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와 여가의 증대1. 여가의 정의여가는 글자 그대로 여분의(餘) , 한가한(暇) 시간을 가리킨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개인의 전체 생활시간 중에서 제3부류의 시간 이라 할 수 있다. 수면, 식사, 기타 신변잡사에 필수적으로 소요되는 시간을 제1부류의 시간이라 일컫는데, 여가란 바로 이러한 제1부류와 제2부류의 의무적이고도 필수적인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자유시간을 가리키는 말이다.그러나, 여가의 개념을 보다 엄밀하게 규정하면, 자유시간의 전부가 곧 여가시간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즉, 자유시간과 여가를 동일시할 수만은 없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자유시간에 하는 일이 여가를 나타내는 것일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은 동일한 활동을 노동으로 여길 수도 있는 것이다 게다가, 어떤 사람은 주어진 자유시간을 오히려 노동지향적인 방식으로 활용하는 경향도 있다.어쨌든, 자유시간에 하는 일이 짜여진 스케줄에 따라 다른 누군가의 기호를 의식하면서 수행되고, 더욱이 그 일로 과외소득까지 기대하고 있다면, 그것은 완전한 의미의 여가로 볼 수 없다.이러한 맥락에서 토마스(Thomas, 1980)는 여가의 질적 특성을 여가는 일반적으로 내적 즐거움과 충일감을주기 때문에 접근되어야 하며, 거기에 어떤 외적 강제나 압력은 철저히 배제되어야 한다. 고 주장하였다. 이 점에서 여가가 흔히 일의 세계와 대비되고 있다.2. 여가의 기능현대사회의 과학문명은 인간에게 많은 이로움을 주는 반면에 획일화와 단조로움의 주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현대인들은 기계의 리듬에 종속되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추구한다. 그러나 , 이러한 요구는 일의 세계보다는 여가의 세계에서 충족될 수밖에 없다. 노동에서 오는 피로·권태·긴장 등을 여가활동으로 해소함으로써 다음 일을 위한 기력과 의욕을 신속히 회복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여가는 바람직한 것이다.가. 개인에 대한 기능프랑스의 대표적인 여가사회학자인 둠마제디에르는 개인에 대한 여가의 3대 기능으로 휴식, 기분전환, 자기개발을 들고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첫째, 휴식은 육체적 피로의 회복, 즉 근로생활에서 오는 육체적·정신적 탈진을 회복시킨다.둘째, 기분전환은 보충적 경험이나 일상과 관련된 세계로의 도피를 통하여 인간을 정신적 스트레스나 권태로부터 해방시킨다.셋째, 여가는 자기개발기능을 가짐으로써 기계적인 일상의 사고나 행동으로부터 개인을 해방시키고, 보다 폭넓고 자유로운 사회적 활동참가나 실무적 기술훈련 이상의 순수한 의미를 가진 육체·감정·이성도야를 가능케 한다.또한, 여가는 평생 계속되는 자발적인 학습형태를 낳게 학고, 새로운 창조적 태도의 형성을 돕는다. 사람들은 의무적 노동으로부터 해방되어 스스로 선택한 자유로운 훈련을 통하여 개인적·사회적 생활태도 가운데서 자아실현의 길을 펼쳐나가게 된다.나. 사회에 대한 기능i) 사회적 통합기능여가는 일과 마찬가지로 한 사회나 집단에 공동가치나 의식을 부여하기 때문에 공감대형성을 통하여 사회를 통합하고 소속감이나 일체감을 높여준다. 이런 기능은 직장 레크리에이션이나 휴양, 또는 지역사회 구성원들 간의 여가활동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고, 또 여가활동은 민주주의 목적을 달성시키는 데 적극 기여하는 일면을 가진다. 왜냐하면, 여가활동의 본질은 바로 자유에 있고, 각 개인에게 순수한 만족과 창조적 표현, 자기능력개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인간활동이기 때문이다.ii) 문화적 기능신문이나 잡지 등 매스컴의 여가 및 스포츠에 대한 관심은 음악·연극·만화 등의 대중문화 분야의 질적·양적 발전을 가져왔으며, 여가활동은 청소년문제·노인문제 등 사회적 일탈행위를 구제하는 카타르시스적인 기능도 가진다.오늘날 선진국에서 여가교육을 중요시하는 것도 여가가 사회적 긴장완화기능, 즉 사회생활에서 받게 되는 스트레스나 욕구불만·갈등·좌절감·정신적 불안 등을 해소시켜주는 기능을 가졌기 때문이다.3. 여가시간의 증대: 현대는 여가시대라고 불리고 있다. 왜냐하면, 문화를 창조하는 여가, 즉 자유시간이 과거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급격히 증가하였기 때문이다.그 원인으로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볼 수 있다.현대 사회에서 과학기술의 발전은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원자력시대, 컴퓨터시대, 우주시대라고 하는 것도 모두 과학기술의 발전에 의해 초래한 것이다. 더욱이, 과학기술의 발전이 산업계에 미친 영향, 즉 벨트콘베어로부터 자동시스템화 되면서 기계가 인간을 대신하는 수준에까지 이르렀다.이러한 기계화로 인한 생산력의 증대는 필연적으로 노동시간의 단축과 여가시간의 증대를 가져왔다.프랑스의 경제학자인 존 프라스티는 인류는 앞으로 10년 후 한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죽을 때까지 전 생애를 통해 70만 시간을 갖게 되는데, 그중 4만 시간은 직업생활에 바쳐지고, 37만 시간이 여가시간으로 이용 될 것이며, 나머지 29만 시간은 수면과 생활준비 시간에 해당될 것! 이라고 공언 한 바 있다.이처럼 여가시간이 직업생활시간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향유할 수 있는 시대로 접어들면서, 나날이 늘어가는 여가시간을 어떻게 보내는 가가 하나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여가시간의 증가는 개인의 심리적·예술적 소양을 개발시키고, 다양한 인간 활동의 창조적 학습장을 제공하는 바탕이 되며, 나아가 국민정신문화의 성장을 촉진시키기도 한다. 물론, 여가시간을 게으름으로 소일하고나, 무절제하게 사용할 때는 온갖 범죄나 사회적 비행의 온상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따라서, 현대의 병리현상을 치유하기 위해서도 여가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가 된다. 특히, 체육활동을 통해 극복 될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사회와 체육의 역할1. 현대사회의 특징과학기술의 발달에 인한 산업의발달은 여가를 증대 시켰지만, 그 이면으로 많은 부작용을 가져왔다.기계의자동화는 노동의 전문화·기계화·단순화가 진행 되었고 인간은 기계의 편승인이 되어 고독감, 창의성 상실, 인간소외 등을 초래하였고,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를 통하여 생활의 획일화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