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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양 - 미래사회와 조직] 미래사회와 조직 - 20년 후(미래)의 나의 모습
    1. 프로필위의 프로필 사진은 25년 전의 저의 모습이지만 현재의 저의 겉모습역시 25년 전과 그다지 차이가 없습니다. 아니, 차이가 있었지만 현재의 의료기술로 다시 과거의 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는 것이 더욱 사실에 가깝겠죠. 의료 기술, 특히 성형과 미용에 관한 의료기술은 지난 25년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외모에 가치를 두고 개인주의가 더욱 그 자리를 넓혀가고 있는 세태라는 걸 생각해보면 당연하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지금부터는 저의 하루 동안의 생활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인 제 직업에 관해서 2004년의 상식으로는 약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 박사님께서 보충 설명을 해주실 것입니다. 박사님은 2004년에 살고 계시지만 미래의 변화에 대해서 정확히 꿰뚫고 계시기 때문에 충분한 도움을 주실 것입니다.2. 나의 하루 일과2030년 겨울, 이제 나도 40대 중반의 나이가 되었다. 우리 부모님의 40대 중반을 생각해보면, 한창 직장에서 자리를 잡으시고 은퇴 후의 생활을 위해 서서히 준비를 하고 계셨던 것 같다. 물론 지금의 40대 중반이라는 나이는 아직 인생의 중년기에도 접어들지 못한 인생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다. 나 역시 지금 내가 원하는 분야의 일에 열중하고 있지만 이것이 나의 평생의 직업이라고 생각지는 않는다. 10년쯤 뒤에는 나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새로운 직업을 찾아보려고 한다. 정년퇴직의 개념이 없어진 지금, 문제 될 것은 아무 것도 없다.표준 한국 시간으로 오전 11시 30분. 설정해 놓은 알람시스템에 따라 인공 햇빛이 비추고 새소리가 지저귀며 솔잎 향 정화공기가 방안으로 들어온다. 주 활동 시간이라는 개념이 없어진 지금 11시 30분이라는 기상시간을 더 이상 게으름의 결과나 비주류적인 활동세대로써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9시에만 되도 해가 중천 있다고 하시면서 나를 깨우시던 부모님 생각이 갑자기 나서 웃음이 나온다. 이와 함께 침대에서 자동으로 작동중 가장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곳이다. 25년 전, 한창 몸짱 열풍이 불었을 때 모든 사람들이 아름답고 건강한 몸을 가지기 위해 고통을 참고 이를 악물면서 운동을 했다. 즐겁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 하는 것이 운동인데 그들은 단지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몸을 만드는 것만 중요하게 생각했다. 헬스장에서 몇 시간씩 러닝머신을 뛰는 그들에게 있어서 운동은 고통을 참는 인내심일 뿐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운동 기구는 우리들에게 즐거움을 가져다주고 좀 더 오랫동안 운동을 하고 싶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바로 가상현실 기술을 운동에 접목시킨 것이다. 몇 시간씩 러닝머신에서 힘든 것을 참고 운동을 하는 대신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스포츠로 세팅을 해놓으면 즐겁게 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축구를 선택하게 되면 자신은 월드컵 경기장 안에서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축구 시합을 하게 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예전처럼 음악을 들으면서 단순하게 뛰는 것과는 다르게 더욱 오랫동안, 더욱 효과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다. 특히 축구를 하기 위해 21명을 모은다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한 삭막한 인관관계가 일상화 된 지금의 시대에는 예전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자신이 원하는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쁨이다. 어찌 보면 이렇게 밖에 축구를 즐길 수 없다는 것 자체가 서글픈 일이기는 하다. 이러한 가상현실 기술은 지금의 사회에서 거의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21세기의 가장 위대한 발명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 기술의 최고 권위자인 이장서 박사는 나의 학창 시절 가장 친한 친구이자 현재는 나의 가장 든든한 동업자이기도 하다. 내가 하는 일에서도 가상현실 기술은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즐거운 운동시간을 보내고 이제 본격적으로 나의 일을 해야 될 시간이다.지금 나의 직업은 ‘하이퍼텍스트 문학 전문 작가’이다. 내가 대학을 다니고 있을 때인 2004년 즈음에도 물론 ‘하이퍼텍스트’라는 개념은 존재했다. 그때의 하이퍼텍t』이란 소설이 이러한 형태로 출판되었다. 세 번째 변화된 형태는 전자책이다. 전자 책은 출판사로부터 자료를 검색한 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기계 형태의 책이다. 여기까지가 현재까지 나타난 책의 변화 형태이며 앞으로 나타나게 될 새로운 형태의 책이 바로 가상현실과 접목되는 김시석 작가의 새로운 하이퍼텍스트 문학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위에서 알아본 것처럼 책이 꼭 종이로 만들어질 필요가 없으므로 가상현실을 통한 새로운 작품 역시 책으로서, 문학 작품으로서 인정해야 할 것이다.요즘은 새로운 하이퍼텍스트 문학으로써의 시를 개발하기위해 노력중이다. 줄거리라는 전체적인 구조가 있는 소설과는 달리 시는 전적으로 독자의 감정의 흐름에 맞추어가기 때문에 더욱 힘든 작업이다. 한창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하기 위해 골몰하고 있을 때 7년 째 함께 살고 있는 나의 아내와도 같은 동거녀 지현이가 들어왔다. 과거의 어르신들이 들으면 깜짝 놀랄 일일 수도 있지만 지금은 오히려 기혼자의 비율보다 미혼자의 비율이 훨씬 높아져 있다. 더 이상 과거처럼 사랑하는 상대와의 필수적인 과정으로 결혼을 선택하는 사람들의 수는 거의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대를 얼마나 사랑하는가는 상관없이 서로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차원에서 동거를 더욱 선호하고 있다. 또한 결혼에 관한 인식과 제도 역시 과거와는 많이 달라져서 한사람에 이어 다른 사람과 하는 순차적인 결혼은 이미 일반화되고 동시에 여러 사람과 결혼하는, 즉 일처다부제나 일부다처제가 일반화되어 가고 있다. 때문에 결혼의 의식은 전처럼 엄숙하지 않고 좀 더 자유롭고 유연성 있게 진행된다. 얼마 전 내 친구는 두 여자와 함께 결혼식을 치르기도 했다. 결국, 이혼과 같은 절차는 인생의 실패가 아니라 하나의 선택사항이 되어버렸다. 그렇지만 나는 아직도 보수적인 측면이 남아있는지 결혼이라는 제도는 좀 더 엄숙하고 신성시해야 될 것 같아서 아직까지 동거를 고집하고 있다. 인간의 감정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는 것이고, 실제로 나와 함께 시장한 유럽등지의 나라에서는 다중 투표권, 다중 국적 등이 일상화 되어가고 있다.그녀가 들어온 것을 어찌 알았는지 아직 자고 있는 줄 알았던 딸아이가 방안에서 나온다. 물론 그녀와 나는 결혼을 하지는 않았지만 서로의 합의하에 사랑스러운 딸아이를 가지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을 즐기기 위해, 또는 자유로운 생활을 위해 아이를 가지는 것을 꺼리고 있다. 이 때문에 국가에서는 출산장려금과 함께 성인이 될 때까지의 양육비, 아이의 평생 교육비까지 지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십년이 넘도록 평균 자녀 1명을 밑도는 낮은 출산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성관계와 임신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변화도 이러한 낮은 출산율을 부추기고 있다. 이미 사람들은 성관계와 임신을 완전히 구별하여 생각하고 있다. 아이를 가지고 싶어 하는 남녀는, 여성이 우선 호르몬 칵테일을 마심으로써 여러 개의 난자를 생산한 후 각 난자마다 배우자의 정자를 하나씩 주입함으로써 각각의 수정란을 만들게 된다. 이러한 방식으로 원하는 경우 언제든 아이를 가질 수 있음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불임수술을 한 후 성관계를 그저 하나의 유희적 수단으로써만 생각하고 있다. 더 이상 성관계는 종족 번식의 기능을 가지지 않게 되어버린 것이다.딸아이가 엄마와의 반가운 포옹 후 나에게 오늘 학교를 가는 날이라고 한다. 오늘이 일주일에 한번 씩 학교에 가는 날인 것을 내가 잊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 대부분의 학교 수업은 집에서 인터넷을 통한 화상수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아이가 선택하는 원하는 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이러한 인터넷 수업이 훨씬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과거의 학교 같은 경우 아이가 아랍어를 배우고 싶다고 할 경우 각 학교마다 아랍어 전공을 하신 선생님이 있을 수는 없었기 때문에 그 학교에 근무하시는 선생님의 전공에 따라 반 강제적으로 그 수업을 들어야 했지만 이제는 인터넷을 통해 자기가 원하는 과목을 최고의 실력을 가진 선생님에게 배울 수 있게 되었다. 그렇지만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협동심과 사회 적응력을 키 돈을 내면 회원 가입되어 있는 누구나 이 차들을 이용할 수 있다. 2023년 국제 환경연합회의 결정으로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한 달 소득의 반에 해당하는 금액을 세금으로 지불하게 되었다. 자동차에 기인하는 각종 환경오염과 혼잡이 극에 달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국민들의 본격적인 개인차 열풍이 일어나면서 이러한 결과가 나타나게 되었다. 때문에 이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동 차고에서 원하는 차를 골라서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한 후 그 근처의 차고에 주차시켜 놓는 방식의 '접속 자동차 회사‘를 이용하게 되었다. 세금도 훨씬 적게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기가 때에 따라서 필요한 차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의 불만과는 달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차고에서 나와 15분 정도 달려 딸아이 학교에 도착하였다. 공동차고제가 생긴 이후 차량이 눈에 띄게 줄어서 교통 체증이 크게 완화되었다. 아이를 내려주고 집에 오는 길은 좀 더 빨리 가기 위해 ’고속주행도로‘로 들어섰다. 과거의 고속도로와 비슷한 개념인데 고속도로는 도시와 도시간의 연결만을 담당한 반면 고속주행도로에서는 도시 안에서도 지하에 넓은 도로를 형성함으로써 혼잡함을 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물론 이 도로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수수료가 필요하다. 그렇지만 과거처럼 출발지에서 표를 받고 도착지에서 후불로 수수료를 내는 대신 차 안에 내장되어있는 스마트카드를 통해서 출입구를 지나가기만 하면 자동으로 요금이 계산되어진다.스마트카드의 기능은 21세기를 바꾼 10대 발명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스마트카드로 인해서 짧게는 수백년에서 길게는 수천년 동안 이어져 오던 화폐의 중요성이 혁신적으로 줄어들었다. 대신 스마트카드에 내장되어 있는 E-머니의 기능으로 모든 결제가 가능하게 되었다. 과거의 신용카드는 주로 큰 액수의 돈을 결제하는데 그쳤고, 또한 도난의 위험성이 있었지만 스마트카드는 모든 액수의 결제가 가능하고 홍채가 각인되어 있어 도난의 위험성도 없어지게 되었다. 물론 아직 이러한 스마트카드를
    사회과학| 2005.09.25| 10페이지| 2,000원| 조회(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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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 건축] 미래 주택에 대하여, 미래 주택의 변화와 전망에 대해 예상
    1. ‘홈비타’를 다녀와서① 홈비타가 대체 뭐하는 곳이야?우리가 견학한 ‘홈비타’ 전시관은 미래의 주택을 위해 현재 개발되고 있는 기술들을 일반인들에게 소개하는 곳이었다. 그곳에서 소개하는 기술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홈네트워크’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가정 내 정보가전기기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기, 기기와 기기 간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하고, 이를 통해 공간과 디바이스의 제약 없이 가정 내 기기들을 간편하게 제어하고, 보다 폭 넓고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받음으로써 삶의 질을 한층 더 높게 만들어주는 기술을 말한다.② ‘홈비타’ 체험기미래의 주택을 체험해 본다는 기대감으로 다음 수업을 빠지면서까지 견학을 가게 되었다. ‘홈비타’라는 밖에서 보기에도 멋진 건물을 찾아가 간단한 프리젠테이션을 받은 뒤 드디어 미래로의 체험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우리가 체험한 ‘홈비타’의 첫 기능은 현관에 설치되어 있는 지문인식 시스템이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열쇠나 번호자물쇠 시스템보다 훨씬 안전하면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한 기능이라고 생각되었다.현관을 지나 집안의 내부로 들어가자 제일먼저 깔끔한 실내가 돋보이는 거실이 나왔다. 무엇인가 특별한 것을 찾아보려고 이리저리 둘러보았지만 그리 특별한 것을 찾을 수 없어 약간 실망을 하고 있을 때, 안내원이 ‘홈패드’라는 커다란 리모콘 같은 기계를 보여주었다. 아니, 실제로 이것은 집안 내부를 간단하게 컨트롤 할 수 있는 ‘만능 리모콘’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특히, 각각의 기기들을 하나씩 컨트롤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패키지 개념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모드 기능’은 여러모로 편리해 보였다. 예를 들어, 외출에서 돌아와 집안에 들어왔을 때 커튼을 열고, 불을 켜고, TV를 켜는 등의 일련의 일들이 홈패드를 통해 ‘귀가모드’를 선택하는 단한번의 키 조작으로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홈시어터 모드’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블라인드가 쳐지고, 불이 꺼지면서 그야말로 완벽한 영화관이 탄생하는 것이다. 또한 영화를 보다가 전화가 오면 자동으로 영화가 일시정지 하면서 통화를 할 수 있는 인공지능까지 갖추었다.거실을 지나 부엌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곳에서도 역시 놀라운 신기술들을 살펴 볼 수 있었다. 재료만 있으면 요리방법이나 실력이 없더라도 훌륭한 음식을 만들어 내는 기계가 바로 그것이다. 책을 찾아가면서 요리방법을 배워 계속되는 실수를 거쳐 요리를 만들 필요 없이 인터넷을 통해 요리 방법이 들어 있는 일종의 ‘프로그램’을 다운받고 요리재료를 기계에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조리가 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빠른 사회 패턴으로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사람들, 특히 맞벌이 부부나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물론 ‘음식은 손맛’이라는 말이나 정성이 들어간 음식이 진정한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반가운 발명품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갈수록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이러한 기계를 통해 시간을 벌어 자신의 경쟁력을 찾을 수 있다면, 또 가사노동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신의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이 기계는 충분히 훌륭한 발명품이라고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다. 또한 부엌에는 동영상 메모기능을 갖춤으로써 주부들이 외출을 할 때 아이들에게 ‘냉장고에 간식 있으니 찾아 먹어라’, ‘간식 먹고 숙제해라’등의 사소하지만 꼭 전해야 할 말들을 좀 더 실감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였다. 확실히 메모지등을 통해 아이들에게 전달되었으면 무시되거나 쉽게 잊어버릴 수 있는 그러한 것들이 동영상 메모기능을 통해 정확하게 전달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다.안내자를 따라 이번엔 화장실로 들어가게 되었다. 지금과 크게 다른 것은 없어보였지만 안내자의 말을 들어보니 그곳에 건강상태를 자동 확인 할 수 있는 장치가 있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찾아보려 했지만 어디에서도 그런 기능을 할 수 있을만한 장치가 보이지 않았다. 자세히 살펴보니 좌변기 옆쪽에 작은 기계가 보였다. 그곳에 손가락을 올려놓으면 짧은 시간동안 그 사람의 건강정보를 얻어서 가르쳐 준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작은 기계가 지금의 우리가 종합병원에 가서야 할 수 있는 그러한 검사를 해준다는 것이 매우 인상 깊었다. 따로 시간을 투자할 필요도 없이 아침에 화장실에서 일을 보면서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건강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현대의 사람들에게 최고의 선물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이번엔 마지막으로 침실을 돌아볼 차례였다. 그곳을 체험한 나의 생각으로 침실의 키워드는 ‘안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침실에는 집안 곳곳뿐만 아니라 현관 앞에까지 살펴볼 수 있는 웹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었다. 물론 침실에서도 ‘취침모드’를 설정함으로써 불을 끄고 가스벨브도 잠글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었지만 만에 하나라도 실수가 있나 살펴볼 수 있도록 침대 옆의 웹카메라가 집안 곳곳을 비춰주고 있었다. 또한 밤에 자다가 도둑이 들어왔다고 의심되거나 이상한 소리가 들릴때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도 집안을 살펴 볼 수 있고 현관 밖에도 비춰줌으로써 낯선 방문자의 출입도 확인 할 수 있었다.이렇게 미래주택의 여러 가지 기술들을 살펴보고 실제로 체험을 해보았다. 이러한 것들이 모두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이루어낸 결과라고 한다. 홈네트워크 사업은 안전(리모트 컨트롤을 통한 원격모니터링), 편리(가전기기 통합 연동제어), 즐거움 (NAS 서버에 있는 콘텐츠 쉐어링)을 기치로 내걸고 ‘유비쿼터스시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유비쿼터스(Ubiquitous)’라는 것은 ‘언제 어디서나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으므로 ‘유비쿼터스시티’란 무엇이든 가능한, 다시 말해 도시 전체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것을 말한다. 아직 홈네트워크 사업이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물론 이것을 실현하기에는 미흡한 점이 많지만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이 사업에 발을 들여 놓음으로써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분야라고 한다.2. 내가 생각하는 미래의 주택① 자연하고 가장 가까운 집최근의 ‘웰빙’바람을 살펴보면 미래에도 역시 스트레스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롭고 풍요로운 생활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 질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다보면 사람들이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것이 바로 자연에 가까운 집. 즉, 집에서 쉴 때만이라도 인공의 모든 것을 피해 자연 속에서, 자연을 즐기는 삶을 추구하는 것이다. 아직 실용화는 되지 않았지만 디지털식 벽지는 인간의 이러한 욕구를 반영한다. 현개 개발된 기술로도 자기가 푸른색 하늘을 보고 싶다면 벽지에 대고 ‘하늘’이라고 말해서 천장을 하늘과 비슷하게 바꾸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최근에 그 중요성과 기능을 인정받고 있는 흙집 역시 자연친화적인 건축공법이라고 생각된다. 구식 방법의 집이라고 생각했던 흙집이 최근 연구해본 결과, 열을 차단하고, 통풍과 습도조절에 탁월한 효과를 인정받아 오히려 현대적인 ‘웰빙’의 개념에서 보아 각광 받는 건축공법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미래에는 이러한 것들은 물론, 더 나아가 발달된 교통과 자택근무의 증가로 인해 알래스카나, 태평양의 외딴 섬, 해저터널 속을 주택부지로 사용하는 등의 한 단계 발전된 전원주택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 세계가 이미 일일생활권으로 축소되었고 미래에는 반나절 생활권, 이보다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교통수단과 자연으로의 복귀를 갈망하는 인간들의 욕구가 결합한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② 앉아서도 모든 것을 즐기는 편리한집이 부분은 ‘홈비타’의 견학을 통해 충분히 살펴 볼 수 있었다. 때문에 앞에서 말한 여러 가지 ‘홈비타’의 여러 가지 편리한 기능은 설명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보다는 더 발전된 기술을 통해 이루어질 신기술에 대해 전망해보려고 한다. 점점 더 치열한 경쟁사회가 되면서 사람들은 집에서 더욱 안락한 휴식을 얻고 싶어 할 것이다. 때문에 앉아서도 하고 싶은 모든 일이 가능한 집을 만드는 것이 편리한 집의 궁극적인 목표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면에서 볼 때 ‘홈비타’에서 사용했던 여러 가지 기술들이 ‘홈패드’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간단한 음성인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간단한 리모컨 조작까지도 휴식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좀 더 안락한 휴식을 위해 집안에 들어온 순간부터 센서가 그 사람의 몸 상태를 확인함으로써 집안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위가 비어있으면 식사 준비, 몸이 더러워져 있으면 스파 시스템이 가동 되는 등의 자동 서비스 시스템이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③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는 경제적인 집‘경제적인 집’을 생각해보면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에너지 문제이다. 현재의 화석연료가 조만간 고갈될 것이라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롭게 각광받는 에너지가 바로 태양열 에너지이다. 현재도 물론 태양열집이 있고, 실제로 사용을 하고는 있지만 효율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각광받지 못하고 있다. 여러 가지 자연환경에 따라서 에너지를 축적하는데 기복이 많고 태양열이 가진 엄청난 양의 에너지에서 작은 부분밖에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는 태양열 집열기에 그 원인이 있다. 현재 개발된 태양열 집열기는 햇빛이 없는 날에는 에너지를 얻지 못할 뿐만 아니라 햇빛이 많은 날에도 그 효율성이 매우 미미하다. 그러나 앞으로는 그 효율성을 대폭 개선한 태양열 집열기를 개발해서 효율성을 높이고, 높은 효율성을 통해 축적한 에너지를 저장해서 햇빛이 없는 날에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축적해둔 에너지가 많을 경우 이를 에너지가 부족한 다른 집에 판매하는 일종의 신종 재테크가 등장할 수도 있다.
    공학/기술| 2005.09.25| 5페이지| 1,500원| 조회(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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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경영] 앨빈 토플러의 '제 3의 물결'을 읽고
    앨빈 토플러의‘제 3물결’을 읽고지금까지 인류는 두 차례의 대 변혁의 물결을 경험했지만 그때마다 그 이전시대의 문화나 문명을 거의 망각해 버리고, 그것들은 그 이전의 사람들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생활방식으로 대체시켰다. 농업의 출현이 인간의 사회발전의 첫 번째 전환점이고, 산업혁명은 그 두 번째의 대 약진이라는 매우 단순한 관념에서 출발하는 이 접근방법은 농업의 출현과 산업혁명이 각각 몇 개의 일시적인 사건이 아니라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는 변화의 물결이라 파악한다. 무질서해 보이고 복잡해 보이는 가운데에서도 나름 데로의 질서와 규칙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300년 전 옛 사회들을 붕괴시키고 전혀 새로운 문명이 발생했는데 그것을 산업혁명이라고 한다.물론 제1물결시대에도 대량생산 공장이나 석유 생산 그리고 선구적인 증기기관까지 있었다. 하지만 그것들은 역사상의 기묘한 현상들에 불과했고 산업문명이라고 부를 만한 것은 없었다. 그래서 산업혁명이 일어나기 전 1750년까지도 제1물결시대라고 한다. 그리고 산업혁명이 일어나자 그때까지와는 다른 전혀 새로운 문명이 발생했는데 우리는 그것을 제2물결이라고 한다. 또한 산업혁명이 가져온 산업주의는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치고 제1물결과는 다른 풍성하고 다른 사회제도를 낳게 했다.더 자세히 알아보면 제2물결은 농업기술영역을 공업기술영역으로 대체했는데 재생 불가능한 에너지는 대량생산체계와 직결되어 고도로 발전된 대량유통체계에 상품을 쏟아 넣게 했고, 핵가족 제도와 공장형 학교제도는 가족들의 기능을 분산시키고 청소년들을 산업사회에 맞는 규격화된 노동력 형태로 배출해 냈다. 또한 자본주의 사회건 사회주의 사회건 제품이나 원료를 능률적으로 유통시키기 위해 커뮤니케이션 채널, 즉 정보영역이 생겨 기술영역과 사회영역에 도움을 주었다. 이렇듯 2물결은 인류의 희망을 크게 확대시켰으나 유토피아와 거리가 있다면 그 해답은 제2물결의 정신을 두 개의 적대적 부분으로 갈라놓은 거대한 쐐기가 무엇인지 살펴보아야 한다. 그 쐐기는 바로 생산과 소비이다.는 모든 제2물결사회가 특정한 기본적 요건을 충족시켜야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 구체적으로, 생산이 사용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교환을 위한 것이고 교환대나 시장을 통해 유통되어야만 한다면 제2물결원리를 따를 수밖에 없다는 것인데, 이 원리를 구명하게 되면 산업사회의 숨겨진 역학관계를 밝힐 수 있을 뿐 아니라 제2물결 인간들의 전형적인 사고방식도 예견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 같은 원리들이 제2물결 문명의 기본법칙, 행동 규범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그 규범들은 모두 6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표준화·전문화·동시화·집중화·극대화·중앙집권화가 그것이다. 그것들은 이 사회의 불가피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근본적 분열과 시장기능의 계속적 확대에 의해 성장했고 6가지 원리들이 서로 상승작용을 하면서 비인간적인 관료제의 대두로 이어 졌다. 그래서 제2물결 시대에는 하나의 뚜렷한 특징이 되었지만 오늘날에는 제3물결 세력에 의해 공격을 받고 있다.‘제 2의 물결’이 파급됨에 따라, 농업사회의 기술체계는 산업사회의 기술체계로 바뀌어 재생 불가능한 에너지가 대량생산의 시스템에 직결되고, 그 대량 생산의 시스템이 고도로 발달한 대량 판매의 시스템에 대응해서 상품을 대량으로 만들어 냈다. 또한 핵가족, 공장방식의 대중교육, 그리고 거대기업의 이 세 조직이 ‘제 2의 물결’에 의해 생겨난 사회를 특징지우는 제도가 되었고 여러 초기의 우편제도와 전화, 전보, 매스미디어, 신문, 잡지와 같은 정보체계는 기술체계, 사회체계와 얽혀 있었다.‘제 2의 물결’ 은 산업주의라는 이름 하에 생산자와 소비자가 분리되면서 필연적으로 시장의 형성과 확대를 만들어 주었다. 또한 평화, 화합, 만인의 공용, 부나 기회의 균등, 특권신분의 폐지 등의 장밋빛 미래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게 해주었다. 물론 지금까지 없었던 정치적, 사회적 대립이 생겨나기도 하고 남녀의 역할에도 새로운 정의가 내려졌으며, ‘생산수단’의 소유가 권력의 원천이 아닌 ‘통합수단’의 지배자였던 엘리트에 의해 관리되고, 경제 단위 처로 격하시켜 그 곳에 살고 있던 많은 미개인들을 세계적인 화폐제도로 밀어 넣어 범세계적으로 일반적인 통합시장을 만들었다. 그러한 사업주의는 경제적 혹은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인 체계로만 존재하지 않고 ‘제 2의 물결’ 적인 정신을 창조해냈다.아무튼 이 서서히 사라져 가는 현재를 어떻게 평가 하든 간 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산업화 게임은 이제 끝났다는 것, 산업화의 에너지는 다 소진되었다는 것, 그리고 다음 차례의 변화물결이 시작되면서 제2물결의 힘이 도처에서 쇠약해지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다.산업문명의 정상적 존속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두 가지의 변화가 있는데 인간이 자연에 대한 투쟁에서 하나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는 점, 지금까지 산업개발의 주요한 지주 역할을 해온 재생불능의 에너지에 더 이상 무한정 의존할 수 없게 되었다는 점이다의미는 기술·에너지 사회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모든 기술발전은 새로운 환경적 요인들에 의해 제약을 받게 되고, 새로운 형태의 에너지 그 자체를 대체하기 위한 싸움이 사회적·정치적 변혁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라는 것과 사람과 재도간의 긴장관계가 이미 그 궁극적인 한계점에 도달했다는 것이다.대기업 역시 핵가족, 학교, 매스미디어 등의 ‘제 2의 물결’의 핵심 조직들이 그러하듯 ‘제 3의 물결’의 변화에 크게 흔들리고 있다. 사물의 움직임이 빨라짐에 따라 기업 존재의 위기가 한층 강화되고 있으며, 변화의 속도가 워낙 빠르고 다양한 통화의 결제 또한 맞추기가 어려워졌다. 대량생산에서 벗어나 소량 주문 생산 또한 상품과 서비스 교체에 어려움이 있다. 물리적 환경의 변화 , 사회적 세력들의 배치의 변화, 정보가 차지하는 역할의 변화, 정부 통치기구의 변화, 도덕성의 변화들의 기업을 새롭고 다목적을 갖춘 형태로 만들고 있다.새로운 규범서는 ‘제 2의 물결’을 사는 사람들이 믿고 따르던 시간엄수의 중요성, 공동체를 위한 동시화와 규격화의 중요성 등을 직접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새로운 원칙을 세워 미래에 대활과 건전한 정신적 체계를 만들어 내기 위해 인간은 누구나 세 개의 기본적 필요조건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것은 공동체에 대한 귀속의식과 이 세상의 구조에 대한 인식 그리고 인생의 의미파악이라는 세 가지 조건이다. 사람들은 자기들은 충분히 존중하고 충성을 맹세하고 애정을 쏟을 만한 집단을 살망하고 있다. 기업도 그 하나일는지 모른다. 그러나 기업은 너무 커져서 인간적인 면을 상실했고 일은 세분화되어 종업원이 공동 목표를 계속해서 가지기가 어렵게 되고 말았다. 거기에는 이미 공동체 의식이 없다. 다가올 제3의 물결의 사회가 얼음처럼 차고 가슴에 구멍 뚫린 사회로 만들지 않으려면 이 문제와 정면으로 대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에너지, 기술, 가정생활, 남녀의 역할분담 그리고 세계를 망라하는 통신 등에 대한 동시적 혁명적 변화는 정치의 혁신적 변화 없이는 불가능하다. 산업세계의 모든 정당, 의회, 소비에트 최고 인민회의. 대통령, 수상, 수많은 사법기관 그리고 여러 계층으로 이루어진 관료조직 다시 말해 결정을 내리고 그것을 실시해 나가기 위한 모든 수단 등이 이제는 시대에 뒤떨어져 가고 있으며, 변혁의 압력을 받고 있다. ‘제 3의 물결’ 문명은 ‘제 2의 물결’ 정치기구에 의해 더 이상 운영될 수 없다. 산업시대를 가져왔던 혁명가들이 봉건제도의 기구 속에서 정치를 할 수 없었던 것처럼, 오늘날 우리는 새로운 정치수단을 창조해야 할 입장에 서 있다. 이것이 ‘제 3의 물결’의 정치적 의미이다.우리는 다음에 드는 주요 원리에 비추어 정치생활을 다시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그 원리는 소수파 권력을 중시하는 것이다. 다수결이라고 하는 제2의 물결 시대의 정통적이 기본원리는 날로 시대에 뒤떨어지는 것이 되고 말았다. 이러한 사실에 대하여 깊은 반성을 해야 한다.제2의 물결 정치제도를 수호하기 위하여 필사적인 그러나 무익한 노력으로 다양성에 대한 저항을 시도하느냐 아니면 다양성을 인정하고 정치제도를 여기에 알맞게 고쳐 나가느냐 하는 양자택일인 것이리는 ‘제 2의 물결’시대에 누적된 상투적인 발상을 완전 제거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다수결 원칙이 아닌 소수 화된 다수결 정치, 즉 다수결 원칙과 소수파의 힘을 혼합할 형태가 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간접대표제와 직접대표제 쌍방을 도입한 반 직접 민주주의가 이루어져야 하고 결정권의 분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제 3의 물결’은 개인차를 인정하고 인종적, 지역적, 종교적 다양성과 소수 이익집단의 의사를 존중하는 의사결정을 하게 되고, 지역자치주의 지방 분권주의라는 형태로 모든 권력의 분산이라는 새로운 민주주의 제도에 기인한 네트워크에 의해 결합된 횡적 조직구조를 제시하고 있다.‘제 3의 물결’이 지구를 강타하자 ‘제 2의 물결’ 시대의 핵심이었던 국민국가들이 차츰 지역과 민족에 따라 분리되기 시작한다. 이런 내부적인 요인 외에도 권력이 국가를 떠나 반국가적인 조직으로 넘어가는 외부의 요인도 크게 작용했다. 이 두 가지 요인이 합쳐져서 고도 선진국이 보다 작고 보다 권력을 잃은 단위로 분리하려는 움직임은 현재 세계의 정세를 살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범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은 국가에 협조적이기도 하고 비협조적이기도 한 국가를 약화시키는 존재이다. 국제적인 노동조합이나 국제적으로 연결하려는 정당도 국가를 약화시키고 있다. 국민국가의 쇠퇴는 ‘제 3의 물결’ 이 부각되면서 등장한 새로운 스타일의 범세계적 경제의 출현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현대의 가장 강렬한 상징중의 하나가 바로 정보다. 무엇보다도 매체가 반영하기도 하고 강화하기도 하는 문명의 탈 대중화 현상은 우리 모두가 교환하는 정보량의 엄청난 증가를 수반한다. 때문에 정보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요즈음을 정보화 사회라고 한다. 문명이 더욱 다양화하면 할수록, 특히 고도의 변화에 수반되는 긴장 하에서 그 전체성을 유지하려면 그 구성 요소들 간에 더욱 더 많은 정보의 흐름이 있어야 한다. 또한 우리 주변의 사람들이 보다 개성화·탈 대중화하게 되면 우리는 그들이 우리에 대해 어떻게 행동할지를 개략
    사회과학| 2005.09.25| 6페이지| 1,000원| 조회(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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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빙] 웰빙이란 무엇인가, 그에 대한 여러가지 문제점
    Ⅰ. 서론 - 웰빙(well-being)이란 무엇인가?웰빙의 단순한 사전적 의미는 ‘육체적·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통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삶의 유형이나 문화를 통틀어 일컫는 개념’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점점 복잡해지고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현대 사회의 병폐를 인식하고 이러한 사회의 틀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그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웰빙의 척도로써 육체적으로 건강한 상태뿐 아니라, 직장이나 공동체에서 느끼는 소속감이나 성취감의 정도, 여가생활이나 가족간의 유대, 심리적 안정 등이 사용되고 있다. 다시 말해, 일과 휴식, 가정과 사회, 자신과 공동체 등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어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상태가 웰빙이다.Ⅱ. 본론 - 웰빙의 현황과 문제점1. 분야별로 알아본 웰빙의 현황(1) 좋은 음식이 바로 웰빙이다.현재 여러 분야에서 웰빙바람이 불고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분야는 ‘음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여러 가지 웰빙음식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그 음식들의 본질, 즉 웰빙음식의 정의는 ‘내적인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음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비싸고 화려하기만한 음식이 아니라 소박하더라도 내 몸에 이롭고, 부담이 가지 않는 음식이 진정한 웰빙 음식이라고 평가받을 수 있다. 일부 사람들의 잘못된 편견에 따르면 유기농으로 재배된 싱싱한 야채만이 그 조건을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불필요한 인공적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전통적이고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생산되었다면 육류, 해산물 할 것 없이 모두 웰빙음식의 재료가 될 수 있다. 여기서 몇 가지 키워드로써 웰빙음식을 알아보고자 한다.㉠ 그린푸드 - 녹차아직까지 단순히 은은한 향만을 즐기며 분위기 있게 마시는 ‘녹차’만을 생각한다면 시대에 뒤떨어지는 사람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다. 마시는 녹차뿐만이 아니라 녹차 아이스크림, 녹차 빙수, 녹차 쿠키등 거의 모든 음식에 녹차가 가미되어 새로운 웰빙식품으로 탄생하고 있다.하우스 -태평양은 10일 서울 명동에 녹차 테마카페 오’설록(o’sulloc) 티 하우스(사진)를 개점하는 등 헬스사업을 다각화한다. 이 카페는 지상 1,2층에 80평(90석) 규모를 갖춰 녹차뿐 아니라 전통차를 스무디, 저칼로리 음료, 아이스크림, 베이커리 등 다양한 음식재료로 활용해 개발한 메뉴를 판매하게 된다. 대표메뉴 가격대는 3500원~6000원선이다.출처 : [2004-04-10 파이낸셜뉴스]㉡ 레드푸드 - 고추고추역시 최근에 각광받기 시작한 웰빙음식중 하나이다. 특히 2003년 전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사스(SARS)'를 예방하는 성분이 고추에 포함되어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고추를 사용한 우리나라의 김치가 세계인의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했었다. 또한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말 때문에 몸매를 가꾸려는 웰빙족의 필수식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블랙푸드 - 검은깨아토피로 고생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검은깨는 큰 도움이 되는 음식이라고 한다. 비타민 E가 풍부해서 피부를 좋게 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신장 기능 강화, 노화방지, 골다공증 방에 좋고, 콜레스테롤과 니코틴 수치를 낮게 해주는 작용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효과를 반영하듯 최근에는 흰쌀보다 검은쌀을 넣은 잡곡밥, 검은깨 우유 등 많은 관련 식품이 쏟아지고 있다.(2) 건강한 몸이 바로 웰빙이다.음식분야와 함께 가장 크게 웰빙 붐이 나타나고 있는 분야가 ‘건강’이다. 헬스, 요가, 재즈댄스 등 여러 가지 운동을 통해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지킨다는 것이 이들 건강웰빙족의 신념이다. 특히 권상우, 이효리등 많은 연예인들이 이른바 ‘몸짱’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이러한 ‘건강 지키기’바람을 이끌어 가고 있다. 웰빙이라는 것이 자기 자신의 행복한 삶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면 오히려 이러한 열풍이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이러한 웰빙족들이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실천하는 여러 가지 일들을 알아보려 한다.㉠ 보기좋은 몸이 건강에도 좋다 - 헬스요즘은 그야말로 ‘몸짱’ 전성시대라고만이 나오고, 그렇지 못한 연예인들은 근육을 키우는 약을 먹어서라도 몸을 키우기 위해 노력한다고 한다. 이러한 ‘몸 만들기’ 열풍은 일반인들에게도 불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몸짱 아줌마’ 정다연씨의 탄생이다. ‘봄날 아줌마’라고 불리는 이 평범한 가정주부는 오랜 기간동안 가꾸어온 몸매를 통해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다이어트 비디오와 책을 출판하기도 하였다. 또한 여러 가지 피트니스 음료나 식품, 그리고 갑자기 그 수가 늘어나는 피트니스센터등을 보더라도 충분히 웰빙 열풍을 살펴볼 수 있다.- `몸짱 열풍' 서점서 덤벨 교습 -`몸짱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7일 낮 서울 영풍문고에서 `덤벨 다이어트'서적 출판 기념 덤벨 교습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다./성연재/사회/경제/출처 : [2004-03-07 서울=연합뉴스]㉡ 몸과 함께 마음의 건강까지 - 요가단순히 근육만을 키우거나 날씬한 몸매를 만드는 것만이 아니라 정신의 건강까지 함께 생각하는 건강관리법이 바로 요가이다. 원래는 인도의 여러 학파가 정신 통일을 위해 수행했던 하나의 수행법이었지만 현대에 들어와서는 일반인들이 자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많이 사용하고 있다. 특히 웰빙 바람이 불면서 그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요가학원, 요가비디오 등 요가관련 사업들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모바일 서비스를 통한 요가 강습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유·무선 통신 새코드-모바일에 부는 ‘웰빙’] 휴대폰으로 건강을 접속하자◇동영상 다이어트=KTF는 비만으로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두가지의 동영상 다이어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텔런트 최윤영의 요가 다이어트가 첫 번째다. 이 서비스는 명상, 준비운동, 요가자세, 호흡법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준다. 굳이 비싼 비용을 내고 헬스클럽에 가지 않아도 다이어트의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출처 : [2004-05-23 파이낸셜뉴스] 발췌(3) 좋은 집에서 사는 것이 웰빙이다.최근의 ‘웰이 더욱 많아 질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다보면 사람들이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것이 바로 자연에 가까운 집. 즉, 집에서 쉴 때만이라도 인공의 모든 것을 피해 자연 속에서, 자연을 즐기는 삶을 추구하는 것이다. 최근에 그 중요성과 기능을 인정받고 있는 흙집이 자연친화적인 건축공법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구식 방법의 집이라고 생각했던 흙집이 최근 연구해본 결과, 열을 차단하고, 통풍과 습도조절에 탁월한 효과를 인정받아 오히려 현대적인 ‘웰빙’의 개념에서 보아 각광 받는 건축공법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특히 최근 새집증후군이 건강주택에 대한 기폭제 역할을 하면서 동호회 등을 중심으로 흙집을 직접 지어 건강을 누리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이를 반영하듯 직접 흙집을 지어 살고 있는 한 시인의 체험담이 책으로 출간되기도 하였다.책소개 : 시인인 저자는 시골에서 스스로 집을 지으면서 그리 큰 기술이 없이도, 한 번도 집을 지어본 경험이 없어도 손수 집을 지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집을 짓는 과정을 사진을 통해서 보여주며 집을 지으면서 겪었던 일들과 느꼈던 감정을 그리고 있다.저자 : 전남진 출판사 : 중앙M&B출처 : (4) 이젠 관광도 웰빙시대주 5일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가장 많이 변화한 점은 일반인들의 여가선용 부분일 것이다. 이에 발맞춰 관광산업에도 웰빙의 개념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분양하는 펜션에는 승마장, 수영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각종 운동시설이 조성되고 있고 가족 고객을 겨냥한 펜션에는 황토찜질방이나 스파(온천)시설 등 건강시설이 꼭 설치된다고 한다. 또한 고랭지 무공해 채소로만 식단을 짜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에는 대나무 숲 속에서 명상음악을 청취하고 산책과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등의 기능을 갖춘 ‘명상 웰빙타운’이 경상북도에서 추진되고 있다.2. 웰빙이 수반하는 여러 가지 문제점① 지나친 상업성현재의 웰빙은 그 본래의 의미와는 다르게 지나치게 상업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물론 ‘웰빙’이라는 코드가 사람미지를 최대한 활용해서 이익을 얻으려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잘먹고 잘사는 것’이라는 웰빙의 기본 방향이 기업의 상업적 마케팅에 한번 걸러져 나오면 ‘비싸게 먹고 비싸게 사는 것’으로 바뀌어 버린다. 오직 값비싼 제품들만이 내 몸에 이롭고, 나의 삶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는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 지각력 없는 소비자들은 이러한 기업들의 농간에 넘어가 턱없이 비싼 가격에 웰빙제품, 아니 자칭 웰빙제품이라고 선전하는 것들을 찾게 된다. 이유 없이 다른 곳보다 비싼 피트니스장을 다니고, 정확한 차이도 모르면서 다른 것보다 몇 배나 비싼 물을 사서 마시는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다.또한 웰빙과 별로 연관성이 없는 제품을 포함한 모든 제품의 광고가 웰빙을 표방하고 있는 것도 지나친 상업성의 실태이다. 단순한 스포츠 음료가 단지 운동 후에 먹는다고 해서 웰빙음료가 되고, 날씬한 연예인이 전문 강사의 동작을 따라해서 피트니스 비디오를 출시하면 웰빙 비디오가 되는 것이다. 때문에 너도나도 요가, 재즈댄스, 헬스 등 종류를 바꾸어 가면서 이러한 비디오를 만드는 것이다. 그 연예인들은 자신들의 진정한 웰빙 노하우를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몸동작을 ‘웰빙’이라는 허울 안에 가둠으로써 상품성 있는 제품을 내놓는 것뿐이다. 때문에 이것은 진정한 웰빙 제품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② 상업적 웰빙이 야기한 빈부격차의 소외감이것은 위에 말했던 상업적인 웰빙과 연관되는 것이다. 본래의 의미를 왜곡시켜서 값비싼 제품들만이 웰빙제품이라는 시각이 팽배해졌기 때문에 돈이 없는 사람들은 웰빙제품을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웰빙이 귀족주의적 성격을 띠고, 많은 비용이 드는 고급 시설에서 건강을 관리하면서 여유를 즐기는 성공한 사람들만의 라이프스타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가난한 서민들은 가장 기본적인 가치인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투자할 수 없다는 자괴감과 소외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인식은 자칫하면 자본주의 있다.
    사회과학| 2005.09.25| 5페이지| 1,500원| 조회(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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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 식민지 근대화론, 수탈론, 일제시대의 근대화에 대한 소논문 평가A+최고예요
    Ⅰ. 서론지난 12월 15일 조선일보에는 ‘高宗·대한제국은 근대화에 기여했나’라는 제목의 기사가 게재되었다. 이 기사는 고종의 대한제국이 우리나라의 근대화에 얼마나 기여했느냐에 대한 학계의 논쟁을 담고 있었다. 대한제국의 역할 평가에 따라서 우리나라의 근대화가 자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느냐, 아니면 일본에 의한 ‘식민지 근대화론’이 설득력을 얻게 되느냐가 갈리기 때문에 당연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문제이다. 최인훈의 소설 ‘회색인’에도 이러한 식민지 시대에 대한 최인훈의 생각이 담겨져 있다. 주인공인 독고준이 학술 동인지에 투고한 글에서 그것을 살펴볼 수 있다. 글에서 독고준은 ‘우리나라가 식민지를 자졌다면 참 좋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 이유로, 우선 식민지를 가짐으로써 젊은 세대들의 일자리를 구할 수 있고, 자국 내에서의 경쟁의식도 식민지에 관한 한 민족이라는 이름으로써 이해 공동체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정치적 싸움에 있어서도 식민지를 희생양으로 만듦으로써 숨을 트일 수 있고, 무엇보다도 경제적인 측면에서 식민지의 이권을 통해 손쉽게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밖에도 식민지의 개척을 통해 자국 민족이 우월하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비엔나를 가리켜 ‘오스트리아의 서울’)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문화의 우위를 생각해 볼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국제 협조, 후진국 개발이라는 새 유행의 시대를 살게 되어서 제국주의의 대외 정책을 펼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독고준의 글은 잘 생각해보면 일제의 우리나라에 대한 식민지 활동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즉 ‘식민지 수탈론’의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학계에서는 ‘수탈론’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고 그에 따라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에도 이러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교과서에서는 ‘자본주의 맹아론’등의 예를 들며 자생적인 근대화의 흐름을 진행해 나가고 있었던 우리나라가 일제의 식민통치 때문에 근대화의 흐름이 억제되었다고대화론에 대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식민지 근대화론은 어떤 이론이고 어떻게 조선이 일제에 의해 근대화의 길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는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식민지 근대화론은 정체성론과 연결된다. 정체성론은 일제가 한국을 침략 강점하고 그것을 정당화 합리화하기 위해 내세웠던 주장으로 '식민주의 사관'의 골간을 이루고 있다. 이는 조선이 일본이나 서양과 비교할 대 봉건제 사회도 경험하지 못한 천년은 사회적 발전이 뒤떨어진 나라이고 따라서 식민지화는 불가피했다는 것이다. 해방 후 우리 학계에서는 이에 대한 반박으로 맹아론이 제기되었는데 이는 실학의 발달이나 상공업의 발달 등 조선 후기의 변화에 근대화의 씨앗이 있었다는 것이다. 정체성론은 이후로도 일본 정치인들의 식민지 시혜 같은 망언의 토대가 된다. 이 같은 정체성론은 6,70년대의 한국 경제의 고도성장을 지켜보며 80년대에 고도성장의 원동력은 식민지 시대에서 비롯되었다는 ‘식민지 근대화론’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87년경에는 일본의 학자인 중촌철에 의해 다음과 같이 아시아 신흥공업국의 성장에 대한 주장이 제시된다. 여기서 제시된 아시아 신흥공업국 4개국의 공통점은 첫째 식민지화에 의하여 전근대적 사회(구사회) 경제구조가 꽤 철저하게 파괴되고 해체되었다는 것, 둘째 그 위에 본국에 종속하는 경제구조가 다른 식민지에 비하여 보다 깊이 만들어졌다는 것, 셋째 그 과정에서 본국자본을 중심으로 하는 자본주의경제가 급속하게 발달했다는 것-식민지자본주의의 형성-인데, 한국과 대만이 특히 이 세 가지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 특색이며, 바로 이러한 점들이 '동아시아 신흥공업국의 중요한 역사적 조건의 하나'였다고 주장하였다. 즉 식민지가 되어 구사회가 철저히 파괴되고 식민지 본국에 더 철저히 종속화 되어 본국으로부터 더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그러한 정지작업을 기초로 하여 본국자본이 활동할 공간이 커졌기 때문에 '식민지자본주의의 형성'이 가능했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세계학계에서 제국주의적인 시각에서 과거 식민정책이 피식민지의 경인지는 밑에서 알아보고자 한다.(2) 수탈론일제 강점기에 대한 이해의 주류는 종래 한마디로 '식민지 수탈론'이었다. 일제는 식민지수탈을 목적으로 한국을 침략, 강점하였고, 강점하자 '수탈'의 정도를 넘어서서 세계 식민정책사상 그 유례를 쉽게 찾을 수 없는 '민족말살' 정책을 감행하였다. 해방 후 일제의 수탈 및 민족말살정책에 대한 연구서가 일본에서는 더러 나왔으나 국내의 역사학계에서는 뚜렷한 것이 없었다. 그러나 문정창씨 이후로 많은 저술들이 나와 일제강점기에 대한 '수탈론'적 시각은 한국 역사학계의 통설이 되었다. 일제의 사회경제적 수탈정책으로는 한국을 일본 경제발전을 위한 식량 공급지, 일본의 공업발전에 소요되는 원료 공급지, 일본 공업제품 판매를 위한 독점적 상품 판매시장, 일본 자본수출에 의한 식민지 초과이윤의 수탈지, 일본을 위한 노동력의 공급지, 일본의 대륙침략을 위한 병참기지로 개편하여 착취 수탈하는 것이었고, 한국민족 말살정책의 대표적인 것으로는 민족형성 요소들을 말살하기 위하여 언어, 문자(한글), 민족사, 성명(창씨개명), 민족의식, 민족교육을 말살하고 일본어 사용 강제정책, 일본숭배사상 주입정책, 일본역사 주입정책, 일제의 황국신민화(황국신민화)를 위한 서약정책, 동방요배정책, 일본신 봉숭정책 등이 있었다.수탈론적 시각은 '자본주의 맹아론' 혹은 '내재적 발전론'의 연장선상에 서 있다. 수탈론에서는 실학시대 이래 내재적으로 자본주의화의 길을 걷고 있는 한국을 일제가 강점하여 그 자생적인 자본주의 맹아를 잘라버리고 수탈을 목적으로 한 '식민지적 자본주의'를 이식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 관점에서 일제의 경제정책을 비판할 수 있다. 가령 토지정책의 경우, 문호개방 이후 성장해 오고 있던 자작농 상층부를 제거하고 농민의 대부분을 영세 소작인화하는 한편 친일적인 지주권을 강화시키기 위해 토지 조사사업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20세기 전반기 한국에서는 농업사적으로 자본주의적 영농이 발달해야 할 시기였지만 일본의 식민통치로 그것이 저지되고 오히려 지주식했다. 수탈론에서는 일제가 조사사업으로 봉건적인 지주-소작 관계를 지속시켰으며, 토지소유권의 조사로 조선인 지주의 불확실한 토지소유권 개념과 법적 보호를 이용하여 대규모의 약탈을 감행했고, 또한 토지에 대한 여러 권리를 소유권으로 단일화하는 과정에서 농민들의 관습적인 권리를 부정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수탈론에서는 조사사업을 통해 일제는 전국 농토의 약 40%를 국가에 귀속시켰고 그 상당 부분을 일본인에게 불하한 것으로 본다. 그러나 식민지근대화론의 연구들은 실제로 그런 엄청난 규모의 수탈이 일어나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도 없다고 주장한다. 김해2지역의 실증적 자료를 검토한 연구들은 조사사업에서 무신고지는 전체 신고대상 토지의 0.05%에 불과했으며, 무신고지의 대부분은 물론 국유지로 귀속되었지만 그 토지는 대체로 분묘지거나 잡종지여서 실제로 주인이 없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한다).조사사업에 대한 논쟁 중 두번째 영역은 지세개정의 문제이다. 수탈론에서는 조사사업이 소유권 조사와 함께 조세수탈을 도모한 식민정책이었으며, 식민지 운영에 필요한 자원 확보를 위해 지세수입을 급증시켰다는 입장을 제시한다. 지세수입의 증가를 위해 일제는 한편으로 직접적인 지세부과 방식을 바꾸었고 다른 한편으로 지세부과의 기준이 되는 법정지가를 실제시가보다 높게 책정했다는 것이 이들의 논지이다. 그러나 근대화론자들은 표면적인 지세액 증가의 산술적 지표를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증가로 환산해보아야만 실제 지세부담의 증감을 바르게 파악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지세산정의 기준인 토지의 법정지가를 산정하는 방식에서도 상당히 관대했기 때문에 총독부의 표본조사에서도 전체적으로 법정지가는 시가보다 낮게 평가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오히려 이들이 보기에 식민지 초기 일제는 조선 통치를 위해 필요한 재원을 지세제도의 개정을 통한 조세의 수탈이 아니라 일본으로부터의 유입금에서 얻었다. 즉, 식민지 초기 총독부 재정은 세입의 1/3 이상을 일본에서의 보충금과 차입금에 의존하였고,은 정말 겉으로 보는 것만큼이나 상호배타적이어서 이들을 종합하여 식민지에 대한 이분법적 구도를 넘어서는 총체적인 모습을 그려볼 수는 없는가? 이러한 가능성을 찾기 위해 우선 두 입장을 통해서 각 분야에서 나타난 식민지 사회의 근대화 양상을 알아보고자 한다..2. 분야별로 본 일제 시대의 근대화(1) 근대화의 의미제국주의의 식민지배가 해당국의 근대화를 가져왔느냐 아니냐를 논하기 위해서는 바로 근대화의 개념이 제대로 정립되어 있어야 한다.사실 개인적인 의견으로 비추어볼 때 현대에 널리 쓰이는 “근대화”라는 용어 자체는 다분히 서양 중심적이고, 사대적인 의미가 내재되어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러한 “근대화”의 정의로써 후진과 선진이 결정지어지는 것이 합당한가에 대한 의구심도 강하게 들지마는 일단은 그 원래의 기본 개념에 대해서는 짚고 넘어가야 할 듯하다.“근대화”란 첫째, 정치적으로 독립한 국가가 전제 군주제를 입헌대의제로 바꾸는 정치 체제의 변화를 말한다. 두 번째 경제적으로는 중세적인 경제조직과 생산방식으로부터 산업자본주의의 공업화를 달성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사회적으로는 전 근대 신분제 사회로부터 국민 각자가 시민의 권리를 가지는 근대시민사회로의 변화를 말한다. 마지막으로 문화적인 면에서 볼 때 특권귀족층 중심의 귀족문화로부터 일반평민, 국민 중심의 근대 민족문화로의 변혁적 발전을 성취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위의 개념을 확인하게 되면 ‘과연 식민 지배하의 동아시아 국가들은 “진정한 근대화”를 이룩할 수 있었는가’ 라는 물음에 답할 수 있게 된다.(2) 각 분야의 근대화① 정치적 관점결론부터 말하자면 정치적 관점에서 보았을 때 식민주의는 근대화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일본은 오히려 전제 군주제를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우리나라의 근대성을 막고 황국 신민화라는 이름으로 전제 군주제의 틀을 세웠다. 분명 우리나라에서는 독립협회에서 주장한 헌의 6조 등을 통해서 입헌군주제를 통한 근대 주권 국가를 지향했지만 일본은 이러한 움직임을 무시하고 우리 국민들을 일다.
    사회과학| 2005.09.25| 7페이지| 1,500원| 조회(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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