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아의 장애유형과 변별 >1. 정신지체① 정신지체의 정의- 정신지체는 ‘낮은 지적기능과 적응행동의 결함’으로 정의한다. 여기서 적응행동은 자립능력과 사 회적 책임감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자기생활 연령대에서 기대되는 능력에 못 미친다. 초기 영아의 적응행동은 감각-운동, 자립, 사회화 기능을 포함한다.② 발달특성· 언어이해 능력이 지체되어 있다.· 단기 기억력이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진다.· 사물의 연관관계를 이해하기가 어렵다.· 주의집중 시간이 짧고 한자리에 일정시간 앉아있지 못하고 자리 이탈을 하는 경우가 많다.· 운동 능력 면에서 지체를 보이며 지적능력이 떨어질수록 운동능력도 상대적으로 지체를 보인다.· 손가락 협응에 필요한 소근육 활동에 어려움을 보인다.③ 정신지체의 원인 및 변별· 유전적 요인 : 염색체이상 - 다운증후군, 터너증후군유전적 결함 - 신진대사 이상 증후군· 사회 환경적 요인 : 산모의 건강상태와 영양상태, 신생아기의 영양결핍, 사회적자극과 언어적 자극 의 결핍, 부적절한 보살핌, 학대와 방치 등· 정신지체 영아는 단순히 발달수준에 근거한 평가 뿐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감정 등을 함께 살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정신지체 영아는 과제에 대한 반복적인 일상교육이 필요함을 이해하고 교수활 동을 일상적인 수준과 연결시키고, 추상적인 상징개념을 학습하기보다는 조작할 수 있는 구체적인 물체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2. 자폐증① 자폐의 정의- 자폐는 타인의 존재와 감정에 대한 반응이 없고 언어발달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언어표현의 유연성 이 결여되고, 특이한 언어 등 언어발달에 장애를 보이는 것이다.② 발달특성- 사회성 발달의 특징· 눈 맞추기가 잘 안되며, 눈 맞추기가 가능한 영아라도 눈 맞추는 시간이 매우 짧다.· 부모와의 애착관계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안아주어도 몸을 뻗치며 좋아하지 않는다.· 사람과 상호작용을 하기 위해서 손짓이나 몸짓을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다.· 또래에게 관심이 없고 어울리지도 않고 늘 혼자 있는다.· 얼굴표정으로 감정을 나타내는 경우가 드물고 늘 무표정이다.- 의사소통의 특징· 전반적으로 언어발달이 전혀 일어나지 않거나 언어발달이 일어나더라도 또래에 비해 많이 지체된다.· 언어가 어느 정도 발달하더라도 타인과 의사소통을 하지 못하고 의미 없는 명칭 등을 혼자말로 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이름을 부를 때 잘 반응하지 않는다.· 말을 할 때에 억양과 리듬이 자연스럽지 못하다.· 상대방이 말을 하면 적절하게 대답하지 못하고 상대방의 말을 그대로 따라하는 경우가 많다.- 행동상의 특징· 자동차 바퀴를 계속 돌리는 등 장난감의 일부분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주변 환경의 조그만 변화에도 견디지 못한다.· 소리에 대한 반응이 상황에 따라서 매우 다르게 반응하기도 한다.· 상등 행동들을 계속해서 한다.· 기분의 변화의 기복이 매우 심하다.· 특정한 음식에 격렬한 저항을 하기도 한다.③ 자폐증의 변별· 자폐성향의 영아의 경우 대부분 지적능력에 지체를 보인다. 그러므로 자폐와 정신지체를 분명하게 구분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정신지체는 전반적인 발달이 지체되어 있는 반면에 자폐는 영역별 불균 형을 심하게 보인다. 자폐성향은 개개인에 따라 모두 다르게 나타나며 어떤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지에 따라 적응형태의 다양성을 보이므로 개별적인 특성 파악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3. 정서 및 행동장애① 정의- 정서 및 행동장애는 일반적으로 타인과 의미 없는 관계를 맺고, 긍정적이고 확실한 자의식을 발전해 나가는데 어려움을 갖는다. 이는 결과적으로 교육적 성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소아정신분열증 또는 자폐성 등이 포함된다.② 발달특성- 공격행동· 동료나 교사들과 만족할만한 대인 관계를 형성?유지하는 능력이 결여되어 있다. 즉, 다른 아동을 괴 롭히거나 교사에게 이유 없이 반항한다.· 정상적인 상황 하에서의 부적절한 행동이나 감정을 표현한다.- 과잉행동 / 주의집중력 장애· 손발을 가만히 두지 못하며, 움직이거나 몸을 꼰다.· 가만히 앉아 있으라고 지시하여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돌아다닌다.· 걷지 못하고 주로 뛰어다니며, 심하게 위에 올라가는 것을 좋아한다.· 조용히 노는데 어려움이 있다.· 늘 말을 많이 한다.·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대답해 버린다.· 집단생활이나 게임시에 자기 순서를 기다리지 못한다.· 다른친구들 대화나 놀이에 무조건 끼어들거나 방해한다.- 불안과 위축· 늘 불행해하고 우울한 기분으로 생활한다.· 기분의 변화가 매우 심하며, 가끔 사소한 일로 당황하고, 두려움과 불안이 많다.③ 정서 및 행동장애의 원인 및 변별· 영아의 성질과 기질적 특성, 유전과 신경학적 특성, 영아기의 부정적인 경험, 부모와의 관계,양육방법, 영아와의 부적절한 상호작용 방법 등· 정서 및 행동장애가 있는 영아들은 지능이나 감각기관 이상 또는 건강상의 이유로 설명할 수없는 학습상의 어려움을 보인다.4. 뇌성마비① 정의- 뇌성마비란 출생 전, 출생시 또는 출생 후 아직 뇌가 미성숙한 시기인 2~3세 이전에 가해진뇌손상에 의해 발생되는 장애로서 주로 운동기능 장애를 나타내며 그 외에 지능장애, 언어장애,경련, 시각장애, 청각장애 및 감각장애 등을 보이는 복합적인 장애로서 비전형성이다.② 발달특성· 뇌성마비 영아 중 40~60%가 지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많은 뇌성마비 영아들은 경기와시각장애, 청각장애를 동반한다.· 뇌성마비 영아에게 가장 많이 동반되는 장애는 언어장애로, 혀와입술, 성대와 턱 등의 발음기관마비로 인해 발음이 불명확하다. 지능이 낮을 경우 이 부분에 더 많은 지체를 보인다.③ 뇌성마비의 원인 및 변별· 출생 전 : 산모의 풍진이나 기생충 감염, 약물노출, 태아의 산소결핍출생 시 : 외상으로 직접적인 두뇌상해, 태아의 호흡방해출생 후 : 고열, 감염, 독극물 중독, 뇌출혈, 뇌상해기타 : 조산아, 미숙아의 미숙정도· 뇌성마비는 운동성 발달은 물론 전반적인 발달 영역에 모두 영향을 미친다. 언어발달은 뇌성마비의 장애정도에 따라 동반하게 된다. 발성을 위한 숨소리조차 내기 어려운 경우,턱,입술,혀, 인후, 구개 등 근육연결고리가 약해서 생기는 조음장애, 뇌성마비에 동반되는 정신지체나청각장애 등으로 인해 언어장애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인지발달은 신체장애의 정도와 밀접한 관련이 없다. 운동성 장애로 인해 뇌성마비 영아들은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그들의 능력보다 매우 낮게 능력이평가 되기도 한다.5. 청력장애① 정의· 청력장애란 청력손상으로 인해서 보청기를 사용하여도 청력을 통해 어려움이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② 발달특성· 귀앓이를 자주하거나, 귀에서 분비물이 나오거나, 인후염을 자주 앓는다.· 균형을 잡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오래 돌아도 어지러워하지 않는다.· 어휘력이 제한되고 언어발달이 느리고 발음이 부정확하다.· 속삭이는 소리나 멀리서 말하는 소리를 잘 듣지 못한다.
장애인 복지 시설에 대하여...최근 모든 사회 구성원들의 복지와 삶의 질을 개선하려는 우리 정부의 노력과 더불어 소외계층의 복지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어 장애인도 사회정책의 중요한 대상으로 잡아가고 있다. 장애인복지는 보호와 재활의 두 측면이 모두 중요하며 장애인에게 있어 재활서비스와 보호서비스는 대체로 서로 부적인 상관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즉, 장애정도가 심할수록 보호와 치료교육 서비스가 보다 중요해진다고 볼 수 있으나 중증장애인의 기능상의 개선을 꾀할 수 있는 보조기기의 마련과 효과적인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사회통합의 기회를 높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장애인 및 그 가족들의 다변화된 재활욕구에도 불구하고 이를 적절히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 프로그램이 양적 질적으로 부족한 실정으로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히 요구된다. 장애인복지는 국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전체의 문제 중 하나로 소외계층의 생활보호와 더불어 시설보호자 특히 장애인시설 보호자들의 생활수준도 당연히 높아져야 한다. 그러나 아직도 장애인복지 서비스시설과 프로그램에 있어 열악한 재정상태, 전문 인력의 부족, 시설운영의 폐쇄 등으로 인하여 효율성이 저하되고, 수혜자들의 불만을 초래하고 있다.현대 사회의 변화와 더불어 나아가야 할 장애인복지시설이 수용보호에만 그쳐있는 우리나라의 열악한 상황은 요보호 장애인의 생활보장에 불안한 생존만을 부여하므로 새로운 의미의 장애인복지시설이 필요하다.1. 장애인복지 시설의 필요성장애인들에게 사회에 통합시키고 자립기반을 확충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장애인복지를 통한 신체적?정신적?경제적 가용능력을 최대한 발굴하여 장애인 개인의 존엄성을 높이고 자활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장애인복지는 전문적이고 개별적인 전달체계를 필요로 한다.그러므로 장애인생활시설의 존재 의의는 그것을 필요로 하는 장애인이나 그 가족에게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것이다. 또한 장애인 자신에게 적절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선택하는 선택자료로 시설 보호가 제공되어야 한다. 어떤 사정으로 도저히 가정적인 환경에 적응할 수 없는 장애인들이 생겨나 불가피하게 시설보호라는 제도가 필요하다. 다시 말하면 어떠한 경우를 막론하고 가정에서 양육될 수 없는 장애인들을 맡아서 보호하는 것을 시설보호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시설보호의 목적은 가정에서의 욕구가 제대로 충족될 수 없는 장애인들에 대해서 집단보호와 치료를 마련해 주는데 있다.이처럼 시설보호의 구체적인 목적에서 찾아볼 수 있듯이 시설보호는 단순히 수용보호가 아니라 집단생활의 프로그램이나 장애의 욕구에 따르는 특수서비스를 통하여 다양한 경험을 얻어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는 동시에 장애인들의 건전한 인격발달 및 제반 문제에 대한 해결에 그 목적이 있다.이와 같이 어떠한 사정으로 도저히 가정적인 환경에 적응할 수 없는 장애인들이 생겨나 고 또 장애인이나 그 가족에게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적절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선택하는 선택자료로 장애인 자신에게 시설보호가 제공되어야 하며, 장애인들의 건전한 인격발달 및 제반 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해 장애인생활시설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장애인생활시설은 이들을 위해 생활, 기술, 원조 서비스의 기능을 수행하여야 한다. 또한, 장애인의 사회통합 및 신체적?정신적?경제적 가용능력을 최대한 발굴하여 장애인 개인의 존엄성을 높이고 자활을 도모하기 위해 또 인간의 존엄성 확보를 위해 장애인생활시설의 그 필요성이 증가되고 있다고 보여진다.2. 장애인복지 시설의 종류 및 기능(1) 장애인 생활시설① 장애유형별 생활시설 : 장애유형이 같거나 또는 유사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입소 또 는 통원하게 하여 그들의 장애유형에 적합한 의료, 교육, 직업, 심리, 사회 등 재활서 비스와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② 중증장애인 요양시설 : 장애의 정도가 심하여 항상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입소하게 하 여 상담, 치료 또는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③ 장애영유아 생활시설 : 6세미만의 장애영유아를 입소 또는 통원하게 하여 보호함과 동 시에 그 재활에 필요한 의료, 교육, 심리, 사회 등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2) 장애인 지역사회 재활시설① 장애인 복지관 : 장애인에 대한 각종상담 및 사회심리, 교육, 직업, 의료재활 등 장애인 의 지역사회 생활에 필요한 종합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사업을 수행하는 시설이다.② 장애인 의료재활시설 : 장애인을 입원 또는 통원하게 하여 상담, 진단, 판정, 치료 등 의료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③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 장애인을 주간에 일시 보호하여 장애인에게 필요한 재활 서비 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④ 장애인 단기보호시설 : 장애인을 일정기간 보호하여 장애인에게 필요한 재활 서비스 를 제공하는 시설이다.⑤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 스스로 사회적응이 곤란한 장애인들이 장애복지 전문인격에 의한 지 도와 보호를 받으며 공동으로 생활하는 지역사회내의 소규모 주거시설이다.⑥ 장애인 체육시설 : 장애인의 체력증진 또는 신체기능 회복활동을 지원하고 이와 관련된 편의를 제공하는 시설이다.⑦ 장애인 수련시설 : 장애인의 문화, 취미, 오락 활동 등을 통한 심신수련을 조장, 지원하고 이와 관련된 편의를 제공하는 시설이다.⑧ 장애인 심부름 센터 : 이동ㅇ 상당한 제약이 있는 장애인에게 차량운행을 통하여 직장 출 퇴근 및 외출 보조 기타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⑨ 수화통역 센터 : 의사소통에 지장이 있는 청각 언어장애인에 대한 수화통역 및 상담 서비 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⑩ 점자도서관 : 시각장애인에게 점자 간행물 및 녹음서를 열람하게 하는 시설이다.⑪ 점서 및 녹음서 출판시설 :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간행물 및 녹음서를 출판하는 시설이다.(3) 장애인 직업재활시설① 장애인 작업 활동 시설 : 작업능력이 극히 낮은 장애인에게 주기능으로 작업 활동, 일상 생활훈련 등을 제공하여 기초 작업 능력을 습득시키고, 부기능으로 직업평가 및 사회 적응훈련 등을 실시하는 시설이다.② 장애인 보호 작업시설 : 직업능력이 낮은 장애인에게 주기능으로 직업훈련 및 일거리 등을 제공하여 보호적 조건에서 생산 활동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이에 상응하는 노동의 대가를지 불하고 부기능으로 직업알선 등을 실시하는 시설이다.③ 장애인 근로 작업시설 : 작업능력은 있으나 사회적 제약 등으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주기능으로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여 생산 활동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최저임금이상을 지급 하고, 부기능으로 직업알선 등을 실시하는 시설이다.④ 장애인 직업훈련시설 : 직업훈련을 받고자하는 장애인에게 주기능으로 직업평가, 사회적응 훈련 및 직업훈련 등을 일정기간 실시하여 직업능력을 향상시키고, 부기능으로 직업알선 및 사후지도 등을 실시하는 시설이다.⑤ 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 : 주기능으로 장애인 생산품의 판매활동 및 유통을 대행하고, 부기능 으로 장애인 생산품에 관한 상담, 홍보, 판로개척 및 정보제공 등을 실시하는 시설이다.(4) 장애인 유료복지시설장애인 생활시설로서 장애인에게 필요한 치료, 상담, 훈련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이에 소요되는 일체의 비용을 입소한 자로부터 수납하여 운영하는 시설이다.3. 장애인복지 시설의 역할1) 생활 서비스의 역할장애인 생활시설은 수용된 장애인의 생활터전이므로 시설과 환경이 가정적이어야 하는 동시에 장애인의 불편을 덜어주고 침실, 욕실, 식당, 화장실, 계단 등 제반시설 전반에 걸쳐 적절한 기능 발휘를 할 수 있도록 되어야 한다. 즉 시설의 합리적인 생활서비스 역할은 수용되어 있는 장애인의 생활조건의 경제적 충족이 목적이 되는 원호기능보다는 심신장애의 정도에 부합되는 가정적인 애정이 오가는 생활서비스와 원호기능이 발휘되는 시설의 환경개선과 기술원조 및 환경조성이란 문제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2) 기술서비스의 역할생활자들의 사회 환원을 궁극적 목표로 하는 전문서비스로서 직업재활교육이나 치료적 조치 등으로써 장애인 자신들의 핸디캡을 덜어주는 동시에 이들이 당할 수 있는 사회적 혹은 인격적 핸디캡도 도와주는 것이다.기술서비스 지원은 장애인의 숨겨진 재능이나 가능성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장애로부터 오는 좌절이나 비관적 태고를 잊게 하고 사회인의 한사람으로 복귀시키는 주요기능의 하나가 된다.3) 원조서비스의 역할장애인들을 둘러싼 여러 가지 인간관계를 조정하는 서비스를 말하며 장애인들이 겪게 되는 가족과의 관계, 가정과 장애인의 거리, 사회생활에서 겪는 대인관계, 재활 후 사회복귀를 한 다음에 겪는 사회인으로서의 인간관계 등을 조정 해주는 것이다.
◆ 실천 현장 별 사회복지사의 역할 ◆실천현장의 특성에 따라 사회복지사는 여러가지 역할을 통합적으로 수행 하거나 또는 특정 역할을 중심으로 세분화된 개입을 하게 된다. 특히 사회복지 영역이 확대되고 변화됨에 따라 사회복지 실천 과정에서의 사회복지사의 개입역할은 실천 현장에 적절한 전문화를 요구하고 있다. 즉, 개별 사회복지실천 현장은 기관의 형태나 개입대상 및 방법에 따라 톡특한 특성을 갖게 되며, 이에 따라 사회복지사에게도 구체적이며 숙련된 역할과 활동을 요구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실천 현장의 업무는 사회적 문제 유형의 대상을 중심으로 형성된 실천분야와 기관의 형태에 따라 특성화된다.(1) 공공기관에서의 역할일반 공무원으로서 사회복지 행정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행정적 사회복지 직렬공무원을 제외한 공공영역의 사회복지 인력으로는 생활보장업무를 주로 담당하는 사회복지 전문 요원과 공공복지 서비스를 담당하는 아동복지 지도원, 노인복지 상담원, 장애인복지 지도원, 모자복지 상담원, 여성복지 상담원 등이 있다.- 대상자의 문제해결과 처리능력을 향상시키고 더욱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상자와 지원체계들 사이에 최초의 연결을 수립하도록 돕는다.- 대상자와 사회자원체계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는다.- 지역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을 동원하고 분배하는 데 도움을 준다.(2) 민간 사회복지 서비스 기관에서의 역할1)생활 시설에서의 역할생활 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클라이언트는 시설 보호를 필요로 하는 특수한 욕구를 가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생활 시설의 사회복지사는 단순한 시설 내 보호 수준에서 벗어나 클라이 언트의 치료, 재활, 사회복귀 과정에 필요한 개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해야한다, 이를 위해 클라이언트의 개별적 욕구를 파악하며, 클라이언트의 기능에 적합함 서비스와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복지사는 대상의 특성과 문제유형에 적합한 다양한 생활 훈련 및 사회 적응 프로그램 또는 재활 및 사회 복귀 서비스를 개발하고 필요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확보하는 역할도 담당한다.2) 이용 시설에서의 역할지역사회 내 개인이나 가족을 대상으로 직접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서비스를 연결하고 교육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리고 프로그램이 효율적 운영과 관리를 위한 방안이나 운영 구조개선 등을 통해 조식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역할과 서비스 제공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직원 교육과 슈퍼비전, 자원 봉사자 교육과 같은 기관 내 인적 자원의 개발과 관리를 위한 기능을 수행한다.(3)분야별 역할1)아동복지 분야아동복지 분야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가 효과적인 조력자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아동의 욕구에 적합한 내도와 기술이 요구된다. 즉, 아동의 발달 단계의 적합한 언어와 행동을 이해하고 아동에게 효과적인 면접기술과 놀이를 통한 의사소통 방법을 개발하고 필요한 도구를 준비해야 한다. 이때 사회복지사는 아동기의 핵심적 특성인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지지자로서 부모와의 정상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중개하는 역할이 필요하다.- 지지적 서비스(아동복지기관, 아동상담소 등): 부모와 자녀가 자신들의 책임성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그들의 능력을 지원하 고 강화시켜 주는 서비스 제공한다.- 보충적 서비스(탁아보호서비스, 프로텍티브 서비스, 홈메이커 서비스 등): 부모들의 역할을 일부 대행하며 부모의 실업, 질병, 장애 뿐만 아니라, 가족의 재정적 곤란 등을 보충해준다.- 대리적 서비스(입양, 가정위탁보호, 시설보호 등): 아동이 가정을 이탈하여 다른 체계에 의해서 보호받도록 돕는다.2)청소년 복지 분야청소년과 함께 일하는 사회복지사는 불안정하며 다양한 변화를 체험하는 청소년기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소년의 특성과 욕구를 파악하고 이를 기초로 청소년의 개인적 성장과 사회적응 과정을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활동적인 청소년의 특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이나 도래 집단을 활용한 집단 프로그램이 유 용 할 수 있다. 그리고 정서적 지원과 함께 청소년 문제를 청소년 개인의 차원을 넘어 정책적, 제도적 개선의 필요성을 인식시켜 줄 수 있는 역할도 중요하다.3)노인 복지 분야노년기의 정체감 상실과 역할 상실에서 오는 무력감등에 대한 공감하며 노년기를 정서적으로 안정적이게 꾸려 갈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로서의 역할과 취업교육이나 사회교육, 여가활동지도, 치매노인을 위한 가족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도하는 교사로서의 역할이 이 분야에서 강조된다.- 재가 서비스 : 배우자나 다른 가족성원과 함께 가정에 머물면서 생활할 수 있도록 서비 스를 제공한다.- 시설 서비스 : 노인을 보호하고 부양할 가족이 없거나 노인의 심한 질병이나 고도의 장 애로 인하여 가족에게 과도한 부담이 지워지는 경우 해당노인에게 거주 및 요양시설을 제공한다.4)여성복지 분야여성들이 독립된 개인으로서 자신의 사람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서적으로 지지하며 자립지원 서비스나 사회복지 자원을 제공해 주는 조력자/중개자의 역할이 기본적으로 요구되며, 부모교육이나 취업교육, 기타 자립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교사의 역할도 필요하다. 또한 여성의 인권침해로 인해 발생하는 가정폭력, 성폭력/성희롱, 미혼모, 윤락녀 문제 등에 개입하는 경우, 상담과 구체적인 원조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상담가/ 임상가 역할 이외에도 관련 제도나 법, 사회적 인식 등을 바꾸기 위한 적극적인 개입을 위해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의 옹호자, 행동가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5)장애인복지 및 의료보건 분야신체적, 정신적, 기능상의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정서적 지지와 지원을 해 줄 수 있는 조력자/중개자 역할과 함께, 장애인이 정상화된 삶을 누릴 수 잇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장애인의 권리를 알리고, 경제적, 물리적 사회적 제반 서비스를 개발하는 옹호자, 행동가, 현장 개입가의 역할이 요구된다.6) 소득보장/ 생활보장 분야산업사회의 경쟁구조에서 밀려나고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유지하기 위한 최적생활을 보장받지 못하는 소회계층이 늘어나게 되면서 이들에 대한 사회복지사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개별 클라이언트 차원에서 개인과 그 가족이 겪는 경제적, 행동적, 정서적 문제에 관한 지지와 상담을 할 수 있는 조력자의 역할과 치료, 자활, 사회복귀에 필요한 주변자원을 연결하는 중개자로서의 역할이 있다.(4) 이차 현장에서의 사회복지사의 업무기본적으로, 이차현장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들은 기관이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 분야에 관한 전문지식을 습득함으로서 타 전문직과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할 뿐 아니라 사회복지 분야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사회복지 전문가로서의 지식과 기술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이러한 현장에서는 사회복지서비스의 역할이 보조적으로 제한되어 기관 운영이나 서비스 제공과정에서 사회복지사의 정체성 혼란이나 타 전문직과의 갈등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기 대문에 다 학문간 협력을 위한 기술과 훈련이 중요하다.1)학교사회복지 분야
우리의 아름다움은 비단 의,식,주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길가에 버려진 돌하나, 숲속에 피어난 들꽃 한송이에도 우리의 오천년 역사가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 정기가 스며들어 있는 것이다. 조상들이 피땀흘려 가꾸어 온 음악, 미술, 공예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우리 한민족만의 아름다움이 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곁에서 하나씩 둘씩 우리 곁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수많은 우리의 아름다움을 그냥 바라만 보고 있을 수는 없다. 하나라도 정성껏 아끼고 보살펴서 우리의 후손들에게 물려주어, 이 땅에 살았던 우리 자신이 부끄럽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럼 여기서 한국 전통의 생활 중 전통혼례와 한지, 한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먼저 전통혼례에 대해 알아보자. 사람의 통과 의례에 드는 혼례는 나라마다 다르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혼례 풍속은 그 나라의 본디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거울이라 할 수 있다. 또 같은 나라라도 혼례가 지방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며 시대에 따라 변화를 겪기도 한. 의식으로서의 혼례는 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각을 드러내 보이는 역사의 산물이기 때문이다.지금의 우리가 말하는 전통혼례는 유교 사상이 생활 양식의 규범으로 자리를 잡았던 조선 시대에 한 가례로 뿌리를 내린 것이다.전통 사회에서는 남여의 내외법이 엄격하여 중매가 끼어드는 혼인만이 가능하였고, 개인끼리의 인격적인 만남보다 가문끼리 맺어져 대를 잇는 데에 혼인의 뜻을 두었다. 그래서 혼기에 이른 자녀가 있는 집안에서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중간에 두고 두 집안을 왔다갔다 하며 혼인을 성사시키게 하였다.우리의 전통 혼례의 경우에 따로 보내지는 사주 단자는 궁합이 만족스럽게 풀이되어 혼인을 하기로 약정이 되면 좋은 날을 가려 신랑집에서 신부집으로 보낸다.사주 단자는 간지를 일곱번 또는 다섯번 접어서 한가운데에 신랑의 사주 곧, 태어난 해와 달, 그리고 시간을 적어 봉투에 넣어 만든다. 봉투의 앞면에는 사주라 적고, 뒷면에는 근봉이라 쓰는데 봉투는 봉하지 않는다 택일 단자를 혼인하기 두세달이나 반년쯤전에 신부 가족중의 덕망있는 사람 편에 신랑집으로 보낸다.이런 관례는 신식 혼례에도 남아 혼인 날짜를 신부 쪽에서 정하기가 예사이다. 이는 신부의 몸 상태와 신부 쪽의 준비 상황을 헤아린 합리적인 풍습인 듯 하다.혼인 전날 밤에 신랑집에서 신부집으로 함을 보낸다. 함에는 혼서지 곧 "이 미숙한 아이를 잘 받아들여 잘 좀 지도해 달라"는 뜻의 글을 적어 넣은 신랑집 쪽 편지를 맨 위에 넣고 그 아래에 푸른 비단과 붉은 비단을 한감씩 깔되 푸른 비단은 붉은 종이에 싸고 붉은 비단은 푸른 종이에 싸서 푸른색과 붉은색의 명주실 타래를 사용하여 동심결이라는 매듭으로 묶어서 깔았다. 이는 바로 "음양"의 결합을 상징하는 것으로 푸른색은 "음"을 나타내며 붉은색은 "양"을 나타낸다. 지방에 따라서 함에 콩과 팥과 목화송이를 담은 향낭(노란 비단주머니)을 넣는 수도 있는데 콩은 아들을 뜻하며 팥은 딸을 뜻한다.빨간 옷에 빨간 모자를 쓴 함진애비가 함지게를 지고 가다가 일행이 신부집 마을에 이르면, 신부집에서 안내자가 나와 함진애비를 맞아들여 신부집에 가까이 있는 거처에 머무르게 한다. 이때에 함진애비 일행이 머무르는 곳을 "사처"라고 부fms다. 밤이 되면 함진애비가 등롱 곧 헝겊씌운 촛불 등을 든 사람들과 함께 신부집 문 앞에 이르러 좀 머뭇거린다.그러면 신부집에서 함을 받아 마당에 미리 준비해 둔 빨간 보자기를 씌운 상위에 올려 놓는다. 그런 뒤로 함을 방으로 들여보내면 신부 가족들은 함에서 혼서지를 꺼내 소중하게 영구히 보관한다. 신부 식구가 함에 든 예단을 혼서지 다음으로 꺼낼 때에 파란 종이에 싼 빨간 비단이 먼저 나오면 첫아들을 낳는 다는 속설도 있다.혼례는 신부집 마당에서 마을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치루어졌다. 사모관대를 한 신랑이 가마나 조랑말을 타고 상객, 후행, 기럭아비 곧 안부, 함진애비와 함께 신부집에 도착하면 혼례가 시작된다. 그러면 신부집의 안내자가 나와 신랑을 맞아들여 혼례를 올릴 준비를 한다. 돗자리를 기가 등장하는 까닭은 기러기가 정절을 상징하는 동물이기 때문이다.전안례에 이어 "교배례"와 "합근례"로 이루어 지는 "대례"가 진행된다.신랑이 대례상 앞에서 서쪽을 향해 서면 원삼 차림에 족두리를 쓰고 연지 곤지를 찍은 신부가 동쪽을 향해 선다. 신부가 먼저 하님의 부축을 받으며 두번 큰절을 하면 신랑은 무릎을 꿇고 앉아서 절을 받은 뒤에 한번 하는 큰절로 답례를 하며, 신부가 다시 두번 큰절을 하면 신랑은 다시 한번 하는 큰절로 답례를 한다. 여기까지가 "교배례"이다.이때에 신부가 신랑보다 절을 많이 하는 것은 아무래도 남존 여비 사상이 반영된 풍습인 듯 하다.교배례가 끝나면 바로 합근례로 들어간다. 신랑은 무릎을 꿇고앉고 신부는 앉아 있는 상태에서 신부의 하님이 푸른 실과 붉은 실을 드리운 술잔에 술을 따라주면 신부가 허리를 굽혀 읍례 한다. 신부가 읍례한 술을 신랑에게 보내면 신랑은 그 잔을 입에 대었다가 다시 신부쪽으로 퇴주한다. 이것이 합근례이다.대례상 위에 늘어 놓은 음식은 지방에 따라 다르지만 서울에서는 달떡, 밤, 대추, 나무로 만든 닭을 좌우에 한마리씩 놓고 촛불, 대나무, 들쭉나무를 양쪽에 놓는다.합근례를 마침으로써 대례가 끝나면 신랑과 신부는 신방에 들어가 잠깐 마주 앉는다. 신부가 신방에서 나오면 신랑은 예복을 벗고 신부집에서 마련해 준 옷으로 갈아입는데 이를 "관대 벗김"이라 한다. 신랑은 곧 사랑으로 나와 신부의 부모와 집안 어른들에게 인사를 드린다. 이때부터 집안은 온통 잔치 분위기에 휩싸여서 마을 사람들은 술과 고기과 떡과 국수를 대접받으며 소문을 듣고 몰려온 걸인들에게도 걸게 차려진 잔치상이 나간다.대례날 저녁에는 신부집에 신방이 꾸며지니 이곳에서 신랑 신부가 첫날밤을 보낸다. 이때 신부가 먼저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신방의 법도이다. 촛불을 끌때에는 젓가락이나 이불자락으로 끄는데 입김으로 끄는 일은 복을 불어 낸다고 삼가기 때문이다.이날 밤에는 친척이나 이웃 사람들이 신방에 손가락으로 문구멍을 내어 엿보는데 이를 "신방지킴"이라 때에 서울 지방에서는 시어머니가 고기를 두손으로 쓰다듬기도 하는데 이는 며느리의 흉허물을 덮어준다는 상징적인 표시이다. 폐백을 드리고 나면 신부도 "입매상"이라고 하는 큰 상을 받는다. 이 절차를 거치면 신부는 완전히 시댁의 며느리로 받아들여져 "죽어도 시집 귀신"이 되는 것이다."재행"이라는 것이 있는데 재행은 혼인한 뒤에 처음으로 처가에 가는 것으로 처가에서 하루를 쉬고 다음날 집으로 돌아옴으로써 혼인 대사가 마무리 되는 것이다. 이 의식은 앞서의 폐백과 함께 "후례"라고 한다.끝으로 혼례 과정에는 신랑과 같은 나이 또래인 친척이나 마을 사람들과 인사를 닦기 위한 의식으로서 "동상례"가 있는데 지방에 따라서 대례를 치르는 날에 하는 곳도 있고 재행 때에 하는 곳도 있다. 동상례로 말미암아 신랑이 곤욕을 당하는 경우도 있지만 나쁜 뜻은 없고 서로 친해지자는 뜻을 담고 있다고 보여진다.이러한 혼인이 인륜의 대사인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것이 없다. 한 사람의 생애에 커다란 의미를 지닌 통과 의례로서의 혼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나 이즈음의 혼례는 물질 만능 위주의 사고에 밀려 혼례의 가치가 많이 사라졌음은 우리가 깊이 반성해야 할 일이다.다음으로 한지에 대해 알아보자.세계 최고의 목판 인쇄물 〈무구정광대다라니경〉두루마리. 석가탑 사리함 안 비단보에 싸여 있던 그 두루마리의 지질은 닥종이였다. 1966년 발견돼 세상을 놀라게 했던 그것의 제작 연대는 704~751년. 자그마치 1200년 남짓을 좀벌레에 시달리면서도 두루마리 일부만 닳아 떨어졌을 뿐 그 형체를 온전히 유지하고 있었다.조히(종이), 조선종이, 창호지, 문종이, 참종이, 닥종이 따위로 불렸던 우리 종이가 한지(韓紙)로 불리기 시작한 것은 20세기초 중반 서양 종이양지(洋紙)가 들어와 주류를 차지하면서부터였을 것이다. 적어도 16세기 이전에 만들어진 종이들은 지금까지도 그 생생함을 잃지 않는 반면, 기계로 제작되는 현대 한지는 그 보존성 면에서 너무도 퇴보했다.??수입 닥나무 빛과 바람 그리고 습기와 같은 자연현상과 친화성이 강해 창호지로 많이 쓰인다. 한지를 창호지로 쓰면 문을 닫아도 바람이 잘 통하고 습기를 잘 흡수해서 습도 조절의 역할까지 한다. 그래서 한지를 흔히 살아 있는 종이라고도 하는 연유도 여기에 있다.?반면 양지는 바람이 잘 통하지 않고 습기에 대한 친화력도 한지에 비해 약하다. 한지가 살아 숨쉬는 종이라면 양지는 뻣뻣하게 굳어 있는 종이다. 한지는 주로 닥나무 껍질에서 뽑아낸 인피섬유를 원료로 하여 전통적 방법인 사람의 손으로 직접 뜬 수록지다.양지는 나무 껍질에서 목질부(물과 양분의 이동통로로 식물체의 기계적 지지 구실을 하는 부분)를 가공해 만든 펄프를 원료로 하여 기계식으로 생산되는 종이다. 닥나무 인피섬유는 화학펄프로 사용하는 침엽수의 섬유길이(3mm)나 활엽수의 섬유길이(1mm)보다 훨씬 긴 섬유 길이(10mm 내외)를 가지고 있어서 목재 펄프에 비해 조직 자체의 강도가 뛰어나고 섬유의 결합도 강하여 질긴 종이를 만들 수 있다. 한지가 강한 예는 몇 장을 겹쳐 바른 한지로 갑옷을 만든 예에서도 찾을 수 있다. 옻칠을 입힌 몇 겹의 한지로 만든 갑옷은 화살도 뚫지를 못한다고 한다. ?한지가 천년의 수명을 가질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는 한지는 화학반응을 쉽게 하지 않는 중성지라는 점을 들 수 있다. 신문지나 오래된 교과서가 누렇게 변색되는 이유는 사용된 펄프지가 산성지이기 때문이다. 즉 양지는 지료 PH 4.0 이하의 산성지로서 수명이 고작 50~100년 정도면 누렇게 황화현상을 일으키며 삭아버리는 데 비해, 한지는 지료 PH 9.0 이상의 중성지로서 세월이 가면 갈수록 결이 고와지고 수명이 오래간다. ?한지의 지질을 향상시킨 또 다른 요인은 식물성 풀에서 찾을 수 있다. 한지는 섬유질을 균등하게 분산시키기 위해서 독특한 식물성 풀을 사용했다. 바로 닥풀이다. 닥풀은 주성분이 당류로서 뿌리에 점액이 많기 때문에 섬유가 빨리 가라앉지 않고 물 속에 고루 퍼지게 하여 종이를 뜰 때 섬유의 접착이 잘 되도록 한다이다.
Ⅰ. 서론휴대폰이 이제 거의 모든 청소년, 성인, 노인들 손에까지 쥐어져 있는 이상 폰 중독이라는 말은 그리 놀라운 말이 아니다. 우리는 버스, 지하철, 길거리 등에서 학생들이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내고, 통화를 하고, 음악을 듣고, 게임을 하고, 그냥 휴대폰을 만지작거리기도 하는 모습을 아주 쉽게 볼 수 있다. 청소년들이 휴대폰에 열광하고 많은 시간을 휴대폰과 함께 보내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병적인 증상이라기 보다는 이전 세대들처럼 라디오, 텔레비전, 인터넷 등 새로운 기기와 미디어 등에 적응해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주위에는 병적인 휴대폰 중독도 분명히 존재한다. 휴대폰 중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Ⅱ. 본론① 휴대폰 중독의 정의‘휴대폰 중독’이란 휴대폰이 곁에 없으면 불안하고 항상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며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통화를 하는 등의 행위를 해야 마음이 편한 상태를 일컫는다.② 휴대폰 중독의 문제점 및 중독 이유청소년들이 휴대폰에 병적으로 집착하게 되면 더 이상 휴대폰이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아이들의 삶을 모두 지배하는 무언가가 되어버린다고 한다. 아이들은 더 이상 가족들과 이야기 하지도 않고, 하루 종일 심지어 밤에 잘 때에도 휴대폰을 손에 쥐고 잠이 들 정도가 되며 다른 취미활동이나 학교 생활에도 소홀하게 된다. 인터넷 중독에서와 마찬가지로 현실감이 떨어져 휴대폰 내에서의 인간관계에만 집착하게 된다. 정상적인 성격 형성이 어려울 수 밖에 없는 것이다.휴대폰에 집착하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특히, 청소년은 시기적으로 본인의 정체성을 추구하는, 이른바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중으로 이때는 어른도 아니고 아이도 아닌 소속감이 없는 시기이다. 이 시기의 청소년들은 어딘가에 소속되고 싶어하고 또 누군가와 마음을 나누고 싶어한다. 휴대폰을 사용하면 친구들과의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또 친구들 사이에서 내가 인정받고 있다는 개인적인 만족감이 충족된다. 또한 휴대폰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아이들 중에는 우울, 불안, 적응장애두 번째로 금단현상을 들 수 있다. 담배를 안피고 금연을 하는 사람들도 이 금단증상 때문에 다시 피게 되고, 컴퓨터 오락에 중독된 이들은 아예 거의 포기하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휴대폰에서도 금단현상이 나타난다. 휴대폰을 사용하느라 보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는 것을 내성이라고 한다면 금단 증상은 휴대폰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에 불안, 초조감이 생기고 휴대폰 벨소리가 울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든 다든지, 반복적으로 휴대폰을 사용하는 장면이 떠오른다든지, 나도 모르게 손가락으로 문자를 보내고 있는 경우를 말한다. 그 외에도 휴대폰 사용을 자제하려고 해도 잘 안 된다든지 휴대폰 사용으로 인해 중요한 일을 하지 못하는 경우 등도 의존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휴대폰 요금을 내기 위해 혹은 휴대폰을 새로 사기 위해 돈이 필요해져 비행행동을 저지르는 것은 심각한 휴대폰 의존 증상이다.④ 휴대폰 중독의 사례[사례1]경기도 일산의 한 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김모 교사는 지난 6월 수업을 하다 황당한 경험을 했다.휴대폰 문자수신음 소리를 들킨 한 학생의 메시지 수신 내역을 검색해 본 결과 수업 1시간 동안 같은 반 친구 12명과 문자를 주고받은 사실을 발견한 것. 반 정원이 39명임을 감안하면 3분의 1 가까운 학생이 수업 중 이른바 문자질 을 했다는 얘기다.청소년들의 휴대폰 중독 이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달 분당 서울대병원이 고교 1년생 27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3명꼴로 각종 중독증후군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29% 응답자가 휴대폰이 없으면 불안하다 고 응답했고 58%는 전화벨이 울리지 않았는데도 문자메시지나 전화가 왔을 것으로 착각해 본 경험이 있었다.사용 형태를 보면 문자메시지가 71.7%로 음성통화(10.5%)를 압도해 문자 중독이 특히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서울 H공고 1학년에 재학 중인 장 모군은 하루 평균 50건, 한 달에 1500건 가량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이렇게 많은 문자대화 상대는 중학교 친구 번씩 드나들며 돌려달라 고 떼를 쓴다 며 휴대폰 없이 단 하루도 견디기 어려운 것 같다 고 말했다.구 교사에 따르면 반 아이들 중 상당수가 문자수신 확인을 위해 수업 중에도 휴대폰 액정을 확인하는 등 강박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신종 휴대폰 기기에 대한 과도한 열망은 거의 물신화(物神化) 수준에 가깝다. 지난달 B중 천모 교사는 수업도중 한 학생이 광고신문인 벼룩시장 을 형광펜으로 줄까지 쳐가며 읽는 것을 발견했다.방학 중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답변이었고 300만 화소에 MP3 기능을 갖춘 70만 원대 카메라폰 구입이 목적이었다.천 교사는 같은 반 한 학생이 고가 신종 휴대폰을 구입하면 바로 선망과 질투의 대상이 된다 며 휴대폰을 바꾸기 위해 원조교제까지 한다는 보도가 과장만은 아닐 것 이라고 말했다.한국소비자보호원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휴대폰 교체주기는 평균 1년 4개월로 조기교체율이 성인의 2배에 달했다. 교체이유는 고장 및 분실 이 47. 6%로 가장 많았으나 신형 기기를 구입하기 위해서 라는 대답도 31.6%에 달했다.청소년 휴대폰 이용실태를 연구해 온 고려대 사회학과 박길성 교수는 휴대폰 중독이 청소년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면서도 문자를 통한 의사소통은 정상적 대인관계 형성을 저해하고 고가 휴대폰에 대한 과도한 열망은 청소년 일탈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고 지적했다. @[사례2]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관내 불곡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 10개반 3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휴대폰 소지자 276명중 29%(80명)가 심각한 휴대전화 중독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또한 60%(160명)가 휴대폰이 오랫동안 울리지 않으면 벨이 제대로 설정 됐는지 확인하거나 휴대폰이 꺼져있으면 누군가에게 문자메세지가 와있을 것만 같은 착각에 빠져본 경험이 있다고 밝혀, 청소년들이 일반인들에 비해 휴대폰 중독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휴대폰을 사용하는 주요 사용 패턴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청소년들은 '문자채팅'(192명, 72%)이나 '음성통화'(2증(TMI : Text Message Injury)은 작은 공간에서 쉴새없이 단추를 누르는 바람에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 어깨 통증을 느끼게 되는 단순 반복증후군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또한 잠자리에서 일어나 하루를 시작할 때 문자를 먼저 확인하고 핸드폰을 집에 두고 왔을 때 하루 종일 불안하고 초초해 수업에 열중할 수 없는 증상과 환청을 겪는 청소년들도 있었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친구들과 다투고 무작정 핸드폰 벨소리를 기다리는 동안 불안감과 초초가 엄습하여 가슴이 두근거리고 머리가 아픈 경험이 있는 청소년도 있었다.분당 구미동에 위치한 불곡고등학교 장상철 교감 선생은 "학생들이 수업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핸드폰 문자를 지나치게 주고받아 수업에 지장이 많다"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최소한의 자제력을 스스로 키울 수 있도록 부모와 학교당국의 지속적인 교육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이어 장 교감은 "신형 휴대폰이 출시되면 학생들 사이에서 너도나도 따라하기 경쟁이 과열되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휴대폰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문자와 동영상 촬영의 수준을 넘어 청소년의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가장 주요한 주요 필수품 1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밝혔다.이와 과련해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정동선 교수는 "휴대폰 과다사용은 인터넷 중독현상처럼 우울증이나 불안, 수면장애, 금단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외국연구 보고도 있으며 또한 휴대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로 인해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올 수 있다"고 밝혔다.또한 정 교수는 청소년들의 휴대폰 중독을 막는 방안으로 "하루에 휴대폰 사용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친구들간 또는 가족간에 대화를 많이 하는 습관을 생활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휴대폰은 중고생과 젊은이, 어른 할 것 없이 전 국민의 생활필수품이 된지 오래다. 전체 국민 3명중 2명이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이에 못지 않게 사회적인 병폐와 청소년 건강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지하철이나 공연장, 여기저기재학중인 이엄지(가명, 17) 양. 엄지 양의 취미는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 보내기와 게임하기. 조금이라도 틈이 생기면 손에 쥐고 있던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내고 답장을 받으며 즐거워 한다. 밥을 먹을 때나 혹은 친구와 함께 길을 걸어갈 때도 엄지 양의 문자보내기는 그치지 않는다. 옆에 있는 친구와 얼굴을 쳐다보며 이야기하기 보다 멀리 있는 다른 친구와 문자를 주고 받는 것을 더 즐긴다.수업 시간에 선생님 몰래 문자를 보내다 들킨 적도 한 두번이 아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면 어김없이 폴더를 열고 모바일 게임을 한다. 게임에 빠져 내릴 정거장을 지나친 적도 여러 번이다. 게임이 잘 되지 않을 때는 친구에게 전화를 한다. 뭐, 딱히 용건이 있어서 통화를 하는 건 아니다. 그냥 휴대폰으로 무언가를 해야 할 것 같고 그게 이번에는 통화일 뿐이다.⑤ 휴대폰 중독 아동과의 인터뷰Q. 하루에 휴대전화를 얼마나 사용하시나요?-> 잘 때 빼고는 거의 계속 사용해요. 누구한테 연락이 왔거나 문자메시지가 올 것 같은 그런 불안감이 들고, 휴대폰을 그냥 갖고 다니고 싶어요. 잘 때도 항상 옆에다 두고 자요.Q. 휴대전화를 쓰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중학교때, 친구들이 거의 사용하니까 저도 사달라고 부모님께 졸랐어요.Q. 한달에 휴대폰 요금이 얼마정도 나오나요?-> 문자무제한이어서 그렇게 많이 나오진 않아요. 4만원정도..Q. 4만원정도가 많이 안나오는거에요? 그럼 다른 친구들은 어때요?-> 전 조금 나오는거에요. 정액제 아닌 애들은 거의 6만원도 넘게 나오고 그래요.Q. 근데 문자무제한 사용하시면 요금 더 적게 나오지 않나요?-> 무제한 기본요금은 26000원인데, 부가적으로 사용하는게 더 있어요. 가끔 게임도 다운 받고, 인터넷 하고 그러다보면 그정도 나오던데요..Q. 문자무제한이면 하루에 문자를 얼마나 보내세요?-> 몇백건 보내는 것 같은데요. 무제한이라 부담이 없잖아요. 그냥 쓸데없는 말들도 다 문자로 보내요.Q. 하루에 몇백건이요? 그럼 수업시간에도 사용하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