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강쇠가」연구목 차1. 들어 가는 말2. 「변강쇠가」연구사3. 「변강쇠가」의 인물유형4. 「변강쇠가」의 갈등 양상5. 「변강쇠가」의 성적 모티프6. 「변강쇠가」 실전 이유7. 나오는 말1. 들어가는 말판소리는 ‘판’과 ‘소리’가 결합된 말로 볼 수 있다. ‘판’이라는 것은 다수의 행위자가 동일한 목적을 위해 필요한 과정을 수행하여 어울리는 자리 또는 행위라는 의미를 지니는 것이고, ‘소리’는 판소리, 잡가 등을 이르는 말로 넓게는 우리 민속악의 성악을 가리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판소리는 이야기를 노래로 하는 우리 고유의 공연 양식이다. 이렇듯 언어적?음악적?공연적?민족 문화적 특성을 지닌 판소리는 창자와 고수, 청자로 구성된 민족문화로 파악된다. 복합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는 고유의 장르인 까닭에 판소리에 대한 연구는 다양한 관점에서 이루어져왔으며, 판소리를 단순한 문학 텍스트나 국악의 한 장르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판소리가 지니고 있는 다양한 특성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방향으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이러한 판소리는 호남지방의 음악, 무속음악과 결합되고 소외된 양반계층의 참여가 나타나면서 12마당으로 정착되게 되며, 세련된 사설로 변모하는 과정을 겪는다. 이러한 변모로 한 판의 굿이었던 판소리가 공연으로 변화하게 되고, 예인과 향유층이 분리되어 하나의 예술로서 정착하게 된다. 신재효는 12마당이었던 판소리 사설을 개작하였고, 6마당으로 개편했다. 이후 사설이 정리되고, 서편제나 동편제 등의 유파가 성립되어 판소리의 발전이 이루어졌으나, 서구 문물의 영향으로 창극의 형태로 판소리가 변화하게 되었고 일제 강점기에는 그 본래의 모습을 일부분 상실하기도 하였다.즉 판소리의 전승과 관련하여 「변강쇠가」의 입지를 생각해볼 때, 12마당으로 정착된 판소리가 신재효에 의해 6마당으로 정리되었으며 현재에는「변강쇠가」를 제외한 5마당이 전해지고 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부전 판소리인 「변강쇠가」는 19세기 말까지 송흥록 등에 의해 연행되었으며, 20세기 이후에는 석하기 앞서 「변강쇠가」의 특징점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변강쇠가」는 전체적으로 두 부분 혹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렇게 두 부분으로 나누는 데에는 강쇠의 죽음이 그 분기점으로 작용하지만, 실제 작품의 앞뒤 전개가 썩 매끄럽지 못하다는 데에서 「변강쇠가」가 두 이야기가 합쳐진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해 볼 때, 인물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이유는 여러 얘기가 합쳐지면서 신재효가 다양한 관점으로 서술했다고 보는 관점이 우세하다. 심지어 서술자는 한 인물에 대해 관점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옹녀의 예가 그러하다.그렇다면 각각의 인물에 대해 어떻게 분석할 수 있는가? 인물에 대한 여러 분석을 살펴보고 그 타당성을 살펴보기로 한다.⑴ 파괴와 죽음-강쇠그렇다면 그는 어떠한 인물로 규정할 수 있는 것인가? 실제로 강쇠를 어떤 인물로 볼 것인가에 대해서는 이견이 분분하다. 정착 생활을 희구하는 유랑민), 도시에서 형성된 건달), 사회적으로 용인받을 수 없고 가정적으로도 철저히 부정적인 인물), 옹녀와 함께 지배이념과 싸우던 유랑민에서 가부장적 권위를 주장하는 지배이념의 부속물로 변환하는 인물), 옹녀의 삶의 질곡 속으로 빠뜨리고 사회적인 질서를 전혀 의식하지 않고 파괴하기를 일삼는 존재), 남성중심적인 가부장제 사회의 질서를 대변하는 인물이며 몰락해 가는 낡은 질서를 상징하는 존재), 경제적으로 무능력하며 폭력적인 하층민 가부장), 토지에 대한 집착을 가진 몰락한 농민), 노동이나 생산으로 승화될 수 없는 성 에너지의 본원적인 모습), 근대로의 이행기에 나타나는 세태의 한측면을 전형적으로 구현하고 있는 인물이지만, 모순의 본질을 부각시키지는 못하는 인물) 인류의 원초적 본능 즉 이드(Id)의 모습) 등으로 논의되어 왔다. 이상의 논의에서의 공통점은 강쇠를 결코 긍정적인 인물로 보지는 못한다는 사실이다. 강쇠의 유랑생활과 건달생활이 자의든 타의든 결코 정상적인 생활로 비춰지지는 못하며, 게다가 강쇠의 게으름은 결코 강쇠에게 긍정적인 판단을 야기하며 장승을 뽑아 장작으로 패고 있다. 장승에 대한 인물 분석은 「변강쇠가」 전체에 대한 의미 부여와 상응할 정도로 중요한 구실을 한다. 왜냐하면 강쇠를 죽이는 대상이 바로 장승이기에 강쇠와-장승의 갈등을 주요 갈등으로 분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강쇠와 장승의 대결을 무엇과 무엇의 대결로 보아야 할 것인가의 문제는 많은 연구자들의 숙제였다. 서종문은 「변강쇠가」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에서 장승을 관권으로 규정한다. 장승에게 입혀져 있는 옷들이 포도대장의 그것과 흡사하며, 장승이 조직적으로, 전국적으로 대응한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고 있다. 김종대)는 여기서 더 나아가 강쇠가 장승을 뽑는 행위를 민란의 초기 단계로, 장승의 징치를 민란을 탄압하는 행위로 보고 있다. 김종철은 서종문의 견해에 대해, 장승을 관권으로 보기에는 앞부분에서 강쇠와 관권의 갈등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 강쇠의 유랑은 사회변동적인 것에서 유래한 것이지 관권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들어 장승을 관권으로 규정하는 데에는 문제가 있다고 보았으며, 정천구는 장승을 마을의 수호신, 토호족이나 부농층으로 보아 강쇠의 정착의지, 토지 소유의지를 꺾는 인물로 규정하고 있다. 결국 논의는 장승이 관권이냐 마을의 수호신(토호족, 부농층)이냐의 논쟁정도로 좁혀져 가고 있다. 그러나 김종철의 지적대로 장승을 관권으로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른다. 장승을 관권이라고 본다면 강쇠와 관권에 대한 구체적인 갈등 양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강쇠의 원혼이 장승에게 한풀이를 하지 못한 채 옹녀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7명에게 그 저주를 내리고 있는 것이 관권으로 볼 수는 없는 이유이다. 게다가 유랑민의 관권에 대한 대결이라고 한다면 나중에 강쇠가 죽이는 7명은 유랑민이기에 앞뒤가 맞지 않는 양상을 띠게 된다. 또한, 강쇠에게 영웅적 이미지를 부여할 수 없는 이유는 강쇠가 영웅이라면 그처럼 게으르고 나태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것이다.그렇다면 장승은 강쇠의 정착의지를 꺾는 마을의 토호족, 부농층으로 보는 것이 타당한 것 얽혀 있는 것이다.또한 「변강쇠가」는 박경신의 논의를 통해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작품 전체가 순차단락으로 나뉠 수 있는 특징을 가지며, 갈등 양상에 있어 강쇠의 죽음을 경계로 전반부와 후반부로 양분되는 특징을 가진다. 그리고 서술구조상, 전반부에서는 옹녀와 강쇠의 유랑 및 강쇠의 장승동티로 표상됨으로써 작중공간과 공연장소가 일치하지 않지만 후반부에서는 일련의 유랑 연예인의 등장으로 작중공간과 공연장소가 일치하며, 또한 전반부가 서사 장르로서의 성격을 일관성 있게 띠고 있음에 비해 후반부에서는 놀이판의 성격(탈춤보다는 무당굿놀이와 깊이 관련된 양상을 보인다)을 띠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그 형식에 있어서는 무속제의적 성격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보여진다. 그러나 「변강쇠가」를 무속제의적 측면에서 풀이 와 놀이 라는 무속제의의 절차와 대응시켜, 살펴보는 것은 작품의 기원적 성격을 밝히기 위한 면이 크므로, 여기에서는 그것이 현실을 반영하여 구체화되는 양상을 해석함으로써 「변강쇠가」의 구체적 성격을 드러내는데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앞서 언급한 「변강쇠가」에 내재되어 있는 복합적인 갈등 양상들을 세밀히 살펴보기 위해, 여기서는 앞에서 다룬 등장인물의 성격을 토대로 하여 ‘인물 사이의 대립’, ‘자아와 세계와의 대립’이라는 두가지 표면적 갈등 양상과 ‘인물 내부의 양자 감정이나 가치관의 충돌’이라는 내면적 갈등 양상의 세 항목으로 나누어 「변강쇠가」의 갈등 양상을 파악해 보기로 하겠다.⑴ 인물 사이의 대립 - (강쇠/옹녀 , 강쇠/유랑패)「변강쇠가」에서 인물 사이의 대립으로는 작품 전반부에서 강쇠와 옹녀 간의 대립, 그리고 후반부에서 강쇠와 유랑패와의 대립이 있다.전반부에서 유랑민이자 건달형인 강쇠는 강한 정착 의지를 가진 옹녀와 대립한다. 도시의 도방 살이나 산중 생활 속에서 옹녀는 끊임없이 강쇠의 노동을 필요로 하나, 강쇠는 이를 거부하고 오히려 옹녀가 모은 재산을 탕진하기에만 급급해 한다, 그는 이미 유랑민으로서 분해 되어버린 농촌에 편입되기를 포기했으며,주인공으로 설정하는 것은 대부분의 논의에서 공통적이다. 그러나 강쇠는 일관된 유랑형?건달형 성격을 유지하고 있는 듯하지만, 사실 정착과 그것의 방해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인물이다. 청석관에서 옹녀와 당일행례를 치를 때 그는 궁합을 요구하는 옹녀에게 재생과 풍요, 행복을 추구하는 궁합의 내용을 제시하며 정착의지를 드러낸다. 또한 그의 기물타령을 들어보면, 옹녀의 성기를 제사상에 비유함으로써 자손의 소유욕과 유교적 농촌 공동체 사회에의 정착을 원하는 심리를 엿볼 수 있다. 그러나 도방살이에서의 그의 날탕패같은 행적들은 결코 정착에의 의지라고 할 수 없는 행위들이다. 그러나 그는 도방생활 중 산중에 정착하자는 옹녀의 제안을 듣고 쾌히 승낙을 하며 다시 정착의지를 보여준다. 또한 산중의 집을 발견했을 때에는 정착에의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그는 밤낮 나태한 생활을 하며 산중 생활의 위기를 초래하다가 결국 장승동티로 죽음에 이른다. 이렇게 강쇠는 일관되지 못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게으른 성격과 함께 이러한 그의 이중성은 그 자신을 죽음으로 이끌고, 옹녀를 비극적 상황으로 모는 중요한 원인이 되는 것이다.5. 「변강쇠가」의 성적(性的) 모티프「변강쇠가」는 주로 성애(性愛)의 문학으로 인식되었고, 또 하층 유랑민의 비극적인 삶에 초점을 맞추기도 했다. 사실 「변강쇠가」는 처음부터 일관되게 성과 죽음의 문제를 다루는 타 작품에서 보기 드문 특이한 작품이다. 작품이 전?후반부로 나뉘면서 그 내용이 크게 양분되어 구별되어진다. 작품의 내용을 분석할 때 어떤 부분을 더 중요하게 다루는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것이다. 옹녀와 강쇠의 결혼 부분을 강조한다면 성적인 문제를 언급해야 할 것이고, 등장 인물들의 행각을 강조하여 본다면 하층 유랑민의 생활에 초점이 맞추어지게 된다.성에 대한 관념이 과거에 비해 많이 개방되었다고 이야기되는 오늘날에도 ‘변강쇠’와 ‘옹녀’라는 인물명은 우리를 쑥스럽게 만든다. 이것은 이 인물들이 이미 몇 편의 에로틱한 비디오의 주이다.
※Wordsworth의 생애와 시대적 배경※고전주의 영시와 낭만주의 영시A Comparison of Classicism and Romanticism:※Major Aspect(characteristic) of Romanticism※Wordsworth시의 주제와 특징※Wordsworth의 주요 작품William Wordsworth (1770-1850) 영국 낭만주의 시인, 영국의 계관시인‘호반 시인'으로 불리기도 함.※Wordsworth의 생애와 시대적 배경윌리엄 워즈워즈는 1770년 영국의 코커마우스에서 변호사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어린 시절에 그의 어머니를 여위었다. 9세 때부터 17세까지 Grammar School 시대를 Esthwaite 호반의 촌락 Hawkshead에서 지냈다. 거기서 사는 동안 친숙하고 아름다운 호수지방의 자연이 그의 전생에 커다란 의미를 지니게 된다. 1791년 Cambridge 대학을 마치고 프랑스로 건너가 때마침 절정기에 이른 프랑스 혁명에 큰 감명을 받는다. 오를레앙에 머무는 동안 연상의 프랑스 부인 Annette Vallon과 사랑에 빠져 딸을 낳았다. 프랑스 혁명으로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국교가 악화되자 그는 공화주의적인 정열과 조국애 사이의 갈등으로 깊은 고뇌에 빠진다. 프랑스 혁명에 동조하여 지롱드당에서 활동했으나, 공포정치의 출현으로 정치에 환멸을 느껴 귀국한다. 주로 영국 남부의 농촌에 살면서 시작(詩作)에 힘써 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후 앨폭스던 가까이 살고 있던 Samuel Taylor Coleridge와 친교를 맺고 그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는다. 두 시인이 1798년에 공동으로 펴낸 에서 Coleridge가 초자연적이고도 환상적인 세계를, 워즈워드는 전원과 시골을 배경으로 자연의 장엄함을 다룸으로써, 영문학 사상 낭만주의 부활의 한 시기를 결정짓는 시집으로 남게 된다. "서정민요집"을 펴낸 다음 10년간 워즈워드는 가장 왕성하게 시를 썼으며, 그 결과 마이클(Michael), 서곡(The Prelude) 등을 출간하였고, 장편시 소요(The Excursion)를 완성하였으나 이 무렵부터 그의 작품도 도덕적 보수적 색채가 짙어지게 된다.평생을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살고, 그 속의 사람과 꽃과 새와 무지개와 또 그 모든 허다한 인간사를 노래했고 1820년경부터 차차 명성이 높아졌으며, 고매한 정신을 지닌 시인으로서 콜리지와 함께 호반의 시인으로 불리고 1843년에는 계관 시인이 되었다. 그는 소박하고 친근한 표현으로 자연과 인생과의 내면적 교감을 노래하였으며 1850년에 80세의 나이로 잠들게 된다. 작품으로는 ‘루시의 노래(Lucy Gray)', ’추수하는 외로운 아가씨(The Solitary Reaper)', 무지개를 볼 때에 나의 가슴은 뛴다‘등을 비롯하여 ’소요(The Excursion)'등이 있으며, 시집으로는 , , 비극 ‘변경 사람들’, ‘마이켈’등이 있다.※고전주의 영시와 낭만주의 영시1. 고전주의 영시1)정의 :그리스나 로마의 고전을 모방하여 감성과 이성의 조화, 형식과 내용 의 통일을 목적으로 하는 인습적인 문학이다.2) 내용 :철학적이고 풍자적인 교훈으로 되어 있음3) 형식 :고전을 근원으로 하는 제한된 용어와 주제, 풍자적인 격언의 인용과 영웅시체 이 행연구(Heroic Couplet)의 전형적인 시형4)대표적인 시인 : Alexander Pope와 Samuel Johnson낭만주의가 등장하게 된 배경 : 전형적인 고전주의 영시는 합리적인 이성을 준수하고 시의 형식과 주제를 제한하였을 뿐만 아니라 인간의 감성과 상상을 억압하였기 때문에 낭만주의 영시가 형성하게 되었다. 이런 까닭으로 후기에 들어오면서 18세기 고전주의 영시는 서서히 사라지게 되었다.2. 낭만주의 영시1)정의 :1798년 Wordsworth와 Coleridge에 의해 출판된 Lyrical Ballads 『서정민요집』을 기점으로 인간 내면의 솔직한 감정과 상상과 감성을 강조한 문학이다.(고전주의에 대립하는 것)2)내용 :그것은 이성보다 감성과 상상을, 상류와 도시생활보다 자연과 전원적인 생활을, 철 학적이고 교훈적인 제한된 주제와 언어보다 단순한 주제와 평범한 언어을 사용3)형식 :전형적인 영웅시체 이행연구형식보다 다양한 시형 등을 강조※Major Aspect(characteristic) of Romanticism낭만주의의 주요 특징1. The Romantic Escape(from Time and Space)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과거나 미래로 관심을 돌린다. 미래에 이상향을 찾음, 과거에 대한 회상(william wordsworth)2. Humanitarianism(not humanism)- 박애정신가난하고 병들고 범죄자 장려, 가장 하층민에 속하는 불쌍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위해서 시를 씀, 보잘 것 없는 자연물까지 억압받는 나라나 단체도 시의 소재가 된다.3. Glorification(of Emotion): Imagination, feeling > Reason, Thinking'I'-이전에는 한 개인이 쓴 작품은 인정받지 못했지만 낭만주의에 와서는 한 개인의 주관성, 특수성을 중요시하였으며, 개인의 사상과 감정을 중요시하였다.4. Pantheistic Enthusiasm- 범신론적 열정자연 속에 범신론이 있다. 자연 속에는 여러 신들이 있으며 그 신들은 인간에게 이익을 준다.(범신론)5. Poetic Form(Variety)Heroic Couplet 대신에 다양한 시 형식을 사용했다.6. Expressionism(표현론)특수성과 주관성 중시※Wordsworth시의 주제와 특징▷주제면①the eternal beauty of Nature②the power of that beauty to heal, ennoble the gladden human soul(영혼을 치유하고 고상하게 해주는 힘)③the mystic source of the power(=the sprit of God)(범신론적 생각, 초월주의- 더 높은 것을 보여주려는 시적 상승)▷ 특징면① 과거를 노래하는 시(회상)②문체의 불일관성③장엄한 어조와 의식과 엄숙함과 관련된 연의 형식을 사용④하나의 스토리를 반영한다.(이야기체)-어느 한 젊은이의 성장이야기의 줄거리를 처음, 중간, 끝으로 나누어 하나의 스토리를 말하고 있다.⑤외면적인 장치의 이미지로부터 내면의 풍경을 창조⑥상상적 과정⑦서정적 형태⑧주로 단아하고 세련된 표현으로 자연과 인생의 내면적인 교감을 그려냈다.-인간을 자연의 일부로 생각하였으며, 일상성, 사소한 것들에 시적 관심을 가졌다.※Wordsworth의 주요 작품1)The Daffodils(수선화)-서정시, 호숫가에서 본 수선화를 통하여 대자연과의 교감에서 느끼는 감흥을 생동감 넘치는 어조로 노래한 작품, 서정적 자아가 합일해 가는 과정이 긴밀한 구성을 통해 잘 나타나있다. The Daffodils는 고독한 인간과 아름다운 자연과의 관계를 가장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1,2연- 수많은 금빛 수선화를 ‘Fluttering and dancing in the breeze',Continuous as the stars that shine and twinkle on the milky way', 'Tossing their heads in sprightly dance'등으로 표현한 것은 부드러우면서도 역동적이고 즐거운 풍경으로서 고독하고 슬픈 시인(I wandered lonely as a cloud that float on high o'er vales and crowd)과 대조된다.3연- 시인은 아름다운 수선화가 즐겁게 반짝이는 호수물도 능가했다고 감탄하면서 수선화의 무리에 완전히 심취된다. 특히 “I gazed- and gazed- but little thought/ What wealth the show to me had brought."라고 표현한 것은 이 시의 절정으로서 수선화에 대한 그의 황홀한 상태를 의미한다. 이것은 상상력을 통하여 단순한 감각작용에서 즐거운 지각작용으로 장화되어가는 연상심리(association)의 과정이 된다. 고독한 시인은 이 과정을 통하여 아름다운 자연과 교감함으로써 즐거운 사색의 위안을 받게 된다.2)The Rainbow(무지개)-서정적 자유시, 무지개를 통하여 어린이의 마음에 담긴 순수한 인간성을 예찬하고, 대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표출해 낸 작품이다.3)To The Cuckoo(뻐꾸기에 부쳐)-낭만적 서정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들리는 뻐꾸기의 울음소리를 통해 순진 무구한 동심의 세계와 자연과 인간의 영적 교감을 노래한 작품이다. 뻐꾸기는 어린 시절의 꿈 많은 ‘환상시절’과 ‘황금시절’의 즐거운 이야기를 가져다주는 새로서 ‘희망’과 ‘사랑’이었다. 이 새는 ‘보이지 않는 것’과 ‘신비한 것’으로서 지상의 새를 초월한 꿈같은 요정의 나라에 사는 행복한 새의 상징이 된다. 그것은 어른이 된 지금도 뻐꾸기에 대한 환상적인 추억을 통하여 아름다운 자연과 교감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새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영원한 새로서 인간의 고통을 해소시키는 신비한 존재가 된다.4)The Prelude(서시)-장편시, 시인 자신의 소년 시절, 대학시절, 여행, 런던, 프랑스 혁명의 체험과 프랑스 혁명의 실패로 인한 정신적인 절망을 극복한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5)Overture(서곡)-장편시, 자신의 시관과 시풍을 쓴 작품으로, 초기의 자연에 대한 감수성을 읊은 노래가 프랑스 혁명 등으로 인한 사회 환경 참담한 모습에서 보인 실망감으로 변하며, 다시 초기의 대자연 속으로 되돌아가 자연과 인간애를 노래한 모습을 보인다.
1950년대의 소설1. 선택이유2. 기존연구 -1950년대를 바라본 문학사가들의 입장3. 기존연구의 문제점 -1950년대를 바라본 문학사가들의 문제점4. 나의 서술견해 -내가 말하는 1950년대의 소설사5. 과제를 마치며+참고문헌1. 선택이유1910년대부터 1980년대 중에서 제일 급격한 변화와 시대적으로 큰 사건이 일어났던 시대들을 골라보았다. 그랬더니 일제강점기 시대와 6.25가 일어나서 우리 민족이 분단된 시대가 가장 눈에 띄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우리민족이 일본의 핍박과 억압을 받았어도 분단되지는 않았지만, 6.25가 일어난 뒤에는 우리민족이 둘로 나뉘어 서로 다른 모습으로 살아오게 되었다. 물론 문학에서도 예외일수는 없으며, 반쪽의 문학으로써 발전의 길을 가게 된 것이다. 6.25가 가진 비극성과 처참함, 같은 민족끼리 살기 위해 싸울 수밖에 없던 현실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1950년대 소설을 이러한 이유에서 선택하게 되었다.2. 기존연구 -1950년대를 바라본 문학사가들의 입장1)권영민 -1950년대 중반을 지나면서 한국 현대소설은 전쟁의 충격과 사회적 혼란에서 점차 벗어나 관점과 방법의 균형을 되찾게 되었다. 전쟁은 윤리의 붕괴와 일체의 가치척도를 무너뜨렸는데, 이러한 전쟁의 참혹한 시련 속에서 전후세대의 작가들은 현실적 상황과 조건에 대한 저항, 현실 자체에 대한 적극적인 비판과 고발을 통해 전후 현실에 대응했다. 즉, 전후현실의 암울성과 저항 비판정신이 전후문학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렇지만 전후문학이 드러내고 있는 저항의식의 본질은 긍정적 의미에 있지만, 실상은 자기 논리의 파행성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전후세대의 작가들은 현실 속에서 저항을 내세웠지만 그 외양은 서구적, 실존주의적 경향을 추구했다는 점에 전후문학의 한계성이 지적된다. 그리고 인간내면세계를 진지하게 탐구하기도 하고, 전통적인 윤리의식과 가치관의 변화를 폭넓게 그려내는 경향도 전후소설에 자리 잡고 있다. )2)이재선 -한국의 50년대는 그 모두에서부터 전쟁이 시작되며, 이 전쟁체험 내지 전후의식과 깊이 관련된다는 것은 불가피한 사실이다. 50년대의 소설의 상당수는 전쟁체험으로 인한 피해의 비극적인 현장성과 그로 인한 내성화된 후유증의 환기 및 전후 상황과 의식내용이 그 중요 성격이 되었고, 뿐만 아니라 전쟁이 또한 소설의 사건사의 시공적인 배경이 되었다. 이러한 전후소설은 구조에 있어서 단층형, 수복형, 진행적 지속형, 갈등의 완결적인 해소형으로 분화되었다. 그리고 전후소설은 반역과 희생의 인간상이 많이 제시되고, 전쟁은 기존의 가치를 교란, 분화시킨다는 상상력이나 인식이 두드러졌다. 전쟁은 50년대 이래로 한국소설로 하여금 성장소설로서의 전쟁소설의 형태만을 편만화시키게 되었는데, 성장소설은 어린이나 젊은이를 주인공으로 하여 시련을 겪어가면서 세계와 현실에 대한 변화와 성숙화의 과정을 보여주는 소설의 형태이다. 그리고 전쟁은 문학에 신분의 반역논리를 나타내고, 삶의 양식과 정신적 가치를 바꾸는 영향을 끼쳤다. 게다가 전쟁의 피해와 손상된 삶의 모습으로서의 군인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 많이 등장했는데, 이러한 경향은 전쟁의 반인간성과 딜레마를 고발하는 윤리적 측면으로서 의의를 가진다. 하지만 50년대의 소설은 이데올로기의 베타성에 대한 휴머니즘의 고양화로서 그 주요성격이 규정되기도 한다. 그리고 전쟁후의 분단으로 인해 분단과 가족이산을 주제로 삼는 소설들이 많이 나타났는데, 이러한 소설들은 민족적인 그리움과 향수뿐만 아니라 통일에 대한 염원이 잠재되어있다. )3)조남현 -1950년대의 소설은 1950년~53년까지의 전시소설과, 휴전이후에서 1960년까지 발표되었던 전후소설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전시소설 ----무대 ---전장소설---후방소설---전장과 후방이 연결된 소설----주인공 ---군인소설 --국군이 주인공인 소설--인민군, 빨치산이 주인공인 소설---민간인 소설- 전후소설 ----전쟁 전을 무대로 한 소설----전시를 다룬 소설----전후 사회를 소재로 한 소설1950년대의 소설은 해방 50년간의 한국소설은 단연 성이 부단히 모색되어온 과정으로 설명되기도 하고, 거듭되는 정치적 상황의 불안으로 인해 리얼리즘과 휴머니즘을 중심으로 한 작가정신이 왜곡되어 왔거나 수모를 당한 바로 그 과정으로 풀이되기도 한다. 다시 말하면 이 시기의 소설은 상처, 죄의식, 한, 허무감 등에 갇혀버린 현재를 디디고 일어서는 데 필요한 희망의 복음을 들려주는 데까지 나아가지는 못하였지만, 휴머니즘이니 윤리의식이니 하는 것의 회복을 통해서 효과적인 처방책을 찾으려고 한 작가적 노력은 부정할 수 없다. )3. 기존연구의 문제점 -1950년대를 바라본 문학사가들의 문제점1)권영민 -권영민이 말하고자 하는 1950년대의 소설은 너무 관념적이다. 50년대 소설의 경향을 전후소설의 가능성, 저항과 비판의 정신, 윤리의식과 인간탐구라는 세 가지로 보면서 시간의 흐름에 따른 시기별의 특징은 살펴보지 않았다. 그리고 50년대 소설이 가진 특징을 전후의 모습만 가지고 보았기 때문에 전시나 전쟁 중의 상황에 나타난 특징들을 고려하지 않았던 점이 아쉽다.2)이재선 -이재선은 50년대의 소설의 모습을 4가지 유형의 구조가 있다고 보았으며 크게 주제별로 분류하여 말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50년대 소설에 제시되어 있는 전쟁에 대한 문학적 대응 내지는 전쟁경험과 의식에 대한 문학적 표현모습을 살피는 것에 너무 치중한 것 같다. 분명 주제별로 분류한다면 그에 속하지 않는 작품들이 생길 것인데 그것들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며, 50년대 소설의 성격을 전쟁과 전쟁체험, 전후의식 등 일련의 전쟁의 상황과 연관 지어서 설명함으로써 성격을 한정짓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다.3)조남현 -조남현은 위의 권영민, 이재선이 50년대의 소설을 주제별로 분류한 것과는 다르게 50년대 소설을 시기, 무대, 주인공의 측면에서 분류하였다. 이 분류법은 다른 문학사가들이 고려하지 않았던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한 문학을 고려하였다는 점에서 특이하며, 독특하다. 그러나 이러한 시대별 분류는 전시 소설과 전후 소설이 단절되어 다른 것처럼 보일 수 있이 아니라 전시 소설이 전후 소설로 이어져 온 것이다. 그렇지만 조남현의 이러한 시대별 흐름에 따른 분류는 주제별로 분류한 다른 문학사가들의 분류보다 체계적이며 보는 이로 하여금 쉽고 빠르게 50년대의 소설을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점에서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4. 나의 견해 -내가 말하는 1950년대의 소설사지금까지 권영민, 이재선, 조남현이라는 세 문학사가들이 1950년대를 바라본 시각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권영민과 이재선은 주제별로, 조남현은 그들과는 달리 시대별로 분류하였는데, 어느 정도의 단점이 있더라도 조남현의 견해가 타당한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조남현의 분류법을 토대로 하여 내 나름대로의 1950년대 소설을 분류해 보겠다.1950년대는 민족사의 최대의 비극이라고 할 수 있는 6.25 전쟁으로부터 시작되었는데, 이러한 민족사의 비극은 1950년대를 암울한 시대로 만들었고, 만과 북의 대립 상황을 첨예화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이 시기의 소설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그 하나는 이른바 '전시 소설' 이라고 할 수 있는 전쟁에의 참여 문학으로 6.25 전쟁 기간이 그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또 다른 하나는 전쟁을 겪고 난 후의 이른바 전후 소설이다.-전시소설 ----전쟁초기----전쟁후기 ---무대 ---전장소설---후방소설---전장과 후방이 연결된 소설---주인공 ---군인소설 ---국군이 주인공인 소설---인민군, 빨치산이 주인공인 소설---민간인 소설-전후소설 ----전쟁후의 시대상황을 형상화한 소설----시대적 저항, 비판을 다룬 소설----인간의 본질문제, 실존의 탐구 등을 다룬 소설1) 첫 시기는 6·25로 인해 인구의 사회적 이동이 급격히 증가하였고, 정치적 사회적 혼란이 극도에 달한 시기였다. 이 시기를 거치면서 반공 이데올로기가 정착, 강화되었고 냉전적인 사고가 지배하게 되었다. 이 시기의 소설인 전시소설은 전쟁초기의 문학과 전쟁 후기의 문학으로 나뉠 수 있으며 전쟁 초기에는 거의 모든 문학 활동이며, 문학의 유통과정, 통로들이 의 문학은 그 소설의 무대에 따라 전장소설과 전후소설, 그리고 전장과 후방이 연결된 소설로 나뉠 수 있다. 그리고 주인공니 누구냐에 따라 군인 소설과 민간인 소설로 나뉠 수 있다. 그리고 군인소설의 하위분류로는 국군이 주인공인 소설과 인민군, 빨치산이 주인공인 소설이 있는데, 이 당시에는 국군은 소재로 한 소설이 대다수였고 인민군이나 빨치산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은 소수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민간인 소설은 전쟁의 피해자로서의 민간인들이 겪는 전쟁에 대한 모습을 통해 전쟁당시의 상황을 보여준다.2)두 번째 시기인 1953년 이후는 전쟁 기간의 산업 시설 파괴로 인해 경제난이 심각해졌고, 피난민의 급증으로 인해 실업 문제 등이 대부되어 사회적 불안이 더욱 심화되었다. 비극적 체험과 상흔은 생존의 어려움과 회의를 안겨 주었으며, 패배 의식과 허무주의를 심화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시대 배경은 전쟁 체험, 현실 참여, 전통 지향 등의 주제로 문학에 반영되어 나타났다. 이 시기의 소설은 전쟁후의 시대상황을 형상화한 소설과 시대적 저항, 비판을 다룬 소설, 인간의 본질문제, 실존의 탐구 등을 다룬 소설로 나뉠 수 있다. 전쟁후의 시대상황을 형상화하는 소설은 전쟁이 끝난 후의 사회 현실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인간상의 제시라는 특징을 보인다. 전쟁의 상흔, 전후의 사회상, 민족 분단의 비극, 전후의 가치관의 변동 등을 형상화한 수작들이 발표되었다. 그리고 시대적 저항, 비판을 다룬 소설은 부조리한 현실을 고발하고 적극적 참여 의식을 보여준다. 여기에 속하는 소설들은 개인과 사회의 갈등 문제를 다루면서 소외된 삶의 문제, 부조리한 현실 인식, 행동을 통한 현실 참여 문제를 다루었다. 그리고 서구 문예 사조에서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을 겪으면서 인간의 존재와 그 의미, 한계에의 도전과 극복을 언급하며 등장한 실존주의는 전후 한국 문단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으며, 특히 젊은 작가들의 피폐화된 정신세계를 지배하여 한 시대를 풍미하게 된다. 이러한 경향으로 전쟁후타났다.
1.들어가며..2. 픽션들 에 대한 분석1)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들이 있는 정원2) 기교들3) 개별 작품에 대한 분석(1) ?틀륀, 우크바르. 오르비스 떼르띠우스?(2) ?바벨의 도서관?4) 픽션들 은 픽션인가 아닌가...3.나오면서...1.들어가며...포스트구조주의....한마디로 말하자면 ‘구조주의에 대한 구조주의적 비판’이라고 할 수 있다. 구조주의, 특히 소쉬르의 구조언어학의 방법을 철저히 따름으로써 구조주의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더 나아가 구조주의 자체를 해체했던 것이다. 포스트구조주의는 구조주의와 마찬가지로 모든 것을 관계 속에서 포착하지만, 구조주의와 달리 관계들의 동형성을 찾으려 하지 않으며, 다양한 현상들의 심층에 숨어 있는 어떤 구조를 가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동형성이나 동일성으로 귀속되지 않는 차이를 사유하려고 한다. 따라서 관계들의 다양성을 어떤 하나의 척도나 구조로 귀착시키는 게 아니라, 그 다양성 자체도 조그마한 변형 하나만으로도 또 다른 다양체로 변이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아직 배우지는 않았지만 책을 찾아보고 나름대로 공부한 포스트구조주의와 연관 지어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픽션들’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2. 픽션들 에 대한 분석1)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들이 있는 정원1부인 에 처음으로 나오는 단편인 ?틀뢴, 우크바르, 오르비스, 떼르띠우스?은 틀륀이라는 가상적 세계를 찾게 되는 과정을 중심 줄거리로 가지고 있다.?삐에르 메나르, 돈키호테 의 저자?는 허구적 인물인 삐에르 메나르가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중 일부를 한 자 틀리지 않게 베껴 썼음에도 불구하고 돈키호테 를 능가하는 위대한 작품을 만들게 되는 희한한 과정을 다루고 있다. ?바빌로니아의 복권?에는 모든 것이 우연으로 결정되는 바빌로니아에 대한 이야기이며, ?바벨의 도서관?은 모든 책이 존재하지만 어느 누구도 자신이 원하는 책을 찾을 수 없는 도서관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원형의 폐허들?은 꿈으로 사람을 만드는 도인의 이야기가 나온다.?하버트 쾌인의 작품에 이야기의 가지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컴퓨터 텍스트 문학적 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탐정 소설 형식을 취하면서 미로 형식, 거짓 사실주의를 다루고 있다. 이 두 작품은 보르헤스의 작품이 모두 읽기 어려운 작품들이었지만, 1부 중에서 가장 읽기에 혼란스러운 작품들이었다.2) 기교들‘픽션들’의 2부인 기교들의 작품들의 주제는 신, 죽음, 영원, 시간과 같은 것들이다. 2부의 처음인 ?기억의 천재 푸네스?는 주어진 모든 질료를 다 채택하는 게 아니라 선택해야 하는 문학의 본질에 관한 문제를 다루고 있고, ?칼의 형상?, ?죽음과 나침반?은 탐정 소설 형식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갔다. 그리고 ‘거미의 기억’이라는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던?배신자와 영웅에 관한 논고? 와 ?끝?은 상호 텍스트성의 문제를 다루고, ?비밀의 기적?에서는 해답이 아닌 해답을 찾아가는 영원한 과정으로서의 문학이 가진 진행적인 모습을 다루고 있다. 이 외에도 ?유다에 관한 세 가지 다른 이야기?, ?불사조 교파?, ?남부?가 실려 있다.3) 개별 작품에 대한 분석(1) ?틀륀, 우크바르. 오르비스 떼르띠우스?이 작품은 맨 처음에 있어서 그런지 다른 작품들보다 더 꼼꼼하게 읽은 것 같다. 여기에서 보르헤스는 자신이 만들어낸 ‘틀뢴’이라는 단어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이‘틀륀’이라는 단어는 우크바르의 한 가상지역에 관계된 것이고, 우크바르는 오르비스 테르띠우스라는 행성의 가상 국가의 이름이다. 화자는 비오이 까사레스와의 대화에서 비오이는 ‘성교와 거울은 가증스러운 것이다.’라는 문장을 처음 접하게 된다. 비오이는 영미 백과사전 46권 ‘우크바르’라는 것에서 그 문장을 읽었다고 했다. 그러나 사전에는 ‘우크바르’라는 것이 없었다. 이야기의 두 번째 부분을 시작하면서 화자는 아버지의 한 친구가 죽기 직전에 ‘틀뢴’의 제 1백과사전, 제 11권을 소포로 받았다고 말했다.그리고 ‘틀뢴’에 관해 언어, 심리학, 형이상학, 시간 개념, 수학, 문학, 흐뢰니르의 개념에 관해 설명한다. 허구적인 느낌이 전혀 라 버클리가 완전한 하나의 행성을 만들어 내려고 했던 의도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1942년 ’틀뢴‘의 다양한 물체들이 ‘실제’ 세계에 모습을 드러낸다. 보르헤스는 ‘틀뢴’의 세계가 현실 세계를 점령할 것이라 말한다. 현재와 과거, 미래가 혼재되어 있고, 상상의 세계와 실제의 세계가 구분되지 않는 상태에서 소설은 끝을 맺는다.보르헤스가 관념적 세계를 구체화 시키고자 창안해 낸 방법에는 가짜 사실주의, 가짜 참고문헌과 각주제시, 가짜 전기 등이 있는데), ?틀륀, 우크바르, 오르비스 떼르띠우스? 는 그 중에서 가짜 사실주의가 탁월하게 사용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우선 그는 이 ‘틀륀’이라는 관념의 세계가 마치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믿도록 하기 위해 ‘브리태니커 사전’이라는 실제로 있는 물건을 이용한다. 즉, 이 작품에 나오는 화자는 ‘틀륀’이라는 세계의 지리적 이름인 ‘우크바르’에 관한 항목을 ‘브리태니커 사전’의 해적판인 ‘영미 백과사전’에서 발견한다. ‘우크바르’라는 곳이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데도 실재에 관한 가장 정확한 증거인 ‘백과사전’을 내세워 실제로 존재하고 있는 것처럼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 ‘영미백과사전’에 그 내용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일이다. 게다가 보르헤스는 아르헨티나 작가인 비오이 까사레스와 같은 실존 인물들과 실제 지명들을 삽입시켜 마치 그 모든 것들이 실제로 일어난 일인 것처럼 착각하도록 만들면서 그러한 허구적 사실성을 더욱 강화시킨 것이다.여기에 더 덧붙이자면, 가짜 참고문헌과 각주의 제시를 통해 관념적 세계를 구체화 시킨 작품으로는 ?삐에르 메나르, 돈키호테 의 저자?, ?알모따심에로의 접근?, ?하버트 쾌인의 작품에 대한 연구?등을 들 수 있다. 앞에 나왔듯이 ?삐에르 메나르, 돈키호테 의 저자?에서는 삐에르 메나르라는 작가는 실존인물이 아니라 허구적인 인물이다. 보르헤스는 이 인물이 실존했던 인물이며 그가 새로운 돈키호테 를 썼다고 믿게끔 하기 위해 그의 작품 연보를 제시하고, 그의 작품들에 대해 쓴는 대로 정확히 나온 적이 없고, 또한 그러한 책이 출간된 일도 없다. 하지만 이러한 구체적인 잡지이름이나 출판사, 연도의 제시는 독자들로 하여금 마치 그것이 사실이 아닌가 하는 착각에 빠져들게 한다.그리고 가짜 전기의 예로는 ?알모따심에로의 접근?에서 이 작품을 썼다고 되어있는 바하두르 알리와 ?삐에르 메나르, 돈키호테 의 저자?의 삐에르 메나르를 둘 수 있다.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들이 있는 정원?에 나오는 유춘 또한 이 방법의 예로 볼 수 있다. 이 작품에서 유춘은 ‘홍루몽’에 견줄만한 작품을 쓰고싶어 하는 야망에 가득찬 인물로 나오지만, 사실 ‘홍루몽’의 등장인물 이름이다. 보르헤스는 이러한 허구의 인물들에게 아주 구체적이로 그럴 듯한 역사적 배경을 부여해서 그들이 실제로 존재했던 실존 인물로 생각하도록 만든다.(2) ?바벨의 도서관?이 작품은 신적인 것들과 인간적인 것들에 대한 고찰과 인식론적 절망에 대해 말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반듯한 글씨로 찍힌 책의 활자와 서투르고 열이 맞지 않게 덧붙여 놓은 글씨로 신과 인간을 비유한다. 도서관에 대해 일반적인 사람들의 신념은 이러했다. 우선 바벨의 도서관은 모든 책을 소장한 도서관이다. 지상의 모든 책이 하나의 도서관에 모두 모여 있다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인가. 그러나 이 도서관에 대한 소문만으로도 지식욕에 불타는 사람들은 들뜨게 된다. 그들은 아직 읽지 못한 수많은 책이 있다는 것을 무시한다. 다만 지상의 모든 책들이 이미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기뻐한다. 그리고 언제나 관념 속에서 '모든 책'-그것이 하나의 책임에도 불구하고-에 대한 환상을 지니고 있다. 또한 보르헤스는 세상의 모든 책이 각각 다른 책이라는 사실을 부정한다. 한 권의 책은 유일무이한 것으로서 대체가 불가능하지만 도서관은 총체적인 것이기 때문에 항상 그것에 대한 수십만 권의 복사본이 있다. 그것들은 단지 글자 하나, 또는 쉼표 하나가 다를 뿐이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지상의 모든 책들은 이전이나 현재의 모든 책들의 조책도 없다, 라고 선언하고 있다.탐욕스러운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지어 자신들이 살았던 행복했던 도서관을 버렸고, 각자 자신의 '변론서'를 찾으려는 헛된 욕망에 사로잡혀 층계 위로 내닫았다. 그 순례자들은 비좁은 낭하에서 서로 논쟁을 벌이고, 음험한 악담들을 지껄이고, 신성한 층계에서 서로를 목졸라 죽이고, 자신의 '변론서'로 잘못 알았던 책들을 터널의 밑바닥에 버렸고, 뒤이어 당도한 사람들에게 떠밀려 죽어갔다. 다른 사람들은 정신 이상이 되어버렸다. 변론서들은 존재한다. 그러나 자신의 '변론서'를 찾아 나선 사람들은 그것을 찾을 수 있는 가능성, 또는 그 책의 불충분한 해적판들이나마 찾을 수 있는 확률이 0% 라는 것을 생각지 못했다.그러나 도서관은 너무 광대하기 때문에 인간의 손에 의해 저질러진 모든 손실 부분은 극소량에 불과하다. 바벨의 도서관이 소장한 에는 또 하나의 의미가 담겨져 있다. 이 같은 인간의 영원한 지식에 대한 탐욕은 보르헤스로 하여금 '모든 책은 하나이다―혹은 하나의 책은 모든 책이다'라고 말하게 한다. 왜냐하면, 한 권의 책은 유일무이한 것으로서 대체가 불가능하지만 항상 그것에 대한 수십만 권의 복사본이 있다. 그것들은 단지 글자 하나, 또는 쉼표 하나가 다를 뿐이었다. 그러면서도 이 세상에는 나머지 모든 책들의 암호임과 동시에 그것들에 대한 완전한 해석인 책이 있다는 것이 인식론적 한계에 부딪힌 인간의 환상이다. 그러나 바벨의 도서관의 수많은 책 속에서 '모든 책'을 과연 어떻게 찾아낼 것인가. 그 책을 찾는 자는 아마도 신이 될 것이다.보르헤스는 바벨의 도서관을 "마치 정신착란에 빠진 신처럼 모든 것을 긍정했다가 부정하고, 그러고 나서는 혼동에 빠져버리는 책들이 소장되어 있는 '열병'에 걸린 도서관"이라고 말한다. 어쨌든 도서관은 존재한다. 존재했고, 존재하며, 존재할 것이다. 바벨의 도서관. 그 혼란스러운 지식의 육각형 창고 속에서 사서는 영원히 하나의 책을 갈망하며 저 모든 책을 읽고자 할 것이다. 모든 책은 하나의 책이다. 하나의.
Ⅰ.서론Ⅱ.본론1.전체적인 줄거리2.등장인물에 대한 분석1)태희2)혜주3)지영4)비류, 온조3. 영화의 배경4. 고양이5. 페미니즘적인 분석Ⅲ.결론Ⅰ.서론지금 우리 사회는 표면적으로는 남녀평등이 이루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내면적으로는 그렇지 않다. 여성들은 아직 알게 모르게 불평등적인 대접을 받고 있으며, 때로는 의식하지 못한 체 사회에서 타자화 되고 있다. 먼저 ‘고양이를 부탁해’ 라는 영화를 페미니즘 비평의 방법으로 분석하려면 먼저 페미니즘이란 어떤 것인지 알아야 한다. 페미니즘은 '여성'이라는 뜻의 라틴어 femina에서 유래했으며 남녀는 평등하므로 본질적으로 가치가 동등하다는 이념이며, 생물학적인 性으로 인한 모든 차별을 부정하며 남녀평등을 지지하는 믿음에 근거를 두고 불평등하게 부여된 여성의 지위, 역할에 변화를 일으키려는 여성들의 권리회복운동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영화‘고양이를 부탁해’가 어떠한 방법으로 ‘페미니즘’을 말하고 있는지 분석해 보고자 한다.Ⅱ.본론1.전체적인 줄거리인천에서 가장 좋다는 여상을 나온 다섯 친구, 태희, 혜주, 지영, 비류, 온조는 고등학교 시절 가장 친한 사이였지만 졸업 후엔 각기 다른 삶을 살면서 사이가 좀 멀어진다. 태희는 아버지의 찜질방을 도우며 봉사활동을 하는 평범하지만 몽상가 기질이 있는 소녀이고, 혜주는 증권사에서 일하면서 성공할 그날을 기다리며 겉으론 강해보이지만 속으론 약한 구석이 있다. 지영은 조부모와 함께 살면서 어려운 삶을 지탱한다. 비류와 온조는 자신들이 만든 액세서리를 팔며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 이 다섯 소녀들은 다들 다른 고민과 갈등을 하며살아간다.2.등장인물에 대한 분석1)태희태희는 이 영화의 중심적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으며 평범한 가정에 아버지의 찜질방에서 무보수로 일을 돕고 있다. 그리고 시간날때면 뇌성마비 시인을 돕는 봉사활동을 한다. 착하고 낙천적인 성격이며 순조로운 인생을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배를 타고 세상으로 나가고 싶다는 꿈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꿈도 비웃음당하기 일쑤이다.자의 삶을 살아가는 친구들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하며 친구들이 어려움에 빠지면 언제든 도와주는 의리파이기도 하다. 태희의 모습은 여자에게 씌어진 각종 콤플렉스들(착한 여자 콤플렉스, 외모 콤플렉스, 신데렐라 콤플렉스, 맏딸 콤플렉스, 지적 콤플레스 등)에 가장 자유롭다.2)혜주혜주는 여상을 졸업하고 나름대로의 캐리어우먼의 꿈을 키우며 증권회사에 입사했다. 그녀는 차 심부름, 잔업무 등으로바쁘게 생활을 하지만 자기 직업에 자부심을 갖고 언젠가는 사회에서 성공하여 안락한 삶을 살고자 하는 꿈이 있고 야망이 있는 현실적인 여성이다. 하지만 여상을 나온 까닭에 대학을 졸업하고 신입으로 들어온 여자 직원에게도 사내에서의 위치가 위태롭다. 그리고 그녀는 한 사무실에 근무하는 남자 혹은 여자 상사와 좋은 관계를 맺어 적당히 자신의 신분을 상승시키고자 하는 욕망을 갖고 있다. 그러한 자기 욕망을 달성시키기 위해 친구와의 우정도 가볍게 내던질 수 있다.3)지영부모님이 모두 산악등반사고로 돌아가시고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산동네 판자 집에 살고 있다. 5명 중에 가장 꿈이 많지만 그 꿈 때문에 가장 힘든 캐릭터. 머리도 있는 듯하고, 재능도 있지만, 어째 주변 여건이 그녀를 가만두지 않는 듯하다. 텍스타일 공부를 하고 싶지만 이 공부를 제대로 하려면 유학을 가야하고 집은 유학을 시켜줄 만큼 부유하지 않다. 그리고 부모가 있지 않다는 이유로 재정보증을 서줄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그녀의 취직이 힘이 들어지고 그래서 주변의 모든 것들이 짜증스럽기만 하다. 지영이는 고등학교 때 혜주와 가장 가까운 사이였다. 하지만, 졸업 후 혜주가 직장에 다니며 돈을 벌고, 세속적인 꿈에 젖기 시작하면서 그 둘의 우정은 금이 가기 시작한다. 다섯 명이 모인 자리에서도 지영이는 항상 아무말없이 겉돌다가, 몰래 먼저 자리를 빠져나간다. 어른이 되어 가면서 지영이는 그들과 점점 멀어져간다. 하지만, 태희는 지영이의 손을 놓질 않는다. 그녀의 꿈을 들어주고 이유를 묻지 않고 필요하다는 돈을 건네준다4)비류으로 그려지는 온조와 비류는 화교계 쌍둥이자매다. 부모님도 없고, 직장도 없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일인 악세서리를 만들어 팔며 명랑하고 행복하게 살아간다. 태희는 여성에게 지워진 억압들을 깨치고 나가는 캐릭터라면, 온조와 비류는 그러한 억압들에 별 영향을 받지 않고 살아가는 캐릭터라 할 수 있다.3. 영화의 배경이 영화의 주배경은 스무 살 그녀들의 꿈꾸듯 불안정한 내면을 인천이라는 공간으로 시각화 하였다. 인천은 서울의 주변 도시라는 점, 그래서 영화의 주인공들, 주변인들로서의 캐릭터와 어느 정도의 매치가 된다. 두 번째는 가령 전라도나 경상도 같은 지역이 정착민적인 지역이라면, 초기에 개항된 도시 인천은 전쟁 당시나 70년대 산업화 단계에서 건너온 이주민들이 많은 도시이다. 거기에는 떠돌이 도시로서의 정체성이 있다. 그래서 그만큼 지역색이 없는 도시이다. 그리고 위로 중국과 러시아와 마주한 서해 쪽으로 열려 있어 개방되고 나면 도시가 그만큼 열리고 살찔 것이라는 느낌이 또한 있다.태희와 지영이 만나서 걷고 이야기하는 부둣가, 지영이 사는 허름한 동네의 골목들 ,그녀들이 타고가는 버스의 차창 밖으로 보이는 거리의 풍경은 모두 겨울을 닮은 거친 회색빛이다.지영이의 집 앞에 철길이 있는데 그 근처에서 계속 돌아다니면, 철길이 어디를 가나 보인다. 아마 예전에는 물자를 나르며 북적거렸던 장소였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낡고 쇠락한 그 철길이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지영의 낡고 무너져가는 느낌, 또는 아이들이 만나고 헤어지고 떠날 수 있게 열린 도시로서의 느낌 같은 것과 잘 어울린다.촬영과 조명의 배려로 더욱 강조되었을 이러한 미장센은 그녀들이 존재하고 있는 현실의 삭막함과 스산함을 강조함으로써 여리지만 강인한 스무 살의 생명력을 돋을 새김할 뿐더러 주류 사회에 채 진입하지 못하고 안과 밖의 경계에 서 서성이는 그녀들의 발걸음과 겹쳐지면서 주변의 느낌, 소외의 정서를 사실적으로 전달한다.4. 고양이정재은 감독은 그녀들이 고양이 같다고 한다. 구속받기 싫어운 고양이에게서 그녀들의 모습을 보았다고 한다. 감독의 말대로 어딘지 위험스럽고, 조금은 비밀스럽고, 살짝 앙큼한 그녀들에게 어쩌면 ‘고양이’만큼 어울리는 이미지는 또 없을 것이다.고양이는 개에 비해 소외받는 동물이다. 우리나라는 개에 비해 고양이에 대한 터부시되는 여러 느낌이 있는데 그런 것들을 스무 살의 아이들과 연관을 시켜 놓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유연하다, 독립적이다, 주인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미련 없이 떠날 수 있고 어디든 가면 그곳이 자기 집이 될 수 있다. 집에서 키워지다가 거리에서 떠돌게 되면 금세 야생성이 살아난다, 까다롭다 등 주인공들은 고양이와 비슷한 느낌이다.이 영화에서 ‘티티’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등장하는데 나는 이 고양이는 또 다른 그녀들이 아닐까 싶다. 부모를 떠나 홀로 세상에 나와 지영을 만나게 된다. 지영은 티티를 혜주에게 주고, 혜주는 티티를 키우지 못하고 지영에게로 다시 돌아간다. 한 군데에 머물지 못하고 이리저리 옮겨지고, 그리고 나서 지영의 집이 무너져 내리고 난 후 태희에게 가게 되고, 마지막으로 태희와 지영이 떠나면서, 비류, 온조 쌍둥이 자매에게 맡겨진다. 왜 지영과 태희는 고양이와 함께 떠나지 않았을까? 그것은 떠나고 싶은 스무살이지만 어딘가에 안정되고 돌아갈 곳이 필요함을 뜻하는 것은 아니까 하는 생각이 든다.5. 페미니즘적인 분석영화의 주인공들인 다섯 친구들은 이제 막 스무살이 된 여자아이들이다. 스무 살의 여자아이들은 더 이상 소녀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성인이라 하기에도 어색하다. 학교를 졸업할 때만 해도 이 세상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스무 살 여자들이 사회에 나섰을 때에는 벌거벗은 채로 팽개쳐 버렸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 황당한 막막함을 맞닥뜨린 이들이 어떻게 사회와 거리에서 절망하고 고립되고 또 일어서려 발버둥치는 가를 이 영화는 너무 적나라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성공한 캐리어우먼이 되고 싶고 사랑을 완성하고, 넓은 미래를 꿈꾸고, 세상이 궁금한 그녀들은 마음이 급하지만, 정작 허락된 것며 생활이다. 더구나 상고를 나온 이들이 맞닥뜨린 높은 벽 앞에 서서 허망하고 황당하고 억울한 그녀들의 절망은 영화 내내 관객들의 마음을 못내 아프게 한다.조금은 현실에서 빗겨 봄 직도 하건만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는 철저하게 스무살 여자들의 예민한 감성을 따라간다. 상황이나 감정의 설정 뿐 아니라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는 이들을 둘러싼 공간과 철저하게 소통하고 있는데 동대문 의류상가의 화려함 속에서 티셔츠 하나를 살 수 없어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길을 잃고 헤메는 지영이나 테헤란로의 화려한 야경 속에 성냥갑처럼 갇혀 눈물을 훔치며 친구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혜주, 스무 살에 너무 걸맞지 않은 권태로운 찜질방의 태희의 공간 역시 다를 바는 없다. 이렇게 ‘고양이를 부탁해’는 네 명의 주인공들을 둘러싼 공간을 철저하게 이들의 감성에 맞추어 함께 호흡하도록 하고 있는데 공간들이 화려하면 화려할수록 주인공들의 고립감은 더욱 배가된다. 감독은 거칠고 건조하며 따뜻한 삶의 모습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공간은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며 등장인물들과 교통하고 있는 것이다. 고양이와 스무살의 여자아이들이 전해주는 창의 경계성, 정재은 감독은 ‘집이 요구하는 길들여진 삶과 거리와 사회가 요구하는 야생생존의 법칙, 그 사이에 스무살의 여자아이들이 위치하고 있다. 고양이는 창밖을 내다보며 하품을 해대고 창밖으로 나가게 해 달라고 조르고 움찔 놀라기도 한다. 마치 그들과 같다.’고 말한다. 앞에서 보았듯이 영화에서 스무살 여자들은 마치 고양이와 같은 존재로 그려지는데 주인공을 연결지어주는 매개체인 고양이는 어느 누구에게도 뿌리내리지 못한 채 이리저리 버려지고 귀찮은 듯 내맡겨지고 만다. 뿌리내리기엔 너무 험한 서울과 인천 두 경계선 사이에 위태롭게 서 있는 스무 살의 여자아이, 그 경계선에는 절망과 소외만이 보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고양이를 부탁해‘는 처연한 스무살의 여성의 모습을 말하지는 않는다. 절망하기엔 너무 어리고 또 여리고 발랄한 스무 살이기에 이들의 환경이 만만치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