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역사와 문화)다시 떠올려 본 20042004년.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 해였다. 건국 이래 처음으로 대통령이 탄핵되는 일에서부터 수능 부정 시건까지...... 웃지 못 할 해였던 2oo4년을 다시 떠올려 본다.?청와대에서는 무슨 일이?2004년 3월 9일 한나라당, 민주당 의원 159명 탄핵 소추안 제출 ? 2004년 3월12일 찬성 193명, 반대 2명으로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 ? 대통령 직무 정지, 총리 대행 체제 가동 ? 탄핵 심판 ? 2004년 5월 14일 노 대통령 탄핵 ‘기각’........? 2004년 10월 행정수도이전 위헌 판결“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국회에 제출 되었습니다.”뉴스앵커의 힘있는 목소리에 잠에서 깨었다. 이런 걸 쿠테타라고 하나? 깜짝 놀랐다. 과거 제 5공화국 때의 모습이 이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하지만 쿠테타는 아니다. 국법을 무시하고 나라를 위기에 처하게 만들고 경제 위기를 조장했다는 이유로 한나라 당이 처음 제기한 탄핵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국회안에서 열우당 국회의원과 그 외 국회의원들이 목덜미를 잡고 싸우는 모습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참 힘이 없는 대통령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임기가 시작된 처음부터 삐그덕 거리기 시작했다. 평생 외길만 걸었던 사람이라서 일까? 아무리 노력해도 국민들의 존경을 받기보다는 무슨 일이든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지 못했다. 멋있었던 변호사 노무현은 정치에 발을 딛게 되면서 오히려 내리막 길을 걷게 되었다. 2004년은 그에게 있어서 인생일대의 최악의 한 해가 아닐까? 탄핵의 위기를 맞은 노무현 대통령은 간신히 탄핵이 기각 되었지만 그가 우선으로 내세웠던 공약인 행정수도 이전이 위헌이라는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지방과 수도권의 격차가 점점 심해지면서 행정 수도를 이전해야한다는 옳음에 틀림이 없다. 하지만 일부에서 그것은 통일 이후의 모습을 생각하지 않은 생각이고, 행정 수도를 옮기는 것이 그렇게 간단한 일은 아니라는 주장을 제기하면서 첨예하게 대립해왔다.. 탄핵 위기부터 행정수도 이전이 위헌이라는 판결을 받기까지 2004년 한 해 동안 청와대는 호락호락하지 않은 일년이었을 것이다. 박정희 대통령 시대가 그립다는 어른들을 생각해 본다. 그 때 당시 감히 대통령을 길에서 욕할 수 있었을까? 물론 비판이 존재하지 않는 건 민주주의가 아니다. 하지만 한 나라의 대통령을 무시하는 국회의원들과 대통령이 만나서 이루어지는 국정이 제대로 돌아갈 일이 만무하기 때문이다.?내가 직접 느낄만한 사건들은??서울시 버스 교통 체제 개편“환승 되었습니다.”요즘 버스에서 내릴 때 좀처럼 긴장을 놓을 수가 없다. 내릴 때 찍고 내려야 마을 버스를 갈아 탈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버스 체제를 개편하기까지는 참 시끌벅적했다. 하지만 적어도 내 생각엔 지금의 버스 체제가 참 마음에 든다. 우선 버스 가격이 비록 올랐다고 하지만 환승이 되기 때문에 마을버스를 갈아탈 때 이중으로 드는 교통비를 줄일 수 있게 되었다. 또 버스 중앙 차선이 적용 되면서부터 버스로 돌아다니기가 수월해졌다. 아직은 일부 구간에 불과하지만 과거에는 버스를 타면 지각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버스를 타도 어느 정도 시간을 맞출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처음에 이명박 시장이 계획안을 제출 했을 당시 반발과는 달리 주위에서 오히려 과거보다 괜찮은 것 같은데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또 얼마 전 뉴스에서는 독일에서 우리나라의 교통 체계를 배우고자 한국을 방문한다는 이야기까지 듣게 되었다. 무슨 정책이든지 그렇다. 처음 시작할 때 반발이 심하다가 금방 포기하기 보다는 우선 소신껏 시행해야하는 결단력도 필요하다. 몰론 그 정책이 많은 대화와 토론 후에 실행해야 한다는 것이다.?쓰레기 만두 파동단무지 공장에서 폐기되는 파지무우를 수집하여 만두소 주원료인 무말랭이를 제조한 후 유명 제빵 및 만두업체에 유통시키면서 붉어진 이 사건은 유명한 대기업에서조차 사용하면서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나라 음식 제조 업체에 대해서 불신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자기 가족이 먹는 음식도 과연 그렇게 만들 수 있을까? 정말 너무 화가 났다. 온 국민이 전체가 너무 실망이 컸다. 무말랭이 자체가 쓰레기로 만들어지고 뻔뻔하게 만들어 유통시켰다. 이번 사건의 파정이 더 컸던 이유 중에 하나는 이제까지 그저 일부 업체에서 적발 되었다는 것과는 달리 너무 광범위하게 적발 되었다는 사실이다. 이제까지 덮어두기에 바빴던 식약청도 좀 전과는 파문과 관련이 있는 업체의 이름을 상세히 공개하기도 했다. 몰론 정직하게 일하는 업체도 많이 있다. 몇몇의 업체들로 인해 불신이 만연해진 지금 과연 반성해야 하는 사람은 누구일까??희대의 살인마 유영철 사건언제2003년 9월부터 2004년 7월까지어디서주로 서울 지역에서누가살인범 유영철이무엇을21명의 부유층 노인과 여성들을어떻게망치나 칼 등 각종 잔혹한 방법을 이용해 연쇄적으로 살인왜부유층에 대한 불만과 이혼한 뒤에 느낀 여성에 대한 혐오증 때문에요새 밤길이 많이 무서워졌다.인간의 잔인함은 끝이 없었다. 2004년의 한해는 유난히 살인 사건이 많이 일어났다. 그는 마지막 잡힐 때까지 여자를 흉기로 찔려서 죽이는 등 사람을 죽이는 것에 대한 죄책감이 전혀 없는 사람 같았다. 더 놀라운 사실을 집에서 죽인 사람도 상당수 된다는 것이다. 정신병자 일까? 그는 그런데 요즘 일부 사람들에 의해 유영철에 대해 영웅 취급하려 드는 사람이 있다. 가족들이 유영철 재판 날 울면서 그를 때리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아무리 어렸을 적의 증오심으로 그랬다 한들 그는 결코 영웅이 될 수 없다. 유영철 말 그대로 부유층에 대한 불만과 이혼 후 여성에 대한 형오증 때문이라고 했다. 그런데 그가 죽인 사람들은 사회에서 약자인 가난한 여성이었다. 그가 말하는 건 단지 핑계일 뿐이다. 그는 영웅이 아니다. 그는 단지 살인마일 뿐이다. 어떤 이유로라도 그의 행동이 절대 정당화 될 수 없다. 그가 품은 증오 때문에 수많은 사람이 죽었다. 똑같은 사건이 되풀이 되어서는 절대 안 될 것이다.? 수능 부정 사건언제2004년 11월 17일어디서대학수학능력시험장에서누가수험생 363명이무엇을부정시험을어떻게휴대폰을 통해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거나 대리시험을 치르는 등의 방법으로왜시험성적을 올리기 위해핸드폰으로 컨닝이 이루어진다는 건 수험생이라면 누구든지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다만 암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을 뿐이다. 한 수험생이 교육청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면서 시작된 파문은 363명의 입학이 취소 될 뿐만 아니라 그 관련 교사까지 처벌되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으로 퍼져나갔다. 학벌 지상주의가 만든 우리 사회의 현실이다. 고 3이 되면 스트레스로 생기는 장염은 물론 내신을 조금이라도 나은 점수를 받으려고 아무리 친구라 도 서로 경쟁을 하게 된다. 물론 이 사회를 지탱하게 하는 것도 경쟁의 역할이지만 그것이 좀 지나칠 때는 내가 과연 무엇을 위해서 그렇게 하는가 하는 생각마저도 들게 한다. 아무튼 2004년 수능 부정 사건은 웃지 못 할 사건으로 기억될 것이다.? 성매매 특별법 시행우리나라에서 성매매 등 암묵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제의 범위가 약 10조원이라고 한다.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서울이든 지방이든 홍등가는 어디든지 존재한다.얼마 전 국회 앞에서 흰 소복을 입고 시위를 하는 사람들을 뉴스에서 봤다. 그 중에는 업주들도 있었지만 놀라운 사실은 성매매를 하는 당사자들도 있다는 것이었다. 성매매 특별법은 그런 사람들을 보호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생겨났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직접 나와서 시위를 하고 있었다. 성매매는 그렇게 창반양론을 둘러싸고 끝이 없는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난 사실 홍등가는 존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제까지는 보이는 곳에서 행해지던 것들이 자칫 지하로 숨어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금 성매매 특별법을 시행한지 몇 달이 지났지만 성매매가 완전히 근절되었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분명히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루어 질 때 성매매를 하는 당사자의 안전은 정말 보장할 수 없게 된다.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된지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성매매 여성들이 화재로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많은 국민들의 지지와 우려 속에서 출발한 성매매특별법은 결국 시행상의 문제점을 드러내며 남성이 아닌 성매매 여성들과 여성단체 간의 갈등을 다시 한번 촉발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브레이크 뉴스]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현실과 거리가 있다면 시행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해외에서는 무슨 일이?? 이라크 파병구분이라크 파병 한국군설립연도2004년 2월설립목적이라크 평화재건주요활동이라크 에르빌 일대의 도시 기반시설 개선과 농촌 재건, 치안유지 지원규모3,000여 명2001년 9월 11일 뉴욕 테러사건 이후로 악화된 미국과 중동 간의 갈등은 우리 젊은이들을 명분 없는 전쟁에 끌어 들였다. 우리는 우스개 소리로 ‘주유소 습격 사건’ 이라 부른다. 무엇을 위한 전쟁인가? 미국은 이라크 국민들의 해방군임을 자처하지만 지금 이라크의 모습은 참혹하기 짝이 없다. 시민들은 그래도 후세인 정권 때가 훨씬 좋았다고 말한다. 아무리 자이툰 부대가 치안 유지를 목적으로 이라크로 파병 되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이라크 국민들이 보기에는 침략군일 뿐이다. 또 이 작은 나라에서 파병된 숫자는 3번째라니, 힘이 없어 미국에게 굽실거리는 나라나는 인식이 들 수밖에 없다. 사실 우리나라는 미국이 이라크를 침략한 이후 파병을 하자니 명분이 안서고, 파병을 안 하자니 눈치가 보이는 참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었다. 이유가 어찌되었든 우리나라는 파병을 했다. 돌이킬 수 없는 일이지 않는가? 부디 전쟁의 참혹함을 뼈저리게 느꼈던 우리나라 국민이 이라크 국민에서 총칼을 겨누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