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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국지 리더들의 리더쉽
    본디 중화사상(中華思想)이란 권력자가 만들어낸 ‘하늘 아래 사람이 있다’라는 사상이다. 그리고 중국을 이끌어 온 힘은 상식이나 논리보다는 ‘무(武)’였다. 오직 무로서 권력을 잡고 중국의 현실과 운명을 결정했다. 물론 권력을 손에 넣는 자는 검을 쓰는 자만은 아니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권력 앞에 다가섰다. 권력이 갖고 있는 그 화려한 마력이 그들을 유혹했던 것이다. 그러나 권력이란 양날의 검과 같다. 인간을 살리는 것도, 죽이는 것도 바로 검이다. 행여나 권력자가 검의 올바른 사용법을 모른다면, 궁중에서 내시와 외척세력이 날뛴다면 권력은 어떻게 되겠는가? 올바른 이들은 계략에 빠져 하나, 둘씩 사라지고, 관직이 돈으로 매매되며, 도둑이나 사기꾼이 권력을 좌지우지 하는 실권을 갖게 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나라는 병들고 백성들의 원성은 하늘을 찌르고.. 이것이 바로 ‘난세’이다. 역사는 세 명의 사나이를 중국대륙에 태어나게 했다. 돗자리를 짜던 사나이, 장군의 아들, 그리고 내시의 손자. 그들이 바로 촉나라의 유비현덕, 오나라의 손권중모, 위나라의 조조맹덕. 영웅의 출현이다. 이제부터 이 영웅들의 리더십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1.曹操孟德이 땅위에 존재하는 무수한 인간군상들. 그 중에 악인이라 불리어진 자들은 진정으로 악한 자들일까? 또 선하다고 불리어진 자들은 진정으로 선한 것일까? 역사란 ‘선’과 ‘악’만으로 결코 구분할 수 없다. 2000년의 세월동안 수많은 세상 사람들에게 악인이라 불리어졌던 인물. 그의 악명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퍼져 나갔으나 그 어떤 비난에도 굴하지 않았던 사나이. 그가 바로 조조맹덕이다. 역사서 ‘삼국지’의 저자 진수는 조조를 ‘파격적인 인간’이라 칭했다. 이는 보통사람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사람, 즉 ‘영웅’이라는 뜻이다. 조조맹덕은 세 사람 중 세인들에게 가장 흥미를 유발시킨 영웅이다. 당시의 모든 상황은 그를 영웅의 길로 내닫게 했다.1)능력중심의 인재등용조조를 논할 때, 그가 옛날부터 간웅으로 이야기되어 온 것을 피 자신의 아들과 근위대장 전위를 죽게 만든 장수와 가후, 여포의 부하장수였던 장료, 병사들의 훈련모습을 보다 발탁한 악진, 하후돈의 부장이었던 전위, 민병 출신의 허저, 원소의 부하로서 조조의 집안을 비난하는 격문을 썼던 진림 등, 그가 중용에 썼던 장수들은 많은 수가 당시의 상식을 뒤엎은 행위들이었다. 한 가지 더 재미있는 일화로 조인은 조조의 친척임에도 불구하고 그 능력을 인정받지 못해 원소가 멸망할 때 까지도 혼자 일군을 맡은 적 없이 항상 하후돈의 부장으로 출전했다고 전해진다. 아무리 혈연이 있다고 해도 능력이 없으면 중책을 맡기지 않는 조조의 철두철미함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2)냉혹함과 따뜻함을 겸비한 리더앞의 내용에 이어서 그 장수들이 조조에게 충성을 다 했던 것을 보면 단순히 그의 파격적인 발상 뿐만은 아닐 것이다. 삼국지를 읽다보면 조조는 매우 냉혹하게 표현된다. 장수에게 기습을 당해 적에게 포위되자 큰 아들이 내주는 말을 타고 혼자 도주한다. 그의 큰아들 조앙과 조카는 추격하는 장수군의 말에 짓밟혀 한줌의 고깃덩이처럼 짓눌리지만 조조는 살아남기 위해 뒤돌아보지 않고 도주한다. 하지만 만약 그가 냉혹하기만 했다면 부하들의 충성은 결코 얻어낼 수 없었을 것이다. 기록에 따르면 그는 원칙과 줏대를 세우면서도 인간에 대한 따뜻한 마음씨를 자주 나타낸다고 나와 있다. 그래서 그의 부하들은 조조를 두려워하면서도 따랐던 것이다. 또한 적벽대전 전 형주성에 무혈입성 할 때도 형주 명사 괴월을 보자마자 “내가 형주성을 얻은 것보다 그대를 얻은 것이 더 기쁘다.”고 말해 괴월을 감격케 했다.3)인재의 활용그는 적재적소에 인재의 배치를 하는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신임 군사들은 등용과 동시에 전쟁으로 내 몰아 탁상공론과 실제 전쟁이 다르다는 것을 몸소 깨닫게 해 주었다. 늘 전쟁이 있으면 그 전쟁에 가장 어울리는 참모를 선택하고 그 참모의 전략을 가장 잘 받아들일 수 있는 장수를 활용하였다. 몇 가지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북쪽의 위협에서 벗어나고자 오환을 물가 죽음을 맞이할 때 까지 중용에 썼다.4)조조의 아쉬운 점첫째로 조조는 가끔씩 자신의 강력함을 너무 과신하는 경향이 있었다. 부하들이 활약한 기회와 권한을 충분히 주고 결과를 무섭게 챙겼기에 부하들의 능력도 대다수 뛰어났고, 무엇보다 조조 자신이 출중한 장수이자 군사였다. 그렇기 때문에 지나친 자신감이 적벽대전에서의 큰 패배를 안겨주었다. 둘째, 그가 젊은 시절 세력이 강대하지 못하였을 때에는 그의 부하들이 비록 친족이었다 하더라도 능력에 맞게 직위를 할당하였지만 윈소 사후에 조조 휘하 부하들 중 고위급은 모두 조 씨 일가와 하후 씨 일가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비록 자신의 이름은 떨쳤을지언정 후계자의 능력은 조조를 따라가기에 너무 아쉬움이 크게 남았다. 그건 아마도 조조라는 인물이 너무도 뛰어났기 때문에 그 후계자들이 결코 조조를 따라잡을 수 없었음이리라.5)행동론적 관점에서의 조조그는 그야말로 전지전능한 만능형 리더였다. 업무에 있어서도 철저하였고, 사람을 다스림에도 부족함이 없었다. 후세 사람들이 그를 악인으로 칭하여도 역사가 말해주는 사실은 변함이 없음이다.2. 劉備玄德한나라 역사상 가장 비열하면서도 운 하나는 억세게 좋은 그는 마지막까지 순수하고 착하기만한 부하들 덕분인줄은 모르고 스스로 왕위에 오르는 만행을 저질렀다. 진수의 말에 따르면 ‘그 귀가 긴 놈은 도무지 믿을 수가 없다.’는 평을 듣기까지 한다. 훗날 나관중에 의하여 ‘삼국지연의’라는 소설 속에서(나관중의 의도는 알 수 없지만) 의인에 자비와 지모까지 겸비한 것으로 표현된다. 그 바람에 국내의 삼국지 중 90%이상이 나관중의 원작을 바탕으로 번역을 한 것이기에 사람들은 마치 유비가 삼국지의 주인공인 냥 생각하게 되고, 또한 삼국지를 주제로 하는 모든 작품들(책을 제외한 만화, 게임 등)에서 조차 소위 ‘유비는 착한 사람, 조조는 나쁜 놈, 손권은 중립’이라는 식의 내용으로 흘러간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세상에 선과 악은 그 기준이 매우 모호하여 정확히 판가름 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럼 이함께 도망만 다닌다. 결국 유표 사후에 그의 땅을 이어받아 그것을 토대로 유장을 몰아내고 촉나라의 기틀을 마련한다.2)인재의 활용연의에서는 대부분의 유비 수하 장수들은 유비의 인덕에 감동하여 순식간에 충성을 맹세하고 그를 위해 일한다. 과연 그것이 가능한 일인가. 어쩌면 그것은 유비의 측은함이 불러일으킨 보호본능에 따라 움직인 것일지도 모른다. 앞서도 말했듯이 유비는 젊은 시절을 내내 도망만 다니느라 딱히 이렇다 할 인재가 없었다. 후에 형주를 차지한 후 급속도로 인물들이 모여드는데 그도 자세히 보면 유비가 스스로 찾아낸 인물은 극히 드물다.어찌되었건 그러한 그도 인복은 타고난 듯 의형제들은 세상에서 의를 목숨보다 중요시 한다는 생각으로 살아가는 이들인지라 죽을 때 까지 유비를 위해 살아간다. 게다가 조운, 제갈량 등의 뛰어난 인재들도 가담하여 그를 따른다. 사실 제갈량이나 조운 등의 부하장수들이 없었더라면 유비는 역사에 이름이 남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한 가지 재미있는 설은 제갈량의 ‘천하삼분지계’가 중국이라는 천하를 삼등분 한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원래 그 때 당시에 중국은 조조의 근원지인 위나라(북쪽) 지역만을 중국으로 인정하였다. 하지만 제갈량은 그 누구보다 한발 앞선 발상으로 서촉과 남오까지 포함한 3개의 천하를 생각한 것이다. 조조에게서 도망만 다니던 유비는 그 의견을 받아들이고 그 지방 호족의 힘을 빌려 세력을 형성했던 유장을 몰아내고 서촉을 차지하는 것이다.연유야 어찌되었건 유비 본인에게는 조조처럼 인물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거나 명령을 내릴 능력 따윈 없었던 듯하다. 그 때 그 때 상황에 맞춰서 활약한 장수들의 덕으로 겨우 명을 이어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서서부터 시작해서 제갈량, 방통, 법정 등의 소위 군사들이 합류하기 전 까진 유비군은 단순히 무장집단에 불과했다. 유비 스스로의 기억 속에도 자신이 지휘한 전쟁에선 황건적의 난 이후로 승리라는 단어는 없었을 것이다. 그만큼 유비는 일단 장군으로서의 리더십은 없다고 해도 무관하다. 그 는 정치는 백성에게 인정을 베풀기 보다는 하루빨리 삶의 안정을 찾기를 추구하였기에 그 가혹함을 버티지 못한 민초들은 상대적으로 정의로워 보이는 유비를 따르게 된다. 조조의 추격이 거세지자 백성들 앞에서 자신의 목숨과 백성의 목숨을 바꾸겠다는 연설을 한다. 그렇다. 이것은 액션에 지나지 않지만 어리석은 민초들은 그에 감동하여 더욱 유비를 따른다. 두 번째는 그 도주 행군에서 아두를 구해온 조운이 유비에게 돌아왔을 때 이다. 기껏 구해온 아들을 바닥에 던지며(유선이 왕이 되었어도 사람구실을 제대로 못했던 것은 이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조운을 잃을 뻔 했던 상황을 말도 할 수 없는 아기에게 화풀이 한다. 그로인해 조운은 평생 유비를 위해 충성을 맹세한다. 정말 대단한 연기력이 아닐 수 없다.4)유비의 리더십앞의 이야기들은 유비를 싫어하는 나의 개인적 감정과 의견이 너무도 크게 가미되었기에 객관적인 시각에서 그의 리더십을 기술할 필요도 있다고 느낀다. 흔히들 유비를 한의 고조와 많이 견준다. 유방은 그의 브레인이라 할 수 있는 한신에게 이런 질문을 하였다. “나는 몇 명의 병사를 통솔할 수 있는가?” 한신은 그 물음에 천(천명인지 만 명인지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는다.)의 병사라 대답했다. 그 대답에 다시 유방은 “그러면 그대는 몇 명의 병사를 다스릴 수 있는가?” 라는 질문에 다다익선 이라는 대답을 한다. 그에 분개한 유방에게 한신은 곧바로 유방은 천명의 병사처럼 천명의 장수를 다스릴 수 있지만 자신은 병사를 다룰 능력 뿐 장수를 거느릴 능력은 없다고 대답하여 위기를 모면한다. 어쩌면 유비의 능력도 그와 비슷하지 않을까? 병법에 재능이 없어도 사람의 충성심을 얻어내는 데는 엄청난 재능을 보여 왔다. 그리고 그를 평가하면서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말은 ‘가혹하게 살아가는 것은 가혹하게 죽는 것 보다 몇 배나 힘든 일이다.’라는 것이다. 이 또한 유비의 능력이리라.5)행동론적 관점에서의 유비그는 동시에 두 가지를 해낼 수 있을만한 그릇은 아니었다. 쓸데없는 인정에
    경영/경제| 2008.12.02| 8페이지| 2,000원| 조회(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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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영]미셸 크로지에의 관료적 현상
    Michel CrozierThe Bureaucratic Phenomenon 관료적 현상관료제론 제1세대 - 합리적,합법적 조직 체제로서의 관료제 (막스베버) 제2세대 - 관료병리학 – 관료제 병폐와 악순환 비판 (셀즈닉, 머턴, 굴드너) 제3세대 - 구성원들의 전략적 행위 결과 → 관료적 풍토로 나타남(크로지에)1부 – 국세청 산하 기관의 사례 2부 – 전매청 산하 기관의 사례 3부 – 방법론 4부 – 사례와 이론적 체계를 재음미관료적 현상크로지에 의한 관료제의 구분첫째, 정치적 의미로서의 관료제 둘째, 사회역사적 의미로서의 관료제 셋째, 비판적 의미로서의 관료제제1부관리자 1명현장주임 1X10=10명현장근로자 10X100=1,000명임시직 200명대규모 사무직 조직에 대한 직무 만족도 분분석 결과225721주요 시중 은행의 파리본점413623미국의 보험회사383725파리 지역의 6대 보험회사335512파리 지역의 일선 세무서불만(%)보통(%)만족(%)◎현장의 생산성이 곧 관리자의 책임 ◎현장 주임들은 관리자의 눈치 보면서 생산성 향상을 독려 ◎집권적 조직 운영의 결과 중간 계층에 있는 현장 감독자들이 기회주의적인 태도 ◎인간은 본연적으로 능동적이고 자유로운 행위주체이기 때문에 관료제보다 더 규범적인 제약 아래서도 나름대로 합리적이고 전략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조직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언뜻 영향력이 없어보이는 행위주체에 대해서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하급자가 상급자를 얼마든지 곤혹스럽게 만들 수도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제2부직급 간 인간관계의 양호성 비교O-+ + +생산직 근로자(직공)O- -기계수리공O현장감독생산직 근로자(직공)기계수리공현장감독현장감독과 생산직 근로자들 간에는 양호한 관계가 형성되어 있지만, 기계수리공과 생산직 근로자는 긴장이 고조된 잠재적 갈등관계에 놓여있음.공식적 조직체와 실질적 조직체 비교감독자기계 수리공직공감독자기계 수리공직공감독자의 통제범위제3부◎ 앞의 사례 분석 결과와 조직이론을 결합해 복합 조직의 복잡성과 불확실성을 중심으로 형성되는 살아있는 조직의 권력관계를 분석하기 위한 연구의 틀 제시제4부◎ 프랑스에서 관료적 현상이 부각되는 이유 첫째, 프랑스인들은 직접 대면해 부딪히는 관계를 두려워 하며, 서로 의존하는 상태에서 정면 충돌하는 갈등을 회피 둘째, 프랑스인들은 권력의 원천 중 하나인 상하 간 공식적 권한 체제를 절대적으로 신봉현대적 시사점◎ 대규모 복합조직에 대한 사례 분석을 통해 공식적 조직과 실 질적 조직 간에 괴리가 있음을 밝힘 ◎ 결정론적 연구 모델을 탈피하고 문화적 차원에서 권력관계에 대한 인터뷰와 관찰, 그리고 끊임없는 지적 성찰을 요구숨겨진 실태를 파헤치는 새로운 연구방법론◎ 전통적 관점에서는 시스템이 행위자에게 일정한 제약을 부여하는 것으로 보는 반면,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전략적 권력관계 관점에 서는 개인이 행위주체로서 시스템에 능동적으로 반응한다는 점을 피력SystemActor전통적 관점(제약)전략적 관점(자유)System은 결코 조직구성원을 완전히 제약(통제)할 수 없다. 조직 내에서는 자유로운 행위의 기회가 복잡 다양하게 존재한다. Actor는 전략적으로 자신의 자유도를 넓혀가려고 노력한다.권력관계를 분석하는 새로운 틀을 제시하라첫째, '맞춤식 해결방안'은 경영자 또는 의사결정자 스스로 정립하도록 해야 한다. 둘째, 행위 주체들의 반발적 또는 협력적 행동은 그들이 지니고 있는 목표 및 행동논리, 그리고 과거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지각과 같은 원인 변수에 의해 결정된다. 셋째, '실태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가장 쉽고도 강력한 수단 이 된다.마물◎조직의 모든 구성원들이 그들의 책임에 대해 공감하고 상호 비방적인 활동을 자제하게 되면, 새롭고도 보다 효과적인 해결방안은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그러므로, 경영학자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분석 없이 사전적으로 제시되는 해결방안만을 활용하는 모델과 설문 분석의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항상 유의해야 할 것이다.{nameOfApplication=Show}
    경영/경제| 2006.10.28| 15페이지| 1,000원| 조회(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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