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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트륨의 과다 섭취가 미치는 영향
    Ⅰ. 서론음식은 약간 짜야 맛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싱거우면 맹맹해서 무슨 맛으로 먹느냐는 것이다. 나 또한 이런 사람들 중 한 명이다. 라면을 끓여 먹을 때도 싱거운 것 보다는 짠 것이 낫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보다 물을 적게 넣고, 밥을 먹을 때도 국이나 찌개, 탕이 싱거우면 맛이 없다고 느낀다. 그리고 설렁탕같이 내가 간을 해서 먹어야 하는 음식인 경우 평소보다 소금을 더 많이 넣게 된다. 또 반찬으로는 짭짤한 맛이 나는 김치나 김, 각종 젓갈을 즐겨 먹고, 밥에 비해 반찬을 많이 먹는 편이다.나는 밥을 먹을 때 국물이 들어간 음식을 꼭 먹는다. 집에서 밥을 먹을 때도 국이나 찌개가 있어야 밥을 먹고, 이런 음식이 없으면 밥 대신 라면을 끓여서라도 국물이 있는 음식을 먹는다. 또 밖에서 밥을 먹을 경우에는 칼국수, 우동, 물냉면, 짬뽕 같은 음식을 즐겨먹고 김밥이나 떡볶이, 초밥 등으로 밥을 먹을 때도 된장국이나 어묵국물을 곁들여 먹는다. 집에서건 밖에서건 이런 국물이 있는 음식을 먹을 때는 건더기 뿐 아니라 국물까지 다 먹는다. 어렸을 때부터 집에서 국물에 좋은 성분들이 다 우려져 나왔으니 남기지 말고 먹으라는 부모님 말씀을 들어버릇했다. 그래서 지금은 국물을 다 먹어야 제대로 먹은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남기지 않는다.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식문화의 영향으로 국물은 어느 밥상에서건 빠지지 않는다. 그리고 김치를 비롯해 염장식품들이 주로 오르고 각종 장류(된장, 고추장, 간장)를 이용해 반찬을 많이 한다. 또 우리나라의 밥상엔 소금을 추가로 넣지 않은 음식은 거의 없다. 그래서 특별히 짜게 먹지 않는 사람일 경우에도 소금을 과다 섭취하기 쉽다.이런 내 식습관이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특별히 고치려고 노력하지는 않았다. 일단 무언가를 먹을 때 싱거우면 맛이 없어서 건강에 안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도 평상시처럼 짜게 먹는다. 이런 식습관을 가진 사람은 비단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여기서는 소금이 우리 몸에서 어떤 일들을 하고, 과다 섭취할 경우에 발. 따라서 어떤 원인으로 체내에 산이나 알칼리가 증가하여도 체내의 산 ? 알칼리도는 쉽게 변하지 않는다. 또 나트륨은 쓸개즙 ? 이자액 ? 장액 등 알칼리성의 소화액 성분이 된다. 만일 소금 섭취량이 부족하면 이들의 소화액 분비가 감소하여 식욕이 떨어진다.또한 나트륨은 식물성 식품 속에 많은 칼륨과 항상 신경을 자극하고, 그 충격을 근육에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즉 근육에 전기화학적 자극을 전달함으로써 정상적인 근육의 흥분성 및 과민성을 유지하는데 관여한다. 또 염소는 위액의 염산을 만들어주는 재료로서도 중요하다.이상과 같이 염분이 결핍되면 단기적인 경우에는 소화액의 분비가 부족하게 되어 식욕감퇴가 일어나고, 장기적인 경우에는 전신 무력 · 권태 · 피로나 정신불안 등이 일어난다. 또 땀을 다량으로 흘려 급격히 소금을 상실하면 현기증 · 무욕 · 의식혼탁 · 탈력 등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뚜렷한 기능상실이 일어난다.3) 나트륨의 급원식품우리는 나트륨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얻는다. 먼저, 천연적으로 식품에 함유되어 있는 나트륨을 섭취한다. 육류, 달걀, 유제품 등 동물성 식품과 곡류 및 콩류 등 식물성 식품은 그 자체에 자연적으로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식물성 식품보다는 동물성 식품 중에 나트륨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 〈표2〉에서는 식품 중의 나트륨 함유량을 보여준다.분류식품명목측량중량(g)나트륨(㎎)곡류 및 전분류밀가루903.6쌀밥1공기901.8고구마1/2개13019.5고기?생선?달걀 및 콩류달걀1개6063돼지고기(등심)8~10쪽10066쇠고기(등심)8~10쪽10053두부1/5모806.4과일 및 채소류귤1개1006바나나1/2개601.2우유우유1컵200132〈표2. 식품 중의 나트륨 함량(1인 1회 분량당)〉그리고 한국인의 경우 소금이외에도 간장이나 된장 및 고추장 등 양념의 형태로 조리시 첨가되는 나트륨이 총 나트륨 섭취량의 상당부분을 차지한다. 따라서 음식의 짠 맛과 강한 조미 맛을 줄이면 전체 나트륨 섭취량은 크게 줄어든다.또 각종 충분하며, 생리적인 나트륨 필요량의 상한선으로는 1일 2,400㎎(소금 6g)이 제시되고 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하루 약 4,900㎎(소금 12.5g) 정도로서 적정량보다 무려 9배 이상이나 많은 양이다.(2) 국가별 섭취량국가별 소금 섭취량 및 섭취의 주급원은 그 나라의 식문화 형태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표3. 국가별 하루 나트륨 섭취현황 비교〉〈표3〉을 보면 WHO의 하루 나트륨 권장량은 2,000㎎ 이다. 이에 배해 우리나라는 약 4900㎎으로 WHO권장량의 약 2.5배 정도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미국과 영국에 비해서도 많이 섭취하는 것을 알 수 있다.5) 우리나라 사람들의 나트륨 섭취그렇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짜게 먹는 이유는 무엇인가? 먼저 우리나라의 국물 문화를 들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예로부터 소금의 양이 많은 국이나 찌개, 탕류를 즐겨 먹었다. 이런 뜨거운 국물의 경우 염분농도가 높음에도 짠 맛을 잘 못 느낀다. 그것은 바로 짠맛에 대한 역치가 높기 때문이다. 역치란 어떤 맛을 느끼게 하는 최초의 농도로 뜨거운 국물의 경우 이 역치가 높아져 짠 맛을 잘 못 느낀다. 두 번째로는 소금의 양이 많은 장류, 젓갈류를 많이 먹기 때문이고, 마지막으로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는 요즘의 식문화를 들 수 있다. 그럼 여기서 각 식품별 나트륨 함유량을 알아보자.칼국수 1그릇2,900㎎우동, 라면 1그릇2,100㎎물냉면 1그릇1,800㎎된장찌개 1그릇950㎎참치김치찌개 1그릇900㎎〈표4. 식품별 나트륨 함유량〉흔히 사람들은 라면에 나트륨이 많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러나 〈표4〉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우리가 짜다고 생각하지 않고 먹던 칼국수나 물냉면 등에도 다량의 나트륨이 함유되어 있다. 점심식사로 칼국수 1그릇을 먹는다면 벌써 생리적인 나트륨 필요량을 훌쩍 넘는다. 그렇다면 우리가 칼국수나 우동을 먹을 때 짜다고 느끼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앞에서 말했듯이 뜨거운 음식의 경우 짠맛에성분은 나트륨이다. 나트륨이 혈관 속으로 지나치게 많이 들어가면 삼투압 현상 때문에 세포 안팎의 수분이 혈관 속으로 끌려 들어가 혈액량이 늘어난다. 압력을 받은 혈관 벽은 높아진 혈압을 지탱하기 위해 점차 두꺼워진다. 결국 혈관이 좁아져서 심장과 신장에 무리를 주게 된다. 소금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고혈압이 생기는 것도 이 때문이다.고혈압은 우리나라 성인병의 15~20% 차지하는 병으로 각종 뇌출혈, 심장병, 신장병 등의 합병증을 초래하며 지속적인 고혈압은 혈관의 손상을 입혀 뇌졸중의 원인이 된다.세계 각국의 다양한 민족을 대상으로 식염 섭취량과 고혈압 발생률 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1일 10g 이상의 식염을 섭취하는 인종에서 고혈압 발생률이 증가하였음이 보고되었다.〈그림4. 세계 각국의 나트륨 섭취량과 혈압〉〈그림4〉에서 보는 바와 같이 실제로 소금을 많이 먹는 바하마 원주민(하루 소금 섭취량 15~30g), 인도인(14g), 대만인(14g)은 미국인(10g), 브라질 원주민(4g) 에스키모인(4g)보다 고혈압 발생률이 높다. 짠 음식을 즐기는 일본 동북부 주민(20~30g)은 전체 인구의 30% 이상이 고혈압이다.그러나 소금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경우 모든 사람들이 다 고혈압 증상을 보이는 것은 아니며, 유전적으로 나트륨에 예민한 사람에서만 고혈압 발생률이 증가한다. 고혈압인 사람이 소급섭취를 줄이면 혈압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고혈압 환자는 반드시 식사요법으로 저염식을 실시해야 한다.다음은 미국국립보건원(NIH) 고혈압 예방지침이다.? 하루에 최소 30분 이상 운동하라.? 체중은 정상을 유지하라.? 술은 남자는 하루 2잔, 여자는 1잔으로 제한하라.? 염분은 하루 2.4g 이하로 섭취하라.? 칼륨은 하루 3.5g 이상 섭취하라- 칼륨다량 함유 식품: 강낭콩, 표고버섯, 애호박, 마늘이 예방 지침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고혈압 환자는 염분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위에서 보았듯이 소금을 적게 먹는 에스키모인들에게는 고혈압 환자가에 감염 간장이나 감염 된장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좋다. 그리고 특히 조미료를 사용할 경우에는 눈대중으로 하다보면 실제의 양보다 더 많은 양을 넣기 쉬우므로 반드시 계량 스푼을 이용하여 정확히 추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되도록 가공식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요즘에는 가공식품을 손쉽게 구할 수 있고 조리가 간편해 많이 사용하는데 햄, 소시지, 통조림 등의 가공식품은 염분이 많이 들어가 있어 신장병 환자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외식은 삼가는 것이 좋다.(3) 나트륨과 암일반적으로 짠 음식 및 염장된 식품의 다량 섭취가 위암 및 뇌졸중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고, 소금이 암 발생을 돕는 역할을 한다는 보고가 있다. 소금은 위점막에서 지질과산화를 유도하여 세포 증식에 관여한다는 견해도 있다. 소금은 암을 일으키는 ODC(ornithine decarboxylase) 활성을 증가시키는데, 고농도의 NaCl 은 위장점막의 ODC 활성을 증가시켜 결과적으로 DNA 합성을 증가시키는 것 등이 알려져 있다.강북삼성병원 김은미 영양실장은 ‘동아시아. 북유럽. 서유럽 등 음식을 짜게 먹는 나라의 위암 발생률이 미국보다 2∼3배 높다’ 고 소개했다. 또 원자력병원 임상의학연구실 최수용 박사팀이 위암 환자 126명과 일반환자 234명을 비교한 결과, 짠 음식을 즐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위암에 걸릴 확률이 최고 2배 높았다. 삼성서울병원 성지동 교수는 “싱겁게 먹는 것은 무해하지만, 짜게 먹는 것은 개인의 체질에 따라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며 “그렇다면 되도록 싱겁게 먹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왕도”라고 말했다.아래 신문 기사에서도 짜게 먹으면 위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보여준다.「젓갈 매일 먹으면 위암위험 3배」‘짜게 먹으면 위암에 걸리기 쉽다’는 속설이 사실로 입증됐다.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 연구팀의 조사결과 젓갈류 등 염장 어패류를 거의 매일 먹는 사람은 안 먹는 사람에 비해 위암에 걸릴 확률이 남자는 이려면
    생활/환경| 2008.11.08| 9페이지| 1,500원| 조회(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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