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대 사대기서 - 서유기목차작품 수립과 형성 과정 작가'오승은'소개 줄거리와 주제 서유기에 반영된 사상 서유기의 의의와 한계점 서유기를 통해 본 명대 사회 후대 문학에 끼친 영향87214365각종 민간전설기상천외한 상상력당대 초기의 고승 진현장의 모험담 대자은삼장법사전 (大慈恩三藏法師傳), 대당서역기(大唐西域記)서유기의 형성 과정87214365서유기의 변천 과정화본소설(11세기) 『대당삼장취경시화』,『대당삼장법사취경화』희곡 - 산문체 소설의 출현(12~13세기) 『서유기 잡극』, 『서유기평화』축약본과 100회 완본 『서유기』(16세기)재구성되는 서유기(17~18세기)87214365작가 소개오승은(吳承恩, 1504~1582, 산양) - 자는 여충(汝忠), 호는 사양산인(射陽山人) 쾌활하고 지혜로운 성격 특히 시문을 잘 지었음 벼슬과는 거리가 먼 불우한 일생 서유기는 보통 만년의 작품으로 봄 그 외 저서-『우현지서(禹縣志序)』, 『사양산인존고(射陽山人存稿)』87214365줄거리872143651)손오공의 탄생과 천궁(天宮)에서의 난동 (1回~7回) 2)현장의 등장과 당 태종의 지옥 여행 (8回-12回) 삼장법사(三藏法師)의 처지, 위징(魏徵)이 용의 머리를 자른 것, 당 태종이 지옥을 다녀온 이야기, 경전을 얻게 된 연유 등을 설명 3)인도로의 취경 여행(13回-99回) 손오공이 저팔계, 사오정, 삼장법사와 함께, 팔십일난을 만나 가지각색의 요괴와 싸우며 서역에서 경전을 가지고 오는 이야기 4)경문을 가지고 돌아와 훌륭하게 성불(成佛)한다(100回) 마침내 삼장 일행은 당 태종에게 불경을 바치고 삼장은 전단공덕불, 손오공은 투전승불, 저팔계는 정단사자, 사오정은 금신나한, 백마는 팔부천룡이 된다주제87214365西遊하는 기록, 취경의 어려움 정통적인 유가사상의 고취 농민반란설 / 시민계급 찬양설 음양오행설 (삼장, 오공, 팔계, 오정, 용마) 대자연과 대결하는 중국인들 불굴의 투쟁 선(仙) 혹은 도(道)를 강조한 것반영된 사상87214365중화사상 손오공이 오계국왕에게 절을 하지 않자, 이에 화가 난 마왕에게 던지는 손오공의 대사삼교합일 사상 옥황상제(玉皇上帝), 석가여래(釋迦如來), 태상노군 (太上老君) 의 상호보완적 관계인간존중 사상 -신불 (神佛)과 주인공의 관계 등을 통해 엿보여짐서유기의 의의872143651) 낭만주의 신화소설로서, 예술적 구사에서 중대한 성과를 이룸 ⇒ ▪ 신화, 전설, 취경에 대한 화본, 잡극 및 자신의 풍부한 상상 결부 ▪ 신화 영웅 손오공의 형상을 창조하고 묘사 ▪ 신비롭고 환상적인 활동무대 2) 추악한 사회의 현실에 대한 폭로와 비판 표현 ⇒ 신성(神性:환상적인 특질)과 인성(人性:사회성)이 긴밀하게 결합서유기의 의의872143653) 인물들을 통해 보여지는 풍자와 해학으로 '오락성'이라는 측면에서 모범을 이루어 냄 4) 삼장법사와 세 종자를 절묘하게 취합시킴 ⇒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 삼장법사 등의 성격을 선명하게 묘사함으로써 생동감을 주며, 긴 이야기를 다채롭게 만들어 내고 있다 5) 민간신앙, 유교, 불교, 도교를 비롯한 여러 학술과 종교의 색채가 고루 담겨 있음 ⇒ 오랜 세월 동안 중국 민중들의 의식 속에서 은밀히 성장해 온 작품임을 의미서유기의 의의87214365고도의 문학적 성취를 이루어 신마소설의 대표작 중국민간설화의 보고but서유기의 한계87214365사회비판 측면에서의 한계 ⇒ 마지막에 손오공, 삼장법사, 저팔계, 사오정 은 부처가 되어 천상에 올라가게 된다. 하지만 이들이 천상에 올라감으로 해서 민중들에게 돌아가는 것은 크게 없다.즉, 부조리의 적당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서유기를 통해 본 명대사회1) 작가가 처한 명대 봉건사회의 부패 현실을 환상적인 형식으로 반영하고 있다 예) “위에 '정관 13년'이라고 쓰여있는 것을 보고 재빨 리 굵은 붓으로 진한 먹물을 찍어 '一'자 두 줄을 더 그어 수명을 20년이나 늘렸다” ⇒ 제일 공정해야 할 지옥의 판관이 인간세계의 관청과 다를 바 없이 사사로운 정에 얽매여 법을 어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87214365서유기를 통해 본 명대사회2) 폭군 세종의 압제와 간신의 농락, 관리의 부정부패로 쇠락의 길을 걷고 있었다 3) 백성들은 수탈과 착취에 신음하며 살았다 ⇒『서유기』는 울분을 토로하고, 후세에 고발하려는 세태풍자의 정신87214365후대에 끼친 영향당시 많은 작가들이 신마소설을 쓰도록 자극하였다 ⇒ 속서(續書) : 『속서유기』, 『후서유기』, 동열『서유보』 2) 신선․요괴․요술을 가미하여 작자의 공상력을 발휘한 작품이 많이 나왔다 ⇒ 『평요전』, 무명씨『봉신연의』87214365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nameOfApplication=Show}
‘지속가능경영’ 감상문대학 입학 후 시작하게 된 활동 중에 가장 애착이 가는 것을 꼽으라면 나는 주저 없이 ‘JA 대학생 경제교사 봉사활동’을 선택할 것이다. 수업 내내 30명이 넘는 어린 학생들로부터, 가르치는 것보다는 배우는 것이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레포트를 위한 필연이었는지 우연이었는지, 사대부초 4학년 2반을 대상으로 몇 주 전 내가 교육했던 주제가 바로 ‘기업과 지역사회’였다. 그리고 늘 그래왔듯, 그 날 역시 아이들에게선 우리나라 현실에 대한 가장 명쾌한 답을 얻을 수 있었다. ‘기업이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아이들은 이구동성으로 기업의 정의가 아닌 ‘삼성’을 답했다. 기껏해야 좀 참신한 대답일라 치면 ‘LG’나 ‘현대’ 정도였을까. 아이들의 대답은 우리 사회에서 대기업이 가지는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듯 했다. 그리고 쏟아지는 여타 무수한 대답들 사이에서 나를 놀라게 한 또 다른 대답은 ‘이건희’였다. 이건희 회장은 삼성만큼이나 아이들에게 절대적인 사람이었다. 우리나라의 ‘재벌’이라는 특수한 기업지배구조는 재벌 총수가 그 자체로서 기업을 상징하고 대변하게끔 만든다. 오죽하면 네이버에 삼성을 검색하면 연관 인기검색어에 ‘이건희’, ‘삼성 이건희’등이 따라 나올까.기업의 책임을 이윤의 극대화에만 한정시켜본다면 삼성은 사실 다른 어떤 기업보다 그 책임과 의무를 충실히 해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세계 최고’라는 칭호를 들을만한 선진적 기술로 소비자에게 만족스런 제품을 제공하고, 수많은 업체와 협력하며, 어마어마한 인력을 고용함으로써 임금을 지급한다. 그러나 3강에서 배운 경제적 지속가능성의 기준에서 보자면 삼성은 그 책임을 전혀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삼성의 경영체제는 선진화되어있지도,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표준에 부합되지도 않으며, 불법적인 관행의 자행으로 공정경쟁과 투명경영의 원칙 또한 전혀 지켜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삼성이 우리나라 경제에 있어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하고 있어서일까, 삼성 비자금 사태에 관한 기사가 연일 수십 개씩 터져 나오며 우리나라를 번쩍 들었다 놓아도, 대다수의 중장년층 어른들은 삼성을 우선 감싸고돌기부터 하셨다. 논리는 간단했다. 돈만 많이 벌고 회사만 잘 돌아가면 되었지 약간의 부정부패가 뭐 큰 대수냐, 그 정도 비리 없는 회사가 어디 있겠느냐, 왜 삼성만 가지고 그러느냐 등의 주장이었다. 실제로 나도 어린 시절 집안 어른들에게 ‘삼성이 없었으면 지금의 우리나라도 없다.’느니 ‘삼성이 망하면 우리나라도 망한다.’느니 등의 말을 많이 들어왔던 것 같다.말마따나 어쩌면 정말로, 삼성이 크게 휘청거린다면 우리나라 경제도 그만큼의 타격을 받을지 모른다. ‘삼성’을 아끼는 어른들이건, 관련 기사마다 독을 품고 댓글을 달던 반 삼성의 감정을 가진 대학생이건, 삼성이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가장 규모가 큰 최고의 기업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로 그렇기에, 삼성은 작은 비리에도 지탄받아야 하며, 막강한 영향력만큼의 커다란 사회적 책임을 또한 온전히 짊어져야 한다고 생각된다. 비슷한 경우로, 예능계의 삼성이라 할 수 있는 무한도전은 지금까지 방송심의위원회로부터 무수히 많은 경고조치를 받아왔다. 그리고 며칠 전에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의 작곡가로부터 음원 사용에 대한 소송까지 당했다. 그러자 무한도전의 팬들은 이전에도 수없이 타 방송에서 해학적으로 패러디된 곡인데 왜 무한도전만 가지고 늘어지냐며 크게 반발했다.이 같은 무한도전의 음원소송과 삼성의 비자금 사건에는 공통점이 꽤나 많아 보인다. 명백한 불법, 법이 요구하는 기본의무를 다하지 않고 있기에 어쩌면 그것들은 사회적 책임이라고도 볼 수 없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어찌되었건, 박문영 작곡가가 인터뷰에서 밝혔듯, 구지 무한도전을 소송에 내건 이유는 바로 ‘모범을 보이기 바라서’라는 것이다. 평균 시청률이 20% 중반을 웃돌며, 케이블에선 채널만 돌리면 언제나 재방송이 방영중인 프로그램과 5% 근방에서 움찔거리는 경쟁 프로그램이 같은 사회적 책임을 가질 수는 없다. 무한도전에서 잠시 스쳐 지나간 신인 탤런트가 며칠 내내 인기검색어에 오르고, 몇 달 뒤까지 다른 일로 기사가 나와도 ‘무한도전의 여인’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다니는 것을 보면, 무한도전의 영향력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그렇다면, 삼성의 영향력은 어떠할까, 무한도전보다 결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못할 것이다.그러나 이 같은 대기업의 영향력 정도와 관련된 모든 이유를 제쳐놓더라도, 삼성은 바로 그 자신을 위해 마땅한 사회적 책임을 지고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혁신에 스스로 앞장서야한다. 이번 비자금 사태로 인해 삼성그룹의 불투명한 경영 실태가 드러나면서, 한국 기업에 대한 이미지는 또 한 번 크게 훼손되었다. 특히 불법 증여와 같이 경영 투명성과 바로 직결 될 수 있는 문제들은 경영 환경에서의 ‘예측 가능성’을 매우 중시하는 외국 투자자들에게 커다란 위험요소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이는 세계초일류 기업을 목표로 하는 삼성에게 그 어떤 조치보다도 더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이렇듯 글로벌화 된 시장 속에서, 이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경영부진의 대가는 신용등급, 주식시장 등 국제사회에서의 가치 하락, 저평가 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전 세계를 주 활동무대로 삼는 글로벌 기업들이야말로, 이러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에 더욱이 세밀한 신경을 쏟아야 하는 것이다.
과제 / 이민영 교수님중어중문학과 2007310107 정소영1. ‘중국어’와 다양한 방언중문학과에 배정을 받고 공부를 시작한지도 한 학기가 넘었지만, 사실 중국어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거의 없다. 기껏해야 4개의 성조와 경성이 있다는 것, 그리고 홍콩 영화에 나오는 중국어는 우리가 배우는 중국어와 꽤 많은 차이가 있다는 정도를 대강 알고 있을 뿐이다. 사실 전공 선택 며칠 전까지만 해도 나는 원래 마음이 있었던 소비자학과를 갈 것인가, 주변 사람들의 조언대로 언어를 전공할 것인가를 두고 많은 고민을 했었다. 그렇게 갈팡질팡하다가 조금은 얼떨결에, 한 번도 전혀 배워본 적이 없었던 중국어를 전공하게 되었다. ‘중국어는 어렵다’는 말을 하도 많이 들었던 탓에 두려움이 컸었지만, ‘ma’를 이용한 성조 연습이 어찌나 재미있었던지, 아직도 첫 수업 시간의 충격(?)이 생생하다. 내가 듣기엔 다 똑같은 ‘마’일 뿐인데 억양이 조금 다르다고 해서 엄마가 말이 되기도 하고, 식물이 되어버리기도 한다니 말이다. 물론 지금은 그 재미난(?) 성조에 치여 엄청나게 괴로움을 당하고 있지만, 내 길이다 생각하고 사랑하기로 마음먹어서인지, 긴 중국어 문장을 들을 때마다 마치 음악을 듣는 것 같아 즐겁다.또한 땅덩이가 워낙 넓으니 그 만큼 민족과 방언이 다양할 것이라고는 생각해왔지만, 그래도 한 나라사람들이니 의사소통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첫 수업 시간, 중국에 56개나 되는 민족이 공존하고 있으며 방언 간의 차이가 정말 상당하다는 사실에 매우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광둥어를 한 번도 직접 들어본 적은 없었는데, 정말 저게 내가 배우고 있는 중국어가 맞나? 싶을 정도로 생소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아직 보통화조차 익숙지 않아 간단한 인사말 밖에 나누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내 역량이 따라준다면 중국의 다양한 방언들을 조금이나마 배워 더 많은 중국인들과 소통하고 싶다.2. 중국의 종교사실 나는 중국의 종교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것이 없었고, 무교인 탓에 심지어는 우리나라의 종교문화에 대해서도 별반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그러나 첫 시간에 교수님 말씀을 듣다보니 중국 종교의 자유나 종교문화에 대해 상당한 관심이 생겼다. 사실 그 날 들었던 많은 이야기 중에 내게 가장 충격적이고 뇌리에 남은 이야기가 바로 중국의 ‘종교의 자유’에 대한 이야기였기도 하다. 나는 지금껏 아직 공산당이 존재하긴 하지만, 중국의 겉모습만을 보고 상당한 민주화가 진행되었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국제 사회의 시선 때문에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종교의 자유를 인정해 놓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선교활동은 금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내가 중국에 대해 얼마나 무지했는지를 깨달았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종교를 믿는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죄목을 붙여 탄압하고, 종교 자체를 상당히 왜곡시킨다고 한다. 사실상 종교상의 자유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관련 기사들을 찾아보니 탈북자들을 돕는 한국인 선교사들이 심한 고통을 받기도 하고, 당국은 티베트 불교를 말살하고 왜곡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었다. 또 중국에 꽤 오래 살았던 친구에게 직접 물어보니, 주변에 기독교나 가톨릭 등을 믿는 친구들은 거의 보지 못했었다고 한다. 게다가 외국인이 세운 교회에는 외국인만이, 중국인이 세운 교회에는 중국인만 다닐 수 있으며,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는 승인도 필요하고 절차가 까다로워, 중국에 사는 동안 교회를 본 적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중국 사람들이 유물론적 교육을 받아 스스로 종교적 욕구 자체가 거의 없다고도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는데, 그것이 사실인지, 그리고 목숨을 걸고 중국에서 선교활동을 벌이는 사람들과, 실제 중국 사람들의 종교 생활상이 어떠한지도 매우 궁금하다.3. 중국의 경제중국 경제야 뭐 말할 것도 없이 전 세계인이 모두 예의주시하고 있는 핫이슈가 아닐까 싶다. 많은 인구와 저렴한 인건비라는 절대적 비교우위를 통해 중국은 규모의 경제를 넘어서 이제는 정말 질적으로도 어마어마하게 성장해버렸다. 근 2-3년 동안 우리나라에 불어 닥쳤던 중국펀드 열풍에 우리 부모님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웃기도 하고 울기도 했으며, 국내외 많은 전문가들은 늘 중국의 증시와 물가를 주시하고 분석해내기 바쁘다. 또한 이제는 단순한 제조업을 넘어 자동차나 가전제품, 원유, 수공업 제품 등 다양한 영역에서 크게 성장한 중국시장은 우리나라를 강하게 위협하고 있다.이미 제조업 관련 많은 기업들이 중국에 공장을 가지고 있으며, 각개 다양한 분야의 수많은 기업들이 중국의 대륙으로 진출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실제 우리나라의 많은 크고 작은 기업들이 마케팅에서 실패하여 빚을 안고 돌아오기도 하고, 뛰어난 전략으로 신화를 이루어 내기도 한다. 다양한 수업이나 신문기사 등을 통해 그와 관련한 많은 사례를 접하곤 했는데, 특히 삼성전자가 중국의 민족주의를 잘못 건드려 완전히 실패했던 사례와 중국인들의 감성을 자극해 높은 판매율을 올렸던 초코파이의 성공사례 등이 기억에 남는다. 중국의 경제나 중국 마케팅 등의 키워드로만 검색해도 관련 서적이 수백 개가 나오고, 한 포털 사이트에서는 중국마케팅 10계명이라는 글이 큰 인기와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게다가 더 중요한 것은 전문가들이 이러한 중국의 경제성장이 앞으로도 어느 정도는 꾸준히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는데 있다. 커져만 가는 중국 시장을 지켜만 보고 있을 수 없는 우리나라는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 나갈지, 그리고 개인적으로 경제와 마케팅 등에 굉장히 관심이 많아 앞으로의 변화가 두려우면서도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4. 중국의 의복첫 수업을 듣고 중국의 다양한 소수민족들에 관심이 생겨 교재도 좀 살펴보고, 인터넷으로 검색도 좀 해보다가 한 가지 특이한 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각종 책이나 인터넷 등에서 소수민족들을 설명하기 위해 구분해 놓을 때 다양한 옷을 입혀놓고 꼭 특이한 모자들을 씌어 놓는 것이었다. 그것이 나는 구분의 편의를 위해 임의적으로 전통의상을 입혀놓은 것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한족을 제외한 55개 소수민족은 대부분 전통의상을 입고 생활한다고 해 매우 놀라웠다. 지역에 따라 또는 경제적 수준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소수 민족, 특히 여성들은 대부분 민족의 전통의상을 입고 단체 생활을 한다고 한다. 그에 반해 남성들은 왜 대부분 평상복을 많이 입는 지는 의문이지만 말이다.사실 중국의 의복이라고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치파오’이다. 꼭 한번 입어보고 싶은 의상이기도 하고 말이다. 몸에 핏트되는 긴 길이에 다리 옆 부분이 시원하게 트여져 있고, 알록달록한 무늬에 차이나 카라라고 하는 특이한 목 부분과 꽃 장식이 확실히 평상시에 입고 생활하기에는 조금은 불편하고 실용성이 없어 보이긴 한다. 그래도 가끔 중국 식당 등에서 예쁜 언니들이 치파오를 입고 서빙하는 모습을 볼 때면, 참 단아하고 예쁘다고 생각했었다. 나는 키가 작아서 치파오의 매력을 십분 소화해내지는 못할 것 같지만 기회가 되면 꼭 한번 입어보고 싶다.5. 중국의 음식‘중국’하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 ‘자장면’이나 ‘짬뽕’, ‘탕수육’등의 중국음식을 가장 먼저 떠올리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사실 나는 중국음식하면 ‘원숭이 골’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어릴 적 한 TV 프로그램에서 중국 사람들이 원숭이 골이며 제비집이며, 노루 입술이며 모기 눈알 등 기이한 것들을 모두 먹어치운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굉장히 충격을 받았던 적이 있었다. 게다가 모기눈알 등이 매우 값비싼 고급요리라는 것을 듣고는 집에서 모기를 잡아 나도 요리를 해볼까 하는 엉뚱한 상상을 하기도 했었다. 물론 지금 생각해보면 문화와 시각의 차이일 뿐, 내가 곱창과 번데기 등을 좋아하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느끼지만, 그 어린 시절 당시에는 분명 그것들이 과장된 거짓일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실제로 중국의 요리는 그 종류만도 5만 가지가 넘는다고 하니 정말 ‘다리 달린 것 중에서는 책상과 의자, 날아다니는 것 중에서는 비행기만 빼놓고 뭐든 먹을 수 있다‘는 말이 과장만은 아닌 듯싶다는 생각이 든다.아직 중국에는 한 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주변에 중국여행이나 어학연수를 다녀온 선배나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저런 자극적이고 신기한 음식들도 물론 있지만, 가히 식도락의 천국이라 할 만큼 맛있고 진귀한 요리들이 정말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는 곳이 바로 중국인 것 같다. 가끔 인터넷 블로그 등을 통해 중국의 거리 음식부터 코스 요리 까지 다른 사람들이 찍어놓은 사진을 볼 때면, 화려한 색감과 모양만 봐도 군침이 흐르곤 한다. 또한 중국 요리는 북경, 광동, 사천, 상해 등 지역마다의 요리 특징이 매우 다르다는 것도 큰 특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어떤 곳은 기후적 특징 때문에 매운 맛의 정도가 매우 강하고, 또 어떤 곳은 요리가 굉장히 화려하고, 또 어떤 곳은 달면서도 진하다. 물론 공통적으로 어느 정도의 느끼함은 가지고 있지만 말이다.
2008. 11. 2110조) 중국의 정치목차중국의 정치제도 국회·행정부 등의 구성 * 중국을 이끈 지도자들 3. 중국 공무원의 지위 4. 개인 자유의 범위1-1) 중국의 기본 정치체제중국의 정치지도체제는 크게 당과 정으로 구분 되어있다.당(黨)정(政)중국 공산당이 대표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와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실권 국가권력의 조직, 관리 및 정책 결정 담당 실질적 군 통수권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관장국무원(행정기관)이 대표 국가정책집행을 위한 여러 가지 실무행정 담당 주요인사 임명권과 정책결정권은 행사 X 실질적으로는 당에서 결정한 정책사항을 그저 수행하는 역할1-2) 공산당 영도하의 다당합당제도공산당 (=중공(中共)) 1921년 상하이에서 결성 마오쩌둥(毛澤東)의 지도 아래 국민당과의 내전에서 승리 1949년 중화 인민 공화국을 세우고 주도적 정당이 됨. 공산주의 실현을 목적으로 함. 세계에서 가장 큰 정당 (6300만명 이상) 중국 내 막강한 영향력일당의 집권 다당의 참여민주당 (8개) (⇒ 의정 참여) 중국국민당 현명위원회(민혁) 중국민주동맹(민맹) 중국민주국회(민건) 중국민주촉진회(민진) 중국농공민주당(농공) 중국치공당(치공) 구삼학사(구삼) 대만민주자치동맹(대맹)1-3) 정치협상제도중국공산당의 지도하에 이루어짐 각 정당, 인민 단체, 소수 민족, 사회 각계 각층 인사들의 참여 국정 방침을 민주적이고, 평등하고, 성실한 방법으로 협상을 통해 진행시키는 것기능 1) 정치 협상 2) 민주 감독자격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가진 만 45세 이상의 국민4. 국가 주석 제도중화인민공화국의 대표선출방법 전인대 주석단에서 후보자 명단 제출 → 대회에서 선거임기 기본 5년, 최대 2회까지 연임가능권한 대내적: 법률공포, 명령발포 2)대외적: 외국사절영접, 조약과 중요 협정 비준 및 폐기마오쩌둥(毛澤東,모택동)1893.12.26~1976.9.9 중앙위원회 주석이 된 후 국민당과의 내전에서 승리 → 194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를 북경에 세움 국가주석 및 혁명군사위원회 주석(1949~1959) 경제회복, 토지개혁, 반혁명 진압, 百花齊放百家爭鳴 운동. 제1차 5개년 계획(1953~57)→ '대약진운동'(1958~61) :인민의 정치적 의식을 개조함으로써 생산력을 증대하려는 계획 문화대혁명 지휘(1966~1976)덩샤오핑(鄧小平,등소평)1904.8.22~1997.2.19 중국공산당과 중국인민해방군, 중화인민공화국 주요 지도자 중의 한 사람 문화혁명에 대한 재평가(비판 허용) 4대 근대화(농업의 근대화, 공업의 근대화, 과학의 근대화, 기술의 근대화) → 사회주의 시장경제 실용주의노선에 입각한 과감한 개혁조치의 단행 : 기업가와 농민의 이윤보장, 지방분권적 경제운영, 엘리트 양성, 외국인투자 허용 → 중국경제를 크게 성장시킴1926년 장쑤성 양저우 출생 1989년 당 총서기 1990년 국가중앙군사위원회 주석 3대 대표론 - 선진생산력 발전 요구, - 선진 문화 발전 요구, - 광대한 인민의 근본이익 평화적 정권교체후진타오 (胡錦濤,호금도)1942년 중국 상하이 출생 98년 국가부주석, 03년 국가주석 실용주의 노선 추구 New China Leadership : 공산주의 국가기본이념을 충실히 따르면서 그 이념이 현실의 발전을 구속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 ≒ 실사구시(實事求是) 동북공정의 진행장쩌민 (江澤民,강택민)2-1) 전국인민대표대회- 중국의 국회국가 의사의 최고 결정기관 집행 기관인 국무원(행정)과 법원(사법)이 전인대에 일정 수준 속해 있음 주요업무: 헌법개정, 국가 주석의 선출, 국민 경제와 사회발전, 국가예산 계획의 심사와 비준 등 성, 자치구, 직할시 등에서 선거로 뽑힌 대표들로 구성 -소수 민족의 대표 의무 포함 1년에 한 번씩 개회, 임기는 5년. 최고 입법권, 최고 임면권, 최고 결정권, 최고 감독권 가짐중국 인민 대회당2-2) 전국 인민대표 대회 상무위원회 - 중국 국회의 상설기관전국인민대표대회 폐위기간 동안 국가 최고 의사 결정 기관의 역할을 대신하는 실질적인 최고 권력 기관. 주요 업무는 기본적으로 전인대와 동일함 전인대가 결정한 정책 혹은 법률 사항 대한 부분적인 보충과 개정 등의 역할 담당. 전인대에서 선출된 위원장, 부위원장, 위원 몇 명, 비서장으로 구성 - 소수민족대표 의무적 포함 상무위원으로 있는 사람은 다른 국가 기구의 그 어떤 직위도 겸임할 수 없음.2-3) 국무원 -중국의 행정부중앙인민정부이며, 집행기관이자 행정기관 행정법규 제정과 결의·명령 등의 반포 경제·사회 발전계획과 국가예산의 수립·집행. 총리 1명, 부총리 4명, 국무위원 5명, 각 행정부 부장 등으로 구성. (모두 전인대에서 선출) 촌(村), 진(鎭) 등 최소 행정구역 단위의 대표자들은 당의 간섭 없이 직접선거로 따로 선출. 국무원은 당에서 결정한 사항을 집행하는 종속적 성질을 띄고 있음.3) 중국의 공무원법에 의해 국가 행정권력을 행사 국가의 공무를 집행하는 직원 15등급(국무원 총리 ~ 사무원) 50대 1에 달하는 경쟁률 높은 임금수준과 여러 가지 '보조금' 부정부패의 온상4. 중국 개인 자유의 범위선거의 자유 거주 이전의 자유 여행의 자유 종교의 자유4-1) 선거의 자유(1) 보편원칙의 권리 만 18세 이상의 국민은 모두 선거권과 피선거권의 자유를 행사할 수 있다 단, 정치적 권리를 박탈당한 경우는 제외한다 Ex) 범죄로 인한 박탈평등원칙의 권리 어느 누구도 어떠한 특권이나 차별적 대우를 받지 않고 평등한 권리를 지닌다 그러나, 실상 중국의 선거제도에서는 이 권리가 지켜지고 있지 않다4-2) 거주이전의 자유사회주의 국가로, 거주이전의 자유 제한 Ex) 중국, 북한 당의 허가를 받을 경우 어느정도 거주이전의 자유 허용4-3) 여행의 자유형식상으로는 여행의 자유 보장 홍콩지역 여행 제한 – 홍콩 원정출산이 유행하여 사회적 문제가 되기 때문 여행도중 정치적 발언을 하게 되면 귀국 후 처벌을 받음4-4) 종교의 자유중국 국민은 자유롭게 신앙을 선택할 수 있으며, 종교 신분을 표명할 수 있다. (표면적) 중국의 주요 종교로는 불교, 도교, 이슬람교, 천주교 및 기독교가 있다. 선교와 포교 금지 ☞ 실질적으로는 종교의 자유X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谢谢大家听取!* 자료 출처중국의 어제와 오늘(http://www.chinabang.co.kr/) 서진영 교수의 중국 정치 연구실(http://www.eastasianstudies.org/) 온라인 중국정보 온바오(http://www.onbao.com/) 데일리 차이나 (http://www.dailychina.net/) 차이나 인 코리아(http://chinainkorea.co.kr/) 네이버 백과사전(http://100.naver.com/){nameOfApplication=Show}
이 시대 존경받는 지도자들의 부재-선비정신과 교육(정덕희 교수님) 레포트-초등학교 6학년 때 아마 한창 더울 무렵이었던가, 방과 후 친구들의 손에 이끌려 학교 뒤뜰에서 옆 반 친구들의 싸움을 구경 했던 적이 있다. 30분 동안이나 서로 맞지도 때리지도 않고 경계만 하다가 드디어 뭔가 싸움이 막 시작되려는 순간, 때 마침 6학년 주임 선생님께서 떡하니 나타나셨다. 남이 주고받으며 맞고 때리는 꼴이 무슨 구경거리라고, 어린 마음에 다들 손을 꼭 쥐고서 긴장하며 눈을 굴리고 있던 우리들은 모두 주임 선생님을 보고서 그 자리에 얼어붙어 버리고 말았다. 선생님께서는 우리를 모두 6학년 회의실로 데리고 가 꿇어앉히고 몇 분가량 우리에게 스스로 잘잘못을 답하게 하신 뒤 반성문 5장씩을 써오라고 하셨다. 그리고 당장 해산하라는 말씀에 모두 고개를 끄덕이고 일어서 나가는데, 주임 선생님께서 갑자기 나를 불러 세우셨다.사실 나는 당시 우리 학교 어린이 전교 회장을 맡고 있었다. 주임 선생님의 얼굴을 보자마자 큰일 났구나 싶긴 했지만, 학교 대표로서 모범을 보여야지 이래서야 되겠느냐며 친구들의 10배인 50장의 반성문을 써오라고 하시자 무언가 원망스런 마음이 들었다. 대표로써 다른 친구들의 싸움을 말리기는커녕 부추기며 구경이나 하고 앉아 있었으니,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부끄럽지만, 그 당시에는 억울하다는 생각에 눈물 콧물을 다 쏟으며 밤새 한잠도 못자고 반성문 50장을 써냈던 기억이 난다. 왜 다른 친구들과 똑같이 잘못을 하였는데 나만 이런 무거운 벌을 받아야하는 지 이유를 알지 못해서였을 것이다.그러나 두 달쯤 뒤, 나는 임원회의를 진행하면서 무엇이 잘못되었는가를 깨닫게 되었다. 그 날 회의의 안건이 바로 당시 유행처럼 학교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던 학생들 간의 싸움을 어떻게 처벌할지에 대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각 학급의 회장들이 각자 목소리를 내며 이런저런 주장을 하는데 나는 그저 가장 높은 자리에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내가 그러한 잘못을 했었으니, 무슨 자격으로 처벌을 운운하고, 또 떳떳하게 그것에 대해서 소리를 높일 수 있을까. 그 날 나에게 뭐라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다들 나를 손가락질하고 있는 것만 같아 회의 내내 얼굴이 화끈거렸던 그 날의 내 모습은 아직도 종종 생각이 나곤 한다.그리고 이번 학기 이 수업을 듣는 내내, 매 시간마다 나는 어릴 적 내 모습과 함께 지금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있는 정치인들의 모습을 떠올렸다. 초등학교시절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수십 차례 학급회장과 전교회장을 맡았었지만, 나는 과연 진정한 대표로서 기능하였던 것인지, 어릴 적부터 그렇게 욕하고 싫어했던 우리나라 정치인들의 모습을 그대로 답습했던 것은 아닌지 말이다. 그리고 내가 초반에는 강한 리더십으로 밀고나가 친구들의 호응을 얻다가 임기 말에는 여러 사람으로부터 항상 쓴 소리를 들어 왔던 것과 현재 우리나라에 존경받는 지도자가 부재하는 것 등 이 모두가 현재 우리 사회에 선비정신이 부재함으로써 말미암은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었다.2008년 현재, 우리는 선비들이 살았던 이 땅에서 여전히 숨 쉬고 있지만, 선비정신을 가진 참다운 지도자는 지금 어디에도 없는 듯하다. 유배를 왔다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것을 막아서 붙잡고 싶을 만큼 존경할만한 지도자도, 먼 길에서 와 조금이라도 배워 돌아가고자 했던 그 깊은 정신과 참다운 가르침들도 모두 책에만 남아있을 뿐이다. 말 한마디, 발걸음 하나에도 예가 깃들고, 진정 언행이 일치된 삶으로 자연스레 백성들의 머리를 숙이게 만들었던 존경받는 선비들은 어디에 숨어있는 것일까. 앎과 삶을 일치시켜 지배층으로서의 예의와 염치를 견지하고자 했던 아름답고 높은 ‘예치’의 정신, 드러나지 않은 곳에서 더욱 삼가 사념과 거짓이 싹트는 일 없이 나라를 다스리라던 조광조의 ‘지치주의’, 안과 밖을 한결같이 유지하여 남이 보고 듣지 않는 데서도, 오히려 모든 사람이 보고 듣는 것처럼 조심히 행동하는 ‘신독’은 과거 선비들의 무덤 속에서만 숨 쉴 뿐이다.과거 우리의 선비들은 사람 됨됨이를 한가한 때의 모습에서 살피고자 하였다. 즉 평소 행실을 보면 그의 용모와 언행, 지혜, 그리고 조화로움을 알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인간의 삶은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으로 분리되기 어려우며, 공과 사는 단절적인 것이 아닌 연속선상에서 파악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를 이끌어가겠다 하는 지도자들의 한가로운 때의 모습은 우리를 모두 한숨짓게 할 뿐이다. 아니, 그들은 잘못이라는 것을 모르는 것인지, 부끄러움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한가로운 때 뿐 아니라 심지어 눈에 훤히 보이는 곳에서 조차도 전혀 삼가지 않는다.자신의 지위와 권력을 이용하여 부를 축적하고, 그들의 이해관계를 위해서라면 어떠한 파렴치한 짓도 서슴지 않는다. 자신들의 더러움을 숨기기 위해서 남의 더러움을 들춰내고 물어뜯는다. 그러니 선거철에는 늘 전국 구석구석이 시끌해질 수밖에 없다. 백성이 있고, 백성에 의해 추대 받는 것이 통치자라는 ‘민귀군경설’을 입에 올리며, 오직 국민만을 위해 일하겠다고 목에 힘줄을 세운다. 하지만 그들은 정말 머리가 나쁜 것인지, 기억력이 좋지 않은 것인지 자신이 했던 말을 금세도 까먹어 버린다. 막상 우리나라를 이끌 막중한 책임을 손에 쥐게 되면 그들은 국민들이 아닌 오직 자신들의 유불리만을 생각하고 따진다. 이해관계에 따라 입장을 정하고, 누가 강한지 짐작하여 그 뒤꽁무니를 좇아 줄서기 바쁘다. 국민들을 위한 법이 아닌, 자신들의 지위와 현재 위치와 이익을 보전해 줄 법을 말하고 만든다. 그들이 백성과 함께한다는 뜻의 ‘여민동락’이라는 단어를 알고나 있을지, 그리고 무엇을 위해 지도자의 자리까지 그렇게 힘겹게 나아갔는지 의심스러울 뿐이다.심지어는 공인으로서, 또 나라를 다스리는 지도자로서 모범을 보여야할 사람들이 성추행이니, 폭력배들의 고용이니 하는 온갖 지저분한 일들에 연루되기도 한다. 선거철 남의 사생활 들추기에는 온갖 불법적인 일도 마다않고 자행하며, 마치 소설가라도 되는 듯 없는 일도 술술 만들어내는 그들이 자신의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을 선 긋는 데는 무척이나 엄격하다. 종종 어떤 이들은 정치만 잘하면 되었지 부인이 둘이건 셋이건, 아파트가 열 채건 스무 채건, 사생활이 문란하고 어떻건 무슨 상관이냐고 까지 말하기도 한다. 물론 보호받아야 할 사생활은 있고, 또 타인의 사생활을 존중하는 일은 마땅히 중요한 일이다. 또한 선비정신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은 남의 사생활에까지 간섭하여 도덕적 기준을 마구 들이대라는 것이 아니다.다만 선비정신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은 오직 남에게 드러나는 부분에만 신경 쓰는 가식과, 알고 배우고 생각하는 것을 그대로 실천하지 않는 이중적인 모습을 경계하라는 것이다. 앎과 실천이 일치되는 것은 무척이나 어렵고, 또 남에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늘 바르게 행동하는 것 역시 정말 힘든 일이다. 그러나 그렇기에 그들은 선비이고, 지도자이고, 백성으로 하여금 저절로 고개를 숙여 존경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것이 선비들의 힘이고 나라를 올바르게 이끌고 지탱시켜주는 힘이다. 그리고 문제는 바로 그것이,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힘이라는 점이다. 그럴듯하게 말 잘하고 꼬드기기 잘하는 이중적인 정치인이 아닌,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진정 실천할 줄 아는 참된 지도자로서의 ‘선비’말이다.이번 우리학교 총학생회 선거 당시, 정후보가 술자리에서 여학생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일어나 선거가 중단되고 학교에 붉은 글씨의 대자보들이 붙을 때도 나는 선비정신을 생각하였다. 사회의 모든 기능을 축소시켜 놓은 작은 사회인 학교에서 역시 옳지 못한 부끄러운 어른들의 모습이 그대로 답습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었다. 학교 내에서 토론을 하라고 시간을 주면, 서로 말 끊어 자기주장 옮기기에만 바쁘고, 나와 다르면 물어 뜯어버리겠다는 기세로 싸우는 대학생답지 못한 모습들은 어디서 보고 배운 것일지 우리의 지도자들에게 묻고 싶다.아마 사람들에게 정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 다면, 많은 이들이 위에서와 같은 ‘싸움’이나 ‘부정부패’를 답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정약용은 당시 이기와 성정에 관해 과도하게 편을 갈라 싸우는 모습을 비판한 바 있다. 자기의 주장에 찬동하는 사람일 때만 인정하며 떠받들고, 반대하는 사람은 한없이 가벼이 여겨 천시하고 공격하는 모습을 엉성하다 하였던 정약용이 지금 현재의 정치판 모습을 본다면 무어라 할지 두려울 뿐이다. 현재 우리에게는 참된 선비가 없기에 ‘화이부동’의 아름다움도 없는 것이 아닐까. 과거 우리의 선비들은 사상도 이념도 주장도 모두 달랐다. 또한 이해관계에 의해 편리한 곳에 줄을 서거나 하지 않았고, 남의 말에 쉽게 동조하지도, 자기편이라고 무조건 편들고 떠받들지도,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맞춰 그럴 듯하게 자신의 의견을 바꾸지도 않았다. 모두 다 개성을 가진 다른 모습이었지만, 그들은 서로 진정 옳고 바른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존중하고 진실로 교류함으로써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었다.그러나 지금의 우리 지도자들은 화이부동이 아닌 ‘동이불화’의 모습을 보인다. 모두가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상실해버려 같은 모습 같은 표정으로 앉아있을 뿐이다. 각자의 이해관계에만 몰입하여 욕망과 욕심으로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으니 결코 화(和)가 이루어질 수 없다. 바른 뜻과 말로 진정 이해시키고 깨닫게 하는 것이 아니라, 권력과 힘을 이용하여 다만 굴복시키고 복종하게 만들 뿐이다. 진정 같은 뜻을 하는 사람들이 모인 것이 아니라, 이해관계에 의해 얽히고설킨 정당들은 서로 싸우고 헐뜯을 뿐 화이부동을 추구하지 않는다. 그들은 시시각각 자신의 뜻을 바꾸며 정당을 옮기고, 자신과 뜻을 함께 하던 사람들을 금세 욕하고 헐뜯기도 한다. 그러니 그들에게는 함께 뜻을 하는 붕(朋)이라는 것이 있을 수 없다. 다만 이용하고 갈등이 생기면 돌아서버리는 일시적인 관계들만이 지저분하게 얽혀있을 뿐이다. 과거 붕당의 폐단적인 모습만을 그대로 따온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