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아동문학사1970년대 주요 작가와 작품(동화)-동화문학의 전성시대 도래-이 글에서는 1970년대 한국아동문학의 경향을 두루 살펴보고, 70년대에 등단한 주요 동화 작가와 작품을 위주로 그 특징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따라서 이 시대 구분은 80년대와 구분되는 70년대 문단의 특징을 기준으로 한 구분이 아니며, 70년대 활동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정리의 대상이 되지 못한 작가들도 있음을 밝혀 둔다.문단(소설)의 경향 시마을 http://feelpoem.com/→아동문학의 경향→주요 작가사회적 혼란과 시대적 갈등에 고뇌하는 비판적 현실 인식을 보여줌.상황과 대결하여 극복하려는 능동적이고 의지적인 인간상을 형상화함.공동체 의식의 확산으로 역사소설, 분단문학 등 민중 문학의 지평을 확대함.‘한국아동문학가협회 협회는 1971년 창립, 회장: 이원수, 부회장: 김성도, 박경종, 박홍근으로 구성되었으며 뒤이어 바로 재창립된 ‘아동문학회(회장:김영일)’와 선의의 경쟁 속에 발전했다.’ 창립,『아동문예』(1976), 『아문문학평론』(1976) 등 창간사회 현실의 조명, 민족정서의 회복, 전통성의 재발견 등이 아동문학작품에 등장아동문학에 리얼리즘 객관적 사물을 있는 그대로 정확하게 재현하려는 태도로 현실주의, 사실주의라고도 함. 소련에서 1920년대 말기부터 1930년대 초기에 제창되고 1934년의 소비에트작가동맹 제1회 대회에서 통일적 창작방법으로 확립된 문학예술의 방법을 말한다.정신 수용정채봉: 동화문학의 미적 아름다움을 극대화권정생: 탁월한 현실인식과 탄탄한 필력정진채: 생명에 대한 재인식김상삼: 단언적 간결체윤사섭: 순수한 동심의 세계배익천: 자연애를 통한 박애사상김문홍: 인간성 회복을 위한 휴머니즘[1] 문단의 경향비민주적이고 억압적인 현실 상황 인식대중화된 사회의 변동에 대한 비판적 반성청년 문화 청년들이 창조하고 선택하며 향유하는 그들의 행동양식과 가치관 등이 반영된 문화. 한 사회의 문화체계를 형성하는 주도문화(主導文化)에 대한 부분문화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인식과 탄탄한 필력으로 〈 몽실언니 〉등 주요 작품을 다수 창작하였고, 정채봉은 절제된 구성과 시적인 문장으로 동화문학의 미적 아름다움을 극대화하였다. 두 작가는 1970년대와 1980년대에 걸쳐 가장 두드러진 창작활동을 펼치면서 한국 아동문학의 지평을 한 차원 넓혔다.3. 한국 현대 동화문학사의 시대 구분 최지훈,「현대 한국 동화문학의 흐름」,『대산문화』, 2006년 여름호, 2006.제1기 광복 이전까지(~1945)1923년 마해송의 , 등의 발표로 우리나라 현대 창작동화 문학사 시작.제2기 광복 이후 전반기 30년(1945~1975)제2기 광복 이후 전반기 30년(1945~1975)1945~1950사상적 혼돈 속에서 문단의 정치적 상황이 극적임.마해송, 이주홍, 정홍교, 현덕,이원수 등 활동.임인수, 김요섭, 박홍근, 김진태, 방기환, 신지식 등의 신인 등단.1950~1960유능한 작가의 월북 또는 행방불명으로 문단의 단출화.이원수, 마해송, 강소천, 김내성, 이주홍, 최태호, 조흔파, 이영희, 김요섭, 최요안 등 활동.1960~1976아동문학 전반에 걸쳐 새로운 활기.이원수, 강소천, 서석규 등이 중진급으로 문단을 이끌었음.50년대 말 등단한 장욱순, 오영민, 이영희 등이 활동하였으며 이준연, 윤사섭, 차원재, 김영순 유여촌 등의 신인이 대거 등장.제3기 광복 이후 후반기 30년(1976~)‘1976년’은 각별한 의미가 있는 해: ①해방동이가 막 30대가 되는 때(행방동이를 비롯하여 광복 전후에 태어난 세대는 일제의 교육을 받지 않고 순수하게 독립된 조국에서 민족의 정체성 교육을 받은 한글 1세대임), ②1976년 5월 계간『아문문학평론』과 월간『아동문예』가 서울과 광주에서 각각 동시에 창간되었으므로 문학사적으로 특별한 의미를 가짐.☞한글 세대를 새로운 아동문학인으로 대거 흡수하고 발굴 수용함으로써 아동문학계 자체를 확실하게 재편하는 효과를 거둠.1976~80년대 말1990년대 이후동시인 중심의 문단동화작가 중심의 문단남성 작가로 문단이 형성됨여성작가 조화를 이루며 정신이나 구성, 표현에 있어 저력을 보이고 있음.주제사랑과 자비의 미덕, 동심의 구현, 설화의 재구성과 역사 인식, 분단 상황과 통일에 대한 관심, 부조리한 현실상황의 비판적 형상화로 나타남. 이 중 사랑과 자비의 미덕은 주어진 상황을 인간애로 극복해내는 인물이나 자기희생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는 인물들을 통해 드러나고 있으며 동심의 구현은 진실되고 참된 삶을 위한 구체적인 해법으로 제시됨.구성인물: 사람들에게 소외된 환경에 있으면서도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나름의 자아실현을 이루어내는 주인공들의 삶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움.사건: 간결하고 명료한 발단, 인물 내부의 갈등 표현을 꾀하는 전개, 긴장과 몰입의 서스팬션을 구사한 절정, 간경한 문장과 과감한 생략법을 통해 탄력적 구조로 나타남.배경: 공간적-자연 친화성을 불러일으키는 향토적 공간, 시간적-불행했던 과거와 현재를 이겨내고 희망과 평화의 미래를 맞이함.문체의인법, 직유법, 의태법 등 다양한 비유적 표현을 활용하여 환상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리듬감 부여함.서정적이고 치밀한 묘사를 통해 시적인 분위기를 창출하고 동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기여함.생생하고 감각적인 우리말을 살려 써서 어린이들이 우리말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깨닫게 하는데 일조함.경향꿈과 소망의 판타지로 현실 세계의 제한과 결함을 넘어선 판타지 세계의 의미를 순수하고 맑은 동심의 세계로 해석함. 몇몇 작품에서는 교훈적 주제가 서술자나 등장 인물에 의해 직접적으로 드러나기도 함 송주경,「정채봉 동화 연구」, 부산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5..2. 권정생(權正生, 1937~2007)본명은 권경수, 일제강점기 일본 동경에서 태어나 광복 직후 우리나라로 돌아옴. 한국 아동문학의 중심 계보를 형성해온 방정환, 마해송, 이주홍, 현덕, 이원수 등의 맥을 잇는 가장 중요한 작가의 한 사람. 그의 문학은 분단이 고착화되던 1970년대 ‘반공’과 ‘조국 근대화’를 표방한 체제 이데올로기에 순응해 ‘동심천사주의’나 ‘교훈주운 파티를 하는 대신 아랫마을 나환자촌을 방문하여 ‘작은 산타노릇’을 한다. 정희는 하얀 눈길을 걸으며 ‘참다운 크리스마스의 뜻’은 ‘불쌍한 이웃들에게 조그만 사랑을 베푸는 것이고, 이것이 아기 예수님의 마음’임을 깨닫는다.단편동화발표시기(1969~1980)「눈이 내리는 여름」(1970,『기독교교육』 6월호)에서는 한여름 눈보라에 길을 잃고 초조하고 불안한 아이들 귀에 은은한 노랫소리가 들린다. 노랫소리를 ‘주일날 교회에서 부르는 찬송가 같은’ ‘부드럽’고 ‘포근한’ 노래라고 표현함으로써, 기독교가 초조하고 불안한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줄 수 있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다.「선물」(1973,『여름성경학교 교본』)의 우편배달부 곰 아저씨는 아기 짐승들의 시골유치원에 소포 꾸러미를 배달한다. 코끼리 할아버지가 보낸 소포가 무슨 선물일까 궁금해 하던 아이들은 ‘리본, 풍선, 고무공, 유리구슬, 장난감, 부채’ 등을 받고 기뻐한다. 마지막 남은‘아주 귀한 선물’은 성경책이다. 선생님이 성경책을 읽어 주자, 아기 짐승들은 처음에 받았던 선물을 떨어뜨리는 것도 잊고 선생님의 이야기에 푹 빠진다. 이야기에 몰입하는 아기 짐승들을 통해 권정생은 물질보다 하느님의 말씀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넌지시 보여준다.『사과나무밭 달님』(창작과비평사, 1978)에는 할머니, 아주머니, 아저씨 등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앉은뱅이 탑이 아주머니(「보리이삭 팰 때」)는 불치의 병 때문에, 필준 어머니 안강댁은 강대국 침략 때문에(「사과나무 밭 달님」), 거지 할머니 똬리골댁은 키가 작아서(「똬리골댁 할머니」), 고아로 자란 해룡이 아저씨는 문둥병으로(「해룡이」), 일본까지 가서 품팔이하는 공 아저씨(「공 아저씨」) 등이 그렇다. 이 외에도「어린 양」,「소」,「별똥별」,「패랭이 꽃」, 옛이야기 모티프를 살린「달래 아가씨」, 예수의 이야기를 모티프로 한「나사렛 아이」등 12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까치 울던 날』(제오문화사, 1979) 단편동화집의 작품은「마음」,「까치 울던 날」,「하얀 배」,「여름 그 기지개를 켜더니 진흙 밖으로 노오란 눈을 쏘옥 내밀었습니다."야아, 무지개다!""어디!""어디!"노오란 눈들은 서로 다투어 밖을 내다보았습니다.일곱 색깔 영롱한 무지개!무지개를 잡으려고 연두빛 연잎 손들이 뻗쳐올랐습니다.(중략)연못을 찾는 사람들이 날로 늘어갔습니다.이즈음은 개구리의 울음소리도 멎어버린 듯 했습니다.연꽃잎이 뚝 뚝 떨어져 작은 꽃잎배로 물 위를 떠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꽃잎의 옛 자리에는, 보살님의 은혜에 안기듯 둥근 방의 부드러운 이불 속에서 은행알처럼 흰 속살로 밤알처럼 고동색의 윤기 흐르는 껍질에 싸여 연밥이 더 높은 꿈으로 익어갔습니다.(1972, 동아일보 신춘문예)주제생명에 대한 재인식인간에 의해 동물의 생명이 경시되는 현상을 비판적인 입장에서 바라보았고, 자기반성을 통해 원죄적 존재임을 자각하게 함.자기희생과 나눔을 통한 삶이야말로 진정 아름다운 삶을 구현할 수 있다고 함.구성인물: 다양한 인물들 간의 조우로 인간과 동물이 등장하거나, 인간과 초인이 등장함. 여기서 인간들은 동물을 죽이거나, 어리석은 행위를 하거나, 탐욕이 가득한 인물로 그렸으며, 동물과 초인은 그런 인간을 혼내주고, 깨우쳐주며, 용서해 주는 인물로 등장.사건: 여섯 가지 형태의 구조를 띄고 있다. 첫째, 만족에서 불만족한 상태로의 상실형 구조. 둘째, 불만족에서 만족한 상태로의 회복형 구조. 셋째, 불만족에서 불만족한 상태로의 절망형 구조. 넷째, 어려움 속에서 가능성을 갖는 희망형 구조. 다섯째, 평범함에서 놀라움을 느끼는 신비형 구조. 여섯째, 평범함에서 깨달음을 얻는 득도형 구조 등으로 짜여짐.배경: 공간적인 배경-오염되지 않고 깨끗한 순수의 공간으로 산골, 골짜기, 논두렁 등이 가장 많이 나타남. 시간적인 배경-희망의 시적(時的)공간이라 할 수 있는 봄과 여름이 가장 많았음.문체리얼리티를 부여한 구어체의 사용으로 사실감을 느낄 수 있음.생동감 있는 의성·의태어의 사용은 재미와 사실감을 느끼게 함.알레고리의 사용으로 주제를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음.감각적인 언.
판타지의 프리즘을 통해 본 현실 세계‘크리스 반 알스버그’의 작품)을 중심으로[그림책의 이해-상호텍스트성 비평]1. 세밀화 속에 판타지를 담는 작가, 크리스 반 알스버그환상적이고도 기묘한 글과 그림으로 전 세계의 수많은 독자들을 사로잡은 크리스 반 알스버그의 그림책은 우리 내면에 잠들어 있는 상상력을 깨운다.알스버그는 1949년 미국 미시건 주의 시골 마을인 그랜드래피즈에서 태어났다. 고등학생 때까지도 알스버그는 미술 과목을 수강하지 않았고 오히려 수학과 과학에 발굴의 실력을 보이던 영재 소년이었다. 당시의 알스버그가 다니던 고등학교는 우수한 학생이 많았기 때문에 미시건 대학교에서 입학사정관을 보냈고, 알스버그는 운이 좋게도 미대에 입학하게 된다. 1967년 미시건 대학교에 입학한 알스버그는 조각을 전공하였고 그곳에서 청동주조, 목각, 조소 등을 배운 후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학교에서 조각으로 석사 학위를 딴다. 어쩌면 미술교육을 뒤늦게 접한 경험이 알스버그만의 독창적인 미술 세계를 만들어내는 지름길이 아니었을까? 그가 대학 시절 만든 조각품과 드로잉 작품을 살펴보면, 그의 여러 그림책에서 볼 수 있는 원근감과 빛의 법칙이 잘 드러나 있으며 매우 정교하고 세밀하다. 그의 첫 번째 그림책 『압둘 가사지의 정원』은 알스버그가 한 때 수학 영재이고 조각을 전공한 사람임을 증명해 주는 듯, 매우 구조적인 건축미를 자랑하는 단색 삽화들로 가득하다.대학 시절 만든 작품드로잉 작품아내 리사의 후원으로 그는 낮에는 스튜디오에서 조각 작품을 만들고 밤에는 집에서 그림을 그렸다. 본인은 그다지 큰 의미를 두지 않았지만 아내 리사와 작가 데이빗 맥컬레이는 알스버그의 그림책 입문을 도왔다. 그렇게 해서 1979년 그의 처녀작인『압둘 가사지의 정원』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고 이듬해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했다.알스버그의 그림책들은 환상성으로 가득 차 있으며 그 누구의 그림책보다 세밀하고 정교한 묘사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의 작품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은 허구적이며 환상성을 담고 있지만, 그 허무는 그림언어그림책의 그림은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개념적인 기능이 있다. 또한 그림 작가와 독자와의 의사소통을 통한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며 그림 그 자체로써 하나의 텍스트, 즉 그림언어가 되는 것이다. 알스버그의 그림언어는 사진을 보는 듯 세밀하고 자세한 현실의 그림이면서 동시에 현실 세계의 특징을 환상의 세계처럼 나타낸 상상의 그림이다.압둘 가사지의 정원으로 들어가는 문『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무화과』의 마지막 장면평면적인 질감과 두드러진 양감, 차분하게 가라앉은 듯한 분위기기를 지닌 알스버그의 그림책 중, 『압둘 가사지의 정원』은 모노톤으로 그려진 연필화(carbon pencil)이며,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무화과』는 부드러운 갈색톤으로 그려진 점묘법이 독특한 작품이다. 이런 단색톤이면서 세밀한 그림언어는 사실적이면서도 몽롱한 분위기를 자아내어 실재하는 세계는 아니지만 완전히 허구일 수도 없는 세계를 적절하게 표현하고 있다.) 어찌 보면 화려한 색채로 풍부한 볼거리를 주는 다른 그림책에 비해 매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단색의 색채 선택은 독자가 직접 자신의 상상력으로 그림책의 색을 입혀보라는 알스버그만의 배려일지도 모른다. 『압둘 가사지의 정원』에서는 마술과 현실의 경계를 모노톤으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무화과』에서는 꿈과 현실의 경계를 갈색톤으로 표현하여 환상성을 높이는 동시에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빛에 따라 변하는 단색의 세밀한 표현력 속에 나타난 감정의 응축을 느낄 수 있으며 독자는 채색된 그림보다 더욱 그의 이야기에 집중하게 된다. 압둘 가사지의 정원에 들어서기 위해 막 문을 들어서는 장면에서는 앨런의 불안한 심리를 암시하는 듯한 나무터널과 터널 끝에 보이는 빛을,『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무화과』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개가 되어 어리둥절한 비보씨의 심리를 잘 드러내고 있다.산책하는 앨런과 프리츠비보 씨의 산책일반적으로 판타지의 세계는 몽환적이고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림는 평상시의 모습과 똑같이 그리되, 엉뚱한 성질을 드러내도록 하고 있다. 『압둘 가사지의 정원』에서 앨런은 여느 날처럼 프리츠와 주변 산책을 하다가 마법사의 정원으로 들어가게 되며,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무화과』에서 치과의사 비보는 산책을 나갔다가 자신의 꿈에서처럼 에펠 타워가 구부러져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이런 식으로 갑작스럽게 주변에 존재하는 것들이 비밀스러운 존재가 되어버려야 오히려 일상이 왜곡되어 보여 지고 그 틈에서 믿을 수 없는 사건들이 진짜로 일어날 수도 있다는 신뢰감을 높여주는 것이다.『압둘 가사지의 정원』에서는 글을 왼쪽면에 제시하고 그림을 오른쪽면에 배치하였다. 자연스러운 시선의 이동에 따라 왼쪽에 주어진 글을 바탕으로 오른쪽의 그림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로 해석하도록 한다. 시선 이동의 차이는 있지만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무화과』에서도 위쪽에 주어진 글을 바탕으로 아래쪽의 그림을 해석하도록 제시하고 있다. 만일 우리가 그림 없이 알스버그의 작품을 읽으면 현실적인 이야기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그림을 통해 압둘 가사지의 정원 풍경이나 구부러진 에펠탑을 보면서 환상의 세계에만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결국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무너지게 된다.또한 두 작품은 공통적으로 여백이 있고 테두리가 쳐진 그림들로 연결되어 있다. 이러한 여백과 테두리의 역할로 인해 독자는 일정 정도 객관적인 관점으로 사건을 바라보는 듯한 느낌을 갖는데, 이는 글만으로 표현하는 판타지 동화에서 ‘의심하는 인물’이 등장하여 얻는 효과와 같다. 의심하는 존재의 등장이 오히려 독자의 의심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데 이러한 프레임이 있는 그림은 ‘거리두기’의 효과를 가져와 독자가 냉정한 눈으로 현실과 환상 사이에 있는 사건을 추리해 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알스버그만의 정밀묘사, 시선의 이동에 따른 화면 구성 그리고 여백 있는 프레임의 그림언어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더욱 모호하게 하면서 높은 환상성의 판타지로 그 예술성을 더하고 있다.3. 환상을 현실의 영역으로 확장하는 세계와 이차적 세계를 연결하는 그럴 듯한 통로를 사용함으로써 현실의 독자들은 환상의 문턱을 무리 없이 드나들 수 있다.그러나 알스버그의 판타지는 기존의 판타지 작품들이 보여주는 시공간의 개념과는 분명히 다르다. 그의 판타지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초현실적이고 매혹적인데 현실의 낯익은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마술적인 일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알스버그는 자신만의 판타지 세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 이차적 세계(환상세계)에서 존재했던 증거물을 일차적 세계(현실세계)로 다시 가져옴으로써 독자들에게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특히 현실 세계에서 벌어지는 판타지를 보면서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깨어지고 판타지를 실제 독자의 영역에까지 확대시켰다. 판타지 장르의 일반적인 시공간과 알스버그만의 독특한 시공간을 비교하여 그림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일차적 세계이차적 세계↑통로일차적 세계(현실)이차적 세계)(환상)독자↑증거물판타지 장르의 일반적 시공간크리스반 알스버그의 독특한 시공간즉 알스버그가 만들어낸 판타지 그림책은 증거물을 통해 독자에게 다양한 해석과 창조의 즐거움을 주고, 독자는 텍스트 안으로 들어가서 일차적 세계와 이차적 세계를 연결하는 ‘통로’가 되는 것이다.?바람에 날아가는 모자를 낚아채는 오리프리츠가 물고 온 앨런의 모자고무처럼 축 늘어져 버린 에펠 탑실제 세계에 존재하면서 판타지 세계가 정말 존재할지도 모른다고 믿게 만드는 증거물로써『압둘 가사지의 정원』에서는 앨런의 잃어버린 모자가 있고,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무화과』에서는 속옷 차림의 산책과 고무처럼 늘어져 버린 에펠탑, 즉 꿈의 실현이 플롯에 영향을 미치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압둘 가사지의 정원』에서 앨런은 헤스터 아줌마의 개 프리츠를 돌보다가 압둘 가사지의 정원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는 마법사에게 개를 찾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하지만 마법사가 프리츠를 오리로 바꿔 놓자 앨런은 풀이 죽은 채 프리츠로 생각되는 오리를 안고 집으로 돌아오지만 자신의 모자가 날아가는 바람에 오리마져 놓쳐 버린다 통해 독자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해석을 가능하게 하며 환상을 현실로 확장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무화과』에서는 꿈을 현실과 이어주는 무화과를 통한 판타지를 보여준다. 까다로운 치과 의사 비보 씨는 어느 날 할머니로부터 받은 무화과를 먹고 꿈을 꾸면 그 꿈대로 이루어지는 신기한 경험을 한다. 그리고 비보 씨는 거울 앞에서 세상에서 가장 부자가 되는 꿈을 꾸는 연습을 하지만, 어디선가 나타난 그의 개 마르셀이 하나 남은 무화과를 먹어 버린다. 다음 날 아침 비보 씨는 자신이 침대가 아닌 침대 밑에 자고 있고, 자기의 얼굴을 한 얼굴이 나타나 “자, 이제 산책 갈 시간이다. 이리온 마르셀.”하는 소리를 듣는다. 이 그림책에서 비보 씨는 꿈대로 자신이 속옷만 입은 채 산책을 하고 고무처럼 축 늘어진 에펠탑을 보고 나서 무화과가 가진 마법의 힘을 믿게 된다. 또한 무화과를 훔쳐 먹은 개 마르셀의 꿈이 실제로 이루어지고 비보 씨와 마르셀의 몸이 바뀌게 된다. 독자는 약자인 개 마르셀이 이기주의적인 비보 씨와 몸이 바뀌자 통쾌한 만족감을 느끼고 현실에서 일어난 사건이기를 바라게 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현실과 환상의 경계는 모호해지고 독자로 하여금 환상의 영역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효과를 가져 온다.앨런이 낮잠 자는 장면압둘 가사지의 정원으로 가는 다리의 풍경또한 알스버그는 현실 세계에서 확실하지 않은 단서들을 제시함으로써 환상세계를 현실로 확장한다. 『압둘 가사지의 정원』의 첫 장면에서 헤스터 아줌마의 모자에 달린 장식꽃은 압둘 가사지의 정원으로 가는 길가에 핀 꽃과 비슷하다. 앨런이 낮잠 자는 그림에서 벽에 걸린 액자의 풍경은 압둘 가사지의 정원으로 가는 다리의 풍경이고 바닥의 카페트 꽃무늬는 압둘가사지 정원의 꽃들과 유사하다. 날려 가는 앨런의 모자를 낚아채는 것은 오리의 습성이라기보다는 개의 습성에 더 가깝다. 또한 압둘이 사는 집 앞에 있는 나무들은 헤스터 아줌마 집 정원에 있는 나무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꽃자루 속으로 꽃있다.
한국현대아동문학사1920년대 주요 작가와 작품(동시)-창작동요의 황금시대-1920년대 ‘동시’에 대한 탐구는 거의 없었다. 20년대 아동문학인들이 아동문학 장르에서 동요는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동시는 거의 중요하게 다루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자유로운 율격의 동시가 논의된 것은 1930년대를 전후해서나 이루어진다. 20년대는 자유로운 율격의 동시보다는 정형률에 더 가까운 동요의 황금시대였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1920년대 동요를 중심으로 주요 작가와 작품을 살펴보고, 동요에서 동시로 이어지는 장르의 형성 과정을 이해해보고자 한다.1. 시대적 배경정치 문화적 배경?1919년 3?1운동: 일제의 무단정치에서 문화정치로의 정책 변경 -> 민족 문화 형성의 형식적 조건 마련 ☞ 근대문학의 새로운 전기 마련문단적 배경?객관적 여건: 성인 문학의 급격한 변모로써 젊고 역량 있는 시인들의 문단 형성, 순문예 동인지와 종합교양지 속출 ☞ 아동잡지(어린이,신소년,별나라,아이생활)의 잇따른 출간?내부적 조건: 소파 방정환의 출현으로 인한 아동문학계의 개화기2. 근대 아동관의 확립 과정 - 김기전과 방정환을 중심으로동학의 어린이 존중 사상을 이어받아 어린이들을 독립된 인격체로 인정하고 인권을 옹호하는 근대의 아동관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함)↑김기전의 소년 운동방정환의 문화 운동?동학의 대접주였던 김정삼의 차남?1920년 천도교의 잡지 《개벽》의 주필이 되어 활발한 활동 시작?1920년 《개벽》에 를 발표하면서 어린이 해방 주장: 어린이를 무시하고 어른만을 존중하도록 하는 과거 봉건 도덕을 강하게 비판하고 어린이의 인격 존중을 주장?천도교 소년회 조직: 1921년 5월 창립 후 전국 소년회의 중심 역할을 하면서 1923년에는 소년운동협회를 조직?방정환이 일본 유학에서 돌아오고 소년회 활동이 어는 정도 자리를 잡은 1924~25년경부터는 소년운동에서 거의 손을 뗌?소년운동단체육성: 소년입지회 조직, 기미독립운동에 참가, 천도교소년회 결성 등?최초의 아동 문제 연구 단체인 색동회 조직, 어린이날 제정, 아동을 ‘어린이’라는 용어로 ‘늙은이’·‘젊은이’와 대등하게 격상시킴?언론인으로서 민족주의적 문화운동 전개: 1920년대 사상계를 주도한 종합 월간지 《개벽》을 비롯해 《신여성》,《별건곤》,《학생》,《혜성》,《조선농민》 따위의 출판물을 발행, 어린이를 위한 전문 잡지인 《어린이》(1923) 창간? http://www.childnbook.co.kr(어린이지를 볼 수 있는 사이트)↓이후《신소년》(1923),《별나라》(1926),《아이생활》(1926)의 발간으로 창작동요가 활발하게 발표되기 시작함3. 주요작가와 작품▶윤극영(1903~1988): 동요시인이면서 한국최초의 작곡가. 1924년 <반달>을 비롯하여 <설날>,<까치까치 설날>,<할미꽃>,<고기잡이>,<꾀꼬리>,<옥토끼노래> 등의 창작 동요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하면서 <고드름>,<따오기> 등의 동요에 곡을 붙여 동요보급운동을 전개함. 점층수법에 의한 동요 창작과 작곡을 통하여 초창기 아동문학운동에 크게 기여함.푸른 한울 은하물 하얀 쪽배엔계수나무 한나무 톡긔한머리돗대도 아니달고 삿대도업시가기도 잘도간다 서쪽나라로은하물을 건너서 구름나라로구름나라 지나선 어대로가나멀리서 반짝반짝 빗초이는것샛-별 등대란다 길을차자라.「반달」(1924, 어린이)☞ 망국의 원통함을 울부짖고 달래는 멜로디. 애국애족에의 불타는 희원을 노래하는 가곡으로서 널리 불리어짐.까치 까치 설날은 어적께구요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곱고고흔 댕기도 내가 들이고새로 사온 고두도 내가 신어요우리 언니 저고리 노랑저고리우리 동생 저고리 색동저고리아버지 어머니도 소하내시고우리들의 절밧끼 조와허서요「설날」(1924, 어린이)☞ 통일된 질서의 미를 가지고 있음. 한 연에서 다른 연으로 옮겨갈 때 마다 점층적인 수법을 써서 전체의 이미지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남.(나의 설날->우리집 설날->우리 동네 설날->우리의 설날)▶방정환(1899~1931) : 생략수수나무 마나님 조흔마나님오늘저녁 하로만 재워주시오.아니아니 안돼요 무서워서요당신눈이 무서워 못 웁니다.잠잘곳이 업서서 늙은 잠자리바지랑때 갈퀴에 혼자안저서추운바람 슬퍼서 한숨쉴때에감나무 마른닙이 떨어집니다.「늙은 잠자리」(1924, 어린이)☞ 7(4+3)?5조의 음수율과 3음보 율의 시. 늦가을의 정서를 나타내고 있으며 의도적으로 나약한 주체를 동시에 세움으로써 동정심을 유발하고 있음. 눈 오는 겨울과 추운 바람과 같이 아동이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을 드러냄으로써 어린이를 보호의 대상으로 봄).▶ 한정동(1894~1976): 최초의 당선 동요 작가로 아동 문학사 초창기 창작 동요의 개착과 질적 향상에 크게 공헌함. 192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최초의 신춘문예 출신 동요시인임. 《어린이》지를 통하여 많은 작품을 발표했는데 , 등이 대표작. 간결하게 표현한 정서와 어렴풋한 애상을 주조로 한 낭만적인 경향에 있으며, 1920∼1930년대의 동요 황금시대에 특히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였음.창포못 가운데 소금쟁이는1234567 쓰며 노누나쓰기는 쓰지만두 바람이 불어지워지긴 하지만 소금쟁이는싫다고도 안하고 뺑뺑 돌면서1234567 쓰며 노누나「소금쟁이」(1925, 동아일보 신춘문예)☞ 한국 근대 아동 문학에서의 최초의 표절 논쟁. 아무런 결론이 나지 않아 의문을 남겨주고 있기는 하지만 섬세한 동심의 아기자기한 표현은 종래의 창가와 대조적인 면을 보여주고 있음.혼자서 노를내니 갑갑하여서갈닢으로 피리를 부러 보았소보이얀 한울에는 종달새들이봄날이 조와라고 노래불러요내가 부는 피리는 갈닢의 피리어듸어듸 까지나 들리일까요어머니 가신 나라 멀고 먼 나라거긔까지 들닌다면 조흘 텐데요.「갈닢피리」(1926, 어린이)☞「따옥이」와 같이 돌아가신 어머님을 그리워하며 지은 동요로 감상적 7?5조는 당시로서 놀라울만큼 곱고 아름다워 어린이의 속마음을 뒤흘들기에 충분함.아닌밤 문 따리는그것 누구가집 닐흔 아해들이엄마 찾는가동무 닐흔 아해가동무 찾는가「바람」(1926, 어린이)☞ 미지의 사실에 대한 강한 욕구가 나타나고 미지의 사실을 추구하는 작자의 눈이 애조띤 대상들만을 핥고 있기도 함. 당시의 적막한 시대 상황을 감당할 아무런 능력이 없음에서 온 좌절감에서 기인된 것. 민중의 여리고 어두운 마음을 반영하는 수단으로 흐느끼는 감상율문을 즐겨 썼을 수도 있음.▶ 유도순(1904~1938): 1925년 시 〈갈잎 밑에 숨은 노래〉가 《조선문단)》의 추천을 받음으로써 등단함. 이후 〈어떤 날 밤〉,〈옛날의 한때〉,〈대낮〉 등 전통적 정서를 노래한 시들을 《조선문단》에 발표함. 또한 아동문학에도 관심을 가지고 〈닭알〉,〈조희배〉,〈딸기와 구슬〉,〈개똥벌레〉등 전통적·향토적인 서정을 담은 동요를 《소년조선)》에 발표하였고 여러 번역동화를 발표함. 한정동, 윤석중 등과 함께 순수문학의 입장에서 동요운동에 앞장섰고, 1927년 아동문학가 모임인 꽃별회를 창립함. 자기 서정을 알맞게 율조화시켜 어린이들의 심성을 순화시키기에 애씀.우리집 흰 암탉 알을 나었네코도 눈도 다업는 두루뭉시리시집온지 넉달에 열형제 낫코꼬대 꼬대 붓그러 우름 웁니다.어정어정 마당귀 도라 다니든아버지의 수탉이 목을 뽀부며코와눈이 다업는 뭉실이라도걱졍마라 꼬끼요 위로 합니다.「닭알」(1928, 어린이)☞ 7?5조의 음수율이 나타남, 정조(情調)나 호흡에 있어 전래동요와 유사성이 있으나, 전래동요의 4?4조와 형식에 있어 차이가 있음▶ 김태오(1903~1976): 《아이생활》의 주요필진으로서 1926년부터 문필생활을 시작하였다. 1927년 한정동ㆍ정지용ㆍ윤극영 등과 함께 조선동요연구협회를 결성하여 적극적인 동요운동을 전개함. 1927년《동광(東光)》)에 동화 <실 뽑는 색시>(1927. 2)와 동요 <나물캐기>(1927. 3)를 발표하였고, 1931년《아이생활》에 <해변의 소녀>,<가을추수> 등의 동요를 발표함.가을에도 치운날 해질 무렵에서릿바람 쌀쌀히 불어오는데수만머리 떼를 진 갈가마귀들잠잘곳을 찾으려 헤메인고나.(중략)휭-휭 홱-홱 바람일면서까오까오 그러케도 분하거들랑그놈의 포수와 싸우려무나「가마귀떼」(1931, 아이생활)☞ 현실에 대한 절망적인 상태를 희망과 가능의 세계로 끌어 올리려고 노력함.4. 계급주의 아동문학으로의 변화순수 아동문학→1927년 9월 1일 카프의 방향 전환→계급주의 아동문학《신소년》,《별나라》 주축? 1927년 7월 ‘소년운동협회)’와 ‘오월회)’가 ‘조선소년연합회(이후 조선소년총연맹)’로 조직을 통일하면서 아동문학가들은 카프(KAPF)의 영향을 방아 소년운동과 소년문예운동의 방향전환을 해야한다고 주장함. 이 논의는 아동문학이 빠르게 계급주의 성격으로 바뀌는 데 크게 영향을 주었음.
용의 아이들-마리아 니콜라예바 5장 요약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아동 문학에서의 시공간5.판타지의 시공간서사적 시공간근접 문학시공간복잡미묘아동도서이차적 시공간역사소설회고소설그림책토베 얀손알란 가너1. 기호적 사인우리 시대의 특성요약♧ 시공간? 러시아의 학자 미하일 바흐친에 의해 문학 비평에 도입? 문학에서 인위적으로 표현된 시간 관계와 공간 관계의 본질적 연결? 시간과 공간의 조화, 허구의 시간과 장소 사이의 연합, 형식적 카테고리를 나타냄.? 상호 의존을 의미하는 시간과 공간의 불가분(indivisible)의 통합을 나타냄.? 시공간의 특수한 양식은 어떤 특정 장르에 독특하게 나타남.시공간이 판타지에만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음. 단지 판타지의 시공간이 특히 선명하게 보는 이유는 판타지의 시공간이 두드러진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임.☞ 아동 텍스트의 모든 장르와 타입은 독특한 시공간 형태를 가지고 있음 ∴ 아동 도서에서의 몇 가지 흥미로운 시공간 논의를 하고자 함.↓ ① 전래 동화와 판타지, 남성 텍스트와 여성 텍스트, ‘수준 높은’ 책들과 근접 문학, 역사소설과 회고소설 사이의 구별을 통해 이 점을 밝히려고 노력함.② 텍스트를 ‘판타지’와 ‘사실주의’로 나누는 전통적인 카테고리 분류법은 그 양쪽에서 비슷한 시공간들이 발견될 때 의문이 제기될 수 있음.③ 아동 문학에서의 시간-공간 관계의 발전은 서술 구조가 점점 더 복합적으로 되어간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줌: 연대기적 사건을 갖는 비교적 단순한 서사 이야기의 구조에서부터 우리 시대의 혼돈스러운 존재를 적절하게 반영하는 시간과 공간 관계의 뒤얽힌 네트워크로 변화해 옴.④ 장르의 혼합 현상은 시간과 공간의 구축에 영향을 미침.⑤ 키노타입(=새로운 이미지)은 아동 도서의 현대적 시공간을 설명하는 데 기여함.⑥ 특정 작가의 시공간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남.(토베 얀손, 알란 가너)1. 기호적 사인가. 일급 아이콘화: 사인들이 표시하는 물건들과의 직접적인불타서 토끼를 쫓아 들판으로 내달렸다. 앨리스는 나중에 어떻게 빠져 나올지는 전혀 생각해 보지 않고 지체 없이 토끼를 따라갔다.시간옛날 옛적사실적(=일차적) 시간과 상관없는 고유의 시간등장요정, 마녀, 마술사, 용 등대부분 평범한 아이들사건변신현실과 대비되는 마술적 모험나. 시공간이라는 개념은 텍스트를 ‘이차적 세계 판타지’와 ‘시간 이동 판타지’ 같은 카테고리로 나눌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문제를 피할 수 있도록 함.1) 판타지는 물리적 의미에서의 시간, 철학적 내포, 형이상학적 성격 등을 포함한 시간에 관해 많은 관심을 할애함. 그러나 이차적 세계 이야기이건, 시간 여행 이야기이건, 마술적 세계의 구성이나 서술 구조를 보면 차이점보다는 유사점이 더 많음.2) 이차적 시공간(secondary chronotope): 우리의 일반적 세계나 시간과 대조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지고 있는 마술적 세계, 시간과 공간의 관계는 이차적 세계 판타지와 시간 판타지 양쪽에서 일치하고 있고, 그 양쪽을 구별하는 습관을 버린다면 그 장르의 특징과 발전 모습을 훨씬 더 잘 인식할 수 있음.가) 여러 텍스트의 서술 구조를 보면, 이차적 세계 판타지에서도 시간 판타지의 특성인 시간의 뒤틀림 현상을 볼 수 있음.『부적 이야기』,『사자와 마녀와 옷장』-이차적 세계 판타지: 등장인물들이 다른 시공간에 있는 동안 일차적 시간은 그 자리에 머물러 있음.나) 이차적 세계 판타지의 가장 중요한 패턴이라고 생각되는 두 세계 사이의 통로는 시간 판타지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남.『아덴의 집』,『시간 속의 여행자 A』, 『한밤중 톰의 정원』, 『제사미』-시간판타지: 두 세계 사이의 통로는 문이나 마술 물건이나 마술적인 협력자 같은 패턴과 연결되어 있음.☞ 판타지 장르의 발전을 보면 마술적 세계나 이차적 시간과 현실 사이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심리적 깊이를 갖추게 되는 경향이 일반적임. 따라서 판타지 시공간의 가장 중요한 특성은 다양성이 됨.3. 고전적(서사적) 시공간가. 서사적 혹은 ‘사실적’인 아동소설은 고정소여의 모험』시간은 연속적이며 공간은 제한된 장소에서 비슷한 다른 제한된 장소로 변화함.『작은 아씨들』,『빨강머리 앤』시공간확장적: 주인공의 기본적인 외면의 성숙에 의해 결정되며 어린아이가 자라나거나 죽음으로 가는 과정 속에서 청소년이 성적으로 성숙해 감.순환적: 여성 시간은 달의 주기에 따른 순환적이라는 여성의 본성에 대한 개념에 근거하여 내적인 공간에서 이루어지고 주인공의 정신적 성숙에 영향을 미침.4. 근접문학의 시공간가. 근접문학=통속(popular)문학=대중(mass)문학, 주변(side-literature)문학나. 등장인물이 자라지 않는(“열한 살”)다는 점이 강조됨.다. 시간은 고정적(“여름 방학”): 시간에 대한 언급이 나와 있는 소녀소설의 시공간과 달리 순환적 흐름도 없고, 주인공의 내적 발전도 없으며 시간적 질서도 거의 없음.☞ 근접문학의 중요한 특성은 모티프나 등장인물, 이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시공간 구조에 있음.5. 복잡 미묘한 아동 도서 : 4장과 관련지어 보기가. 한 아이 생애의 짧은 단면을 논리적 시작이나 결말도 없이 그리는 이야기 등장: 아동문학에서의 서사적 시공간의 붕괴는 다성부의 등장과 맞물려 있음. 책의 시작이나 끝을 개학 기간이나 방학 기간으로 잡는 방법은 작문법의 관점에서 논리적이기는 하나 심리적으로 꼭 필요하지 않음. 파티 같은 것은 등장인물을 소개하거나 끝맺음을 하는데 좋은 도구가 되지만, 주인공의 딜레마가 해결된다고 확신할 수 없음.나. 허구적 일기의 구성: 주인공이 일기를 쓰라고 노트를 선물 받거나 자기가 샀기 때문에 플롯이 시작되며 노트가 다 차면 이야기도 끝나 버림.다. 시간적 차원이 더 제멋대로 변함: 스웨덴 작가 페르 닐손의 『깨어날 때와 잠들 때 사이』는 아이들에게 짧은 시간 동안에도 중요하고 결정적인 사건이 일어날 수 있음을 강조.라. 공간은 열려 있지만 제한적: 넓은 바깥 세상으로 나가는 이야기는 아주 드물고 가까운 주위를 탐험하는 것으로 좁혀짐. 예) 새 집으로의 이사, 대도시☞ 함축된 시간과 구체적는 현재, 1시간 정도2) 이차적 시공간: 크리스가 조니를 만나 알게 되고, 헤어지는 기간의 과거, 1년 정도3) 시간의 변화가 명시되어 있지 않고 마지막에 두 시간은 서로 섞임.나. 캐서린 패터슨의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1) 일차적 시공간: 세속의 공간2) 이차적 시공간: 성스러운 공간, 테라비시아3) 사실적 텍스트에서의 이차적 시공간이 뚜렷하면서 공간적 요소의 역할을 함.다. 어린 독자들의 특수한 시간 개념_헬렌 크레이스웰조니가 저녁 시간에 늦었을 때, 어른들은 “도대체 너 지금까지 어디 있었니?”하고 묻고, 조니는 “아무데도 없었어요.”라고 대답한다. 혹은 어른들이 “도대체 너 지금 뭐하고 있니?”라고 묻고, 조니는 “아무것도 안 했어요.”라고 대답한다.☞ 아이들은 자기가 무엇을 하고 있는 가에 따라 시간을 늘이거나 줄이면서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이 있으므로 작가들이 복합적인 시간 패턴을 사용할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7. 역사소설과 회고소설가. 역사소설1) 시공간은 매우 구체적임: 실제 역사적인 인물(왕, 정치가, 군대지휘관 등등)들은 독자들이 사건과 역사를 쉽게 연결시키도록 만듦.2) 대부분 역사적으로 정확할 것을 요구하는 플롯 때문에 장소도 선명하게 드러남.3) 사건이 일어나는 시간이 작가의 생애가 닿을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예를 들어 서부 개척 시대) 종류의 소설들로즈마리 서트클리프의 『제9제국의 독수리』(1954)는 이전과 전혀 다른 구조와 목표를 가짐. 혁명이나 전쟁 같은 큰 역사적 사건들이 거의 없고 주요 초점은 평범함 사람들임.나. 어린이를 위한 현대 역사소설의 등장다. 회고소설1) 어떤 유명한 사건이나 인물을 보고 사건이 일어나는 시간과 장소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시간과 장소는 별로 중요하지 않음. 어린이를 위한 현대 역사 소설의 시공간은 고전적인 것과는 다름.2) 스웨덴의 학자 잉 토이저-닐손이 역사소설과 구별하여 사용한 용어3) 작가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되면서 그들의 경험을 담고 있는 소설들로이드 간에 대해 보다 적절한 평가를 내릴 수 있도록 해줌.8. 그림책가. 시간과 장소에 적응하는 우리의 태도는 기본적으로 인덱스적(indexical) 기호 사인(여기, 저기, 오른쪽, 왼쪽, 위, 아래, 뒤, 어제, 세 시간 후 등)에 근거하고 있음. 이런 사인들의 도움으로 시간과 공간은 예술작품 속에 표시될 수 있음.나. 시각적 사인 시스템은 시간을 지시하는 데 있어서는 사실상 무능력함. 영화 같은 시간적 시각 언어에서조차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는 직접적인 방법은 없음.다. 그림책이 움직임이나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는 방법1) 일련의 연속된 그림들에 의지해야 함. 어떤 인물이 나무 아래 앉아 있다가 다음 그림에서 나무 안에 들어가 있으면 우리는 이것을 그 인물이 나무에 올라갔다는 것으로 이해함. 만약 이것이 언어적 텍스트에 명시적으로 제시되어 있다면 정보 과다의 상태가 되고, 책의 전반적 초점은 약화됨. 많은 글씨 없는 그림책들은 시간 관계를 나타내기 위해 연속 그림을 사용함.2) 동시적 원칙을 이용하는 것. 에바 에릭손의 『개구쟁이』에서 꼬마가 말썽부리는 장면 여섯 개가 커다란 원의 형태로 한 화면에 나옴.(p.204)라. 그림책은 인물과 대상의 공간적 상호관계와 그들의 상대적 크기나 위치, 시각 같은 공간적 측면 묘사에 아주 적절함.☞ 그림책의 시공간은 압도적인 공간적 요소에 의해 특징지어 지며 시간 묘사의 가능성은 제한되어 있음.9. 토베 얀손의 시공간토베 얀손의 무민 시리즈는 어떤 특정 장르에 갖다 맞추기가 어렵다. 무민 세계는 판타지소설이 갖추고 있어야 할 일차적 세계와는 아무런 접촉이 없이 닫혀 있고 자족적이다. 하이 판타지(high fantasy)로 볼 수도 있지만 마술이 구사되는 세계도 아니다.가. 그림책인 『위험한 여행』(1977)은 일차적 세계와 이차적 세계 사이의 직접적인 접촉을 묘사한 유일한 텍스트이다. 무민 계곡은 보통 사람들이 마술(마술안경)을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는 세계이다. 무민 나라의 ‘사실성’은 그림책의 맨 마지막에서 찾을 수 있다.)
현대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 연구) 요약[그림책의 이해] 그림책 관련 논문 요약독서치료 상담연수에서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을 접하고 받았던 그 신선한 충격을 나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그 이후로 다른 그림책들도 많이 보았지만 앤서니 브라운처럼 현대 사회의 가족 이야기를 잘 녹여낸 책은 보지 못했다. Feeling과 Healing의 그림책으로서 앤서니 브라운의 다양한 작품들을 살펴보고 이런 좋은 작품을 남길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알고 싶었다.Why? 논문 선택의 이유♧ 목차 ♧Ⅰ. 서론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2. 연구사 검토 3. 연구의 범위와 방법Ⅱ. 그림책의 개념1. 그림책의 정의 2. 현대 그림책의 특징 3. 그림책과 판타지Ⅲ.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1. 작가 앤서니 브라운에 대하여1) 작가의 성장배경 2) 그림책 작가로서의 삶2.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의 특징1) 그림책 속 어린이의 내적 자아 찾기2) 그림책 속 현대 사회의 가족 관계3) 그림책 속 상호텍스트성Ⅳ. 결론Ⅰ. 서론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그림책이란 어린이들에게 또 다른 세계를 경험하고 성장하게 도와주는 문이다. 미성숙하고 감정 표현이 서투른 어린이들은 그림책 속의 이야기를 보며 의사소통 방법을 배우고 상상하며 적극적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간다. 현대에 들어와서 갈등과 극복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승화시키는 ‘작가적’그림책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의사소통의 새로운 방식 제시, 하나의 고유한 예술의 형태로 발전, 새로운 기법 도입)가. 오늘날 그림책 특징: 그림책 속의 풍부한 이야기와 의미, 어린이의 내면의 감정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는 것, 수준 높은 예술성, 공감과 상상을 할 수 있는 여유, 열린 해석 등나. 앤서니 브라운: 어린이의 내면과 어린이가 갖고 있는 스트레스를 공감해주는 현대의 그림책 작가로 어린이의 내면세계를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함.☞ 그림책의 정의와 현대 그림책의 글과 그림의 역할, 그림책 속에서 나타나는 판타지의 특징과 판타지에 대한 정의)본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출간된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 중 어린이가 느끼는 현대 사회의 갈등과 위기, 어린이 내면의 분노와 해소, 인물의 심리를 표현한 글과 그림을 현대 가족 이론 그리고 상호텍스트성 등 다양한 각도에서 자세히 읽어보기를 하며,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들은 다음 세 가지로 분류하여 사용하였다.분류 기준작품윌리 시리즈에 나타난 어린이 내적 심리『윌리와 휴』,『윌리와 악당 벌렁코』,『축구 선수 윌리』그림책 속에 나타난 현대 사회와 가족 관계『행복한 미술관』,『특별한 손님』,『돼지책』,『고릴라』그림책 속에 나타난 상호텍스트성문학간의 상호텍스트성『헨젤과 그레텔』,『숲속으로』,『나와 너』회화간의 상호텍스트성『거울 속으로』,『꿈꾸는 윌리』,『달라질거야』Ⅱ. 그림책의 개념1. 그림책의 정의? 마쓰이 다다시: 그림책이란 언어예술과 회화예술의 조화물로 독자적이고 독창적인 물리적 형태로 형상화한 것이라고 하였으며, 그림책의 그림은 문장을 설명하는 보조적인 역할이 아니라 글을 읽지 못하는 유아들까지 그림만보고도 이야기와 주제가 전달이 되어야한다.? 다케이치 오사무: 그림책은 어린이들에게 언어와 그림이라는 두 가지의 매체를 통해서 인간의 삶을 보여주는 독특한 예술적 작품이다.? 러셀: 그림책이란 “글과 그림의 행복한 결혼” 이라고 하며 글과 그림이 함께 전달되어야 의미가 있다.? 유소영: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책으로 글과 그림이 이루어져 이야기를 이루고 정보를 제공하는 것? 수산나 에크스트륌: 글과 그림이 개개의 드라마를 진행하는 일련의 장면들처럼 암시와 위협 속으로 독자들을 끌어들이며 글과 그림이 그 이야기를 번갈아가며 해준다고 했으며 또한 이야기는 고유한 리듬을 가지고 있고 줄거리 때문에 앞뒤로 펼쳐보며 독자는 더욱 흥미를 갖게 된다고 설명하며 글과 그림의 상호교류의 중요성을 설명하였다.? 현은자: 그림책은 글과 그림의 상호작용으로 글과 그림이 하나가 되어 통합적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고유한 특성을 가진 새로운 장르이다.☞ 글+그림+이야기(부모가 읽어주는 그림책나지 않는 것나. 현대 판타지의 특징1) 현실과 환상의 모호성: 어떤 형태든지 초자연적인 것과의 만남이 주인공을 어떤 식으로 변화시킬 것인가에 많은 관심->환상이 현실과 융합하여 자연스럽게 보이게 하고 현실과 판타지 세계 사이의 전환이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 많은 연구->사실주의와 판타지를 교묘히 섞어가며 시각적인 이미지를 이용해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보여주며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애매하게 만들어 구분을 흐리게 함.2) 열린 결말: 과거 어린이 문학에서 정확한 결말이 없는 것은 교육적이지 못하다는 것으로 보는 관점이 많았던 것과는 다르게 열린 결말의 판타지는 어린이들을 상상의 세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체험하게 함.Ⅲ.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1. 작가 앤서니 브라운에 대하여작가의 성장 배경그림책 작가로서의 삶? 1946년, 영국 세필드에서 태어남? 램브란트, 살바도르 달리, 르네 마그리트 작품에 관심을 가짐? 모리스 센닥, 크리스 반 알스버그의 그림책에 많은 영감을 받음? 1963년 리즈 예술 대학 입학, 미술 전공, 그래픽디자인 공부? 아버지의 죽음-> 커다란 충격, 거친 외모와는 달리 부드러웠던 아버지의 형상을 고릴라로 표현? 생계를 위해 병원 의학전문화가로 근무→세밀한 그리기에 영향(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이유가 되고, 회의를 느낌)? 고든 프레이져 갤러리에서 연하장 만드는 디자이너로 15년간 근무? 첫 그림책 『거울 속으로』로 데뷔, 1983년『고릴라』로 케이트 그린어웨이상)과 커트 메쉴러상)을 수상? 2000년에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 2005년 영국 킹스턴 대학교에서 명예 박사학위 수여, 현재 켄트 거주? 1976년 첫 그림책 발표 후 현재,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이며 2009년 앤서니 브라운은 자신의 그림책의 가치를 인정받아 영국 대표 어린이책 작가)에 선정됨? 2009년 한국에서 원화전이 열리고, 직접 방한하여 팬들을 만날 정도로 한국에서의 인기가 높음?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데에는 그의 초현실주의) 그림들이 현 시대의등장한다. 어느 날 친구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악당 벌렁코가 등장한다. 그 모습은 검은 선글라스와 검은 가죽조끼를 입고 무시무시한 얼굴을 하고 위에서 내려다보며 독자들을 위협하는 것 같은 앵글로 구성되어 있다. 이렇게 무서운 악당 벌렁코는 덩치 큰 무서운 악당의 모습이었지만 악당 벌렁코가 윌리를 때리려고 주먹을 휘둘렀을 때 그것을 피하기 위해 잠시 앉았다 일어난 윌리의 머리가 벌렁코의 턱과 부딪히게 되면서 너무나 아팠던 벌렁코는 훌쩍이며 엄마를 찾아가고 그것을 본 친구들이 윌리를 둘러싸고 윌리는 친구들의 영웅이 된다.☞ 무엇이든지 일등만이 살아남는 현실에서 왜소하고 잘하는 것도 제대로 없는 윌리이지만, 악당 벌렁코에 대해 한 방을 날림으로써 어린이 내면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기에 충분하며 과연 인생을 살아가는데 어떤 것이 우선이 되어야하는지 진지하게 생각을 할 수 있는 여운을 남겨줌.3)『윌리와 휴 Willy and Hugh』『윌리와 휴』그림책 속의 윌리는 외로운 아이이다. 어느 날 길을 가다 휴 제이프와 부딪히게 되고 아주 커다한 휴 제이프와의 우정은 시작된다. 윌리와 휴의 만남은 독자를 잠시 멈추게 만들며 외로웠던 윌리에게 다른 커다란 사건이 펼쳐질 것은 암시해준다. 그러던 어느 날 윌리를 괴롭히는 악당 벌렁코가 등장하지만 그 보다 더 훨씬 큰 제이프의 모습에 압도당한 벌렁코는 급히 사라져 버린다. 둘은 점점 더 가까운 친구가 되어 가고 휴 제이프가 무서워하는 거미를 윌 리가 조심스럽게 치워줌으로써 둘은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된다.☞ 타인과 살아가야 하는 사회적 존재로서 인식되어야 하는 어린이에게 윌리 시리즈를 통해 내면의 불안과 갈등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보여줌.나. 그림책 속 현대 사회의 가족 관계1) 『행복한 미술관 The Shape Game』가족의 단절된 의사소통이 가족의 미술관 나들이를 통해 어떻게 해결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미술관에 도착한 네 가족은 그림을 보며 서로의 의견을 이야기하게 되고, 그림 속의 이야기를 읽어가며 단절되었던 대 그림책의 특징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돼지책』그림책 속에는 곳곳에서 나타나는 수많은 돼지문양들과 명화들의 패러디, 옛이야기의 모티프 사용 등으로 독자들이 가족의 위기를 다룬 어두운 이야기임도 불구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까지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며 많은 세대의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집안 일 한번 도와주지 않고 돼지처럼 펑펑 놀기만 하는 남은 가족들에게 서로를 이해하는 배려란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가 담겨 있음.4)『특별한 손님 The Visitors Who Came to Stay』『특별한 손님』은 이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평범한 일상을 보여주는 왼쪽의 글과 는 다르게 오른쪽 그림에 나타나는 그들의 모습은 일상적인 모습이기는 하지만 굉장히 외로운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낯선 메리라는 아줌마와 션이 케이티의 집에 오면서 새로운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결국 케이티는 그들을 마음속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메리아줌마와 션은 떠나게 된다. 이 그림책은 케이티와 아빠가 메리아주마네 집 앞에 서 있는 장면으로 끝을 맺는다.☞ 현대 사회 가족의 갈등과 관계의 회복을 다양하게 다루며 어린이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부모들까지 위로해 주고 많은 것을 느끼게 하며 서로의 역할에 대해 인정하고 배려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줌.상호텍스트바흐친의 문화생이었던 불가리아 태생 프랑스 학자인 줄리아 크리스테바에 의해 소개됨. 문학과 예술은 창작인들 사이의 끊임없는 대담에 의해 생기는 것. 그 대화 안에서 새로운 예술은 문학의 또 다른 부분이 되는 것으로 역동적인 특징이 있음. 작가가 원하는 의도를 적극적으로 표현해주고 작가의 의도를 넘어선 독자들의 연계과정을 만들며 텍스트의 해독 과정에서 독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전제로 함.1. 신화와 옛이야기의 재해석2. 초현실주의 작품의 재해석3. 같은 인물, 비슷한 배경과 사물다. 그림책 속 상호텍스트성문학간의 상호텍스트성-옛이야기를 중심으로『헨젤과 그레텔 Hansel and G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