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귀하가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이며, 왜 그 기준에 아모레퍼시픽이 적합한지 기술하시오.[연구의 중요성을 아는 기업,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학위과정 중 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많이 예민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 때 우연한 기회에 씨 롤리타 퍼퓸드 바디로션을 알게 되어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로션의 편안하고 은은한 향기는 심리적 안정을 찾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 때 화장품은 단순히 외적인 미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심적으로 힘들 때 화장품을 통해 위안을 받았던 것처럼 이제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남는 화장품을 직접 개발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화장품은 유행에 민감한 대표적인 상품입니다. 따라서 급변하는 소비자의 수요 변화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R&D 분야에 적극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아모레퍼시픽은 매년 매출액의 5% 내외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최근 제 2연구동인 ‘미지움’을 준공함으로써 진정한 아름다움을 연구개발에서 찾고 있습니다. 저는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아는 아모레퍼시픽의 일원이 되어 수익을 창출하는 실질적인 연구를 하고 싶습니다. 게다가 아모레퍼시픽은 국내를 넘어서 프랑스를 시작으로 해외 11개국에 진출하여 해외 소비자를 확보하고 시장 점유율을 점점 높이고 있습니다. 이는 신제품이 출시되었을 때 국내외를 아우르는 판매망을 통해 소비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그에 대한 response를 다음 연구에 반영하는 주체적인 beauty creator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 줍니다. 결론적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세계를 무대로 연구활동을 할 수 있는 국제기업이라 생각했고 그것이 제가 연구개발부서에 지원하게 된 가장 큰 이유입니다.2. 아모레퍼시픽의 5대 가치 중에서 본인이 가장 가치 있게 생각하는 항목은 무엇이며, 그 가치가 왜 본인에게 소중한지 기술하시오[혁신 - 변화의 필요성]석사 1년차일 때, 당장 실험에 써야 할 competent cell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아서 cloning 실험을 진행하던 사람이 피해를 본 상황이 발생한 적 있습니다. 제가 있는 연구실에서는 마지막 실험 재료를 사용한 사람이 관리자에게 구두로 알려주는 방식으로 모든 일을 진행했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사용자가 깜박하고 말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그 당시 competent cell을 담당하고 있던 저는 책임감을 느꼈고,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험 자원 관리에 있어서 말로 전하는 것보다는 공동 공간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competent cell stock 박스에 번호를 매긴 다음 현재 사용중인 박스 번호를 공동 화이트 보드에 기입하고 새로운 박스를 꺼낼 때 그 번호를 바꿔 기입해주길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수시로 번호를 체크하며 마지막 번호가 적혀있을 때 새로 competent cell을 만들어 준비했습니다. 그 후에는 같은 상황이 일어나지 않았고 지금까지도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소한 생각의 전환이 집단 내의 원활한 소통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느꼈고, 그런 점에서 혁신의 가치를 높이 사고 싶습니다.3. 지원한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귀하가 가지고 있는 강점에 대해 경험을 중심으로 기술하고, 귀하의 부족한 역량개발을 위해 어떤 활동과 노력을 하고 있는지 기술하시오.[생물정보학 tool을 능숙하게 활용, 수집된 데이터는 엑셀 파일로 깔끔히 정리]유전자 연구의 시작은 target 유전자를 발굴하고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연구에 앞서 in silico 분석을 통해 기본적인 유전정보를 확보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저는 학위과정 초기에 UniGene DB를 이용해 target 유전자를 선출하고, BLAST, Ensemble, ExPASy, InterProscan, UCSC genome browser 등 다양한 생물정보학 tool을 활용하여 각 유전자들의 유전정보를 수집했습니다. 또한 그 내용을 정리한 엑셀 파일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여 진행될 연구의 발판으로 삼았습니다. 지난해 말 이후 아모레퍼시픽을 포함한 국내외 많은 화장품 기업들이 노화 유전자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노화 유전자를 발굴하고 연구하는 데에 이러한 저의 스킬은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아가서 방대한 자료를 깔끔하고 다루기 쉽게 정리함으로써 유전자 연구의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입니다.[초보 피부과학자]저는 피부과학 분야에 이제 입문한 초보과학자로써, 기초적인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skin antiaging’이란 검색어로 논문 검색을 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까지 유전자를 target으로한 기능성 제품에는 어떤 것들이 출시되었는지 알아보며 실무적인 정보를 쌓고 있습니다.4. 아모레퍼시픽에서 연구개발하는 뷰티&헬스 솔루션(제품)에는 어떤한 기술들이 적용되고 있는지 조사하고, 자신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연구활동 경험을 중심으로 기술하시오.[cloning의 1인자]아모레퍼시픽은 피부외용제 조성물을 만들거나, 새로운 화합물을 합성하고 응용하는 등 화장품 화학공학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보여지는 아름다움보다는 바이오기초연구를 통해 피부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바이오코스메틱 붐이 불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도 국내를 대표하는 화장품 기업으로써 바이오코스메틱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이오기초연구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생명공학 실험에 능숙한 연구원들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다양한 분자생물학, 생화학 실험들을 수행해 왔습니다. 특히 자신이 있는 부분은 유전자 cloning입니다. 지난 2년간 독립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TA cloning은 기본이고, 서로 다른 발현 vector를 이용하여 저의 후보 유전자를 여러 번 cloning해왔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시도가 많았던 만큼 실패도 많이 겪었습니다. 하지만 실패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cloning에 대한 여러 기술을 체득했습니다. 바이오화장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이런 기본적인 분자생물학 스킬이 필수적이므로, 저의 다양한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5. 아모레퍼시픽을 통하여 귀하가 이루고자 하는 비젼(꿈)은 무엇입니까?[책임감을 가지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beauty creator]저는 연구하는 Asian beauty creator로써 최근 부상하는 생명공학 화장품 개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싶습니다. 인공적인 화합물이 아니라 생물이 자연적으로 만들어 내는 성분을 biotechnology를 이용해 직접 생산하고 그 성분을 함유시킨 화장품을 개발하여, 세포적으로 근본적인 피부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건강한 아름다움을 실현시킬 것입니다.이를 위하여 입사 후 1년동안은 배움의 자세로 아모레퍼시픽에서 현재까지 개발한 바이오기초연구 기술의 내용을 공부하고 숙지하여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모색할 것입니다. 3년 내에는 경쟁사 antiaging 제품의 철저한 기술 분석과 함께 그 동안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신제품개발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것입니다. 그리고 5년 이내에 최소 3개의 특허를 출원하고 획기적인 노화방지 제품을 출시하여 국내에서 유사 제품들 중 1위의 판매율을 적어도 1분기 이상 지속되게끔 하겠습니다. 10년 후에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제품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화장품은 단순한 미용 제품이 아니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도구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은 ‘핑크리본 캠페인’,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등의 사회공헌을 통해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 오고 있습니다. 저 또한 장기적인 꿈을 이루기 위하여 단순히 수익성만을 생각하며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저의 행위가 사람들의 삶을 이롭게 하는 근본적인 시작점이라 여기고 책임감 있는 beauty creator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