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과 신기술(흥분제 : 코카인과 암페타민)■코카인코카인은 코카나무의 코카잎에서 추출한 알칼로이드로서 현재 세계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마약이다. 코카나무속에는 약 100종의 식물이 있지만 몇몇 종만이 코카인을 얻기 위해 재배된다. 안데스산맥(해발고도 700∼1,700m 되는 곳의 비가 많이 내리는 계곡 사면)에 많이 심으며, 페루·볼리비아·콜롬비아·인도네시아·스리랑카·타이완에서 재배한다.1532년 에스파니아 사람들이 페루 산골 마을에 들어갔을 때 주민들이 모두 이 잎을 씹고 있었다고 한다. 하루 평균 30∼50g의 잎을 석회 또는 불 땐 재와 함께 씹으면 짧은 시간이지만 힘이 생기고 피로와 배고픔을 잊을 수 있다. 이 작용 때문에 코카나무는 행복을 가져다주는 상징물이 되었으며 잉카의 신은 양손에 코카나무의 잎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었다.[코카나무잎과 열매]코카인은 사람의 점막을 통하여 흡수되어 지각 신경 말단에 작용함으로써 통증과 미각 등의 감각을 마비시킨다. 이런 기능으로 1862년부터는 수술이나 진찰을 할 때 국부마취제로 쓰이기 시작하였다.코카인은 미국의 최대 남용 마약류이다. 세계 최대의 코카인 수출국 콜롬비아가 미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위치에 있다는 사실은 긴 국경선을 가진 미국이 코카인의 침입을 저지하는데 처음부터 애로를 겪었던 이유중의 하나이다.미국에서 코카인이 만연하게 된 또다른 이유는 에이즈의 유행과 관계가 있다. 이전에 헤로인주사를 돌아가면서 맞던 관습이 에이즈감염의 원인이 되었다는 지적이 나오자 주사기를 사용하지 않고 코로 흡입할 수 있는 코카인으로 관심이 쏠리게 되었다는 것이다.보통 코카인은 빨대 같은 것을 이용해 코를 통해서 들이마시면서 비점막을 통해서 흡수시키는데, 이 때문에 상용자에게서 좌우 콧구멍 사이에 구멍이 뚫려 버리는 비중격 천공의 증상을 많이 볼 수 있다.비점막을 통해서 흡수된 코카인은 뇌에 직접 작용한다. 왜냐하면 코는 눈과 마찬가지로 뇌의 전방기관이고 뇌세포와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코카인을 흡입하면 삽시간에 졸음의 감소, 감수성과 운동성의 향상, 쾌감 등의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코 카 인]그러나 많은 양을 흡수하거나 반복해서 사용하면 중독을 일으켜 영양장애와 함께 우울증·불안감·수면 장애·만성피로·정신혼란 등의 부작용을 초래한다.습관성 중독 시 정신적으로는 집중곤란이나 도덕 감정의 황폐 등 외에 특유한 코카인 환각증을 볼 수 있다. 즉, 벌레나 작은 동물이 몸 위에 기어다니는 것처럼 느끼는 체감환각이 일으나 온몸을 쥐어뜯어 상처투성이가 되기도 한다.급성중독에서는 현기증·안면창백·동공산란 등으로 시작되어, 명정상태에 빠지고 정신착란·환각·환청·실신 등을 볼 수 있으며, 호흡곤란이나 허탈을 일으켜 사망한다.■암페타민암페타민(amphetamine, alphamerthylphenrthylamine)은 합법적인 각성제중 하나로 스피드(speed)라고도 불리운다. 식욕저하 및 체중억제, 및 나르코렙시(narcolepsy),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의 치료에 쓰인다. 능률향상이나 오락을 목적으로 한 남용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위법행동에 들어간다.밀조와 남용이 유럽 전역에서 횡행해, 주로 페닐프로판올아민으로 합성한 황산 암페타민의 형태로 유통되고 있다. 또한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의 나라에서는 나르코렙시나 ADHD의 치료에 쓰이기 때문에, 처방된 암페타민이 새어나와 고등학교나 대학에서 가장 자주 남용되는 약 중 하나의 자리에 있다.암페타민의 급성중독에 의한 증상으로 정신병, 현실인식 장해, 일시적인 종합실조증상, 공격성 증가, 망상, 입을 벌리지 못하는 증상, 설사, 가슴의 두근거림, 부정맥, 실신, 이상고열, 및 경련을 일으키며 혼수상태에 빠지는 증세 등이 있다. 암페타민은 일상적으로 복용하면 내성이 생기기 쉬워져, 원하는 효과를 얻기 위한 복용량이 점점 늘기 때문에 습관성을 낳기 쉽다. 암페타민 의존증이 일어난 환자에게는, 정신 불안정, 불안, 울증, 불면증, 자살충동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오줌을 통한 검사로 암페타민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 환자가 입원할 필요가 있는 경우도 있다. 지속적인 치료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고열을 낼 경우에는 몸을 식혀주는 것이 좋다. 로라제팜이나 지아제팜 같은 벤조디아제핀 계통의 정신안정제로 불안감이 억제되는 경우가 있다. 할로페리돌은 운동량 상승이나 망상에 대해 효과를 보인다. 함께 일어나는 고혈압과 부정맥에도 대응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