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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공연감상]우리시대의 국악
    우리 시대의 국악지난 11월 10일, 한국문화의 집인 코우스로 공연을보러 가게 되었다. 벌써 두번이나 가본 코우스 였다. '우리시대의 국악' 이라는 공연이었는데 학교선배인 이슬언니가 나오는 공연이었다. 공연시간을 기다면서 팜플렛을 받아 뒤적뒤적 살펴봤는데 이번 공연의 주인공인 '이슬언니'에 대한 소개가 나와 있었다. 라는 소개였다.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으면서도 이렇게 많은 활동을 하는지도 몰랐고 난 뭘하고 있나 라는 생각또한 들어 자랑스럽기도 , 씁쓸하기도 했다.7시 30분,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었다.처음 곡은 심청가 중 주과포혜 대목이었다. 주과포혜 대목은 심봉사가 자기 아내를 잃고 제사를 지내고, 가슴을 쥐어 뜯으며 왜 먼저 갔냐고, 나도 같이 가자고 하며 가는 상여를 막고 세상 모든 걸 잃은 것 처럼 통곡하는 대목인데 잘이야 모르지만 8년째 국악을 듣고 있는 내귀에 그 슬픔이 그리 와닿지는 않았다. 가요등을 많이해서 그런지 그 판소리의 한이 담긴 매력은 많이 찾아 볼수 없었고, 우는소리를 짜내는 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두 번째 순서는 성주풀이등 남도민요를 세 개 정도 엮어서 부르는 거였는데 제일 처음엔 장구 반주만 하다가 기타랑 베이스, 건반, 드럼등이 같이 어우러졌다. 재즈선율에 민요를 얹히는 형식이었는데 멋있었다. 음악만 들어야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이슬언니의 목소리엔 차라리 이런곡이 훨씬 어울리는 듯 했다. 악기소리에 목소리가 묻히는 듯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좋은 느낌이었다.내기억에 특히 남는것은 Tomorrow, 카슈카르에 부는 바람 이었다. Tomorrow는 자진모리와 재즈의 리듬을 각각 해체하여 통합해 나가는 과정을 소금이 주도해 내는 곡인데, 소금의 소리가 정말 맑고 깨끗하며 청아했다.The Road - 제비노정기라는 곡도 너무 좋았는데,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를 모티브로 하여 제비의 여정을 극적으로 재구성하여 극적 호흡에 따라 장단의 변화를 주었고, 노래의 주제 선율 역시 비록 전통 음계인 5음계에 의한 선율이기는 하지만 판소리 선율에서 사용되는 전통적 음계만을 사용하지 않고 다양한 음계변화를 시도한 곡이었다. 웅장한 느낌이 좋았고 서양악기 전통악기가 호흡을 잘 이룬 연주였다.중간에는 초대그룹인 “우주낙타”가 나왔었다. 전통악기와 재즈악기의 접목을 시도한 그런 공연이었다. 솔직히 나는 그 곡들이 차라리 듣기 편하기도 했다. 편하게 리듬에 몸을 맡길수 있었다. 근데 이슬언니의 타이틀에 조금은 오버다 싶은 감도 없잖아 있었다.이날 공연에서 이 우주낙타의 공연을 경계로 앞은 전통, 뒤는 거의 가요의 분위기였다.뒷부분은 많이 들어본 멜로디, 대중이 듣기 좋을법한 가요같았다.좋은 공연이었지만 문제점도 여러 가지가 보였다. 우선 홍보가 많이 안되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분명히 30일간 진행되는 어찌보면 꽤 규모가 큰 공연인데도 찾아오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국악공연의 고질병이지만 지인들이 반을 메우는 또는 레포트를 위해 자리를 메우는 객석말이다. 좋은 의도 , 좋은 공연인데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 같아 많이 아쉬웠다.또한 중간에 설명에 있어서도 문제점이 보였다. 상세한 설명은 좋았지만 국악을 모르는 사람에겐 어렵지 않을까 싶은 느낌과 이런데에서 느끼는 소외감이 국악을 더 외롭게 만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사실 공연중에도 지인들과 많이 눈을 마주치는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좀 아쉬웠다. 가족들의 잔치가 아닌이상 객석어느 누구도 소외감을 느끼면 안되는데 말이다.
    예체능| 2005.11.25| 2페이지| 1,000원| 조회(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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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힙합디제잉]dj 렉스를 만나다
    DJ 렉스를 만나다 TOC o "1-3" h z HYPERLINK l "_Toc119775687" 1.렉스의 프로필 PAGEREF _Toc119775687 h 2 HYPERLINK l "_Toc119775688" 2. DJ 렉스 선정 동기 PAGEREF _Toc119775688 h 4 HYPERLINK l "_Toc119775689" 3.디제이란? PAGEREF _Toc119775689 h 4 HYPERLINK l "_Toc119775690" 힙합 DJ의 시작은? PAGEREF _Toc119775690 h 5 HYPERLINK l "_Toc119775691" 간단한 DJ용어 PAGEREF _Toc119775691 h 5 HYPERLINK l "_Toc119775692" DJ의 종류 PAGEREF _Toc119775692 h 6 HYPERLINK l "_Toc119775693" 4.인터뷰 PAGEREF _Toc119775693 h 7 HYPERLINK l "_Toc119775694" 1. The 1st Korean DJ : DJ Wreckx PAGEREF _Toc119775694 h 7 HYPERLINK l "_Toc119775695" 2. About DJs! PAGEREF _Toc119775695 h 8 HYPERLINK l "_Toc119775696" 3. What He Is Doing PAGEREF _Toc119775696 h 12 HYPERLINK l "_Toc119775697" 5. 결론 PAGEREF _Toc119775697 h 151.렉스의 프로필- B-BOY 활동 시작- 1991년B-BOY 데뷔- 1992년"club KOREAN FOCUS” BATTLE 2위"club BASIA” BATTLE 1위HERBIE HANCOCK / SIMON HARRIS 의 음악을 듣고 DJing 시작-1992년 ~ 1998년DJ와 B-BOY 활동을 병행1998년 club MASTER PLAN 데뷔와 함께 본격적인 DJ 활동을욱 발전된 DJING이 시작되었다고 한다.당시 반복되던 BREAK부분의 LOOPING에서 SKRATCH SOUND로 발전하게 된 시점이 아닐까 생각된다.그랜드 매스터 플래쉬에 의한 힙합 디제잉의 레벨업과 함께 또하나의 획을 그은 인물이 바로 AFRIKA BAMBAATAA 인데 아프리카 밤바타는 쥴루네이션(ZURU NATION) 이란 단체를 만들어 그 안에 COSMIC FORCE, JAZZY FIVE, SOUL SONIC FORCE, DJJAZZY JAY, KOOL DJ RED ALERT, ROCK STEADY CREW 를 영입하여 힙합을 대중속에 알리는데 큰 공헌을 했다고 한다. 한국에서 이와 같은 역할을 한것이 디제이 렉스이다.DJ 우리가 흔히 아는 CLUB DJ는 PARTY에서 약간의 테크닉으로 그 파티의 분위기를 이끌어 나갈수 있는 PARTY DJ. TURNTABLISM으로 TURNTABLE을 악기화 시킨 TURNTABLIST PRODUCER...라 칭할수 있는 PRODUCING DJ ...등등을 말할수 있는데 힙합 DJ도 크게 그 범주를 벗어 나지는 않는다.DJ란 단순히 음악만 틀어주는 사람으로 인식 되어서는 안된다. 힙합에서 DJ란...거창한 표현을 써..창조자라 할수있는데 곡의 분위기를 DJ들만의 테크닉이나 싸운드(SAMPLING,SKRATCH.JUGGLING.MIXXING)를 통해 바꿀수 있고...뛰어난 선곡으로 공연이나 파티등의 분위기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간단한 DJ용어1)SAMPLING (샘플링) 어떤 곡의 한 부분이나 특정소리를 따서 개개인의 느낌대로 재 편성하여새로운 소리나 곡을 만드는 것.2)SKRATCHING (스크래칭) 믹서와 턴테이블 .. 레코드 판(L.P)을 이용하여 믹서의 크로스 페이더는 좌우로 턴테이블위의 L.P는 앞뒤로 움직여 주며 내는 디제이들 만의 독특한 소리.3)JUGGLING (저글링) 써커스에서 주로 핀봉을 이용해 하는 묘기가 저글링인데 쉽게 생각해서 DJ들은 그 핀봉대신 박자를 가지고 저글링을 하는것으로 비트 힙합하는 사람들은 이래야 된다고 생각했어요.R: 요즘엔 어떤 일을 하고 지내세요?W: 주로 하는 게 가르치는 것이에요. 그리고 제가 가르치는 애들과 3달에 한번 [Jam On The Groove]라는 파티를 해요. 옛날부터 그랬는데 제 파티는 중고등학생들도 입장 가능 했잖아요. 전 그런 기획이 좋다고 생각해요.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음악만 생각하는 사람들만 모을 수 있게 말이죠. 클럽 다니는 게 어떤 특정한 사람들만 하는 게 아니잖아요. 클럽 가서 여자나 꼬시는 사람들에게는 제 노래를 들려주기도 싫고, 어린 친구들이 지금의 문화 때문에 그렇게 변화기 전에 들려주고 싶어요. 저는 활동을 주로 하기보다는 기획을 하는 편인데, 저에게 배운 학생들을 데뷔 시켜주는 일 등을 합니다. 참고로 10월 30일에 데뷔하는 친구가 있구요. 그리고 한상원 선생님 밴드에 가서도 활동 하고 있고, 클럽 브루클린에서 한 달에 두 번 디제잉을 해요. 부산 클럽 JG서 DJ Wreckx 이름 걸고 파티도 진행하고 있죠.R: 한국 힙합계에 정말 오래 계셨어요.W: 14년쯤 된 것 같아요.R: 요즘 나오는 음반들 많이 들으시나요?W: 요새 음반들을 어디서 구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행사 때만 밖에 나가고 평소엔 작업실에만 있거든요. 얼마 전 새로운 친구들 이름을 들었는데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언더에서 활동하는 친구들 중에 자기 음반을 보내주는 친구들도 있어요. 그렇게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오래 했으니 대우해달라는게 아니라... 제가 일일이 지금 활동하는 친구들이 어떤 음악을 하는 지 쫓아 다닐 건 아니잖아요. 그런 점에서 보면 우리나라는 정말 체계화가 안되어 있어요. 인터넷 상의 여러 게시판들은 너무 난잡하고, 안 좋은 말도 많아서 잘 안가는 편이구요.R: 지금 한국 힙합의 모습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세요?W: 사실 아무것도 안 보여서 뭐라 얘기할 수가 없어요. 처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도토리 키재기에요.R: 시장이 커진 건 사실 아닌가요?W: 시장이 넓어졌다는 건 포괄적인 표현이생각 없으신가요?W: 생각하고 있긴한데... 그런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왜 앨범을 듣고 싶어하는지, 좋아서 그런건지 평가를 하고 싶어 그런 건지 묻고 싶어요. 그리고 디제이도 라디오 스테이션 디제이, 클럽디제이, 믹스테입 디제이, 프로듀싱 디제이 등 종류가 많아서 그것들에 대해 공부좀 하라고 하고 싶어요. 면이 꼭 밀가루로만 만들어지는건 아니잖아요. 요새 감자로 만든 면도 나오고. 결과물이 어떤 성격이다라고 단정 짓길 바라는 건 아닌 것 같아요.R: 고전 동화를 이용한 곡들이 인상적인데, 어디서 모티브를 얻어서 만들게 된거죠?W: 제가 만든 트랙들은 예전에 음악을 시작할 때 생각했던 것들이에요. 내가 여태껏 해온 걸 들려주자고 생각해서, 내가 하는 생각들, 처음 생각한 것이 ‘태어나서 처음’이에요. 그리고 디제이에 대한 제 생각을 담은 게 "정직한 DJ"구요. 가족들에 대한 사랑을 그린게 "코자리그리폼"이에요. 베이비 페이스(Babyface)가 아들에게 바친 곡을 듣고는, 저도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곡을 만들고 싶었어요. 마침 조카 생일 선물로 만들게 되었죠.R: 비보이 활동을 하셔서 비보이를 위한 음악을 만드시는 건가요?W: 누구를 위해서라기보다 제가 좋아하는걸 들려주는 거니까요. 다른 이야기지만 요즘 디제잉을 한다는 것에 많은 회의를 느껴요. TV에 사람 찾는 프로그램 ‘꼭 한번 만나고 싶다’를 보고 그 걸 많이 느꼈어요. 원래 제가 만화를 그리다가, 뮤직 비디오 모으는 게 취미였었고, 춤에 빠지다가 DJ를 시작해었는데, 그 이유가 좋은 노래를 들으면 닭살 돋도록 좋아서 행복할 때가 있잖아요. 이게 행복한 일인데, 우울하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 노래를 들려주고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을 만들고, 현재 이런 일을 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시작한 거죠. 그런데 얼마전 TV에서 어떤 형이 동생과 함께 사는데 엄마를 찾으러 나왔었어요. 한달에 60만원으로 생활하더라구요. 애초에 생각한 DJ가 이런게 아닌데, 내가 내 배불리기에 미쳐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싶어요. 음악도 틀어주고, 사람들이 잠깐 와서 좋은 음악 듣고 가고 말이죠. 아! 그리고 MP3 가이드하면 잘할 것 같아요. 어디 가면 많이 있다더라하면서.....R: 이제 판결로는 마무리된 문제인데, 음원에 관한 것들과 저작권법 어떻게 생각하세요?W: 그냥 예전에 스피너 라디오 방송에서 얘기했었는데, 음반을 사주는 건 투자죠. 투자를 안 하고 좋은 걸 얻고자 하는게 말이 안 되요. 대중들이 음악에 대한 스폰서인데 스폰은 안 해주면서 더 좋은 걸 얻으려 하지 말아야죠. 그래서 뮤지션들이 더 얕게 행동하잖아요. 앨범 대충 만들고 행사만 하고... 대다수는 아니지만 소수의 사람들이라도 정신적으로 흐트러지지 않으면 그렇게 힘든 상황은 아니라고 봐요. 금전적 보상은 잘 안 될 수 있지만 그것만 챙기려 하지 않기에 다행인거죠. 단발적으로 음악을 하고 그만두는 사람이 많잖아요. 누가 모라건 우린 우리꺼하면, 그게 신경쓰일 것 같지 않아요. 가끔 얘기도 나눠보는데 LP가 없어지면 어쩔 수 없어요. 좋아하는 사람에게 가져다 들려 주면 되죠. 이거 없어지면 딴 거하면 되구요.그걸 직접 관여하진 못하지만 주시하고 있어요. 흘러가는 걸 말이죠. 사람이 흐름에 맞출 필요는 있죠. 우리 모두 보면서 자랐잖아요. 시장이 커지고 MP3가 등장하고, 또 무너지고.. 제가 세션을 많이 뛸 때, 가요 활동한다고 뭐라고 했던 사람들이 지금은 연예인을 좋아하고 원래 이야기했던 상황은 별로 개의치않고 지내요. 어차피 다 변할 텐데... 지금 이런 생각도 말이죠. 줄여서 이 질문의 답은 지금까지 변해왔기 때문에 어차피 변화할 거라고 생각해요. 흐름에 따라서.R: 그럼 힙합 음악의 샘플링에 관한 저작권법은 어떻게 생각하세요?W: 그건 당연히 돈을 줘야죠. 남의것 쓰는건데. 일단 그건 있어요. 숏컷씨같이 믹스테입 만드는 분들한테 물어봤어요. 회사에 돈을 내냐고. 외국 같은 경우 음반 회사에서 DJ 밥벌이도 주고, 자신들에 이익이 된다고 해서 돈을 받지 않는데요. 돈이 없으면 모르지만 줄 수 있으면 주
    예체능| 2005.11.25| 15페이지| 2,000원| 조회(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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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공연감상]토요상설 공연`중려`
    토요상설 국악 공연중 “중려” 를 보고...0423035 정나리국악원의 공연중 가장 다양한 토요상설 공연을 보러 갔었다. 반복 되는 프로그램이라 저번에 본것과 겹치지 않을까 내심 걱정을 했으나 전혀 다른 구성이었다.첫 번째 곡은 종묘제례악 中 전폐희문, 영관 이었다. 제대로 음악을 알진 못했어도 수업시간에 듣고 외웠던 이름이라 낯설지는 않았다. 현재 전하는 종묘제례악은 세종대왕이 연회음악으로 만든 보태평과 정대업을 세조때 종묘제례악으로 채택한 것이라 한다. 정대업과 보태평은 직접 당시의 향악과 고취악에 기초하여 정대업 15궁 남여궁계면조와 보태평 11곡 임종궁평조로 창제하였으나 세조 이후 종묘제례악으로 채택되면서 정대업 11곡, 보태평 11곡으로 고정되었으며, 불규칙한 장단으로 연주되지만 본래는 16박을 단위로 하는 규칙적인 장단으로 되어 있었다. 직접 본적도 있지만 조용한 객석에 앉아 무대를 통해 보니 새로웠다. 역대 왕들의 신위를 모시는 음악이라 그런지 근엄하고 웅장하며 신비롭기 까지 했다. 정말이지 쓸수있는 모든 재료와 방법과 상상력을 동원한 악기들의 연주이지만 눈을 감고 들으면 무슨악기인지보다 모든 소리가 하나가 되어 자연의 울림같이 느껴진다. 재료의 중요성을 새삼 느낀다. 아마도 영에 더욱 호소하려면 가장 자연에 가까운 소리가 필요한게 아니었나 싶다. 영관에서는 높은 음역에서 장엄하게 울려퍼지는 태평소의 선율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두 번째 곡은 거문고 산조였다. 난 거문고란 악기 자체에 굉장히 호감을 갖고 있는 편인데 역시 그 깊은 소리는 어떤악기도 못 쫓아 갈거라 생각한다. 서양의 첼로나 그 등등 음은 비슷할지 몰라도 음색의 깊이는 흉내낼수 없다. 어떻게 들으면 선명하지 않은 그소리가 그저 뻑뻑하다고 느낄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정말 그 마음 가장 깊숙한 곳을 누르고 흔드는 소리는 담백하며 가슴저린다. 거문고, 가야금 등의 현악은 특히 그 악기의 매력을 잘 나타나게 해주는게 산조가 아닌가 싶다. 인간의 모든 감정을 담아 표현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6줄 밖에 안되지만 같은 음이 2개 정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줄의 음색을 활용한것이 아닐까 한다. 그 각기 다른 6개의 음색이 어울려 간결하고 장중한 멋을 함축한듯 싶었따.세 번째로 신칼무를 보았다. 나에게 정말 생소한 이름이었다. 일명 라는 이춤은 신칼이라는 긴 대나무의 양쪽 끝에 한지를 가닥 내어 길게 드리워 양손에 들고 춘다. 드리워 지는 지전의 길이가 무대가 대형화 되면서 더 길어진 것이라고 들었다. 움직임은 소담스럽고 조용했으며, 그 속의 흥을 자아내는 멋은 오랜 인생이 묻어나오는 정갈한 그 어떤 느낌이 났다. 무속에서 유래 되었다고 하며 액을 피하고 평안을 기원하며 신을 맞이하고 보낼때 추는 춤이라 한다. 느린것에서 시작하여 점점 몰아가는것이 산조와 비슷하다. 산조보다는 빠른 시작이지만 말이다. 절제속에 풀고 조이는 춤사위에서 무속적 신비로움을 맛볼수 있었다.네 번째는 창작음악인 강강술래 변주곡이었다. 원래 강강술래가 모든 구속에서 벗어나 자유를 몸으로 느끼려 했던 여인네들의 희망이 담겨있는 거라는데 이 곡에서도 강강술래의 느낌을 느낄수 있었다. 남도음악의 특성인 정감이 느껴지고 그 메인 선율이 가야금 삼중주를 통해서 잘 나타난다. 저음 가야금이 보여주는 주제선율에 이어 민요의 다이나믹과 반복에 의해 분위기가 고조된다. 이곡은 더 빨라지는 그런 느낌이 아닌 마지막을 중모리로 마무리 하며 안정적이게 여운을 남긴다.다섯 번째 곡은 남도 민요 신뱃노래와 사철가였다. 남도 민요의 굵게 떠는 극적인 느낌이 잘 보여졌다. 특히 사철가는 굉장히 개인적으로 매력을 느끼는 곡이다. 사계절을 중모리와 자진모리의 장단에 맞춰 노래하는 곡이다. 전율을 느끼게 하는 여하튼 마음을 울리는 곡이다.
    예체능| 2005.11.25| 2페이지| 1,000원| 조회(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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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심리]미스터 히치의 심리학적 분석
    미스터 히치E0423035 정나리이 영화는 데이트를 컨설트 해주는 한 남자의 얘기를 주로 다룬 내용이다. 예고를 보고 저런 사람들이 있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이 영화를 내가 아는 심리에 관련된 지식과 책의 도움을 빌려 재조명 해보고자 한다.처음엔 주인공인 데이트 코치 히치가 나와 설교를 한다. 시기가 안좋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일에 전념하고 싶다? 이모두가 거짓말이라는 그런 내용이다. 시작부터 뭔가 굉장한 연애기술이 나올 것만 같았다. 이런 게 거의 거짓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얻을 수 있지 않나 싶다. 그는 대화의 60% 는 바디 랭귀지고 30%가 말투라고 한다. 실제로 우리가 생각하는 말이 다가 아니라는 것이다. 심리학책에서도 후각과 청각 등이 심리에 굉장히 큰 영향을 준다고 알려주고 있고 실제로 많은 분야에서 이를 적용하여 쓰는 것이라고 알고 있다. 같은 내용의 말을 한다고 할지라도 어떤 색의 환경에서 어떠한 냄새를 맡으며 어떤 목소리와 제스처로 들려 지는 가는 듣는 사람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나또한 내가 좋아하는 노란색의 방에서 좋아하는 향수인 랑콤의 미라클을 맡고 낮은 음의 조용한 음악을 듣고 있을때 그렇지 않을때보다 훨씬 솔직한 얘기를 할수 있을것이라고 확신한다.이 영화에서 히치의 주 고객인 알버트가 등장한다. 그는 뚱뚱하고 미련한 남자지만 한 여자를 정말 사랑한다. 하지만 유명하고 너무도 높은 그녀를 얻기는 너무도 어렵기에 히치의 도움을 받고자 한다. 히치는 제일 먼저 충격과 경외심을 불러 일으키기를 가르친다. 그는 결국 그녀를 위해 큰 용기를 내고 그녀와의 첫 데이트를 얻어낸다. 히치가 가장 알버트에게 충고하는 것은 그의 태도이다. 약속을 잡더라도 바쁜척 어렵게 잡고, 말은 당당하게 하며, 고개는 들고 똑바로 서서 말하고 심지어는 그녀에게 말을 걸때 손을 얹어야 할 위치에도 의미가 있음을 가르쳐 준다.한 인터넷에 떠도는 심리에 따른 인식에 대한 글과 내 경험을 생각해 보자면 태도는 정말 중요하다. 먼저 말할때의 자세가 중요하다.예를 들어 말을 할때 확실히 아는 내용이라 할지라도 고개를 떨구고 자신없는 목소리로 말한다면 누구라도 그사람 말에 확신을 가지기 어려울 것이다. 내 자신에게 가장 부족한 부분이기도 한데 말끝을 흐리게 되면 의도 전달이 불분명하게 들려 억울했던 일이 많다.두번째는 바쁜척 하기 였다. 누군가 나에게 만남을 요청했을때 단번에 그래요라고 대답한다면 그 사람은 앞으로도 그런식으로 갑자기 만남을 요청하고 내가 만나기 쉬운 사람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이미 약속이 있음을 알리고 그 만남을 미룬다면 그사람은 나와 만나려면 미리 약속을 해야겠다는 것을 숙지하고 난 좀더 바쁘고 가치있는 사람이 되어 있는 것이다.세 번째는 반응을 보이기 였다. [화성에서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란 책에서는 이야기를 듣는 기술이 나온다. 만일 아내가가 안좋은 하루를 보내고 들어와 짜증나는 하루를 보냈노라고 하면 그 남편은 자신을 탓하는 것 같다고 느낀다고 한다. 그때 서로 다른 언어를 쓰고 있음을 끊임없이 상기시키며 그 뜻을 확대해석하거나 곡해하지 않아야 하는 난제가 주어진다고 한다. 하지만 계속 또다른 일을 물으며 그녀의 이야기를 듣는동안 그는 자신의 잘못이 아님을 느끼고 그녀 또한 마음이 가라앉게 된다. 이 책에 따르면 상대방의 말을 들을 여유가 없을 때라면 오히려 대화를 피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한다. 대화에선 정말 말하는 것 보다 듣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얘기를 할때 상대방의 반응을 보면 나에대한 생각을 알수 있다. 내말을 듣고 맞장구 쳐주고 공감하는 사람에게 기분이 좋지 않을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히치는 어느 바에서 한 여자에게 반하게 된다. 그들의 첫 대화에서 흥미로웠던 점은 제삼자의 입장에서 대화를 풀어나가는 것이었다. 히치는 자신을 그라고 표현하고 그녀는 자신을 ‘그녀’라 표현하며 둘의 얘기를 남얘기처럼 하였다. 이로 인한 효과는 부담을 덜었다는것인 것 같았다. 히치가 "이름이 뭐고 무슨일을 하세요?"라고 했다면 그녀는 그를 여느 남자와 똑같이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이름과 직업을 묻겠죠. 그리고 그는..”이라는 말로 그녀의 자연스러운 대답을 이끌어 내고 다른 남자들과 달리 연락처도 묻지 않고 약간의 여운을 남기고 자리를 뜬다. 그녀의 의아한 표정과 여운은 누구나 느꼈을 것이다. 이렇게 너무 직접적이기 보다는 간접적인 접근 방식이 더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드는 것 같다.
    인문/어학| 2005.11.25| 2페이지| 1,000원| 조회(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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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물관견학]국악박물관을 다녀와서.
    국악 박물관을 다녀와서그동안 국악원은 수십 번도 넘게 드나들었지만 생각해보니 박물관은 바로 옆에 있음에도 악보를 사러 들어가는 잠시말고는 간 적이 거의 없다. 잠깐 겉핥기 식으로 훑었던 기억은 있는데 어찌나 대충 보았던지 기억이 안 남아 있다. 정말 공부를 해봐야 겠다는 마음으로 공연시간보다 2시간 가량 일찍 가서 박물관에 갔다. 밖에서 볼 때 너무 칙칙해 보여서 안이 굉장히 볼품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고 고풍스러웠다. 박물관 내부에는 커다란 중앙 홀이 있었고 양옆으로 난 계단을 올라가면 국악사실, 음향영상실, 고문헌실, 명인실, 악기전시실, 운영실, 죽헌실이 있었다.중앙홀에 들어서자마자 악기들이보였고, 계단을 올라가 복도를 따라 걸으면서 다른 악기들과 탈춤, 무용, 정가, 민요들에 관한 글들과 사진들이 보였다. 먼저 삭고와 응고라는 아주 낯선 악기들이 보였다. 둘다 타악기 였는데 해와 달이 각각 그려져 있는것과 같이 함께 쓰였다고 한다. 나에겐 그래도 익숙한 편경,장고,박 등도 보였다. 편경 앞에는 정조대왕능행도 라는 그림이 있었는데 정말 장엄한 광경이었다. 정조가 화성에 있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찾아가는 모습이라고 쓰여있었다. 좋은 자료가 되는 저러한 것들이 많이 발견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노도, 뇌도, 영도 라는 타악기가 보였는데 얼마전 서울대 정기 공연에서 보고 참 맘에 들어했던 악기였다. 그건 두 개였던걸로 보아 노도였나 보다. 소리가 꽤 크고 두꺼웠던걸로 기억된다. 그다음에 있었던 노고,뇌고,영고와 이름이 비슷해 헷갈렸었다. 민요에 대한 긴 설명을 대충 본후 역시 나의 눈에 들어온건 내 전공인 가야금 이었다. 신라금과 풍류가야금이 있었는데 조금은 다른 이 오랜 악기들을 21세기에 내가 전공을 하고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또 거문고와 탁영거문고 도 보였는데 탁영거문고는 마치 누군가의 혼이 서려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정악의 설명을 읽고 편종, 특경, 어, 축 등을보고 정악과 탈춤, 무용, 정가등의 설명을 읽고 아는 내용이 나오면 반가움도 느끼며 다음 악기 전시실로 넘어갔다.악기 전시실은 우리 전통악기와 여러 나라의 민족 악기들을 함께 살필 수 있는 전시실이다. 약 칠십 여 종의 우리 전통악기를 세계 여러나라의 민족악기 백사십 여 점과 함께관악기, 현악기, 타악기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악기는 벽에 설치된 음향단추를 눌러 그 소리를 직접 들어볼 수 있게 하였다.놀라웠던 내용은 우리 전통악기들도 모두 몽골 등에서 유래되고 우리 또한 전래를 하였다는 것이었다. 각나라에 비슷한 악기들이 있는걸 보아 당연했을지도 모르는 얘긴데 말이다. 우리 나라에는 약 70여 종의 전통악기가 있다고 한다. 이 중에는 가야금, 거문고, 대금과 같이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져 전승되어 오는 악기가 있는가하면, 태평소, 피리와 같이 중앙아시아지역 등 다른 나라로부터 전래되어 우리 고유의 악기와 함께 연주되면서 우리 음악에 적합하도록 변화된 악기들도 있단다.정악대금, 산조대금, 중금, 소금, 당적, 퉁소, 퉁애, 등의 관악기와 풍류가야금, 산조가야금, 거문고, 금, 슬, 아쟁, 대쟁 등의 현악기 , 그리고 편종, 편경, 특종, 특경, 운라, 방향, 부, 박, 축등의 타악 외에도 많은 악기가 있었다. 국악에 대한 내 무지를 일깨워 주는 곳이었다. 아는것보다 모르는 것이 훨씬 많으니 말이다.
    인문/어학| 2005.11.25| 2페이지| 1,000원| 조회(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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