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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축과문화]리움박물관(Leeum)의 건축물 특징과 감상
    ? Leeum 미술관 소개Leeum 미술관은 한국 전통미술과 근현대미술, 그리고 미래를 향한 실험적 예술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이다. Leeum 미술관은 세계적인 건축가인 마리오 보타, 장 누벨, 렘 쿨하스에 의해 설계되었으며, 크게 MUSEUM 1, MUSEUM 2 그리고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있다. 한국의 고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MUSEUM 1은 스위스의 건축가 마리오 보타에 의해 설계되었으며, 한국의 현대미술 및 외국 현대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MUSEUM 2는 프랑스의 건축가 장 누벨에 의해 설계되었다. 그리고 기획전시 기능과 교육 기능을 동시에 담당하게 되는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는 네덜란드의 건축가 렘 쿨하스가 설계하였다. 이렇듯 세계적 건축가 세 명의 서로 다른 개성이 표현된 Leeum 미술관은 예술과 문화를 아우르는 문화공익단지로 자리 잡았다.⑴ Leeum의 건축가들① 마리오 보타 (Mario Botta)마리오 보타(Mario Botta)는 1943년 스위스 멘드리소-티치노에서 태어났으며 티치노 지방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적 아이덴티티를 살려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은 건축가이다. 그는 이탈리아 밀라노와 베니스에서 건축을 공부하였는데, 특히 베니스 대학에서 건축을 공부할 당시, 이탈리아의 건축가인 카를로 스카르파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대학 졸업 후 르코르뷔지에와 루이스 칸의 설계사무소에서 실전 경험을 쌓았다. 그 후 지금까지 티치노의 중심 도시 루가노에 자신의 사무실을 열고 활동하고 있다. 1980년대 이후 그가 설계한 티치노 지방의 건축물들은 세계적 화제를 불러일으켰다.마리오 보타의 건축은 유럽의 고전건축, 특히 로마네스크 교회의 전통에 깊게 뿌리가 닿아 있다. 지역적 아이덴티티를 끊임없이 탐구하고 있는 마리오 보타는 특히 그 지역의 자연에서 얻은 소재, 돌이나 흙과 같이 변치 않는 재료, 그리고 빛이 주는 극적 효과를 건축물에 구현하는 데 관심을 둔다. 또한 그는 건축물을 통해 지역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프랑스의 건축가이며 건축계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계 전반에 걸쳐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1974년 페리괴 시에 지은 Ecole Maternelle Jean Eyraud 란 건축물로 유명해졌으며, 이때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2년 뒤 1976년 그는 프랑스의 건축운동 'Mars 1976‘을 주도하고, 1980년에는 파리의 건축비엔날레 예술 부문의 기획을 맡는 등 전 방위적 활동을 펼쳐 왔으며, 1983년 예술가와 문학가에게 주어지는 기사 작위를 받았다.그의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1987), (1993), (1994), (1995), (1996), (1998), (2002), (2003) 등이 있다. 특히 이 중 1987년에 완공된 파리의 아랍문화원은 아랍 문화와 유럽의 관계, 전통과 현대의 충돌을 건축으로 표현해 극찬을 받은 그의 대표작이다. 또한 최근 완공된 프라하의 안델 빌딩 또한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으며,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과 함께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아그바 타워가 완공을 기다리고 있다.장 누벨은 여러 작품을 통해 현대적이며 미래를 향한 도시적 감성을 표현해왔다. 현대 건축의 길잡이가 되고 있는 그는 특히 자신의 거의 모든 디자인의 범위 안에서 투명성?빛?그림자의 상호 작용을 보여주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유리, 철 등의 차가운 재료를 즐겨 사용하여 날카롭고 세련된 이미지를 창출하는 장 누벨은 건축을 시적 차원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며 직관적인 영감에 따라 설계에 임한다. 첨단의 테크놀로지와 현대예술의 미감이 교차하는 접점 위에서 발현되어 온 그의 건축은 급진적이고 도전적이다.③ 렘 쿨하스 (Rem Koolhaas)1944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태어난 렘 쿨하스는 건축가뿐만 아니라 저널리스트, 시나리오 작가 그리고 신문 기자로도 활동하였다. 그는 유년기인 8살때부터 12살이 되던 1956년까지는 인도네시아에서 성장하였다. 그 후 그는 자신의 조국인 네덜란드로 돌아와 고등교육을 받고는 암스며 로테르담 사무소를 별도 개설하였는데 현재는 런던 사무소보다는 로테르담 사무소가 OMA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렘 쿨하스의 대표작으로는 보르도 하우스, 로스앤젤레스 박물관, 로테르담의 네덜란드 국립 미술관, 헤이그에 있는 네덜란드 국립 무용극장, 일본 후쿠오카의 집합주택 넥서스 월드 등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대학교 미술관이 건립 중에 있다.렘 쿨하스는 속박으로부터의 자유, 구조로부터의 자유, 정형화된 모델로부터의 자유, 이데올로기로부터의 자유, 질서로부터의 자유, 프로그램으로부터의 자유, 계통이나 계보로부터의 자유를 주장하며, 그의 이러한 뚜렷한 건축적 의지는 그의 작품이 어느 한 가지 흐름으로 일관하는 것을 방지해 주는 듯하다. 따라서 때로는 점잖은 건축으로 때로는 종잡을 수 없는 난해한 건축으로 작품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성격 때문인지 그의 건축가로서의 자리매김은 20여년이란 긴 세월이 걸렸다고 한다.⑵ Leeum에 녹아든 건축가들의 개성① MUSEUM 1마리오 보타(Mario Botta)가 설계한 MUSEUM 1은 그가 우리의 전통 도자기에서 영감을 얻어 설계한 작품이다. MUSEUM 1의 외형은 지극히 단순한 직육면체와 역원추형의 형태를 이루고 있는데 이는 건축물을 견고한 중량감과 강렬한 기하학적 형태로 표현하는 마리오 보타의 건축 디자인 상징과도 일치한다. 또한 MUSEUM 1의 외형을 살펴보면 단단하고 위압적인 요새를 연상시키는데 이는 마리오 보타의 단단한 건축과 그대로 연결된다. 그리고 그의 건축의 또 다른 특징은 붉은색 벽돌이다. 그는 붉은색 벽돌을 선호한다. 그의 대표작으로 꼽는 샌프란시스코의 현대미술관과 파리의 에브리 성당도 붉은색 벽돌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가 설계한 강남의 교보타워도 붉은색 벽돌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마리오 보타는 특히 그 지역의 자연에서 얻은 소재, 돌이나 흙과 같이 변치 않는 재료를 사용하여 지역적인 아이덴티티를 강하게 살리는 것이 특징인데, MUSEUM 1에서도 그러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건축물 내, 철 등과 같이 차갑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소재를 즐겨 사용하는데, Museum 2에서도 유리 등과 같은 재료를 사용하여 날카롭고 세련된 이미지를 창출하였다. 또한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은 외부의 재질이다. 기존의 재질과는 사뭇 다른 녹슨 스테인리스 철판이라는 재질을 사용하였는데, 녹슨 스테인리스 철판으로 만들어진 우뚝 솟은 직육면체의 전시박스가 육중하면서도 특유의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또한 건물에 은은하게 스며든 녹은 차갑고 경직된 시간 속에서도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Museum 2의 또 하나의 특징은 주변을 뒤덮고 있는 나무들과 자연적으로 생긴 지하 정원을 그대로 살려 형상화한 점이다. 이러한 지하 정원을 썬큰 가든이라고 하는데, 이는 건물을 세우기 위해 대지를 파들어 갈 때 자연적으로 발생한 지하 벽면의 형태를 그대로 살려 형상화한 곳이다. 이러한 효과를 얻기 위해 장 누벨은 땅을 파헤칠 때 형성된 지하 벽면 안쪽으로 건물을 들여서 세웠다. 이렇게 해서 생긴 건물과 지하 벽면 사이의 공간을 썬큰 가든으로 만든 것이다. 이렇듯 Museum 2를 둘러싼 지하 정원은 자칫 단조롭고 동떨어져 보일 수 있는 건물을 조화롭게 해준다.또한 건물을 둘러싼 벽은, 벽면 기초공사를 할 때 나온 암반석을 잘게 쪼개어 철제 프레임에 담은 개비온(돌망태)을 쌓아 만든 벽이다. 이 벽을 만듦으로써 Museum 2의 내부와 외부에서 모두 볼 수 있는 선큰 가든의 설계가 가능했던 것이다. 이 개비온 월은 선큰 가든에 심어진 나무와 잘 조화를 이루는데, 장 누벨은 개비온 월을 통해 건물의 안과 밖에서 이 벽면을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연과 대립하는 건축이 아닌, 자연에 순응하는 건축임을 어필하고 싶었던 듯하다.③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대지의 경계면을 따라 자연스럽게 흐르는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를 통해 렘 쿨하스는 Museum 1, Museum 2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동선을 제안하며, 두 건물을 포용하는 동시에 자신의 건물이 지나치게 드러나지 않게 함으로써 자신의 건축을 로 가는 길지하철역을 나와 Leeum으로 향하는 길은 세계적인 건축가인 마리오 보타, 장 누벨 그리고 렘 쿨하스를 만날 수 있다는 흥분감과 ‘Leeum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과 설렘으로 가득 찼다. 약간의 오르막길을 지나 Leeum에 도착하니 Leeum은 그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가장 처음 든 생각은 ‘서울에 이런 미술관이 있을 줄이야’ 라는 일종의 편견적인 생각이었다. 또한 대지 위로 우뚝 솟은 것이 웅장한 듯 하면서도 주위와 함께 전체적으로 보니 아담하단 느낌도 들었다.전체적으로 Leeum은 각기 다른 세 개의 건축물로 이루어져 있었다. 가장 바깥쪽에 병풍처럼 둘러져있는 건물은 마리오 보타의 Museum 1이었고, 그 옆에 대지 위로 우뚝 솟은 건물은 장 누벨이 지은 Museum 2이었다. 그리고 가장 앞에 길게 뻗어 전체적 이미지를 주도하고 있는 건물은 렘 쿨하스가 디자인한 삼성아동문화센터였다.② Museum 1Museum 1의 외부는 크게 두 가지 구조로 되어 있다. 하나는 직육면체 모양의 성벽 구조이고, 다른 하나는 역원추형 모양의 건축물이었다. 성벽의 스카이라인은 고대 서양의 성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요철형태였는데 여기서 마리오 보타 특유의 단단하고 위압적인 건축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성벽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옥상에 심어진 나무들이었는데 마치 요새 위에서 펄럭이고 있는 깃발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 옆에 자리잡고 있는 역원추형의 건물은 한국의 도자기를 형상화하여 만든 건물이다. 벽돌은 붉은색 빛이고 건축형태도 한국에서는 흔히 볼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왠지 모르게 친근하게 느껴진 것은 그 형태가 한국민족과 수 천 년의 세월을 같이한 도자기의 모양을 이루고 있어서 인 듯하다. 또한 외벽의 소재인 흙과 불로 빚어낸 테라코타 벽돌 또한 같은 방식으로 빚어지는 한국의 도자기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는 점에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마리오 보타 건축의 특성이기도 하지만 처음 이 건축물의 외형을 봤을 때에는 굉장히 답답하다는 느낌
    공학/기술| 2005.12.10| 9페이지| 1,500원| 조회(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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