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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과경영]피터 드러커의 Next Society
    [핵심교양 - 기업과 경영]나의 미래 경영- 피터 드러커의『Next Society』를 읽고 -이진규 교수님국제어문학부2006130806오회림차례1. 『Next Society』를접하게 된 계기2. 『Next Society』의 줄거리1부. 미리 가본 다음사회2부. 정보사회3부. 비즈니스 기회4부. 변화하는 세계경제3. 나의 미래 설계1. 『Next Society』를 접하게 된 계기피터 드러커, 경영학을 접해본 사람이라면 기억할 수 밖에 없는 그 이름이다. 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사회탐구 영역에서 경제 과목을 선택하였기 때문에 2년간 고등학교 경제를 공부하고, 국제어문학부로 고려대학에 입학하여 지금까지 경제학개론, 경제학에서의 수학, 기업과 경영 등을 들으며 경영?경제 분야를 다양하게 접해보려고 노력해 왔다. 그래서 피터 드러커란 이름을 여러 번 들었었다. 나에게는 책을 좋아하시는 이모가 한분 계신다. 그런데 얼마 전에 책을 읽으라며 20권정도의 책을 보내 주셨다. 그중 피터 드러커의 책이 있기에 읽게 되었다. 그 책은 바로 『Next Society』였다.2. 『Next Society』의 줄거리이코노미스트, 월 스트리트 저널 등 유명 신문, 잡지에 게재되었던 원고를 모아 엮은 이 책의 원제는 ‘Managing in Next Society'로, 이 책의 주제는 미래 사회, 미래 경재, 미래 경영에 대한 예측이다. 미래의 사회와 경제를 전망하고 지식근로자에게 경영지침을 제시하기 위해 쓰여졌기에 기존의 경영서적과 비교할 때 특별히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문제를 이해시키려 한다는 점에서 다른 책과 차별화된다.이 책은 ‘Next Society’에 대한 분석에서 출발한다. 미래 사회에서는 노인층의 증가와 청년층의 감소가 급격히 진행될 것이며, 지식이 중요자원이 되어 지식근로자가 가장 핵심적인 노동력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이어 1970년대 이래로 일어난 기업 운영의 변화를 설명한다. 가장 중요한 생산수단은 지식근로자들이 소유하고 있로 없다. 핵심기술도 다른 분야에서 온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CEO의 역할은 오페라단 운영과 흡사해야 한다고 한다. 주연급에게는 단장이 명령을 내릴 수 없다. 게다가 조연급, 오케스트라, 무대뒤에서 일하는 사람, 청중 등도 있다. 각 집단은 성격이 전혀 다르다. 그러나 지휘자는 악보를 갖고 있고 다른 사람들도 같은 악보를 갖고 있다. 경영을 맡고 있는 CEO는 각각의 집단들이 결과를 생산하는 일에 집중하도록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지식근로자들이 직장을 옮기지 못하도록 잡아두는 방법은 물질적 보상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이들을 동료 경영자로 대우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1부. 미리 가본 다음사회이 책은 다음 사회의 모습을 ‘지식사회’라고 말한다. 과거에는 신분의 지속적인 세습이 가능했지만 지식사회가 도래하면서 신분 상승의 기회가 열렸다. 지식은 돈보다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정규교육을 받을 수 있는 범위도 늘어났다.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승리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런 특징으로 인해 지식 사회는 고도의 경쟁 사회가 되었다.새로운 인구구조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다. 출산율의 감소와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앞으로 노령인구가 청년인구보다 많아진다고 한다. 이민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노령인구구조는 주로 선진국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개발도상국에서 인력이 유입된다는 것이다.피터 드러커는 지식을 중시한다. 자본가이며 전문가인 지식근로자의 등장으로 새로운 노동력이 출현했다고 한다. 지식사회의 도래는 남녀의 직업의 이동을 유동적으로 변화시켰다. 보다 가치있는 지식을 가진 자가 남보다 강해지는 사회이다.과거에는 경제의 중심이 제조업이었으나, 현재는 금융?서비스업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몇 년 동안 제조업의 고용비율은 거의 절반 정도로 줄었다. 하지만 생산량은 2~3배 증가하였다. 보다 적은 근로자들로 더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이렇듯 제조업의 생산성이 급상승하게 된 에 따르면, 선진국들의 제조업 산출량은 최소한 2배 정도 증가할 것이나 고용은 전체 노동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12% 정도로 줄어들 것이라고 한다. 현재 많은 선진국들이 제조업의 쇠퇴로 인한 보호주의를 실행하고 있다. 이를 피터 드러커는 과거에 대한 향수와 해묵은 정서에 의해서 추진되고 있다고 말한다. 과거 농업보조의 실패를 거울삼아 제조업에 대한 보호주의를 제고해야 할 것이다.피터 드러커는 성공적인 CEO와 기업의 여러 가지 형태의 실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법인이 과연 살아날 것이라는 질문에 그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미래 사회의 경제적 자원을 조정할 법인기업과 유사한 새로운 조직이 등장할 것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미래에는 모든 기업이 채택해야 할 하나의 단일 모델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 가능한 다양한 모델이 존재할 것이다. CEO의 모델 또한 다양할 것이라고 한다.피터 드러커는 모든 상황을 감안할 때 가장 큰 변화들은 아직도 우리들 앞에 그 증후를 나타내지 않고 있음이 거의 확실하다고 말한다. 정보기술도 중요하긴 하지만 그것은 중요한 신기술 가운데 단지 하나일 뿐이다. 다음 사회의 중심적인 특징은 그 전의 새로운 사회들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기관, 새로운 이론, 이데올로기, 그리고 새로운 구성될 것이다.2부. 정보사회산업혁명 이후 우리는 정보혁명을 겪었다. 정보혁명 하에서 정보 독해력은 컴퓨터 독해력보다 중요하다. 모든 사람들은 원한다면 컴퓨터를 이용해서 같은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정보를 취사선택하여 도출해 내는 결과는 천지차이이기 때문이다.정보혁명은 전자상거래에서 시작되었다. 인터넷의 보급으로 전자상거래는 범세계적으로 상품, 서비스, 경영자 및 전문 직업까지도 유통 가능하게 했다. 전자상거래는 경제, 시장, 산업구조, 상품과 서비스 및 그 유통, 소비계층의 세분화, 소비자의 가치관, 소비행위, 직업과 노동시장 등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 왔다. 그러나 이보다 사회와 정치, 우리가 세상을 보는 관점, 세상 속에서 거래는 새롭고, 전례가 없으며, 상상치 못했던 것이라는 점에서 산업혁명에서의 철도와 비견될 만하다. 철도처럼, 전자상거래는 호황을 불러일으켰고 경제, 사회, 그리고 정치를 급속히 바꾸고 있다. 철도가 창조한 새로운 심리적 지리로 인해 인류는 지리적 차이를 극복했지만, 전자상거래가 창조한 심리적 지리로 인해 거리라는 개념은 아예 사라져 버렸다. 지구상에 단 하나의 시장만이 존재하게 된 것이다. 이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은 도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전통적인 다국적 기업들은 언젠가 전자상거래 때문에 몰락할 것이다. 전자상거래는 현재의 다국적 기업들의 조직과는 다른 조직을 필요로 할 것이다. 여기서 배송은 핵심 분야가 될 것이다. 배송의 속도, 품질, 반응속도는 브랜드를 압도할 결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CEO의 직무는 자신들이 경영하는 회사가 제공하는 결과가 무엇인지에 대해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CEO는 회사가 추진할 업무, 철수할 업무를 분명하게 정해야 한다. 단지 카리스마만으로는 기업을 이끌 수 없다. CEO는 재무적 목표만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구성원들이 일에 집중하여 바람직한 결과를 생산하도록 해야 한다.3부. 비즈니스 기회1996년 피터 드러커는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기업가 정신을 가장 잘 실천하는 나라로 한국을 1위로 꼽았다. 40년 전만 해도 한국에는 기업이 전혀 없었으나 현재는 24개 가량의 산업에서 세계 일류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미국인들은 혁신을 천재의 번뜩이는 재주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일본과 한국은 혁신을 조직적으로 접근한다고 한다.30년 동안 제대로 된 혁신을 한번도 이루지 못한 금융업은 위기를 맞아 유로달러와 유로본드의 등장과 신용카드의 등장, 과학적인 파생상품의 개발 등의 혁신이 잇따라 일어났다. 피터 드러커는 새로운 금융 서비스로서 잠재적 기회를 가진 마지막 분야로 외한 위험을 막아주는 금융 서비스를 제시한다. 이것은 수출 중심의 중소기업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환율변동 위험을 보호하는 금융 기법사회나 국가로부터 독립한 자율적 조직만이 해결할 수 있다. 새로운 밀레니엄의 도전은 우리의 조직들의 자율성을 보존하는 동시에, 거의 상실해버린 정치체제의 통일성을 적어도 평화시에서 만큼은 회복하는 것이다. 각 조직들이 자신들의 수행능력을 구체적 기능에 초점을 맞추려는 의지와 역량, 그러면서도 공동선을 위해 정치 당국과 협력할 의지와 역량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변화하는 세계경제로 글로벌 경제와 국가가 생길 것이다. 가상화폐가 존재하고 국제적인 규칙은 새롭게 제정되고 범세계적인 판매활동이 확대될 것이다. 글로벌 경제의 전쟁은 경쟁기업의 전투력을 상실하게 하는 전 세계적인 경제 전쟁이라고 할 수 있다.관료주의에 대한 피터 드러커의 생각도 눈에 띈다. 관료주의란 일본에 독특한 현상이 아니라 미국을 제외한 거의 모든 선진국에서 보편적인 현상으로, 관료 엘리트들은 정책이 실패해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 또한, 사회 안정에 필요하기 때문에 국민들도 관료들을 내버려둔다. 일본의 경험에 따르면 어떤 문제는 그냥 내버려두면 저절로 해결되며, 일본의 정책입안자들은 경제보다 사회에 미치는 충격을 먼저 고려기 때문에 지연작전은 논리적인 전략이다. 낙하산 인사 역시 옳든 그르든 간에 일본을 비롯한 많은 선진국들의 관행이었다. 또한 선진국들의 권력은 엘리트들이 지배하는데, 이들은 권력에 대한 장악력이 높아 신뢰성과 시민의 존경을 상실한 후에도 오랫동안 권력을 유지한다.피터 드러커는 도시를 문명화시키는 일은 모든 나라에서 차츰 국가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고 한다. 농촌은 겉으로는 목가적이고 낭만적으로 보이나 실체는 강제적이고 강압적인 면이 있기 때문에 시골사람들은 도시로 탈출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이상적으로 보이는 도시도 도덕적, 사회적 혼란이 존재한다. 퇴락하고 있는 도시들은 새로운 공동체를 필요로 하는데 이는 비정부, 비기업, 비영리단체만이 해결할 수 있다.3. 나의 미래 설계불확실한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미래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피터 드러커는 말했다. 나는 2학었다.
    경영/경제| 2006.10.29| 8페이지| 1,000원| 조회(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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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스컴의이해]매체일기
    2006년 4월 2일 일요일오후 2시에 지하철 2호선 사당역에서 전철을 기다리다 동영상 광고판 윗 줄에 뜨는 한줄 뉴스를 보았다. 여기자가 피랍된지 3개월 만에 석방, 동국대 학생들이 이명박 시장의 강연에 반대 시위 등의 한줄 기사를 시청했다. 오늘 하루의 첫 매체와의 접촉이었으나 단순히 짧은 기사 제목들의 나열이라 많은 것을 알 수는 없었다.나중에 집에 와서 동아일보에서 찾아보니 이라크에서 82일 동안 무장조직에 피랍됐다 석방된 그 여기자는 미국인이고 이름은 질 캐럴(28)이었다. 매스컴의 이해 수업 시간에 신문에 대한 영상물을 보아 특종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기자정신에 대해서는 익히 들었으나 무장 괴한들이 도처에서 나타나는 곳에 취재를 위해 내가 가야 한다면 선뜻 나설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을 것 같았다.오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에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의 뉴스 전문 섹션인 ‘미디어 다음’에 들어가 인터넷 뉴스를 시청했다. 인터넷의 특성상 시선을 집중시킬만한 강렬하고 자극적인 소재를 주로 시청하게 되었다. 가장 먼저 본 기사는 금지된 ‘10대 동성애 폭력,차별에 네티즌 시끌시끌’로, 지난 1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금지된 고민, 10대 동성애-나는 동성애자 인가요?'라는 제목으로 10대 동성애를 다룬 후 시청자 게시판에서 이루어진 설전에 대한 기사였다. '이해할 수 없다', '동성애를 이해하지만 법적 합리화에는 반대한다' 등 의견과 '동성애는 선천적으로 결정되는 것이고 하나의 인격체', '이해 안된다고 욕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고 했다. 난 여중 여고를 나왔기 때문에 동성애를 어느 정도 주위에서 본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미디어 다음’에 접속하면 오른쪽에 뜨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본 기사들 중에 이 기사가 있는 것을 보고 가장 먼저 클릭하게 되었다. 그런데 예전과는 좀 다른 분위기였다. '왕의 남자'의 흥행 이후 사회적인 의식의 변화를 반영한 듯 밑에 달린 리플들이 동성애 옹호까지는 아니더980년대에 부쩍 심화됐었다고 한다. 그런데 한국에서도 대학 등록금이 비싸지면서 빚을 진 상태로 대학을 졸업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 미국의 전철을 밟게 될 가능성이 보인다고 한다. 이런 기사를 보면 나는 정말 부모님께 죄스럽다. 고려대학교의 등록금 역시 전국 대학 등록금 가운데 최상위권에 속한다. 등록금이 가장 싼 축에 속하는 문과대학임에도 불구하고 입학금을 포함하면 한 학기 등록금이 414만원에 달한다. 아무리 명문사학이라고 해도 부담스럽기 짝이 없다. 이유가 불분명한 등록금 인상은 불합리하다는 것을 알지만 취업을 생각하면 마음대로 운동권으로 나설 수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아직 이십대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점점 이 사회에 익숙해져가는 나 자신이 느껴져서 슬프다.좀 암울해져 있다가 스포츠 면에서 ‘'코트 반란' 흥국생명’이란 기사를 보았다. 지난해 프로 여자 배구 정규리그 꼴지 팀 ‘흥국생명’이 우승했다는 소식이었다. 흥국생명의 놀라운 도약의 한 가운데에서 1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재목이라는 찬사를 받는 '슈퍼루키' 김연경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신인왕인 라이트 황연주와 레프트 김연경의 좌우쌍포로 흥국생명은 여자부 5개 팀 가운데 가장 막강한 공격력을 갖추게 됐다. 수능이 끝나고 텔레비전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여자 배구 경기를 보았는데 흥국생명과 도로공사의 경기였다. 그 때 김연경의 플레이를 보고 반해서 그 후로 텔레비전에서 여자 배구를 중계하는 것은 거의 다 보았었다. 내가 응원하는 팀이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쥐고 오늘이 챔피언 결정전 마지막 5차전이었는데 허브농장 견학 때문에 볼 수 없어서 아쉬웠었다. 비인기 종목인 배구의 여자부 경기라 녹화중계는 새벽에 하지만 한국배구연맹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실시간 문자중계를 하는 것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그래서 밤 12시 55분에 녹화 중계를 보기 전에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결국 인터넷 뉴스를 본 것이다. 3:1로 이겼다는 소식에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이미 흥국생명이 이겼다는 것은 알았지만 11시 55분부식을 보고 정말 기뻤다. 내가 문과대학 소속이라 정경대 후문을 주로 이용하다보니 정문 쪽에 자주 나가는 것은 아니라 직접적으로 혜택을 보지는 않더라도 학생들을 위한 편의 시설 확충은 기쁜 소식임에 틀림없다.오후 1시 30분에는 100주년 기념관 4층 열람실 책상 위에 놓여져 있는 '리얼리스트' 선본의 신문을 보았다. '리얼리스트'의 공약 중에서 '필수수업 확충! 폐강기준 완화!'가 눈에 띄었다. 첫 수강신청을 하면서 느낀 것은 정말 핵심 교양 수업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원하는 수업을 듣지 못한다는 것이 얼마나 아쉬운지 이미 몸으로 체험했기에 정말 끌리는 카피 문구였다.오후 5시50분에는 이과 캠퍼스에 있는 아산 이학관 뒷 편에 있는 테니스부 부실에서 문과대학 서관 앞으로 가다가 교내 방송을 들었다. 민주 광장에 있는 스피커에서 나오는 방송을 잠깐 들었는데 이명박 서울 시장에 관한 비하가 주를 이루었다. 이명박 시장의 황제 테니스 사건은 나도 역시 좋지 않게 생각하지만 전교생이 듣는 교내 방송이 한국 정치권의 양대 산맥 중에서 한 쪽만을 비하하는 모습을 보면서 방송 매체가 정말 공정한 것이며 객관성을 지니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오후 11시 40분부터 새벽 1시14분까지 MSN 메신저로 친구와 대화하면서 중간 중간에 ‘미디어 다음’에서 뉴스를 보았다. 처음으로 본 기사는 ‘청계천 '동전 도둑이야'…취객등 심야털이↑’로, 서울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청계천 팔석담 주위를 '행운의 동전 던지기' 장소로 지정, 시민들의 동전을 모아왔다. 그러나 많게는 수십만원 상당의 동전 무더기가 야외공간에 방치돼 있는 것이 알려지자 이를 노린 심야 절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관광객을 위한 명소를 만들기 위한 서울시의 노력이 시민들의 의식의 부재로 인해 평가 절하되는 것 같아 아쉬웠다.다음으로 기억에 남는 기사는 ‘손발 안 맞는 '영어마을' 정책’으로, 김진표 교육부총리가 최근 영어체험 마을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힌 것과 달리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영어마을 설치를 적극 추진해온 있어서 대한민국의 확고한 위치를 다시 한번 드러내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동계올림픽의 영광을 다시 한번 보여준 쾌거였다. 스포츠를 통해 사회 통합하는 기능을 보여 주었다.오후 10시 20분 경에 ‘아라리요’ 연습을 끝내고 집에 와서 동아일보를 보았다. 사설 옆 면의 오피니언 섹션에서 ‘까르푸 10년이 남긴 것’이라는 기사를 보았다. 까르푸가 한국 진출 10년만에 사업을 접는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절묘한 매도 타이밍으로 한국에서 장사는 잘 못했지만 '몸 팔아' 실리를 챙기는 장면에선 외국자본의 영악함이 느껴진다는 동아일보의 평을 보고 미디어의 상관 조정 기능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까르푸 매각이라는 정보의 의미를 해석하고 그에 대한 우리 토종 기업들의 대응책을 처방한 것이 상관 조정 기능과 딱 맞아 떨어졌다.‘터키서 실종 20代 끝내 시신으로’라는 기사도 눈에 띄었다. 지난달 초 터키 배낭여행 중 실종됐던 한국인 임지원(29) 씨가 끝내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한다. 주 터키 대사관 측은 지난해 일본인 2명이 실종되는 등 터키에서의 여행 안전에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외국에 배낭여행을 가는 것은 모든 대학생들의 소망이 아닐까 생각한다. 터키의 이스탄불 역시 여행해보고 싶은 곳 중 하나인데 이 기사를 보고 좀 두려워졌다. 매스 미디어의 환경 감시 기능의 역기능을 내가 직접 체험한 것 같다.2006년 4월 5일 수요일오후 10시 40분에 MSN 메신저를 켜고 미디어 다음에 들어가서 뉴스를 봤다. ‘쇼트트랙 이호석 "무리하게 들어온 안현수가 잘못"’이란 기사 제목을 보고 깜짝놀라서 들어가 보았다. 4일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귀국 당시 인천공항에서 선수 부모, 코치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진 것을 비롯, 당사자인 안현수가 "쉬고싶다"는 의사 표명을 한데 이어 다른 선수들이 입장을 표명했다. 쇼트트랙 남자대표팀의 이호석은 5일 KBS 9시뉴스에서 "결코 경기에 대한 지시는 없었다"며 "무리하게 들어오려고 한 안현수가 잘못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팀동료 오세종은 "고 싶기 때문에 경제 기사는 언제나 내 시선을 붙잡는다. ‘환율 960원대도 붕괴…8년5개월만에 최저’라는 기사가 크게 났다. 원·달러 환율이 또다시 크게 떨어져 8년 5개월여만에 처음으로 950원대로 하락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외국인들이 대규모 주식매수에 나선 가운데 역외에서 '달러 팔자'세까지 가세해 수급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외환당국이 시장 개입에 나서고 있지만 '달러 팔자' 심리를 돌려세우기는 역부족"이라고 전했다. 경제학을 공부할 때 중요한 분야 중의 하나가 환율인데, 환율이 떨어지면 수입은 늘고 수출은 감소한다. 현재는 원화가 강세이므로 유학생에게 유리하다. 따라서 지금이 미국유학의 적기라고 볼 수 있다. 이번 방학 때 해외 여행을 가고 싶게 만드는 기사였다. 그렇지만 아직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아 모아놓은 돈이 없는 통장을 보면서 맘 아파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2006 년 4월 6일 목요일8시 40분에서 9시50분 사이에 서어서문반 학회인 풍물패 ‘아라리요’의 내일 4월 7일 길놀이 공연 예행연습을 한 후 삼겹살파티를 했는데 삼겹살을 먹는 도중 가게에 있는 텔레비전 뉴스를 봤다. 그런데 '김연경의 날'이라는 타이틀로 뉴스가 나오기에 깜짝 놀라서 보게 되었다. 김연경은 6일 서울 잠실롯데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벌어진 KT&G 2005~2006 V-리그 시상식에서 여자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는 소식이었다. 김연경은 투표인단의 전체 32표 가운데 27표를 얻어 정대영(현대건설)과 1표씩을 받은 임유진, 한송이(이상 한국도로공사)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MVP로 선정됐다. 만장일치로 신인왕에 오른 김연경은 도로공사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눈부신 활약으로 챔피언결정전 MVP를 차지한데 이어 한국 프로 스포츠사에 유례가 없는 신인왕~정규리그 MVP~챔피언결정전 MVP 싹쓸이 신기록을 수립했다. 김연경은 득점, 공격, 서브 등 공격부문 3관왕까지 휩쓸며 단박에 한국여자배구의 지형도를 바꿔놓았다고 뉴스에서 대대적으로 보도다.
    사회과학| 2006.10.29| 9페이지| 1,500원| 조회(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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