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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과 사이버 사회]인터넷 여론형성 - 공론장을 중심으로
    Ⅰ. 문제의 제기공론장의 초기 형태는 중세 봉건사회에서 왕의 즉위식이나 공개적 처형장과 같이 국민에게 공적인 문제가 공개되기는 하나 이들의 참여는 배제된 상태에서 지배계급의 지위나 위엄만을 과시적으로 보여주는 ‘과시적 공론장’의 모습이었다. 그러나 16세기 이후 자본주의의 발전과 그에 따른 국가와 시민사회의 분화에 따라 18세기에는 본격적으로 ‘부르주아 공론장’이 등장한다. 이는 국민의 참여와 합리적 토론이 배제되는 과시적 공론장과는 달리 카페나 커피숍, 샬롱 등의 공간에 사적 개인들이 모여 공적인 문제를 자유롭고 합리적으로 토론하는 것이 가능한 형태이다. 이것이 하버머스가 바라는 진정한 공론장인 것이다.자본주의의 등장으로 형성된 부르주아 공론장은 20세기 초까지 발전하나 아이러니컬하게도 계속적인 발전으로 몰락하고 만다. 즉, 라디오나 텔레비전. 영화 등의 매스미디어에 의해 ‘공론장의 재봉건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는 또 다시 ‘과시적 공론장’에서와 마찬가지로 대중에게 과시적으로 개방하고, 대중의 참여를 배제하여 이로 인해 민주주의의 붕괴가 우려 될 뿐만 아니라 국가의 존립성 자체에 위협을 받게 되었다.그렇다면 ‘공론장의 재봉건화’에 대한 대안은 무엇일까? 과연 인터넷을 통하여 공론장(부르주아 공론장)의 복원이 가능할까? 이 물음에 대한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의 인터넷 여론 문화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된다. 공론장과 인터넷은 근본적인 몇 가지 면에서 차이가 있어공론장에서 볼 수 없었던 여러 문제점들이 인터넷에서는 나타나기 때문이다. 여기에서는 공론장과 인터넷은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는지 밝혀보고, 이로 인한 현재의 인터넷 여론문화에 대해 비판적으로 접근해 본 뒤, 그 대안에 대하여 생각해보도록 하겠다.Ⅱ. 공론장과 인터넷의 차이1. 의사 전달 방법공론장과 인터넷의 가장 두드러진 차이점은 의사의 전달 방법이다. 공론장에서는 사람들은 카페나 샬롱 등과 같은 실존 공간에 직접 모여 비록 신분을 밝히지 않는다 할지라도 얼굴을 맞대고 토론이 행해지는 반면, 인터넷은 컴퓨터를 통한 가상공간에서 직접 얼굴을 맞대지 않고 토론 등이 행해진다. 즉, 사람이라는 상대방과 대화하는 것이 아닌 상대방의 생각을 담은 텍스트와 대화하는 것이다. 따라서 인터넷에서의 대화는 대화 상대방의 인격에 대한 고려가 배제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서 큰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2. 참여원의 의식 정도공론장이든 인터넷이든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는 것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인터넷이 성별, 나이, 학력, 국적, 경제적 능력, 사회적 지위 등을 불문하고 어떤 사람들이라도 그 접근이 용이(물론 이러한 다양성이 인터넷의 큰 장점임은 분명한 사실이고, 이 자체를 비판하려는 것은 아니다.)한 반면, 부르주아 공론장은 누구에게나 개방은 되어있으나 제약이 따르기 마련이다. 우선, 공적인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정도의 지식이 요구된다. 또한 토론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시간적 ? 경제적 여유도 필요하다. 공적인 문제의 개념 자체를 파악하기 힘든 어린아이나, 당장 생계유지가 급한 빈민층 등의 사람들이 공론장에서 합리적으로 토론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다.3. 경제 논리의 개입 여부인터넷을 주도하고 영향력을 발휘 하는 요인으로는 네티즌, 컨텐츠 등도 있으나 무엇보다도 가장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경제 논리이다. 즉, 어떠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우선시 된다. 반면, 공론장에서는 이러한 경제논리의 흐름이 주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않는다.Ⅲ. 현재의 인터넷 여론문화에 대한 비판적 접근1. 성숙하지 못한‘비판’문화인터넷의 온라인상에서는 현실의 오프라인상과는 달리 여러 가지 제약이 완화되므로 자유롭고 다양한 형식의 토론의 장이 형성된다. 댓글 문화나 안티 문화 등이 그 대표적 예이다. 이것들을 통하여 각종 기사나 컨텐츠에 비판적 시각의 의견을 달아, 그 잘못된 점이나 미흡한 점에 대해 비판하기도 하고, 이를 바로잡는 것도 가능해진다. 하지만 이것은 건전한 비판정신이 전제 되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그렇지 못하고, 인신공격이나 논점을 빗나간 비난등을 가한다면 이는 성숙하지 못한 비판으로 득보다는 실이 훨씬 크다.그 결과 생겨난 부작용 우리 사회에 적지 않은 파문을 일으킨다. 지금처럼 인터넷이 미치는 영향력이 막강해진 상황에서는 더욱더 그러하다. 아무 생각 없이, 또는 장난삼아 던진 돌을 맞아 파멸 또는 죽음으로까지 치닫는 것이다.그 예는 우리 주변에서 종종 접할 수 있다. 이른바 ‘강도 얼짱’ 이라고 불린 최근의 사건은 한 인간의 인권을 무참하게 유린한 행위였다. 적절한 죗값을 치르고 갱생의 길을 갈 수도 있었던 한 사람의 범죄자가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여러 일들이 벌어졌고, 결과적으로 개인으로서는 평생 지우지 못할 상처를 입고 말았다. 또 다른 예가되는 사건은 소위 ‘왕따 동영상 파문’ 이라고 불렸던 사건이었다. 네티즌의 비난이 오프라인의 여론으로 확대되면서 결국 학교장 자살이라는 비극을 불러온 것이다.2. 인터넷 여론 조사인터넷 사용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인터넷이 전화를 대신해서 간편하고 신속한 조사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어느 누구나 제약없이 참여할 수 있는 인터넷 여론조사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이점을 가지는 동시에 표본의 ‘대표성’ 상실이라는 치명적인 문제점을 갖고 있다.예전에 어느 미국 인터넷 사이트에서 실시된 '세계 인터넷 미녀 투표'는 이러한 문제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 당시 국내 언론에는 "미국 인터넷 사이트에서 세계 최고 미인을 뽑는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데, 탤런트 김희선씨가 8위를 달리고 있다"는 기사가 실렸었다. 이 기사를 본 우리나라 네티즌들은 이 사이트로 대거 몰려가 김씨에게 몰표를 줬고, 그 결과 김씨는 한나절만에 2위로 올라갔다. 이 사이트의 운영자는 한국 네티즌들의 몰표에 문제를 제기하며 김씨의 후보 자격을 박탈했다. 그렇지만 한국 네티즌들은 김희선씨를 다시 후보로 올려놓고 열심히 찍었을 뿐 아니라 고소영, 심은하 등 8명의 한국 여자 연예인을 세계 15위권 미인으로 만들었다.이 사례는 그나마 연예인에 대한 여론조사였기 때문에 해프닝 정도로 넘길 수 있었지만 정치, 경제, 사회 문제에 대한 여론 조사에 이러한 일이 발생한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3. 흥미와 오락성의 지나친 추구인터넷에서 흥미와 오락성은 중요한 요소임은 분명하다. 사람들은 끊임없이 이러한 것들을 추구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흥미나 오락성이 배제되어야 할 분야에까지도 철저하게 흥미위주, 오락성을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이다. 시사적인 부분을 다루는 분야에서도 컨텐츠를 구성하는 데 있어서, 그 내용의 중요성, 사회적 영향력 등이 우선순위가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흥미를 끌만한 자극성, 선정성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이는 경제의 논리가 인터넷 공간을 지배하는 현실에서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른다.Ⅳ. 대안인터넷은 공론장과는 위와 같은 차이가 있으므로 전술한 바와 같은 문제점이 생겨나고 있다. 따라서 현재의 인터넷을 통하여 공론장을 복원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하여 전통적 공론장을 부활시키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한 일이다. 또한 인터넷은 이미 우리 사회에 널리 이용되며,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에서 공론장의 복원을 위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대안은 무엇일까?
    사회과학| 2006.06.16| 4페이지| 1,500원| 조회(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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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학]인터넷을 통한 여론형성과정
    Ⅰ. 서론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인터넷은 일부 지식계층 중심으로 이용되고 있었으나 현재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인터넷을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인터넷 사용인구의 외적인 규모의 급격한 증가뿐만 아니라 내적인 구성도 크게 다양화된 현재 인터넷은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적인 공간이 되었다.여론이란 사회성원 전원에 관계되는 일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제시되는 각종 의견 중에서 대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인정되는 의견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적?공간적 비용이 든다.특히 신문, TV, 잡지 등의 전통적인 매체를 통해서 정보를 전달받고 편지나 전화를 통해 의견을 전달하던 시대에 효과적으로 여론을 수렴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전통적인 일방향 커뮤니케이션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근본적인 변화를 이루었다. 그렇다면 인터넷을 통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에서의 여론형성은 좋기만 한 것일까?Ⅱ. 인터넷 공간과 여론형성1. 인터넷 공간의 개념과 특성인터넷 공간은 컴퓨터 통신망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적게 받으면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가상의 공간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인터넷 공간은 정보를 기준으로 주고받는 사람이 동일한 시간에 있어야 하는 동기적 채널과 시간적 제약이 없는 비동기적 채널로 나누어진다.인터넷 공간의 특성은 인터넷은 24시간 열려있는 공간으로 신문, 방송 등의 매스미디어와 달리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으며, 또한 인터넷은 전세계로 연결되어 있는 공간으로 물리적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곳이면 어디서라도 접근이 가능하다.인터넷은 1 대 1, 1 대 多, 多 대 多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제공한다. 즉, 개인적인 메일, 메일링 리스트, 공개 게시판, 특정 사이트를 통한 기고, 자신이 관리하는 사이트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의견이 제시될 수 있다.인터넷은 상호작용적 특성을 지닌 매체다. 따라서 기자들에게 보내는 전자우편 수단을 비롯, 각 언론사 게시판 등에 신문기사나 방송내용에 대한 의견을 즉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한다. 물론 이전에도 전화나 신문의 독자란 등을 통해 기사내용과 관련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지만 인터넷은 그보다 훨씬 더 간편한 의사전달 통로를 마련해주고 있다.인터넷은 그 성격상 익명의 사용자들에게도 의견제시를 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해주고 있다. 전자우편의 경우도 보내는 사람이 설정하기에 따라 익명으로 전달될 수 있다. 또한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할 때도 사이트 관리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사이트마다 사용자 등록을 받고 어느 정도 신원정보를 요구하고 있지만 그 정보가 거짓정보일 경우 확인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힘없는 인터넷 사용자 개개인의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익명성이 보장되는 것이 거대 권력기관과 맞서는 데 유리하게 작용될 수도 있지만 거짓정보의 공격을 받았을 경우는 대항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을 뿐 아니라, 익명으로 올려진 정보의 신뢰성이 의심받는 경우도 있으므로 오히려 정보의 신뢰성을 위해 자신의 신분을 떳떳이 드러내 놓기도 한다.인터넷에 올려진 의견이 읽히기 위해서는 다른 사용자가 그 내용을 선택해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의견을 표현했다고 해서 그 의견이 다수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읽힌다는 보장은 없다.2. 인터넷 공간의 여론의 유형과 특성사이버공간의 여론은 쟁점의 성격과 주체의 수준을 중심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여론에서 다루어지는 쟁점의 성격이 공적인 경우에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쉽고 따라서 사이버공간에서 넓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에 사적인 쟁점은 넓게 확산되기 보다는 그에 대한 이해관계를 가진 사람들을 중심으로 퍼져나가게 된다. 주체의 경우 일반적으로 집단이나 조직보다는 개인이 초점이 된 쟁점일수록 개별 사용자들이 동일시(identification)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특정집단이나 조직에 대한 헌신도가 높은 사람은 그 집단이나 조직에서 초점이 되는 쟁점에 대해 충분히 동일시를 보일 수 가 있다.이처럼 일반적으로 공적인 쟁점일수록 그리고 개인이 관심의 초점이 될수록 확산의 범위가 커진다고 볼 수 있으나 쟁점의 영역이 사적에서 공적으로 변화됨에 따라 주체가 개인인 경우는 주체가 조직인 경우보다 여론 확산범위의 증가속도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채널의 특성은 전파의 범위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된다. 일반적으로 일대일방식보다는 여러 사람이 참여하는 일대다나, 다대다의 방식이 그리고 정보원과 수용자가 시간적으로 일치되어야 하는 동기적 채널보다는 시간적 제약이 없는 비동기적 채널의 전파력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각 채널에서 사용되는 통상적인 방법을 제외하면 전파의 효과를 노리기 위해 사용되는 여러 가지기법은 크게 메시지의 형식을 통제하는 방식과 전달기제를 통제하는 방식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특정한 쟁점을 포함하는 여론이 확산되기 위해서는 그 쟁점과 관련된 수용자집단의 동질성이 높아야 한다. 사이버공간은 메시지가 디지털로 기록되는 매체의 특성으로 인하여 메시지의 전파율이 시간의 경과에 따라 파동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즉 메시지가 새로운 개인이나 집단에 소개될 때마다 전파율이 높아졌다 줄어드는 양상을 띠게 된다.Ⅲ. 인터넷 공간의 특성에 따른 여론형성의 순기능과 역기능1. 순기능기존의 여론형성 과정이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많이 받은 반면 인터넷은 시간과 공간이 분리된 가상의 공간으로 동기형과 비동기형을 불문하고 여론형성과정에서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감소시킨다. 비정상적인 시공간의 축약은 상호작용시간이 확장되는 독특한 시공간을 만들어낸다. 즉 대면적 만남에 비하여 사람들은 어떤 사안에 대하여 숙고할 시간을 갖게 된다.
    사회과학| 2006.06.15| 4페이지| 1,000원| 조회(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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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사]공자의 이름으로 죽은 여인들
    공자의 이름으로 죽은 여인들이란 제목은 우리사회의 많은 부분에서 일어나는 문제점들 중 유교에 의한 것이 많듯이 여성의 권리적인 측면에서도 유교의 영향이 크게 미치고 있음을 암시하는 듯 했다.대한민국의 부부는 민법상 서로 성적인 순결을 지킬 정조의 의무가 있다. 일부일처제 국가인 우리나라에서는 남편의 경우나 아내의 경우나 동일하게 자기 배우자가 아닌 다른 이성과 ‘부정한 행위’를 저지르는 것을 정조의무 위반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배우자의 부정행위는 재판상 이혼의 첫 번째 사유가 된다. 정조의무는 유교의 영향을 받은 것이 확실하며 정조의무의 중요성은 옛날 중국에서 지금보다 훨씬 심했던 것으로 보여진다.중국의 여성들 사이에서 배우자나 약혼자를 잃은 후 평생 수절하거나 그를 따라 자결하는 것은 일반적인 관습이었으며 중국 역사를 통해 종종 볼 수 있는 일이었다. 하지만 이런 관습이 역사적으로 특정한 시기에 수적으로 갑자기 증가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역사적으로 특정한 시기란 주원장이 명나라를 건국한 이후로 특정지을 수 있다.그는 몽고족이 세운 원나라가 죽은 형의 아내를 취하고 남편이 죽은 후 계모가 양아들과 결혼하는 풍습을 지극히 혐오했다. 그는 ‘여계’를 공표해 중국의 전통적인 윤리 가치를 회복하는데 앞장섰다. 주원장이 죽은 후 그를 섬겼던 궁인 38명이 자결했으며 재임기간동안 정절을 지킨 여인들에 대해 포상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중국 사회는 ‘여성의 정절’ 문제가 향촌을 지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고금도서집성’이란 책에는 원나라 때 정절 문제로 자살 또는 타살된 여성의 수가 3백83명이었던 반면 명나라 때는 8천6백88명에 이른다고 나와 있다. 명 조정은 수절을 기념하기 위한 상징물인 패방(牌坊) 건립을 지원했고 열녀를 낸 집안은 이를 가문의 영광으로 삼았다.당시 지나친 순결 의식은 의사의 손이 닿은 과부, 심지어 아버지의 손이 닿은 과부조차 자결하는 이로 이어졌다. 홍수가 났을 때 구명선이 있는데도 타지 않고 죽어간 처녀와 과부는 그 이유를 알고보니 구명선 선원들이 웃옷을 입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청대에 이르러서는 여성의 순결에 대한 관념이 비이성적이라고 할 만큼 왜곡되어 갔다. 북경 근처의 사씨(史氏) 열녀에 대한 찬사는 당시의 실재했던 상황을 보여준다. 친정 나들이 간 사씨 부인이 갑자기 몸이 아파 의사인 조카 남편을 불러 진맥을 받았는데 나중에 남편이 이 사실을 알고 책망하자 목을 매 죽음으로써 ‘열녀’가 됐다.이러한 사례는 수도 없이 많이 들을 수 있다. ‘왜 갑자기 수절을 지키기 위한 자살이 증가했을까?’란 의문을 저자는 사회?경제적, 사회?심리학적 관점에서 대답하고자 하였다.남아선호사상으로 인한 심한 성비불균형으로 인하여 여성은 수는 남성에 비해 현저히 부족하였고, 여성이 희소성을 가짐으로 사회는 여성을 인격체가 아닌 재산으로 인식하게 되었다.또한 명?청 왕조가 여성의 정절과 남성의 충성을 같은 것으로 동일시하며 통치수단으로 이용한 배경, 높은 인구밀도와 인구를 유지할 수 없는 정도의 낮은 농업 생산성, 과거에 좌절한 학자들의 도덕적 대리만족, 귀신이 되어 원한을 갚을 수 있다는 민간신앙의 성행 등을 정절을 위한 자살 증가의 주요한 원인으로 파악하였다.이러한 원인 중 저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과거에 좌절한 학자들의 도덕적 대리만족 문제이다. 즉 저자는 여성 자살자 수의 증가가 거인(擧人)자격을 얻은 학자의 수의 증가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과거란 치열한 경쟁에서 낙오하여 좌절한 학자들의 억제된 분노와 좌절감은 바로 이런 학자들의 사적인 모임을 통해서 이기적인 행동으로 공통적인 출구를 찾게되고, 그 과정에서 그들의 도덕 개념에 대한 해석은 점점 좁고 편협되게 형성되어 왜곡되어 갔던 것이다. 저자는 책속에서 자신의 논리를 정당화하기 위해 상당히 많은 수치자료를 제시하고 있다.그러나 자살이란 것은 개인적?사회적인 원인에 의하여 자유의사를 가지고 죽음을 택하는 것으로 자살의 개인적인 측면에의 고찰이 포함되지 않는다면 단지 거인 수의 증가와 자살자의 증가가 많아졌다는 수치만을 가지고 그 수치자료의 양이 아무리 많고 정확하다 해도 그 논리를 정당화 할 수 없을 것 같다.여성의 자살이 증가되기 이전 원나라시대의 형사취수제도와 계모가 남편이 죽은 후 의붓아들과 결혼하는 풍습이 있었다. 명의 건국자 주원장은 이런 풍습들을 혐오하여 건국 초 여계를 공표하여 중국의 전통적 윤리관을 회복하는데 앞장섰다. 그러나 유목민족인 몽고족에게 형사취수란 제도는 형이 죽은 후 집안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제도였고, 계모가 의붓아들과 결혼하는 풍습도 집안의 재산을 지키기 위한 풍습이었던 것이다. 주원장은 몽고인의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한족 중심의 유교적 윤리관을 확립하기 위해 강압적인 정책을 실시한 것이다.오히려 자살의 증가는 사회적 원인보다 경제적 원인에서 찾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된다. 책에서 본바와 같이 여성의 자살율이 높은 지역은 대개 높은 인구밀도와 척박한 자연환경을 지닌 결과 사람들이 먹고 살기가 힘들었다. 즉 경제적 자립 능력을 갖지 못한 당시 중국의 여성들은 남편이 죽은 후 스스로 가정을 꾸려나갈 힘이 없었던 것이다. 이러한 경제적 궁핍은 영아 살해율이 높은 것의 근거가 되기도 한다.성비불균형으로 인한 여성수의 부족은 사회적으로 여성을 재산으로 인식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자신을 보호해줄 남편이 없는 여성은 재산으로 매매의 대상이 되기 십상이었고 이러한 상황속에서 여성은 삶과 죽음의 가치판단 중 죽음 쪽에 우위를 둠으로써 자살을 택하게 되는 것이다.또한 진나라 시대부터 계속되던 중국의 전제군주제 사회에서 백성들은 정치적 욕구를 해소할 길이 없었고 이러한 욕구불만은 급기야 사회적 약자인 여성에게 분출된 것이다.
    인문/어학| 2006.06.15| 3페이지| 1,000원| 조회(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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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사]중국의 시험지옥 - 과거
    얼마전 청와대 인터넷 게시판에 죽음의 트라이앵글이란 제목으로 올라온 동영상이 화제가 되었다. 2008년 대입은 내신-수능-대학별 고사로 이뤄진 '최악의 삼각형'이라고 주장하면서 정부와 교사-학원업자-대학의 담합을 맹공하는 이 동영상은, 고교생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시험, 입시의 지옥은 비단 고등학생들뿐만이 아니다.지금의 신림동과 노량진은 수많은 학생들이 새벽에 일어나서 새벽에 잠에 들며 좁은 강의실과 작은 책상에서 하루에 10시간 이상씩 공부를 하고 있다. 대다수의 젊은이들은 무엇을 위해서 젊음의 열정과 시간을 공무원이라는 같은 목표에 소비하고 있는 것일까? 이것이 내가 이 책을 독후감의 주제로 선택한 이유였다. 책속에 우리가 젊음을 소진할 만한 그럴듯한 이유가 있을까란 의문을 가지며 책을 넘기기 시작했지만 책은 저자가 서문에서 밝히듯이 시험지옥 중국의 과거제도에 대해서 최대한 객관적인 서술을 하고 있다. 시험지옥에 대한 답은 책을 읽는 독자들의 몫인가 보다.중국의 정치사상에 의하면 천자(天子)는 하늘에서 위임을 받아 천하의 백성을 통치해야하는 의무를 지고 있다. 그러나 천하는 넓고 백성은 많기 때문에 천자 자신을 도울 수 있는 재능 있는 관리를 등용해야한다. 이를 위해서 만인 가운데 공평하게 인물을 채용할 수 있는 시험제도를 시행하게 되었고 그것이 과거의 시작이다.과장하여 표현하면 과거는 태어나기 전부터 준비를 하여 학교시인 현시, 부시, 원시, 세시를 거쳐 본고사격인 과시, 향시, 거인복시, 회시, 회시복시, 전시, 조고를 거쳐 진사가 되는 과정을 말한다. 제도의 절차는 왕조와 시기에 따라 상이하나 상이한 점은 대동소이하다고 할 수 있고 과거가 까다롭고 복잡한 절차를 가지고 있음은 분명하다. 절차가 까다로운 만큼 과거를 치는데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이러한 과거의 역사적 의의는 매우 크다. 당시 유럽은 봉건제에 기초한 매관매직이 성행하였으며 우리나라의 경우도 통일신라시대 독서삼품과과 도입되었지만 흐지부지되었고 고려시대에 들어서면서 광종이 과거제도를 도입하게 된다. 통치자의 입장에서 시험으로 관리를 뽑는다는 것은 기득권층의 세력을 제한하고 통치권을 강화하는 면에서 큰 이점을 가진다. 따라서 중국의 과거제도도 우리나라의 과거제도도 그 도입배경에는 왕권강화라는 측면이 강하게 나타난다.또 다른 과거의 장점으로는 형식적으로나마 관직으로 나가는 길에 신분적 제한을 없앴다는 것과 시험의 채점과정에 공평성을 기했다는 점이다. 과거에 응시자격으로는 삼대에 천역이 없으면 되었으나 실질적으로는 과거의 절차가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원인으로 하여 어느 정도 이상의 신분에 있는 자들이 응시할 수 있었다. 채점의 과정도 수차례 본인 확인과정을 거친 대리시험의 방지, 소지품 검사 등을 통한 부정행위의 방지, 답안지의 성명란에 풀칠을 하고 시험장의 출입구를 통제하며 시험관리관의 감금 등을 통하여 고도의 공평성을 기하였다. 그러나 왕조가 쇠락하는 말년에는 부정부패로 인해 채점의 공평성도 약해지게 되었다.하지만 중국의 경우 과거를 중시하면서 비용이 많이 드는 공교육을 등한시 하였고, 武보다 文을 숭상하는 문치주의를 표방하게 되었다. 이러한 연유로 이전 중국사회에서는 실용주의와 자연과학이 유럽국가에 비해 뒤처지게 되고 결국 20세기 초 서구열강의 침략에 아시아의 강호 중국이 맥없이 무너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후 중국에는 공교육과 실용학문을 중심으로 하는 신교육이 발전하게 된다.과거의 출제범위는 유교경전, 시짓기, 책(策), 중국의 교육헌장격인 성유광훈이었다. 과거를 통해 뽑고자 하는 인재는 충과 효를 중요시하고, 귀족적 정서를 잘알고 있으며 암기를 잘하는 인재였던 것이다. 또한 시험장에서 나타난 괴기담 등을 비롯해 볼 때 과거가 필요로 했던 인재가 인격적 소양이 높은 사람이었을 것이다.이외에도 과거의 별과 성격을 지녔던 무과거와 과거보다 수준이 높았던 제과가 있었으나 무과거의 경우는 단순히 文과 武의 균형을 맞추려했던 형식적인 노력에 불과했고 제과의 경우 과거출신자들의 압력에 의하여 오래가지 못하였다.다시 앞부분에서 언급했던 신림동과 노량진으로 돌아가 보자. 신림동과 노량진은 우리의 시험지옥이 중국의 시험지옥과 유사함을 보여준다. 그곳에는 마흔이 넘어가도록 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고시낭인으로 불리는 사람들이 있다. 중국의 과거를 준비하는 노동생과 무엇이 다른가? 그들은 본질적으로 같다. 사회제도가 만들어낸 희생양인 것이다.먼저 우리의 교육제도에 대해 살펴보면, 초등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대다수의 학생들은 명문대학에 진학하기위한 경쟁을 한다. 특기와 적성이 고려되고 인격신장이 이뤄질 수 있는 교육이 아닌 대학 진학을 위한 암기 위주의 교육이 주를 이룬다. 교권은 땅에 떨어지고 학교는 대학을 가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 전락하는 현실이다. 정치권의 일관성 없는 교육제도 변경도 큰 몫을 하고 있다.사회적인 면에서는 직업에 따른 관점이 문제가 된다. 명문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이유도 어느정도 범위에서 안정적으로 좋은 직업을 갖으며 그들만의 경계를 지으려는 것이 주원이이다. 또한 경제적인 측면에서 경기가 침체되고 고용시장이 불안정해지며 사람들은 안정적인 직업을 찾게된다. “직업에 귀천이 없다”란 격언이 무색할 정도로 우리나라사람들의 직업을 바라보는 눈은 보수적이다. 이중에서 가장 귀한 직업을 갖는 방법, 가장 안정적인 직업을 갖는 방법, 그들만의 상류사회로 진입하는 방법을 사람들은 고시에서 찾는 것이다. 과거나 고시는 한걸음씩 차근차근 발을 띄는 것이 아니라 한 번에 몇 계단씩 뛰어넘는 것이다 자신의 지위가 몇 계단씩 뛰어넘는 다는 것은 다른 직업으로의 진입과 비교해 볼 때 형평성에 어긋나는 이점이 있는 것이다.즉 한 번의 시험통과로 인한 과도한 보상과 통과자에 대한 사회적 시선과 우대가 그들을 미치게하는 것이다. 그들이 고시에 열광하는 동안 그들이 치러야하는 사회적 비용과 젊은 인재들의 편향된 집중으로 인한 다른 분야의 상대적 부진은 궁극적으로 우리의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리며 국가경쟁력이 하락은 다시 우리를 고시에 미치게 만든다. 후진국일수록 직업에 귀천이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문/어학| 2006.06.15| 3페이지| 1,000원| 조회(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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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전자치료]유전자치료
    ..PAGE:1유전자 치료..PAGE:2유전자치료란?유전자치료의 특성유전자치료의 요소유전자치료의 활용 사례..PAGE:3유전자치료란?유전자치료DNA재조합 방법 등의 유전자 조작을 이용하여 정상유전자 및 치료유전자를 병소(환자의 세포안)로 이입시켜 결손유전자를 교정하거나 세포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여 인체 세포의 유전적 변형을 통해 암, 감염성 질환, 자가면역질환 등과 같은 유전자 결함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방법을 말한다.유전자치료제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인체에 투여하기 위하여 제조된 유전물질 또는 유전물질을 이입한 세포로 구성된 의약품을 유전자치료제라고 한다...PAGE:4유전자치료의 특성-질병의 원인을 유전자차원에서 해석하여 근본적으로 원인을 제거한번의 투여로 치료용 물질이 체내에서 장기간 발현유전자 전달 및 발현을 인위적으로 조절함으로써 치료제 작용의 선택성 추구가능환자의 변이된 유전정보를 유전자 재조합에 의해 교정가능..PAGE:5국소적으로 작용하므로 전신적인 부작용이 적음인체가 치료의 핵심이 되는 단백질을 생성하도록 유도함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기간이 비교적 적음..PAGE:6특히 암치료에 있어,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며 발암과정 초기의 이상을 치료대상으로 함..PAGE:7유전자치료제의 요소유전자(gene)운반체(vector)표적(target)..PAGE:8유전자(Gene)실제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물질로 대상질환에 따라 종류가 다양HIV에 대한 체액성 및세포성 면역반응 유도env, gag, pol 등HIV 유전자AIDS혈액내의 콜레스테롤수치 낮춤LDL수용체(저밀도리포단백질 수용체)고지혈증측부 혈관 신생유도로혈류 개선VEGF(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허혈성 질환종양세포의 사멸을 유도HSV-tk종양특이항원에 대한면역반응 촉진IL-2암세포의 분열을 억제p53암기전유전자질환..PAGE:9운반체(Vector)유전자를 효과적으로 세포속으로 전달하는 물질을 운반체 또는 유전자 전달백터(Gene transfer vector)라고 함바이러스성 백터비바이러스성 백터..PAGE:10바이러스성 백터(Viral vectors)개념치료유전자를 약화시킨 바이러스에 주입 후 바이러스가 인체내 표적세포를 공격해 세포로 하여금 유전자에 감염되도록 하는 것장점- 유전자 전달 효능이 우수단점- 기원이 병원성 바이러스이므로 안정성 등 다양한 문제점 내포- 백터에 삽입할 수 있는 유전자 크기에 제한이 따름..PAGE:11바이러스성 백터종류레트로 바이러스(Retrovirus)아데노 바이러스(Adenovirus)렌티 바이러스(Lentivirus)단순포진 바이러스(HSV)아데노 관련 바이러스(AAV)..PAGE:12비바이러스성 백터(Nonviral vectors)개념물리화학적인 방법으로 세포내로 유전자를 이입하는 물질장점-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이 인체 세포안으로 유입될 소지가 없음- 도입할 유전자 크기에 제한이 없음- 별다른 부작용 없이 인체를 대상으로 투여가능단점- 유전자 이입효율이 낮음- 이입된 유전자의 발현이 지속되지 않고 일시적임..PAGE:13비바이러스성 백터종류리포좀(Liposome)Naked DNA유전자 총(Gene Gun)DNA 복합체Electroporation..PAGE:14임상시험에 이용되는 유전자치료 백터..PAGE:15표적(Target)체외주입(ex vivo)방식체외에서 먼저 대상세포를 조작한 뒤 변환된 세포를 환자에게 주입하는 방식레트로 바이러스 백터가 주로 이용됨이용 사례- 중증복합면역결핍증의 치료법..PAGE:16표적(Target)체내주입(in vivo)방식
    의/약학| 2006.05.29| 20페이지| 1,500원| 조회(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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