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 론Ⅱ. 시대구분Ⅲ. 연구방법의 변천1. 전통적 연구방법(1) 규범적·사변적 연구(古典期 : 1850년까지)(2) 법적?제도적 연구(制度主義期 : 1850~1900년까지)2. 행태주의(1925~1960년) 및 후기행태주의(1960년대 후반~1980년)3. 후기행태주의 이후의 정치학(1980년대 이후)Ⅳ. 결 론Ⅰ. 서 론두 가지의 리포트 주제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 고민하고 있던 중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행정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아직 2학년이지만 그동안 전공시간에 배웠던 행정학의 연구방법과 지금 배우고 있는 정치학의 연구방법에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하는 것이다. 행정학의 연구방법에 대해서는 역사적·법적·제도적 연구방법에서 시작하여 최근의 카오스이론, 포스트모더니즘이론에 이르기까지 공부해 본 적이 있는데 과연 정치학을 연구하는 방법은 시간에 따라 어떻게 발전했을지 궁금했다. 시간의 순서에 따른 연구 방법의 변천을 살펴보아야 하기 때문에 먼저 시대를 어떻게 구분하는지 알아보고 각각의 시대에 존재하던 이론이 어떠한 내용인지 알아본 다음 결론을 맺는 방식으로 리포트를 작성하고자 한다.Ⅱ. 시대구분)정치학의 발전은 크게 보아 고대, 근대, 현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각 단계에 따른 정치학의 내용을 자세하게 소개하는 일은 전분적인 분야에 속한다. 여기서는 다만 방법론적 특징을 간단히 살펴보는 것으로 대신하려 한다.고전적 정치학은 주로 인간과 정치의 본질을 철학 및 규범론적 관점에서 추구하였다. 이 시대의 정치학은 이를테면 국가란 무엇이며, 왜 필요한가, 자유는 왜 소중하며, 어떻게 얻어질 수 있는가, 인간은 왜 불평등한가 등 매우 거창하고 근원적 물음에 대한 해답을 구하고자했다. 이 시대의 정치학은 철학, 윤리학, 역사학 등과 그 문제의식 및 방법론에 있어서 분화되지 않은 상태에 있었다. 고전 정치학에서 도출된 지식들은 사변적, 규범적 내용들이 많다. 오늘날의 정치학에서는 이 분야를 주로 정치사상과 정치철학에서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 고전적 정한 도움을 주지 못했다는 반성에 크게 기인하였다.정치학의 내용과 방법이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해 왔는가? 전통적 연구와 방법론이 왜 새로운 것으로 대치되어 갔는가? 전통적 정치학과 현대의 정치학은 어떤 공통점과 차이를 가지는가? 이러한 물음에 대한 답을 연구 방법론의 변천과정과 특징에 유의하면서 살펴보겠다.Ⅲ.연구방법의 변천1. 전통적 연구방법)행태주의가 등장하기 이전 정치학은 주로 사변적·규범적 이론과 법적·제도적 연구에 치중하여 왔었다.(1) 규범적·사변적 연구(古典期: 1850년까지)규범적·사변적 연구는 인간의 본성과 사회관계에 대하여 사변적 원리를 세운 뒤, 이 원리에 기초하여 정치의 이상과 목표에 대한 규범을 설정하고, 그것의 정당성을 설파하는 방식을 택하였다. 이러한 이론의 대표적인 것이 이른바 사회계약론이다. 홉스와 로크의 사회계약설은 다 같이 인간의 본성과 사회관계에 대하여 일종의 발생인류학적 기원을 설정한 후, 이것에 근거하여 인민과 정부 간에 계약 및 통치에 대한 설명과 처방을 이끌어 내고 있다. 루소는 인간이 태초의 자연 상태에서 모두가 평등하고 자유로웠다는 명제에서 출발하여, 이상적인 국가란 이러한 인간을 다시 평등하고 자유롭게 복원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규정하였다. 공리주의가 주창하고 있는 정치적 자유 및 정부의 책임에 대한 처방들은 ‘인간행동의 기본은 쾌락을 추구하고 고통을 피한다’는 원리에서 도출된 것이다. 마찬가지로 헤겔과 마르크스는 ‘역사란 그 스스로 진보를 향해 나아간다’라고 하고, 따라서 인간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장차 이 땅에서는 ‘이상국가가 도래할 것’이라는 정치관을 피력하였다.정치학에 대한 규범적·사변적 접근방법은 정치의 목표와 이상을 추구하는 데 주력한다. 이러한 접근법에 의해서 발견된 주장은 사실에 대한 객관적 분석과 검증에 기반을 두고 있지 않거나 매우 제한된 사실의 관찰결과에 기초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이론들은 대체로 사실에 대한 관찰보다는 도서관이나 박물관에 파묻혀 많은 독서를 하거나, 훌륭한 저택과 별장에시기부터 정치학은 하나의 독자적인 분과학문으로 출발하게 되었으며, 대학에서 공식적으로 정치학과가 설립되어 정치학 강의가 교수되기 시작했으며, 전문 학술지가 창간되기에 이른 것도 특기할 만한 일이다.그러나 제도주의 정치학은 헌법과 법체계의 내용 서술에 치중하여 법 안에서 사람들이 실제로 어떻게 행동하는가를 경시하였다. 그리고 하나의 제도와 사례들이 다른 것들과 어떻게 연결되어 인간의 정치행동을 유발하는가에 대한 체계적인 검토를 결하고 있었다. 헌법이나 법에 규정된 대통령의 책임이나 권한을 아는 일보다도 실제로 대통령이 법을 어떻게 운용하며, 그 행위가 어떻게 일어나며,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가를 연구하는 것이 정치를 이해하는 데 보다 중요하다. 왜냐하면 법과 제도의 외양과 현실은 종종 같지 않기 때문에 정치에서 보다 중요한 것은 권력 구조와 공직자의 의무에 대한 공식적 규범보다 비공식적 인간관계나 개인적 동기와 태도 등을 이해하는 일이다. 이러한 것들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 때문에 정치학의 주요 관심은 자연히 구체적인 행동규명에 집중하고, 개별사례와 변수들은 비교?검증하여 체계적으로 종합화하는 학문, 그리고 법과 제도를 넘어서 이루어지는 비공식적 정치과정을 포함하여 권력관계의 구체적 현실을 설명할 수 있는 접근방법으로 옮겨져 갔다. 행태주의 방법론의 출현은 바로 그러한 요구에 대한 반응이기도 했다.2. 행태주의(1925~1960년) 및 후기행태주의(1960년대 후반~1980년))행태 주의적 연구방법은 정치현실의 실체를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사실을 통해서 분석하며, 지식은 반드시 검증을 통해서 그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가려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전제에 입각하고 있다. 행태 주의적 정치학은 사물을 인식하는 방식에 있어서 논리적 실증주의 사유 전통에 기초하고 있다. 이 입장에 따르면 우리가 진리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오감에 의하여 인지될 수 있는 사실에 근거하여야 하며, 객관적으로 증명될 수 있는 것이어야만 한다(경험주의 철학, empiricism). 이러한 기준에 존하는 제 사회현상과 이들의 상호관계에 대한 경험론적 설명을 주요 연구대상으로 삼는다. 둘째, 추상적인 이상과 목표에 매달리기에 앞서 인간의 노력으로 창안된 조직, 결사, 제도, 권력관계 및 그 결과를 구체적으로 밝혀내는 일에 힘쓴다. 셋째, 가치와 사실을 분리하며, 정치학의 주요 임무를 사실세계에 대한 객관적, 경험적, 체계적 일반이론을 구축하는 일에 둔다. 행태주의 정치학이 방법론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특징과 주장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인간과 사회의 행동은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반복되어 일어나는바, 방법론은 이 규칙성을 발견하여 이론화하는 작업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엄밀성과 정확성을 구비해야 한다. 둘째, 이론과 자료의 객관화된 통합을 기하고자 한다. 셋째, 사회과학의 각 분야를 통합하여 궁극적으로 ‘하나의 (사회)과학’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넷째, 인간 행태를 연구함에 있어서 가치를 배제하고 사실을 중시하며, 통찰력이나 상상력에 의존하기보다 관찰과 검증의 방법을 선호한다. 요약하건대, 행태주의는 현실정치와 사회문제에 대한 접근에 있어서 사회공학적 태도와 경영적 관심에 편향되었으며, 정치학이 윤리적?실용적 측면보다 경험적?분석적 임무에 더 충실해야 한다는 전통을 대변한다.한편, 정치에 대한 행태론적 접근법이 미쳐 충분하게 발달하기도 전에 행태주의 정치학에 대한 많은 비판과 대안들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전통주의자들의 일부는 행태주의 정치학을 전면 거부하고 고전적 정치학으로 복귀할 것을 주장했다. 마르크스주의 정치학 이론가들은 역사와 사회과학, 정치학과 다른 과학간의 문화를 거부하며, 정치학의 독자성을 인정하려 하지 않았다. 하버마스를 비롯한 비판주의 이론가들은 지식은 사회적 삶의 과정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이론과 실천은 통일성을 가진다. 따라서 실증주의 과학의 ‘객관성 추구’와 ‘윤리적 중립성’은 허구에 불과하다고 공박했다. 유럽과 다른 나라의 정치학계로부터도 미국식 보편주의 속에 내재해 있는 이데올로기 성을 비판하며, 행태주의 정치학의 패권적 지위 행태주의의 연장선에서 그 결합을 보완하려는 노력이었지, 이를 대치하거나 새로운 정치학에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1960~1970년대 초까지의 정치학은 미국정치학계가 주도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한 미국은 급속한 경제발전을 이룩하고 적극적인 대 공산권 견제외교를 통해 미국식 민주주의와 자유주의적 평화가 승리하리라는 자신감과 낙관적 발전관이 팽배해 있었다. 행태주의와 후기행태주의는 미국중심의 전후 세계질서 하에서 비교적 조용하고 낙관적인 시대를 반영하여 보편성을 강조하고 지적 통일성을 구가하는 연구 풍토에 편향되어 있었다. 즉, 미국이 처해 있던 당시의 사회적 환경을 반영하여, 정치학 연구의 주제와 관심이 체제와 권력의 정당성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보다 주로 민주정치의 기술적 문제와 기능적 요건에 집중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1970년대부터 미국사회는 분열과 논쟁의 시대에 돌입했다. 월남전으로 인한 분열과 반전반핵 운동, 민권운동, 환경오염, 산업사회의 불평등, ‘히피’로 대표되는 반문화운동 등으로 미국 정치의 안정 기조는 크게 흔들리게 되었고, 국제적으로도 후진국의 정치 불안, 남북격차 문제, 탈냉전화 추세가 가속화됨에 따라 지식인 사회와 학문 분야에서도 거센 비판과 반성 운동이 일어났다. 보편적인 학문이념을 대표한다고 믿었던 미국 정치학이 사실은 미국식 규범과 미국적 역사 및 사회적 맥락에 의존하고 있었다는 반성은 행태주의 정치학에 대한 국내외의 거센 비판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영향으로 말미암아 세계 정치학계에서는 다양한 이론적 입장과 방법론 논쟁이 제기되었는데, 그것은 과학의 본질과 의무에 대한 광범위한 논쟁과 결부되어 오늘날처럼 다양한 학문조류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하에서는 정치학의 이러한 새 연구 경향에 대하여 살펴보겠다.3. 후기행태주의 이후의 정치학(1980년대 이후))학문세계 내의 다양한 이론과 방법론에 대한 논쟁은 일면 분열과 무질서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다른 한편 새로운 지성의 문이 열리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실제로 정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