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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가의 탄생과 불멸 연대에 관하여
    Ⅰ. 서론처음 내가 궁금하게 여긴 것은 부처님의 탄생을 현란하게 찬탄하는 까닭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부처님이 역사에 출현한 것에 대해 찬탄한 까닭은, 다름이 아니라, 부처님이 탄생함으로써 모순과 혼란을 되풀이하고 미혹과 고통을 재생산하는 윤회의 길을 마침내 청산하고, 깨달음과 해탈의 길이 인류의 역사에 처음 시작되었기 때문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부처님이 태어나기도 전에 다양한 가르침과 많은 종교 지도자들이 있었지만, 그 가르침들은 미혹과 고통을 근절시키기는커녕 오히려 미혹과 고통을 재생산할 뿐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그런데 부처님이 탄생하면서 비로소 미혹과 고통을 깨뜨리고 깨달음과 해탈을 실현하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부처님의 탄생을 그렇게 현란하게 찬탄하는 것이라고 본다.불교 수행의 기본 틀은 사성제이다. 사성제의 첫 번째인 고성제는 직면한 인생 현실의 고통을 뜻하고, 두 번째 집성제는 고통의 발생 원인인 무지와 욕망을 뜻하고, 그 다음 멸성제는 무지와 열반과 고통이 온전히 소멸한 열반의 상태를 뜻하고 마지막 도성제는 완전한 해탈의 경지인 멸성제에 도달하는 과정의 길을 뜻한다. 사성제의 체계로 관찰하면, 부처님의 탄생 이전은 온갖 욕망과 업에 끄달리는 현실의 삶이 고통일 뿐이라는 점에서 고(高)와 집集의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부처님이 탄생함으로써 비로소 무지와 욕망의 집착을 타파하여 열반의 세계로 나아가는 멸(滅)과 도(道)의 역사가 시작된 것입니다. 덧붙여 설명하면 절망에서 희망으로의, 죽음에서 영원한 삶의로의 길이 열렸음을 의미한다. 그야말로 천지가 개벽하는 일대의 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이렇게 볼 때 모든 미사여구를 동원하여 찬탄하는 것이 당연하게 보인다.Ⅱ. 본론1. 부처님은 어떤 과정을 거쳐 태어났는가석가모니 부처님은 아주 오랜 전생부터 여러 생을 거쳐 미혹에 빠진 중생을 구제하려는 대자(大慈) 대비(大悲)의 원력을 헌신적으로 실천해 온 과정을 통해 부처로 태어났다.부처님은 당신이 세운 원력에 따라 세상에 태어나면서, “삼계가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으니 내가 마땅히 그들을 편안하게 하리라”고 선언하였습니다. 출가란 오로지 부처님이 가신 이 길을 따르기 위함입니다. 미혹과 고통 속에 빠져 있는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출가하는 것입니다. 출가 수행의 길이란 공평무사한 구세 대비의 큰 길인데, 어떻게 개인의 사사로운 이해 득실을 따위가 개입할 수 있겠는가? 개인의 안일과 이익을 생각하는 것은 결코 출가의 정신이 아니다. 숱한 미혹과 집착과 고통의 세상에서 중생을 건지기 위하여 자신의 온 존재를 바치는 것 이것이 바로 참된 출가의 정신이다. 이 같은 출가 정신이 오늘에 더욱 아쉽고 절실히 필요한 까닭은 점점 더 어지러워지는 오늘의 세상 모습 때문이기도 하며 또한 한국 불교의 왜곡된 모습 때문이기도 하다.아무튼, 부처님이 그와 같은 원력과 목적에 의해 태어났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이제 어떤 과정을 거쳐 태어났는지 궁금해진다.부처님의 전기를 다룬 책에는 ‘불본행집경’이란 경전이 있다. 부처님의 생애를 알려면 ‘한글대장경’ 가운데 두 권으로 번역되어 있는 ‘불본행집경’을 보는 것이 좋다. 번역은 그리 좋지 않지만, 내용을 이해하기가 어렵지 않다. 옛 경전을 보다 보면, 현대 학자들이 부처님 전기를 다루면서 종교적으로 주목해야 할 중요한 부분들을 그냥 지나쳐 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자신들의 이성적인 논리와 상식에 맞추어서 모든 것을 재단해 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정작 중요하게 챙겨야 할 부분들을 빠뜨린 경우가 많다고 한다.부처님의 전생 이야기는, 과거에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숱한 생을 살아온 이야기다. 어떤 때에는 남자로 태어나기도 하고 여자로 태어나기도 하면서, 또 어떤 때에는 개로, 토끼로, 사슴으로 태어나기도 하면서, 온갖 모습으로 생을 거듭해 온 이야기다. 부처님은 그 모든 생을 통하여 일관되게 미혹과 고통 속에서 신음하는 중생들을 위해 헌신해 왔다.온갖 생을 통하여 오로지 중생을 위해 헌신해 온 부처님의 삶은 자기 자신의 이익만을 위하여 살아가는 우리의 일반적인 삶과 크게 대조된다. 부처님은 중생을 고통에서 구제하기 위하여 출가하였다고 경전에 엄연히 나와 있다. 그런데도 오늘날의 많은 불교 학자들은 부처님의 출가가 부처님 자신을 위한 것인 양 이야기하고 있다. 부처님이 자신의 고통을 풀기 위해 출가를 했다고 해석하는 것은, 불교의 정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부처님은 오직 미혹과 고통의 문제를 위해서, 이 세상과 중생을 위해서 출가하였다. 물론 거기에는 부처님 자신의 문제까지 포함되어 있다.앞에서 말했듯이, 불교의 생명관은 불생 불멸에 입각해 있기 때문에 부처님의 전생도 모두 의미가 있고 이유가 있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전생 이야기는 아득히 먼 옛날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면서부터 시작된다. 공양을 올리면서부터 발심을 하게 된다. 법의 길을 가야겠다고, 깨달음의 길을 가야 겠다고 발심을 한다. 그러고는 무수한 생을 살면서 공양과 헌신의 수행을 실천한다. 부처님을 위해, 정법을 위해, 승단을 위해, 고통받는 대중을 위해 헌신하고 헌신하고 또 헌신하고 끝없이 헌신한다. 이런 삶의 태도는 부처님의 무수한 전생살이에서 일관되게 나타나는 모습이다.부처님은 무수한 생을 통하여 온갖 다양한 몸으로 등장하지만, 그것을 하나로 꿰는 것은 자기 자신을 아낌없이 던지는 보살행입니다. 무수한 생을 거듭하는 동안 오직 법을 위해, 중생을 위해, 세상을 위해, 고통받는 이를 위해, 미혹에 빠져 있는 이들을 위해 헌신하고 헌신하고 또 헌신해 온 그 숱한 삶의 과정을 통해서 부처님으로 태어났다. 토끼 왕이 되어서 한 보살행, 사슴 왕이 되어서 한 보살행, 돼지 왕이 되어서 한 보살행, 원숭이로 태어나서 한 보살행, 제석천으로 태어나서 한 보살행, 사람으로 태어나서 한 보살행 등등, 온갖 존재가 되어 오로지 헌신해 온 그 삶의 과정이 바로 석가모니 부처님이 태어난 과정이다. 여기에는 자기 자신을 위한 삶은 전혀 없다. 오로지 헌신 뿐이다. 왜냐 하면 헌신하는 것만이 자기 완성의 길이고, 진리이기 때문이다. 헌신하는 것이 곧 진리이다.그것이 연기법의 진리이다. 법을 향한 구도의 열정을 갖고 무수히 헌신하고 또 헌신해 온 삶이 씨앗이 되고, 생명이 되고, 힘이 되는 과정을 거쳐서 석가모니 부처님으로 태어나게 된 것이다. 그냥 태어난 것이 아니다.2. 부처님의 탄생석가모니의 생애는 80년에 불과했지만, 비길 데 없이 뛰어난 그의 인격은 그를 가까이 접한 모든 사람들에게 강한 감화를 주었을 뿐 아니라 후세에까지도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인도로부터 아시아의 대종교가 되고, 마침내는 전세계에까지 그 가르침이 신봉된 것은 일찍이 볼 수 없었던 일이다.일반적으로 어떤 위인이 출현하면 사람들은 대개 이를 신의 권화(權化)라고 하거나 신의 아들, 혹은 신의 예언자라고들 말한다. 그러나 석가모니는 신과는 아무 관계도 없이, 오히려 인간과 신들의 위에 있으면서 모든 것을 지도하고 교화하는 분이라고 불려지고 있다.이와 같은 인격이 수 십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완성된다는 것은 아무래도 상상할 수가 없다. 그래서 석가모니가 부처되기 이전에 무수한 생애를 거쳐오는 동안 끝없이 자기 희생의 공덕을 쌓았고, 그 결과 도솔천에 올라가 거기에서 신들을 교화하면서 지상에 내려올 시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다.도솔천은 수많은 천국 중의 하나인데, 착한 행의 과보로 그곳에 태어나 기쁨을 누리는 곳이다. 보살은 다음 생애에는 지상에 태어나 부처가 될 것이므로 그 준비를 위해 그곳에 머무르는 것이다.도솔천의 궁전 건물이나 장식의 아름다움, 눈부시게 피어난 꽃들의 향기와 수많은 새들의 미묘한 지저귐이 모두 보살의 설법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구실을 하고 있는 것같이 생각된다. 천상의 은은한 가락 속에서 소리가 들려오며, 보살이 하생(下生)하실 때가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린다. 보살은 자기의 궁전에서 나와 신들이 모이는 법당에 드시어 정면에 있는 사자좌에 앉으신다. 무수한 보살들도 뒤를 이어 각기 무리를 거느리고 사자좌에 앉는다.이때 보살은 하생의 시기와 대륙과 나라와 집안에 대해 살핀다. 시기라 함은, 인간 사회가 너무 이상적인 상태에 있으면 종교심이 일어나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타락한 세상에서는 종교를 돌아볼 여유가 없으므로 그 중간의 알맞은 시기를 가려야 하기 때문이다. 대륙이라 함은, 고대 인도의 세계관에 의한 네 개의 주 가운데 하나를 가리킨다. 그중에서 잠부드비파라는 곳은 인도를 중심으로 한 우리들의 인간 사회를 말한 것인데 부처님의 출현에는 거기가 제일 적당하다고 여겨진다. 또한 같은 인도 중에서도 변경이 아닌 중앙부가 좋다고 선택된다. 인도 사회의 계급은 세습 종요가인 바라문과 무사 귀족의 크샤트리야가 상위에 있는데 지금과 같은 세상에서는 크샤트리야 쪽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보살도 그런 집안에 태어나기로 한다.여러 신들은 어느 나라의 왕을 고를까를 의논하여, 열여섯 큰 나라를 하나씩 들어보지만 보살이 태어나기에 적당한 곳은 하나도 없다. 신들이 다시 보살에게 그 조건을 물으니, 보살은 국토에 대해서는 예순네 가지, 어머니가 되실 분에 대해서는 서른두 가지 조건을 내어 놓는다. 어느 것이나 그 인품이 뛰어나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이러한 조건을 들은 여러 보살과 신들은 석가족의 ‘슛도다나왕’과 ‘마야비’야말로 그런 분이라는 데에 의견이 일치한다.여기서 석가족에 대해서 설명해 두고자 한다. 오늘날 고고학의 연구에 의해 밝혀진 바로는, 지금의 네팔 남쪽 국경 가까이 카트만두의 서쪽 2백 킬로 지점에 카필라바스투라는 도시 국가가 있었다. 이곳은 석가족이 살던 서울이었다. 기원전 6세기 중엽의 이야기, 카필라바스투의 서쪽에는 코살라라는 강대국이 세력을 떨치고 있었는데, 얼마 안가서 카필라를 공격하여 멸망시켰다. 이 코살라도 갠지스강 남쪽에 잇던 마가다국에 정복되었으며, 기원전 322년경에 시작되는 마우랴 왕조에 의해 마가다국은 북인도 전역에 군림하게 되었다.
    사회과학| 2008.05.08| 5페이지| 1,500원| 조회(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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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연극사의 신극
    신 극 (新 劇)(사실극의 유입과 발전)1. 신극, 리얼리즘, 사실극 3) 사실극의 개척자, 김우진1)서구의 번역극 수용 4) 홍해성의 연출수업2) 표현주의 공연에 대한 혹평 3. 신극의 특성3) 창작극의 긍정적 평가 1) 사실주의 양식의 지향4) 신극의 통속화 2) 농촌극5) 학생극 3) 교화적 계몽의 태도6) 동경학예좌 4) 개성적 성격의 창조2. 사실주의의 발아 5) 대결의 부재와 출구의 모색1) 조명희의 6) 통속성과의 타협2) 토월회의 번역극 4. 사실주의의 확대5. 의의1. 신극, 리얼리즘, 사실극창극과 신파조극이 대중 속으로 확산될 무렵, 한편에서는 신극을 수립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3·1운동이 그 결정적인 촉매 역할을 했다. 만세운동을 통해 표출된 성숙한 근대적 의식은 이를 온전히 담아낼 수 있는 보다 성숙한 연극적 양식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1910년대 후반부터 ‘신극(新劇)’이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하기 시작한다. 넓은 의미에서 당시의 신극은 새로운 연극, 즉 기존의 구파극이나 신파극에 대응하여 보다 혁신적인 연극이라는 개념으로 사용되었다. 그런 점에서 앞선 시기에 사용된 ‘신연극’이라는 용어의 연장(延長)으로 볼 수 있다. 좁은 의미에서는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국내에 소개된 입센 이후의 서구 근대극을 지칭했다.이후 유학생 그룹을 중심으로 연극운동이 확산됨에 따라 신극이라는 용어가 정착되었다. 당시에는 일본에서 사용되는 용어를 그대로 빌어 신극이라 칭하였고, 후대의 연극사가들 역시 이 용어를 그대로 답습하였다. 이러한 용어 사용은 신극이 곧 서구의 근대극 개념과 동의어라는 인식에 근거해 있다.1920년대에 ‘토월회’의 연극에서 싹을 보였던 신극운동은 1930년대에 들어서 ‘극예술연구회’(약칭 극연)의 창립과 더불어 본격화되기 시작한다.‘극연’은 1931년 6월18일부터 24일까지 ‘극영동호회’ 주최-동아일보사 후원으로 열렸던 ‘연극영화전람회’를 모태로 탄생되었다. 당시 동아일보 학예부 기자였던 서항석은 작가 윤백남의 소개로 일본 축지소극장에천진성을 가졌다.3. 학생극은 상업적 오락주의의 극계에 폭탄을 던진다.4. 학생극은 지식계급의 교화적 임무를 가능케하는 실질적 집합가치이다.즉, 이 글은 학생극이 상업적 오락연극을 배척하면서 실험적 신극의 온상이 되고 연극을 통해 사회적 인식과 교화적 임무를 수행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학생극은 대개 학교 강당에서 공연되었으나 공회당을 이용하기도 했는데 학생들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큰 관심을 모아 대성황을 이루곤 했다.종내의 예를 보더라도 학교극은 특별히 입장자가 많아서 입장권을 미리 사가지고도 입장치 못하는 유감스러운 일이 한두번이 아니였음으로 동교에서는 미리부터 문전의 혼잡을 피하고저 장내정리의 부서까지 결정하얏다합니다.)학생극 운동이 어느 정도 역량을 축적하게 되면서 “학생극은 학생의 손으로” 만들자는 주장이 제기된다. 그간의 학생극은 연출, 미술, 분장, 조명 효과 기타를 외부의 기술자에게 일임하고 학생들은 출연만 하는 절름발이 형식이었으나 학생극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서는 이 모든 분야가 학생들에 의해 이루어져 한 편의 연극으로 종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이처럼 1930년대 전반기에 학생극을 통해 성장한 젊은 연극학도들은 전문적 연극지식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동경에 유학하여 1934년 6월에 동경에서 ‘동경학생예술좌’(약칭 동경학예좌)라는 연극집단을 탄생시킨다. ‘극연’이 동경에서 영문학, 독문학, 노문학 등 각기 다른 분야의 문학수업을 위주로 했던 ‘해외문학파’들의 결집으로 이루어졌다면 ‘동경학예좌’는 애초부터 연극을 위해 모인 학생단체였다는 점에서 그 성격을 달리 한다.6) 동경학예좌공연작 중 유치진의 는 애초에 ‘동경학예좌’의 제1회 공연을 위해 집필된 작품이며 따라서 ‘동경학예좌’의 공연이 의 초연으로 기록된다.지주와 소작인간의 갈등 및 일본으로 팔려가는 처녀가 등장하는 이 작품이 일본땅에서 무사히 공연된 사실은 신기한 일이다. 그러나 같은 해 11월에 계획되었던 ‘극연’의 국내공연은 결국 검열에 걸려 무산된다.이번 공연의 제일 큰 의의는 아직까지동리에서 멀리 떨어진 심산고찰이다. 열네 살의 사미승 도념은 이제나 저제나 어머니가 자기를 데리러 올 것을 고대하고 있다. 도념의 어머니는 원래 비구니였는데 사냥꾼과의 사이에 도념을 낳은 후 삼(參)밭에다 버리고 달아났다 한다.도념 바윗틈에 할미꽃이 피기가 무섭게, 보리 비나하고 동네만 내려다 봤어요. 인수아버 지네 보리를 다섯 번째 비었지만 어디 오세요?초부 내년만은 틀림없을게다.도념 동지, 섣달, 정월, 이월 삼월, 사월, 아이구, 아직두 여섯달이나 남았군요?초부 뭘 세월은 유수같다는 말두 있지않니?도념은 토끼 덫을 놓다가 들키고 도념은 서울 미망인이 항상 목에 두르고 오는 하얀 털목도리가 너무 예뻐 보여서 어머니를 만나게 되면 털목도리를 만들어드릴 생각이었다고 고백한다. 이러한 고백은 미망인을 더욱 가슴아프게 하고 흥분된 분위기를 일시에 숙연하게 만든다. 순간, 주지를 향한 미망인의 간곡한 염원이 다시 실낱 같은 희망을 자극시킨다. 도념과 주지, 그리고 미망인의 간곡한 염원이 다시 실낱 같은 희망을 자극시킨다. 하지만 미망인이 전생의 죄로 인해 남편과 자식을 잃엇다는 주지의 질책은 마지막 희망마저 무참히 꺾어버린다.만약 이 작품이 여기서 끝났다면 자칫 최루성 통속극이 되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도념은 묵묵히 자신의 임무인 종 치는 일을 마친 후 초설이 흩날리는 가운데 짐을 꾸려 산사를 떠난다. 스스로 어머니를 찾아나서기로 한 것이다. 그는 산을 내려가다가 주지의 독경 소리를 듣고 문득 멈추어서 표주박을 꺼내 잣을 한웅큼 담아 산문 앞에 놓고 말한다.도념 (무릎을 꿇고) 스님, 이 잣은 다람쥐가 겨울에 먹을라구 등걸 구멍에 담아둔 것을 제가 아침이면 몰래 꺼내 뒀었어요. 어머니 오시면 드릴려구요. 동지 섣달 긴긴 밤 잠이 않오시어 심심하실 때 깨무십시오. (산문에 절을 한 후)스님, 안녕히 계십시오.# 함세덕 사실적 연기를 위해 사실적 대사가 요구됨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극연’의 창작극들에서는 일상적 회화체가 비교적 자연스럽게 구사되고 있으며 몇몇 작품중의 저속한 취미를 자극하야 더욱 하향시킬 위험을 포함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유치진의 본 목표는 연극을 통해 민중을 계몽하는 것이었으나 ‘극연’은 연극전통이 단절된 상태에서 주로 번역극을 통해 서구적 연극문화 자체를 뿌리내리려는 데 주력하고 있었으므로 유치진의 시각에서 보면 이는 ‘순수 예술운동’의 차원에 머물고 있는 것이었다. 즉, ‘공연’의 기본적 입장은 애초부터 연극을 통한 민중계몽에 주어져 있었으나 실제 공연활동 내용은 우선은 새로운 신극의 전통을 세우는 것이 급선무라는 쪽으로 기울어 있었다.4) 개성적 성격의 창조신극계열의 희곡들에서 월등한 성과로 주목되는 것은 개성적 셩격의 인물들이 창조되고 있는 점이다. 이는 대중극이나 프로극의 등장인물들이 대개 유형적 성격에 머물고 있는 것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인물’은 외부에서의 관찰대상이고 ‘성격’은 그 인물의 내적 속성이다. 등장인물들은 먼저 넓은 카테고리 안에 놓여지고(유형화), 그 다음에 같은 유형의 다른 예들로부터 차별화(개별화)된다. 즉, 유능한 작가들은 전형적인 특성들을 통해서 한 등장인물을 쉽게 알아볼 수 있고 친숙하게 하는 한편, 그 위에 개별적인 특징들을 부과함으로써 그를 독특하고 복잡한 인물로 만든다.에서의 경선 역시 ‘빵보’라는 별명을 가진 희극적 인물로서 비극적 톤이 지배하는 작품 중간중간에 희극적 활력을 불어넣는다.(경선이 뛰어들어온다. 들어와서 초조하게 숨을 데만 찾는다. 그는 코찡찡이다. 그의 빵보라는 별명은 그 때문이다.)명서처 빵보 영감, 또 마누라한테 매를 맞았구료?경 선 (출입문을 안으로 잠그면서 시치미를 뚝 떼고) 내가? 아뉴.명 서 그럼 왜 남의 문을 걸어?경 선 이건 저······개가 들어올까봐 그래. 아주머니 개가 짖어두 문은 열어주지 말우. (가 마니틀 뒤에 숨는다.)경선처 (멀리서 소리만)여보! 어딜 숨어버렸우? 여보!경 선 (그의 처의 소리를 듣더니 콩알만하게 옴츠라든다)명서처 밖에 저 소리가 개 소리우?경선과 그 처 사이에 벌어지는 희극적 행위들은 절망적 현 검열과 탄압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연극인들은 억압된 창작열을 표출하였다. 사실극을 변화시킨 작가로 임희재, 이용찬, 차범석, 오학영 등을 들 수 있다.1) 해방기의 사실극광복을 맞자 ‘친일극의 앞잡이’로 지탄받던 유치진은 한동안 칩거하는 가운데 을 탈고하였다. 이 작품은 1947년 극예술단극장에 의해 작가 자신의 연출로 국제극장에서 공연되었다. 1947년 좌익측의 3·1기념연극대회에 대한 우익측의 대안으로 내놓은 작품이어서 애초부터 이념적인 색채를 배제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3·1 만세운동 직전의 상황을 배경으로 삼은 이 극은 만세운동에 참가하려는 아들과 이를 만류하는 어머니 사이의 심리적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모자를 둘러싼 섬세한 심리묘사와 정치한 플롯, 안정된 대사는 이 작품에 사실극의 교과서적 가치를 부여하게 된다.구한말 일본군에 아버지를 여읜 아들은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만세운동에 가담하려 하고, 어머니는 아들의 안부를 걱정하며 이를 제지하려 한다. 그러나 결국 어머니는 조국을 위해 목슴을 버리는 것이어야말로 더 위대한 사명임을 강조하며 아들을 떠나보낸다. 정치성을 웅변하는 대사들이다. 이처럼 유치진은 일제에 대한 증오, 민족의 참다운 독리쟁취, 민족화해 등의 주제를 부각시킴으로써 좌익에 대응하는 우익측의 이념적 저력을 강조하고자 하였다.독립투쟁을 통한 도국애를 강조하는 메시지로 인해 이 작품은 다분히 정치적 감상주의로 흐른 점이 없지 않다. 이 공연에 애해 이기세는, ‘객관적 표현보다는 주관적 표현에 경도된 것이 분명한데, 냉혹한 비판적 입장에서는 무대를 바라보면서 써야 할 작가가 무대에 뛰어들어서는 안 된다는 금기를 깨고 개입했기 때문에 관객을 울리는 극이 되고 말았다’며 비판을 가했다.김영수의 은 1948년 6월 문교부주최 제1회 전국연극경연대회 참가작으로 공연되었다. 극단 신청년의 박진이 연출을 맡았는데, 이후 수차 재연되었다. 광복 직후 도시 서민들의 참혹한 생활상을 입체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 작품은 방공호에서 살아가는 세 .
    인문/어학| 2008.05.04| 20페이지| 2,000원| 조회(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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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이야기,플롯- 사건(event)- 이야기(story)- 플롯(plot)1. 사건 ? 스토리 ? 플롯의 관계 알기1) 동기유발 - 자기주도학습≪기본학습을 하기 위한 준비물 : 구슬, 줄≫① 학습목표 : 학생들에게 사건, 스토리, 플롯의 관계를 목걸이 만들기 비유를 통해 쉽게 이해시킨다.② 준 비 물 : 구슬 5개, 끈 1개(1인당)③ 수업절차㉠ 학생들에게 구슬을 실에 자신이 꿰고 싶은 방식으로 꿰어 목걸이를 만들도록 한다.㉡ 서로 만든 목걸이의 모양을 비교하게 하고 각자가 목걸이를 만든 방식 및 이유를 설명하게 한다.2) 목걸이와 ‘플롯, 스토리, 사건’의 관련성 확인하기 - 강의식 수업(스토리)한줄구슬의 순서(사건)구슬 (플롯)매듭의 방식(플롯)《플롯, 스토리, 사건의 비유》 《플롯 재구성의 비유》“플롯, 스토리, 사건은 서로 관련되어 있으면서도 구별되는 용어이다. 이 용어들의 차이는 이야기와 극을 한 줄로 엮은 구슬에 견주어서 설명할 수 있다. 이야기와 극의 요소가 되는 ‘사건’은 각각의 구슬이고, 스토리는 그 한 줄이고, 플롯은 구슬을 엮은 순서와 방법이다.”)학생들이 만든 목걸이를 비교해 보면 모두가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져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목걸이들은 모두 재료가 같다. 구슬과 한줄, 즉 사건과 줄거리가 같다. 하지만 구슬의 순서 혹은 매듭을 매는 방식, 매듭의 개수, 순서 등은 다르다. 즉, 각자의 목걸이는 모두 다른 플롯을 가지고 있다.한 학생이 자신이 만든 기존의 목걸이를 새로운 목걸이로 만드는 방법에는 첫째, 목걸이에서 매듭을 풀고 구슬을 빼어 다시 순서를 바꾸어 끼기. 둘째, 매듭을 묶는 방식을 바꾸기 등이 있다. 이때 목걸이는 구슬과 줄의 변화 없이 전혀 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즉, 하나의 소설작품은 하나의 스토리로 다양한 플롯을 통해 전혀 다른 느낌의 text를 가질 수 있게 된다.“같은 사건들을 다른 순서나 방식으로 배열하여 같은 스토리를 말하고 있는 사례는 역사와 문학 도처에 퍼져있다. 가장 널리 이껏 피력할 수 있는 기회 및 시간을 명확하게 제시해(6분) 주도록 하고 종합하여 발표함으로써 개념을 명확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예시답안① ‘신데렐라’, ‘백설공주’ :『춘향전』의 경우와 비슷하게 민담에서 유래되어 이본이 매우 많은 동화로서 대표적인 것으로 ‘샤를 페로’의 동화와 ‘그림 형제’의 동화가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은 디즈니에서 채택하여 배포한 샤를 페로의 동화이며, 그림 형제의 동화는 권선징악적 부분을 잔인하게 표현하거나 부녀 관계 등을 좀 더 선정적으로 표현함으로써(‘신데렐라’에서 비둘기가 두 언니의 눈을 파먹는 부분이나 ‘백설공주’에서 나타난 아버지와 백설공주의 근친상간) 그 느낌을 다르게 하고 있다② 「허생전」: “우리 소설사에서 ‘허생’의 이야기를 각각 소설화한 ‘박지원’, ‘이광수’, ‘채만식’ 의 「허생전」을 들 수 있다. 이들 세 작품을 서로 비교해 보면 이야기의 ‘원형’, 즉 허생이 집을 나와, 돈을 빌려, 상행위를 하여 큰돈을 번 후, 가난한 사람들을 이끌어 이상국을 건설하고, 다시 본국으로 돌아와 이철 대장을 만나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피력하고, 그 후 행방을 감추는 내용은 모두 같다. 이러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전개시키는 과정에서 각 작품은 많은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세부적으로 몇몇 중요한 사건의 설정이나 등장인물들에게 부여된 독특한 성격문제, 기타 작중현실의 제시에서 드러나는 작가의 상황 인식 등의 차이는 작품전체의 문학적 가치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동일한 작품 제목이지만 작가의 사상적 토대나 역사의식 또는 상상력의 차이에 따라 이야기의 병합 ? 분리의 과정 및 그 결과가 확연히 달라짐을 확인 할 수 있다.”)2. 자세히 알기1) 사건(event) - 강의식 수업 - 강의식 수업‘사건의 정의’를 알아보기 위해 현재 고등학교 교육현장에서 도입해서 학생들에게 지도하고 있는 개념을 확인해 보면 다음과 같이 나타난다.※ 인물이 일으키거나 관계하는 행위, 작품 속에서 발생하고 진행되는 온갖 일서 만약 ‘만도’가 아들 ‘진수’가 돌아왔을 때 “예끼, 이놈아!”라고 호통을 치며 먼저 앞서 가버리지 않고 “아이고, 내 새끼야.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느냐, 아이고.”하면서 주저앉아 하염없이 울어버렸다고 가정해 보자. 그렇다면 그 이야기는 그 후 함께 주막에 가는 사건도, 소변을 볼 때 서로에게 한 번씩 번갈아 가며 도움을 주는 사건도, 외나무다리에서 만도가 진수를 업어 함께 건너가는 사건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행여 그러한 사건들이 이어졌다 하더라도 원래의 사건이 독자들에게 주었던 것처럼 독자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주지는 못하였을 것이다.2) 이야기(story)≪ 문답식 수업 ≫① 칠판에 그림과 같이 적은 후 학생들에게 소리 내어 읽어보게 한다.② 각 문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이야기’의 개념을 발표 하도록 한다.③ 각 문장에서 사용하는 ‘이야기’의 개념을 이용하여 다른 문장을 만들어 보도록 한다.위의 활동에서 보듯이 "서사문학에서 말하는 이야기에는 두 가지의 서로 다른 층위가 있고, 이들은 각기 다른 개념을 가지고 있다. 실제 우리 교과서에 사용된 ‘이야기’라는 용어에도 이 두 가지가 혼용되고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개념이 명확하지 않으면 학생들이 혼란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교과서에서 용어를 구별해서 쓰면 좋겠지만, 이 개념들은 이미 학문적으로 굳어진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도 없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선생님들이 적절하게 그 개념을 학생들에게 이해시키고 교과서에 이 용어가 나올 때에 어느 쪽의 개념인가를 몇 차례 확인시킬 필요가 있다.서사 문학에서 말하는 ‘이야기’의 첫 번째 개념은 ‘설화(說話)’와 같은 의미이다. 즉, 인물과 사건을 갖추고 있는 꾸며 낸 이야기라는 뜻이다. ‘서사 갈래는 본래 이야기에서 시작되었다.’라고 했을 때의 이야기가 이와 같은 개념이다. ‘이야기’의 두 번째 개념은 ‘story'이다. 교과서에서는 이 개념으로 쓰였을 때에 ’이야기(story)'라고 표기한 경우도 있다. 이는 ‘서사 문학에서 등장인물 근대소설 내지는 현대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근대소설 내지는 현대 소설에 있어서 이야기는 소설 이전의 것 즉, 소설의 원형을 의미한다.”)3) 플롯(plot)‘플롯의 정의’를 알아보기 위해 현재 고등학교 교육현장에서 도입해서 학생들에게 지도하고 있는 개념을 확인해 보면 다음과 같이 나타난다.㉠ 독자가 줄거리를 알게 되는 경로로서 작품 속에 묘사되는 순서대로 사건이 배열되고 결합되는 것으로 인과적이고 동기 부여적인 것이다. 인물의 욕망, 목적, 행위의 동기에 의하여 나타난 인과적 연쇄를 지닌 사건들의 서술이다.)㉡ 구성은 어떤 사물의 짜임새, 틀을 말한다. 따라서 소설의 구성은 작품의 짜임새를 말하며 흔히 ‘플롯(plot)'이라고도 한다.)앞에서 이미 언급 했듯이 플롯은 구슬의 순서라던가 매듭의 방식, 개수 등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한 이야기(story)에 수많은 플롯이 존재한다는 것은 자명한 것이 된다. 그렇다면 다양한 플롯 중 현대 서사 문학에서는(대표적으로 소설) 어떠한 플롯이 이용되고 있는가?기본적으로 소설의 플롯은 ‘발단 → 전개 → 절정 → 결말’의 4단계 구성을 가진다. 발단은 이야기가 처음 시작되는 부분으로 등장인물과 배경, 사건의 실마리 등이 제시되는 부분이다. 그러므로 등장인물들의 기본적인 성격과 사건의 전체적인 방향 그리고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 등을 알 수 있다. 전개는 이야기에서 내용의 중심을 이루를 부분으로 복잡한 사건, 다변화하는 등장인물들의 성격, 등장 인물간의 갈등과 분규 등이 표현된다. 절정은 이야기에서 갈등과 긴장이 최고조에 도달하는 부분이다. 그러므로 복잡하게 발전되어 온 인물들의 성격이 크게 부각되고,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위기의 반전이 이루어진다. 결말은 소설의 이야기가 끝맺어지는 부분으로 주인공의 운명이 분명해지고, 사건의 긴장이 해소된다.(권영민, 『한국현대소설의 이해』, 태학사, 2006, p78) 이와 같은 4단계 플롯의 가장 대표적인 예로 최서해의 단편 「탈출기」를 들 수 있다. 편지글의 형 4단구성에서의 분규 혹은 갈등의 단계를 말하고 ‘위기’는 극적인 반전을 가져오는 사건이나 순간을 가리킨다. 즉, 소설 작품에서 절정을 유발하는 전환의 계기가 곧 위기 단계이다.(김윤식 외 4명, 앞의 책, p282) 예를 들면 이청준의 「병신과 머저리」에서 ‘나’가 혜인으로부터 절교의 편지를 받는 부분이라던가, 김유정의 「동백꽃」에서 ‘내’가 점순이의 심술을 견디다 못해 닭에게 고추장을 먹여 점순이네 닭에 도전시켰으나 실패한 것 등이 위기의 단계가 될 수 있다.플롯은 그 유형을 여러 가지의 기준에 의해 나눌 수 있다. 그 중 첫째는 그 이야기가 한가지로 구성되어 있느냐 아니면 두 가지 이상이 얽혀 있느냐 하는 것이다. 전자를 단일구성이라 하며 그 대표적인 예로 현진건의 「희생화」를 들 수 있겠다. 후자를 복합구성이라 하는데 많은 소설이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주로 장편소설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라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소설속의 이야기와 현실의 삶을 대비시킨 이청준의 「병신과 머저리」등이 될 수 있겠다.플롯의 유형을 결정하는 두 번째 기준은 ‘통합성’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인데, 통합성을 가지고 있는 것을 극적 플롯,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삽화적 플롯이라 한다. 극적 플롯은 “작품 속의 여러 가지 삽화나 사건 등이 완전한 하나의 이야기로 통합되는 구성방식”)으로 플롯의 기본 형태에 따라 극적 진행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즉, 김동리의 「역마」에서와 같이 ‘계연’과 ‘성기’의 사랑, ‘옥화’의 과거, ‘계연’과 ‘옥화’의 친족 확인의 사건 등 모든 것이 성기의 역마살을 발현시키기 위한 방향으로 제시 된다는 점과 같이 통합성을 가진 플롯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반대로 삽화적 플롯은 산만한 플롯이라고도 하는데 작품의 중심 사건과 밀접한 관련성이 없는 듯이 보이는 삽화나 사건들이 산만하게 연결되어 있거나, 불필요한 것 또는 부수적인 것으로 생각되는 사건들이 섞여 있는 구성 방식이다. 대표적인 예로 주인공도 없고, 단지 당시의 청계천변의 세태를 보
    인문/어학| 2007.09.30| 9페이지| 1,500원| 조회(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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