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서 인격의 성숙도는 어떻게 가늠되며 인격형성과 사랑은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논의해보자.내 자신이 인격성숙의 정확한 정의를 내리기에 앞서 우선 조사를 해보았는데 고든 올포드라는 교수는 성숙한 인격은 다음 7가지 사항을 충족한 사람이라고 했다.1.자의식의 확대, 2.다른 사람들에 대한 관계, 3.정서적 안정, 4.현실주의적 지각, 5.기술과 과업, 6.자기 객관화, 7.통일된 삶의 철학내가 생각하는 성숙한 인격은 고든 올포드가 말하는 성숙한 인격과 비슷한 부분도, 다른 부분도 있다. 우선 누구나 인격적으로 성숙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현대사회에서는 굳이 위의 7사항을 다 갖추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요즘 세상에서 위의 사항을 다 갖춘 이를 찾는 것도 쉽지 않을뿐더러 말이다.간단히 말하여 난 자기 자신에 대해 만족하고 불평하지 않으며, 그 만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개발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다. 또한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주위에 가족이나 친척, 이웃 더 나아가서는 사회, 국가까지도 생각할줄 아는 그러한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면 더없이 성숙한 인격자라 칭하고 싶다. 그리고 이 사회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 중에서 죽을 때까지 남에게 피해 한번 주지 않거나, 이 사회 속에서 규정된 규범이나 규칙을 단 한번이라도 어겨보지 않은 사람, 자신에게 단 한번의 부끄럼이나 수치심을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솔직히 없을 것 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든지 자기 자신의 의지였든, 의지가 아니었든 규범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거나, 도덕적으로 순간의 어긋난 행동을 하거나, 또는 자신의 주위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러한 상황에 닥쳤을 때 자기 자신을 반성하고 뉘우쳐서 어떻게 하면 재 반복의 실수를 얻지 않도록 하는 것인지 아는 자가 성숙인격이라 생각된다. 또한 아무리 권력이나 부, 명예를 가진 자라 하더라도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권력이나 돈의 쓰임에 따라 인격자가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이처럼 내가 생각하고 있는 성숙인격이란 그다지 거대하고 큰 것이 아닌 것이다. 누구든지 노력하고 개발하면 성숙인격이 될 수도 있고 우리 주변에서도 잘 찾아보면 쉽게 찾을 수도 있는 그러한 인물들이다. 나에게 자그마한 교훈이 될만한, 감동이 될만한, 본보기가 될만한 그 무언가를 갖춘 사람들을 나는 성숙인격이라 칭하고 있다.이러한 성숙한 인격이 되기 위해서는 사랑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내가 생각하는 사랑이란 대상에 대한 올바른 관심의 표현이기 때문에 이러한 올바른 관심=사랑이 성숙한 인격이 형성될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인격은 특히 유아기부터 크게 형성된다고 하는데 지속적인 관심, 사랑을 받은 아이는 우선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길 것이다. 자신을 소중히 여긴다면 당연히 자기 자신에게 정직히 대하고 자신에 대해 불만, 불평이 없을 것이고 자신의 행동 또한 신중하고 자신의 행동을 책임 질 수 있을 것이다. 또 사랑은 받은 만큼 베푼다고 올바른 사랑을 받았다면 자신 또한 주위 대상들에게 올바른 사랑을 전해 줄 것이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듯이 주위를 아낄 줄 알 것이고, 존중할 수 있을 것이다. 결손가정이나 학대가 있는 가정 등,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하는 가정에서 자란 사람이 충분한 관심 속에서 자란 사람보다 범죄율이 높은 것은 이 때문일 듯 하다.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못하고 주위를 아끼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이에게 피해를 주고 책임지지 못할 행동을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인격 형성 시에 많은 요소들이 영향을 주겠으나 올바르고 넉넉한 따뜻한 사랑이 있다면 모자라는 부분도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3_하늘의 속성인 성과 인간의 인간다움으로서의 성지에 대해 논의해보자.성이란 모든 일에 정성 된 것, 또는 성실한 것으로 사람의 바탕 또는 성품이다. 즉, 성은 하늘의 도로서 올바른 도를 지키기 위하여 미리미리 대비하는 것, 곧 정성 됨이라는 것이다. 중용에서는 하늘의 속성인 성을 성실과 결부시켜 중요시 설명하고 있다. ‘성실이란 것은 하늘의 도이고, 성실하여지려고 하는 것은 사람의 도이다. 성실한 사람은 힘쓰지 않아도 모든 일들이 알맞게 되어지며, 생각하지 않아도 터득되어, 자연히 도에 알맞게 된다. 이러한 사람이 성인이다.’ 라고 본문에 써있는 것처럼 성실이 중심으로 쓰이고 있다. 하지만 책이 어렵기도 하거니와 성 이란 단어가 너무 막연하게만 느껴져 나름대로 성 과 인간다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성이라는 말에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고등학교 윤리시간에 배운 공자의 인(仁)이었다. 인이 무엇이냐는 안연의 물음에 공자는 "자신을 이기고 예를 회복하는 것이 인이다. 단 하루라도 자 신을 이기고 예를 회복한다면 온 세상 사람들이 그를 어진 사람이라고 할 것이다." 라고 대답했다. 여기서의 예(禮)라는 말에 또 떠오른 내용은 순자의 "운명을 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人定勝天)" 이다. 나는 이 두 내용이 모두 중용에서의 성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 됐다. 모두 옳음으로 자신을 이끌어 가려는 노력이라고 보여 진다. 옳음, 선을 단지 공부하여 깨우치는 것만이 아니라 실천을 함으로서 자신을 변화시키고 주위를 변화 시킬 수 있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선을 배우는 것은 인을 실천하는 것이고 인은 곧 중용의 도에 알맞은 것이다. 그렇기에 선에 대한 분별과 실행은 철저하여야만 한다는 것이다. 즉, 선을 배우는 것은 성의 실현을 위한 것이며 그 성이야말로 중용의 중심이 된다.그리고 인간다움으로서의 성지란 정성 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정성됨은 하늘의 도라 하였는데 도는 마음 또는 근본 이치에 따라 발휘되는 것으로 스스로 이루어야 한다. 인간다움으로서의 성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책에서는 가장먼저 자신에게 성실하라고 말한다. 나는 이부분에 크게 공감을 하였다. 자신이게 가장 충실한 사람이 남에게도 성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기 자신에게조차 노력하지 않는 자가 어찌 남에게 성실 할 수 있겠는가? 자신에게 충실하고 맡은바 본분을 다하며 부모에게 효도하는 등 이렇게 작은 일 에서부터 성지를 실현하면 그 정성 된 효과가 나타남으로서 다른 사람에게도 그 정성됨을 인식시킬 수 있게 될 것이다. 태어나면서부터 지극한 정성을 갖춘 사람은 없다고 한다. 인간다움으로서의 성지의 실현을 위해서는 성을 따르는 것을 배우고 행동하여야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자신이 성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다면 이것을 남에게 교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강압적인 교육으로서가 아니라 자신의 행동을 보고 상대방이 저절로 우러나올 수 있어야 한다. 만약 남이 내게 정성을 쏟는다면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결국은 나도 성을 지향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