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자: 현재 무분별한 개발이 심화되면서 엔트로피 수치가 증가하고, 그로인해 에너지 위기나 생태환경에 적신호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토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민철: 우선 인류는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자연을 무분별하게 개발해 왔습니다.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선 인간의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솔이: 정확히 어떤 생각을 말씀하시는 거죠?민철: 우선 정복이념과 그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가장 적합한 수단인 과학적 자연관을 벗어나 생태학적 세계관으로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생태학적 세계관이란 이 세상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며 살게 되어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솔이: 우리가 생태학적 세계관을 갖는 것은 분명 효과가 있기는 하겠지만 현재 인간의 삶으로 볼 때 그것은 별로 효과적인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민철: 정확히 어떤 문제가 있다는 말인가요?솔이: 정복이념이나 과학적 자연관은 어디까지나 인류의 역사를 통해 정착해 온 것입니다.그것을 하루아침에 바꾼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사회자: 정확한 근거를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솔이: 자연 환경은 사회 변화에 따라 역사적으로 생산되고 재생산됩니다. 따라서 인간에 의한 환경 파괴가 생태 중심적으로 이해되기 보다는 인간 사회 중심적으로 이해되어야합니다. 인간은 낭떠러지를 보고 위기의식을 느끼면서도 걸음을 멈출 수 없을 만큼멀리 와 버렸습니다. 그 사실을 고려해주셨으면 합니다.
<고교 재학 중 읽은 도서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책에 대한 이유> 닥터 베쑨에게는 어떻게든 최고가 되어 명성을 떨치려고 발버둥치는 현대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념이나 빈부를 초월하여 진정한 인술을 펼친 그의 삶에는 투철한 자기희생과 뜨거운 열정만이 깃들여 있습니다. 미래 경영자를 꿈꾸는 저는 이러한 그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소명의식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앞장서는 것이 아닌 앞장서도록 밀어주는 숭고한 희생정신이야말로 이 시대의 리더에게 꼭 필요한 성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고등학생으로서의 삶중 가장 자랑할 만한 내용이 있다면 무엇이며 그 이유는?친구란 내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자라는 인디언 속담이 있습니다. 제가 가장 자랑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돈독한 교우관계입니다. 저는 학교에서 친구가 많은 학생으로 잘 알려져 있을 만큼 친구를 잘 사귑니다. 친구들과 3년을 동고동락하면서 함께 웃고 울며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서로 때로는 상담자였고 때로는 선의의 경쟁자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빚어진 우리의 우정은 앞으로 제 인생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입니다
▌‘3불 정책’이란?현재 대학 입시제도의 근간은 본고사, 고교등급제, 기여입학제의 금지를 뜻하는 3불(三不)정책이다. 일부 대학들은 3불 정책으로 묶어놓은 규제를 풀고 대학의 자율성의 보장을 원하고 있으나 정부는 3불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3불 정책’의 내용위에서도 언급했듯 3불 정책은 다음과 같은 내용의 본고사 금지, 고교등급제 금지, 기여입학제 금지 등 3가지 정책을 말한다.▌정부의 3불 정책 추진 취지본고사는 과외를 성행시켜 공교육을 붕괴시킴과 아울러 사교육비 증가로 국민경제에도 바람직하지 못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시각이다. 본고사는 금지하되 대학에 학생선발의 자율권을 주기 위해 논술고사까지는 허용하고 있으나 필답고사는 고등교육법시행령에서 명시적으로 제한하고 있다.고교등급제는 고등학교 교육기회의 평등화와 중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해칠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시각이다. 1974년부터 시작된 고교평준화는 고교등급제의 반대 개념 개념으로서정부에서는 자유경쟁보다는 기회의 균등을 강조되는 고교평준화는 유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기여입학제는 사행심을 조장하고, 대학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는것이 정부의 시각이다. 기여입학제가 사립대학의 재정난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는 일부 사립대의 입장에 대해 정부에서는 기회균등과 사회정의를 해칠 수 있는 것으로 허용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3불 정책에 대한 각계의 입장정부는 일관되게 3불 정책 고수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다. 논술을 둘러싸고 서울대와의갈등이 불거졌을 때도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서신과 대국민담화 등을 통해 현행 3불 정책을기초로 하는 대학입시정책은 변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