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시작하는 말유럽인의 천국은 독일인의 법 제정아래, 그것을 영국인이 집행하며 프랑스인이 요리하고, 이태리인 애인으로 이루어져 있고, 반대로 지옥은 이태리인의 법 제정아래, 그것을 프랑스인이 집행하며, 영국인이 요리하고 독일인 애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물론 그냥 웃어넘길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독일인들의 형이상학적인 사고에 대한 탁월성은 이러한 간단한 유머에도 찾을 수 있을 만큼, 많은 사람의 동의를 얻어내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나치정권아래 유태인 학살이 대대로 일어났는데 이 사건을 다룬 영화가 많이 나와있다. 오늘날의 영화는 이제 더 이상 단순히 연예, 오락의 영역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좀더 넓은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영화와 학문 또는 교육 등의 주제는 이미 형성되고 있다. 특히 영화가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중요한 소재로 도루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영화와 역사의 만남은 더욱 흥미로워 진다. 여기서 세계 제2차 대전의 유태인 학살을 소재로 잡은 두 편의 영화를통해 역사를 어떻게 해석하여 조명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2장 영화를 통해본 전쟁과 현실1) 피아니스트① 줄거리1939년 폴란드 바르샤바. 유명한 유대계 피아니스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은 한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쇼팽의 야상곡을 연주한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의 불길이 한창 타올랐던 바로 그때, 스필만이 연주하던 라디오 방송국이 폭격을 당한다. 유대인 강제 거주지역인 게토에서 생활하던 스필만과 가족들은 얼마 가지 않아 나치 세력이 확장되자 죽음으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싣게 된다. 기차로 향하는 행렬 속에서, 평소 스필만의 능력에 호감을 가졌던 유태인 공안원이 그를 알아보고 제지한다. 가족을 죽음으로 내보내고 간신히 목숨만을 구한 스필만. 몇몇 사람들의 도움으로 나치들의 눈을 피해 숨어 다니며, 폭격으로 폐허가 된 어느 건물에 자신의 은신처를 만들게 된다.허기와 추위, 고독과 공포 속에서 마지막까지 생존을 지켜나가던 스필만. 나치의 세력이 확장될 수만은 자신이 피아니스트였다고 말한다. 한동안의 침묵속에 스필만에게 연주를 명령하는 독일 장교. 어쩌면 지상에서의 마지막 연주가 될 지도 모르는 그 순간, 스필만은 온 영혼을 손끝에 실어 연주를 시작한다.?리뷰영화는 주인공을 폴란드의 유명한 피아니스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이란 사람으로 잡고 있다. 그 사람의 실화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폴란드의 방송국에서 아름다운 연주를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스필만은 유태인이다. 당시는 한창 세계 2차 전쟁으로 열을 올리고 있는 시기였기에 유태인들은 억압을 받기 시작한다. 물론 스필만도 멀쩡할 순 없었다. 독일군에게 노예보다 못한 취급을 받으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간다. 스필만 가족은 여러 궁리를 하지만 그것은 전부다 망상임을 깨닫게 된다. 스필만 가족은 모두 이리 저리 끌려 다니고 배고픔에 굶주린다. 그 세세한 모습. 어느 영화보다도 더욱더 서민들의 피폐한 모습을 파헤치고 있는 영화였다.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 죽어가는 여러 사람들의 모습과 그 땅에 떨어진 죽이라도 핥아 먹는 사람의 모습 그리고 독일군이 유태인들을 아무 이유 없이 총으로 쏴 죽이고, 고층에서 떨어뜨리기도 하며 차로 깔아뭉갠 채 지나가기는 모습 등 독일인이 사람들을 장난감 부리듯이 모욕하며 또한 무참히 죽여 버리는 모습에서 저절로 눈물이 났다. 그러던 어느 날, 유태인들 모두가 기차로 실려 가게 된다. 스필만의 가족도 모두 기차에 탑승했다. 그러나 유명한 피아니스트임을 알아본 어느 군인이 거기서 스필만을 빼주었고 스필만은 살아남게 된다. 스필만은 유태인 노동자들이 수용되어 있는 곳으로 들어가게 된다. 노동자들은 모두들 반란을 준비한다. 거기에 스필만은 동참하지만 다시금 그곳을 빠져나온다. 스필만은 단독적으로 숨어서 지내기 시작한다. 혼자서 조용히 아파트 생활을 시작한 것이다. 밖에서 동료들이 독일인에 투쟁하다 모두 죽어버리고 온 동네는 피로 물들었건만 스필만은 살아간다. 어떻게 보면 주인공은 상당히 이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동료들이 모두 투쟁을 하며 끝까지 . 피아니스트인 스필만은 피아노를 치고 싶지만 사람들에게 들킬까봐 절대 치지 못한다. 손으로만 흉내를 내며 상상을 하는 그의 모습에서 눈물이 났다. 잠시라도 간절히 하고 싶은 것을 못하게 하면 그 사람은 미쳐버리고 말 것이다. 그런데 그의 천직이나 다름없는 것을 못하게 하는 것을 견뎌내는 그의 심정은 오죽할까. 스필만은 그 폐허 속에 이제 혼자였다. 어느 집에 겨우 몸을 숨겼다가 독일군이 가까이 오면 또 옮기고, 또 옮기고...거기다가 엄청난 추위에 먹을 것 하나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였다. 그렇게 반은 죽은 채로 겨우 살아가고 있는데, 어느 날 독일 장교가 몰래 거주하던 스필만을 발견한다.독일 장교는 스필만이 유태인임을 암에도 불구하고 신분을 물어보자, 스필만은 '피아니스트'리고 대답한다. 피아노 연주를 들은 독일 장교는 장시간 인류의 공통적인 예술의 조화로 동질감을 느낀다. 연주가 끝난 후 독일 장교는 스필만을 죽이지 않는다. 그리고 곧 그는 스필만을 동정으로 보살핀다. 바로 그의 이름은 '호첸펠트'였고 마음씨가 착했던 그는 가끔씩 찾아와 따뜻한 옷과 먹을 것을 나눠주었다. 이 독일 장교의 도움으로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러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아 해방이 되었다. 간절히 기다렸던 해방이 드디어 이루어 진 것이다. 스필만 에게는 빛이 내렸다. 러시아군이 바르샤바에 점 점 근접해왔고, 호첸펠트는 마지막으로 그의 코트와 먹을 것을 주며 스필만의 이름을 물어보고 떠난다.러시아군에게 제압당한 독일군은 모두 잡혀있었다. 유태인의 어느 한 음악가가 자신의 영혼을 빼앗아갔다며 잡혀있는 독일군에게 욕을 하며 지나가는데, 마침 거기 잡혀있던 호첸펠트가 그에게 다가가서 스필만을 아냐고 물어본다. 음악가가 당연히 안다고 하자, 자신이 스필만을 구해준적이 있다고 자신이 이 곳에 잡혀있다는 걸 꼭 전해달라고 한다.음악가가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자, 러시아군이 호첸펠트가 눈에 거슬렸는지 밀어버린다.결국 음악가는 호첸펠트의 이름을 듣지 못한 채 가버린다. 스필만은 다시 피아니스이 있다고 말을 했었다고 하는데 장관은 거짓말이라고 생각하고 더 심한 고문을 받는다. 정말 아쉬운 것은 독일장교는 결국 죽는 것이다. 끝까지 해피엔딩은 없던 것일까. 영화를 보면서 유태인을 감싸는 모습에 무지 감동을 받았었는데 이름만 알았더라면 구할 수 있었을걸... 라는 생각도 들었다. 마지막으로 스필만이 무대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피아노 연주를 하면서 영화의 막은 내린다. 진짜 원하던 그가 간절히 원하던 연주를 하는 모습. 그 모습에서 왜 이렇게 눈물이 찔끔거렸을까. 수십 만명의 유대인을 학살했던 독일군들을 피해 무너져버린 도시안의 폐허에서 울리는 스필만의 피아노 연주가 영화가 끝난 한참 뒤에도 귓가에서 떠나질 않는다.? 감독 (폴란스키)이 영화를 만든 감독은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영화 「피아니스트」는 감독 자신도 “내 기억을 인용한 개인적인 영화다”라고 할 정도로 자전적 영화라는 평을 받았으며 그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영화와 감독을 연관시키는 것을 당연하게 여길 것이다. 왜냐하면 감독 자신이「피아니스트」의 주요 내용인 홀로코스트 즉,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이 자행한 유대인 대학살을 직접 체험한 당사자이기 때문이다.이 영화의 감독은 이 영화를 만들고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폴란드 역사에서 가장 슬프고 고통스러운 기억을 영화로 만들겠다는 생각은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 하지만 동시에 나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빠지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또한 있었다. 그러나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이 쓴 회고록개의 첫 장을 열자마자 이것이 바로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그 영화'가 될 것이라는 직감을 했다. 마침내 그토록 찾아왔던 이야기를 만난 것이다. 그 회고록은 참혹한 고통에도 불구하고 낙관적인 희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곳’에서 살아남았다는 사실은 오랫동안 나를 끈질기게 괴롭혀 왔다. 절대 다수가 싸늘한 시체로도 남아나지 못한 그곳에서의 살아남음은 절대로 ‘안도’가 아닌 ‘죄책감’으로 나를 눌러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의 조각난 기억들을 다파시즘이 맹위를 떨치던 1930년대말, 귀도는 운명처럼 초등학교 교사인 도라를 만난다. 도라 에겐 약혼자가 있지만 그 사랑을 운명이라고 생각한 귀도는 그녀와 함께 마을을 도망친다. 귀도의 순수하고 맑은 인생관과 꾸밈없는 유머에 이끌렸던 도라는 그와 결혼하여 아들 조슈아를 얻는다. 평화롭기 그지없던 이들 가족에게 닥쳐온 불행, 독일의 유태인 말살 정책에 따라 귀도와 조슈아는 강제로 수용소에 끌려간다.남편과 아들을 사랑하는 도라는 유태인이 아니면서도 자원하여 그들의 뒤를 따른다. 귀도는 수용소에 도착한 순간부터, 조슈아에게 자신들이 처한 현실이 실은 하나의 신나는 놀이이자게임이라고 속인다. 귀도는 자신들이 특별히 선발된 사람이라며 1,000점을 제일 먼저 따는 사람이 1등상으로 진짜 탱크를 받게 된다고 설명한다. 어릴 때부터 장난감 탱크를 좋아했던 조슈아는 귀가 솔깃하여 귀도의 이야기를 사실로 믿는다. 두 사람은 아슬아슬한 위기를 셀 수도 없이 넘기며 끝까지 살아남는다. 마침내 독일이 패망한다. 그러나 혼란의 와중에서 탈출을 시도하던 귀도는 독일군에게 발각되어 사살당한다.1,000점을 채우기 위해서는 마지막 숨바꼭질 게임에서 독일군에게 들키지만 않으면 된다고 믿는 조슈아는 하루를 꼬박 나무 궤짝에 숨어서 날이 밝기를 기다린다. 그리고 그 다음날, 정적만이 가득한 포로 수용소의 광장에 조슈아가 혼자 서 있다. 누가 1등상을 받게 될지 궁금하여 사방을 두리번거리는 조슈아 앞으로 요란한 소리를 내며 탱크가 다가온다.?리뷰세계 제2차 대전중에 자행된 독일의 유태인에 대한 학살을 그린 영화들은 무수히도 많이 있다. 그중 가장 유명한 영화를 꼽으라면 많은 분들이 스티븐 스필버그의 쉰들러 리스트를 꼽을 것이다. 사실적인 영상 및 너무나도 리얼하게 당시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진한 아픔과 감동의 영화 쉰들러 리스트는 가히 명작중에 명작으로 불리워도 전혀 손색이 없는 훌륭한 작품이다. 대개의 유태인 학살을 그린 영화들이 어둡고 우울하며 전쟁의 아픔 및 인간에 대한 소중함을 무겁게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