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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율적인 수업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의 활용방안
    효율적인 수업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의 활용방안이 논문을 학사학위청구논문으로 제출함목 차Ⅰ. 서 론1. 문제의 제기 12. 연구 목적 23. 연구 목표 24. 연구 구성 35. 용어의 정의 36. 연구의 한계 3Ⅱ. 이론적 배경1. 프레젠테이션의 정의 42. 프레젠테이션의 내용 구성가. 프레젠테이션의 서론 5나. 프레젠테이션의 본론 5다. 프레젠테이션의 결론 63. 주요 프레젠테이션 구성 요소가. 내용(Content) 6나. 시청각 자료(Visual Aids) 6다. 청중(People) 8라. 목적(Purpose) 8마. 장소(Place) 9바. 음성전달 능력(Vocal Quality)과 언어외적 요소(Nonverbal Language)104. 설득 커뮤니케이션가. 설득 커뮤니케이션의 개념 10나. 설득에 영향을 주는 요소 11다. 설득력 있는 프레젠테이션의 요건 115. 이미지 표현에 따른 설득의 효과가. 레이아웃의 원리 131) 여백의 활용132) 균형의 원리 133) 단순함의 원리 14나. 애니메이션 효과 156. 효율적인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사례가. 제프브랜만의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16나. 크리스랜드리의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17다. 스티브잡스의 프레젠테이션 노하우 181) 도입부의 음악 도입과 간결한 키워드 182) 자연스러운 몸짓 언어와 스피치 193) 프레젠테이션의 진행 194) 슬라이드 구성 20Ⅲ. 연구 방법1. 프레젠테이션 제작 방법 212. 설문 조사 21가. 연구 대상 21나. 설문지 구성 21다. 자료 수집 및 분석 22Ⅳ. 연구 결과 및 분석1. 프레젠테이션 제작 제안23가. 본문 내용 구성 23나. SmartART 적용 24다. 애니메이션 효과 242. 설문 조사 분석 25가. 전체 프레젠테이션 구성항목에 대한 중요도 분석 25나. 프레젠테이션의 세분화된 구성항목에 대한 중요항목 및 취약항목 비교분석 261) 내용(Content) 262) 시청각 자료(Visual Aids) 273) 음성전달 능력(Vocal Quality) 284) 언어외이션이 많이 사용되는 학교, 관공서 등의 다양한 계층의 분석이 이루어지지 못했다.II. 이론적 배경1. 프레젠테이션의 정의프레젠테이션이란 듣는 이에게 정보, 기획, 안건을 제시하고 설명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즉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발표라고 할 수 있다. 좀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하여 프레젠테이션(Presentation)이란 단어를 영어사전에서 찾아보면《발표· 소개· 표현· 증정· 기증》의 뜻을 갖고 있다(장용진, 2002).국어사전에는 프레젠테이션을《광고 캠페인을 실시하기 위하여 광고회사가 광고주에게 제출하는 광고 계획서 또는 광고 대리업자가 예상 광고주를 대상으로 광고 계획서 따위를 제출하는 활동》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위의 설명들을 바탕으로 프레젠테이션이란 세미나, 학회, 국제회의에서의 발표, 직장에서의 동료나 상사를 대상으로 하는 브리핑, 윗사람에게 하는 보고,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하는 발표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제품 설명, 인사말, 정견 발표, TV 토론, 국회 연설 등을 포함한다고 설명할 수 있다. 따라서 프레젠테이션은 다른 사람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표명하여 상대방을 설득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일종이다(장미영 외, 2008).이견실(2000)은 프레젠테이션에 대하여‘필요에 의해 자신이 수립한 기획, 내용, 제품, 기술 등의 기대효과를 발생시키기 위해 한정된 시간과 일정한 장소에서 바르고 효율적으로 전하는 발상, 구성, 발표력의 기술로서, 공식·비공식을 따지지 않고 무엇인가 제안하는 모든 것을 이른다.’라고 하였다. 김현애(2007)는 일반적으로 프레젠테이션은‘자신의 생각이나 의견, 아이디어, 경험, 노하우 등의 정보를 상대방에게 이해시키고, 자신이 의도한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적극적인 행위’라고 정의하였고, 장용진(2002)은 ‘자신의 의견, 아이디어, 경험, 노하우 등 제반 정보를 상대에게 전달하거나 설득하는 모든 행위’라 하였다. 디지털 기기 및 소프트웨어가 본격적으로 발달하기 전에는 프레젠테이션이 발표자를 위주로 하는 일방적인 메시지 프레젠테이션 박사. 서울: 21세기북스, p.136.라. 목적(Purpose)발표자는 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지 이유를 명확하게 정리하고 계속해야 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사전 분석을 철저히 하는데 회사에서 지시한 사항이라서, 혹은 항상 발표는 나의 일이기 때문에 한다는 식의 자세는 곤란하다. 또한 의욕만 앞서 막상 곤란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 당황해 하기보다는, 상대를 이길 수 있는 전략과 전술을 계획하는 것이 현명하다. 청중이 이곳에서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청중은 어떤 기대를 가지고 참석했는지 등을 생각하여 계획한다(이재란, 2006).마. 장소(Place)프레젠테이션의 일정이 잡혔다면 진행할 장소에 대한 사전답사가 필요하다. 발표장소의 형태와 참여하는 청중의 수에 따라 좌석 배열과 발표 위치가 달라져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발표가 토의 형식인지, 설명 형식인지에 따라 좌석 배치도 달라야 한다. 청중들이 서로 쉽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지, 발표자의 통제가 가능한지, 청중이 한눈에 들어오는 구조인지, 참여율은 어느 정도인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그림 II-3] 청중 좌석배치의 기본유형들출처 : 김진모·이용한 (2008).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 스킬. 서울: 서울대학교출판부, p.116.청중의 좌석 배치는 프레젠테이션의 공식성을 나타내고 발표자와 청중사이의 상호 작용을 규정하는 역할을 한다. 좌석 배치의 기본 형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적절한 청중의 배치는 프레젠테이션의 목적과 성격, 청중의 수, 프레젠테이션 장소의 크기에 따라 [그림 II-3]과 같이 나누어 볼 수 있다(김진모 외, 2008).이 밖에도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레이아웃이 있을 수 있겠지만 대부분 이러한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강의나 프레젠테이션 진행자는 어떠한 형태가 가장 효과적인지를 미리 생각하여 담당자에게 레이아웃에 대한 부탁을 사전에 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분위기 전환과 진행에 대한 변화를 주기 위해 진행 중간에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장 역 (2008). 프레젠테이션 젠: 생각을 바꾸는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에이콘, p.160.[그림 II-7]의 슬라이드는 모두 균형이 잘 잡혀있지만 왼쪽의 슬라이드는 전형적인 대칭 디자인으로 흥미롭지 못하고, 우측 슬라이드는 같은 대칭이어도 단순하고 시각적으로 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처럼 같은 내용이더라도 균형에 따라 슬라이드 디자인이 달라질 수 있음을 알 수 있다.3) 단순함의 원리파워포인트 디자인 도구는 꽤 유용하지만 2차원 데이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일은 단순함과 거리가 멀다. 그래프를 입체적으로 나타내면 감성을 자극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적어도 도표와 그래프는 단순하고 깨끗하게 2차원으로 표현하는 편이 효율적이라고 판단된다.[그림 II-8] 입체와 평면을 이용한 막대그래프의 비교출처: 보루네오 가구 기획서 http://www.bif.co.kr/about/bif/overview.asp도표를 3차원으로 나타내면 투시 각도 때문에 정밀도도 떨어지고 알아보기도 어렵다. 도표를 입체적으로 표시해야겠다면 극단적인 투시 각도는 피해야 하는 것이 청중이 보기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나. 애니메이션 효과움직임을 통해 정보를 생생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전달하는 방법이라고 해서 모션그래픽(Motion Graphic)이라는 용어로, 시선을 인위적으로 제어하기 위해서 효과를 사용된다. 만약 효과를 거치지 않고 메시지를 전달할 때 정확한 순서로 예측한 방향으로 청중이 반응한다면 훌륭한 시각자료의 설계가 된 것이겠지만, 동일한 환경과 학습과정을 거치지 않은 청중의 일부분까지 주어진 순서와 이해요인을 전달하고자 한다면 이러한 효과의 적용은 필수적인 것이 될 것이다. 세 가지 메시지를 한 페이지에서 순차적으로 전달하고자 할 때, 중요한 키워드를 마지막에 숨겨두었다가 나타내려고 할 때, 쟁점부분을 교체하거나 변환시키려고 할 때 등 이러한 효과의 역할이 필요한 순간이 프레젠테이션에는 많이 발생한다. 효과는 이렇게 정해진 메시지를 대상에슬라이드를 제작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방법론을 전하는데 목표를 둔다.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슬라이드를 제작하고, 상황에 따라 프레젠테이션 디자인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여 2가지 경우로 제작하고자 한다.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제작하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지만,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비전공자에게도 이와 같이 표현할 수 있다는 방법을 알리고자 프로그램 사용은 일반적인 과 으로 사용을 제한한다.2. 설문 조사가. 연구 대상본 연구를 위한 설문조사는 2012년 4월부터 7월에 걸쳐 대성고등학교 교원 4명,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재학생 40명, 교원 4명, 대전복음교회 대학생 27명, 교원 5명, 총 90명을 대상으로 하여 실시되었다. 총 회수된 설문지는 90부였으며, 90부의 설문지 중 응답내용이 부실하거나 신뢰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10부의 설문지를 제외한 80부를 최종 통계자료로 사용하였다.연구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을 살펴보면, 충남기계공고 재학생 학년별로는 1학년이 13명(16.25%), 3학년이 27명(33.75%)으로, 13명의 교원으로는 남자 5명(6.25%), 여자 8명(10%), 27명의 대학생 중 남학생이 11명(13.75%), 여학생 16명(20%)으로 나타났다.나. 설문지 구성본 연구에서 사용된 설문지는 문헌고찰 및 박희숙의 2009년 선행연구에서 사용된 설문지에 대한 분석을 통해 본 연구의 목적에 필요한 문항들을 적절히 선택하고 분석· 종합하여 작성하였다.설문지는 프레젠테이션의 구성, 발표 과정 연구 및 관련문헌 분석을 통해 얻은 여러 핵심사항을 선정하여 구성하였으며 각 항목은 프레젠테이션 구성항목 내용(Content), 음성전달능력(Vacal Quality), 시청각 자료(Visual Aid), 언어외적 요소(Nonverbal Language)와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지식 및 기술 습득에 대해 설문항목 8개를 구성하였으며 각 항목에 따라서 명목 척도와 순서 척도를 이용한 분석을 실시하였다.다. 자료 수집 및 분
    학위논문| 2013.06.02| 38페이지| 3,000원| 조회(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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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체시
    한국 현대 해체시 연구( 박남철, 황지우, 장정일, 이윤택의 해체시를 중심으로...)2009. 04. 06. 월요일목차1. 서론 .......... 32. 본론 .......... 41) 해체시의 개념 42) 해체시의 구현 양상 ............ 5(1) 박남철의 해체시 ............ 5(2) 황지우의 해체시 ............ 8(3) 장정일의 해체시 ............ 10(4) 이윤택의 해체시 ............ 123. 결론 ........... 15[참고 문헌] ....... 171. 서론TV를 켰다. 치마를 입은 남자가 나와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른다. 채널을 돌리자 어떤 드라마에서는 앞치마를 두른 남자가 부엌에서 살림을 하고, 여자는 밖에서 일을 하고 돈을 벌어다 주는 ‘워킹맘’ 이야기가 나온다. 현실에서는 어떤가.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한미 FTA 타결 반대 티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정치적인 목소리를 내는 광장의 중심에 섰으며, 자녀는 해외로 공부하러 떠나고 아버지는 홀로 남아 자녀의 학비와 생활비를 대주는 기러기 아빠의 존재로만 남아 있다. 지금까지 상황으로 살펴본 몇몇 단적인 예는 기존의 전통적인 이미지와 상식을 깨뜨리고 일어나고 있는 현재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모습들이다. 과거 우리나라에 남자의 역할과 여자의 역할, 학교라는 틀 안에서의 학생의 역할, 가정에서의 아버지의 역할을 생각할 때 역할이 서로 바뀌거나 새로운 역할을 감당하는 주체로 떠체이냐 하는, 해체의 대상에 관한 문제다. 해체론은 80년대 초 각종 무크지들을 거점으로 한 민중문학론에서도 제기되었다. 역설적으로 문학의 자율성으로부터 문학을 해방시키려는, 그러니까 정치운동으로서의 문학을 표방한 민중문학론자들은 정치적 투쟁의 효과를 위해 기존 문학장르들의 해체를 주장했다. 그 해체의 원리는 문학뿐만 아니라 다른 예술 장르들과의 통합 내지 확산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문단의 큰 쟁점으로서 관심의 표적이 되는 것은 해체시의 ‘해체’로 집약된다. 해체시는 그 이름에 값하는 만큼 신선한 충격과 존재의의에도 불구하고 많은 문제점들을 처음부터 안고 있었다.) 이를 근간으로 한 80년대 초 황지우와 박남철에 서로 다투다시피 발표한 일련의 전위적 실험시들은 매우 충격적이었다. 이 해체시들은 새삼 예술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하는 근본적 회의를 던져줄 만큼 전통시 형태를 철저하게 파괴하고 있었다. 이에 황지우, 박남철은 물론 80년대 해체시의 주류를 형성한 장정일, 이윤택의 시를 연구함으로써 80년대 우리나라 해체시의 흐름과 특징 및 그 한계를 살펴보도록 하자.2. 본론1) 해체시의 개념‘해체란 무엇인가?’ 좀 더 구체적으로 질문한다면, ‘시에서의 해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하여 완전무결하게 한 마디로 대답을 제시한다는 것은 극히 어려운 일일 뿐만 아니라, 그와 같은 답을 제시하려고 드는 것 자체가 하나의 무리일 수 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는 위와 같은 사정을 백분 인정하면서도 최선의 답을 찾아보기로 하자. 이럴 때 우리는 기존 문법으로부터의 일탈 내지는 기대의 지평으로부터의 일탈이라는 말을 해볼 수가 있다. 그들은 기대하고 있던 문법을 제시하지 않고, 전혀 그와는 다른 패턴의 문법들을 당당하게 제시한다. 이때 독자들이 품었던 기대의 지평선에는 혼란이 일어나게 되므로 독자들은 한동안 당혹감을 맛보면서 자신의 지평선에 수정을 가하거나 그 뒤틀어진 문법을 배격하려고 내적 투쟁을 하게 된다. 그런데 기본 문법의 수정은 한 나라의 헌법을 바꾸는 일그 생각만 하면 눈에 눈물이 고인다.아마도그 개는 그 정화조에서 끝내 빠져나오지 못했을 거다……어른이 된 지금도 나는 똑같은 상황에서 어찌해볼 수도 없는 자신에 절망한다……덥썩 잡아서 끌어올려야 하는 건데……그러나 개는 잡는 시늉만 해도 이빨부터 먼저 드러낸다……으르렁……2나는 자본주의의 정화조에 빠진 한 마리의 개이다목련에 대하여Ⅲ)이 시는 일상의 작은 사건에 의미를 부여하여 일상적인 것은 비문학적이라는 인식을 뒤집어 버린다. 더불어 비시적인 일상과 어휘를 사용하여, 시의 고상함과 정체성을 돌아보게 만든다. 또한 누구나 겪어봤음 직한 유년의 사건을 회상함으로써 독자에게 작자의 느낌이나 처지를 이입하려 한다. 시 읽는 것을 끝냈을 때에 독자들은 자본주의의 정화조에 빠진 한 마리의 개가 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박남철은 현실 속에서 왜곡된 개인의 절망과 분노를 표출한다.시 속에서는 자유로운 일상 화법의 구사가 두드러진다. 8,90년대 전반에 매우 두드러지는 현상인데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느끼는 작가 개인의 감정이나 생각, 또는 일어나는 사건들을 정서적 여과 장치 없이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데서 발생하였다. 그래서 자유로운 화법구사는 일반적으로 작자의 개인사나 자의식의 반영과 연관되어 나타난다.)-1985년 2월 5일 전후텔레비전Ⅲ)위 시에서는 텍스트와 독자 사이의 경계를 해체하여 독자가 시를 감상할 때 능동적인 주체가 되게끔 한다. 부제인 1985년 2월 5일 은 전두환 정권 폭압하의 제 12대 총선 직전의 상황을 말하는데, 텔레비전과 사각형과 1985년 2월 5일을 던져놓고, 이것들이 무슨 의미를 가지는지 적극적으로 감상하게 만든다. 박남철은 형식 파괴뿐만 아니라 감상자가 시를 단순히 피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벗어나게 도와주는 시도를 하는 것이다.박남철은 현실물의 차용, 형식 파괴라는 해체의 기법을 사용함으로써 해체시가 추구하는 것을 가장 잘 표현해낸 시인 중의 하나로 회자된다. 그의 이러한 실험시적인 시도와 그것이 잉태한 해체시의 양상은 우리나라의 해체시 역문맥과 결합하여 볼 때 민주화라는 거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탄압받았던 사건 속에서 시적 화자는 소시민적 근성, 독재 앞에서의 무기력함에서 오는 허무감으로 그려진다.황지우 시인은 부정적인 현실 세태에 대한 고발, 그 세태 이면에 자기 안위만을 취하고 있는 자들에 대한 고발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자기반성 단계에 이르는 한 시대를 작품에 담고 있다. 이는 다소 ‘낯설게하기’)라는 황지우 창작법에 기인하면 난해하고 낯선 것들로 다가오기 쉽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해체주의는 왜 그러한 형식을 선택하였을까?’라는 의문을 통해서 한발 더 나아간 해석을 통찰하여야 한다.(3) 장정일의 해체시시인 장정일은 살아온 인생부터가 남달랐다. 고등학교진학을 하지 않은 그는 19세가 되던 해에 폭력사건으로 소년원에 가게 되었다. 소년원을 나온 후 자신이 점점 가장 싫어하던 아버지를 닮아 간다고 생각한다. 장정일에게 가장 혐오하는 것은 무엇이고 그것이 문학에 끼친 영향에 대해 질문하자 “아버지를 닮은 모든 것-나를 낳아준 생부는 물론이고, 정전화된 모든 형식과 사고에서부터 미국(햄버거)까지."라고 말한다.) 여기서 장정일 시인이 해체시를 쓰게 된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장정일은 어린 시절부터 엄격한 교육을 싫어했고, 그러한 사고가 문학에 까지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장정일 시인의 대표적인 해체시에는 , , 등이 있다. 햄버거에 대한 명상을 보면 장정일 시인의 해체시를 알 수 있다.옛날에 나는 금이나 꿈에 대하여 명상했다/ 아주 단단하거나 투명한 무엇들에 대하여/ 그러나 나는 이제 물렁물렁한 것들에 대하여도 명상하련다// 오늘 내가 해보일 명상은 햄버거를 만드는 일이다/ 아무나 손쉽게, 많은 재료를 들이지 않고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명상/ 그러면서도 맛이 좋고 영양이 듬뿍 든 명상/ 어쩌자고 우리가 가운데서/ 빠질 수가 있는가?/ 자, 나와 함께 햄버거에 관한 명상을 행하자/먼저 필요한 재료를 가르쳐 주겠다. 준비물은// 햄버거 빵 2/ 버터 1과1/2는데 여기서 바로 장정일 해체시의 한 부분을 알 수 있다. 이 시를 보면 해체시가 나타난 배경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다.우리나라의 경우, 6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고도산업화 정책은 70년대를 지나면서 1차 산업 위주의 사회를 2차 산업 위주의 사회로 바꾸어 놓았고, 80년대 들어와 그 변화는 더욱 두드러져 다시 3차 산업 중심의 사회로 바뀌어 갔다. 2차 혹은 3차 산업 사회에서는, 인간의 개성은 몰락하고 개인이 거대한 조직의 일원으로 부속품 화 되어 간다. 인구의 도시집중화로 사람들은 많아졌지만 가까워도 진정 가까울 수 없는 사람들 틈에서 각 개인이 고립된 채 살아가야 한다. 80년대는 이러한 후기 산업 사회적 징조가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한 시대였고, 이것은 포스트모더니즘이 말하는 해체의 밑거름이 되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파편화된 삶이 시에 반영될 때, 시는 파괴적 혹은 해체적 양상을 나타내 보일 수 있는 것이다.)이렇듯 그가 급변하는 사회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시에 담으려고 한 점을 간파할 수 있다.솨람들은 당쉰이 육 일 만에/ 우주를 만들었다고 하지만/ 그건 틀리는 말입니다요/ 그렇습니다요/ 당신은 일곱째 날/끔찍한 것을 만드쉈습니다요// 그렇습니다요/ 휴쉭의 칠 일째 저녁/ 당쉰은 당쉰이 만든/ 땅덩이를 바라보쉈습니다요/ 마치 된장국같이/ 천천히 끓고 있는 쇄계!/ 하늘은 구슈한 기포를 뿜어 올리며/ 붉게 끓어올랐습지요// 그랬습니다요/ 끔찍한 것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온갖 것들이 쉼히 보기 좋왔고/ 한없이 화해로웠습지요/ 그 솨쉴을 나이테에게 물어보쉬지요/ 천년을 솰아남은 히말라야 솸나무들과/ 쉬베리아의 마가목들이평화로웠던 그때를/ 기억할 슈 있습지요// 그러나 당신은 그때/ 쇄상을 처음 만들어보았던 쉰출나기/ 교본도 없는 난처한 요리솨였습지요/ 끓고 있는 된장국을 바라보며/ 혹쉬 빠뜨린 게 없을까/ 두 숀 비벼대다가/ 냅다 마요네즈를 부어버린/ 당쉰은 서툰 요리솨였습지요// 그래서 저는 만들어졌습니다요/ 빠뜨린게 없을까 생각한 끝에/ 저는 만들
    인문/어학| 2009.05.25| 17페이지| 1,500원| 조회(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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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러디와 패스티쉬
    한국 현대시에 나타나는 포스트 모더니즘의 기법연구-패러디와 패스티쉬를 중심으로목차Ⅰ.서론Ⅱ. 패러디 ⑴패러디의 개념과 형성과정⑵현대시에 나타난 패러디의 양상Ⅲ. 패스티쉬 ⑴패스티쉬의 개념과 형성과정⑵현대시에 나타난 패스티쉬의 양상Ⅳ. 결론[참고문헌]Ⅰ.서론요즘 인기 있는 드라마를 패러디한 동영상이나 패러디 포스터가 우리 주변에서 큰 주목을 받고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KBS월화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꽃보다 남자”를 예로 꼽을 수 있다. 꽃보다 남자의 열풍을 타고 이제는 “꽃보다 남자”를 패러디한 동영상, 포스터까지 큰 인기를 끌면서 실제로 “꽃보다 남자” 드라마 속 주인공들을 모방하여 사랑하는 연인에게 고가의 선물을 하고 다양한 이벤트까지 준비하는 등 드라마의 한 장면을 똑같이 따라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심지어는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레드카드”놀이, 일명 “왕따 놀이”로 드라마 속에서 등장하는 이 카드는 남자주인공들의 특권이자 이 카드에 당첨된 자는 바로 집단 따돌림, 괴롭힘을 당하게 되는데 이 역시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그 뿐만 아니라 대통령까지도 패러디해서 웃음거리로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일상생활에서 쓰는 패러디이지, 포스트모더니즘에서 문학적인 의미에서 정전(canon)의 권위를 해체하는 패러디라 할 수 없다.포스트모더니즘은 궁극적으로 근대정신을 어떻게 이해하고 구현하는가, 또는 그것을 어떻게 넘어서는가의 문제에서 주어지는데 모더니즘 예술이 주로 고립과 무관심, 그리고 형식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면 포스트모더니즘은 참여와, 관심, 실천적 행동을 강조하여 특징적으로 패러디나 패스티쉬를 매우 핵심적인 예술장치로 사용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모더니즘은 자아와 주관성, 그리고 그것에 기초하고 있는 개인주의 (자아중심주의, 인간중심주의)를 무엇보다도 중시하고, 특히 문학을 비롯한 예술의 경우 자아나 주체는 텍스트에 존재하는 고정된 의미를 만들어내는 장본인일 뿐만 아니라 그 의고 할 수 있다. 또한 넓은 뜻에서 패러디는 '이전의 작품을 재편집, 재구성하고 전도시키고 초맥락화 하는 통합된 구조적 모방'으로 까지 확장될 수 있어 '텍스트와 텍스트 사이에서 발생하는 모든 명백히 드러난 영향관계'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이 때 모방적이든 비판적이든 간에 패러디하는 의도를 명확히 하면서 원텍스트가 전경화 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그것은 유사한 형식에 이질적인 주제를 다루는 작품으로 탄생하기도 하고 상이한 관점으로 '뒤집어 보기'를 통한 재창조를 승인하기도 한다.) 또한 이런 패러디를 사용함으로써 더욱 강한 비판을 가할 수 있고, 이질감과 색다름을 주는 동시에 재미를 주는 효과가 있다.오늘날 포스트모더니즘 논의와 병행해 패러디는 문화현상, 즉 문학, 연극, 영화, 미술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넘나들며 중요한 예술양식으로 자리 잡았다. 포스트모더니즘 이후 예술의 독창성을 거부한 모방은 표절의 개념에서 패러디라는 형태로 탈바꿈해 현대 예술의 주된 창작 전략으로 대두되었다. 문학에서도 작품의 독창성이나 원본성에 회의하는 패러디 시학이 중심을 이루어 작품의 고유성은 작품 자체보다 작가가 전하려고 하는 의미에 의해 결정되므로 원작과의 대화나 상호텍스트성을 위해 원작과 구별되는 변형이나 차이를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텍스트는 어떻게는 다른 텍스트와 관계를 맺으며, 독자는 그 텍스트 속에서 문맥을 읽는 주체가 된다. 오늘날 문학은 독창적 스타일이나 소재 등이 이미 고갈되어 과거로 돌아갈 수밖에 없으므로 기존 텍스트의 형식이나 담론에 의지하여 재구성하는 가운데 의미의 차이를 둘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패러디는 고정된 기존 관념이나 전형적인 틀을 깨뜨려 변용, 활용하므로 글쓰기의 자유로운 해방을 가져왔다고 할 수 있다. 원작과 패러디한 작품 간에는 연속성과 단절성, 모방과 창조, 반복과 일탈, 추수와 전복 등 다양성이 내재되어 있다.) 이는 포스트모더니즘이 발전함에 따라 생긴 수많은 실험 시들과 연속선상으로 볼 수 있다.⑵현대시에 나타난 패러왜곡시키는 행위이다. 타자의 어느 한 부분만 전경화해서 대상을 인식하는 이런 행위는 대상에 대한 폭력이며 본질에 대한 왜곡이다. 이러한 깨달음은 결국 언어에 대한 회의로 귀결되며, 이는 언어에 대해 회의하는 현대의 담론들과 일치하는 것이 된다.) 호명함으로써 ‘의미의 틀’안에 갇히므로 왜곡되고 마는 것이다.육공의 망초꽃 민자야노른자가 너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너는 다만 징그러운오공의 구렁이에 지나지 않았다.노른자가 너의 이름 불러 주었을 때너는 육공에게로 가서대권밀약의 신부가 되고이대한 결단의 할미꽃이 되고보통사람 시대의 눈물꽃이 되었다.나눠먹기 나눠갖기 갈대꽃이 되었다.그래 민자야 민자야노른자가 너의 이름 불러준 것처럼야권통합 흰자도 너에게로 가서못살겠다 갈아보자...대권밀약설 붕괴에 알맞은 최후의 이름을 준비할 수 있을까참여 속의 변절에 걸맞는최후의 종말을 안겨줄 수 있을까고정희 시에는 시적 자아가 70년대 이후 세계와의 갈등 양상이 리얼하게 나타나 부조리한 사회 모순에 따른 삶의 고통, 허무, 좌절이 중심을 이룬다. 따라서 산업사회의 경제 성장에 따른 빈부 격차의 갈등, 한국적 민주주의라는 구실 하에 행해진 유신독재 권력의 횡포와 인권 남용, 권력의 횡포 앞에 부당하게 피해당하며 전전긍긍하던 지식인의 무기력함이 나타난다. 그는 현실과 이상의 괴리라는, 오늘날 우리 세대가 안고 있는 가장 첨예화된 삶의 문제를 그 밑바닥에 깔고 7,80년대의 한국 사회를 시적 자아가 존재하는 공간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 시에서도 고정희는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하여 정치적 문제를 거론하고 있다.시대적 배경은 6공의 ‘민자당’이 탄생하는 정치적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민자당은 여소야대의 정치적 혼란기에 국정을 원만히 운영하기 위해 민주당, 공화당, 민정당을 합쳐 새로운 정당으로 탄생한다. 여당은 국민이 선택한 정치적 상황을 무시하고 일부 야당과 통합하여 6공의 민자당을 탄생시키지만, 정통성을 인정받지 못하기에 ‘망초꽃’이라는 잡초에 비유된다. 이 정치적 야심은 겉으로 드러네 꽃잎이 피려고/간밤엔 총칼과 폭력이 저리도 난무하고/말당에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보다이 시는 순환 반복되는 자연의 법칙을 통해 인간의 정신적 성숙함을 표현했다. 즉 한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가 울고 천둥치며 무서리가 내린 것처럼 한 인간이 인격체로서 완전히 성숙하기까지는 불안과 방황, 시련과 고통이 뒤따른다는 것이다. 1,2연은 ‘국화꽃’이 개화하기까지의 험난한 역경이 불교의 인연설과 생사윤회설을 바탕으로 나타나 생명에 대한 외경심을 자아낸다. 특히 원한의 이미지인 ‘소쩍새’와 ‘천둥’ ‘먹구름’으로 비유되는 생의 시련과 고통이 상호 결합하여 한 인격체를 갖춘 생명체(꽃)를 탄생시킨다. 3연에서 전반부 제2행은 과거 젊은 날의 어둡고 불안정한 모습으로서 생의 온갖 욕망,갈등,모순 등을 내포한다. 후반부 2행은 인고의 기다림을 통해 정신적으로 안정되고 성숙한 중년의 현재 모습으로 비쳐진다. 4연은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위한 정신적 삶의 소중함과 외경심을 환기시킨다.5共非理 한 토막은 과거의 모방이면서 비판적인 패러디의 이중적 기교를 잘 나타낸 작품이다. 패러디는 과거의 모방이면서 항상 비판적 거리를 유지하므로 반권위적이며 탈중심적이다. 이처럼 지배체제나 지배 이데올로기에 비판적 태도를 취하는 패러디는 한 개인의 삶까지도 풍자의 대상으로 삼아 신랄히 조롱한다. 이 시는 서두 부분부터 80년대 광주사태 이후, 5,6공 시대가 탄생하는 정치적 상황과 정치인의 외모, 그리고 그 시대에 편승해 처신했던 원로 시인을 조롱하고 있다. 특히 ‘말당(未堂)’ ‘尾國(美國)’ ‘토관(士官)과 신토(神士)’ 등 발음이나 표기를 의도적으로 틀리게 하여 특정 정치인의 무지함을 폭로한다. 그리고 원로 시인을 비꼬기 위해 그의 과거 행적이나 시 정신까지 들추어 독설로써 비아냥거리며, 그의 작품을 선행텍스트로 삼아 의도적으로 의미를 왜곡시켜 풍자한다. 기회주의자를 ‘사꾸라꽃’으로, 독재로 인항 인권 유린 상황을 ‘먹구름’으로, 처세술을 ‘관제배우’로, 기회주의적인 부 빌리면 패러디는 다른 텍스트와의 관계에서 ‘변형’이고, 패스티쉬는 ‘모방’인 것이다.) 패스티쉬는 시가 더 이상 새로움을 구가할 수 없다는 시 자장 내의 고갈의식과 허무 의식과 언어의 해체와 장르적 개념의 전복을 통해 새로운 글쓰기의 욕망이라는 이중적 태도를 갖는다.) 하지만 패스티쉬가 특별한 저항력이 없는 모방을 특징으로 한다는 점에서 패스티쉬를 언어학적 마스크를 쓰고 ‘죽은 언어’로 말하는 것이라고 표현하거나, 내용이 없는 ‘무표정한 패러디(blank parody)’, 눈먼 눈동자를 지닌 조상(彫像)이라고 부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패러디에서 분화된 패스티쉬이기 때문에 패러디를 빼놓고서는 언급할 수 없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⑵현대시에 나타난 패스티쉬의 양상현대시에서 패스티쉬의 예를 살펴보자.어느 사이에 나는 아내도 없고, 또, 아내와 같이 살던 집도 없어지고/ 그리고 살뜰한 부모며 동생들과도 멀리 떨어져서,/ 그 어느 바람 세인 쓸쓸한 거리끝에 헤메이었다./ 바로 날도 저물어서/ 바람은 더욱 세게 불고, 추위는 점점 더해오는데,/ 나는 어느 목수(木手)네 집 헌 삿을 깐,/ 한방에 들어서 쥔을 붙이었다/ 이리하여 나는 이 습내나는 춥고, 누긋한 방에서,/ 낮이나 밤이나 나는 나 혼자도 너무 많은 것 같이 생각하며,/ 딜옹배기에 북덕불이라도 담겨오면,/ 이것을 안고 손을 쬐며 재위에 뜻없이 글자를 쓰기도하며,/ 또 문 밖에 나가지두 않고 자리에 누워서,/ 머리에 손깍지베개를 하고 굴기도 하면서,/ 나는 내 슬픔이며 어리석음이며를 소처럼 연하여 쌔김질 하는 것이었다./ 내 가슴이 꽉 메어올 적이며,/ 내 눈에 뜨거운 것이 핑 괴일 적이며,/ 또 내 스스로 화끈 낯이 붉도록 부끄러울 적이며,/ 나는 내 슬픔과 어리석음에 눌리어 죽을 수 밖에 없는 것을 느끼는 것이었다./ 그러나 잠시뒤에 나는 고개를 들어,/ 허연 문창을 바라보든가 또 눈을 떠서 높은 천정을 쳐다보는 것인데,/ 이때 나는 내 뜻이며 힘으로, 나를 이끌어 가는 것이 힘든 일 인것을 생각하고,.
    인문/어학| 2009.05.25| 14페이지| 1,500원| 조회(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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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미니즘 문학- Gynotext criticism
    페미니즘 문학- Gynotext criticism의 관점으로 바라본 페미니즘 시인들의 시 -목 차Ⅰ. 서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3Ⅱ. 본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41. 비판적인 현실인식 및 고통 받는 여성 ? ? ? ? ? ? ? ? ? ? ? ? 41) 고정희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42) 김승희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73) 김혜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82. 모성적 존재로서의 여성 ? ? ? ? ? ? ? ? ? ? ? ? ? ? ? ? ? ? ? ? ? 111) 고정희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12) 김혜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23) 나희덕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43. 극복의 페미니즘 시 ? ? ? ? ? ? ? ? ? ? ? ? ? ? ? ? ? ? ? ? ? ? ? ? 161) 고정희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62) 김승희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8Ⅲ. 결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주목할 만한 것은 '전통적 여성상'을 비판한 시다.어린 딸들이 받아쓰는 훈육노트에는여자가 되어라여자가 되어라 ....... 씌어있다어린 딸들이 여자가 되기 위해손발에 돋은 날개를 자르는 동안여자 아닌 모든 것은 사자의 발톱이 된다.일하는 여자들이 받아쓰는 교양강좌노트에는직장의 꽃이 되어라일터의 꽃이 되어라 ...... 씌어 있다일터의 여자들이 꽃이 되기 위해손톱을 자르고 리본을 꽂고얼굴에 지분을 바르는 동안꽃 아닌 모든 것은 사자의 이빨이 된다신부들이 받아쓰는 주부교실 가훈에는사랑의 여신이 되어라일부종신의 여신이 되어라...... 씌어 있다신부들이 사랑의 여신이 되기 위해콩나물을 다듬고 새우튀김을 만들고 저잣거리를 헤매는 동안사랑 아닌 모든 것은 사자의 기상이 된다철학이 여자를 불러 사자가 되고권력이 여자를 불러 사자가 되고종교가 여자를 불러 사라고 둔갑한다-「여자가 되는 것은 사자와 사는 일인가-외경읽기」)이 시에는 유교적 이념이 잔존하는 가부장제 하에서 '여성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말해준다. 어린 여자아이가 '여자가 되어 가는 것'은 '날개를 자르는 과정'이다. 어린아이가 읽는 동화에서 왕자는 모험과 탐색을 통하여 성인이 되는 통과의례를 치르는 반면, 공주는 남자아이의 용맹성을 확인하는 탐색의 대상으로 존재하면서, 공주는 상징적으로 죽어있다. 상징적인 죽음을 받아들이지 않을 때, 여성은 마녀로 전락한다. '날개 자르기'는 여성이 자기 스스로의 삶을 욕망하고 개척하려는 의지의 날개를 자르는 것이며, 결국 남성의 소유물로 전락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성은 남성중심 사회에서 "꽃"이, 가정에서는 '사랑의 여신'이 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정희의 시에는 개인의 내면에 집중하는 시들이 많이 있다. 그것은 시인 주변 사람과 사회 정치적 상황, 인간 평등 문제, 사회에 대한 불신 등을 통해 시인의 시선을 내면에 몰두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즉, 시인은 소통이 부재하는 시대에 살고 있었고, 단절감이 극대화된 현실에서 존재하였던 것이다. 그런 시의 대부분 화자는 접적으로 도전에 들어가는 공격적 모습을 보인다. 마닐라에서 「밥과 자본주의」 연작을 씀으로서 그녀는 타자로서의 여성을 식민주의 국가에까지 연결시키는 탈식민주적 페미니즘을 실천할 수 있었다. "저 미제 알파벳은/ 아시아를 좀먹는 한의 음모이다/ 거리마나다 흘러가는 저 자본의 물결은/ 아시아를 목조르는 합법적 강간이다.../ 저 팝송 가락은/ 아시아 사람들의 신명이 아니다/ 칼자루를 쥔 제국의 음모가/ 종말처럼 가까이 다가오고 있을 뿐")이란 구절에서 보듯 고정희는 남자가 자신의 이념과 언어를 절대적 진리로 만들어서 여성이라는 빈 공간에 집어넣음으로써 제국주의적 행위를 하듯이 제국주의 역시 여성적 아시아에 자신의 자본과 상품과 권력을 집어넣음을 고발하고 공격한다.이렇듯 고정희는 "모든 억압된 것들의 귀환"(억압받고 종속되어 있는 모든 존재)들을 자신의 텍스트 속에 수용하였던 여성주의 문학의 영토를 최대한으로 확장한 '큰 시인'이었다고 할 수 있다.2) 김승희동서양을 막론하고 남성 중심적 가치관은 여성을 남성이 바라보는 대상으로 규정한다. 남성이 바라보는 여성이미지는 천사 아니면 마녀로 양극화되어 있다. 보봐르의 말처럼 가부장제에서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성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여성이 된다는 것은 결국 현모양처가 되는 것이다. 한국문학에서 현모양처의 원형은 '단군신화'의 '웅녀'에서 찾을 수 있다. 곰은 엄청난 고통을 참아내고 여성으로 재탄생하지만 아이를 낳기를 바란다. 여기서 우리는 모성이란 순종, 희생, 기다림으로 규정하고 여성 스스로 자기 삶을 추구하려는 능동적인 욕망을 금기시한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엄마, 엄마,그대는 성모가 되어주세요,한국 전래 동화 속의 착한 엄마들처럼참, 아니, 사임당 신씨신사임당 엄마처럼 완벽한 여인이 되어나에게 한평생 변함없는 모성의 모유를주셔야 해요,이 험한 세상엄마마저, 엄마마저 ...... 난 어떻게 ......여보, 여보,당신은 나의 성녀가 되어주오간호부처럼 약을 주고 매춘부처럼꽃을 주고 튼실튼실한 가정부도 되어나고/ 내가 또 새끼를 근엄하게 훈계하고/ 먹여서 기르니/ 나는 엄마다....../ 그래서 나는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다/ 어린 자식의 시야에 칸을 지르고/ 널푸른 영혼에 금을 긋고/ 우물을 파는/ 자못 교훈적인 엄마가 되었다- 「엄마」 -이 시속에는 자기가 자기에게 맡겨진 역할을 연기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는 자아, 즉 빈틈없고 지적이며 그 연기를 하는 자기에 대해 자기를 분리시키는 일탈된 인식과 역할로 인한 구속으로부터의 해방이 숨어 있다. '모성 신화'를 인식하며 그것을 하나의 역할로 검색, 조롱하는 순간 말하는 주체는 그 구속의 오이디푸스적 질서를 행하는 것이 된다. 이런 희극적인 번뜩임이 김혜순 텍스트의 블랙 유머를 만들고 그녀자신을 해방시켜 유쾌하게 탈주한다.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여성노동자를 다루고 있는 시들은 다른 시집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고 『노동시선집』에서만 보인다. 우리나라 생산직 여성노동자의 노동시간은 세계 제일의 장시간 노동으로 주당 54시간으로 기록된다. 여기에다 공장의 사정에 따른 임의적인 잔업, 철야 등의 강제 특근으로 심할 경우 월 300시간 이상을 일해야 하는 여성노동자도 태반이라고 한다. 김혜자의 「안내양 일기」는 본인의 직접체험을 시로 기술하고 있다.개문 발차 사고가 났다내 잘못도 있지만운전기사와 다친 손님 책임도 있는데나만 때려죽일 년이다- 「안내양 일기」) -7연으로 된 이 시에서 나머지 2, 3, 4, 5, 6연은 이 1연의 구체적 설명이다. 그리고 7연은 "씹팔,/ 눈에 보이는 인간들 다 물어 뜯어먹고 싶다"이다. 여성이 남성과 같이 취급되는 사회가 아니라 만만하게 취급되는 것임을, 같은 노동자라해도 여성 노동자는 더 하급의 계층임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하지만 이 시는 그저 그렇게 시달리다 피폐해진 마음을 욕설로 토로하고 있을 뿐이다.60, 70년대 경제성장의 주역을 담당했던 생산직 여성노동자들은 남성노동자들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임금을 받았으며, 노동현장의 비인격적이고 폭력적인 통제 밑에서 욕설, 구타, 성폭행을 당하 바다 위로 둥실 둥실 불려 다닌다는 것은 태아의 전 세계라고 할 수 있는 양수 속을 의미한다. 여기서도 거울이 등장하는데, 전의 어머니들이 태아에게 이어진다는 느낌을 강하게 준다. 수많은 선대의 ‘어머니’ 들이 있는데 그 안이 넓고 넓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자신을 보고 있다는 것도 포함하고 있다. 지푸라기 하나 안 잡힌다는 것은 태아가 손을 움직여서 무언가를 잡으려는 모습을 형상화 한 것이다. 사방이 물인 곳에서 속담인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을 사용하여 표현한 것이다. 번개가 가끔 몸속을 지나가는 것은 임신하면 주로 나타나는 현상인 태아가 발길질을 하는 것을 표현하였다. 바닷 속에 자맥질이라는 것은 양수 속에서 태아가 머리를 질 쪽으로 움직이는 것을 뜻하며, 아이의 시점으로 볼 때 양수 밑에 땅이 있으므로 전혀 이상한 표현이 아니다. 어머니들의 신발이 ‘한가로이’ 녹는다고 한 이유는 시간의 변화를 나타낸 것 같다. 태아가 바깥을 본다고 가정했을 경우, 산모의 다리, 즉 신발부분을 볼 수밖에 없는데, 2인분의 몸무게를 가지고 걸어 다닐 경우, 신발에 가는 부담이 더 많아져 닳는 것이 빠르게 된다. 이런 것을 태아의 입장에서 표현할 때 ‘녹는다’라고 표현하였다. 청천벽력 이후부터는 태아의 출산 때의 일들이다. ‘모든 거울이 자신 앞으로 쏟아진다.’ 라고 한 것은 여태껏 직접적이 아니라 추상적이었던 ‘어머니’의 역할이 자신에게로 들어온다는 것이고, 깨어지며 한 어머니를 토해낸다는 것은 여자 아이가 태어났다는 것을 뜻한다. (뒤의 공주님도 같은 의미이다.) 흰옷 입은 사람과 출산의 연관성은 병원의 의사들이고, ‘모든 어머니들의 어머니’라는 것은 자신의 속에 있었던 ‘어머니’를 이어나간다는 뜻이 강한 것 같다. 이 시에서 ‘나’ 는 계속해서 바뀌고 있는데, 시의 초반에서는 임신하고 있는 산모에서 점점 진행해 나아가면서 태아의 시점에서 전개 시키고 있다. 이는 앞에서 말했던 자궁을 들락거린다는 것에서 착안하여 이러한 시를 쓴 것으로 보인다.3) 나희덕나희덕의 시는 .
    인문/어학| 2009.05.25| 21페이지| 1,500원| 조회(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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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태문학 - 생태주의적 특성이 나타나는 시와 소설 연구
    생태주의적 특성이 나타나는 시와 소설 연구목차1. 서론 .......... 32. 본론 .......... 41) 생태시 .... 4(1) 고발의 시 ........... 5(2) 발견의 시 ........... 8(3) 전망의 시 ........... 52) 생태소설 ........... 10(1) 도요새에 관한 명상 ........... 10(2)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 ........... 113. 결론 ........... 15[참고 문헌] ....... 17Ⅰ. 서론이번 봄에도 어김없이 중국에서 황사가 날아왔다. 매년 뉴스에서는 가장 강한 PH를 가지고 있고 중금속의 농도도 높다고 한다. 북극지방의 빙하는 30년 사이에 반이나 녹아버렸다. 또한 이상기온으로 가뭄이 생겨 아프리카 사람들은 죽어가고 바닷가에 해일이 생겨 잠기는가 하면 광우병, 사스, 에이즈 등 정체를 알 수 없는 질병들이 생기고 있다. 환경문제는 더 이상 지켜보고 있을 문제들이 아니다. 결국 인간이 만든 문제이고 인간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그럼 우리의 존립이 위협받는 이런 상황을 어떤 방법으로 해결해야 할까?먼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왜 이런 상황이 되었나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18세기 산업혁명을 시작으로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루면서 우리는 자연을 무차별적으로 파괴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자연은 인간이 이용하는 자원일 뿐 이라는 모더니즘적인 생각을 가지고 주체가 아닌 타자로들고 있다.) 그러므로 고발의 시는 자연 파괴의 심각성을 알림으로써 인간이 그 문제를 깨닫도록 하여 자연친화적인 삶을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다.무뇌아를 낳고 보니 산모는몸 안에 공장지대가 들어선 느낌이다.젖을 짜면 흘러내리는 허연 폐수와아이 배꼽에 매달린 비닐끈들.저 굴뚝과 나는 간통한 게 분명해!자궁 속에 고무인형 키워온 듯무뇌아를 낳고 산모는머릿속에 뇌가 있는지 의심스러워정수리 털들을 하루종이 뽑아댄다.최승호, 『공장지대』이 시는 생명이 위협당하는 도시의 삶을 그로테스크한 시각으로 표현하고 있다. 가장 신성해야할 임신의 순강을 기괴한 상상력을 통해 표현함으로써 독자에게 충격을 준다. 공장에서 발생하는 공해와 폐수로 기형아가 생기는 모습은 도시문명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나타낸다.‘무뇌아’라는 단어 자체가 새로운 미래에 대한 아무런 희망 없음을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생태주의 시가 보여주는 낭만적인 분위기나 긍정적 사유체계로서 전몽적 사유 방식을 전혀 기대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젖’은 ‘폐수’이고, 탯줄은 ‘비닐끈’이며, 남성은 ‘굴뚝’이 되는 절망적인 시적 상상력을 표출한다. 공장은 현대문명을 대표하는 공간이다. 그러나 공장때문에 인간은 기형이 되고 신성한 탄생의 장소인 자궁마저도 더렵혀지고 오염된 공간으로 바뀌어 버렸다. 따라서 생명 창조의 능력을 잃어버린 인간의 미래는 암울할 수 밖에 없다.) 다시 말하자면 이 시에서 공장지대란 곧 우리의 인간들의 무지로 인해 우리의 삶의 모든 터전들, 심지어 우리 인류가 지속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후손이 탄생되는 어머니의 자궁까지 공장지대처럼 더렵혀질 것이라는 충격적인 경고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이다.모더니즘적 시각으로 봤을 때 자연은 인간에게 종속되어진, 인간이 마음껏 사용하고 더럽힐수 있는 존재였다. 하지만 르네상스 이후 과학의 발전함으로써 인간은 자신들의 좀 더 편안한 삶을 위해 무차별로 회손해 왔다. 포스트 모더니즘의 시대가 도래하고 더 이상 인간과 자연은 종속적인 관계가 아닌 공생의 관계를 깨달은, 주인과 어미돼지의 관계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어금니에 박힌 대못으로 아파하는 어미돼지는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서 아파하는 자연으로 볼 수 있고, 이미 죽인 돼지를 두고 후회한다는 말은 이미 파괴된 자연은 다시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상징한다. 이를 통해 시인은 자신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닌 자연의 아픔까지도 아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생태 공동체의 실현은 나와 타자가 서로 이해하고 보살피는 데서 시작하여 평등한 공동체를 완성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 이와 같은 현실적 지향과는 별도로, 나와 타자의 구분과 경계를 허무는 데에서 생태 공동체의 궁극적 이상을 그려볼 수 있다.번짐,목련꽃은 번져 사라지고여름이 되고너는 내게로번져 어느덧 내가 되고나는 다시 네게로 번진다번짐,번져야 살지꽃은 번져 열매가 되고여름은 번져 가을이 된다번짐,음악은 번져 그림이 되고삶은 번져 죽음이 된다죽음은 그러므로 번져서이 삶을 다 환히 밝인다또 한번-저녁은 번져 밤이 된다번짐,번져야 사랑이지산기슭의 오두막 한 채 번져서봄 나비 한 마리 날아온다장석남, 「水墨 정원9-번짐」전문, 『왼쪽 가슴 아래께에 온 통증』)경계를 허무는 시의 모습이 어떠한가를 한 폭의 그림으로 선명하게 보여준 작품이다. 먹으로 그린 수묵화는 무리와 종이의 재질로 인해 번지는 특성이 있다. 먹은 물에 녹아나고, 물은 종이에 스민다. 종이는 물을 먹고, 물은 먹을 받아들인다고 말해도 좋겠다. 이 수묵화를 바라보던 화자는 정물화 된 그림만이 번지는 것이 아니라 세상 모든 사물과 돌아가는 이치가 ‘번짐’이라는 깨달음을 얻는다.봄은 여름으로, 꽃이 열매로 번진다. 다시 여름이 가을 겨울을 거쳐 봄으로 번지고, 열매가 또 꽃으로 번진다. 심지어 삶과 죽음도 서로 번져서 삶의 죽음이 되고, 죽음이 삶이되기도 한다. 이런 ‘번짐’을 화자는 ‘사랑’이라고 했다. 거꾸로 생각하면 번지지 않으면 사랑이 아니라는 뜻이기도 하다. 내가 너에게로, 너가 나에게로 번지지 않으면 너와 나는 사랑하는 사이가 아니다. 변화가 바로 ‘새소리’의 변화가 되고 이것이 생태계하부 구조에까지 영향을 끼치면서 자연그대로의 상태로 돌아가는 자연성 회복의 생태계가 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인간의 각성을 통한 물아일체의 순간은 감격이라는 감정의 형태로 나타나며 이를 통하여 깨달음을 얻고 있다. 자연과 괴리되어 있던 인간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무엇보다 자연과 하나 되려는 의지이다. 이 의지는 일상의 한순간 , 감동을 통해 일어난다. 인간의 각성의 순간이며 깨달음의 순간이다.강물을 보세요 우리들의 피를바람을 보세요 우리의 숨결을흙을 보세요 우리들의 살을.()나무는 구름을 낳고 구름은강물을 날고 강물은 새들을 낳고새들은 바람을 낳고 바람은나무를 낳고……이슬)자연이 순화한다는 것은 자연생태계의 순리로 생태계에 대한 원형 복구를 의미한다. 원은 완성된 형태이면서 끊임없는 순환의 흐름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위의 시에 나타난 ‘구름은 강물을 낳고’와 같은 비의 순환 구조는 유기적인 전체성을 보여주는 생명의 원형적인 세계관이 표현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자연에 대한 일체감과 회복된 모습은 생기는 것이 아니라 ‘낳는 것’으로 신비감마저 준다. 생명 그 자체는 어떤 의미에 있어서 무한한 연속이다. 그래서 무한의 저편으로부터 무한한 생명은 쉬지 않고 낳고 또 낳으며 끊임없이 운전하고 있다. 이 끊임없는 진행의 과정이 바로 법이다. )이렇게 작가들은 인간중심주의의 세계관을 탈피하고 순환론적 세계관을 제시하면서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삶을 지향한다. 또한 앞으로의 생태계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며서 자연의 자정능력을 믿는다.1) 생태소설(1) 도요새에 관한 명상생태소설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김원일의 『도요새에 관한 명상』이다. 우리나라의 현대소설에서 환경문제를 처음으로 진지하게 다룬 작품이 김원일의 『도요새에 관한 명상』이기 때문이다. 이 소설은 작가가 지낸 대구시절 동진강하구에 신흥공업단지가 생기면서 우리의 삶과 환경을 파괴하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표현했다. 예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자 문학에 있어서도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지게 되었다. 90년대에는 특히 생태문학이 다양성을 띄게 된다. 수질오염, 토양오염, 오존층파괴, 지구 온난화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자연 속 삶에 대한 그리움을 주요 내용으로 나타내고 있다.70년대는 산업화이후 우리나라는 전기구적인 세계 자본주의에 편입됨으로써 국가의 생산 양식은 자본주의 체대로 바뀌었다. 이 시기는 5.16정권의 경제 개혁으로 가속화된 근대화와 산업화에 따라 새로운 소외 계층으로서 도시 빈민 및 하층 노동자가 대량 발생 하였다. 이처럼 근대화와 산업화라는 거대 자본의 희생자로 양산된 당대의 소외 계층의 삶을 사실적으로 묘파한 작품으로 70년대 리얼리즘을 대표하는 소설이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다. 이 작품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가와 노동자의 계급적 성격을 구체적으로 형상화했을 뿐만 아니라 산업화에 의해 파괴된 생태나 환경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어서 생태문학 관점에서도 중요한 성과를 이루었다. )수없이 솟은 굴뚝에서 시커먼 연기가 오르고, 공장안에서는 기계들이 돌아간다. 노동자들이 그곳에서 일한다. 죽은 난쟁이의 아들딸도 그 곳에서 일하고 있다. 그곳 공기 속에는 유독 가스와 매연, 그리고 분진이 섞여 있다. 모든 공장이 제품 생산량에 비례하는 흑갈색, 황갈색의 폐수, 폐유를 하천으로 토해 낸다. 상류에서 나온 공장 폐수는 다른 공장용수로 다시 쓰려고, 다시 토해져 흘러가다 바다로 들어간다. 은강내항은 썩은 바다로 괴어 있다. 공장 주병의 생물체는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위에 글 중 작품의 배경이 되는 은강 시는 공장지대로써 폐수, 폐유를 하천으로 흘려 내보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흘러들어간 은강 내항은 썩은 바다가 되어 가고 있고 생물체는 죽어가고 있다. 70년대 경제개발 뒤에 숨겨진 환경오염 실태를 잘 나타내고 있다. 또한 노동자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보여줌으로써 시대에 억압적인 권력의 실태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나타내고 있다있다.
    인문/어학| 2009.05.25| 15페이지| 1,500원| 조회(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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