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르헨티나 경제위기▣ 아르헨티나의 외환위기 가능성- 현재 아르헨티나에서 외환위기가 우려되는 것은 일단, 대외 채무 규모가 적정 수준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의 현재 대외 채무는 1,147억 달러로 아르헨티나의 GDP(국내총생산)의 56%에 이르고 있다. 따라서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최근 아르헨티나가 자칫하다가는 default(채무불이행)선언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대외 신인도에 문제가 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역사상 최대 경제 위기로 평가받는 7년 전 2001년에 default 선언을 한 적이 있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GDP의 54% 수준의 외채를 지고 있어서 지금 상황과 비슷했다.▣ 최근 몇 년 동안의 고도의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왜?- 아르헨티나는 곡물 가격 인상과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의 출현 등에 힘입어 최근 5년 동안 연 평균 경제성장률이 8% 대에 이르는 경제 호황을 누렸다. 하지만 그런 호황 뒤편에 적지 않은 외채가 있었고 고유가와 미국 발 서브프라임 사태 등으로 세계 경제가 휘청거리면서 그 외채가 악성 외채라는 것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① 시급히 갚아야할 빚이 많다 : 2008년 146억 달러, 2009년 118억 달러, 2010년 105억 달러② 심각한 고금리 채무 : 3년 전 외채를 대거 갚으면서 국제 채권자 모임인 파리클럽이 아니라 베네수엘 라 차베스 대통령의 지원을 64억 달러나 받았다.※ 파리클럽은 연 이자율이 5.3%정도이지만, 베네수엘라에게 국채를 파는 방법으로 빌린 돈은 이자율 13%로 파리클럽보다 배가 넘는 고금리이다.▣ 불안한 사회여건- 농민 시위가 넉 달 째 계속되면서 사회 불안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아르헨티나 정부가 수출세를 10% 이상 올렸기 때문이다. 농민 단체들이 농산물 출하를 중단하면서 거센 시위를 벌이자 곳곳에서 식료품 값이 폭등하고 일부에서는 품귀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지난 달 아르헨티나 물가 인상률은 정부 발표로는 9.1%이지만 민간 경제단체에서는 최대 30%까지 뛰어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극심한 사회 불안에 가파른 물가 인상이라는 두개의 악재에 외환 위기설까지 맞물려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다.그러다보니 6개월 전 취임 초기 50%를 웃돌던 페르난데스 대통령의 지지도는 가장 최근 조사를 보면 19.9%로 뚝 떨어졌다. 세계는 곡물가 인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곡물 수출국가로서는 기회중의 기회이지만 아르헨티나는 좋은 기회를 살려내지 못하고 있다.2. 베트남 경제위기▣ 현재 베트남의 경제상황- 개혁개방이후 고속성장을 해오던 베트남이 휘청거리고 있다. 치솟는 물가는 임금상승을 부추기고 다시 물가를 끌어올리는 악순환의 터널로 빠져들고 있다.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25.2%, 13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입증가로 올해 들어 무역적자는 지난해 전체 규모를 넘어섰다. 지난해 1,100포인트 대까지 갔던 주가지수는 연말부터 무너져 내리더니 60%이상 폭락했다. 통화가치도 급락해 달러 대비 공식 동화환율은 만7,000동 선을 위협하고 있다. 암시장에서는 만8,500동을 넘어섰다.- 이런 상황에서 외국자본이 대거 이탈해 경상수지 위기를 불러오고 결국 IMF, 국제통화기금의 구제를 받게 될 것이라는 최악의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이런 흐름을 반영하듯 국제신용평가기관들은 잇따라 베트남의 신용전망을 낮추고 있다.- 베트남의 경제위기는 현지에 진출해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에도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분석으로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 경제 아직은 문제없다- Standard Chartered 은행은 최근 베트남 경제보고서를 통해 ‘베트남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밖에 없는 8가지 이유’를 발표함으로써 여러 염려들을 불식시켰다.1) 경제 발전의 초석이라 할 수 있는 정치사회의 안정되어있음2) WTO 가입서약을 철저한 이행을 통해 세계각국 투자자들의 지속적 신뢰를 얻고 있음3) 최근 수년간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ASEAN 지역국가들의 경제가 총체적, 지속적으로 발 전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4) 대다수의 근로자들이 30세 미만으로 젊고 능동적임5) 임금수준이 타국에 비해 월등히 낮아 투자자 유치의 강력한 메리트로 작용하고 있음6) 소비자 권리보호 강화를 통한 중류층의 꾸준한 확산7) 교포들의 보내오는 외화, FDI, ODA 자금 등의 지속적 유입 (다만 이 부분은 칼의 양면과 같아 정부의 철 저한 외환 관리와 통제를 통해 인플레를 억제할 수 있어야 한다.)8) 정부와 기업의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 등도 지속적 경제발전의 중요한 요인- 그 외에 96년 베트남의 수출총액 72억불에서 2007년 484억$로 연평균 19% 증가했으며, 1990년 에는 평균 저축율이 3% 미만이었는데 2006년에는 30%에 육박할 정도로 늘어 그것이 재투자와 구매력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 것도 주목할 만한 요인”이라며 당분간 베트남 경제를 낙관해도 좋다고 평가했다.
소니꼴 안나고 도요타 되려면소 니 대기업병 중독 제살깎기 경쟁까지 도요타 "타도 도요타!"관료주의 타파 올인[조선일보] 1980년대 일본경제의 신화를 만들어냈던 두 주역, 도요타 자동차와 소니의 명암이 극적으로 갈리고 있다. 도요타는 작년 제조업체로서는 전 세계 최고 수준인 1조1700억엔(약 11조70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반면 소니는 본업인 전자부문에서 무려 343억엔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소니는 영화 ‘스파이더맨2’와 휴대용 게임기 ‘PSP’ 등 ‘부업’ 분야에서만 돈을 벌었다. 두 기업의 명암을 가른 것은, ‘대기업병’에 대한 서로 다른 대처 방식이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소니의 부진 원인으로는 최고 경영진의 ‘경영전략 실패’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80년대 후반 이후 지나치게 소프트웨어 산업에 집착하면서 오히려 출발점인 전자 제조업 분야의 경쟁력을 잃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소니 내부에서는 관료주의와 할거주의, 소비자와의 괴리 등 이른바 ‘대기업 병(病)’을 꼽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우선 지나치게 독자기술과 독자표준에 집착, 시장의 변화에 무관심했다는 지적이다. 세계가 데이터압축에 MP3기술을 도입하는 와중에서도 ‘AT RAC3’이라는 자사개발 규격만을 고집하느라 MP3재생기 시장 투입이 늦었다.또 세계가 패널TV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데도, 브라운관 기술을 고집하느라 상품투입이 늦었다. 기술에만 안주하고 소비자에 대해 오만했다는 얘기다. 게다가 조직이 거대화되면서 회사 내에서도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다.심지어 비슷한 상품을 같은 회사의 여러 부서에서 동시에 개발, 제살 깎아먹기 경쟁을 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하드디스크 내장 TV녹화기의 경우 ‘코쿤’, ‘스고로쿠’, ‘PSX’(게임기 겸용)의 세 상품이 난립했다.주바치 료지 신임 사장은 “기업과 소비자의 시각에 갭이 생겼다”며 “만든 상품이 (소비자와 괴리돼) 팔리지 않으면, 그것은 (실업·實業·이 아닌) 허업(虛業)일 뿐”이라고 스스로를 비판했다. 반면 도요타는 1997년 이후 영업이익이 뒷걸음질치자 2000년에 오쿠다 히로시(奧田碩) 회장이 ‘타도(打倒) 도요타’라는 이색 슬로건을 내걸었다.그는 “도요타가 내부에 안주하며 도전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완전한 글로벌 기업이 되지 못한다”며 “적(敵)은 도요타 안에 있다”고 일갈했다. 그후 도요타는 약 100건의 개혁 프로그램을 실행, 급상승세를 타는데 성공했다. 끊임없이 내부 개선안을 찾고 적용시키는 ‘도요타 방식’은 현재 전 일본에 보급되고 있다.관료화되는 조직을 조기에 다잡고 끊임없이 개혁을 할 수 있었는지에 따라 일본을 대표하는 두 기업의 명암이 갈린 것이다. (도쿄=최흡 특파원현대경제연구원은 현재 우리나라가 고령화, 소득격차 확대, 에너지, 환경 문제 등 일본이 직면한 경제.사회 문제와 유사한 문제들에 직면하고 있음에 따라 일본 경제의 10대 과제에 대해 살펴보고, 향후 우리 경제에 주는 시사점을 제시했다.자료에 따르면, 일본 경제의 10대 문제점으로는 ▲인구감소 및 고령화, ▲전자부문의 국제경쟁력 하락과 대응 능력 미비, ▲'관'주도의 금융시스템, ▲고질적인 재정적자, ▲계층간 격차 확대 및 고용 문제, ▲수요 지향적 인재 육성 미흡, ▲흔들리는 사회보장 제도, ▲세계적인 추세인 자유무역협정 (FTA)에 상대적인 낙오, ▲미진한 온실가스 삭감 대책, ▲심각한 에너지 문제 등을 꼽았다.자료에서는 이의 대응방안으로 직업다양화, 현 세대의 후생과 복지증진을 위한 정책, 해외 생산 확대, 규제 완화, 사회보장제도를 포함한 재정 개혁과 은행의 독점화 폐해 방지책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정 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해서 세출 삭감과 증세의 순차적인 실시와 학교와 기업을 연계한 중핵적 인재 양성 및 교육 시스템의 조기 확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한편, 우리경제도 고령화 및 인구감소에 대비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추구하기 위한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하고, 공교육기능 강화 등을 통한 수요지향적인 인재육성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또한 기술개발 등을 통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대체 에너지 발굴 외에도 FTA문제, 경쟁력 향상 및 유지 문제 등 과제의 해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일본경제는 심각한 경제침체와 제도의 대전환기에 놓여있다고 하겠다. 90년대에 들어서서 버블경제의 문제가 노출되어 경제가 휘청거리기 시작한지 벌써 7년이 넘었는데도 개선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더욱 깊은 수렁 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것 같다. 계속되는 성장에 익숙해 있던 일본 국민들로서는 경제의 위축은 장래에 대한 불안감과 함께 현 일본 경제 제도에 대한 불신을 높게 하고 있다.일본경제는 세계 제2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하여 서방 선진국들과 활동의 무대를 같이 하면서 아시아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국가라는 것을 잊는 경향이 있었다. 일본경제는 선진화되었기 때문에 아시아 경제로부터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자부심을 가졌었다. 일본이 아시아제국들과 긴밀한 경제협력 없이도 번영할 것이라는 생각은 이번에 깨어지고 만 것이다.일본경제의 계속되는 침체는 일본인들의 자신감에도 치명적인 타격을 주었으며 일본이 전후 오랫동안 자랑하여 오던 일본식 기업문화에 대한 회의가 높아졌다. 국제화 개방화가 추진되는 이때에 폐쇄적인 사고 방식과 일본특유의 기업문화가 견디어 낼 수 없다는 현실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일본인들이 외국인에 대한 기피증, 우월감, 비타협성에 대하여 반성하기 시작한 것도 사실이다. 일본의 폐쇄성과 배타성에 대하여 세계 각국이 질타를 하고 있고 특히 미국을 비롯한 선진 제국들은 일본의 개방화와 제도 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일본도 이제는 폐쇄성을 극복하고 문호를 개방하면서 다른 나라와 협조하지 않으면 이 어려운 고비를 다시 헤치고 일어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아시아에 대한 태도에도 많은 변화가 있다. 선진제국들로부터 일본에 대한 공격(Japan bashing)이 계속되고 있는데, 아시아 제국들마저도 등을 돌리면 일본의 고립은 극에 달하게 되는 것이다. 중국이 경제대국으로 부상하면서 아시아 경제의 어려움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고 최근에는 위안(元)화의 평가절하를 거부하면서 아시아 제국들의 경제위기 극복에 배려를 하게 됨에 따라 일본에 대한 여러 아시아 나라들의 불만은 더욱 고조되어 가고 있다.1. 일본 경제의 부활■ (일본 경제 현황) 2002년 상반기부터 일본은 경제성장률 증가, 설비투자 증가세, 수출 회복 기조, 디플레이션 완화 조짐 보이고 있어, 일본 경제가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대두되고 있음- (경제 성장률 증가) 실질 GDP 증가율이 2002년 3/4분기부터 플러스(+)를 보인 후, 2002년 4분기 1.7%에서 2003년 4분기에 3.6%로 확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