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대북의식- 한국 교회 목회자들의 설교를 중심으로[목 차]1. 서 론2. 분단된 한반도의 현실(1) 남북 분단의 국제적 현실(2) 북한과 통일 한국에 대한 일반적 이해3. 한국 교회 목회자들의 대북의식 - 설교를 중심으로가. 연구 대상 자료의 선택나. 설교에 담겨진 대북의식 - 문제점 비판(1) 경험에 뒷받침한 설교 - 내가 보는 것이 곧 전체이다.(2) 긍휼 사역으로서의 북한 선교 - 회복이 필요한 북한(3) 공격적 선교주의 - 해방이 필요한 북한(4) 호전적 정치 선동 - 여리고성은 무너져야 한다.다. 정리 및 평가(1) 총평(2) 연구의 한계4. 결 론 - 열린 공론화의 장과 포용적 대북 의식이 필요할 때1. 서 론지난 60여년간 한국 사회는 남북 분단이라는 시대적 상황에 처해있었고, 분단된 현실은 한국 사회 구석구석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분단 상황의 광범위한 영향력은 우리의 사고 방식마저 결정하고 있다 북한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그 사람의 정치관, 사회관, 심지어는 신앙관을 규정짓는 준거기준이 되면서 어떤 개인과 집단의 대북관은 매우 중요한 사회적 척도가 되었다. 하지만 대북관이라는 것이 워낙 추상적이고 주관적인 것이라는 점에서 한국을 장악하고 있는 이 준거기준이 결코 바람직한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을 것을 예측할 수 있다. 사실 북한에 대한 정보가 확실하지 않은 것도 이러한 상황에 한 몫하고 있다고 본다. 우리가 알고 있는 북한은 언론을 통해 비춰진 정보에 한정되고,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탈북자나 인권단체들을 통해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전부이다. 그것이 사실인 것은 명확하겠지만, 그 정보가 북한의 전부 나타낸다고 말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이러한 사실에 기초한 일반인들의 대북 관념은 편향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논의의 범위를 좁혀서 교회에 초점을 맞춰보자. 한국 크리스천들에게 “북한”이라는 단어를 던졌을 때 연상되는 단어로는 대략 다음으로 정리된다. “탈북자”, “가난과 질병”, “인권문제”, “대북원조”, “지하교회외교적 입지가 위태로워 진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흡수 통일의 환상은 광범위하게 퍼져있다.(2) 북한과 통일 한국에 대한 일반적 이해그렇다면 북한은 어떤 존재인가? 북한은 철저히 고립되어 있는 폐쇄국가이고 김일성과 김정일이 신격화되어 있는 사실상의 신정국가이다. 또한 북한은 국제 사회에서 국가적인 지위를 인정받고 있다. 남한의 견해와는 상관없이 북한은 하나의 정치 세력으로 인정받게 되어 있고, 권력의 윤리성과 상관없이 국가 권력의 존립은 정당하다. 권력의 윤리성에 대한 심판은 국민 국가의 내부에서 해결해야할 문제이지 외부 세력이 개입할 사안이 아니다. 그리고 그 권력은 자신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 체제를 보호하려고 할 것이고, 그에 따른 방안을 자유롭게 모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핵무장을 시도하려는 북한의 의도를 살펴보면 북핵은 결국 대미 협상용 카드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엄밀히 말해서 미국도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핵을 보유하고 있는데 북한이라고 해서 안될 것은 없다. 다만 북핵으로 인해서 타 국가의 안보가 침해될 수 있고 국제적인 측면으로 북핵이 테러 단체에 유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비판의 화살은 ‘은혜도 모르는’ 북한을 향해 겨누어져 있고 이는 결코 북핵 문제를 풀 수 없게 만들 뿐이다. 북한을 비판하더라도 정확하고 적절한 비판을 해야지 북한의 체제의 근본을 부정하는 비판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21세기에 들어서면서 통일 한국의 청사진도 기존의 것과는 차별되게 변화되어야 했다. 힘의 갈등으로 시작하여 한쪽의 붕괴로 인해 이루어지는 국가 통합으로 대변되는 냉전 시대적 국가 통합론은 힘을 얻을 수 없다. 또한 분단의 시간이 길어지고 남북의 비대칭성이 심화되어 가면서 일반적으로 이해되는 통일 방식은 자칫 퇴행적인 통일 한국을 형성시킬 수도 있다. 결국에는 장시간의 통합 과정을 통해 모든 분야를 유연하게 포용해나가는 “연성 복합적”인 통일 방안이 필요할 때이다. 수가 증가하면서 북한 선교에 관심이 있는 교회에서는 이들을 초청하여 강연을 듣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이 경우 북한 정치범 수용소 이야기, 주민 감시제에 관련된 이야기, 중국의 북한 접경 지대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탈북자들의 현실들에 대한 논의가 오고 가는 것을 볼 수 있다.여기서 오고가는 이야기들을 대체적으로 사실에 기반한다. 다만 일부 설교를 보면 강한 인상을 주기 위해서 다소 과장된 내용을 포함시키는 경우가 있지만, 위와 같은 북한의 상황들은 많은 전문가들에 의해서 확인되고, 북한 정부에 의해서도 인정되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설교의 문제는 북한 내부에서 발생하는 사건과 비참한 현실을 부각시키는 소재로만 사용될 뿐이라는 것이다. 현실 뒤에 기반하는 시대적 흐름과 상황을 간과하게 되고 결국 듣는 청중들이 북한을 ‘가난과 질병’이라는 아이콘으로 인식하게 되는 시발점이 된다. 물론 모든 설교에서 북한의 상황과 그 이면을 관통하고 있는 시대적 흐름을 담아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여기서 지적하고 싶은 것은 교회에 필요한 것은 청중의 감정에 호소하는 설교가 아니라 분단 현실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성숙한 논리를 갖춘 설교라는 사실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한국 교회 내부에서 이루어지는 대북 관련 담론은 단편적인 지식 수준에 머물러 있다.(2) 긍휼 사역으로서의 북한 선교 - 회복이 필요한 북한복음주의적인 설교가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통일 설교는 북한의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한다는 내용이다. 대표적으로는 김동호 목사(높은뜻숭의연합), 하용조 목사(온누리교회),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고형원 전도사(부흥한국)를 이러한 대북 의식 ? 대북 선교관을 가진 목회자로 꼽을 수 있다. 이 관점의 대전제는 기독교 복음의 절대성과 우월성이다. 더 나아가 복음이 들어온 나라는 반드시 잘 살게 된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다음은 김동호 목사의 설교와 고형원 전도사가 작사한 찬양 가사이다.저는 지금 우리 남한이 누리고 있는 경제적인 풍성함이 남한 교회의 부흥과 무관하지 않 수 있다. 긍휼의 선교와 공격적 선교 간의 차이는 매우 미묘하다고 볼 수 있겠다. 나는 이들을 구분하는 중요한 요소로 북한 정권에 대한 관점을 들었다. 긍휼적 선교에 따르면 억눌린 북한 백성을 향한 안타까움을 가지고 북한을 회복시켜야한다고 하지만 그 이면에 원인 기제로 작용하고 있는 북한 정권에 대한 배타성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그러나 공격적 선교주의에 따르면 북한 정권을 적극적으로 비판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다음은 영락교회 이철신 목사의 설교이다.오늘날에도 북한은 교회를 얼마나 핍박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Open Doors에서 전 세계 나라의 기독교 박해지수를 조사했을 때 북한이 1위입니다....(중략)....국제 엠네스티의 인권단체에서 연례보고서를 내는데 북한을 특별우려국으로 꼽았습니다. 종교의 자유가 존재하지 않고 북한주민들의 종교활동을 국가 안보와 관련된 행위로 생각하고 박멸해야 한다고 여깁니다. 북한이 얼마나 김일성을 우상화하는 지 김일성 동상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중략)....북한이란 나라는 하나의 신종 국가입니다. 김일성이 신이 되서 신종국가예요. 다른 종교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또한 세습독제국가여서 3대를 내리 세습하려고 하고 있지 않습니까? 핵실험을 한다든지 미사일을 발사다든지 군사적인 협박을 전세계로 하고 있고 금강산에 관광갔던 사람들을 쏘지 않나. 개성공단 근로자 체포해서 면회도 못하는 상황입니다....(중략)....여러 가지 통일의 방법을 모색하고 있지만은 정신적으로 복음으로 통일이 되어야 합니다. 기독교정신이 기초가 되어서 국민정신을 세워 나갈 때에 나라가 자유와 민주와 인권이 존중되고 근검절약하는 나라로 든든히 설 줄을 믿습니다. 복음으로 통일이 되어야 합니다.이러한 대북 의식의 근본에는 북한 정부를 인정할 수 없다는 전제가 깔려있다고 볼 수 있다. 조금 더 강경한 견해를 가지게 되면 북한 정권과 대화하는 것을 거부하기 까지 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북한과의 통합과 화해의 움직임을 호의적으로 받아들이는데, 린 것입니다. 물론 북한을 그런 식으로 대하는 것이 소위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길이 아니겠느냐고 말하겠지만, 그것은 정말 어리석은 생각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중략)...북한의 김정일과 공산정권은 '민족의 원수'일 뿐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서 '하나님의 대적'입니다. 공산주의 자체가 철저한 무신론에서 출발한 사상입니다. 더구나 6.25사변을 통하여 얼마나 많은 교회들을 파괴하고 신자들을 죽였으며, 지금도 북한의 지하교회를 그 얼마나 끔찍하게 박해하고 있습니까? 그런데 이런 악한 원수를 무슨 '형제 사랑'이니 하면서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이 도대체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입니까? 6.25 전쟁 때 중공군의 불법개입으로 그 공산정권을 완전히 말살시키지 못했던 것은 정말 한스러운 일입니다. 그 뒤에도 김일성이 죽었을 때 국제사회 전문가들이 5년 안에 절로 망할 것이라고 보았던 김정일 정권을 '햇볕 정책'이라는 미명으로 기사회생시켜 준 것은 문자 그대로 '벤하닷'을 고스란히 살려 준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석기현 목사는 그의 설교에서 북한을 적대시하고 배척해야하는 이유 설명하기 위해 그 근거를 성경에서 찾는 심각한 오류를 범하고 있다. 그는 적을 형제처럼 여기고 대하는 나라가 과연 어떻게 될 수 밖에 없는지를 아합왕의 사례를 들어 설명하면서 2차 세계대전의 체임벌린과 히틀러의 사례까지 인용하고 있다. 이어서 하나님의 원수를 살려주면 결국 자신의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북한과의 전쟁은 끝난 것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이렇듯 호전적 정치 선동의 대북 의식을 지닌 목회자들의 대표적인 문제가 설교자로서의 본분을 잊어버리고 성경을 자신의 주장에 끼워맞추는 듯한 설교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또한 이러한 설교에는 북한 체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전혀 없다. 북한 정권이 무너지면 어떠한 일이 발생할지에 대한 거시적인 식견은 물론이고, 공산 체제의 붕괴 이후 형성된 통일 한국이 겪게될 어려움은 간과한 채 맹목적 통일 한국 이상만을다.
“재무제표 분석과 평가”- 부산은행과 전북은행Ⅰ. 산업의 특성(1) 은행업의 구조은행업은 근대 이후로부터 시장에서 예금을 모아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업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개인이나 법인으로부터 예금 형식으로 대부분의 자금을 조달받아 부채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이며, 그 자금을 다시 대출하여 이자수익을 얻는 것이다. 은행업은 고비용전산망에 투자하거나 전국에 대리점을 두고 자금조달비용을 절감하는 등 자본집약적인 산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방카슈랑스 허가, 금융지주회사 허가, 대손충당금제도 강화, BIS비율 강화 등 정부의 제도 및 정책이 은행의 영업환경 및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우리나라의 경우 초기에 26개의 은행이 있어 서로 경쟁을 많이 했지만 서로 인수 합병하여 자산규모를 키우고, 우리금융지주회사 등 지주회사가 등장하여 수직적 계열화가 이루어지는 등 전체적인 은행업계를 보면 몇 개의 대기업이 주도하는 형국이다. 또한 기존에 간접금융의 역할에서 벗어나 보험, 투자 등을 하는 등 겸업화를 하는 것이 은행업계의 추세이기도 하다.(2) 우리나라 은행업계의 특성기업들이 자본을 조달하는 금융시장은 크게 직접금융시장과 간접금융시장으로 나뉘는데, 은행은 후자에 속한다. 은행은 투자자들에게서 예금을 받아서 그 돈을 기업들에게 간접적으로 조달해주는 매개역할을 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금융시장의 구조상 은행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 등은 은행에 30~40% 정도만 자금조달을 의존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 은행의 의존도가 90%에 다다르기 때문이다. 그만큼 은행은 예금이 법에 의해서 보호되고, 그 외에 여러 가지 강력한 자본 관련 법에 의해 거래가 규제되고 있어 관련 시장에 대한 새로운 진입이 크게 제한되어있고 소수의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3) 지방은행의 등장과 발달특히 우리나라는 시중은행 못지 않게 지역에 지방은행이 잘 발달해있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은행인 시중은행과는 달리 지방은행은, 외환위기 이후 서울에 시중은행의 신용할 지방은행의 경우는 시중은행보다 CB업무의 비중이 더 높기 때문에 이자수익에 대한 논의가 주가 되고 비이자수익은 다른 금융회사에서 금융상품을 팔고 수수료를 받는 등의 업무만으로 제한될 수 있다.2. 기업의 경영과 재무제표와의 연관성 분석전북은행의 제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를 간단하게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재무상태표 (2010년 09월 30일 기준) (단위: 억 원)구 분전 북 은 행구 분전 북 은 행금 액구성비금 액구성비자산총계8,894,852100.00부채 및 자본총계8,894,851100.00부채총계8,392,48994.35현금 및 예치금997,36511.21예수부채6,352,25971.42차입부채1,809,68620.35유가증권2,323,39426.12기타부채230,5442.59자본총계502,3625.65대출채권5,292,73359.50자본금277,5393.12자본잉여금9,2170.10유형자산127,5431.43이익잉여금201,5032.27처분전이익잉여금50,4740.57기타자산153,8171.73자본조정 및기타포괄손익누계액14,1030.16손익계산서 (2010년 1.1~9.30) (단위 : 억원)구 분전 북 은 행당분기누 계영업수익136,839387,580이자수익123,131353,816수수료수익5,30815,682기타영업수익8,40018,082영업비용107,934319,030이자비용56,432159,182수수료비용2,6708,366기타영업비용20,50864,773판매비와 관리비28,32486,709영업이익28,90668,551영업외수익8061,568영업외비용1,2252,854법인세차감전순이익28,48667,265법인세7,19916,791당기순이익21,28750,474(1) 높은 부채비율재무상태표에 따르면 부채비율이 1869% (부채총계/자본총계 = 93924/5023)로 전체 자산 중 부채가 약 95%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부채에 대한 자금의존도가 높다. 이는 우리나라 은행, 특히 지방은행의 특성상 지역 주민들의 예금을 자금의 기초로 하기 때문이다. 하지액구성비금 액구성비자산총계34,319,166100.008,894,852100.00현금 및 예치금1,563,1384.55997,36511.21유가증권6,017,88917.542,323,39426.12대출채권21,590,03462.915,292,73359.50유형자산363,5981.06127,5431.43기타자산4,784,50713.94153,8171.73부채 및 자본총계34,319,166100.008,894,851100.00부채총계31,912,93792.998,392,48994.35예수부채20,646,54060.166,352,25971.42차입부채6,215,70918.111,809,68620.35기타부채5,050,68814.72230,5442.59자본총계2,406,2297.01502,3625.65자본금933,4182.72277,5393.12자본잉여금00.009,2170.10이익잉여금1,421,8964.14201,5032.27처분전이익잉여금295,5280.8650,4740.57자본조정 및기타포괄손익누계액50,9150.1514,1030.16(2010년 9월말 기준 , 단위 : 백만원)(금융통계정보시스템, http://fisis.fss.or.kr/)② 손익계산서구 분부 산 은 행전 북 은 행당분기누 계당분기누 계영업수익642,8142,093,912136,839387,580이자수익406,6461,212,461123,131353,816수수료수익33,167102,0975,30815,682기타영업수익203,001779,3548,40018,082영업비용508,2011,716,649107,934319,030이자비용181,035536,89556,432159,182수수료비용13,71540,9092,6708,366기타영업비용219,575864,99120,50864,773판매비와 관리비93,876273,85428,32486,709영업이익134,614377,26528,90668,551영업외수익9,50931,8908061,568영업외비용7,65818,9691,2252,854법인세차감전순이0.77에 불과하며, 이를 이론적으로 해석하면 시장은 전북은행의 자본비용을 14.08%보다 훨씬 높게 잡고 있다는 뜻이다.아래의 그래프에서 부산은행을 보면, 은행들의 (ROE, PBR)들을 regression해서 만든 직선상의 끝에 위치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은행들중 ROE 가 가장 높은 편에 속하고, 이는 기업 경영에 있어서 좋은 신호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주식투자결정을 위한 지표로서 이를 사용할 때, 회귀직선상에 부산은행이 위치해있는 것으로 보아, 이미 부산은행의 주식가격은 부산은행의 높은 수익성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고, 그로인해 부산은행에 신규 투자했을시 ROE PBR등의 지표에 의해 주식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은 낮다고 할 수 있다.(자료 : FnGuide, 교보증권 리서치 센터)3) 총자산 성장률주식은 기본적으로 회사 자산의 일정 분할이므로 총자산성장률이 높은 추세를 유지한다는 것은 주식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말해준다. 총자산 성장률 측면에서도 전북은행이 약 2배 이상의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으므로 전북은행이 더 투자 가치가 높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5. 위험성 비교1) BIS 비율2008년 미국 금융위기 이후로, 은행들 (특히 IB) 의 재무건전성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이 많아졌고, 은행의 재무건전성에 대한 직접적인 규제가 많이 이루어 지게 되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의무적인 BIS 의 일정비율이상 유지인데, BIS 는 자기자본비율 로서 자기자본/위험자산 의 비율이라고 할 수 있다. 신 바젤 협약에서 규정하는 최소 BIS 비율은 8% 인데, 두 은행 모두 이를 훨씬 상회하는 BIS 비율을 가지고 있어 도산 위험이 작다고 할 수 있다.2) 부채/자본기본적으로 은행은, finance를 대부분 부채로 해결하고, 이를 기업에 빌려주는 것을 자산으로 처리하게 되기 때문에, 부채비율이 구조적으로 높을 수 밖에 없다. 부채비율이 높으므로, 부채의 자본비용(cost of capital) 즉 이자율에 대해 회사전체의 수익성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지 떨어져 있는 상태로, 이는 은행에 그리 호의적인 상황이라고 할 수 없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등의 이유로 정부에서 이렇게 낮은 금리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을 확률은 높지 않고, 또 저금리에서 은행의 예대마진이 작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저러한 국공채 금리 자체가 이미 은행의 주식 가격에 반영되어 있으므로, 이는 향후 주식가치의 성장가능성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실제로 지난 11월 16일, 호주와 중국의 금리 인상에 이어 한국은행에서도 기준 금리를 0.25%p 인상했다. 이미 물가상승률은 한국은행의 목표치인 3%를 훨씬 넘어 4.1%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활황세인 자산 가격과 잡히지 않는 물가를 고려하면 경기 상승과 함께 금리는 어느 정도까지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금리 인상은 대체로 이자수익의 향상을 불러오기 때문에 금리 인상 소식은 은행주에게는 호재이다. 덧붙여서 금리 인상은 경기 상승과 함께 일어나는데, 경기가 호황일 때는 부실여신 비율이 줄어들고 대출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은행업종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예금의 공급 측면에서 보면, 서브프라임 이후로, 안전한 자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여, 국공채, 회사채, 국가에서 보장해주는 은행예금 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또 대출의 수요 측면에서 보았을 때 국가가 전체적으로 경기부양책을 쓰고 있으므로 앞으로 기업들의 은행대출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2) 개별 환경 (부산은행)1) 해외 영업 확대부산은행의 경우 부산, 울산 경남지역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칭다오에 사무소를 설치해서 영업여건을 조사 후 중국으로 영업확장을 모색하는 중이며, 부산소재 경공업 진출이 활발한 베트남에도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히 중국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미국발 금융위기에 크게 영향 받지 않은 편이고,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중국에 진출하는 것은 이에 대한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는 방법으로 보인다.2) 부산지역 경기 회복부산지역 신설법인수가 경겠다.
일상생활과 연역논리-연역논리의 타당성 개념과연역 추리과정의 오류를 중심으로...1. 들어가며인간은 사고 능력을 갖춘 존재이다. 이 능력으로 인해서 우리는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고의 과정에 대해서 연구하는 것이 바로 논리학이다. 그러나 뒤에서 논의할 내용에서 언급하겠지만 논리학의 정의는 이렇게 단순하지만은 않다. 게다가 올바른 사고의 규칙을 연구하는 학문인 논리학은 인간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분석하는 것이기 때문에 심리학과 그 연구 분야가 혼동될 수도 있다. 그러나 논리학은 심리학과는 달리 사실의 학문이 아니라 규범의 학문이다. 즉 논리학은 머리 속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생각을 연구하는 학문이 아니라 반드시 벌어져야하는 생각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논리학은 크게 연역 논리와 귀납 논리로 나뉘어 진다. 연역 논리는 주어진 명제에서 타당한 결론을 도출하는 이론을 말하며, 귀납 논리(확률 이론)은 주어진 상황에서 일정한 미래 사건이 발생할 개연성을 계산하는 방식을 규정하는 이론을 말한다. 이 글에서는 연역 논리에 대해서 논지를 전개해 나가게 될 것이다. 우선 논리학의 정의에 대해서 살펴보고, 앞서 제시된 연역 논리의 정의에서도 언급되고 있는 타당성에 대해서 논의해 볼 것이다. 그리고 나아가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가 쉽게 저지를 수 있는 연역 추리에서의 오류를 살펴보고, 과연 오류 투성이인 인간에게 합리적 판단 능력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해서도 논의해 보기로 하자.2. 논리학의 정의논리학의 정의에 대해서 많은 이견이 있다. 사람들은 흔히 논리학은 사유의 형식과 법칙을 다루는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정의는 올바른 정의가 될 수 없다. 사유가 이루어지는 법칙은 심리학이 담당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사유라는 것은 상상, 추리, 기억, 추론 등 여러 가지 범주로 나뉘는 것이며 논리학은 그 중에서 추론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어떤 이들은 논리학이란 추론의 형식과 법칙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하기도 한다정확한 정의가 될 수 없다. 추론이 진행되는 의식적인 과정에 대해서 연구하는 것 역시 심리학의 역할이기 때문이다.이후 논리학의 정의에 대한 논의가 진보하였고, 어빙 코피는 “논리학이란 올바른 추론과 올바르지 않은 추론을 구분해 내기 위해 사용되는 방법들과 원칙들에 관해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정의를 내렸다. 논리학의 주된 기능이 완성된 논증이 타당한가의 여부를 결정하는 데에 있기 때문에 이것을 논리학의 정의로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어떤 논리학자들은 이 정의는 의식 행위의 일종인 추론이라는 개념에 의존하여 정의를 내렸기 때문에 어느 정도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그래서 비교적 온건한 정의로서 ‘논리학이란 논증이나 명제들의 형식과 법칙들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이라는 정의를 내세우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서 어빙 코피의 정의를 채택하여 논지를 전개하게 될 것이다.3. 우리에게는 부당? 논리학에서는 타당!연역 논리에서는 “전제가 참이면 결론도 거짓일 가능성이 없는 논증”이 바로 타당한 논증식(올바른 추론)이라고 간주한다. 연역 논리에서 타당성은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그 논증식이 타당하다면 전제가 참일 경우 논증식이 어떠한 구조를 가지고 있더라도 참인 결론이 도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역 논리에서의 타당성의 정의가 우리가 생각하는 좋은 논증에 대한 직관이 합치되지 않는 경우가 존재한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기로 하자.3.1) a. 길동이는 남자이다.b. 길동이는 남자가 아니다.c. 지구는 둥글다.3.2.1) a. 비가 오지 않으면 소풍을 가겠다.b. 비가 와서 소풍을 갔다.3.2.2) a. 정운찬 서울대 총장의 키가 지금보다 5cm 컸다면, 미국 대통령이 되었을 것이다.위의 논증식은 연역논리에서는 모두 타당하다고 간주되는 것들이다. 하지만 상식적인 관점에서 볼 때 타당한 논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논증 3.1)과 같은 경우에는 심지어 논증이기 위한 기본적인 논리적 관계조차 성립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a, b가 c를 지지하거나 c의이라 할 수 없다면, a, b를 c의 전제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연역논리와 일상생활의 괴리를 해소하기 위해서 C. I. Lewis는 논증 3.1)를 재구성하여 전제들이 결론과 결코 무관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시도를 했었다.조건문 3.2.1)과 3.2.2)도 상식적인 관점과 상충되는 논리를 가지고 있다. 연역 논리의 조건문에서는 전건이 거짓이면 후건이 참이든 거짓이든 그 문장은 참이라고 간주한다. 하지만 위의 조건문은 우리에게 납득되지 않는 문장들이다. 조건문 3.2.1) a를 분리하여 “비가 오지 않으면[사실(T)]”, “소풍을 가겠다[사실(T)]” 이라고 한다면, b는 과연 사실일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논리학에서는 b문장 역시 사실이라고 말한다. 앞서 말했듯 조건문에서 전건이 거짓이면, 후건이 참이든 거짓이든 그 문장은 참이 되기 때문이다.논증 3.2.2)은 매우 ‘반사실적’이기까지 하다. 정운찬 총장의 키와 미국 정치 상황과는 전혀 상관관계가 없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만약 반사실적인 조건문을 “→”를 사용하여 표현하게 된다면, 문장 논리로 번역할 때 더 큰 문제를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구태여 이것을 번역하려면 전체 문장을 하나의 원자명제로 취급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와 같은 논증에서 나타나는 많은 문제점은 필연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곧 타당성의 정의가 앞서 제시된 논증과 관련해서 숙고해야 할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4. 연역 추리 과정에서의 오류 - 인간은 합리적인 사고를 할 수 없는 존재인가?주어진 전제에서 일정한 규칙에 따라 결론을 도출하는 능력을 바로 연역적 사고 능력이라고 한다. 주어진 전제와 그것에서 반드시 참인 결론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는 논증을 연역적 논증이라고 한다. 연역적 논증에서 중요한 것은 주어진 전제에서 결론을 유도하는데 이용되는 연역 규칙이다. 이 연역 규칙은 구문적 형식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따라서 연역적으로 타당한 논증을 형식 논리를 따르는 논증이라고 한다하는 사고 과정에 관한 여러 가지 경험적 사실들을 살펴보면 사람들이 일정한 패턴의 실수를 저지른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오류의 패턴은 인간 사고의 특이성을 드러내 주고 있다. 여기에서는 삼단 논증의 오류의 원인과 논증에서의 오류패턴에 관한 분석들을 간단히 제시하고, 추론 과정에서의 치명적인 오류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논의해 보기로 하자.형식 논리의 대표적인 예인 삼단 논증의 오류의 원인에 대한 이론으로는 형식 이론과 내용 이론이 있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자.4.1) 전시는 사업이 번창하는 시기이다.번창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따라서 전쟁은 바람직한 현상이다.4.2) 모든 공산주의자들은 급진적 사상을 가지고 있다.모든 노동 운동가들도 급진적 사상을 가지고 있다.따라서 모든 노동 운동가들은 공산주의 앞잡이다.구문 4.1)과 4.2)는 모두 조금 비상식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구문 4.1)은 내용 이론에 관련된 예시이다. 내용 이론이란 논리적 오류가 주어진 명제들의 내용에 있다는 견해이다. 구문 4.2)와 관련된 형식 이론은 논리적 오류의 원인이 주어진 명제들의 구문적 형식(긍정, 부정 등)에 있다고 설명한다. 각각의 이론적 시간 안에서 해석 이론과 과정 이론이 가능하다. 해석 이론은 명제의 해석이 오류의 원인이 되고, 과정 이론은 추리의 특별한 심리적 과정이 오류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한다. 한가지 예를 들자면 인지 정합성, 또는 믿음 편향의 문제에서는 어떠한 명제에 대해서 인간은 각자의 신념에 일치하도록 해석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고(내용 이론), 추리 과정에서 우리의 신념과 일치하지 않는 결론이 도출되고자 하면 추리를 중지하는 경향을 지니고 있다는 것(형식 이론)을 보여준다.인간의 연역적 추리 능력에 대한 관점으로는 규칙 이론과 사례 이론이 있다. 규칙 이론에서는 인간은 조건 추리를 해결할 일반적인 사고의 규칙을 가지고 있으며 이 사고의 규칙은 특정한 과거의 경험이나 구체적 사건에서 독립적이라고 설명한다. 반면 사례 사고가 구체적 사건이나 과거의 경험에 의존하고 있음을 주장한다.위의 이론들은 판단과 추리에 관계된 인간의 인지능력, 판단능력에 대해 조명하고 있다. 앞서 말했듯이 논리학은 사람들의 실제적인 사고 과정에 관한 이론이라기보다는 이상적 합리성의 기준을 제공하는 이론이라고 말할 수 있다. 논리학의 법칙들은 사람들의 판단을 실제로 지배하는 논리와는 차이를 가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인간의 사고 능력은 합리성의 기준을 만족시킬 수 없는 비합리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할 수밖에 없는 것인가? 이 시점에서 합리성에 대해서 조금 더 생각해보도록 하자.고전적 견해에서는 인간이 합리적 판단 능력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해야하며 그것은 매우 어렵다고 설명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다른 이들은 합리적 판단의 능력 또는 이성의 능력은 일생동안 노력해서 얻어야 하는 능력이 아니라 인간에게 본래적으로 주어진 보편적인 능력이라고 생각했었다. 전자는 인간 사고에 대한 비관론으로 흐르는 경향을 가지고 후자는 낙관론의 성향을 가진다. 낙관론에서는 인간은 합리적 사고 능력을 갖춘 존재이며 합리성의 기준은 바로 인간 사고가 구체적으로 작동하는 방식에서 찾아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하지만 사고에 관한 사실적 원칙은 규범적 기준과 분리해야만 할 것이다. 이상(합리적 판단의 기준)과 현실(실제의 사고 과정)의 분리는 많은 오류의 사례를 통해서 그 필요성이 부각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가 합리성이라는 개념을 정립할 때에 반드시 이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인간의 합리적 판단 능력이라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자체일 수도 없고, 또한 합리성을 지나치게 경직적인 규범으로 규정해서 인간을 비합리적 존재로 몰아새우는 것도 무리가 있다. 합리적 판단 능력에 관해 현실적이며 조금 더 개방적인 입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합리성이라는 것은 개방적인 발전을 수행하는 역동적인 체계이고 실재를 이해하고자 하는 인간 사고의 계속적인 노력이다. 그리고 여러 사회 문화적 요인에 의해 충분히 변화될 수
『해타론』, 『파혹진선론』의특징과 의의- 토착교회사관을 중심으로Ⅰ. 서 론Ⅱ. 본 론1. 초기 한국 기독교의 특성가. 복음적 신앙 - 대부흥운동나. 민족적 신앙 - 독립운동다. 토착적 신앙 - 새벽기도와 통성기도2 토착교회사관으로 살펴본 초기 전도 문서가. 파혹진선론(1) 복음적인 신앙(2) 복음적이고 민족적인 신앙나. 해타론(1) 복음적인 신앙(2) 복음적이고 토착적인 신아3. 과 의 의의Ⅲ. 결 론Ⅰ. 서 론한국 기독교가 한반도와 역사를 함께 한 것도 140여년이 흘렀다. 선교원년인 1884년을 기준으로 하면 벌써 130년이 되어간다. 한민족의 역사에 비하면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한국 기독교는 빠르게 우리 사회에 아주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종교로 성장했다. 특히 기독교가 전파되고 100여년 만에 인구의 1/4을 교인으로 만들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기독교는 선교사적 관점에서 특이한 사례임에는 분명하다. 이렇게 짧은 시간에 급성장세를 타면서 교세를 확장하고 한국 기독교 나름의 정체성을 수립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많은 요인들이 작용했을 것이다. 이 글에서는초기 한국 기독교에 발간된 파혹진선론(노병선,1897)과 해타론(길선주, 1901)을 살펴보면서 한국 기독교의 정체성의 뿌리를 찾아보게 될 것이다..1900년 이전에 한국에서는 60여종이 넘는 전도문서들이 발간되었는데, 이들은 성경의 내용을 소개하는 것과 기독교의 기본교리를 설명하는 것, 기독교를 동양종교와 비교설명한 것, 교회의 의식과 규칙에 관한 것, 교리공부를 겸해 국문공부를 위한 것 그리고 찬송가책 등이다.) 1900년 이전만 해도 전도문서는 대부분이 번역된 것이었기 때문에 한국인에 의해 직접 지어진 두 권의 전도문서들은 초기 한국 기독교를 이해하는데 값진 자료이다. 따라서 파혹진선론과 해타론을 통해서 외래 종교인 기독교가 조선에 어떻게 수용되고 있었는지를 알아볼 것이며, 특히 수용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서 토착교회사관을 적용하여 기독교의 토착화에 초점을 맞춰 논의를 진행해 갈 것이다. 더 나아가 초 높은 수준으로 올라서게 되었다. 교회를 향한 한국 교인들의 인식이 크게 변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기독교가 전파되었던 초기에는 선교사들이 한국 교인들을 훈련되지 않고 자기 고집만 내세우는 무지한 그리스도인일 뿐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교인들의 신앙 수준이 변변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조선인들에게도 교회는 단지 흥미로운 장소, 서양 문물을 배울 수 있는 장소, 혹은 신변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수단일 뿐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부흥 운동이 시작된 후로부터 교인들은 영적인 관점에서 교회를 바라보기 시작한다. 그들의 영적인 갈급함을 채워줄 수 있는 교회, 진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 성령 안에서 하나되어야 할 공동체가 교인들의 마음 속에 자리잡게 된 것이다. 이렇듯 대부흥운동은 민중에 의해서 기독교가 정확하게 이해되고 수용되도록 촉매제 역할이 되었다. 이는 곧 성서적인 측면, 복음적인 측면의 기독교가 한민족에 의해서 수용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초기 한국 기독교에 복음적 신앙의 요소가 깊게 흡수되었음을 보여준다.나. 민족적 신앙 - 독립운동기독교가 조선에 전파되었던 시기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시기였다. 1900년대에 처한 한민족의 절체절명의 상황과 민족주의적 기독교 신앙의 등장은 어찌보면 필연적인 것이었다. 3.1운동을 비롯한 국내 독립 운동. 간도, 일본, 하와이에서까지 펼쳐진 주요 독립운동에는 모두 교회가 관련되어 있었고 그 안에는 기독교인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었다. 아마도 그 첫번째 이유로는 기독교인들이 남다른 종교적 결단과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고, 둘째로는 교회가 사람들을 조직적으로 모일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이스라엘 해방의 역사를 담은 출애굽기는 식민통치 억압에 눌려있던 조선 백성들에게 호소력이 있었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승리는 민족적 회생에 대한 갈망을 충족시켜주기 충분했다. 결과적으로 초기 한국 기독교는 민족적 사명을 포용하여 민족적 신앙의 면모를 가지게 되었다고 생각된다.다. 토착적 글에서는 노병선의 "파혹진선론"과 길선주의 "해타론"가 담아내고 있는 토착교회사관에서 설명하는 세가지 신앙요소의 틀을 이용해 분석할 것이고, 특히 복음적 신앙, 복음적이고 민족적 신앙, 복음적이고 토착적 신앙 측면을 집중적으로 논의해볼 것이다.가. 파혹진선론1897년에 노병선이 저술한 파혹진선론은 선교사들이 무엇 때문에 자기 돈을 쓰며 이국땅에 와서 교회를 세우고 학교를 세우고 병원을 세우고, 출판소를 설립하여 책을 출판하여 보급하는 봉사와 헌신을 하는지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하고 있다. 노병선은 자신도 이러한 의혹을 가졌으나 선교사들이 이러한 사랑과 봉사를 베풀 수 있게하는 기독교 신앙을 알 때에만 이 의혹을 피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나아가 기독교 신앙을 통해서 참된 진리에 이를 수 있으며 천당에 갈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기독교 신앙을 변증하고 있다. 천주교와 개신교를 비교한 부분과 기독교인의 행동 규율들을 설명한 부분, 구원론에 대한 부분에서는 노병선의 신학이 반영되면서 인상깊은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다.(1) 복음적 신앙파혹진선론은 사람들에게 기독교를 둘러싼 의혹을 해명하고 기독교의 진리를 소개하는 목적으로 씌어졌기 때문에 기독교의 구원론을 강조한 부분이 많이 나타난다. 이는 파혹진선론이 내포한 복음적 신앙의 특성이며, 한국 기독교 초기에 발현된 개인 영성이라고도 볼 수 있다. 노병선은 파혹진선론의 가장 첫 문장을 구원론의 핵심구절이라고 할 수 있는 요한복음 3장 16절으로 시작하고 있다. 중간 부분에서는 “하나님은 ... 불쌍히 여기사", "하나님은 대자대비하시고 무소부지하사"라는 구절을 통해서는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오직 예수의 법에 의해서만 구원받을 수 있고, 기독교인이라면 기독교 윤리를 실천해야한다고 강조한 부분에서는 양보할 수 없는 복음의 핵심을 설명해내고 있다. 초기 한국 교회를 향해 복음적 신앙 양태를 재차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어떤 대목에서는 복음적 신앙에 대한 추구가 한국의 전통적 관념과 전면적으로 대치되기도 한다다. 서정민(2001)에 따르면 당시에 기독교 신앙이 이데올로기화 되어가고 사회변혁의 방도로 파악되면서 나라 일과 신앙의 일, 군주의 일과 교회의 일이 크게 구별되지 않는 변혁 에너지로서의 기독교 신앙이 만연하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민족교회로서의 사명에 몰두한 나머지 전체적인 '비종교성'의 성향이 두드러졌고, 이러한 분위기로 인해 기독교의 영성 형성이 더디어졌다고 설명한다.)그러나 민족이 없으면 교회도 없고 복음도 없다는 것을 명심해본다면 그 당시 민족 정체성을 지켜가려고 노력했던 수많은 희생들이 얼마나 값진 것인가를 되내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시기만 놓고 옳고 그름은 판단하기보다 지금 현재 기독교가 민족 가운데 깊숙이 수용될 수 있었는지를 살펴본다면 민족교회의 역할이 한국 기독교의 성장과정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리하자면 파혹진선론에 나타난 복음과 민족 번영의 연결 은 기독교의 민족적 의의에 대한 반영이고, 이 시기에 발견되는 민족적, 계몽적 신앙 양태는 기독교 복음의 구현에 궁극적 목적을 두고 이를 실현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나. 해타론해타론은 1901년에 길선주가 쓰고, 1904년에 대한성교서회에서 발행한 전도책자이다. 책 제목의 해타는 게으름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기에서는 짐승으로 비유된다. 해타론에서는 이 세상이 소원성, 성취국, 영생국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소원국에 있는 사람은 누구나 성취국으로 가기를 원하지만 그곳으로 가는 길이 많아서 찾아가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예수의 인도를 따라 길을 찾아가면 정의문에 이르게되고, 이곳에서 모안로를 통과해야하는데 모안로에는 게으름으로 상징되는 해타라는 짐승이 사람을 잡아먹으려고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결국 우리를 파멸에 빠트리게 하는 것은 게으름이라는 내용을 소설의 형식을 빌어서 표현한 것이다.(1) 복음적 신앙해타론을 보면 길선주가 우주를 세 가지 성으로 나누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소원성과 성취국, 영생국은 길선주의 신앙관이자 우주관이었고, 세상을 바고 그것을 바탕으로 정확하게 하나님, 삼위일체, 구원 등을 설명해야했기 때문이다. 결국 복음의 수용-해석-적용의 과정은 한국인들의 역할일 수 밖에 없었고, 결과적으로 그것이 주체적으로 잘 이루어졌다.) 우리는 이러한 과정을 토착화의 과정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해타론은 존 번연이 지은 천로역정을 한국적으로 재창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독교는 서구적 전통 성향이 매우 깊기 때문에 그것이 다른 문화에 유입될 때에도 그 형태를 잃지 않으려는 경향이 크다. 보수적인 카톨릭의 경우 예배의 형식, 성당 등 대부분의 것들을 로마 교황청 아래에 예속되게 하여서 정형화시켜놓고 서구적 전통의 카톨릭을 고수하고 있다. 개신교의 경우 그렇게까지 경직되어 있지는 않지만, 기독교에 동양적인 색채를 가미하는 것 까지는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예수를 갓 쓴 선비로 묘사하는 그림이나 성경 이야기를 한국적으로 각색하여 그린 작품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향이 한국 교회에 존재한다. 하지만 길선주는 한국적인 소설로 해타론을 써내려가면서 한국 기독교를 한국 문화에 체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이 글에서 나타난 성취국은 한국 전통 사회에서 사람들이 바라는 입신양명의 소원을 현상화시킨 개념이다. 전통적 관점에 따르면 사람의 성취는 입신양명에서 끝이 나고 이후에는 죽음과 함께 저승이라는 어둠의 세계가 다가오지만, 길선주는 영생국이라는 세계를 덧붙임으로써 기독교가 추구하는 참된 안식, 참된 평안의 천국을 소개하면서 한국의 유교적 세계관에서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확장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더 나아가 해타론의 결론부분에는 성취국에 이른 사람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그 중에는 '동중서', '요임금', '순임금', '공자', '석가모니' 등등의 동양의 성인군자라 일컬어지는 인물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것은 동양의 모든 것은 미신적이고 천하고 낮은 것이라고 치부하러는 서구 신학의 배타주의와는 거리가 먼 것이다. 그는 해타론을 통해 동양 종교와 문화 전통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섭리와 은총이"
빈곤론 조사보고서 1- 고물수거노인을 찾아서◎목 차1. 들어가며2. 한국 사회에서의 고물 수거 노인3. 현장 조사 방법1) 현장 조사의 초점2) 현장 조사 장소 선택 및 조사 방법4. 조사 내용 - 고물 수거 노인의 실태5. 고물 수거 노인에 대한 몇가지 단상1) 안전하고 정당한 고물 수거 노동 보장2) 노인을 위한 생계형 일자리 확충6. 맺으면서1. 들어가며흔히 우리 사회에는 많은 빈곤의 모습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말에는 빈곤의 정의조차 분명하지 못하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빈곤의 모습이라고 하면 달동네의 초라한 골목을 떠올리기 마련이며 우리 사회에서 해결해야하는 빈곤의 모습도 이러한 모습으로 한정지어 버렸다. 우리가 자주 떠올리는 빈곤에 대한 이미지들은 우리의 편견이 아니었을까? 우리는 ‘빈곤층의 삶 엿보기’라는 과제 수행에 앞서서 이 사실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 그 결과 우리는 빈곤의 범주를 더욱 광범위하게 설정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이러한 생각에 기초하여 주제를 살펴보기로 결정했다.이 과정에서 우리에게 눈에 띄인 것이 바로 고물 줍는 노인들이었다. 우리 생활의 가장 밀접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분들이지만 우리가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그 분들이 생각이 난 것이다. 그 노인들은 왜 지하철로, 거리로 나서야했을까? 우리는 고물 수거 노인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그들의 삶과 빈곤문제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였다. 이 보고서는 영상자료 내용을 보충하는 방식으로 서술될 것이며, 이 글을 통해서 접근 방식과 고물 줍는 노인들을 통해 들었던 이야기들, 그리고 우리의 생각을 간략하게 정리해보려고 한다.2. 한국 사회에서의 고물 수거 노인우리는 현장 조사에 앞서서 언론에 비춰진 고물 수거 노인의 모습을 조사해보았다. 의외로 많은 신문기사와 뉴스 동영상이 검색되었다. 이것은 고물 수거 노인의 모습이 한국 사회에서 굉장히 일반화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했다. 고물 수거 노인과 관련해서 최근 1년간 언론에 보도된 신문기사 및 뉴스기사의 제목만 추려내어 보면 다음과 같다.“폐지값 미끄럼에 고물상 손수레 ‘시름’ 가득 (한겨레, 2007)”“폭염에도 일손 못 놔…독거노인 '힘겨운 여름'(SBS, 2008.7.30)"“노인 생계형 일자리 급하다 (매일신문, 2008.10.2)""'한 끼가 힘겨운데..'…무료 급식소 철거 위기 (SBS, 2008.9.19)""[르포]폐지 줍는 노인, 노동력 착취인가? 일자리인가.(복지뉴스, 2008.7.21)"“강서경찰, 폐지 수집 노인에 '야광조끼' 지급 (뉴시스, 2008.9.11)”“폐기물 수집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YTN, 2008.5.8)”한국 사회에서 고물 수거 노인이라는 하나의 주제가 보여주는 사회 현실과 사회 문제의 양상은 생각보다 그리 단순한 것은 아니었다. 우선 신문과 TV 뉴스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바로 노인의 생계 문제였다. 어떤 노인 분들은 방세와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서 길거리로 나와야했지만, 폐지 값은 점점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생활고가 더욱 힘들어지고 있었다. 또 고물을 수거하는 과정에서 고물상과 고물 수거 노인 사이에 일종의 착취 관계가 형성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었다. 마지막으로 부차적인 문제이지만, 폐지 수거 노인의 교통사고 사망사고를 언급하며 교통안전 사각지대에 위치한 그들의 상황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었다.3. 현장 조사 방법1) 현장 조사의 초점현장 조사를 준비하면서 우리는 언론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검토하고, 우리가 궁금해하던 문제들을 종합해서 우리가 현장 조사시에 확인해야할 사항들을 정리하였다. 조사의 초점으로는 첫째, 고물 수거 노인들이 느끼고 경험하는 빈곤의 실태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이었다. 그리고 사회복지 서비스의 대상자인 노인들이 원하는 사회복지 서비스는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내고, 노인을 대상으로 한 빈곤정책이 어떠한 욕구들을 담아내야 하는지에 대해 조사하는 것이 이번 현장조사의 두 번째 초점이었다. 이것을 바탕으로 우리가 작성한 질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질문 내용은 다소 민감한 것도 포함되어 있어서 두 단계로 나누었고, 같이 일을 하면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 노인 분께 두 번째 단계의 질문을 물어보는 방법을 택했다.1-1. 폐지 수집 시의 안전사고 여부1-2. 건강 수준1-3. 폐지(등의 재활용품) 수집하는 이유1-4. 정부 보조 수혜 여부1-5. 구직 의사2-1. 가족과의 관계- 가족과 동거 여부(& 거주지_ 자가, 전세, 월세, 임대아파트 등)- 자식의 부양 여부2-2. 주관적인 경제 수준 (가족의 경제수준과 상관없이)2-3. 현재의 생활에 대한 만족도2-4. 정부 혹은 이 사회, 그리고 사회복지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2) 현장 조사 장소 선택 및 조사 방법현장 조사를 위해서 관악구와 동작구 일대의 고물상을 알아보았고, 전화 연락을 통해서 노인 분들이 많이 찾으신다는 동작구 사당동 소재의 ‘이수 자원’을 현장 조사 장소로 선택하였다. 미리 전화 연락을 통해서 협조를 구하였고, 영업장 안에서 고물 수거 노인에 대한 인터뷰와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허락받았다.현장 조사는 9월 26일과 10월 3일에 걸쳐서 진행하였으며, 고물상 입구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고물을 반납하러 온 노인들을 도와주는 일부터 시작했다. 일을 하는 중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인터뷰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현장 조사를 진행하였다. 마지막으로 ‘이수 자원’의 사장님과 간단한 인터뷰를 통해서 추가적인 정보를 수집하였다.4. 조사 내용 - 고물 수거 노인의 실태모든 고물 수거 노인들과의 인터뷰의 첫마디는 ‘고물 줍는 일이 쉽지 않다’라는 말이었다. 육체적으로도 쉬운 일이 아니며, 주변 눈치도 보이는 일이라며 고물 수거의 고단함을 말해주었다. 크고 작은 근육통과 관절염, 각종 노인병을 하나씩은 가지고 살아가는 그들은 ‘소일거리’로 보기에는 너무나 벅찬 일을 하고 있었다. 많은 노인들이 ‘용돈벌이’라고 말씀은 하셨지만, 그들이 ‘용돈벌이’로 말하는 고물 수거 일을 하지 않게 된다면 당장의 생활에 큰 불편함이 있게 될 것이란 것을 추가적인 인터뷰를 통해서 알 수 있었다. 고물수거가 그들에게 그러한 의미를 가진다면, 사회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때에 고물수거를 단지 노인들의 ‘용돈벌이’로 취급할 수만은 없다고 생각했다.고물 수거 노인들의 대부분은 65세 이상의 노인들이었고, 70대 후반의 노인도 있었다. 그들은 보통 하루에 8시간에서 12시간 동안 고물 수거를 한다. 그렇게 해서 벌 수 있는 돈이 하루에 약 만원이다.(폐지 가격 : 120원/kg) 한 달 동안 꾸준히 고물 수거를 할 경우 약 30여만원의 돈을 벌 수 있다고 했다. 30만원의 용도는 대체로 식료품 구입에 사용되며, 방세와 공과금으로 충당하는 경우도 많았다. 우리가 조사한 노인들 중에는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는 소수에 불과하였다. 기초생활수급대상자로 지정되지 않은 이유는 대체로 주택 보유로 인해서였다. 노인들은 주택 보유 자체는 현재 소득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며, 생활비 확보를 위해서 이렇게 고물을 수거해서 돈을 벌 수 밖에 없다고 하였다. 거의 대부분의 경우 노인들이 받는 정부 수혜 혜택은 기초노령연금(87,000원/월) 밖에 없었다. 모든 노인들은 다른 직업을 갖는 것에 대해서 불가능하다고 여기셨다. 아파트 경비 같은 경우 일자리를 구하기도 어렵고 체력이 많이 필요한 일이여서 그런 일을 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생계를 꾸려가기 쉽지 않다고 했지만, 그 빈곤에 대해서 낙담하거나 좌절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담담하게 하루의 삶을 꾸려가고 있음을 말해주었다.우리는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응해주신 노인들을 대상으로 2단계 질문을 하였다. 대부분의 노인이 자녀가 있었지만, 자녀와 같이 살고 있는 노인은 없었다. 특별한 사례로는 노인의 생계 유지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자녀가 외국으로 이민을 가버린 경우도 있었다(영상 참고). 현재 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낙천적인 응답이 대부분이었다. 정부 정책에 대해서는 기대하지 않는다는 말로 응답하였고, 지금까지의 정부 정책이 본인들의 삶에 좋은 영향을 미친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고 하였다.5. 고물 수거 노인에 대한 몇가지 단상1) 안전하고 정당한 고물 수거 노동 보장앞서 뉴스 기사에서도 언급되었듯이 고물 수거 노인들은 손수레를 끌고 차도로 나오는 일이 비일비재 하다. 무거운 짐을 손수레에 싣고 인도로 통행하기란 젊은이들에게도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그들은 위험하지만 도로를 선택한다. 우리가 불과 한나절동안 고물상 입구에서 있었음에도 차도로 통행하는 노인들이 차량으로 인해 다소 위험한 순간에 처하는 장면을 목격한 것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어떠한 대책이 마련될 수 있는 여건도 아니다. 노인들은 안전하게 고물을 수거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기를 원하지만, 사회적으로 해줄 수 있는 것은 노인들에 대한 교통 안전 지도와 안전 조끼를 나누어주는 것 밖에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