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가 실생활에서 경험하는 나비효과에 관하여 이야기해보자.우선 나비 효과에 대해 알아보자면 하찮다고 생각되던 아주 작은 요인도 때로는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오늘 서울의 거리를 날아다녔던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내일 뉴욕에 폭풍우를 야기할 수도 있다는 것으로 누구도 알 수 없는 아주 사소란 요인이 일기나, 경제, 사회 등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우리가 많이 듣는말 중에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 서리가 내린다는 말, 서정주의 시중에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하여 봄부터 소쩍새는 울었나 보다라고 한 부분, 록키 산맥에 내린 비중 한 방울은 태평양으로 가고 또 한 방울은 대서양으로 흘러간다 등 많은 비유들이 나비효과를 대신해서 말해주고 있다오늘날과 같이 디지털과 매스컴 혁명으로 정보흐름이 빛의 속도로 빨라지면서 지구촌 한구석의 미세한 변화가 순식간에 세계의 파노라마로 확산되는 것을 현대인들은 실감하고 있을 것이다. 또한 사람이 사는 가운데도 작은 일들이 큰 일의 원인이 되는 예는 얼마든지 있다. 친절한 말 한마디가 분위기를 밝게 바꾸어 놓을 수도 있지만, 한 사람의 작은 실수가 많은 사람을 곤경에 빠뜨리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작은 사건이 인생의 방향을 바꾸어 놓는 일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인 카오스 현상에는 대기의 흐름이나 일기예보, 밀물과 썰물의 흐름, 기타 사회현상이 있다. 일기예보의 경우 현재의 일기를 관측하지만 그 상황을 완전하게 관측할 수 없기 때문에 관측오차가 커지고 장기예측이 어려워진 다. 또 물방울이 떨어지는 현상을 통해 카오스이론의 현상을 정의할 수 있다. 수도꼭지를 틀었다 잠그면 물이 뚝뚝 떨어지며 이 것을 적당히 조정하면 그 리듬이 불규칙해진다. 또 주식변동과 선거예측 같은 것도 카오스의 한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또 쉬운 예로는 우리가 겨울에 조금 따뜻하게 보내겠다고 기름을 마구 때고, 여름에 조금 시원하게 보내겠다고 에어컨을 마구 켜면 정되기 때문에 일직선이 아니고 구불구불 진행하며 가지치기를 한다. 그 모습은 불규칙하지만 전체와 가지의 비슷한 구조를 하고 있다.강은 프랙탈 적이다. 큰 강줄기나 그 지류는 서로 비슷한 분기상태를 하고 있다. 한강의 일부 지류를 큰 강줄기와 비교하면 금방 닮음의 관계를 알 수 있다.구름의 모양은 다양하지만 공통적으로 통계적인 프랙탈 구조를 갖는다. 뭉게구름도 마찬가지로 프랙탈의 입장에서 볼 수 있으며 실제로 그 차원은 대략 1.35 정도가 된다.브로클리라는 야채는 우리 몸의 폐를 닮았다. 특히 생물은 같은 프랙탈 패턴을 하고 있으니 닮지 않을 수 없다. 한 줄기가 두 줄기로 갈라지고 각 줄기가 또 두 줄기씩 갈라지는 것을 계속하여 생겨난 모양이다.밤하늘에 있는 별들의 수는 거의 무한대에 가깝다. 따라서 밤하늘은 대낮보다 밝아야 한다. 그런대 왜 밤하늘은 칠흑처럼 어두운가? 이문제가 바로 '올버스의 역설' 이다. 그 해답은 별의 분포가 프랙탈 구조이기 때문이다. 별군은 여기저기 산재되어 있고 그 별군을 확대해 보면 그와 유사한 구조로 별군이 나타난다. 그리고 확대를 계속하여도 그 유사구조는 한없이 나타난다.인간이라면, 오장; 오장을 구성하는 조직들; 그 조직을 구성하는 세포들; 그 세포를 구성하는 구조물들이 핵이라면 DNA들의 각 차원은 각 차원마다 공통적인 패턴이 있다. 다시 말하면, 부분은 전체의 패턴을 되풀이 하고 있다. 우주 전체는 이런 프랙탈 구조로 되어 있다. 우주 만물은 이런 프랙탈 구조로 되어 있지 않은 것이 없다. 물론 인간도 프랙탈 구조로 되어 있다. 인간의 세포 한 개는 인간 전체의 모든 패턴(유전정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간 전체로 복제될 수 있다.인간은 수정란이라는 단세포의 무수한 단계의 분화를 거쳐 생겨났기 때문에 세포 하나가 인간 전체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 이는 세포 하나가 인체 전체의 패턴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다. 부분의 패턴이 전체의 패턴을 되풀이하고 있다는 이론이 프랙탈 이론인데 인체는 여러 차원의 프랙탈 구조를 가지고있다부분으로 되어 있다. 이것은 눈의 결체가 삼각형과 역삼각형을 포개는 패턴이 반복되는 프랙탈 구조와 같은 형태이다.인체는 프랙탈 구조로 되어 있어 전체 차원에 이상이 생기면 부분에 영향을 미쳐서 그 증거가 각 차원의 부분에 나타난다. 반대로 어느 차원의 부분에 병이 생기면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체강내의 장이 병이 들면 그 장과 관련있는 복부에 이상이 나타난다. 음장이 병이들면 체강 겉의 음에 해당하는 부위에 이상이 나타난다. 팔도 전체의 패턴을 가지고 있으니 팔 중에 음에 해당하는 상완에 이상이 나타난다. 상완을 전체로 보면 음에 해당하는 상완의 내측에 이상이 나타난다. 손도 전체의 프랙탈 패턴을 가지고 있으니 손에서 전체의 이상을 찾을 수 있다. 음장의 병이 있으면 손의 음 부위인 손바닥 쪽에 이상이 잘 나타난다. 이것이 손 하나만 가지고 전체의 병을 진단할 수 있는 수지침의 근거이다.신장과 연관이 있는 귀에도 인체 전체의 패턴이 들어 있다. 신장은 생식에 관계하는 장으로 인체의 모든 정보를 갖고 있는 최소 단위인 정자와 난자를 생산한다. 이런 이유로 귀를 자세히 살펴보면 인체의 원음과 원양을 살피기 좋다. 이것이 귀 하나로 전체의 질병을 진단하는 이침(耳針)의 근거이다.그러나 홀로그램이 조각을 내더라도 전체의 상을 조영할 수는 있으나 전체의 상이 흐려지는 것처럼 부분만을 가지고 전체의 질병을 살피려고 매달릴 필요는 없다. 음과 양, 두 가지를 참조해 보아야 전체를 알 수 있듯이 부분과 전체를 함께 참조하는 것이 중요하다.프랙탈 이론상 한 차원의 프랙탈 패턴에 변화를 주면 다른 차원의 프랙탈 패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손에 침을 놓는 것은 그 부분의 프랙탈 패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고 그것은 몸 전체의 프랙탈 패턴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3. 문화와 역사 속에 나타난 카오스에 관하여 토론해보자.지은이는 한국인의 민족적 원형 가운데 가장 완강한 것이 `마을적 사고'라고 말한다. 지은이가 파악하는 `마을적 사고'란 마을 단위로 고립돼 살 길을 모색하는 폐내화했다. 지은이는 이 원형적 의식이 조선시대에 쇄국과 당쟁의 형태로 확대돼 나타났다고 말한다. 현대사에서 이 폐쇄적 마을 사고는 집단이기주의?지역차별주의?혈연주의?학벌주의라는 한국병으로 재현됐다. 이런 사고방식에서는 나라와 민족이라는 공동체 단위의 사고가 끼어들 여지가 없다. 그가 보기에 ?자기편이면 반민족적인 지역차별을 하는 사람도 애향심이 강한 사람으로 찬양받는 것?이 한국의 현실이다.지은이는 한국사회가 이런 폐쇄성과 배타성을 극복하고 개방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한다. 여기서 배워야 할 것이 ?복잡계의 지혜?다. 이를테면, 카오스 이론은 하나의 조직체가 새로운 조직체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거쳐야 할 과정을 보여준다. 변화를 두려워해 `요동'을 제압하면 조직체는 갱생의 길을 잃고 안으로 허물어져버린다. 조선 후기 지배층은 실학사상을 도외시하고 동학운동을 억누른 채 기득권 고수에만 매달린 탓에 나라를 외세에 넘겨주고 말았다. 현재 진행중인 사회개혁?정치개혁도 기득권세력의 반발에 밀리면 한국사회는 또다시 파국에 이를 수밖에 없다고 지은이는 단언한다.“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라는 서정주 시인의 시 한 구절이 있다. 이 구절은 꽃의 개화와는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소쩍새의 울음이라는 원인이 결국엔, 국화꽃을 피우는 결과를 가져 왔다는 것을 말한다. 이것을 통해 우리는 카오스의 이론에 보다 쉽게 접근 할 수 있다. 즉, 카오스란 무질서하고 불규칙한 것처럼 보이는 운동이나 현상(봄부터 소쩍새가 운 현상)이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내 결국은 상관없이 보이는 다른 어떠한 것(한 송이 국화꽃이 핌)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것은 갑작스런 회오리바람이나 태풍과 같은 자연 현상뿐 아니라 사회?문화에서도 나타난다.먼저 문화 속의 카오스 현상에 대해 살펴보면 그 좋은 예로 이효리를 들 수가 있다. 현재 검색어 1위로 떠오를 만큼 급 부상한 이효리의 인기는 뜻밖에도 한 스포츠 일간지 덕분이라고 한다. 어떤 작은 스포츠 일간지 회 인터넷 매체와 TV방송을 통해 더 빠르게 확산되었다. 결과적으로는 한 작은 스포츠 신문이 이효리를 최고의 스타자리에 오르게 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 것이다.안톤 오노 사건이 우리나라의 사회전반에 미친 영향도 카오스의 예로 들 수가 있다.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에서 1500m 쇼트트랙 결승전이 있었다. 미국 오노는 헐리웃 액션을 통해 정정당당하게 1위를 한 김동성 선수에게 실격패를 안기고 금메달을 가로챘다. 이 사건은 사실 스포츠에서 벌어질 수 있는 흔한 판정시비로 묻혀 질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미국의 연이은 연계사건(여중생 장갑차 사건)으로 두 나라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두 사건으로 인한 반미 감정은 하늘을 찔렀고, 대규모의 촛불 집회로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이 반미감정은 아직도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또한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을 훌륭한 대회라고 발언을 한 김운용 IOC위원은 국민들의 울화와 국내 여론들에 의해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고, 의 한 기사는 오노와 김동성을 함께 비난해 전국민에게 ‘안티조선’ 운동을 일으키게 만들었다. 반면 미국의 는 ‘아름다운 세계의 50인'에 안톤 오노의 이름을 올려 안그래도 불붙은 국내의 반미 감정에 부채질을 하기도 했다. 오노 선수에게 금메달을 빼앗긴 김동성은 우리나라에서 아주 유명해져서 일약 스타덤에 올라 한때 국내 최고의 스포츠 인기스타의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즉, 오너의 헐리웃 액션 하나가 다른 사건을 일으키고, 그 사건은 또 다른 사건으로 이어져 이 많은 일들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그럼 이제 역사 속에 나타난 카오스의 예를 살펴보자. 먼저 책에 나타난 예를 들어보자. 1914년 6월 오스트리아의 황태자 부처가 한 세르비아 청년에 의해 암살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 날 사라예보를 방문한 페르디난트 황태자는 갑자기 장병의 병 문안을 하겠다며 일정을 바꾸었는데, 이 때 행렬의 선두에서 안내를 맡은 마차가 길을 잘못 들어 황태자 부처를 태운 마차가 길목에서 회전을 하게 되었고, 그것이다.
신을 앞지른 위대한 창조자의 얼굴과 판도라의 상자라는 야누스적 얼굴... 복제.복제란, 사전적 의미로는 본래의 것과 똑같이 제작하는 것, 또는 그렇게 해서 제작된 것을 말한다. 말 그대로 본래의 겉모습을 흉내 내는 것 뿐 아니라 그것의 속 모양 까지도 똑같이 제작한다는 말이다. 이 용어를 제일 먼저 알게 된 계기는 동물의 복제 성공이 화두가 되었던 시기. 곧 다가올 인간 복제의 가능성을 미리 염두 해 둔 때였다. 영국에서 첫 성공을 거둔 복제 양 돌리를 거점으로 먼 나라 이야기로만 여기던 복제의 개념은 현재 가까운 우리 나라에서도 세계에서 놀랄만한 성과를 이루며 연구를 진행해가고 있다.99년 2월 서울대 수의대 팀에 의해서 체세포 복제방식으로 인해 복제 젖소 영롱이가 태어났고, 같은 해 4월에는 진이라는 이름에 한우가 태어났다. 국내 체세포 복제 성공은 영국, 미국, 일본, 뉴질랜드에 이어 다섯 번째인 셈이다. 5월에는 한국 과학기술원 의과학센터팀에 의해 인간의 백혈구 증식 인자를 젖에서 분비하는 형질전환흑염소 메디가 태어났고, 황우석 교수는 서울의대의 서정선 교수와 함께 세포표면항원유전자를 제거하여 인간에게 이식 가능한 장기를 가진 돼지를 생산하는 연구를 97년부터 진행중이며, 곧 성과가 나오리라 기대되고 있고, 국내 최초로 수정란 복제방식에 의해 우량 송아지를 만들어냈으며, 현재까지 고급육이나 고급 우유를 생산할 수 있는 송아지와 젖소 약 3백마리를 복제생산했다. 또한, 생명공학연구소에 이경광 박사팀은 동물복제기술로 사람의 유전자를 이식해 모유 같은 우유를 만들어내는 젖소를 개발했다. 이박사는 현재 혈액을 만들어내는 조혈세포의 성장촉진 인자를 생산하는 산양을 개발 중이다. 이 밖에 축산기술연구소와 포항공대와 건국대, 중앙대, 강원대, 경상대 등도 복제기술과 관련해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어 국내의 동물복제 연구가 이륙단계를 맞고 있는 셈이다.최근 신문기사에서 인간복제가 불가능하다고 증명된 바가 있었다. 서울대 황우석 교수팀의 복제기술을 적용해서 원숭이 개체 복제를 시도했지만, 복제배아 상태까지 밖에 성공하지 못했다고 밝혀져 원숭이와 같은 영장류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에 따라 복제에 대한 문제에서 꼬리표처럼 따라 다니고 있던 윤리논쟁이 종식될 것이라고 환영하고 있다. 하지만 나의 생각은 이와는 다르다. 예전 초등학교 시절, 피아노 학원과 보습학원을 병행하고 있었던 나는 상상화로 종종 나와 똑같은 아이가 피아노 학원과 보습학원을 대신가고 나 자신은 놀이동산으로 놀러가고 있는 그림을 그리곤 했다. 이와 같이 내 머릿속의 상상으로만, 그리고 여러 가지 문제가 따를 것이라고 생각했었던 복제의 문제가 학자들의 노력으로 거듭 성공을 거두고 현실로 실현되었다. 이는 장대하며, 창조주가 화들짝 놀랠만한 당신의 피조물들의 머리에서 나온 것들이 아닌가. 영장류의 복제가 불가능하다고 확인되었다고 해서 이를 불가능의 상태로만 놔둘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실패의 실패를 거듭하더라도 인간을 상대로 한 복제에 대한 염려는 피할 수 없는 화두가 될 것이다. 한국인으로서 인간으로서 나는 황우석 교수나 이외의 학자들이 속속들이 외국보다 이른 때에 연구의 성과를 올리고 확인하는 대견스러운 모습에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서로가 다투어 판도라의 상자를 쥐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모종의 걱정이 든다. 사실 복제에 대한 나의 분명한 생각은 찬성 쪽이다. 한국인으로서가 아니라 지구에 속해 있는 인류의 한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는 나는 복제라는 것이 어쩌면 불가피한 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사람들이 복제에 대해 염려하는 부분은 종교나 윤리적인 문제가 바탕이 되는 인간 고유 존재의 존엄성과 창조주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에 대한 경고, 아직은 완전하지 못한 기술력과 기술에 대한 쓰임에 남용과 부작용, 권력 횡포의 염려 그리고 동물 복제 시 야기될 수 있는 돌연변이에 대한 문제와 불완전한 개체탄생으로 인한 수명단축 등 상상만 해도 끔찍한 결과들이 많다. 그렇지만 환경의 변화로 속속들이 신종 바이러스와 인간을 위협하고 있는 식량생산의 문제, 그리고 쉬지 않고 소비하고 있는 자원에 인간이 요구하고 있는 자원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혁신적이고 획기적인 것을 갈구하고 있는 인간의 두뇌와 끝없는 생명연장의 꿈. 이는 과학에 있어서 전진만을 요구할 뿐, 후퇴를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 피할 수 없다. 불가피한 일이다.내가 복제기술에서 가장 기대를 하고 있는 부분은 질병치료의 부분과 식량생산의 부분이다. 고통에 짓눌려 있는 환자에게 환한 미소를, 가족 또는 사랑하는 사람을 치료할 수 있는 희귀한 약값 때문에 당장의 끼니를 걱정하는 이에게 희소식을, 그리고 지금도 어디서 끼니를 거르고 식량부족에 시달리고 있을 이들에게 질 좋고 풍부한 식량을, 멸종되어 볼 수 없는 동물들을 보며 생명의 귀중함을 보고 있을 모습을 생각하면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이러한 상상이 현실적인 모습으로 수반되기까지는 물론 피나는 노력이 따라야 할 것이다. 과학자이외의 지식인 그리고 전 인류를 대상으로 해야 하는 생명에 대한 존엄성과 인간의 이기심이 야기될 수 있는 문제점을 경고해야 하며, 인간의,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기술이 되어야 함을 힘주어 이야기해야 한다. 기술이 권력의 횡포를 막도록 규제를 만들어야 하며, 처벌 또한 엄하게 다스려야 한다. 중요한 부분인 만큼 개발 학자뿐만 아닌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눈부신 발전으로 이루어진 이러한 기술들이 우리 피조물들의 지혜로 일구어 낸 환상적인 기술이 될지 아니면 온 세상을 어둠으로 가득 덮고 악으로 가득 차게 될 판도라의 상자가 될지 여부의 칼자루를 쥔 것은 이를 처음으로 개발하고 사용할 우리의 몫이다. 뭐든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에 대해 아무런 반성 없이, 아무런 생각 없이 환대하는 것은 원치 않는다. 우리에게 적용될 기술이기에 더욱더 비판해야 하고, 깊은 고찰과 의논 그리고 부작용에 대한 많은 염려와 인간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생각을 되새기는 등 끊임없는 논쟁은 필수 불가결이다. 우리에게 다가온 기회를 위험이 아닌 기회나 가능성로 잘 되살려 복제의 기술 이외의 다른 혁신적인 기술도 무난히 받아들여 무한한 발전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