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시 : 항상 웃고 있는 미륵불과 산신, 수신, 천둥신중국 대중들의 일반적인 종교적 성향은 어느 한 종교에 매인다기 보다는 만물숭배 혹은 多神 숭배의 경향이 강한 편이다.(1) 항상 웃고 있는 미륵불많은 불교의 보살 가운데 관세음보살을 제외하면 중국의 민간에서 가장 환영을 받는 보살은 아마도 미륵불일 것이다. 이 미륵불은 뚱뚱한 승려로 항상 가슴을 열어 제치고 배를 드러내는데, 그 둥글둥글하고 커다란 배를 내밀고는 손에는 염주를 움켜쥐고 있다. 불경의 설법에 따르면, 미륵보살은 석가모니의 법정 후계자로 인도에서 지위가 매우 높았다. 미륵은 범문(梵文)의 음역으로 그 뜻은 자씨(慈氏)인데, 이것은 미륵불의 성이며 그의 이름은 아일다(阿逸多)라 불렀다. 미륵불의 원래 모습은 인도식이었다. 그의 표정은 장엄하며 엄숙하고 경건하여, 시선을 내려 깔고 좌선하는 자태로 마치 이 세상을 추탈하여 성인의 경지에 들어선 듯이 중생을 구제코자 번민에 잠긴 듯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중국인들에게 환영과 사랑은 받는 미륵불은 결코 인도에서 온 “正宗”의 미륵불이 아니라 “중국화”된 배불뚝이 미륵불이다. 이 배불뚝이 미륵불은 과연 어디에서 온 것일까?본래 이 배불뚝이 미륵의 원형은 한 중국 승려였다. 역사상에는 정말로 이러한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五代 후양(後梁:907-923)때 浙江省 奉化에 한 매우 뚱뚱한 스님이 계셨는데 그의 법명은 契此였다. 계차의 배는 이상하리만치 컸다. 그는 항상 대나무 지팡이에 커다란 포대자루를 메고 다니면서 탁발하여 사람들은 그를 포대스님(布袋和尙)이라 불렀다. 그의 행동은 기과하였고 말은 일정함이 없었으며 어디든 상관 않고 앉거나 잠을 자서 사람들은 그를 호기심어린 눈으로 보았다. 그래서 그의 뒤에는 항상 많은 아이들이 따라다녔다. 이 뚱뚱이 스님은 또한 사람들의 길흉을 점칠 수 있었는데 영험이 있어 일시에 명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