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마당글을 시작하면서[논어]는 서기전 551년에 중국에서 태어나 죽은 공자의 말씀과 행적을 그의 제자들이 편집한 언행록(言行錄)이다. 그리고 리더십 이란 용어는 19세기 초반에 앵글로색슨의 유산을 가진 나라들에서 처음 생겨난 말이다. 언뜻 보면 아무런 상관이 없을 듯 하는 이 두 단어에서, 동양의 대표적 학자의 언행에 대한 서술과 우리가 흔히 말하는 리더십 에 대해 알아보자.1. 어째서 리더십인가?타이타닉과 리더십 : 영화를 통해서 더 잘 알려진 이야기! 타이타닉 에서 우리는 한가지를 생각해야 한다. 어떠한 조직이나 무리를 이끄는 사람의 자질에 대해서, 그리고 그들의 영향이 얼마나 중요하고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는지 말이다.좋은 지도자와 나쁜 지도자 : 링컨. 간디. 테레사 수녀 등과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긴 지도자들이 있는 반면, 스탈린이나 히틀러, 무솔리니처럼 인류에 커다란 재앙을 준 지도자들도 있다는 것을 보면서 역사에서 드러나듯이 지도자 한 사람의 영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됩니다.리더십의 의미 : 어떠한 사회를 가든지 간에 리더십이 존재하지 않는 곳은 없다고 합니다. 중요한 의사결정이나 실행을 위해서는, 뚜렷한 리더가 없던 상황에서 어느 누군가가 그 일을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게 되고 거기에서 리더가 출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인간 사회뿐만 아니라 동물 사회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나며, 그 존재에 대한 중요성은 이루 말하지 않아도 잘 알거라 생각합니다.리더십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 리더십은 인류 문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보편 현상인 까닭에 많은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누구나 받아들일 수 있는 개념으로 정의되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많은 학자들이 리더십의 정의를 내리고 있긴 하지만 그것이 보편타당하고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이 오늘날 우리가 리더십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입니다.2. [논어]라는 텍스트서양의 경우 이미 5000년 전부터 리더십, 지도리의 역사와 관계가 깊은 유교 사상의 큰 스승으로서 공자에 대한 존엄은 말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리더십이란 말의 의미를 우리의 문화 속에서 새롭게 발견하고자 하는 것이 논어를 통해 리더십이란 말을 이해하고자 하는 진정한 의미이다.닭을 잡는 데 어째 소를 잡는 큰 칼을 쓸 필요가 있겠는가. 일의 대소, 나라의 대소에 따라서 처리하는 인재도 적당하고 부적당한 자가 있다. -논어두 번째 마당리더십이란 무엇인가?1. 어떻게 쓰였는가?사전적 해석 : 집단의 목표나 내부 구조의 유지를 위하여 성원(成員)이 자발적으로 집단활동에 참여하여 이를 달성하도록 유도하는 능력.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리더십이란 말을 자주 사용하면서 그 개념을 설명하라고 하면 말을 잘 하지 못하게 됩니다. 사랑이라는 말도 마찬가지이지만. 눈에 뚜렷이 보이지 않는 형상을 추상적(抽象的)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말을 정확하게 개념짓는 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좀더 가깝게 접근하기 위한 연구는 지속되어야 합니다.눈에 보이는 사물에 대해서는 아주 세세한 사항까지를 연구하고 그에 대해 정의 내리기가 수월합니다. 하지만 리더십이란 개념은 인류의 출현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함께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뚜렷하게 드러내기가 어려운 분야입니다.많은 학자들이 리더십에 대해 제시한 정의 가운데서 몇 가지만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1)리더십은 공유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집단의 활동을 이끄는 지도자 개인의 행동이다.2)조직에서 기계처럼 틀에 박힌 지시에 복종하는 것 이상의 영향력을 증대시키는 것이다.3)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조직된 집단활동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과정이다. 등등...이처럼 리더십에 대한 정의는 아주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조직이나 집단의 과정, 지도자 개인의 개성, 특성, 행동이나 활동, 권력과 영향력, 상호간의 유형과 역할 관계, 그리고 지휘나 직위 등 어느 곳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그 정의는 무궁무진해집니다.이것은 리더십을 연구하는 목적과 관심에 따라 치되고 이끌려 나갑니다. 그에대해 지도자의 중요성은 앞에서도 강조해 왔습니다.그렇다면 논어에서의 리더십은 과연 어떤 것인가?리더십은 목적하는 곳을 알려주고 이끌어가되 남보다 앞장서서 하는 솔선과 도리나 지식 따위를 깨우쳐 알게 해주는 가르침이라는 두 가지 방식으로 이끄는 것이다여기서 우리는 주희가 말하는 솔선(率先)과 가르침(敎)은 서로 별개가 아니라 결국 하나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논어의 시작부분에서 우선 사람이 배우고, 익히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속에 기쁨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본래 학문이란 남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배운다는 것은 본받는 것이고 이는 깨달음의 세계로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배움은 단순히 책을 붙잡고 앉아 머리 속에 지식이나 정보를 쌓아놓는 게 아니라 그런 지식과 정보를 축적하고 활용하는 관점에서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것입니다.[논어]에서 말하는 배움이 다른 사람에게서 본을 받는 것 이면, 가르침은 다른 사람에게 본을 보이는 것 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가르침과 배움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리더는 자신이 몸소 배워서 다른 이에게 좋은 것을 보일 줄 알아야 합니다.세 번째 마당리더십의 알맹이는 가르침논어에서 중심 개념은 이끌다 는 뜻의 도(道)이고, 도(道)는 다시 솔선(率先)과 가르침(敎)입니다. 일반적으로 솔선은 가르침에 포섭되는 개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솔선은 도덕의 실천 을 강조할 때 쓰입니다. 논어를 이해함에 있어 솔선과 가르침은 커다란 줄기에 해당하기에먼저 [논어]의 리더십이 가르침이다, 라는 정의로 글을 시작합니다.1. 가르침이란 무엇인가?가르침(敎)이란 말은 배움(學)에 상응하거나 대응하는 개념으로 먼저 깨달은 사람이 나중에 깨달은 사람에게 본을 보여서 선을 밝히고 처음 상태로 되돌아가게 해주는 일 입니다.지도자가 자신부터 바르게 한다면 어떠한 명령 없이도 추종자들이 따른다는 말입니다.혈구지도란 말이 있는데, 이는 자기의 처지로 미루어 남의 처지를 알게되는 동정(同情)의에 있어 전례나 관례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합니다.인도는 자식이 부모에게 마땅히 해야하는 일이라는 관점에서 효도, 자애, 도리 등의 도덕적 의무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도(道)는 사회, 문화, 언어 등의 발달에 따라 더욱 깊은 생각을 하게 되어집니다.아침에 도를 들으며 저녁에 죽어도 좋다. : 공자는 일상의 삶에 있어 이 도(道)라는 개념에 상당한 비중을 두었고, 삶의 최종 단계가 바로 이 도(道)의 정점에 이르는 것이라 생각했던 것 같다.천도가 자연현상을 지배하는 법칙인데 반하여 인도란 사람의 자연스러운 본성이나 감정과 인간이 지켜야 할 의무나 규범을 가리킵니다. 즐거움을 생각해서 기뻐하고, 재난을 생각해서 두려워하는 것이 사람의 도(道)이다. 라는 말은 사람의 자연스러운 본성과 감정을 나타낸 것이고, 천재지변은 나라마다 생기는 것이니, 재앙을 구하고 이웃을 돕는 것은 도이고, 도를 행하면 복을 받는다. 란 말은 사람이 마땅히 해야하는 의무나 규범을 가리킵니다.인도(人道) 또한 천도(天道)와 같은 관점에서 바라보며 둘 다 같은 존재로 바라보고, 사람이라면 무릇 도(道)를 지켜야 하며, 그러함이 옮은 것이라 생각했습니다.공자가 말하는 도는 사람이 실제 행하는 사실상의 도 와 마땅히 행해야 하는 가치상의 도 로 구별되는데, 이 둘은 서로 일치할 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하는 때도 존재합니다.도(道)라는 것은 어찌보면 하나의 조화라도 생각되어집니다.공자가 생각하는 도를 짧게 압축해 보면 다음과 같이 말 할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일정한 행동 방식 , 또는 정당한 행동 방식 을 가리킨다고 보는 게 좋은 듯합니다.곧, 사람으로서 마땅히 가야할 길, 또는 마땅히 따라야 할 길로서 개인이나 국가 또는 천하가 모두 따르고 지켜야 하는 행동 규범이나 행동방식이 공자가 말하는 도(道)라는 것입니다.공자는 군자의 덕은 바람이고 소인의 덕은 풀이어서 바람이 불면 풀은 반드시 바람의 부는 방향으로 쓰러진다고 하였습니다. 군자, 즉 지도자의 영향을 빗대어 표현한 것입니다.공자는 말에는 의리를 실천해서 자기 몸에 얻은 것처럼 내재화는 도덕이나 그 사람의 행동 또한 모두가 자연스럽게 도덕과 규범에 맞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내재화된 덕이란 마음 내키는 대로 행동해도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는 상태에 이르는 것입니다.[논어]에서 말하는 덕(德)은 도(道)에 맞는 해동을 할 수 있는 능력으로 도덕이나 규범이 내재화된 상태 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2. 예(禮)란 무엇인가?극기복례(克己復禮)란 무엇인가? : 자기애(自己愛, egocentrism)에 빠져드는 유혹과 내 몸이 드러내는 욕망에서 벗어나 사회적 역할과 자연적 본성을 되찾는 과정을 말한다.극기복례의 구체적인 방법은 예가 아니면 보지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 말며, 예가 아니면 행하지 말라. 고 하는 네가지로 표현된다. 한마디로 말해서, 극기복례는 외부에서 가해지는 자극에 넘어가지 말고, 또 네 자신의 욕망을 남에게 강요하지도 말라! 는 것으로, 공자 사랑의 고갱이인 인(仁)도 결국에 예(禮)를 통해 실현된다는 것이다.예란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생겨난 법도이다. 멋대로 두면 사람들 욕망에 따른 수요와 공급이 제대로 균형 잡히지 않을 것이므로, 예로써 이에 차질이 없도록 조절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예는 윤리적인 질서와 경제적인 질서를 유지해서 사회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본래 예(禮)라는 글자는 제사 때에 쓰이는 그릇인 제기(祭器)를 표현하는 상현문자로 음식이 가득 차 있는 모양을 표현한 것이다. 곧 예란 제사의식을 표현하는 글자로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시대가 흐름에 따라 사회 유기체의 구성이 복잡해지면서 사람과 자연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도 복잡해졌고, 그에 따라 조상과 귀신을 제사지내는 예(禮)의 형식만으로는 이미 사회생활에 일어나는 다양한 행위를 절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예의(禮義) 삼백과 위의 삼천 이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복잡하게 발달한 예는 크게 예의와 위의 라는 두 가지 범주로 나눠집니다. 예의란 예법 가운데 가장 중요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