에 구애하는 부드러운 감성을 도시의 음울하고 폭력적인 취향으로 바꾸는 신호탄이었다.두 영화는 예상대로 전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지만 프랑스 내부에서 폭력과다와 무국적성으로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헤모글로빈과 염세적인 감상주의가 적당하게 결합된 두편의 느와르 영화 사이에 뤽 베송의 최초의 실패작 (91)가 끼어있다는 사실은 뤽 베송의 고민과 결론을 동시에 알게 해준다. 자신의 정신적인 고향과도 같은 바다를 위해 직접 수중카메라를 잡았던 뤽 베송은 사람이 등장하지 않고 바다 속 생물만 존재하는 를 찍었지만 이 영화는 비평과 흥행 양면에서 깨끗이 참패했던 것이다.Ⅱ. 우리가 프랑스 영화를 보고 배우는 이유?오늘날 세계에서 프랑스 영화는 중요하게 평가 받고 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왜 우리는 다양한 영화문화 속에서 굳이 프랑스 영화를 분석하고 또 프랑스 영화감독에 대해 연구하는 걸까?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1. 다른 나라 영화작가들을 지원한다.프랑스에서는 1년에 평균 120-130편의 영화가 만들어지는데 그 중 40%가 외국 영화회사와의 합작영화이고, 나머지가 프랑스산 영화이다. 프랑스가 외국과의 합작을 하는 이유는 프랑스가 유럽에서 미국에 대항해 버틸 수 있는 유일한 나라이고, 영화산업이 안정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만약에, 프랑스와의 합작이 없다면 예술영화들, 특히 유럽 영화의 활로가 그만큼 줄어드는 형편이다.2. 예술을 지향하는 프랑스라 영화의 문제무서운 속도로 세계를 장악해 가는 미국영화의 힘이 프랑스에서도 거세지고 있기 때문에 애로 사항이 없다고 할 수 없겠다. 이런 양상은 파리 시내에 있는 가족 식당. '플래닛 할리우드'에 모여서 즐거워하는 프랑스 청년들의 모습에서 잘 알아 볼 수가 있다. 관객층이 점차 젊어지면 참된 의미와 자신의 생활을 반성하는 그런 시간들을 갖어야 하는 것이다.Ⅲ. 룩베송이 만든 영화 레옹이 큰 의미를 갖는 이유?냉정한 킬러가 한 소녀를 만나 사랑을 알고 그로인해 세상에 대한 또 다른 관점을 지니게 된다. 이 작품은 중심부에서 어긋나 있는 특별한 사람들을 통해 불완전한 사랑과 인간의 고독을 그린 영화이다. "레옹"은 대신 오락에도 상당한 비중을 둔 작품이었고 비록 "그랑블루"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그래도 수작임은 분명했었다. 또한 이 영화를 통해 헐리우드 진출을 교두보를 마련한다. "그랑블루"에 이어 연기한 ‘장르노’라던지 막 연승가도를 달리기 시작하는 ‘게리올드먼’의 연기가 돋보였었고 ‘나탈리포트만‘도 나이에 걸맞지 않게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다.레옹이라는 영화가 뤽베송에게 가져다준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레옹은 시기 적절하게 그의 영화관이 전향점을 가지게 된 시점을 말해주고 있다. 앞서서 얘기했지만 레옹에는 흥행을 의식한 제스추어들이 많이 깔려있다. 이미 홍콩의 느와르라고 불리 우는 변종 장르를 통해 킬러라는 영웅 주의적 허상에 길들여진 관객에게 이 영화에서 레옹이라는 캐릭터는 더없이 매력적으로 보인다. 거기에 철부지 소녀와의 로맨스는 순수함을 그리워하는 여성관객에게 큰 점수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게리 올드먼이라는 배우의 출현으로 이러한 낭만적 요소들은 균형을 가지게 된다. 일반적인 헐리웃 영화의 기본적개념인 선과 악의 대결구도가 이 영화에서는 뒤집어져서 나오게 된다. 이러한 점은 뤽베송의 니키타 이후로 가지고있었던 사회적 반골정신의 연장선상에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밖에도 레옹이라는 캐릭터를 자세히 살펴보면 그에게 동정표를 던져 줄 만한 아이코노 그래피들이 넘쳐 흐른다는 사실을 쉽게 발견 할 수 있다.즉, 레옹은 많은 부분들에 있어서 헐리웃 영화에 버금가는 흥행요소적 안정장치들을 설치한 영화이다. 하지만 헐리웃 영화와 동급이 되지 않는 이유는 프랑스 영화적 전통과 젊은 뤽베송 감독의 반골정신이 가져다주는 균형 때문이다. 그러리는 전문 킬러인 레옹을 만나 입사식을 치른다.이 영화의 도입부에서 카메라는 하늘에서 시작해 뉴욕의 리틀 이태리 구역을 통과해 이탈리아 레스토랑으로 흡인되듯 빠르게 움직인다. 그것은 마치 외계인이 지구로 떨어지는 듯한 느낌 - 예를 들자면 단 시겔의 - 마저 주는데, 여기서 설정되는 시점은 뉴욕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가 뤽 베송이라는 프랑스 감독이 설정한 시칠리아인인 레옹, 즉 이방인의 눈으로 전개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말하자면 은 할리우드나 뉴욕에서 만든 갱 영화 장르들과는 달리 밖에서 안을 들여다보게끔 구조화되어 있는 독특한 영화다. 그리고 갱스터 장르에서 찾아보기 힘든 성격을 가진 레옹이라는 주인공과 소녀 마틸다는 이 영화를 다른 갱 영화와 차별화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시칠리아에서 오자마자 마피아를 위해 전문 킬러가 된 레옹은 가장 효율적인 인간 살인 기계다. 글자도 모르고 대중 문화에도 전혀 노출되지 않았고(마돈나도, 찰리 채플린도, 심지어 마릴린 몬로도 모른다), 요리도 할 줄 몰라 오로지 우유만 마시며 지낸다(파스타도 먹지 않는 시칠리아인이라니!). 그러나 그는 '빗속에서 노래를Singing in the rain'을 부르는 진 켈리를 보며 미소짓고 화분에 담긴 식물을 보살필 줄 아는 단순하고 우직한 사람이기도 하다. 그러한 성격은 레옹을 소녀 마틸다와 커뮤니케이션하게 만든다. 마틸다 역시 담배를 피우면서 성인식 욕설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그러나 레옹이 식물을 돌보듯 어린 동생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아직 성년의 문턱을 넘지 않은 어린 소녀인 것이다. 마틸다의 가족이 마약 단속반에게 몰살되면서 레옹은 위험을 무릅쓰고 마틸다와 함께 살게 되는데, 마틸다는 이 이방인의 유일한 친구이자 그의 운명적 덫으로 등장한다. 물론 전문 살인자인 레옹은 이 소녀가 초래할 위험을 직감적으로 감지하고 죽일까도 생각하지만 실행에 옮기지는 못한다.레옹은 항상 선글라스를 쓴 채 임무를 수행하지만, 위험에 처한 마틸다에게 갈 때는 선글라스를 벗은 맨 얼굴로 가실제로 마틸다는 결국 레옹을 죽음으로까지 몰고 간다. 그녀는 현실 판단력이 모자라고, 참을성이 없어 충동적이어서 무언가 많이 부족해 보이지만 결정적으로 레옹이라는 인물이 자신만의 세계에서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로인해 자기 자신도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를 갖는다.○ 악의 화식 스텐필드스탠필드로 상징되는 악의 화신은 항상 주인공을 괴롭히는 역활을 맡고 있다. 그들은 하나같이 유아기적인 요심에 사로잡혀 있고, 참을성이 없으며 매우 이기적이고 잔인하다. 게다가 방어능력도 없는 약자를 괴롭히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공감을 받지 못한다. 그러나 이런 스탠필드라는 악의 화신에도 긍정적인 면은 있다. 이러한 절대 악은 레옹으로 하여금 자신의 소명을 깨닫도록 자극한다. 즉 레옹으로 하여금 안주하던 울타리에서 벗어나 보다 용감해지라고 압박을 가하는 것이다 그래서 레옹은 추진력을 얻게 되고 자신의 길을 가게 된다. 즉 위험에 빠진 소년를 구출할 결심을 하게 만든 것이다.3. 몸만 커버린 소년과 조숙한 소녀의 사랑이탈리아인 토니(대니 애로 분)는 레옹에게 사건을 중계하고, 그의 뒤를 봐주는 사람이다. 토니는 자신이 바로 은행이라며 레옹의 돈을 맡아 주기도 하며, 마치 어린 아이를 다루듯 레옹을 대한다. 레옹도 착한 아들처럼 그의 말에 순종하고 의지한다. 이 같은 관계는 한눈에도 두 사람이 청소년기의 자식과 부모상, 또는 자식을 지배하려는 부모와 자녀의 관계와 흡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토니는 레옹이 정신적으로 독립하는 것을 원치 않는 것이다. 그래서 레옹이 찾아오면 우유를 내놓는다. 물론 우유는 킬러로서 최상의 신체 상태를 유지시켜 주는 음료라는 이유도 성립된다. 레옹은 화분 안에 있는 것에 만족한다. 레옹이 자기의 분신인 화초를 가꾸는 데만 정성을 쏟는 것은, 그가 자기애에 빠져 남들과의 관계에 별로 관심이 없다는 것을 보여 준다. 어른이 되는 단계에서 청소년들은 자기에 대한 관심을 밖으로 돌려서 남들과의 관계를 맺어야 한다. 그리고 자기의 울타이다.
    사회과학| 2004.01.18| 11페이지| 1,000원| 조회(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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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와 철학] 영화로 철학하기(영화속 섹슈얼리티에 대해) 평가A+최고예요
    ― 영화로 철학하기 Report ―『영화 '이투마마'속의 섹슈얼리티』대 학 : 사회과학대학교과명 : 영화로 철학하기교수님 : 김성민 교수님학 과 : 신문방송학과학 번 : 996391이 름 : 윤 태 진― 목차 ―Ⅰ. 내가 선택한 철학적 코드Ⅱ. 영화‘이투마마’를 선택한 이유?Ⅲ. 나의 생각Ⅳ. 영화의 줄거리Ⅴ. 영화 속에서 나타나고 있는 쾌락의 모습1. 두 남자의 자유로운 성 생활2. 천국의 입3. 동성애Ⅵ. 그렇다면 욕망의 에너지는 왜 발동되는가?Ⅶ. 21세기의 섹슈얼리티(Sexuality)에 대한 고찰Ⅷ. 결론참고문헌Ⅰ. 내가 선택한 철학적 코드인간의 무의식에 잠재되어 있는 욕망, 이를 억압하는 자의식과 사회적 규제들. 인간의 욕망에 대해 사회가 억압하고 있는 기준은 무엇이고 과연 그 기준이 옳다고 할 수 있는가? 이러한 인간의 욕망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Ⅱ. 영화‘이투마마’를 선택한 이유?이 영화를 택한 이유는 영화가 갖고 있는 솔직함 때문이다. 인간의 욕망에 대해 거침없이 속이 시원할 만큼 자유롭게 묘사하고 보여주고 있는 영화여서 선택하게 되었다. 영화 속에 나오는 세 주인공 테녹, 훌리오, 루이나는 그들의 욕망을 빼어난 영상미와 더불어 자유롭게, 또 거침없이 보여주고 있다. 마치 현실 속에서 욕망을 마음 속 깊은 곳에 간직 한 체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을 비난하듯이 말이다. 이투마마의 원제는 '니 엄마도 역시'다. 니 엄마도 하는 건데, 왜 그리 비난을 하고 그러니? 라는 투의 당돌함을 영화 곳곳에 포진 시켜 놓았다. 영화 속에서 보여 지고 있는 욕망에 대한 시선이 내가 선택한 철학적 코드와 맞는 것 같아서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되었다.영화 속에서 철학적 코드를 뽑아내 분석한다는 것이 무척이나 힘든 작업이었다. 각각의 철학적 내용들이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직접적으로 때론 교묘하게 얽혀 있어 어느 한 이론만을 뽑아 정리한다는 것이 무척이나 어려웠다. 또 내용이 방대해질수록 내용이 산만해지는 것 같아서 여러 철학적 내용들 중에 섹슈얼리티와 욕망쨌든 나의 인생의 목표는 한마디로 쾌락의 추구이다. 에피쿠로스철학처럼 보다 세련된 쾌락을 추구 하는 건 아니다. 사실 세련되고 아니고를 따질 수 있는 성질의 것도 아니지만. 그냥 마음가는대로 그게 타인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나는 마음껏 나의 욕망을 추구할 수 있고 어느 누구도 비난하지 않는 것이 옳은 것이 아닐까? 이렇듯 인간의 욕망과 그에 대한 현재 우리 사회의 이데올로기에 대해 영화와 관련지어 살펴보도록 하겠다.Ⅳ. 영화의 줄거리이야기에 앞서 영화의 줄거리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화면에서는 격렬한 섹스 장면이 펼쳐진다. 마치 갈수록 표현 강도가 세질 것을 암시하듯이 말이다. 주인공은 상류층의 테녹(디에고 루나)과, 그보다 덜 풍요롭고 더 불안정한 친구 훌리오(가엘 가르시아 베르날)이다. 그들은 만났다 하면 섹스 이야기뿐이고, 여자친구를 만나도 섹스하기에 바쁘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의 여자친구들이 방학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게 된다. 무료함을 자위행위로 달래던 두 사람 앞에 미모의 유부녀 루이나(마리벨 베루드)가 나타난다. 남편의 외도 탓에 몹시 우울해 하고 있는 상태에 우리의 두 주인공 녀석들의 꼬임에 빠져 세 사람은 의기투합하여 ‘천국의 입’이라는 해변으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 도중 그렇게도 친했던 두 사람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루이자를 사이에 두고 제각각 성적 욕망이 발동한 탓이다. 그녀가 그들에게 성생활에 대한 질문들을 던지며 놀리자 그들이 찬 자동차는 과열로 터질 지경입니다(그리고 그녀의 솔직한 유혹 테크닉 때문에 영화도 과열로 터질 지경). 영화는 여행을 하며 그들이 하는 이야기와 사건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일종의 로드무비이다.Ⅴ. 영화 속에서 나타나고 있는 쾌락의 모습1. 두 남자의 자유로운 성 생활(그들의 여자친구 또한 마찬가지...)영화 속에서 두 주인공은 그들의 욕망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마음껏 나타내고 해소한다. 상대를 가리지 않고 여자라면 누구나 상관없다는 식의 무절제한 섹스와 자위행위로 말이다. 가장 인간한다. 또한 리비도는 승화되어 정신활동의 에너지가 되기도 한다. 프로이트는 처음에 리비도를 자기보존 본능과 대립되는 것으로 보았으나, 나중에는 이 둘을 결합, 에로스(영원의 결합을 구하는 본능)라고 하여 죽음의 본능, 즉 삶을 파괴하려는 본능 ‘타나토스’와 대립시켰다. 에로스는 삶의 충동이고, 사랑과 섹스는 이 충동의 대표적 표현 방식이다. 타나토스는 죽음의 충동이고, 자살뿐 아니라 폭력, 살인 등으로 펴현된다.사회는 원초적 충동의 표현을 무제한 허용하지 않는다. 충동의 표현을 억압하는 것이 금기이다. 금기는 법이나 관습으로 있을 수도 있고 내 마음 속에 규범으로 있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금기를 위반하는 섹스는 비난 받아야 할까? 조르주 바타이유(Georges Bataille)는 아니라고 대답한다. 바타이유에 따르면 사람의 섹스는 동물성이 기초이고 동물성을 배격하는 것이 금기다. 바타이유는 금기를 위반하는 섹스가 사람의 사물화를 막아 준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보드리야르에 따르면 이런 섹스와 사랑은 바타이유와 반대로 사람의사물화 현상이다. 사람의 사물화란 살아 있는 사람이 죽은 사물로 취급받는 현상이다. 소비 사회에서 사랑 없는 섹스는 나든 남이든 살아 있는 사람의 몸과 마음을 죽은 사물 즉, 기호로 취급하는 현상이다.인간의 욕망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철학적 내용들에 대해 조금더 살펴보도록 하겠다.① 라캉의 욕망이론라캉은 인간의 욕망, 또는 무의식이 말을 통해 나타난다고 주장하였다. 즉 “인간은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말해진다”는 것이다. 말이란 틀 속에 억눌린 인간의 내면세계를 해부한다고 하여 정신분석학계는 물론 언어학계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라캉은 "욕망은 인간을 살아가게 하는 동력이다. 얻으려는 욕망은 그것을 손에 넣은 순간 저만큼 물러난다. 처음에는 대상이 실재(實在)처럼 보였지만, 대상을 얻는 순간 허상이 되기 때문에 욕망은 남고 인간은 계속해서 살아가는 것이다. 욕망을 충족시키는 것은 오직 죽음뿐이다."라고 하면서, 욕망의 단계를 욕망의 대상을 실재형이라 할 수 있다.③ 향락주의 [ 享樂主義 , epicureanism ]향락주의의 선구자는 키레네파(派)의 아리스티포스로서, 그는 순간의 감각적 쾌락이 인생 최고의 행복, 즉 선(善)이라고 주장하는 적극적 향락주의자이다. 한편 에피쿠로스는 오히려 영속하는 정신적인 쾌락을 중시하고 불쾌나 괴로움이 없는 상태가 바로 쾌락이라고 보는 소극적인 입장을 취하였는데, 상기한 2가지가 모두 근세의 사회적 쾌락주의(J.벤담의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으로 대표된다)와 구별되며 개인주의적 쾌락설에 속한다.2. 천국의 입영화 속에서 주인공들이 찾아나서는‘천국의 입’은 낯설면서도 익숙하고, 익숙하면서도 낯선 공간이다. 테녹과 훌리오, 루이자는 배신, 불평등, 불합리의 멕시코 시티를 벗어나 아름다운 해변, '천국의 입'으로 들어간다. 천국의 입이 가지고 있는 의미는 순수, 관능, 욕망이 제 이름을 찾고 불화와 단절은 하나가 되며, 아픔과 상처가 아무는 그런 곳이다. 사회가 갖고 있는 금기와 억압이 존재하지 않는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그런 곳으로 나타나고 있다.3. 동성애영화 속의 성의 강력한 마취효과는 영화 외적인 관객의 인식과정에 문제를 일으켜 윤리의 틀을 벗어나는 일탈행위, 예를 들면 동성애, 변태적 섹스, 세디-메조히즘 유발 등을 유발시킬 수도 있다. 실제로 영화는 후반부에 이르러 두주인공과 루이자가 벌이는 3인 섹스에서 동성애를 보여주고 있다. 인간의 무의식 속에 존재하고 있는 동성애적 욕망이 강력한 자극에 의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의식과 무의식에 대해프로이트는 무의식(unconscious)은 말 그대로 의식되지 않은 것이지만 존재하는 것이라고 한다. 의식화된 것은 아니지만 의식의 밑바닥에 놓인채 언제고 의식의 표면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프로이트는 무의식을 두 가지 측면에서 분리해서 이해한다. 그는 무의식이 전의식과 본래의 무의식의 상태로 나뉘어질 수 있음을 말한다. 전의식의 기억이나 관념은 저항력이 약하기 때문에 의식으로 쉽게 떠오를 수 있고 본래적인 무의식의간은 자웅(남녀), 웅웅(남남), 자자(여여)의 결합형식으로 묶여진 세 종류의 총체인간 형태로 존재했으나 이들의 힘을 두려워한 제우스가 도끼로 찍어 반으로 쪼개놓는다. 그 이후 인간은 모두 반쪽이며, 이 반쪽의 인간은 잃어버린 반쪽을 그리워한다. 자웅결합체였다가 쪼개진 인간은 자기 반쪽인 남자나 여자를, 웅웅형식이었다가 쪼개진 인간은 자기 반쪽인 남자를, 자자형식이었다가 분할된 인간은 자신의 잃어버린 반쪽 여자를 찾고자 한다.이 신화가 보여주는 것은 자그마치 욕망의 기원(“욕망은 왜 발생하는가?”)에 대한 관찰이다. 총체인간의 분할은 인간 존재에 소외와 결핍이 도입되는 사건이다. 하나였던 것이 둘로 나뉨으로써 모든 반쪽은 다른 반쪽에 대해 ‘타자’가 되고 이 소외된 반쪽 타자를 획득하여 ‘나’로 다시 통합되기까지 모든 반쪽은 근원적인 결핍상태에 빠진다. 이 결핍은 두 가지 의미에서 부재이자 상실이다. 반쪽의 상실은 이미 그 자체로 반쪽의 부재이고 이 부재는 동시에 전체성의 상실―곧 통일성의 부재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욕망의 발생론적 근원이 되는 것은 소외, 결핍, 상실, 부재이다. 사랑은 이 네 개의 불완전성을 극복하려는 욕망이며, 전체성(totality)의 회복은 욕망의 최종 목적이 된다. 이 욕망은 불가피하게 자기목적적 에너지이다. 더 세밀하게 말하면, 이 경우 욕망의 추구 대상은 기묘하게도 ‘나’이다. 그것은 상실된 반쪽을 찾아 통일적 전체로서의 ‘나’를 재확립하려는 욕망이며, 따라서 그것은 궁극적으로 욕망주체가 ‘나’를 회복 대상으로 하는 자기목적적(autotelic) 욕망이고 자기애적(autoerotic) 욕망의 일종이다.(현대 욕망론의 관점에서 문제를 더 복잡화할 경우 이 형태의 욕망이 회복코자 하는 전체성은 라캉이 말한 상상계의 허구적 통일성과 유사한 데가 있다. 또 이 종류의 욕망은 주체가 주체 자신을 획득하려는, 그래서 기이하게도 궁극적으로는 ‘대상이 없게 되는’ 나르시스적 욕망의 성격도 갖고 있다. 그러나 이런 문제는 지금 이 글의 관심사가 재이다.
    사회과학| 2004.01.18| 8페이지| 1,000원| 조회(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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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와 철학] 영화로 철학하기(존재론에대해) 평가B괜찮아요
    ― 목차 ―Ⅰ. 내가 선택한 철학적 코드Ⅱ. 영화를 선택한 이유Ⅲ. 인간이란 무엇인가?Ⅳ. 인간 존재에 대한 다양한 해석Ⅴ. 영화 속에서는 어떠한 방법으로 존재를 찾아가려고 하는가?- 인간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요소 기억Ⅵ. 자아 정체성에 대한 고찰Ⅶ. 결론참고문헌Ⅰ. 내가 선택한 철학적 코드인간은 다른 모든 생명체들과 관계되어 있고 또한 자연 질서의 일부이기 때문에, 우리는 인간의 본성에 관한 물음과 함께 사물들의 질서에 있어서의 그의 지위에 관한 물음을 전체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철학자들과 종교적 지도자들은 인간이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건 또한 인간의 기원이 무엇이건 인간은 유일한 특성을 가진 자기 의식적인 존재로서 단지 지금 있는 그대로의 인간일 뿐이라는 사실을 지적한다. 인간은 어떤 다른 생명체와도 공유하지 않는 다양한 특징들을 지닌다. 또한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다양한 해석들이 있다.Ⅱ. 영화를 선택한 이유?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나 스스로에게 자주 던지곤 한다. 물론 물음에 대한 답은 찾아내지 못했다. 아마 영원히 찾지 못할 것 같다. 그런데 어떤 한 남자는 자신이 누구인가에 대한 물음의 답을 얻기 위해 살아간다. 영화 메멘토 속 주인공은 자신의 정체성과 삶의 이유 등을 얻기 위함이 삶의 목적일 만큼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영화의 이런 요소들이 내가 찾는 철학적 코드와 맞는 것 같아서 이 영화를 선택하게 되었다. 물론 인간 정체성을 다루고 있는 영화는 많이 있다. 구로자와 아키라의 에서 타르코프스키의 까지, 수많은 걸작들이 이미 인간의 정체성 이라는 테마에 대해 탐구하였고, , 같은 최근의 SF 영화들도 존재라는 모티브를 통해 인간주체 혹은 정체성의 문제를 다룬 바 있다. 하지만 좀더 재미있고 흥미 있는 영화 그리고 쉽게 다루어지지 않은 영화를 다루어 보고 싶어서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도 있다.Ⅲ. 인간이란 무엇인가?인간이 무엇인가라는 물음은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인간 자신에게 던져진 물음 중 가장 중대하고도 를 확인하고 그에 따라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기획하면서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될 실천적 자의식을 갖는 주체적 존재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인간이 무엇이냐 라는 물음에 대한 답변들은 시대와 민족, 역사와 지역에 따라 다양한 견해들이 있어 왔고, 그에 따라 인간의 삶이 지닌 여러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도 심지어는 대립적일 정도로까지 차이를 보여 왔다. 이것은 인간에 대한 이해 자체가 인생관세계관이데올로기 등은 물론 정치경제사회교육종교 등 삶의 제반 문제들의 성격과 해결책을 규정짓는 중요한 관건이 된다는 것을 말해준다. 우리가 인간에 대해 철학적으로 살핀다는 것이 어떤 특정의 인간 이해에 다다르고자 하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다른 철학적 작업과 마찬가지로, 다만 인간 삶의 문제에 대한 합리적 해결책을 모색한다는 차원에서 인간 이해와 관련한 다양한 견해들을 비판적으로 탐구하고 음미하고 평가하는 일이 될 것이다.Ⅳ. 인간 존재에 대한 다양한 해석인간은 다른 모든 생명체들과 관계되어 있고 또한 자연 질서의 일부이기 때문에, 우리는 인간의 본성에 관한 물음과 함께 사물들의 질서에 있어서의 그의 지위에 관한 물음을 전체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철학자들과 종교적 지도자들은 인간이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건 또한 인간의 기원이 무엇이건 인간은 유일한 특성을 가진 자기 의식적인 존재로서 단지 지금 있는 그대로의 인간일 뿐이라는 사실을 지적한다.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관해서는 다양한 해석들이 있다. 그 해석들은 다음 세 가지 관점으로 묶여질 수 있다.첫째는, 인간에 대한 고전적인 이성주의적 견해이다. 이 견해는 주로 그리스와 로마로부터 상속되고 르네상스 기간 중 약간 다른 형식으로 되살아난 견해이다. 이 견해에 따르면, 인간을 다른 것들과 구별하는 것은 그가 이성적 존재라는 사실이다. 즉 인간은 근본적으로 본성으로서 이성적인 힘을 지니고 또한 유일하다는 관점에서 이해되어야만 한다. 이성은 인간의 자랑이요, 영광이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그리고 그들의 추종자들에 있어서 지성적이다. 인간은 위대한 가치와 존엄을 지니는 피조물이라는 견해는 유대-그리스도적 전통에서 핵심적이다. 인간은 단순히 수단으로서 사용되어서는 안되는 목적 자체이다. 옳은 행위는 선을 산출하는 행위요, 선은 인간에 대한 가치를 지니는 것이다. 옳음과 그름의 구별은 단순히 견해, 전통, 관습의 문제가 아니라 사실의 문제이다. 사회를 가능하게 만드는 것은, 인간은 위대한 본래적 가치를 지닌다는 확신이다. 즉 그 확신은 우리의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의 뿌리에 놓여 있으며, 또한 서구 문명의 근저에 놓여 있는 근본적 믿음이다. 인간은 선 혹은 악에 대한 거의 무제한의 가능성을 갖는 존재이다. 그의 나약함에 있어서 인간은 동물의 수준까지 떨어져서 하나의 동물로서 살 수도 있다. 그러나 그의 강함에 있어 그는 광장한 높이가지 상승할 수도 있다. 인간은 도덕적 자유와 책임을 동시에 지닌다.셋째는, 인간에 대한 과학적 해석이다. 이 견해에 의하면 인간은 자연의 물리적 질서의 일부분이며, 다른 유기체들이 그러하듯이 물리적이고 화학적인 법칙들에 종속된다. 다른 대상들처럼 인간은 크기와 무게와 모양과 색을 지닌다. 그는 시간과 공간을 차지한다. 즉 중력의 법칙과 같은 자연의 법칙들이 다른 물리적 대상에서와 같이 인간에게도 적용된다.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특별한 조건들이 충족되어야 한다. 인간은 이질의 물질들을 자기의 신체 속으로 흡수하고, 신체 속에서 그들을 그의 생명 과정에 필요한 합성물로 변환시킨다. 호흡하고 소화를 시키는 동안, 그리고 분비선의 활동의 결과로 화학적 변화가 일어난다. 인간의 신체를 분석해 보면 공기나 물이나 흙이나 별들에서와 같은 화학적 요소가 발견된다. 이처럼 몇몇 과학자들을 인간을 그의 물리적이고 화학적인 성분에서 이해한다.Ⅴ. 영화 속에서는 어떠한 방법으로 존재를 찾아가려고 하는가?"기억. 일상적으로 반복되어 그 의미를 묻는 것조차 고루해 보이는 '기억'은 실은 매우 오랜 철학적 주제이다. 그것은 자아와 세계를 이해하는 인식론의 문제, 나아가 인간 존지금의 그는 10분후면 사라지기 때문에 그는 사회가 그에게 요구하는 자신의 일관된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기를 쓴다. 그것은 신체에의 훼손을 감수하는 극단적인 형태로까지 나타난다. 그런데, 이 영화의 후반후로 갈수록 한 가지 명확해지는 사실이 있는데 그것은 그가 이러한 메모를 통해 유지하고자 하는 근대적(modernized) 인간의 정체성이 허상일 뿐이라는 것이다. 아내에 대한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똘똘 뭉친 사람으로 보이던 주인공은 창녀와 놀면서 스스로의 그러한 정체성을 억지로 물건들을 통해 유지하고자 하는 인간이고, 스스로의 기억력상실을 핑계 삼아 살인을 정당화하는 인간일 뿐이었던 것이다. 그는 그런 증거들을 자꾸만 태워 없앰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유지해 보려고 했던 것이다. 그렇지만 정체성은 그렇게 태워서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니다.감독의 의도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감독은 관객에게 게임을 걸면서 관객 스스로도 똑같은 실수를 범하고 있음을 반추해보게 하고 있다. 영화를 보는 우리가 초반부에 주인공을 지고지순한 복수의 화신으로 잘못 알게 되는 이유는 그가 제시하는 정보들과 그가 이야기하는 '새미'의 이야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 역시 남의 정체성을 단순히 남이 제시하는 '기억'을 통해 판단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기억이 조작된 것임을 알게 되는 순간, 우리는 그가 우리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시해 속였다고 화를 내는 것이다.- 인간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요소 기억한 인간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것은 무엇인가? 즉 무엇이 그 사람을 다른 사람들과 구별되는 개인으로 만드는가? 영화 메멘토에서는 인간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이 기억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한 인간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기억이라는 데에 많은 사람이 동의할 것이다. 그렇다면 나와 누군가가 똑같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면 그 사람과 나 사이에 누가 진짜 '나'냐는 질문이 나올 수 있다. 일면 이 질문은 무의미 한 것일 수도 있다. 두 정체성을 구성하는 것,각해 보자. 여기에 한 기억상실증의 환자가 있다. 이 사람은 기억상실 이전의 그 사람과 같은 사람인가 그렇지 않은가? 이 철학적인 질문을 형상화하고 있는 영화 {메멘토}에서 가장 의미 심장한 질문은 쉘비-쉘비는 이 영화 속에서 유일한, 과거와 현재의 모든 진실을 꿰뚫고 있는 현자이다-의 것이다. 쉘비는 레오나르드에게 끊임없이 던지는 너는 무엇인가(What you are)는 질문은 너의 과거(what you were)와 등치될 수 없는 질문이며 중요한 것은 네가 되어버린 것(what you've become)이다. 이 질문을 통해 쉘비는 우리가 생각하는 우리 자신이 얼마나 유동적인 것인지를 설파한다. 결국 우리의 기억이 우리를 구성한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존재가 어떤 근원적인 실체가 아니라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부유하며 형성되어 가는 무엇이라는 사실을 인식해야만 한다. "지금 여기의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지금 여기의 나를 입에 올린 순간 나는 사라져 버리고 그 잔상만이 남아있게 된다.우리의 존재가 이처럼 불확실할 수밖에 없는 근거에 존망을 맡기게 된 것은 근대라는 시대의 힘이다. 근대 이전의 세계에서는 서양의 경우 거대한 존재의 연쇄(Great chain of being)가, 동양의 경우 유기체적인 세계관이 개인의 존재를 전체와 연결시켜 확실성을 담보해 주었다. 예를 들어 나 자신의 존재는 내 앞의 돌맹이가 거기 있다는 사실에서 확인될 수 있으며 나와 저 돌맹이는 존재의 거대한 연쇄에 의해 혹은 만물이 모두 형제라는 인식에 의해 우주로 확장된다. 하지만 모두가 알듯이 근대라는 세계의 구상은 바로 이런 인식의 당위에 대한 회의에서 출발한다. 저 돌맹이가 저기 존재한다는 것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가? 우리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 저 돌맹이를 사유하고 있는 우리 자신의 존재이며 우리의 사유는 그 기반에서만 출발할 수 있다. 하지만 데카르트 철학의 문제는, 아니 어쩌면 헤겔을 제외한 그 후대의 방기는 바로 이 모든 의식의 확다.
    사회과학| 2004.01.18| 6페이지| 1,000원| 조회(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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