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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석영의 한씨연대기 분석
    황석영의 「한씨연대기」Ⅰ. 서론(1) 작품 선정이유그동안 황석영 작가하면 떠오르는 대표적 작품이 장길산이나 손님 밖에 없었다. 아우를 위하여나 삼포 가는 길은 고등학교 때 입시를 준비하면서 대충 훑어본 적은 있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은 작품의 내용조차 떠오르지 않았다. 그동안 책읽기를 게을리 했던 나의 모습을 반성하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작가 황석영의 작품세계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 그의 대표 중편소설인 ‘한씨연대기’를 선정하게 되었다.(2) 작가 소개1943년 1월 4일 만주 신경에서 출생하고, 8·15광복 후 귀국, 동국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였다. 경복고등학교 재학 시에 《입석부근》으로 《사상계》의 신인문학상에 입선하였으나 문단에 복귀하기는 1970년에 《탑》이 조선일보에 당선되면서였다. 초기의 작품에서는 탐미주의적 경향을 보였는데, 이런 면에서 그는 문장이 유려하고 기술적으로 우수하다는 것 외에 동세대의 다른 작가와 구별되는 것은 아니었다. 그의 참모습이 드러난 것은 《창작과 비평》에 중편 《객지》가 발표되면서부터이다. 《객지》에 와서 비로소 탐미주의적 예술지상주의 경향이 청산 극복되고, 굳건한 리얼리즘에 바탕을 둔 민중적 차원에서의 현실 파악이라는 입장이 그에 대신하게 되었다. 특히 그가 즐겨 다루는 노동과 생산의 문제, 부와 빈곤의 문제 따위가 한국문학에서는 거의 낯선 것으로써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도 매우 주목된다. 그는 이러한 문제들을 여러 작품을 통하여 구현시켰는데, 구체적 성과물로서 《아우를 위하여》를 시작으로 해서, 《한씨연대기》는 심화 과정에서의 역사에 대한 통찰과 고발이며, 《삼포 가는 길》은 이에 얽힌 훈훈한 인정의 확인으로 대표되는 작품이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줄자》,《적수》,《낙타눈깔》,《노을의 빛》,《돼지의 꿈》,《장사의 꿈》,《북망, 멀고도 고적한 곳》,《산국》,《난장》,《가객》,《장산곶매》,《어둠의 자식들》,《장길산》 등 여러 편이 있다.(3) 작가의 작품세계작가 황석영은 70년대 한국문학에서 독특한 이정표를 세워놓은누이동생 그리고 친딸이 바라보는 가운데 한 많은 생을 마친다.m 7. 젊었을 때 주인공 한영덕은 김일성 대학 의학부 산부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었다.m 8. 6 25전쟁이 일어나 대학 병원 내부는 온통 술렁술렁하는 분위기에 휩싸인다.m 9. 인민군이 남한 땅 깊숙이 진격하고 부상자가 속출하자 의대 부속 병원 의사들이 의무 군관으로 징집되어 전선으로 출정하는 사태가 벌어졌다.m10. 한영덕은 성분이 나쁘다는 이유, 아버지가 기독교 목사라는 이유로 입영 명단에서 빠져 병원에 남는다.m11. 한영덕은 의약품과 의료 기구가 많이 부족한 가운데 전쟁 부상자를 치료하는 데 몸을 아끼지 않는다.m12. 그러나 위급한 민간인 환자를 우선적으로 치료했다고 해서 비난을 받고 반동 분자로 낙인 찍혀 투옥된다.m13. 결국 그는 유엔군과 국군이 평양에 입성하기 직전에 총살형에 처해진다.m14. 그러나 한영덕은 왼쪽 귀 옆에 탄환의 찰과상만 입을 뿐 전신은 말짱한 채 기적적으로 살아 남는다.m15. 국군은 평양에 입성했으나 중공군의 참전으로 다시 평양에서 철수한다.m16. 한영덕은 가족을 남겨 두고 혼자 남쪽으로 내려 온다.m17. 남으로 온 한영덕은 대동강을 함께 건넜다가 되돌아간 아들이 혹시 인민군으로 출정해 포로로 잡히지 않았을까 해서 포로 수용소 주변을 배회하다가 의심을 받고 연행되어 심문을 받는다.m18. 한영덕은 육군 병원 군의관으로 있는 고향 친구 서학준을 통해 누이동생 한영숙을 만나 몸을 의탁한다.m19. 누이의 신세만 질 수가 없어 박씨 성을 가진 무자격자가 경영하는 산부인과 의원에 취직해 불법 낙태 수술로 생계를 꾸려 나간다.m20. 그 후 전쟁 미망인이며 아들이 딸린 윤마담과 재혼을 한다.m21. 불법 낙태 영업을 하던 병원에서, 한영덕은 양심의 가책을 못이겨 직장을 그만두고 부산으로 내려 간다.m22. 그 후 박씨의 병원에는 무면허 의료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의료 감시반이 들이닥친다.m23. 박씨는 감시반에게 뇌물을 주고 풀려난다.m24. 박씨는 이를 한영덕이 재판을 받는다.m41. 박씨의 죄목을 뒤집어쓴 한영덕은 1년의 징역과 3년의 자격정지를 언도 받는다.m42. 삶의 의욕을 잃고 폐인이 되어 윤미경과 자신의 딸을 버려둔 채 집을 나온다.m43. 한혜자는 단신 월남한 주정뱅이 고용의사 한영덕과 전쟁 미망인 윤미경 사이에서 태어났다.m44. 그애는 뒷날 성숙한 처녀가 되었을 때에 자신의 별명을 ‘개똥참외’라고 지었다.m45. 혜자는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전보를 받고도 울지 않았다.m46. 그녀는 아버지가 살았던 시대를 새롭게 실감했다.m47. 새벽의 냉기 때문에 눈을 뜬 혜자는 서학준 박사와 고모가 잠이 든 걸 확인한 뒤에 살그머니 일어났다.m48. 그녀는 발꿈치를 들고 영좌 앞으로 걸어가 한영덕의 유품 중 수첩을 집어 들었다.m49. 혜자는 아버지의 매장에 관한 따분한 기억을 갖고 싶지 않아, 조용히 그 집을 빠져나 왔다.m50. 집을 나서니까 상가를 알리느라고 달아매놓은 붉은 종이호롱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m51. 혜자는 종이등피를 쳐들고 거의 다 타버린 촛불을 불어 껐다.m52. 첫차 시간이 아직 멀었는데도 한혜자는 역까지 뛰어서 갔다.(2) 플롯의 전개이야기는 크게 3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는 적산 가옥에 한영덕이라는 노인이 이사를 오면서부터 시작된다. 그의 등장은 마을사람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독자들의 관심을 끌어낸다. 마을사람들은 한영덕을 꺼려하고, 한영덕은 마을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소외된 인물이다. 그런데 어느날, 한영덕이 뇌혈전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2부는 과거로 돌아가 한영덕이 북한에서 의사로 있을 때의 이야기이다. 그는 인민병원에서 의사로서의 책임을 다하며 환자들을 돌본다. 윗사람의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오직 자신의 신념대로 살아가는 고지식한 인물이다. 3부는 한영덕이 월남하면서부터 겪는 이야기이다. 3부에서는 시련과 고통으로 얼룩진 그의 파라만장한 삶이 그려지고 있는데 이를 통해 한 개인이 시대적 상황에 따라 얼마나 망가질 수 있고, 타락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발단 : 을 살고 있다.③ 억압의 모티프 : 의사로서의 책임을 다하며 꼿꼿하게 살아가던 한영덕에게 위기가 닥친다. 그를 억압하는 사상체계, 그리고 지도계층의 당원들과 병원 원장. 그들은 한영덕의 신념을 흔들고, 그의 행동 하나하나를 제지한다.“한교수는 억지로라도 틈을 내어 의사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는 보통병동에 나가 전염병 환자와 응급환자를 돌보곤 했다. 당원인 원장이란 자가 특병동에 한씨가 없을 때마다 그를 불러 오라고 얼굴을 붉히며 호통을 쳐대는 거였다. 원장의 의견은 정수의 애국인민과 평양의 행정에 종사할 사람을 치료하기에도 일손이 모자란다는 것이었으나, 한교수는 여전히 보통병동으로 나가 진료를 했다.”개인의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한영덕. 그는 감옥 같은 세상 속에서, 주변의 억압에 당당하게 맞서며 살아간다.④ 정착의 모티프 : 북한에 가족들을 남겨두고 월남한 한영덕. 그는 대구경찰서에서 한달 간의 불온분자 심사라는 고초를 겪은 뒤에 서울 변두리에 사는 누이동생 한영숙과 만나 정착한다. 그러나 그는 누이의 신세만을 질 수 없어 박씨 성을 가진 무자격자가 운영하는 산부인과에 취직하여 불법 낙태 수술로 생계를 꾸려 나간다. 뿐만 아니라 그는 마담으로 일했던 윤미경이라는 여자를 만나 재혼을 하여 안정되고 정착된 생활을 꿈꾼다.⑤ 배반의 모티프 : 한영덕은 많은 사람들에게 이용당하게 된다. 먼저 같이 동업하였던 박가에게 배신당하여 그는 간첩이라는 누명을 쓰고 정보원에 끌려가 모진 고문을 당한다.“ 많이들 맞으셨나요?”“ 아니, 그런 일은...... 절대 없습니다.”전성학씨가 낯빛을 고치며 극구 부인했고 그의 아내가 말했다.“ 쥔어른이 피곤하시니, 제발 돌아가 주세요.”성심병원 조한경씨도 찾아간 한여사를 만나려 하지 않았다.뿐만아니라 같이 잡혀갔던 동료 의사인 전성학, 조한경은 자신들의 안위를 위하여 진실을 숨기고, 한영덕을 도와주지 않는다.⑥ 시련의 모티프 : 정보원에 붙잡혀간 한영덕은 참을 수 없는, 가혹한 고문을 당한다.“ 여태껏 조서에다가는 모든 피의사실을 인정해고, 자신의 신념대로 가난한 환자들을 돌보는 정의로운 인물이다.“까짓, 애들은 또 낳는 거요. 지금 경무원이 기총소사의 관통상을 입구 피를 흘리는데 이런 따위 일에 시간을 낭비하기요?”“관통상은 압박붕대 처리만 해놓으면, 몇시간이라두 견딜 수 있습니다.”“고발하겠소.”“좀 비켜주시오. 어둡습네다.”병원 원장의 압력에도 한영덕은 죽어가는 어린 아이를 위해 굴하지 않고 당당하세 맞선다.“이 악질.... 네가 말한 걸 우리가 받아쓰지 않았나?”“나는 진술서를 쓰지도 않았소. 나는 피난민일 따름이오.”“북한 방송을 청취했구 왜 현정부를 비난했나. 다 시인했잖나?”“나는 살기 위해 월남했소. 나는 피난민이오...”정보대에 끌려간 한영덕은 모진 고문에도 자신의 무죄와 억울함을 호소하며 절대 굴하지 않는다. 돈을 써서 풀려났던 다른 동료들과는 달리, 한영덕은 고통을 참는며 불의에 저항한다.② 악의 모티브 : 소설 속에서 한영덕, 한영숙을 제외한 모든 인물들은 악인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날래 숨어버리는 것이 상책이갔다. 가족들 데빌구 강서 과수원에 숨어 있가서.”“이놈의 세월에 숨어서 너만 살갔다구 하누나. 난 여기 남갔다. 환자가 있는데 의사를 죽이기야 하갔니.... 머 죄진 게 있어야디.”서학준은 한영덕과 함께 북한의 체제와 남한의 체제를 모두 경험했지만, 한영덕과 반대로 자신만 살겠다고 환자들을 버리고 병원에서 도망친 모습을 통해 악의 측면을 보여준다.이 소설 속에서 가장 악한 인물로는 박가와 민상호를 들 수 있다.“최소한 한놈마다 두 장씩은 줘야 될 걸세. 발등에 불부터 끄구 봐야지. 차용증이라두 써주구 나중에 빚을 얻어다 무마를 하세그려.”“너이 오빠는 못 나온댄다. 내가 너한테 사실은... 요령을 좀 가르테줄라고 불러서. 높은 사람이 이 사건 조사를 강력히 지시했으니, 맨손 개지군 힘들 거이야.”이 두 사람은 위기의 순간마다 돈으로 모면하고 착한 한영덕과 한영숙을 이용하며, 이들을 궁지로 몰아 넣는다.▶이 소설은 선과 악의 대립이 주를 이룬다. 특히 한영덕과 대이다.
    인문/어학| 2009.04.20| 9페이지| 2,000원| 조회(1,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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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인들의 식생활의 문제점, 해결방안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 『올바른 식생활』Ⅰ. 서론과거와 현재. 과학 기술이 발달하고, 의료기술이 발달한 오늘날, 우리의 삶은 반세기 만에 크게 바뀌었다. 이에 따라 우리의 식생활 문화 역시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된장찌개와 김치를 즐겨먹었던 과거와는 달리 요즘은 서구식으로 식생활의 형태가 바뀌었고, 채소와 과일을 즐겨 먹었던 할머니 세대와는 달리 요즘 우리세대는 기름진 음식과 고기들, 그리고 편한 생활을 위해 가공식품과 인스턴트식품을 즐겨 먹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래 보존하기 위해 음식에 각종 방부제, 착색제, 탈색제, 산화방지제 등을 사용하기도 하고 음식의 맛을 내기 위해 감미료, 인공 조미료 등을 사용하고 있다. 또 맞벌이 부부가 증가한 요즘, 아침을 거르거나 빵이나 우유 등의 간단한 식사로 배를 채우고 출근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이 늘어 났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의 건강 역시 알게 모르게 점점 위협 받고 있다.과거세대와 현대세대의 식생활의 차이를 좀 더 쉽게 알아보기 위해 외할머니의 식생활과 나의 식생활을 비교해 보고, 주변 친구들의 식습관을 통해 현대인의 식생활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아본 후, 현대인들이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 나름대로의 해결책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Ⅱ. 본론1. 할머니의 식생활과 나의 식생활 비교(80세. 외할머니)(21세. 나 )11.10아침(7:30)현미밥, 콩나물국, 김치, 동치미X점심(13:00)현미밥, 된장찌개, 김치, 김라면, 과자, 커피저녁(18:00)현미밥, 된장찌개, 배추쌈, 숭늉현미밥, 된장찌개, 삼겹살, 배추쌈야식(22:00)X과일, 아이스크림11.11아침(7:30)흰쌀죽, 간장, 김치, 동치미X점심(13:00)현미밥, 시금치, 김, 감자조림식빵, 계란후라이, 우유, 커피저녁(18:00)현미밥, 김치찌개, 생선현미밥, 김치찌개, 생선, 김야식(22:00)X치킨, 맥주이틀 동안 스물 한 살인 나와, 여든 살 이시지만 아픈 곳 없이, 건강하신 외할머니의 식생활을 관찰해 보았다. 나와 외할머니의 식생활만을 가지고 할머니 세대와 요즘 세대의 식생활을 비교하는 것이 어쩌면 너무 제한 적일 수 있지만 다른 가정들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1) 할머니 : 규칙적으로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세끼 밥 한 공기 씩을 모두 비우신다.나 : 아침잠이 많아 아침을 거의 먹지 않고 저녁에 폭식을 하는 경향이 있다.2) 할머니 : 맵고 짠 음식을 드시지 않으신다.나 :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한다.3) 할머니 : 매 끼니 마다 김치나 동치미, 나물 종류를 드신다. 가끔씩 생선을 드시기는 하 지만 육류는 거의 드시지 않으신다.나 : 김치나 청국장, 젓갈 종류는 거의 입에 대지 않고, 식물성 식품보다는 돼지고 기, 닭고기, 달걀, 햄 같은 동물성 식품을 좋아한다.4) 할머니 : 수제비, 칼국수, 만두와 같은 음식을 가끔 드시지만 라면이나 짜파게티와 같은 인스턴트 음식은 절대 드시지 않는다.나 : 빵, 칼국수, 만두, 수제비, 짜장면, 쫄면 등과 같은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며, 라면, 짜파게티 등 인스턴트 식품을 즐겨 먹는다.5) 할머니 : 과일 이외에 다른 간식을 드시지 않으신다.나 : 식 후에 커피를 습관처럼 마시고, 과자, 아이스크림 과일, 주스 등을 찾는다.6) 할머니 : 저녁 식사를 하신 후 7시 이후에는 아무것도 드시지 않으신다.나 : 가끔씩 밤에 야식을 시켜 먹는다.7) 할머니 : 술을 드시지 않으신다.나 : 일주일에 3~4회 정도 술을 마신다.2. 현대인의 식생활의 문제점1) 아침을 거르는 사람이 많다.하루 세 끼를 먹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은 하지만 실제로 아침을 굶는 사람들이 많다. 한 통계에 따르면 전 국민 중 34.6%가 아침을 거른다고 한다. 특히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결식률이 높아서 서울 시민의 경우는 38.5%가 아침을 먹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전국 80개 중·고교를 대상으로 교육부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아침을 전혀 먹지 않는 학생이 16%, 매일 먹는 학생이 54.8%, 그리고 나머지는 종종 아침을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략 세 명 중 한 명이 매일, 혹은 간혹 아침을 거르는 것이라 보면 무방할 듯 한데 그들이 위장을 비우는 사연은 간단하다. "바쁘다는 것! 너무너무 바빠서 밥 한술 뜰 시간이 없다는 것." 물론 다이어트를 위해서 일부러 안 먹거나 끼니가 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못 먹는 경우도 없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출근이며 등교시간을 맞추려다보니 어쩔 수 없이 주린 배를 움켜쥐며 허둥지둥 대문을 나서게 된다.2) 식사시간이 불규칙 하다.하루 세 끼를 같은 시간에, 정량으로 먹는 것이 장수 노인들의 식습관이라고 한다. 밥만 먹어도 보약이 된다는 말이 입증된 셈이다. 그러나 현대인들의 경우에는 바쁜 생활로 인해 끼니를 거르거나, 식사 시간을 놓쳐 제 시간에 밥을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3) 육류의 섭취량이 증가 하였다.현대인들은 채식보다는 육식을 즐긴다. 육류를 먹음으로써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너무 많은 양의 육류를 섭취할 경우 체내에 동물성 지방의 축적량이 늘어나게 되고, 이에 따라 비만이나 혈관 질환이 늘어나게 된다.4) 밀가루 음식 섭취가 증가 하였다.우리나라는 밀이 소량으로 제배되기 때문에 밀가루를 만드는 소맥은 거의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수입 밀은 재배나 유통, 보관 과정에서 다량의 농약과 방부제가 살포되고 다시 한번 가공을 거치는 과정에서 인체에 해로운 유해 첨가물들이 들어가며, 밀이 가지고 있던 갈색을 없애기 위해 표백제를 첨가한다고 한다. 때문에 밀가루 음식을 다량 섭취하는 것은 인체에 매우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5) 인스턴트 가공식품을 즐겨 먹는다.인스턴트식품은 오래 보관할 수 있고, 조리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현대인들이 즐겨 찾는다. 그러나 인스턴트식품을 만들 때 맛을 좋게 하기 위해 설탕이나 지방이 과다하게 첨가되고, 저장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나트륨이나 방부제가 사용되기 때문에 몸에 해롭다.6) 바쁜 생활로 인해 패스트푸드의 섭취가 증가 하였다.요즘 어린이들은 햄버거나 감자튀김 같은 패스트푸드를 즐긴다. 이런 패스트푸드는 기름과 동물성 식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고혈압과 비만을 야기하고, 한꺼번에 다량의 식품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청결에도 문제가 있으며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가 결핍되어 있다.7) 인공 조미료의 사용이 증가 하였다.요즘은 식당뿐 만 아니라 각 가정에서도 음식의 맛을 더하기 위해 인공 조미료를 사용한다. 맛을 내는 것은 좋지만 인공 조미료에는 여러 가지 화학적 물질이 들어 있어 다량으로 자주 섭취할 경우 성인병이나 천식,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8) 편식을 하는 사람이 증가하였다.요즘 편식은 어린이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종종 주위 사람들과 밥을 먹을 때, 싫어하는 음식은 한 쪽 구석으로 골라내고 좋아하는 음식만 골라먹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렇게 편식을 하게 되면 영양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며,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병에 걸리기 쉽고, 집중력이 쉽게 분산되어서 주위가 산만해 지게 된다.9) 군것질, 간식을 즐겨 먹는다.요즘은 과자나 아이스크림 등 간식거리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또 쉽게 구할 수 있어서 현대인들이 즐겨 먹는다. 그러나 식전에 간식을 많이 먹게 되면 밥맛을 잃게 되고, 식사 대용으로 간식을 섭취할 경우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의 섭취가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된다.10) 폭식을 한다.현대인들은 아침을 거르고 점심이나 저녁에 폭식을 하는 경향이 있다. 뿐만 아니라 직장 생활이나 학교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해소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렇게 폭식을 할 경우 위에서 부담을 느끼게 되어 소화 장애가 발생하고, 살이 찌게 된다.
    생활/환경| 2009.04.20| 4페이지| 1,000원| 조회(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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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세국어와 근대국어 비교
    중세국어와 근대국어 비교Ⅰ. 중세국어와 근대국어의 음운1. 자음체계☆ 중세국어① 중세국어의 자음체계가 중고국어와 크게 다른 점으로는 먼저 파열, 파찰, 마찰음 계열에서 된소리가 등장한 점을 들 수 있다. 된소리의 표기는 중세국어 자료들에서 두 가지 상이한 양상으로 나타난다.한 가지는 합용병서로 표기되고 있는 경우인데, 이른바 ㅂ계, ㅄ계, ㅅ계가 그것들이다. 이중 ㅂ계와 ㅄ계는 ㅂ음의 어원적인 존재를 암시하는 일종의 형태음소적 표기로 간주된다. 그러나 ㅅ계 합용병서는 관행적인 된소리 표기로 보인다.된소리 표기의 또 다른 방식으로는 이른바 각자병서를 들 수 있다. 각자병서자는 애초 한자의 탁음 초성을 표기하기 위해 제정된 것이지만 음운대치의 원리에 따라 국어의 된소리를 표기하는 데도 이용했던 것으로 보인다.즉, 된소리 표기는 ㅅ계 합용병서와 각자병서를 병행하였지만, 표기상의 불합리한 공존은 오래 갈 수 없어 된소리 표기는 이내 ㅅ계 합용병서로 단일화되었다.② 중세국어의 음운체계를 재구하는 데 있어 문제가 되는 것은 ㅿ과 ㅸ의 음운적 존재 여부이다. 이 두 개의 초성 자모는 소멸시기는 서로 다르지만 그것이 나타나는 음운환경은 거의 일치한다. 곧, 모음과 모음 사이, 또는 비음이나 유음 등의 유성자음과 모음 사이에서 나타난다. 그러나 ㅿ과 ㅸ은 독립된 음운단위로 인정하기 어렵다.③ 방점으로 성조 표시가 가능했다. 무점이면 평성, 1점이면 거성, 2점이면 상성이고 그 외에 입성이 있었다. 중세국어에서 상성이었던 모음들은 현대국어에서 대체로 장음으로 나타난다.☆ 근대국어① 근대국어의 자음체계는 중세국어와 크게 다르지 않고, 현대국어의 자음체계와는 완전히 일치한다. 가장 큰 변화는 근대에 와서 된소리의 사용이 중세보다 훨씬 증대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국어 음운체계에서 된소리 계열이 단위 음운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구축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파열, 파찰음 계열에서 삼지상관적인 대립이 완전히 성취되었음을 뜻하기도 한다. 즉, 된소리 계열이 확보한 음운으로서의 지위는 된 음운 단위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③ 방점이 사라졌다. 사성점의 표기는 명종 대에 와서 이미 극심한 혼란상을 보이는데 임진왜란 이후에는 그나마도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사성이란 것이 고저 액센트라기보다 억양에 가까운 것이다.2. 모음체계☆ 중세국어① ㆍ, ㅡ, ㅣ, ㅗ, ㅏ, ㅜ, ㅓ 의 7모음 체계② 중세국어에는 위의 7개의 단모음 외에 중모음 및 삼중모음을 만드는 2개의 반모음이 따로 있었다. 오늘날 단모음으로 발음되는 ㅐ나 ㅔ가 15세기 당시에는 하향성 중모음이었다.☆ 근대국어① 근대국어의 모음체계가 중세국어의 그것과 크게 달라진 점은 ‘ㆍ’ 모음의 소실이다. ‘ㆍ’모음이 사라질 조짐은 16세기 후반부터 이미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16세기에 들어와 제2음절 이하의 위치에서부터 사라지기 시작하다가 18세기 후반에 와서는 어두에서도 사라져 갔다. ‘ㆍ’를 대치한 모음으로서 가장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ㅏ’모음이고, 그 다음이 ‘ㅡ’모음이다. 이 밖에 ‘ㅗ, ㅜ, ㅓ, ㅣ’로 대치된 예도 있다.② 근대국어에 와서 ‘ㅐ’와 ‘ㅔ’가 단모음화 되었다. 이리하여 ‘ㆍ’의 소실로 인해 6개로 줄었던 모음체계에 ㅐ와 ㅔ가 추가됨으로써 지금과 같은 8모음체계가 성립하게 되었다.3. 음운의 변천☆ 중세국어① 모음조화알타이어계 언어의 주요 특징으로 알려진 모음조화는 한 단어의 내부나 어절 구성 시에 상대적으로 성질이 가까운 모음끼리 서로 연결되려는 일종의 모음동화현상을 가리킨다. 양성모음에는 하늘을 상징하는 ㆍ를 중심으로 ㅗ, ㅏ, ㅛ, ㅑ가 있으며, 음성모음에는 땅을 상징하는 ㅡ를 중심으로 ㅜ,ㅓ,ㅠ,ㅕ가 있다. 그러나 모음조화는 18세기 중반에 와서 ‘ㆍ’음이 소실된 결과, 이분법적 대립에 기초한 모음체계의 균형이 깨짐으로써 파괴가 가속화 되었다.② 두음법칙두음법칙은 어두에 ‘ㄹ’이나 ‘ㄴ’ 같은 특정한 음이 오는 것을 피하여 해당음을 탈락시키거나 다른 음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가리킨다. 이는 알타이어계 언어들에서 공통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특징적인 음운현상이다. 중세한 예를 들 수 있다.④ 자음동화어떤 자음이 특정한 음운환경에서 인접 자음의 영향을 받아 그 소리가 변하는 것은 어느 언어에나 공통된 현상이다. 그런데 중세 후기에는 이 동화현상을 표기에 수용하여 소리 나는 대로 적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었다. 표기에 반영된 자음동화의 대표적인 예로는 ‘ㄴ’으로 이어지는 ‘ㄷ, ㅅ, ㅎ’등이 역행동화를 입어 ‘ㄴ’으로 변화되는 경우를 들 수 있고 ‘ㅎ’을 잇는 ‘ㄱ’이 ‘ㅋ’으로 변화되는 것을 반영한 표기도 있다. 그 예로 둏고가 됴쿄로, 슳거니가 슬커니로 변한 경우를 들 수 있다.⑤ 경음화된소리는 중세국어의 단계에 와서 발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글 창제 이후 된소리는 이른바 ㅅ계 합용병서로 표기하는 것이 원칙이었지만, 때로는 각자병서도 결과적으로는 된소리를 표기하게 되는 경우가 있었다. 된소리의 발달은 여러 가지 요인에서 비롯되었다.첫째, 복합어를 구성할 때 그 사이에 끼어든 소위 사이시옷이 그 뒤를 잇는 무성자음을 된소리로 변화시킨 예가 있다.둘째, 한 단어의 내부에서 앞 음절의 끝소리 ‘ㅅ’과 어울린 뒤 음절의 무성자음이 된소리로 바뀐 예가 있다.셋째, 의미상의 동작성을 강조키 위해 일부 동사의 어두 무성자음이 된소리로 바뀐 예가 있다.넷째, 두 세 자에 지나지 않지만 한자음에서도 된소리가 나타난다.⑥ 격음화격음화는 유기음화라고도 한다. 고대국어에는 유기음이 없었고 중고국어의 단계에 와서야 발달한 것으로 추측된다. 중세국어에서는 특히 16세기 이후로 평음이던 무성자음의 유기음화 경향이 광범하게 나타난다. 이 가운데 소위 ㅎ곡용어에 속하는 어사들도 들어 있는데, 말음 ‘ㅎ’이 역방향으로 영향을 끼쳐 어두의 무성자음을 유기음으로 변화시키는 특이한 현상을 보여준다. 그 예로 곶이 꽃으로 녁이 녘으로 양지질이 양치질로 변한 경우를 들 수 있다.☆ 근대국어① 원순모음화근대국어 시기에 가장 뚜렷한 모음 변화의 하나인 원순모음화는 순음인 ‘ㅁ, ㅂ, ㅍ, ㅽ’아래에 오는 평순모음인 ‘ㅡ’가 ‘ㅜ’로 변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이러한 현. 져비가 졔비로, 굼?이가 굼벵이로 나?가 냉이로 변하는 예들이 있다. 현대국어에도 남부 방언에서는 학교가 핵교로, 어미가 에미로 변하는 등의 움라우트 현상을 흔히 발견 할 수 있다.③ 히아투스 회피현상히아투스는 한 단어 안에서 서로 다른 음절에 속하는 인접 모음을 가리키며, 히아투스는 형태론 및 의미론상 지장이 생기지 않는 모든 범위 내에서 이를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를 일컬어 히아투스 회피현상 또는 모음충돌 회피현상이라 한다. 히아투스를 회피하는 양상은 인접 모음 가운데 하나를 생략하거나, 모음과 모음 사이에 자음을 개입시키거나 또는 반모음 /j/를 개입시키는 세 가지 유형으로 나타난다.④ 단모음화근대국어 시기의 단모음화는 두 가지 측면에서 나타난다. 하나는 중세국어의 모음체계에서 이중모음이었던 ‘ㅐ’와 ‘ㅔ’의 음가가 후행하는 ‘ㅣ’모음의 역행동화로 말미암아 단모음으로 변천하는 모음체계상의 단모음화로, 이러한 변천은 ‘ㆍ’음이 소실된 18세기 중엽으로부터 19세기 초까지 진행되었다. 한편 치음 ‘ㅅ, ㅈ, ㅊ’ 아래에 쓰인 ㅣ선행 복모음 ‘ㅑ, ㅕ, ㅛ, ㅠ’가 단모음 ‘ㅏ, ㅓ, ㅗ, ㅜ’로 변하는 현상을 일컫는 음운 변천상의 단모음화가 있다.⑤ 전설모음화치음 ‘ㅅ, ㅈ, ㅊ’아래에 쓰인 비전설모음 ‘ㅡ’가 전설모음 ‘ㅣ’로 발음되는 전설모음화 현상은 근대국어 후기에 나타난다. 이는 치음의 영향을 받아 조음위치를 이동시키는 동화작용의 한 양상이다. 예를 들어 거즛이 거짓으로, 즞다가 짖다로 거츨다가 거칠다로 변하는 경우를 찾을 수 있다.Ⅱ. 중세국어와 근대국어의 어휘☆ 중세국어1) 한자어의 계보우리나라에 한자·한문이 전래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국어 어휘 체계 속에 한자어가 침투된 것은 6세기 초부터 표면에 나타나기 시작하였으며, 통일신라 시대에 와서 전통한문이 널리 보급되었다. 특히 중세국어에 오면 한자어의 증가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어 국어 어휘체계 속에 절대 우세한 자리를 잡고 있어 고유어보다 훨씬 많은 수를 점하고 있다.① 중국 고전에 전거다. 이러한 불교의 유입은 중국을 거쳐온 까닭에 불경이 한문으로 되어 있으므로 불교의 보급은 한문의 보급과 병행되었던 것이다. 한문식 불교어는 중국에서 번역된 불경을 통해서 들어온 것은 사실이지만, 원래부터 중국에서 자생된 것이 아닌 한자어를 말한다.③ 국내에서 조어한 한자어우리 선인들에 의하여 기존의 한자를 가지고 조어한 한자어로서, 현용어에도 통용됨은 물론이고 한자 문화권에 있는 국가에서도 그 의미가 통용될 가능성이 있는 한자어이다. 이러한 한자어가 무려 380여 어휘가 전기한 우리 문헌에 등장하고 있음은, 한국 한자어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시켜 준다.2) 고유어의 한자어화한자어의 일반화는 고려 중기 이후에 확립된 것으로 훈민정음이 반포된 후에도 한문 숭배이 사상은 고양되기만 하였다. 이러한 사상과 사회적 환경 속에서 한자어가 더욱 증가함으로써 고유어를 몰아내고 그 자리에 들어 앉아 버리는 일이 매우 많았다.그 예로 ??이 江으로, 지어미가 妻로, 지아비가 男便으로, 겿이 吐로 변한 경우를 들 수 있다.3) 소멸어휘중세국어에서 사용되던 어휘가 후대에 와서 아주 소멸된 것이 있다. 이러한 어휘의 소멸은 시대변천에 따른 것으로 특히 문물제도의 변화에 의하여 소멸되는 경우가 많다. 그 예로 ‘텰릭, 갸픔, 즘개, ?‘ 등을 들 수 있다.4) 의미변화모든 사물이 변화하는 것과 같이 언어도 같은 이치이다. 이러한 변화 중에는 음운의 변화는 물론이고 의미변화도 포함된다. 예컨대 중세국어 ‘겨레’는 본시 ‘친족, 종친’의 뜻을 지니고 있었으나 현용어에서는 ‘동포’라는 의미로 바뀌었다. ‘?랑’은 본시 ‘생각’의 뜻인데 사랑(愛)의 뜻으로 바뀌게 되었다.5) 어형변화중세국어의 어형변화를 살펴보면 음운도치는 여러 어휘에서 발견된다. ‘?복’이 ‘?곱’으로, ‘시혹’이 ‘혹시’로, ‘?더시다’가 ‘?시더라’로 변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자음교체는 ‘더품’이 ‘거품’으로, ‘고봄’이 ‘고곰’으로 바뀌는 것을 말하며 이밖에도 ‘두텁다’가 ‘둗겁다’로, ‘솝’이 ‘속’등장
    인문/어학| 2009.04.20| 8페이지| 2,000원| 조회(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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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영문, 목신의 어떤 오후 분석
    정영문 『목신의 어떤 오후』★ 작가소개작가 정영문은 1965년 경남 함양에서 출생하였고,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했다.1996년 에 장편소설 으로 등단하였고, 소설집 , 장편소설 등을 발표했다. 동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줄거리나와 그. 그녀. 우리는 어느 평일 오후의 평온함 속에서 호숫가에 앉아 있었다. 호수 바깥에는 숲이 있었고, 그 숲에는 바위들로 이루어진 작은 언덕이 있었는데 언덕 꼭데기에는 거북 바위가 있었다. 그는 자신이 어렸을 때 강둑에 서서 홍수에 불어난 강물에 자신의 아버지가 떠내려가는 것을 보았던 얘기를 했다. 급류에 떠내려가는 자신의 아버지의 얼굴을 똑똑히 보았는데 그 얼굴은 약간 당황해하는 것 같으면서도 웃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그런 아버지의 모습에 마음이 설레었다고 했다. 뿐만아니라 서커스 공연에서 누군가와의 시비 끝에 그 누군가에게 맞아 쓰러져 피를 흘리고 있는 아버지를 지켜보며 그는 이상한 흥분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최근 들어 몸이 급속도로 나빠졌고, 실제로 얼마 전에는 그가 밤중에 몸이 아파 응급실에 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한데 그날 혼자 집에 있던 그는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병원을 다소 터무니없게도 자신이 구급차에 실려가는 것과 자신의 몸을 움켜쥔 채로 걸어서 가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근사한 느낌을 줄지에 대한 고민으로 밤을 새웠는데, 그사이에 몸이 나았다고 했다. 나와 그. 그녀는 지나간 추억들을 이야기했다. 그녀가 갑자기 드뷔시의 을 낮게 흥얼거리며 그녀가 어렸을 적 처음 남자 아이와 잤을 때의 이야기를 했다. 그녀의 첫 상대는 그녀의 사촌오빠. 지금 내 옆에 있는 그이다. 그런 그녀와 나는 부부 사이다. 호숫가에서 권태를 느끼고 있을 무렵 어떤 남자가 숲 속에서 나와 우리 앞에 나타났다. 그는 자신의 도망간 개를 보았느냐고 물어본 후, 우리의 말장난에 우리를 노려보며 사라졌다. 어쩌면 그 개는 호수를 헤엄쳐 건너가고 있는지도 몰라. 그녀가 말했다. 우리는 함께 호수를 바라보았다.★ 작품 속으로☆ 목신 & 목신의 오후의 전주곡목신은 그리스 신화를 통해 살펴보면 헤르메스의 아들이라고도 하고, 목인(牧人)과 암염소 사이에서 태어났다고도 한다. 허리에서 위쪽은 사람의 모습이고 염소의 다리와 뿔을 가지고 있으며, 산과 들에 살면서 가축을 지킨다고 생각되었다. 연애를 즐겨 그의 사랑을 받은 님프인 에코는 몸을 숨겨 ‘메아리’로 변했으며, 시링크스도 그에게 쫓겨 갈대로 변신함으로써 위기를 모면했고, 이 갈대로 목신의 피리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춤과 음악을 좋아하는 명랑한 성격의 소유자인 동시에, 잠들어 있는 인간에게 악몽을 불어넣기도 하고, 나그네에게 갑자기 공포를 주기도 한다고 믿어져, ‘당황’과 ‘공황’을 의미하는 패닉이라는 말은 이 신에게서 유래한다.소설 속에서 그녀가 흥얼거리던 목신의 오후의 전주곡은 프랑스의 작곡가 드뷔시가 작곡한 관현악곡이다. 말라르메의 시를 바탕으로 작곡한 것으로, 나른한 여름날 오후 숲이 우거진 그늘에서 잠이 깬 목신의 모습을 그린 곡으로 인상주의 음악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원래 전주곡, 간주곡, 종곡의 3부작으로 계획했지만 전주곡의 작곡에 그쳤다.→ 소설의 제목인 ‘목신의 어떤 오후’. 작품의 내용을 살펴보면 작가가 어떠한 의도로 작품을 이름 붙였는지는 명확히 알 수 없다. 단지 추측해 볼 수 있을 뿐이다. 목신은 산과 들에 살면서 가축을 지키는 존재였다고 한다. 이를 통해 볼 때 그와 그녀. 나는 마치 목신처럼 인간의 생활에서 벗어나 한적한 호숫가에서 자연을 음미하며 모처럼의 휴식을 취하였다. 나른한 오후. 자연의 향기에 취하여, 그녀는 드뷔시의 곡을 떠올렸고, 즉흥적으로 시를 흥얼거렸다. 이날 하루 동안 그들은 일상에서 탈출하여, 그리스 신화의 목신처럼 고요하고 평화로운 자연 속으로 흠뻑 빠져들었다.☆ 인간의 내밀한 욕망소설 속 주인공들이 겉으로 욕망을 표출하지는 않지만, 그들의 내면 속 에는 은근하고 은밀한, 억압된 욕망이 숨어있다. 욕망은 인간의 선천적인 본능이다. 단지, 남녀 간의 성적인 쾌락을 추구하는 뜨거운 욕망에 그치지 않고, 미지근하지만 빨리 식지 않는, 그 이상의 욕망이 작품 속에 조심스럽게 드러나 있다.그는 자신이 어렸을 때 강둑에 서서 홍수에 불어난 강물에 자신의 아버지가 떠내려가는 것을 보았던 얘기를 했다. 그다지 넓지 않은 강이었고, 그는 어떤 이유에서 자신을 향해 얼굴을 돌린 채로 급류에 떠내려가는 자신의 아버지의 얼굴을 똑똑히 보았는데, 그 얼굴은 약간 당황해하는 것 같으면서도 자랑스러운 뭔가를 할 때처럼 환한 모습이기도 했다.“아무튼 급류에 떠내려가는 그의 모습은 슬퍼 보였지만 그럼에도 이상하게도 마음을 설레게 했지.”“공연이 거의 끝날 무렵 어떤 이유로 서커스단의 커다란 천막 안에서 내 아버지가 누군가와 시비 끝에 그 누군가에게 맞아 쓰러져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을 보았지. 나는 사람들과 함께 그 장면을 지켜보며 이상한 흥분을 느꼈어. 아버지가 내게 커다란 존재로 나가오는 것을 느끼며, 그 부푼 느낌을 누르기 위해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는 어떤 노래를 마음속으로 계속해서 불러야 했지.”그는 어린 시절 자신의 아버지 이야기를 하며 자신이 느낀 이상한 감정들을 이야기한다. 설레임과 흥분. 아버지에 대해 느끼는 그러한 감정의 근원이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그것은 아마도 겉으로 표출할 수 없는, 아버지에 대한 억압된 욕망이었을 것이다. 애정의 욕구도 아닌, 자존의 욕구도 아닌, 무어라 표현 할 수 없는 욕구가 그로 하여금 잠재되어 있던 욕망을 표출하게 했을 것이다.그녀가 어렸을 때 처음 남자 아이와 잤을 때의 일이었다. 어느 오후 텅 빈 집의 남자 아이의 방에서 둘이 알몸이 되어 사랑을 나누고 있는데 갑자기 나타난 그의 아버지가 뒤엉켜 있는 그들을 발견하게 외었다. 그들의 최초의 사랑의 행위는 다소 어이없게 중단되어야 했는데, 그 남자 아이는 다름 아닌 우리와 함께 있는 그였는데, 그는 그녀의 사촌오빠였다."그 후로 우리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숲 속으로 가 사랑을 나눠야 했지." 그녀가 말했다.문득 그녀와 숲 속에서 사랑을 나누고 싶다는 욕망이 들었다.그와 그녀. 그리고 나. 세 사람의 미묘한 관계와 그들만의 은밀한 욕망. 호숫가에서 느긋한 오후를 보내고 있는 세 인물은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될 수 없는 관계다. 어렸을 적 몸을 섞었던 그와 그녀는 사촌지간. 그러한 그들의 은밀한 이야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듣고 있는 나는 현재의 그녀 남편. 현실적으로 이들이 함께 소풍을 즐기고 있다는 것은 불가능한 이야기이다. 그와 그녀는 근친상간이라는 금기시되는 관계를 맺고 있다. 사랑이 전제되어 있다고 단정 지을 수 없는 관계. 부모의 눈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을 눈을 피해야만 했던 그들이 억압되어 있던 성적 욕구를 표출 할 수 있었던 유일한 장소는 바로 숲 속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문득 그녀와 숲 속에서 사랑을 나누고 싶다는 욕망이 들었다.숲의 신을 상징하는 목신. 지나친 비약일 수도 있지만 소설 속 주인공들은 모두 목신을 꿈꾸었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던 그날 오후이 소설은 큰 사건이 없다. 세 인물의 어렸을 적 이야기와 교차되어, 까치, 까마귀, 이름모를 새들의 움직임 등 한가한 오후의 숲 속 풍경만이 뒤죽박죽 그려지고 있다. 어떠한 사건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기대했던, 개 쫓던 남자 역시 잠깐 등장했다가 사라져 버린다.특별할 것만 같았던 목신의 어떤 오후에, 사실은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인문/어학| 2009.04.20| 4페이지| 1,000원| 조회(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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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들어가며사랑. 내가 언제 이 단어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있었던가? 스무 살 나에게 아직은 조금은 낯설고 부담되는 단어이다.사랑? 궁금하다. 과연 그동안 나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그리고 생물들을 사랑했을까? 또 얼마나 쉽게 그들을 혹은 그것들을 잊었을까?사랑! 외치고 싶다. 이번 기회를 통해 사랑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또 나에게 있어 사랑이란 무엇인지 나름대로 정의 내릴 수 있었으면 한다.2. 사랑의 정의1) 유교의 사랑유교의 사랑은 인(仁)으로부터 시작된다.유교의 인(仁)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유교의 인을 풀이해 보면 인은 이인(二人) 즉 두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주희도 인을 주석하기를 ‘사랑의 원리(愛之理)’ 이고 ‘마음의 덕(心之德)’이라고 하였다. 유교의 인을 범세계적 해석해 보면 “인은 모든 것을 사랑하는 것이다”, “널리 사랑하는 것을 인이라 이른다” 라고 되어 있다.“인은 친야” 라고 했는데 친은 ‘사랑한다’, ‘가까이한다’는 뜻이다. 맹자는 “가까운 사람을 가까이 사랑하는 것이 인이다”라고 했으며, 동서고금의 여러 종교가 대개는 그 근본사상을 사랑에 두고 있듯이 유교에서도 그 바탕이 되는 사상은 역시 사랑이다. 그러나 주의할 것은 유교에서의 사랑은 그 주고받는 과정에서 단계적이라는 점이다. ‘가까운 사람을 가깝게 사랑하고서 남을 사랑하는 것’ 즉 자기와 가까운 사람을 먼저 사랑하고 그런 뒤에 그 사랑하는 마음을 미루어서 남도 사랑한다는 것이다.2) 불교의 사랑불교의 사랑은 자비로 대표된다.'자'는 최고의 우정을 의미하며, 특정인에 대한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평등한 우정을 갖는 것이다. 또 '비'의 원래 의미는 '탄식한다'는 뜻으로 중생의 괴로움에 대한 깊은 이해·동정·연민의 정을 나타내는 말이다. 광대한 자비를 '대자대비'라고 하는데, 이는 석가의 자비를 나타내는 데 흔히 사용된다. 석가의 자비는 중생의 괴로움을 자신의 괴로움으로 하기 때문에 '동체대비'라고 하며, 그 이상이 없는 최상의 것이기 때문에 정한 사랑의 도(道)에서 멀어지기 때문에 극기복례의 심정에서 이런 말을 한 것이다. “진정한 사랑의 도란 갚을 것이 없는 불쌍하고 버림받은 사회적 약자들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라고 역설한다. 그러한 소자(小子)들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의미 없는 사랑일 뿐이라고 한다.“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세상과의 화해의 제물로 내주 었다.” (요3;16)“그리스도 희생의 목적은 천지를 충만케 하려는 데에 있다. 내리셨던 그가 곧 모든 하늘 위에 오르신 자니 이는 만물을 충만케 하려 하심이니라”(에베소 4장 10절)이 글귀들을 통해 하나님의 범세계적인 아가페적 사랑을 엿볼 수 있다.3.사랑의 종류1)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먼저 시 한편을 살펴보자.빈자리고두현열네 살 봄읍내 가는 완행 버스먼저 오른 어머니가 남들 못 앉게먼저 닦는 시늉하며 빈자리 막고 나서더디 타는 날 향해 바삐 손짓할 때빈자리는 남에게 양보하는 것이라고아침저녁 학교에서 못이 박힌 나는못 본 척, 못 들은 척얼굴만 자꾸 화끈거렸는데마흔 고개붐비는 지하철이젠 여기 앉으세요 어머니없는 먼지 털어 가며 몇 번씩 권하지만괜찮다 괜찮다, 아득한 땅속 길천천히 흔들리며 손사래만 연신 치는그 모습 눈에 밟혀 나도 엉거주춤끝내 앉지 못하고.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을 가슴이 뭉클해 오도록 잘 표현한 시이다. 열네살 철없던 어린 시절에는 어머니의 사랑의 행위가 오히려 부담스럽고 창피하게 느껴졌었는데, 이젠 자신이 어른이 되어 어머니에게 그 사랑을 보답해 보려 하나 아직도 어머니는 자식의 신세를 지지 않으려 하신다. 우리는 이 시에서 빈자리를 가운데 놓고 부모와 자식간에 말없이 주고받는 깊은 사랑을 엿보게 된다. 이 세상에서 부모와 자식 사이만큼 가까운 사이는 없다. 자식에게 있어서 부모는 고향이요, 뿌리요, 울타리요, 기둥이요, 배경이요, 힘이다. 부모에게 있어서 자식은 분신이요, 재산이요, 기쁨이요, 보람이요, 희망이요, 미래이다.요즘은 "사랑"이라는 단어를 접했을 때에 남녀간의 사랑만을 떠이다. 자신이 원하는 배우자의 외모, 가정환경, 학벌 등에 대한 기준이 명확할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장점과 약점까지도 충분히 고려하여 배우자를 선택한다. 논리적 사랑을 하는 사람들은 사랑을 일종의 거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관계가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한 관계를 지속시키지만 그렇지 않다고 생각될 때는 관계를 끝내는 경우가 많다. 이들에게도 깊은 열정과 애정이 없는 것이 아니지만 이성으로 이를 억압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통제력이 상실될 경우 매우 불안해합니다. 이런 점에서 너무 논리적인 사랑을 하는 사람은 잠재적인 불안감이 많고 자신감이 부족하며 성격적인 성숙이 다소 낮은 사람일 수도 있다. 그러나 아주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배우자가 될 수 있다.② 이타적 사랑이타적 사랑이란 아무 조건 없이 좋아하고 돌보아 주며 용서하고 베풀어주는 자기희생적인 사랑이다. 사랑이란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베풀어주어야 할 의무 같은 것이고 가슴보다는 머리로, 감정보다는 의지로 행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진정한 사랑이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며 자신 보다 사랑하는 삶의 행복과 번영을 더 생각하는 것이다. 그가 나 아닌 다른 사람을 더 사랑한다면 나는 기꺼이 물러날 수도 있다. 이타적인 사랑을 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이 자기에게 큰 심리적인 고통을 안겨줄 때도 그 사람이 잘 몰라서 그랬거나 실수로 혹은 외부 압력에 의해 어쩔 수 없이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상대방이 더 이상 나를 필요로 하지 않으면 그대로 사랑을 끝낸다.③ 유희적 사랑유희적 사랑을 하는 사람은 사랑을 하되 시합처럼, 재미있게 그리고 정당하게 해야 하며 너무 친밀해지지 않아야 한다고 본다. 따라서 사랑의 약속과 같은 것은 서로간에 금기 사항이며 동시에 두 사람 혹은 그 이상의 사람을 만난다. 장기적인 인생 계획은 세우려 하지 않으며 데이트도 순간의 결정으로 정한다. 데이트를 하더라도 같은 상대와 여러 번 만나지 않는다. 자기의 속마음을 결코 드러내지 않으며 상대방도 그렇게 해주기 버림받지 않을까라는 불안감으로 내내 마음을 조인다. 상대방이 데이트에 조금만 늦어도 그 이유를 꼬치꼬치 따지며 그것은 날 덜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한다. 직장 일이 바빠서 혹은 몸이 불편해서 얼마동안 못 만나는 일이 생기면 사랑의 배신자라고 몰아 부친다. 이것은 사랑이라기보다 하나의 중독 현상이다. 이들은 불행한 아동기를 보낸 경우가 많고 현재의 생활에서 고독감을 많이 느끼며, 직장 생활이 불만족스럽고 친한 친구가 없는 경우가 많이 있다. 상대방을 진정으로 좋아하기 때문이라기보다 '사랑을 하고 있어야 한다' 는 강한 욕구에 강박적으로 끌려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서 다른 한편으로 자기가 주는 사랑에 대하여 그만큼의 보답을 받지 못할까 두려워한다. 자신이 실제로 어떤 종류의 사람을 좋아하는지 잘 모르고 여러 가지 상반되는 성질을 한 사람의 대상에게서 찾기도 한다. 이와 같은 사랑 중독증에 걸리게 되면 그 사람과의 애착 관계로 인하여 자기 자신 혹은 주위의 일들을 원만히 처리하지 못하고 유일한 만족의 근원인 그 관계에만 의존하게 된다.⑤ 가장 좋은 친구로서의 사랑친구로 우정을 나누다가 사랑에 이르게 된 것을 말한다. 이들은 자신들의 사랑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두 사람 중 어느 누구도 정확히 모르지만 함께 가까이 지내다보니 서로 편하고, 좋고, 취미도 비슷하고, 말을 하지 않아도 저절로 통하고, 서로 감추는 것 없이 털어놓을 수 있는, 그래서 그들은 친구이자 서로 사랑하는 애인인 것이다. 이들의 사랑은 화끈하게 뜨겁지는 않지만 은근하고 정답다고 할 수 있다. 다툴 때가 없지 않지만 그럴 경우라도 서로 양보하고 합리적인 해결을 위하여 평화롭게 타협할 줄 안다. 따라서 이 같은 부부들은 이혼율은 매우 낮으며 설사 이혼을 하게 된다 하더라도 그들의 우정은 계속 남아 있어서 가끔 서로 찾아보기도 하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도움을 주기도 한다. 대개 이 같은 종류의 사랑을 하는 사람들은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가족 간에 긴밀한 유대를 형성하고 있는 가정에서 자라난 사람들인 절망하지 않고 이겨낼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3) 친구간의 사랑먼저 친구간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살펴보자.BC 4세기경, 피아시스라는 청년이 교수형을 당하게 됐다.효자였던 그는 고향의 연로하신 부모님께 마지막 인사를 하게 해 달라고 간청했으나 왕은 허락하지 않았다. 이를 허락한다면 다른 사형수에게도 그런 선례를 남기게 될뿐 아니라 만일 사형수가 도망가버릴 경우 법질서가 무너질 것이기 때문이다.이때 피아시스의 친구 다몬이?왕에게 "폐하! 그를 보내주십시오. 제가 그의 귀환을 보증하겠습니다."왕은 "다몬아. 만일 피아시스가 돌아오지 않으면 어쩌겠느냐?""그 땐?제가 대신 교수형을 받겠습니다."왕은 어이없다는 듯이 "피아시스는 집에 가면 돌아오지 않는다. 돌아오면 죽게 되므로 그의 부모도 보내지 않을 것은 뻔하다. 괜히 만용을 부리지 말라" 며 허락하지 않았다.그러나 다몬은 "피아시스는 나의 친구임을 믿습니다. 제 목숨을 걸고 강청하오니 부디 허락해 주십시오. 폐하!"?너무 간곡한 다몬의 애원에 왕은 하는 수 없이 허락했다.교수형 집행일?다가왔다. 사형집행시간이 되었으나?피아시스는 돌아오지 않았다. 왕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은 다몬에 대하여?바보같이 대신 죽게 되었다면서 비웃었다. 약속한대로 다몬은 피아시스 대신 교수형을 받기 위하여 형장에 끄려나와 목에 밧줄을 걸자 사람들은 피아시스에 대하여?욕을 하며 저주를 퍼부었다.목에 밧줄을 건?다몬은 "나의 친구 피아시스를 욕하지 마시오. 당신들이 나의 친구를 어찌 안다는 말이오" 태연하게 말했다.드디어 왕은 집행명령을 내렸다.그때, 멀리서 누군가 ?말을 재촉하여 달려오면서 고함을 쳤다. 바로 피아시스 였다."제가 돌아왔으니 제 친구 다몬을 풀어 주시오. 사형수는 접니다"두사람은 끌어안고 작별인사를 나누었다."소중한 나의 친구 다몬 !? 저 세상에 가서도 자넬 잊지 않겠네""피아시스 ! 자네가 먼저?가는것 뿐일세. 다음 세상에서 다시 만나도 우린?틀림없 이 친구가 될거야"이 두 사람은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담담다.
    생활/환경| 2009.04.20| 8페이지| 1,500원| 조회(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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