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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화와칼 챕터별 요약 평가A+최고예요
    『국화와 칼』 제1장 연구 과제 : 일본미국은 지금까지의 적 가운데 가장 알 수 없는 적인 일본의 이질적인 행동 양식과 사고방식을 고려해야 할 필요성에 직면했다. 적의 행동에 대처하기 위해 적의 행동 양식을 이해해야 했던 것이다.일본 정부가 그들의 국민들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도 알아야만 했다. 일본의 사상적·정서적 습관 및 그 습관에 배어 있는 문화 유형을 이해하고 그 행동 양식이나 견해의 배후에서 작동하는 강제력이 무엇인지 알아야만 했다.일본에 관한 책은 모든 모순이 함께하며 이 모순들 모두가 참이 된다. 칼도 국화도 함께 일본이라는 그림의 일부가 되듯이. 내게 주어진 이 난제의 핵심은 일본인의 행동 양식 그 자체라 여기고, 그것을 긍정적인 의미의 자산으로 활용하고, 그들의 전쟁 수행 방식도 문화적 문제로 바라보고자 노력했다.많은 유사성을 공유하는 여러 민족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발견해 그런 차이점을 연구하는 것이 인류학자에게 가장 유익한 작업이다. 차이에 대한 관심뿐만 아니라 차이가 어떻게 조정되고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일상적이고 평범한 사실들을 발굴할 수 있는 연구 방법에 익숙한 인류학자에게는 그 평범한 세부 사항들이 본질적으로 중요하다고 여겨야 한다. 인간의 행동은 일상생활 속에서 학습된다. 인간이 느끼고 생각하는 방식은 그의 경험과 일정한 관계를 가진다. 따라서 일본인의 기이한 행동 양식을 만들어낸 일반적인 조건이 존재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가장 고립된 어떠한 행동일지라도 체계적으로 서로 관련되어 있다. 무수한 개개의 세부 사항들이 종합적인 유형으로 분류되는 방식을 중시했다. 인간 사회는 상황에 대처하는 특정 방식이나 그 상황을 판단하는 특정 방식을 승인하고 구성원들은 그 방식들을 우주의 기초로 간주하면서 그것들을 하나의 전체적 체계로 통합하고자 한다. 따라서 세분화할수록 그들의 사회적 경험 속에서 학습되어온 습관이나 사고방식의 표현으로써 읽어내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일본인이 스스로를 드러내는 방식에계는 계층 간의 관계에서도 철저히 통용되어왔다. 일본에서는 카스트가 전체 역사를 일관하는 생활 원리였는데, 중국에서 차용한 카스트 제도를 일본 고유의 계층적 위계질서의 문화에 적용했다. 중국의 사회 조직을 그대로 재현할 수는 없었다. 중국의 세속적인 황제 사상도 받아들이지 않아, 천황은 불가침적인 존재며 신성시되었다. 일본의 봉건 사회는 복잡한 계층으로 분화되고 각자의 신분은 세습에 의해 정해졌으며 엄격한 계층적 규제가 세습적 신분에 따라 규정되었다. 일본 권력구조의 배후에 천황이 존재했다. 천황이 세상일에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것은 적어도 일본인에게는 천황의 신분을 평가하는 척도가 되지 않았다. 아래로는 천민에서 위로는 천황에 이르기까지 명확하게 규정되고 실현된 봉건시대 일본의 계층적 위계질서는 근대 일본에도 깊은 흔적을 남겼다.일본인은 그 행동이 처음부터 끝까지 지도처럼 정밀하게 미리 정해진 세계, 각자의 사회적 지위가 고정된 세계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며 살아왔다. 면밀히 기획된 계층적 위계질서를 안전이나 보증이라는 말과 동일시하도록 잘 길들여졌다. 지도에 표시된 길을 따르는 것이 안정을 보장받는 것이고, 그것을 따름으로써 자신의 용기와 성실함을 보여주고자 했다. 그 지도에 표시된 범위만이 신뢰할 수 있는 세계였다. 각 계층에 제한은 컸지만 대신 각각의 계층에 질서와 보증은 주어져 있었다. 이처럼 정밀한 행동 지도를 좋아하고 신뢰한 것은 각자가 규칙에 따르는 한 반드시 안전을 보장해주었기 때문이다.『국화와 칼』 제4장 메이지 유신일본 근대의 개막을 알리는 ‘존왕양이’는 외국에 의해 짓밟혀 더럽혀지지 않도록 일본을 지키기 위해 천황과 쇼군이 ‘이중 통치’를 했던 10세기경 이전의 황금시대로 되돌아가자는 슬로건이었다.1868년 왕정복고에 의해 ‘이중 통치’가 막을 내렸을 때, 신정부는 보수적인 고립주의 정책을 실시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정반대되는 방침을 취했다. 신정부는 계급 사이의 모든 법적 불평등을 철폐했다. 철저한 개혁을 단행한 메이지 신정부는 당시 일본가에시와, 받은 만큼만 갚고 기한도 제한적인 온가에시를 각기 다른 규칙을 가진 별개의 범주로 구분한다. 채무에 대한 끝이 없는 온가에시를 ‘기무’라 하여, “받은 온의 만 분의 일도 결코 다 갚을 수 없다”고 말한다. 충과 효, 이 두 기무는 강제적이어서 피할 수 없는 숙명과 같고 무조건적이다. 이러한 기무의 덕목을 절대화함으로써 국가에 대한 의무와 효행이라는 본래의 중국적 개념에서 멀리 떨어져나왔다. 仁이라는 중국적 윤리체계의 전제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일본에서 ‘仁義를 행한다’는 말은 어떤 일이 법의 범위 바깥에서 행해지는 것으로, ‘진기’의 행위는 그것을 행한 사람에게 본래 요구되었던 행위가 아님을 의미하며, 또한 무법자 사이의 덕목을 가리킬 때도 있다. 일본인은 중국의 윤리체계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인 ‘인’을 완전히 다르게 해석해 그 지위를 저하시켰다.그 결과 일본에서 효의 기무는 무조건적인 것이 되어버렸다. 어떤 경우든 부모의 온을 갚아야 하기 때문에 부모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부모에게 받은 채무를 자식이 당연히 갚아야만 하는 보은으로 간주한다. 온의 당위성을 받아들이는 일본인들은 그것을 개인의 정당한 행복을 해치는 ‘외부로부터’의 간섭으로 보지 않는다.효행 대상은 몇 세기에 걸친 역대 조상이나 그 조상의 후손에 해당하는 현재의 광범위한 친족을 포괄하지 않는다. 일본의 조상 숭배는 최근의 조상에만 한정되어 있고,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는 사람 외의 조상에 대한 효행은 별로 중시하지 않는다. 일본적 효행관의 가장 큰 실제적 의의는 효의 의무를 현재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만 한정한다는 점이다.일본인들은 자신이 부모에게 받은 사랑과 보호를 자기 자식에게 베풂으로써 조상의 은혜를 갚는다. 제도적으로 이에의 범위를 분명하게 한정하기 때문에, 효행을 행할 기무의 대상도 그 수효가 분명하게 한정되어 있다. 그들의 효행은 직계 비속에게까지 존경과 사랑으로 원조를 베풀도록 요구하지 않는다. 이에를 존중한 나머지, 가족 개개의 성원과 그 상호 간의 가족적 방어 태도가 뿌리 깊어, 면전에 대고 직업상 과오를 범했다는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예의며 현명한 태도라 여긴다.이 같은 신경과민은 경쟁에 진 경우 특히 현저하게 나타난다. 일본에서의 경쟁은 바람직한 사회적 효과를 거두지 못한다. 그들은 너무 민감하게 경쟁을 자신에 대한 외부에서의 공격으로 여겨, 자신의 일에 전념하는 대신 자신과 공격자의 관계에 주의력을 빼앗기고 만다. 실패할 경우 받게 될 치욕감에 큰 영향을 받는다.생활 모든 영역에서 교묘한 방법으로 직접적 경쟁을 최소한도로 억제하려 노력한다. 온에 입각한 일본인의 윤리에서 경쟁을 허용할 여지가 매우 적다. 각 계급의 규칙을 세밀하게 규정한 계층적 위계질서가 직접적인 경쟁을 최소한도로 억제하기 때문이다. 모든 영역에 중재제도가 마련되어 있고, 수치감을 유발하는 사태가 생기지 않도록 온갖 종류의 예의범절이 규정되어 있다.여러 방법으로 실패로 인한 치욕감을 미리 방지하려 애쓴다. 모욕에 대한 오명을 씻어낼 의무를 강조하지만, 실제로는 모욕감을 느끼는 기회가 최소화되도록 일을 처리한다. 그들의 지극히 예의 바른 행동은 일본에서 오명을 씻어낼 기회가 얼마나 극단적으로 제한되어 있는가를 평가하는 척도가 된다. 그런 기회는 아주 특별한 경우나 오명을 제거할 수 있는 전통적 수단이 어떤 힘에 의해 방해받고 좌절된 경우에만 일어난다.복수는 전통적으로 모욕이나 패배에 대한 바람직한 대응으로 높게 자리매김되어온, 일본 특유의 관습이다. 일본의 전통은 ‘아침 목욕’으로서의 복수라는 이상을 내세워왔고, 복수담들은 오늘날 살아 있는 일본 문화의 일부분이 되어 있다. 기리는 충성뿐 아니라 때로는 배반을 명하는 덕목이기도 하다. 일본 역사물에는 자신이 실패한 경우 성공자에게 복수한다는 주제와 상대가 자기 주군이라 하더라도 모욕을 가한 자에게는 복수한다는 주제가 서술된다.일본인들은 여전히 치욕에 매우 민감하지만, 그것 때문에 싸우려하기보다는 행동을 자제하는 경우가 점점 더 늘고 있다. 공격의 화살을 자기 안으로 향하게 하는 데는 불가능선과 악의 싸움터가 아니라는 결론까지 도달하게 된다. 일본인은 악의 문제를 인생관의 문제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해왔다. 인간에게는 ‘온화한 영혼’과 ‘거친 영혼’이 있는데, 이 두 영혼이 각각 상이한 자리에서 요청되며 모두가 하나의 필연이자 선으로 간주된다. 일본의 신들조차도 선악의 속성을 함께 겸비한다.일본인은 악과 싸우는 것이 곧 德이라는 관념을 부정해왔고, 악과 싸운다는 도덕률은 일본에는 맞지 않는다. 일본에서는 누구든 태어날 때부터 선하며 신뢰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나쁜 반쪽과 싸울 필요가 없다.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알맞은 행위를 하기만 하면 된다.‘닌죠’는 비난해서는 안 될 축복이라고 일컬어진다. 의무 수행을 인생 최고의 임무로 여기는 일본인들은 恩을 갚는 일이 개인적 욕망이나 쾌락의 희생을 수반한다는 점을 안다. 행복은 탐닉할 수 있을 때에만 탐닉해 기분 전환만 하면 되는 것일 뿐, 그것을 과장해 국가나 가정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을 수 없다. 충이나 기리의 의무 수행을 위한 고통을 처음부터 각오한다. 그런 고통은 인생을 곤란하게 만들지만, 견뎌낼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 쾌락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필요하다면 모든 쾌락을 단념할 자세를 갖추었다. 이를 위해 강한 의지가 필요하며, 그런 강인함이 일본인들이 가장 칭송하는 미덕이다.일본의 소설이나 연극, 영화는 ‘해피엔딩’의 경우가 드물다. 주인공이 모든 희생을 견디면서 자기의 의무를 다했다는 것, 어떤 불행이 닥쳐도 올바른 길을 벗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말해 주인공에 대한 관객들의 연민과 동정을 불러일으킨다. 현대 전쟁영화들도 전쟁의 희생과 고통만을 다룬다. 일본인 관중에게는 화면의 인물들이 모두 전력을 다해 恩을 갚기만 하면 그것으로 족하다.『국화와 칼』 제10장 덕의 딜레마일본인의 인생관은 충, 효, 기리, 진, 닌죠 등의 개념에 잘 나타나 있다. ‘인간의 모든 의무’가 각 세계별로 지도 위의 지역처럼 몇 개의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고 생각한다. 각각의 세계마다 특유하고 세밀한 규정이 있고,.
    인문/어학| 2009.06.19| 20페이지| 3,000원| 조회(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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