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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예사조]19세기 문예사조와 20세기 문예사조
    《19세기 문예사조와 20세기 문예사조》Ⅰ 서론 - 문예사조의 개념 및 전체적 이해문예사조란 뜻을 같이 하는 문인들이 유파(流派)를 형성하고, 문학 운동을 전개하여 하나의 사상적 흐름을 형성한 것을 일컫는다. 이는 문학사상과 비슷한 개념이지만, 시대적. 집단적 사조라는 점에서 문학 사상과는 다르다. 또한 문예 사조는 대체로 서구에서 형성된 것이며, 우리 현대 문학도 그 영향을 받았다. 어느 시대나 장소에 그 시대와 장소에 공통되는 정신이 있어서 문학과 예술이 그 정신의 영향을 받게 되며, 17세기말에 서유럽 사회를 기점으로 시작된 문예활동의 흐름을 고전주의, 낭만주의, 사실주의, 자연주의, 실존주의 순으로 파악할 때 각 사조를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고전주의란 17세기 중엽 프랑스를 중심으로 활발히 전개되어 유럽 전역으로 퍼지게 된 사상이며 17세기 말엽에는 프랑스의 루소가 인간의 자유와 자연에의 복귀를 부르짖은 것에서 활력을 얻어 18세기말부터 19세기초까지 유럽 전역에서 낭만주의가 일어나 고전주의의 정통성에 도전하였다. 19세기 후반부터는 사실주의와 자연주의가 형성된다. 사실주의와 자연주의는 과학의 발달이 보편화되고 과학적으로 사물을 따지려는 경향이 짙어 가는 데서 영향을 받아 세밀한 관찰을 통하여 인간생활을 파헤쳤고 그 이후 20세기에 들어서 부터는 여기저기에서 광범위하게 문학활동이 나타나는데 제2차 세계대전과 근대사회의 혼란이 있었기에 전통적 가치와 질서보다는 인간내면의 심리현상을 파헤치는 데 더 깊이를 두었다고 보이며 이때 나타난 사조들이 미래주의, 표현주의, 다다이즘, 구성주의, 초현실주의 등이었다. 이와 같은 문예발전의 역사적 현실에서는 그러한 요인에 의해 규정된 양식통일이 서로 복합되어 다채로운 현상을 나타내 보이며, 특히 시대의 일반적 요구와 민족의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므로 여기에서는 이러한 19세기 이전의 문예사조와 20세기 문예사조의 전반적 차이에 대해 살펴보고 깊이 있게 이해해 보도록 하자.Ⅱ 본론 - 19·20세기 문예사조의 특징1. 19세기 이전의 문예사조1 고전주의(古典主義, Classicism)고전주의는 넓은 의미에서 그리스 로마의 고정 작가들의 작품을 모범으로 하여 그것이 이룩한 완성도에까지 도달하려는 문학정신이며, 좁게 의미에서 17, 18세기 유럽 각국에서 일어난 특정한 역사적 현상으로서의 예술 사조를 이른다. 개인의 자유 분방한 재능의 발휘보다는 조화, 균제, 전아 등 형식적 조화와 완성의 미를 추구함을 그 특징으로 하며 개성적인 것보다 보편적 또는 유형적인 것이 요구되어지고 감정의 충만함보다 합리적 지성이나 직관의 명석함이 중시된다.2 낭만주의(浪漫主義, Romanticism)프랑스혁명과 산업혁명 등의 사회적 변혁에 의해서 본격적으로 대두된 낭만주의는 고전주의의 몰개성적 성격에 반발하여 18세기말부터 19세기초에 독일, 프랑스에서 일어나 영국으로 전파되었다. 이전의 고전주의가 객관적 인식과 보편적·전체적인 것을 중시했던 것에 비해 낭만주의는 주관적 인식과 민족적인 것을 존중하였고 역사에 있어서도 고전주의는 보편사를 추구했고 낭만주의는 민족사를 추구했으며 고전주의가 이성을 중시하고 형식을 중시한 문체를 사용한데 비해 낭만주의는 감정을 중시하고 자유분방한 체제를 사용하였다. 또한 낭만주의는 각 민족이 역사에 등장하기 시작한 중세를 동경하였고 전원을 애호하였다.2. 19세기의 문예사조1 리얼리즘(Realism)리얼리즘이란 양식개념으로 넓게 볼 때 현실에 발판을 두고 있는 문예사조로써 사실주의, 자연주의 사회주의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개념 및 특징사실주의낭만주의의 비현실적 성격에 반발하여, 사물을 있는 그대로 정확하게 관찰하고 객관적으로 묘사하려는 경향으로 19세기에 일어난 사조이며 사물을 과장·왜곡 없이 객관적으로 관찰 표현하고, 상상력이나 미의식으로 대상을 미화하지 않고 추악한 것도 있는 그대로 묘사하는 것 등이 특징적이다. 현대소설 사조의 주류를 이루었으며 실증적, 과학적, 사실적, 구체적 성격을 띤다.자연주의19세기 후반에 일어난 자연주의는 사실주의의 급진적인 경향으로 자연 과학적 결정론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인간도 자연물처럼 인과율이라는 자연 법칙에 따라 환경·본능·유전 인자 등에 의해 그 일생이 운명적으로 결정된다고 보는 사상을 배경으로 한다. 자연주의는 사실주의와 함께 근대 산문 문학 발달의 촉진제 역할을 하였으며 사실주의와 비교했을 때 해부학·생리학 등과도 연관된 실험적·분석적 수법을 쓴다는 특징을 보인다.사회주의사회사상으로 볼 때 자본주의적 경제원리인 개인주의를 사회주의로 대치함으로써 사회를 개조하려는 사상 또는 사회운동이다. 예술의 이념적 수단화를 목적으로 하였으며 사실주의가 현실의 문제점을 파악하는데 그쳤다면 사회주의는 현실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개혁하고자 하였다.2 19세기와 20세기에 걸쳐 나타난 문예사조a. 상징주의 : 19세기 말엽 프랑스에서 자연주의 문학에 대한 반동으로 일어난 문예사조로, 주관적인 것을 강조하고 형이상학적이고 신비주의적인 것을 상징적인 수법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였다. 사실주의에 반발하고 낭만주의를 계승한 것으로서, 낭만주의가 감각적 대상에서 쾌감을 느끼는 데 그친반면, 상징주의는 감각의 대상이 암시하는 또 다른 세계를 찾아내고자 한다는 특징을 가진다.b. 유미주의 : 미의 창조를 목표로 19세기 후반에 나타난 사조이고, 이는 탐미주의라고도 하며 넓은 의미의 낭만주의에 포함된다. 미를 최고의 것으로 보고 여기에 절대적인 가치를 부여하는 태도를 말하며, 예술의 목적을 도덕이나 실용성에서 분리시켜 미 자체를 추구하는 것이다. 특징적으로 자연 배격, 인공 중시, 형식과 기교의 중시, 감각적인 것 중시, 개성의 신장 등을 목표로 하므로 퇴폐주의적, 악마주의적 경향도 나타난다.3. 20세기의 문예사조1 다다이즘 : 제1차 세계대전으로 말미암아 유럽의 지식인들이 겪은 정신적 불안과 공포를 반영한 것으로, 기존 질서를 파괴하고 허무적 경향과 사상을 내포하고 있다. 부정·반항·파괴의 정신과 허무주의적 정신을 특징으로 가진다.2 초현실주의 : 프로이트 등의 정신 분석학에 영향받아 인간의 비이성적, 비논리적 세계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문학의 한 줄기로서 낭만주의, 상징주의, 다다이즘과 그 맥을 잇고 있다. 무의식의 세계를 중시하며 자동기술법과 자유연상법을 도입하였다.3 주지주의 : 낭만주의의 막연한 정신 편향과 감상주의에 반대하고, 벽돌을 쌓아올린 듯한 정밀함과 억제력을 요구하는 시운동이며 정확한 일상어를 사용하고, 습관화된 표현을 피하며, 새로운 기분을 표현하는 새로운 운율을 창조하고, 자유로운 주제를 선택하며, 구체적인 심상을 제시하고, 견고하고 투명한 시를 쓰며, 간략한 암시를 줄 것 등을 주장했다.4 표현주의 : 표현주의는 감정표출이라는 의미에서 표현을 예술창작의 본성으로 하는 입장이다. 특히 독일에서 많은 표현주의 문예의 영역에서의 1차 세계대전 경부터 전후 약 10년간에 걸친 운동으로 그 특징은 주관적 능동적으로 작용하여 자아감정을 앙양시키고 정신적 인격성에 대한 가치의 자각을 추진하고자하는데 있다. 표현형식은 참신하고 대담한 수법을 지닌다.5 실존주의 : 인간은 시시각각으로 죽음에 이르는 병을 앓고 있는데, 이를 분명히 인식하고 실존의 자기 해명을 통하여 허무로부터 탈피, 진정으로 의미 있는 삶을 영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인간의 모순과 추악, 기만, 부조리 등을 취급하고 참된 의미의 실존의 자각을 보여주고 휴머니즘을 건설하였다는 특징을 지닌다.Ⅲ 결론 - 19·20세기 문예사조의 전반적 차이점이상에서 19세기와 20세기 문예사조의 특징을 살펴보고 이들이 각각 다른 성격으로 나타남을 알았다. 그 전반적 차이점에 대해 결론적으로 정리해보면 20세기 문예사조는 자본주의 사회의 성립과 그 발전의 제 국면을 근본적으로 새로운 현상으로 인식한데 근거한다. 자본주의적 생산양식과 그에 따른 정치·사회적 제도 변화가 가져온 외적 현실의 변화와 주체적 조건의 변화를 근본적인 새로움으로 포착하여 표현하고자 하는, 종래의 문학을 극복 쇄신하고자 하는 새로운 문학 생산양식으로 등장하였으며, 근대화의 경험을 표현하는 모든 문학예술 형식을 근대화, 즉 모더니즘이라 가리킬 수 있다. 이와 같은 19세기 말엽 상징주의 이후에 전개된 특정한 역사적 문화현상을 20세기 문예사조로써 비교해 보면 우선 과학 정신의 발달, 합리주의 정신의 지배, 순결한 도덕정신을 바탕으로 무엇이든 확고한 체제를 유지하고자 한 19세기의 문예사조들의 특징은 낙관주의를 통한 희망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차이점으로 들 수 있겠다. 이러한 낙관주의는 긍정적 사고를 형성했으며, 감성을 중시했다. 또한 19세기는 사회변화가 20세기에 비해 빠르지 않았으므로, 그 생명을 길게 유지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은 인류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제1차 세계대전을 통해 사회의식·공동체 의식이 파괴되고 이러한 것은 개인의식의 발전을 이루게 되었으며 또한 이는 전혀 반대의 세계관의 차이를 가져오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20세기 문예사조는 다다이즘 을 출발로 해서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다다이즘 은 부정과 파괴의 정신, 허무주의적 정신을 특징으로 가진다. 기존에 신에 의존하여 살면 행복할 수 있다고 가르침을 받은 것에 반발했으며 이는 신에 의존해서 살았음에도 제1차 세계대전을 통해 많은 인명이 죽고, 생활터전이 파괴된 것을 목격한 당시 지식인들의 부정적 사고와 절망, 비관주의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겠다. 이것이 20세기에 와서 기존 질서 붕괴를 가져오게 된 것이다. 이상을 표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겠다.
    인문/어학| 2006.06.13| 3페이지| 1,000원| 조회(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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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예사조]발자크, 플로베르, 졸라의 리얼리즘
    《발자크, 플로베르, 졸라의 리얼리즘》Ⅰ 서론우리가 읽는 모든 문학에는 사실성과 낭만성이 자리잡고 있다. 과거나 미래와 같이 현실이 아닌 시점과 환상성을 추구하는 것이 낭만성이라면 사실성은 현실을 바탕으로 지금 이곳을 추구하며, 실증적·과학적인 성격을 보인다. 이중에서 특히 사실성이 많이 가미된 문학을 리얼리즘 문학이라 이르는데, 리얼리즘(Realism)이란 양식개념으로 넓게 볼 때 현실에 발판을 두고 있는 문예사조로써 realism 과 Naturalism', Socialism'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이것은 사실적으로 표현한다는 것은 같으나 어떤 세계관으로 보느냐에 따라 나뉘어 지는 것으로 우선 realism 즉 사실주의는 모사론(반영론)으로 사회과학적 측면에서 대상을 있는 그대로 그려내고자 하였다. 그리고 Naturalism', 다시 말해 자연주의(결정론, 환경결정론)는 시대나 환경 혹은 종족으로 말미암아 인간의 운명이 결정된다고 보고 인간의 삶을 묘사하고자한 사조이다. Socialism'은 사회주의를 이르며, 지금부터는 리얼리즘을 단순히 사실주의로서가 아닌 양식개념으로 파악하여 그 개념 및 성격을 생각하며 발자크의 과 졸라의 그리고 플로베르의 에서 찾을 수 있는 리얼리즘 문학 성격의 차이를 밝혀 보고자 한다.Ⅱ 본론1. 사실주의의 선구자 발자크와 사실주의 아버지라 불리는 발자크는 인간사회의 부도덕한 타락상을 생생한 역사로 증언한 작가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주로 당시 사회에 살고 있던 인간의 전형을 그려내는데 주력하였는데 그러기 위해 인물의 성격 뿐 아니라 그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환경까지도 세세하게 묘사하고 있는 것을 그의 작품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리얼리즘 문학이 그러하듯 에서도 역시 당대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 위선과 허영으로 가득 찬 타락한 귀족들의 모습, 그리고 타락한 사회를 날카롭게 비판하는 이야기가 하숙집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그 시대 프랑스 사회의 단면을 드러내고 있는데 이는 19세기 프랑스의 자본주의화 과정에서 드러난 혼탁한 사회상과 '돈'의 문제를 매우 사실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특히 에서 찾을 수 있는 리얼리즘 문학의 특징은 개인적인 주관, 감정을 배제한 현실의 정확한 관찰과 객관적 묘사이다. 예를 들어 작품 속에서 한 인물이 계단에서 내려오는 장면이 있었는데 다른 문학 작품에서는 단 몇 줄로 묘사되었을 단순한 장면이지만 에서는 4페이지에 걸쳐 세세하게 묘사되고 있다. 또한 발자크는 작품에서 하숙집의 층수와 하숙비에 관해서도 매우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으며 이러한 발자크의 사실주의는 현실의 연구 라고 할 수 있고, 이것은 소설을 과학과 같이 현실을 객관적으로 연구하고 보고하는 박물지(博物誌)라고 판단한 리얼리즘 문학의 과학 의식을 드러내 보인다.또한 소설에서 고리오 영감은 사랑하는 두 딸을 위해 피땀 흘려 돈을 모으지만 그러한 아버지의 부성애를 이용해 자신들의 신분상승을 꿈꾸는 두 딸은 결국 허영심으로 전재산을 탕진하게 되고, 빈털터리가 된 병든 고리오 영감의 장례식에마저 참석하지 않는다. 한편, 화려한 상류 사회를 동경하며 파리 사교계에 진출하고자 하는 라스띠냑이라는 인물이 파리라는 도시의 부패성과 위선에 물들어 가는 모습 등에서 그 당시 사회의 어두운 면, 추악한 면을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있는 리얼리즘 문학으로서의 특징을 찾아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허영심 많은 두 딸을 속물이라 한다면 그러한 속물들의 생활과 모략, 그리고 비참한 말년을 맞이하는 고리오 영감의 생활과 빈곤 등이 적나라하게 묘사되고 있으며 발자크는 그러한 사회의 모순과 타락을 소설 으로 날카롭게 풍자, 비판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이와 같이 발자크는 이 작품에서 보께르 하숙집을 배경으로 당대 프랑스 사회의 특징을 드러낼 수 있는 인물을 그려냄으로써 돈'의 문제와 사회의 타락을 사실성 있게 보여주고 비판하며, 그런 점에서 이 작품은 현실에 대한 참다운 반영을 담고 있다고 하겠다. 자연주의를 넘어선 사실주의, 즉 진정한 리얼리즘 문학으로서의 성격을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소설이 바로 발자크의 이 아닐까 한다.2. 에밀 졸라의 과 자연주의적 리얼리즘문학에서 모든 것을 과학자와 같은 태도로 관찰하고 해부하여 현실의 진상을 있는 그대로 설명하려 한 작가인 졸라는 당대의 지배적 풍조였던 과학적 실증주의에 입각한 자연주의의 중심 인물이었다. 앞서 살펴본 발자크가 《인간희극》에서 시도한 것을 자연주의 수법에 의하여 과학적·실증적으로 이룩하려 한 것이 《루공 막꽈르 총서》라고 볼 때 이것은 두 집안의 결합에 의하여 태어난 가족들이 어떤 운명에 놓여지는가를 실험적으로 연구한 보고서의 체제를 갖추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은 19세기 파리 하층 계급의 비참한 생활상을 리얼하게 묘사한 작품으로, 지금부터 을 깊이 있게 살펴봄으로써 리얼리즘 문학의 성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자. 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러하다.여주인공인 제르베즈는 돈을 벌기 위해 애인 랑티에와 함께 파리로 나오지만, 게으르고 술주정뱅이 인 랑티에는 그녀 곁을 떠나 버린다. 세탁부로 일하던 그녀는 쿠포와 결혼하여 열심히 돈을 벌어 세 탁소를 차린다. 그러던 어느날 쿠포가 지붕에서 일을 하다 떨어져서 부상을 입어 모아두었던 돈은 모 두 동이 나버린다. 희망을 잃은 일가의 생활을 점점 악화되고 그녀 자신도 가게를 팔아 술만 마셔댄 다. 그후 쿠포는 알코올 중독으로 죽고 뒤이어 그녀도 굶어죽는다.은 양식 개념의 리얼리즘에서 구체화시켜 볼 때 Naturalism' 즉, 자연주의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이 작품에서는 자연주의 문학이 특징적으로 보여주는 3대 결정론 중에서도 환경 결정론을 찾아 볼 수 있었다. 다시 말해 여주인공 제르베즈의 삶은 자신의 환경에 말미암아 운명지어 지고 있으며 이 소설에서 졸라가 묘사한 환경은 비단 사회적, 시대적 상황만이 아니라 자연이나 개별적 생활조건은 물론 심지어 냄새와 음식에 이르기까지의 일체의 영향을 의미한다.여기서 앞서 살펴봤던 발자크의 과 졸라의 에서 공통적으로 발견 할 수 있는 리얼리즘 문학의 성격은 객관적이고 외면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에서도 구체적이고 개별화 된 시간과 공간이 배경이 되고 있으며 에서 역시 현실적 배경이 명시되어 있으며 고리오 영감을 집필함에 있어 발자크가 그러했듯 졸라 역시도 상상력 대신에 관찰과 자료를 중시하여 을 집필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 반영론을 중시하여 그 시대상을 잘 묘사할 수 있는 인물들을 등장시켜 그 인물들을 중심으로 소설을 진행해나갔다면 에서는 반영론이 아닌 결정론이 중시된다. 즉, 인간의 삶을 폭로하는 내용이 주가 되며, 인물보다는 그 인물의 환경을 중심으로 내용이 전개됨을 알 수 있었다.그러므로 제르베즈는 자신의 운명을 자신의 의지로 이끌어가는 주체적인 존재가 아닌, 그저 운명의 흐름에 자신을 내맡겨 그것에 끌려가는 객체적 존재로서 당대의 노동자들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의 이러한 전개와 양상은 리얼리즘 문학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 묻혀있는 자연주의가 아니라, 자연주의 문학으로써 사실주의와 달리 특징적으로 담고있는 리얼리즘의 문학적 성격을 보여준다 하겠다.3. 플로베르의 에서 살펴 본 리얼리즘 문학의 성격귀스타브 플로베르는 당대 문인의 어느 누구보다 과학정신이 철저한 작가였으며 문학적으로는 어떤 사물이나 장소에 관해서 절대적으로 정확한 말 을 찾기 위해 노력했음이 특징적으로 보인다. 플로베르의 작품 중에서도 이 대표작으로 손꼽히는데, 소설은 리얼리즘 소설의 전형으로, 여주인공 엠마 보바리가 걸어가는 전락의 길을 객관적으로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은 그 묘사가 매우 치밀하다는 특징을 보이는데, 여기서 서술의 대부분은 주로 엠마의 시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즉, 단순한 사건의 전개가 아니라 엠마의 의식에 의해 사건이 반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플로베르가 언어의 묘사에 주력을 기울였다는 점을 참고하면 의 묘사는 문체의 연마에 큰 노력을 기울인 플로베르의 언어에 의해 재창조되고, 플로베르가 신의 입장에서 인물의 삶을 관찰함에 있어 그 내용이 엠마의 시각으로 전개되었으며 그 구성이 매우 긴밀하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겠다.
    인문/어학| 2006.06.13| 3페이지| 1,000원| 조회(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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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문학사]1920년대 전반기와 후반기 문학의 대비 평가C아쉬워요
    {【현대문학사】≪1920년대 전반기와 후반기 문학의 대비≫一. 들어가는 말1920년대 문학은 3.1운동 이후의 근대문학에 해당하는 시기로 3.1운동이라는 사회적 배경으로 말미암아 우리 문학 내부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났다. 3.1운동이라는 대중적 역사체험을 겪으면서 식민지 자본주의라는 당대 역사적 현실을 한층 뚜렷하게 인식할 수 있게 되고, 우리의 현실과 그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민족을 구성하는 개인 사이의 관계를 한층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식민지 현실인식의 구체화는 그 이전까지의 문학에서 일반적으로 엿볼 수 있었던 느슨한 현실인식과 그에서 비롯될 수밖에 없었던 이상주의적이고 계몽주의적 차원과는 질적으로 다른 것이었다. 특히 이 시기에 있어 새롭게 대두된 방식은 당대 사회를 이해함에 있어 계급적 관점에 서 있는 태도이다. 따라서 이는 20년대 이전의 태도와도 다르며, 3.1운동 이후 등장한 앞선 태도와도 상당한 차이를 지니면서 발전하게 되었다. 여기에서는 카프결성을 기점으로 한 1920년대 전·후반기 문학 양상을 비교해보겠다.二. 20년대 전·후반의 전반적 문학 양상 비교우선 1920년대 전반기와 후반기의 가장 특징적인 차이는 전반기 문학은 강력한 현실의식을 보이는 데 미약하여 예술담론에 지배받았다면, 후반기의 문학은 현실담론에 지배받는 문학이었다는 점이다. 박철희는 이를 낭만적 상상력 과 현실적 상상력 이라는 표현으로 점자는 전반기에 해당하며, 이는 곧 꿈(이상)을 그리는 문학이라 하였고, 후자는 후반기에 해당하여 빵(현실)을 그리는 문학이라 말한 바 있다. 이처럼 전·후반기 문학은 전체적으로 이러한 차이점을 바탕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전반기1925년후반기낭만적 상상력이 지배하는 시기예술담론개인적 삶을 토대로한 감정의 주관적 토로시 중심시 : 이상화, 홍사용소설 : 현진건, 염상섭현실적 상상력이 지배하는 시기현실담론사회적 삶을 토대로 한 객관적 표현산문중심 (비평 > 소설)시 : 권환, 임화소설 : 최서해, 조명희, 한설야[전반적 문학 양상 비교]1. 시문학의 대비1920년대초 시문학의 창작 주체들은 3.1운동의 실패와 더불어 점차 자신들을 둘러싸고 있는 세계와의 유대를 상실한 채 걷잡을 수 없는 비애와 절망의 정서 속에 함몰되어 갔다. 이들은 전대 계몽주의 문학의 교훈성을 부정하고 문학의 순수성과 영원성을 옹호하는 한편, 개성과 자아의 확립이라는 기치를 내세우고자 하였고 그들의 경향은 19세기 말 서구 데카당스 문학의 영향과 결합되면서 그들의 시를 절망이나 눈물과 애상의 세계로 몰아갔다. 따라서 20년대 전반기의 시문학에서 나타나는 무분별한 서구 지향성이나 사조적 혼류의 양상, 그리고 비탄과 절망의 정조는 이와 같은 창작주체들의 정신적 혼란에서 기인한 필연적인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신적 혼란과 이념적 공백은 다른 한편으로 새로운 사상과 이념을 모색하도록 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따라서 20년대 전반기 시문학은 백조파를 중심으로 개인적인 삶을 표출하는 시가 주류를 이루었다. 이들은 때로 도피적이고 퇴폐적인 느낌마저 주고 있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그 시대에 들어 비로소 시작된 개성의 자각과 사회와의 부조화에서 비롯되는 절망감을 반영한 것이라 이해된다. 후반기의 시문학은 1925년 그 이전의 염군사와 파스큘라 등에서 활동하던 작가를 중심으로 카프라는 조직이 결성되고 그것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었다. 특히 이들이 프로문학으로 발돋움 한 것은 1927년 이후이며 따라서 감상적 낭만주의에 대한 반발과 사회주의 이념이 강하게 드러나고 있다. 그러나 확고한 의식을 가진 문학활동을 촉구한다는 점에서는 나름대로 성과도 있었지만, 근본적으로 수준 높은 작품 창작으로 이어지지 못해 공허한 이론에 머물고 말았다는 한계를 지니기도 한다. 이러한 두 경향과 달리 일각에서는 김소월, 한용운과 같은 시인들의 활동이 주목되기도 하는데, 이들은 주로 민요에 관심을 가지고 민중적 정서와 향토적 정조의 표현에 주력하여 민족주의 이념을 추구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하였다.2. 소설문학의 대비소설문학에 있어서는 전반기의 양상은 시적 소설이 주류를 이루었다. 이는 소설의 본질이 Logos적인 부정과 비판에 있는데 반해 Pathos, 낭만적 상상력에 지배받는 소설을 일컫는다. 특히 염상섭의 초기작품인 「표본실의 청개구리」,「암야」등과 같은 작품을 그 예로 들 수 있으며 이러한 소설문학의 양상은 카프 형성 후 부정과 비판의식으로 점차 나아가게 된다.{20년대 전반기20년대 후반기동인지 중심이며 시적인 소설을 썼음일인칭 서술 시점(객관성주관성)NOVEL 의식의 소설이 본격적으로 창작(너무 지나쳐 도구로 전락한 경우도 있었음)이기영, 한설야, 안함광[20년대 소설의 흐름]이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몇몇 작가들을 예로 들어가며 전반기와 후반기의 양상을 대비해보도록 하겠다.1 현진건(玄鎭健, 1900~1943)현진건의 1920년대 초기작인 「빈처」,「술권하는 사회」에서 볼 수 있듯 전반기 작품들 은 대개 지식의 고뇌와 내면의 우울을 다루고 있으며 특히 「빈처」에서는 주관적 감정에 의한 화해로써 궁핍한 현실을 덮어두는 다분히 낭만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후반 기에 가서는 약간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운수 좋은 날」,「고향」과 같은 작품에서 보이듯 전반기의 지식인의 주관주의적 현실 비판에서부터 객관적 현실의 일 면에 대한 정확한 묘사를 거쳐 현실의 풍부함과 역사적 과정을 내포한 한 순간을 포착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면서 우리 나라 근대 단편소설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2 염상섭(廉想涉, 1897~1963)염상섭의 초기작인 「표본실의 청개구리」,「암야」,「제야」등도 마찬가지로 번민하는 젊은 지식인의 내면 심리상태를 표현하고 있으며 주인공의 상황이 추상적으로 나타나며 구 체적인 현실이 드러나지 않는 다는 특징을 보인다. 그러나 후반기 작품인 「해바라기」, 「전화」와 같은 작품에서는 그 경향이 변모된 것을 알 수 있다. 후반기 그의 작품에는 주 인공이 마주친 현실의 모습이 분명히 드러나고 있으며, 현실의 객관적인 논리를 개인의 삶 속에서 보여줌으로써 현실 사회와 개인이 맺고 잇는 관계를 드러내는 구체성으로 점차 넘 어가는 변화를 보여줌으로써 본격적인 리얼리즘 작가의 면모를 보이게 된다.3 나도향(羅稻香, 1902~1927)나도향은 1922년 현진건과 같이 『백조』동인으로 참가하여 「젊은이의 시절」,「별을 안거든 우지나 말걸」과 같이 관념적이고 낭만성이 농후한 작품들을 발표하였는데 가난한 어린 소년의 하루를 그린 「행랑자식」은 그의 창작생활의 한 전환점으로 이룬다 이후 그 는 현실에 대한 리얼리즘 적인 탐구를 계속 발전시켜 「물레방아」,「벙어리 삼룡이」와 같은 뛰어난 단편소설을 창작했다.3. 희곡·비평문학의 대비위에서 언급했듯 20년대 전반기의 시·소설 문학에 있어 작가들의 작품 창작의 변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희곡이나 비평과 같은 분야에 있어서도 전·후반기의 양상은 크게 다르게 나타난다. 희곡 같은 경우에는 극예술협회와 토월회를 중심으로 전개되었으며 이들이 사실주의, 표현주의가 잘 드러난 20년대의 근대극을 주도하였다. 한편, 후기에는 여기서 더 나아간 경향극이 주류를 이루었다. 이 또한 카프의 결성과 계급의식의 심화와 관련하여 이해할 수 있으며 경향극은 계급의식의 고취에 목적을 두고 김정진의 「기적 불 때」, 송영의 「모기가 없어지는 까닭」등을 그 대표작이라 꼽을 수 있다. 이들은 대개 빈부의 대립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프롤레타리아 계급의 행복으로 결말을 맺고 있다.
    인문/어학| 2006.06.13| 3페이지| 1,000원| 조회(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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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문학사]1950년대 소설문학의 전개양상
    {【현대문학사】≪1950년대 소설문학의 전개양상≫一. 들어가는 말1950년대는 민족사의 최대의 비극이라고 할 수 있는 6 25 전쟁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따라서 1950년대의 소설사적 성격을 말함에 있어 불가분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 것은 전쟁의 상황이다. 당시의 작가들은 전쟁으로 인한 인간성 상실의 역사를 체험함으로써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인간주의 문학과 전후의 폐허화된 현실을 고발하는 문학 등에 주력하였다. 대부분의 작가들은 이제까지 믿고 구현해왔던 자신의 신념에 회의를 품게 되었으며, 그 결과 서구에서 들어온 실존주의와 모더니즘에 탐닉하게 되었다. 그러나 자칫 방향 상실로 보이기 쉬운 이 시기에도 작가들은 현대 문학 발전의 길목이 될 수 있는 작품들은 양산하였다. 여기에서는 이 시기의 소설을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하여 하나는 이른바 '전선 문학' 이라고 할 수 있는 전쟁에의 참여 문학과 6 25 전쟁 기간의 문학으로, 다른 하나는 전쟁을 겪고 난 후의 이른바 전후 문학으로 나누어 전개 양상을 살펴보도록 하겠다.二. 1950년대 소설문학의 전개적 특징1950년대 소설 문학사를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누어 생각해 볼 때 전반기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생존의 문제가, 1950년대 후반은 전후의 복구와 앞으로의 민족적 지향성을 확립하는 것이 과제였던 시기였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양상은 비단 소설문학뿐만이 아니라 1950년대 문학사를 통틀어 나타난 전개양상이며, 전반기·후반기의 특징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1950년대 전반기1950년대 후반기·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생존 그 자체의 문제가 급선무였던 시기·전쟁 문학(전쟁의 상황 속에서 일어나는 참상을 다룬 문학)·생존의 문제는 실존주의를 불러오는 원 인이 되었음.··전후의 복구와 앞으로의 민족적 지향성 을 확립하는 것이 과제였던 시기· : 굶주림의 문제, 먹고 살아 남기 위한 문제를 다룸.三. 1950년대 소설문학의 양상1. 전선문학(전쟁에의 참여와 전사(戰士)의 상황심리·형태)종군 작가들은 육·해·공군에 각각 나뉘어져 전쟁의 상황을 기록하거나 참전국의 사기 를 진작시키기 위한 문학을 창조해 내게 된다. 그 대표적 작품이 '전시 한국 문학선' 에 실려 있다. 그러나 이 시기의 소설은 목적 의식이 앞서 있기 때문에 그 문학적 성취도가 낮을 수밖에 없었다. 더불어 1950년대의 소설은 전쟁의 폭력 앞에서 생명의 존엄성이 가차 없이 유린되는 상황적인 경험과 관련하여 무방비한 죽음과 자살과 잔혹한 인간살상의 장면 을 묘사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예컨대 김동리의「밀다원시대」, 장용학의「요한시집」이 그것이며, 한편, 전쟁체험은 1950년대의 소설로 하여금 군인을 그 주인공으로 등장시키는 현상을 두드러지게 한다.이런 군인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들은 그들의 희생과 의무·용기·애국심은 물론 죽음의 공포 앞에서의 불안한 심리상태, 개인과 조직 집단간에 내재하는 유대와 갈등 및 죄책감과 탈출충동, 인간애 등의 문제를 함축하고 있기가 보통이다. 황순원의「너와 나만의 시간」, 곽학송의「독목교」, 송병수의「인간신뢰」등이 그 예증이 된다.2. 전쟁 체험을 통한 피해의식과 성장소설전쟁은 1950년대 이래로 한국소설로 하여금 성장소설로서의 전쟁소설의 형태를 편만화 시 키게 된다. 재난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는 전쟁은 아이들로 하여금 고아나 굶주림의 고통 을 경험하게 하고 또 순진과 무지의 상태로부터 세계와 현실의 음험함과 무서움을 일깨우 고 인지케하는 교화적인 경험의 모형이 되기도 한다. 하근찬의「흰 종이 수염」이나 송병 수의「쑈리 킴」, 백인빈의 「조용한 江」은 모두 어린이의 시각으로 전쟁에서 파생된 삶 과 현실에 대한 비극적인 인지와 깨달음의 각성과정을 다룬 것으로서 이른바 성장소설 또는 성장적 형성소설(Bildungsroman)'로서의 잠재적인 기반을 이룬 작품들이다.성장소설이란 어린이나 젊은이를 주인공으로 하여 시련을 겪어가면서 세계와 현실에 대 한 변화와 성숙화의 과정을 보여주는 소설형태다. 따라서 초점이 두어지는 한 중심인물은 배우고 성장하며, 사회와 현실은 이에 대한 삶과 경험의 장소가 되는 것이다. 이런 소년기 에 있어서의 성장의 경험이 특히 전쟁의 경험과 관련되는 것이 성장소설로서의 전쟁소설 또는 전쟁경험의 성장소설인 것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성장소설과 달리 전쟁과 거기에 수 반된 여러 문제에 밀착되어 있다는 점에서 보다 특수한 형태에 해당한다.한편, 전쟁을 체험하면서 50년대 작가들의 작품 세계는 방향 상실, 불안과 혼돈, 피해 의식 등에서부터, 생활의 절박한 어려움이나 일자리 없음의 극한적 고통을 집중 조명하게 되는데, 그 대표적 유형이 김동리의 「밀다원 시대」, 김성한의 「암야행」, 황순원의 「나무들 비탈에 서다」등이며 이러한 전쟁으로 인한 피해에 대한 인식은 앞서 언급한 성 장소설 외에도 그 결과로서의 희생의 구체적인 표상(表象) ― 정신적, 육체적 불구(不具) ― 을 제시하게 되는데, 오상원의 「백지의 기록」, 하근찬의 「수난 이대」, 손창섭의 「혈서」, 유주현의 「장씨 일가」등은 이러한 양상의 대표적 작품들이라 하겠다.3. 휴머니즘 문학1950년대 문학에서 또 한가지 주목할만한 것은 전쟁의 무모함이나 잔혹성을 고발함으로 써 전쟁의 비인간성과 반윤리성을 드러내는 '휴머니즘 문학' 이다. 이것은 동쪽으로서 결 코 적대시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외래적인 이데올로기의 힘에 이끌려서 서로를 부정하고 대립하며 마침내는 전쟁으로 발전하였다는 데서 기인하는 셈이다. 다시 말하자면 한국전쟁 의 특수성이 이데올로기가 파생시킨 대립된 분극화에 의해서 비롯되었고, 또 이에 의해서 남북의 갈등이 더욱 심화되었다는 사실과 밀접히 연관되는 것이다.이러한 이데올로기와 정치주의에 대응하여 인간적인 것, 인간성의 따사로움의 정심을 지 키려는 것이 바로 휴머니즘이다. 그래서 당대 소설은 이데올로기의 고발 빛 인간성을 옹호 하려는 휴머니즘을 증대시켰던 것이다. 이러한 경향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김동리의 「흥남 철수」, 박영준의 「용초도 근해」, 황순원의「학」등이 있다.4. 실존주의 문학의 영향서구 문예 사조에서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을 겪으면서 인간의 존재와 그 의미, 한계에의 도전과 극복을 언급하며 등장한 실존주의는 전후 한국 문단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으며, 특 히 젊은 작가들의 피폐화된 정신 세계를 지배하여 한 시대를 풍미하게 된다. 이러한 유형 의 대표적 작가들로는 손창섭, 장용학, 오상원을 꼽을 수 있다.인간에 대한 불신으로 인하여 냉소주의를 극한에까지 시도한 손창섭의 「공휴일」,「비 오는 날」, 「낙서족」 , 한국 문단의 가장 난해한 작가로 손꼽히는 장용학의 「요한 시 집」, 「비인 탄생」, 「원형의 전설」, 앙드레 말로, 생텍쥐페리의 영향과 의식의 흐름 수법을 보이는 오상원의 「유예」, 「백지의 기록」, 「모반」, 「황선 지대」 등이 이 경 향을 대표하는 작품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인문/어학| 2006.06.13| 3페이지| 1,000원| 조회(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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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소설론]한국 리얼리즘소설의 구조와 특성
    《한국 리얼리즘소설의 구조와 특성》Ⅰ. 서론18C 산업혁명과 프랑스혁명을 거치면서 우리 사회는 급격한 변화를 맞이한다. 자본주의 사회가 대두하면서 신흥 부르주아 계급이 탄생하였고, 그러한 사회적 근대성이 문학에도 반영되어 낭만주의의 점차적인 쇠퇴와 함께 예술시대라고 불린 한 시대가 가고 현실의 과학에 기반하여 당대의 현실문제와 직접 맞겨루고자 하는 문학양식이 나타난 것이다. 이를 리얼리즘(Realism)이라 하며, 그 개념설정에 있어 많은 논의가 일고있는 리얼리즘은 크게 철학적 개념, 양식개념, 사조개념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 살펴 볼 수 있다. 우선 철학적 개념에서의 리얼리즘은 명목론(nominalism)에 반하는 실재론(realism)으로 명목론이 형식 개념으로 사물을 인식하고자 했다면 실재론은 본질 개념으로 사물을 인식함을 이른다. 다음으로 양식개념으로써의 리얼리즘은 아이디얼리즘, 즉 이상주의와 반하는 개념으로 현실주의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는 이상· 꿈을 추구하기보다는 현실의 빵을 중요시하는 것이며 고전주의, 사실, 자연주의 등의 문예사조가 현실주의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사조개념으로서의 리얼리즘은 사실주의라 할 수 있으며 지금부터 살펴 볼 것은 양식개념으로서의 리얼리즘이며, 특히 한국 리얼리즘 소설을 대상으로 하여 그 구조 및 특성에 대하여 고찰해 봄으로써 리얼리즘 소설에 대해 이해해보고자 한다.Ⅱ. 한국 리얼리즘 소설의 등장과 일반적 특성한국 문학사의 흐름을 살펴보면 1910년까지는 아이디얼리즘에 입각한 소설이 주류를 이루다가 1920년대에 이르러 이전까지와는 다른 성격의 소설이 등장하게 됨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이상의 추구, 어떠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쓰여진 소설이 아닌 작가의 주관에 입각한 선험의식을 배제하고, 객관현실을 객관적으로 있는 그대로 솔직히 보여주려 했던 염상섭, 현진건과 같은 작가가 마련한 리얼리즘 소설을 가리킨다. 이들은 아이디얼리즘과 달리 현실을 철두 철미의 객관의식으로 파악하려 했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현실인식의 방법이 그 이전과는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말하자면 리얼리즘 소설은 작가 개인의 관념이나 이념은 송두리째 빼버리고 사물이 존재하는 그 실상을 솔직하게 드러내 보이려 했던 것이다. 이러한 정신은 서구 소설에서 플로베르(G. Flaubert)가 개척한 소설의 기법과 크게 다를 바 없다. 그것은 유구한 역사를 통해 소설의 본질을 근본적으로 뒤바꾸어 놓은 것이다.다시 말해 염상섭, 현진건이 모색한 소설의 방법은 善/惡 , 新/舊 , 貧/富 와 같은 현실에 처해있는 삶의 여러 문제들의 갈등상을 소설을 통하여 함께 보여주려 했던 것이다. 선/악 (고대소설), 신/구 (신소설), 빈/부 (계급문학)와 같은 갈등은 아이디얼리즘 소설에서 주로 나타나던 주제들로써 아이디얼리즘 소설에서는 작가가 천편일률적으로 善, 新, 貧 의 편에서 그들의 손을 들어주었다면 같은 갈등 양상이 리얼리즘 소설에서 나타나더라도 리얼리즘 작가는 그 누구의 편도 들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여줄 뿐이다. -여기에 대하여는 리얼리즘 소설의 구조에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겠다- 리얼리즘 소설은 이처럼 아이디얼리즘이 차지하고 있는 모든 방법을 전면 거부하면서 대두되었던 것이다. 예를 들어 염상섭은「만세전(萬歲前)」에서 3·1운동 직전 조선의 암울한 현실을 치밀한 묘사로서 객관적으로 조명하였고, 또한 표본실의 청개구리」는 일제 강점기에 암울한 시대를 살아가는 지식인의 정신적 황폐함을 파헤쳤다. 현진건의「운수 좋은 날」은 일제 강점기 도시 하층민의 비참한 삶을 반어적 시각으로 제시하였다. 이후 1930년대에 이르면 20년대에 변화로 나타난 리얼리즘은 김유정, 강경애와 같은 작가에 의해 지속으로 이어지며 이때에는 또 다른 성격의 소설, 즉 모더니즘소설이 등장하여 한국 소설의 흐름도 시간이 흐를수록 다양한 양상을 보이게 된다.여기서 주목해 보아야 할 것이 또 한가지 있는데 그것은 동시대에 등장한 프로문학이다. 이는 1920년대에 대두하여 1935년 카프{) 카프(KAPF; Korea Artista Proleta Federatio) : 한국의 사회주의 혁명을 위해 조직한 대표적 인 문예 운동 단체로 1925년 8월에 조직하였다. 주로 정치 투쟁을 위한 예술을 지향하였다. 카프의 결성과 함께 조직적인 계급 문학 운동이 대두 되었으나 문학을 정치에 예속시키고 민 족성을 부인하는 카프의 경향은 반발을 불러 일으켜 국민 문학파와의 사이에 심한 대립 현상 을 보였고, 이는 우리 문학의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가 해체되기까지 나타난 문학양식으로, 목적의식(계급의식)의 문학이라고 볼 경우에는 아이디얼리즘 문학으로 볼 수 있으며. 현실문제를 추구했다는 점에서 보면 리얼리즘 문학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이는 아이디얼리즘과 리얼리즘의 중간형태로, 넓게 보면 아이디얼리즘 문학이라고 볼 수도 있으나, 학계에서는 사회주의 리얼리즘과 관련하여 프로문학을 리얼리즘의 범주로 보고 있다고 한다.정리하면 리얼리즘은 인간과 사회를 문제삼고, 인간의 삶을 공유하는 것으로 보았으며, 인간은 어디까지나 사회적 동물이라는 명제를 염두에 두고 삶의 치열한 현장을 박진감 있게 그려나갔다. 말하자면 리얼리즘의 세계관이라 할 물질주의와 산업주의를 개인정신의 부자유로 보고 반발했던 것이다. 현실과 그 현실을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는 언제나 새로운 문학을 탄생시켰 듯이 1930년대라는 삶의 변화는 또 다른 소설을 탄생시켰던 것이다.Ⅲ. 한국 리얼리즘 소설의 구조1. 표현 방법과 플롯(엮어짜기){{{리얼리즘 소설에 나타나는 표현방법은 간접화법이 아니라, 직접화법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서술된 문장은 작가가 독자에게 이념이나 관념 주입을 허용하지 않으므로 어떤 형태로든 작가의 모습은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말하자면 철저히 현실을 객관적으로,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엮어짜기부터 다른 형태로 나타난다. 작가에 의해 마구 조작된 플롯이 아니라, 가급적 현실에 처해진 모습은 반영하려는 의식이 지배하기 때문에 잦은 기복이 보이지 않는다. 물론 이 경우에도 소설은 어디까지나 예술로서 형상화하는 것인 만큼 현실 자체와는 다른 모습을 띌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리얼리즘 소설에서 문제되는 것은 당대 현실에서 인간의 삶과 직결되는 공공적인 쟁점에 관심을 집중시킨다. 또한 플롯의 유형은 대개 클라이막스가 1번 나타나는 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아이디얼리즘 소설이 클라이막스가 2번 이상 나타나는 형으로 흥미진진하며 비현실성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고 볼 때 리얼리즘 소설은 흥미차원에서 아이디얼리즘 소설보다 떨어지나 현실성(여실성)을 획득함을 알 수 있다.2. 갈등(conflict) : 리얼리즘 소설에 대두되는 갈등은 아이디얼리즘의 그것처럼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리얼리즘에서는 선/악, 빈/부, 신/구 등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주려 하기 때문에 어느 한 쪽만을 두호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중요한 특징이다. 그러므로 작자는 현실에 처해진 여러 갈등상을 그대로 드러내 보여줌으로써 작가적 사명을 수행하려 했던 것이다. 적어도 리얼리즘이 현실의 편에 서서 객광 정신에 입각하여 사물을 형상화하는 것을 본질로 삼을 때 당연히 결과되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아이디얼리즘소설과 리얼리즘 소설이 외적 갈등 양상을 보인다면, 모더니즘소설은 내적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3. 인물 및 시점 : 주로 현실 생활에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인물이 등장한다. 즉 아이디얼리즘소설에서 추상적 인물, 비현실적 인물이 등장한다면 리얼리즘 소설에서는 주로 현실 생활에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인물이 등장한다. 인물 창조 방법에 있어서도 리얼리즘소설은 간접제시 방법으로 객관적 인물창조 방법이 쓰인다. 다시 말해 이는 인물 스스로가 대화, 행동 등을 통해 자신의 성격을 창조해나가며 독자가 직접 인물의 성격을 추정해야함을 말한다. 그러므로 시점은 소멸자 시점이며 비참여자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예로 「소나기」,「사랑 손님과 어머니」와 같은 작품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인문/어학| 2006.06.13| 3페이지| 1,000원| 조회(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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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별인사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