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시조 - 르네 지라르의 관점으로그림 2어린시절 고죽은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친척의 손이 이끌려 석담에 의해 키워진다. 비전부천이라고 고죽이 자신의 예술관과 다르다는 것을 안 석담은 고죽에게 소학을 읽으라고 할 뿐 자신의 제자로 삼지 않고 오히려 신학문을 익히게 한다. 석담이 보기에는 고죽은 재능은 뛰어나지만 자신의 학풍과는 정반대의 길을 추구하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고죽도 스승의 눈에 들기 위해 노력하지만 스승은 알아주지 않고, 결국 스승의 문하에 들기는 하지만 결국 스승을 떠난다. 결국 석담이 죽은 후에 다시 석담을 찾은 고죽은 스승의 관 위에 글을 쓰며 스승을 그리워하고, 스승이 죽은 후에 스승의 길을 따라 걷지만 결국 다시 자신의 예술론으로 돌아오게 된다. 시간이 흘러 고죽은 나이가 들어 자신의 작품을 다시 사들이기 시작한다. 대통령들도 사람을 보내 글을 얻길 원할 정도로 명성을 얻은 고죽이지만 스승이 말한 예술의 경지인 금시조가 날아오르는 경지를 보지 못한다. 고죽은 생의 마지막에 이르러서 스승의 가르침이 어떤 것인가 깨닫게 되고, 죽음에 이르러 자기의 모든 작품을 불사를 때 솟아오르는 한 마리의 거대한 금시조를 보고 죽게 된다.그림 1르네 지라르는 소설의 주인공을 간접화 된 욕망을 지닌 존재로 인식했다. 욕망이 자연 발생이 아니라, 중개자에 의해 매개된 것이라 주장한다. 이것을 그림으로 나타낸 것이 다음 [그림 1] 이고, 욕망의 삼각형이라 부른다. 지라르의 관점으로 금시조의 주인공들을 적용해 보면, 다음 [그림 2] 로 나타내 볼 수 있다.
삼포가는길게오르그 루카치의 소설이론 관점으로영달은 공사판 일이 중단되자 밥값을 떼어먹고 떠나는 중이다. 밭고랑을 지나 걸어오는 정씨와 만난다. 서로의 길을 묻고 정씨는 고향 삼포로 간다고 말하면서 떠난다. 영달은 뾰족하게 갈 곳이 있는 것도 아라 정씨를 뒤쫓아 간다. 언 강을 건너 국밥집에 들러 국밥집 주인 여자는 둘에게 색시를 붙잡아 줄 것을 부탁받는다. 국밥집을 나와 가던 중 국밥집 색시를 발견해, 잡아 가겠다고 넌지시 말해 보아도, 색시인 백화는 눈도 까딱 않고 거친 말투로 쏘아붙인다. 세 사람은 같이 길을 가다가 몸을 녹이기 위해 폐가에 들어간다. 불을 피워 놓고 이야기를 나누다가, 어둑해지자 길을 다시 떠난다. 백화가 고랑에 빠져 발을 삐게 되고 영달은 백화를 업는다. 감천 읍내에 도착하여 역으로 향하면서 백화는 영달에게 갈 곳을 묻고, 마땅한 곳이 없으면 자기 고향에 가 일자리를 잡아 주겠다고 한다. 정씨도 백화가 좋은 여자라며 권유지만 영달은 가진 돈으로 차표와 빵을 사주며 백화를 떠나보낸다. 대합실에서 잠깐 눈을 붙이고 일어났을 때 옆에 있던 노인이 어디로 가느냐고 묻고, 고향 삼포로 간다는 말에, 삼포가 개발되고 있는 중이라고 말해준다. 영달은 일자리가 생겨 좋아하지만, 정씨는 풀이 죽는다. 영달과 정씨는 입장이 바뀐 것이다. 기차는 눈발이 날리는 어두운 들판을 향해서 달려간다.당위(선험적 고향)존재(있는 현실)괴리 (거리)모험, 동경표 1게오르그 루카치는 소설의 본질을 현대의 문제적 개인의 본래의 정신적 고향을 찾아 길을 나서는 동경과 모험에 가득한 자기 인식으로의 여행을 형상화 한 것이라 말했다. 문제적 개인은 모험을 하면서 선험적 고향으로 가려하지만 기대한 것과 다르게 나타나는 결과로 아이러니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도식화 하면 [표 1] 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이것을 삼포 가는 길에 적용하면 문제적 개인을 정씨라고 볼 수 있고, 현실에 만족할 수 없고 공허하고 쓸쓸한 삶을 살아가는 인물로, 고도의 성장의 그늘에 가려진 채 사회 중심부로부터 소외된 채 살아간다. 결국 1970년대 개발 정책에 의한 희생양이라 볼 수 있다. 새로운 일자리와 삶의 터전을 찾기 위해 고향을 떠났지만, 그곳에서도 성공하지 못한다. 이것은 권력도 돈도 가지지 못한 가진 것 없는 서민이었기 때문에 피할 수 없는 결과였던 것이다. 정씨의 삶이 있는 현실이 되고, 극도의 산업화로 일거리를 찾으러 고향을 떠난 것이 모험이 된다. 여기서 성공하지 못하는 부분이 괴리감을 느끼는 것이고, 있어야할 상황이지만 이미 진행된 산업화로 돌아갈 수 없는 정씨의 고향인 삼포가 선험적 고향이 된다.
1. 미나리 군락지 p. 7~27초점 : 인물시점 저술, 중립적전지이 씨들이 모여 사는 집성촌에서 정착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새터에서 터를 잡고 살아간다. 새벽에 울리는 오토바이 소리를 처음에 마을 사람들은 못 마땅해 하지만, 이 씨들과 관련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재재를 가하지 못 하고, 익숙해 진채, 그녀의 아버지 패션 등을 따라들 하기도 한다. J시 신발공장에 다니던 아버지는 주인공 여자아이가 태어나고, 별다른 이유 없이 집을 나간다. 잘 살던 집이 아버지의 노름으로 망해 결혼을 선택한 어머니는 아버지가 집을 나가고 나서 미용 기술을 배워 필요한 곳을 돌아다니며 머리를 해준다. 그 날도 어느 때와 같이 할머니와 어머니는 싸우고, 산이는 집을 뛰쳐나와 자신의 감정을 어찌 못 하고 담에 이마를 찍어 미나리가 보이는 담벼락에서 남애를 만나 장난을 치다 잠이 든다. 일어났을 때 이미 남애는 돌아가고 없고, 그 후로 남애는 산이를 차갑게 대하고, 할머니와 싸우던 날 어머니는 결국 참지 못 하고 미용가위를 할머니에게 던진다. 할머니의 죽음으로 잠시 들린 아버지는 다른 여자와 자식들을 대려와 어머니와 이혼을 하고 집을 팔아 버린 뒤 다시 떠난다.상징물큰 항아리 : 남애 아버지가 술 만 마시면 들어가 노래 부르던 장소로, 작은 소리만 내어도 크게 울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게 하여 안식을 얻는다.미나리가 보이는 푸른 둑 : 생각을 하고, 마음을 정리하는 장소남애 어머니의 무덤 : 남애의 수호신2. 꽃을 돌볼 여종업원 구함 p. 28 ~ 49초점 : 중립적 전지 시점, 화자시점미용 보조를 하던 산이는 오페레이터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컴퓨터 학원을 다니고, 2년 정도 다니던 미용실도 그만 두게 된다. 꽃집이 보이는 공중전화 박스에서 사무실이 아닌 예쁜 정원을 가지고 있는 출판사에 이력서를 내고, 며칠을 기다린다. 꼭 연락이 올 것 이라는 미련을 버리지 못 하고, 소소한 일들을 좋은 징조라며 계속 연락을 기다리지만 출판사는 이미 사람을 구한지 며칠이 지난 뒤였다. 인도까지 화분 등을 내어 놓아 지나가다 짜증이 나다가도, 꽃이며 나무 등을 보는 순간 이전까지의 기분은 잊고 편안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꽃집에 취직을 하게 된다. 같이 일하게 될 수애라는 여직원은 휴가를 간 상태이고, 주인아저씨는 말을 들을 줄은 알지만 하지를 못해 글자를 수첩에 써, 사람들과 대화를 한다. 주인아저씨가 외출 한 사이 꽃집에 들린 최는 그녀를 귀엽게 보지만, 산이는 그를 경계한다.상징물꽃집 : 그녀의 새로운 직장이자 시간을 멈춘 듯 한 느낌을 주는 장소3. 낡은 셔츠에 대한 기억 p. 50 ~ 69초점 : 중립적 전지 시점, 내적 초점화꽃집에서 일을 끝내고 돌아오는 첫날 집 아래에서 자신의 방을 쳐다보며, 아침에 나온 방인데 오랜만에 찾아 온듯한 느낌을 받는다.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지나가는 카페 안에서 음식을 먹던 사람들을 보고, 자신이 아침에 마신 홍차 외에는 먹은 것이 없다는 것을 알아 차리고, 시장을 느낀다. 집 아래에서 방을 쳐다보며, 누군가 자신보다 먼저 돌아와 불을 켜 놓아 주었으면 하지만, 바람 뿐이다. 방안에 들어와 늦은 저녁을 준비하는데 주인집 아줌마가 자기 아이가 그렸다는 그녀의 그림과, 부침개 한 장, 그리고 편지를 건내주고 돌아간다. 어머니에게서 온 편지였다. 저녁을 먹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라는 것을 알고 의자에 기대어 밖을 보다 너덜해진 공책을 꺼내 글을 쓰다, 시간이 늦자 입가에 미소를 띈체 잠이 든다.상징물너덜너덜한 공책 : 자신을 숨기거나 드러나는 도구창문 밖 풍경과 의자 : 어린시절 푸른 둑과 같은 역할4. 수애 p. 70 ~ 82초점 : 중립적 전지 시점, 내적 초점화산이와 동갑인 수애는 처음 볼 때부터 이전부터 알던 사람인 듯 친근하게 대하지만 그녀의 행동에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일을 겪었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꽃이나 나무를 다루는 손놀림이 빨라. 그것들을 다룬지 오래 됐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처음부터 스스럼 없이 대해준 그녀에게 보증을 부탁하려 하지만, 수애가 자신의 집으로 들어와 살면서 대출이 필요 없어지고, 몇 달째 넣지 못하는 적금이지만 깨지 않아도 된다는 것에 기뻐한다. 수애는 자신과 다르게 싫고, 좋다는 의사 표현을 하고, 자신은 의자에 앉아서 보기만 하던 카페에 가보자는 둥 실천적이다. 수영을 다녀오고, 아침은 민트 초코칩을 먹고, 꽃집에서의 점심은 주변 식당에서, 저녁은 먼저 퇴근 하는 사람이 번갈아가면 준비하는 등 하며 지낸다. 산이는 자신의 꿈과, 평소 생활 등을 수애와 꽃집을 만나면서 점차적으로 잊어버린다.상징물수애 : 어릴 때 친구 서남애와 비슷한 처지의 여자. 같이 살면서 의지하게 되는 사람이다.5. 생일 p. 83 ~ 112초점 : 시점, 화자시점어릴 때 생일이면 어머니께서 만들어 주시던 밥내, 조기 굽는 냄새, 국냄새... 를 맡으며 행복해 했었다. 아버지와 이혼한 후 어느 날부터 어머니는 생일이 아닌 무슨 일이 생기면 만들어 주시던 음식들을 차려 산이의 행복한 기억을 바꿔버린다. 왠 것이냐 묻는 수애에게 자신의 생일임을 말해주고, 수애는 끝나고 놀러 라도 가자고 한다. 산이는 생일날 만날 사람이 없다는 것이 그랬는지 수애에게 친구를 만난다는 거짓말을 하고 수애가 사준 케익을 들고 하루 종일 돌아다니다가 나중에는 앞집 레크레이션 총각이 주고 간 명함의 가게를 찾아가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강아지와 케익만 나눠먹고 지하철을 탄다. 잠시 깜빡 존 산이는 화원의 나무 소리가 듣고 싶어져 곧장 그리로 향한다. 화원으로 수애가 온 것도 모르고 집중하여 분갈이를 하다가, 그녀가 온 것을 알고 놀란다. 그녀가 전해준 엄마의 편지를 읽고 엄마가 많이 아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상징물생일상 : 어릴 때 행복한 추억이자, 불행한 기억6. 이게 바이올렛 이란 말이오? p. 113 ~ 123초점 : 중립적 전지 시점장마철의 어느 날 어자 여럿이서 화원으로 들어와 친구 결혼식에 쓰이는 듯한 부케와 코사지를 예약하고, 한바탕 시끄럽게 떠들다 돌아간다. 수액 도매시장에 간 사이 농원에서 전화가 오고, 잡지에 쓰일 사진을 찍으러 사진기사가 화원에 온다. 사진기사에게 바이올렛을 보여주자, 그는 이렇게 예쁘지 않은 꽃으로 표지를 찍어야 한다며 인상을 쓴다. 바이올렛을 찍던 사진기사는 간간히 산이의 사진을 몇 장 찍어서는 사진을 받고 싶으면 연락하라며 명함을 남겨두고 돌아간다.상징물물장구 : 어릴 때 기억을 되살려 주는 것7. 사무친 눈 p. 124 ~ 148초점 : 화자시점해외에서 수입한 나무를 청리하러 농원으로 간다. 정원 정도의 크기인 줄 알았던 농원은 3천병이나 되고 두 사람은 농원 여기저기를 구경한다. 수애가 산이를 물에 빠뜨리는 장난을 치려 하는데 산이는 문득 어린시절이 생각나 정색하며 화를 낸다. 농원에서 사는 고양이를 만나고, 수애는 고양이의 이야기를 해준다. 다같이 점심을 먹고 사내와 삼촌은 타를 타고 어딘가로 가고, 수애는 잠시 수면서 자신이 삼촌을 사랑한다는 것을 말한다.상징물고양이 : 다쳐서 돌아온 자신의 어머니와 비슷.3. 당신을 처음 보앗을 때 p. 149 ~ 163초점 : 중립적 전지 시점농원에서 일을 마치고 수애가 스파게티 집에서 저녁을 먹고 돌아가자고 한다. 산이는 낮에 화를 낸게 미안해 그러자고 한다. 저녁을 먹고 어딜 가야하나 생각 하고 있던 차에 길에서 수애가 아는 사람을 만나 셋은 호프집에 들어가고, 그 곳에서 사진기사를 만나 합석하는데 그는 사진을 찍으면서 산이가 예뻐 얼마나 두근 거린지 모른다는 말을 하며, 돌아가는 길에 산이의 볼에 입맞춤을 하고 돌아간다.상징물: -9. 그가 그녀의 몸속에서 p. 164 ~ 181초점 : 중립적 전지 시점전날 사진기사가 갑작스럽게 입 맞추고 돌아 간 뒤, 한참을 멍하게 있다 집에 돌아와 설잠을 잔 산이는 아침에 눈을 뜨자 그가 자신의 속에 들어와 나가지 않음에 당황하고, 수애는 밤새 사람들을 만난다고 들어오지 않았다. 자신 속에 들어온 남자를 내보내려고 수영에 집중해보지만 잘 되지 않고, 하루 종일 그 생각에 헤어 나오지 못 한다.상징물사진기사 : 그냥 해본말로 하루사이에 산이의 마음속이 들어옴수영 : 화원 일처럼 열중해 생각을 없애는 것 중 하나10. 지난 여름동안 아무일도 없었다. p. 182 ~ 192초점 : 중립적 전지 시점오후가 지나서도 사진기사의 환영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집으로 돌아와 오랜만에 노트에 글을 쓴다. 갑자기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고 주인댁 아줌마가 불이나 위험하니 밖으로 나오라고 소리친다. 불은 레크레이션 총각네에서 난 걸로 산이가 출입금지라는 표시를 거두고 들어가자 꼬리가 불에 그을린 강아지가 침대 밑에서 두려움에 떨며 나오지 못한다. 강아지를 꺼내에 달래주자 강아지는 산이를 밀치고 밖으로 도망간다.상징물공책 : 자신을 숨기거나 드러내는 물건으로 사진기사에 대한 감정을 나타내는 도구11. 귀를 기울이면 p. 193 ~ 213초점 : 중립적 전지 시점
p. 9~21 사슴사냥시점 : 전지적 작가시점? 주인공인 성기호는 자신이 정해놓은 목표물을 미행하여 감시하고 있다. 도청을 통해 그 들과 비슷한 동류의식을 느낀다.? 미행하는 일행이 자리를 옮기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몸에 긴장감이 흐르면서 기대감과 욕구가 고조된다. 베토벤의 노래를 들으면서 그 기분들은 점점 고조된다. 좁은 차 안에서 안정감을 느낀다.? 듣고 있는 노래가 클라이막스로 갈 수 록 긴장감과 흥분감은 더해간다. 미행하고 있던 사람들의 종착점을 아는 기호는 미리 도착하여 기다렸다. 주인공이 말하는 사슴사냥이 시작된다. 뒤를 밟다 적절한 타이밍에 한 번에 쳐 내려 기절시켜 쾌감을 느낀다.? 피를 흘리며 바닥에 쓰러져 있는 두 남녀를 보며 허무함을 느끼며 일어난다.p. 22~32 흑나비시점 : 전지적 작가시점주인공인 성기호에게 오피스텔 방은 자신의 게임도구를 두는 장소이자, 차 이외의 성기호가 안정감을 느끼는 장소 이다. 무분별한 런치는 세상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는 것으로 타인을 관찰하다 적절한 밤에 나비가면을 쓰고 런치를 가한다. 이러한 행동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쾌감을 느낀다.p. 33~47 기이한 인연시점 : 전지적 작가시점? 전날의 게임으로 늦잠을 자, 운전사를 하루 쉬게 되어 한가롭게 집밖으로 나온다.? 구둣방을 지나가려던 차에 몇 달 전부터 알고 지내던 김상사 라는 인물이 몇 일전 런치를 가한 피해자가 실린 신물을 주자 기호는 혼란스럽기 시작한다.? 계속되는 혼란으로 이 날밤의 게임은 포기한다. 친구 운전기사로 일하는 도중 준비하고 있는 영화시나리오가 자신의 게임 내용과 비슷한 것을 알고 혼란은 더 해 간다.? 마지막 여자친구였던 다희의 집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 도착해, 집을 지켜보면서 마음의 안정을 얻는다.p. 48~61 인간의 절규시점 : 전지적 작가시점? 잠자리파트너인 쥴리가 사온 신문으로 사회의 흑나비 분석을 읽으며 하루를 시작한다.? 친구인 진태의 운전사를 하기위해 구둣방을 지나면서 김상사의 애매한 말에 다시 혼란이 시작된다.? 일을 끝마치고 진태와 술 한 잔하고 돌아오는 길에 린치를 가하는 것을 목격하고 자신의 삼절곤으로 그들을 쓰러뜨린다. 그것이 김상사가 계획한 일임을 알고 어찌할 바를 모른다.p. 62~69 가면의 정사시점 : 전지적 작가시점, 1인칭 주인공시점성기호의 친구인 진태는 아내인 현미가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알자 스와핑을 계획하여 시행하고, 성기호는 친구의 타락에 놀람과 실망을 금치 못한다. 자신만이 공간인 차안에서 김상사의 방문으로 혼란을 더한다.p. 70~79 밤의 전설시점 : 전지적 작가시점, 1인칭 주인공 시점? 김상사와 호텔 밖 언덕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기호는 자신의 관찰법으로 김상사를 관찰하며 적대적 시선을 풀지 않는다. 자신의 약점만 말하는 김상사의 정체를 계속해서 의심한다.? 김상사는 기호를 헤칠 마음이 없으며 단지 욕망의 레벨을 올리는것이 어떻냐는 제의를 하고 떠난다.? 다희와 자주 갔던 술집에서 술을 마시며, 친구인 진태의 전화를 받고 지금 자신이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괴로워 한다.p. 80~96 욕망의 레벨시점 : 전지적 작가시점? 느긋한 주말을 보내던 기호는 김상사가 주고 간 봉투를 열어보고, 자신과 비슷하게 사람을 관찰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정체에 대한 의문을 다시한번 품는다.? 시골집에서 어머니가 부족한 동생을 맡으라는 전화를 받고 가족에 대한 생각으로 괴로워하다, 김상사가 준 봉투에 들어있던 앰플을 마신다.? 파일에 있던 평소 자신보다 강한 상대를 찾아가 자신의 무기인 삼절곤으로 쓰러뜨리고 욕망의 레벨을 높였음에 희열을 느낀다.? 집을 나온 잠자리 파트너 쥴리의 이야기를 들으며 잠자리를 나누고, 한잠동안 씁쓸함을 감추지 못한다.p. 97~119 타인의 섬시점 : 전지적 작가시점흑나비에게 당한 다른 주먹쟁이들의 이야기를 들은 장낙두는 겁에 질린다. 잔뜩 긴장해 있는 장낙두는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이끌려 흑나비에게 당한다. 파일에 있던 사람들을 하나 둘 씩 쓰러뜨리던 기호는 뜻밖의 다희의 방문에 안정감을 되찾는다.p. 120~134 친구시점 : 전지적 작가시점? 엠플이 떨어 질 때 쯤 보내주는 김상사를 찾아 이야기하고 싶지만 행방을 알 수 없고, 친구인 진태가족과 영화사 사람들과 같이 캠핑에 간다.? 성공을 위해 자신의 몸을 내놓은 무명 여배우를 앞에 두고 씁쓸한 마음에 앰플을 마시고, 현미를 보고 싶어 하다가, 현미를 만나게 된다.? 본격적인 스와핑이 시작되려 하자, 괴로워하는 현미는 기호와 오픈카를 타고 도망치듯 빠져나온다. 달리는 차안에서 비를 맞으며 즐거워하지만, 둘은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p. 135~152 화이트룸시점 : 전지적 작가시점? 자신의 차와 부인을 망가뜨린 것에 대해 진태는 기호에게 화를 내고, 기호는 윤택한 삶은 자신이 아니라 친구 진태의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진태의 운전기사를 그만두기로 한다.? 집에서 다시 한 번 전화가 오고, 동생을 서울로 보냈으니 알아서 하라는 일방적인 내용의 통보를 받고, 마중을 나간다. 동생과 하루종일 놀아주고, 지쳐 잠든 동생의 모습을 바라보다가, 연민과 답답함을 이기지 못하고 앰플을 복용한다.? 무모하게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 하고, 조직이 있는 빌딩으로 가서 주먹쟁이들을 마구잡이로 쓰러뜨린다. 좀처럼 줄지 않는 인원에 위험에 처하자, 기호는 도망치기 시작한다.? 더 이상 도망칠 수 없음을 깨닫고, 다시 주먹쟁이들과 무의미하게 싸움을 하다가, 칼에 배여 상처를 입는다. 그 순간 차한대가 돌진하여 기호를 구출해 간다.p. 153~174 스파크시점 : 전지적 작가시점, 3인칭 관찰자 시점? 갑자기 나타나 위기에 처한 자신을 구해준 지원을 계속해서 의심과 경계의 태도로 대한다.? 김상사와 관련 있는 사람임을 알고 조금씩 경계를 푼다. 자신의 마지막 애인인 다희와 몹시 닮은것을 알고, 조금씩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 김상사가 스스로를 가둔 지하 연구소를 같이 찾아 가면서, 기호는 점점 더 지원에게서 다희를 찾고, 위안을 얻는다. 다친 상처로 짜증이 나려던 차에 김상사와 마주한다.p. 175~190 잃어버린 비밀시점 : 전지적 작가시점연구소에서 김상사는 자신과 지원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고, 기호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던 혼란에서 조금 풀려난다. 반면 친구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던 진태는 한 번의 엇갈림과 동시에 자신 앞에 벌어진 일을 이겨내지 못하고 약으로써 정신을 이어간다.p. 191~208 세상을 사는 법시점 : 전지적 작가시점자신이 동생을 끝까지 책임질 수 없다는 것을 아는 기호는 자신이 예전에 일하던 호텔에 잡일하는 사람으로 취직 시키고, 방을 얻어 내보낸다. 동생이 좋아하는 자장면을 먹으며 옛날을 회상하면서 지위 있는 사람들의 횡포로 또다시 씁쓸해 한다.p. 209~229 카오스시점 : 전지적 작가시점? 동생을 데려다 주고 집에 도착하자 계속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당황한다. 지원의 다급한 목소리를 듣고 긴장한다.? 투시력을 사용하기 위해 앰플을 복용하지만 자신의 눈앞에 펼쳐지는 알 수 없는 세계에 당황한다. 약의 기운에서 정신을 놓지 않고 깨어난 기호는 약을 먹기 전보다 5분전으로 돌아온것에 당황해 한다.
세계와 자아, 천공의 불빛과 내면의 불꽃은 서로 뚜렷이 구분되지만 서로에 대해 결코 낯설어지는 법이 없다. 철학이란, 언제나 내부와 외부 사이의 균열을 말해주는 하나의 징후이며, 행복한 시대가 아무런 철학도 갖지 않는 이유는 바로 그러한 까닭이다. 이러한 시대에서는 모든 사람이 철학자이자 또 모든 사람이 각각의 철학이 지니는 유토피아적 목표의 소유자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또 이때는 내면성이라는 것도 아직 존재하지 않는데, 왜냐하면 이때는 아직 일체의 외부적 세계라는 것도 존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영혼에 대립되는 타자도 전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모험을 끝까지 헤쳐 나가지만, 정작 찾는 일에 수반되는 참된 고통과 별견의 진정한 위험을 알지는 못하고 있다.그리스 문화의 완결성과 그리스 문화의 생소함에 그리스인들은 단지 대답만을 알았을 뿐 물음은 알지 못했고, 또 형식만 알았을 뿐 혼돈은 알 지 못했다. 그리스 인들을 두고 말할 때면 으레 우리는 역사철학과 미학, 심리학과 형이상학을 마구 뒤섞어서 얘기한다. 그리스인들은 물음 이전에 이미 대답을 갖고 있었다. 선험적 심리학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다. 의미의 세계 속에서 각 개인에게 주어진 공간을 찾아내는 일이다. 영혼은 세계의 한가운데에 서 있고 또 영혼의 윤곽을 이루고 있는 경계선도 본질적으로는 사물들의 윤곽과 다를 바가 없다. 비록 경계는 날카롭고도 분명한 선을 긋고 있지만, 동질적 체계를 위해서만 분리되고 있을 따름이다. 실체성을 유일하게 지니고 있는 존재로서의 인간이 반성적 구조 형식의 한가운데에 혼자 외롭게 서 있는 것만은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제 경계는 필연적으로 하나의 오나결된 세계를 내포하기 마련이다. 있는 그대로를 단순히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었던 총체성은 이제 예술의 형식에서는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술의 제 형식은 형상화되어야 하는 것을 자신이 담당할 수 있을 만큼 좁혀서 발산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자체의 불요불가결한 대상이 실현될 가망이 없다는 것과 단 하나재성이며 또 경험적 사실이기 때문 이다.서사문학의 중요한 두 형식인 서사시와 소설은 작가의 창작 의도에 따라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창작 의도가 직면하고 있는 역사철학적인 상황에 따라 구체적으로 주어지지 않고 있고, 또 삶에 있어서의 의미 내재성은 문제가 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총체성을 지향하고자 하는 시대의 서사시이다.주어진 총체성과 찾아야하는 총체성, 소설은 형상화하면서 숨겨진 삶의 총체성을 찾아내어 이를 구성하고자 한다. 객관적 대상의 주어진 구조는 형식을 만들어 낼 생각이 있음을 말해 주고 있다. 소설의 주인공은 언제나 찾는 자인 것이다.목표와 길이 심리적으로 직접적으로 주어진다면 그것은 범죄가 되거나 아니면 광기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범죄를 긍정적인 영웅정신과 구분 짓고 또 광기를 삶을 지배하는 지혜와 구분 짓는 경계선은, 비록 마지막으로 도달한 결과가 점차 분명해지는 절망적인 혼돈과 미로의 상태 속에서 일상적인 현실과는 구별된다고 하더라도, 유동적이고 단순히 심리적인 경계선이다. 비극에서 범죄는 아무것도 아니거나 아니면 하나의 상징이다. 영혼이 자기 자신에게 도달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하나의 좁은 문인 것이다.어떠한 목표도 직접적으로 주어지지 않는 곳에서는, 영혼이 자기를 실현해 가는 과정 속에서 그 자신의 행위의 토대나 활동무대로서의 인간들 사이에서 발견하게 되는 구조는, 초개인적이고 이상적이며 당위적은 필연성 속에서 자체의 명백한 근거를 상실하게 된다.서사적 개인, 즉 소설의 주인공은 외부세계에 대한 이러한 낯설음으로부터 생겨난다. 영웅과 악당, 의인과 죄인이 있을 수 있다. 그라나 가장 위대한 주인공이라고 하더라도 그는 자기 동료들보다 머리 하나만큼 더 클 뿐이며 가장 현명한 사람의 장중한 말이라도 그것은 가장 우둔한 바보조차 들을 수가 있는 것이다. 서사시의 주인공은 엄격히 말하면 결코 한 사람의 개인이 아니다. 서사시의 대상이 개인의 운명이 아니라 한 공동체의 운명이라는 사실은, 옛날부터 서사시의 본질적 특징 중의 하나로서 간주되어 의미한다. 그 중 한 주관성은 내면성으로서 낯선 힘들의 복합체와 대항해서 낯선 세계가 갖는 추상성과 한계를 투시해서는 이를 이들 세계가 존재하기 위한 필연적인 조건으로 파악되는 한계 속에서 이해하고 또 이러한 투시를 통해서 세계의 이원성을 그대로 존속시키지만, 그러나 동시에 본질적으로 서로 다른 요소들의 상호 얽힘 속에서 하나의 통일된 세계를 발견하고 형성화하려고 한다.전기적 형식의 소설에서는 개별적인 것 즉 형상화된 개인은 자체의 고유한 무게를 갖게 되는데 이러한 무게는 삶의 절대적인 지배라는 면에서 보면 너무 무겁고 체계의 절대적인 지배라는 면에서 보면 너무 가벼운 것이다. 전기적 형식에서, 직접적인 삶의 통일과 모든 것을 완결짓는 체계의 건축적 구조를 향한 도달할 수 없는 감상적인 노력은 균형과 안정을 얻게 됨으로써 존재로 변하게 된다.우연적인 세계와 문제적 개인은 서로가 서로를 규정하는 실체이다. 만약 개인이 문제적이 아니라면, 그의 목표는 직접적인 명백성을 지니고 그에게 주어지게 된다. 주어진 목표가 구성하고 있는 세계는 목표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그이게 어려움과 방해를 가져다줄 수는 있지만, 결코 내면적으로 심각한 위협을 가져다줄 수 는 없다. 이러한 위험은, 외부세계가 이념과 아무런 관련을 맺지 못하게 되고 또 이러한 이념이 영혼 속에서 주관적 사실이 될 때에 비로소 생겨나게 된다.소설 세계의 표현 가능성과 표현 수단은 두 가지 형식으로 나타난다. 첫째는 내면성과 내면성의 행동 기반 사이의 불일치라는 형식으로 나타난다. 둘째는 이상에 대해서는 낯설고 내면성에 대해서는 적대적인 관계 속에서 스스로를 완결시킬 수 없는 세계의 무능력으로 나타나는 형식이다. 이러한 사실은, 낭만주의자들이 소설에 대해 내건 요구, 즉 소설은 모든 형식을 자기 내에서 통합하면서 순수한 서정시와 순수한 생각을 자신의 구조 안에 수용해야만 한다는 낭만적 요구에 대해서 형식적인 근거와 문학적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다.소설의 내적 형식으로 파악되어 온 소설의 진행은 문제적 개인이 자신성이란, 의미는 결코 현실에 침투할 수 없지만, 그러나 현실 또한 의미가 없으면 아무런 본질도 지니지 않는 무로 붕괴해 버리리라는 것을 꿰뚫어볼 수 있는 성숙한 남성의 깊은 통찰이다. 이러한 말들은 표현만 다를 뿐 결국은 같은 의미이다.소설은 내면성이 지니는 고유한 가치를 알아보려는 모험의 형식이다. 소설의 내용은 자신을 알아보기 위해 길을 나서는 영혼의 이야기이자, 모험을 통해 자신을 시험하고 또 자신을 견디어내면서 자신의 고유한 본질을 발견하려는 영혼의 이야기이다. 서사시적 세계의 내적 안정성은 소설이 갖는 이러한 본래적 의미의 모험을 배제한다. 서사시의 주인공들은 다채로운 일련의 모험을 겪지만, 그러나 이들 주인공들이 내적 외적인 모험을 모두 견딜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자가 없다.소설에 있어서 작가의 신에 대하여 획득하게 된 이러한 자유, 즉 아이러니는 형상화에 객관성을 부여하는 선험적 조건인 것이다. 아이러니는 직관적인 이중의 시작으로서, 신으로부터 버림받은 세계가 신에 의해 충만되고 있음을 불 수 있는 능력이다. 아이러니는 이상이 되어 버린 이념의 잃어버린 유토피아적 고향을 보면서도 동시에 이러한 이상이 주관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주어질 수 있는 단하나의 가능한 존재 형식임을 간파한다. 소설을 구성하는 범주가 오늘날의 세계상황에 알맞게 형성화되어 등장함으로써 아이러니는 하나의 진정한 총체성을 창조할 수 있고 그럼으로써 소설은 우리 시대의 상황에 알맞은 대표적 형식이 될 수가 있는 것이다.세계가 신으로부터 버림받고 있다는 사실은, 영혼과 작품, 내면성과 모험이 서로 일치하지 않고 있으며 또 모든 인간적 노력에 선험적 좌표가 부여되고 있지 않는다는 점에서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불일치성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타난다. 첫 번째는 영혼의 외부세계보다 좁은 경우에는, 모험을 떠나는 문제적 개인의 마성적 성격은 두 번째의 경우, 영혼이 외부세계보다 넓은 경우보다 더 분명히 드러나지만, 그의 내면적 문제성은 보다 덜 분명하게 나타난다.주인공의터 빠져나오는 데 성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기고 있는 자신의 적까지도 스스로를 아이러니화 하지만 그래도 승리하는 시의 광휘로써 감싸는 데도 성공하고 있는 유일무이한 투쟁이다.오늘날의 외부세계는 철저하게 관습적이기 되었기 때문에 긍정적인 것이든 부정적인 것이든, 유머러스한 것이든 시적인 것이든 모두 이러한 관습적이 된 외부세계 속에서만 일어난다. 우리는 역사철학적으로 규정되고 있는 현대의 유머러스한 소설이 갖는 이러한 관습적 성격을, 형식에 의해 규정되어지고 또 그렇기 때문에 시간을 초월하는 드라마적 희극에서 보는 바의 관습적 성격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19세기의 소설에서는, 영혼과 현실 사이가 어쩔 수 없이 서로 일치하지 않는 관계를 갖는 또 다른 유형이 한층 더 중요하게 된다. 영혼과 현실 사이의 이러한 불일치성은, 영혼의 삶의 운명보다 더 넓고 더 크기 때문에 생겨나게 된다. 이로부터 결정적인 구조적 차이점이 생겨난다. 내적 현실과 외적 현실 사이의 동일성을 실현하려는 삶의 시도가 실패로 끝난다는 것이 이러한 소설유형이 다루는 대상이 되고 만다.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외부세계에 대립하는 하나의 구체적이고 질적인 선험성이다. 이러한 태도는 서정적인 것의 극단적이 상승이기 때문에 이제는 순수한 서정적 표현주차도 할 능력이 없게 된다. 따라서 서정적 주관성도 그 자체의 상징화를 위하여 외부세계를 정복해야만 서정적 표현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서사적 내면성은 항상 반성을 통해 생겨난다. 서사적 내면성은 진정한 서정시가 지니는 단순소박한 간극 없는 상태와는 정반대로 의식적이고도 일정한 거리를 두는 방식 속에서 실현된다.이 미학적 문제를 예술적 파원에서 해결하기 위한 전제조건은, 우선 소설의 형식적 법칙에 합당하게 윤리적 문제가 극복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보다 나은 세계에 대한 구상이 어느 정도 윤리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이고, 나아가서는 이러한 구상이 그 자체로서 원환적인 삶을 형성화하는데 하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이다.처음부터 실패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