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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도를 기다리며 감상문
    고도를 기다리며* 작가의 관점는 사무엘 베케트(Samuel Beckett)의 대표적인 부조리극으로, 그는 이 작품을 ‘희비극’이라고 부른다. 작품 속 인물들인 블라디미르(Vladimir)와 에스트라공(Estragon)은 50년 동안이나 오지도 않는 고도를 계속 기다리고 있다. 이를 통해 베케트는 인간의 삶을 단순한 ‘기다림’으로 정의를 내리고 이런 기다림 속에서 인간존재의 부조리성을 보여준다.는 베케트가 2차 대전 당시 겪은 피신 생활의 경험이 밑바탕된 것으로, 그가 남프랑스의 보클루즈에서 숨어 살면서 전쟁이 끝나기를 기다리던 자신의 상황을 인간의 삶 속에 내재된 보편적인 기다림으로 작품화한 것이다. 작품에서 ‘고도’라는 인물은 끝내 등장하지 않고 단지 소년 전령을 통해 오늘은 못 오고 내일은 꼭 온다는 전갈만 보낼 뿐이다. ‘고도’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베케트조차 고도가 누구이며 무엇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내가 그걸 알았더라면 작품 속에 썼을 것’이라고 대답했다는 이야기는 유명한 일화로 남아 있다.* 초연이 작품은 1940년대 후기에 작성되어, 1952년에 처음 발간되었다. 아일랜드 출신의 베케트는 자신에게 외국어인 프랑스어로 이 작품을 처음 썼으며, 1954년에 영어로 번역되었다. 이 작품은 1953년 1월 3일 파리 시의 HYPERLINK "https://ko.wikipedia.org/w/index.php?title=ë°”ë¹Œë¡ _극장&action=edit&redlink=1" o "바빌론 극장 (없는 문서)" 바빌론 극장에서 프랑스어로 초연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65년 상연이 시작하여 지금까지 계속 상연 중이다. ) 가 1953년 초연된 당시에는 “광대들에 의해 공연된 파스칼의 명상록"이라는 평을 받았다. 인간의 삶을 새롭게 응시하고 성찰하는 이 연극은 부조리 연극 혹은 반연극이라는 새로운 연극의 출발점이 되었다. 그 후, 이 작품으로 사무엘 베케트는 1969년에 노벨문학상을 받았는데, 시상식과 인터뷰에 전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My review희곡 는 나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물음표’를 머릿속에 떠올리게 하는 아주 심오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인 것 같다. 이 작품 속에는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등장하지 않는 ‘고도’라는 알 수 없는 존재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인물들만 줄곧 등장한다. 그들이 그토록 기다리는 고도는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는 고도의 정체는 미래에 대한 ‘희망’인 것 같다. 내가 이 희곡을 읽으며 주로 떠올린 이미지는 아무것도 없는, 어둠 속 생명이라곤 앙상한 나무 한 그루와 고도를 기다리는 두 남성뿐이었다. 이러한 이미지가 그들의 상황을 잘 보여주는 듯 했다. 자기 자신이 누구이며 무엇을 하고 있으며, 그들이 있는 그 곳은 어디인지 그들은 알지도 기억하지도 못한다. 모든 것을 망각한 채 어둠 속에서 하염없이 고도를 기다릴 뿐이다. 그들에게 이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나에게는 이러한 모든 상황들은 낯설고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단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많은 것이 인간의 가치관과 더불어 붕괴되었다는 것뿐이다. 그 당시 세상에는 미래에 대한 아무런 희망이 없는 사람들로 가득 찼을 것이다. 속에서 에스트라공은 자살한 사람들에 대해 언급하고 자신 또한 자살을 하려고 한다. 이는 20세기 당시 모든 것이 붕괴된 사회 속에서 희망이 없는 사람들을 자살한 것으로 표현한 듯 했다. ‘I think, therefore I am’이라는 데카르트의 말처럼, 인간은 이성을 통해 생각을 할 수 없다면 허망할 뿐이고 죽은 것과 다름 없는 존재인 것 같다. 이에 비해 블라디미르는 이 작품 속에서 유일하게 희망을 가진 인물인 것 같다. 번번히 고도를 기다리는 시간들이 헛되게 지나갔지만 그래도 고도가 올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고, 다른 이들에 비해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기억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블라디미르라는 인물 속에 사무엘 베케트는 자신의 모습과 생각을 투영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20세기 허망한 시대 속에서 더 나은 미래가 올 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작가로서 그가 살던 시대의 상황과 사람들 그리고 자기자신을 글로 표현하지 않았을까? 를 읽으면서 내가 제일 궁금했던 부분은모든 개념들이 사라진 상태에서 그들이 매 순간의 현실을 직시할 때 어떤 느낌을 받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한마디로 그들의 머릿속이 궁금해졌다. 그러다가 에스트라공이 잠깐 잠을 잘 때 태아의 모습으로 자는 장면에서 조금이나마 추측을 할 수 있었다. 엄마의 뱃속, 태아의 입장에서 컴컴한 뱃속은 과거와 미래와 같은 시간 개념이 없는 그저 그가 존재하는 세상의 전부이고, 그 속에서 태아는 아무것도 자신의 의지대로 할 수 없고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존재일 것이다. 이러한 태아의 상황이 곧 에스트라공과 다른 인물들의 상황이 아니었을까? 사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나는 깨달음을 얻기 보다는 계속적으로 추측을 거듭 할 뿐이었다. 약간의 힌트를 얻으려고 인터넷을 검색해보았지만 학자들이나 다른 사람들도 의견이 분분하였고, 딱 정해진 정답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 작품이 쓰여진 시대상황을 고려해본다면 사무엘 베케트라는 작가는 삶의 터전과 희망을 잃은 세상 속에서 개선하고 극복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살아간다는 생각을 하였다. 따라서 그는 작가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행동(작품 쓰기)을 통해 를 세상에 내놓았지 않았을까? 그렇다면 그는 작가로서 정말 멋지고 대단하지 않은가? 존경스럽다. 이성으로 설명할 수 없는 세계는 ‘이성으로 설명할 수 없기에’ 두렵고 무서운 세계인 것 같다. 이 책 또한 나에게는 두려운 존재이다. 이성을 통해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가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이 하염없이 고도를 기다리듯이, 나 또한 희곡 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기다리며 반복해서 읽어보아야겠다. - Review Report (The Absurd Drama)
    인문/어학| 2020.10.15| 2페이지| 2,000원| 조회(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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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lly Elliot 영화 감상문
    Billy Elliot은 탄광 노동자들이 격렬하게 파업을 하던 당시, 영국의 북부지방인 던햄 지역에 살고 있는 11살짜리 소년인 빌리의 성장을 다룬 뮤지컬이다. 광부인 아버지와 형은 매일 마을 사람들과 탄광촌의 파업을 나가기에 지루하고도 긴 시간들을 보내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지만, 아버지는 빌리가 남성성을 갖추길 바라며 매일 50펜스를 들여 빌리에게 권투를 가르친다. 하지만 빌리는 권투에 소질이 없을 뿐 더러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권투 도장을 배회하게 되는 미운 오리 새끼와 같은 존재이다. 빌리가 배우던 권투 수업은 마을의 체육관에서 진행되었고, 그 체육관에서는 권투 수업뿐만 아니라 발레 수업도 진행되었다. 어느 날, 빌리는 우연히 발레 수업을 보며 자신도 모르게 부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하며 따라 하게 되고, 점점 발레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발레 선생님인 윌킨스 부인은 그런 빌리의 모습을 보며 그의 천재성을 발견하게 되고, 계속해서 발레 레슨을 받기 원한다. 권투관장에 의해 권투를 배우러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는 발레를 배우고 있는 빌리의 모습을 보며, ‘발레는 여자나 하는 것이다’, ‘남자는 축구나 권투를 해야 한다’는 말과 함께 더 이상 50펜스를 주지 않으며 권투마저 하지 못하게 한다. 그 후로 그렇게 아버지와 빌리 사이의 갈등이 시작이 된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윌킨스 부인은 빌리에게 무료로 개인레슨을 해주며, 빌리와 윌킨스 부인은 런던의 로열발레학교 입학 오디션을 준비하게 된다. 영화 속에는 빌리는 윌킨스 부인과 차를 타고 강을 건너며 차이코프스키의 를 듣게 된다. 그러면서 윌킨스 부인은 빌리에게 마법에 걸린 한 여인에 관한 이야기를 해준다. 그 여인은 나쁜 마법사에 의해 백조로 변했고, 밤 중 하루의 단 몇 시간만 여인으로 되돌아가는 마법에 걸리게 된다. 그 여인은 진정한 사랑만이 마법을 풀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사랑하는 왕자와 결혼하기로 약속을 하지만 그 약속을 깨버리고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된다. 기존에 널리 알려진 작품에 의하면 이렇게 마법에 걸려 백조로 변해버린 여인은 왕자와 함께 죽는 비극적 결말을 맞이 한다. 그렇기 때문에 윌킨스 부인이 말했던 마법에 걸린 여인의 이야기는 자신의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영화 속에는 윌킨스 부인과 그녀의 백조 이야기에 대한 자세한 내막은 나와있지 않다. 하지만 화려하고 큰 무대가 아닌 조그마한 영국 시골 탄광촌에서 아이들에게 발레를 가르치며 살아가는 윌킨스 부인은 바로 그녀가 말하던 이야기 속 마법에 걸린 백조가 아닐까? 윌킨스 부인이 선뜻 빌리를 도와주는 것은 그런 그녀가 자신의 아픔과 슬픔을 빌리에게서 본 것이 아닐까? 그 이후, 빌리는 계속해서 자신의 꿈인 발레리노가 되기 위하여 발레 레슨을 받게 된다. 크리스마스 저녁, 빌리는 친구인 마이클과 몰래 체육관에 가서 발레를 가르쳐주고 함께 춤을 춘다. 그리고 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던 아버지가 그 광경을 우연히 보게 되는데, 항상 아버지 몰래 발레 연습을 하고 발레와 관련하여 혼나던 빌리는 더 이상 주눅들지 않고 아버지 앞에서 혼신을 다해 춤을 추게 된다. 춤이 끝나자마자 아버지는 아무 말 없이 체육관에서 나와 윌킨스 부인을 찾아가고, 로열발레학교 입학 오디션 비용을 물어본다. 드디어 아버지가 빌리의 천재성을 알아 본 것이다. 그러나, 아버지는 자신이 아들의 꿈을 밀어주기에는 너무나도 부족하고 힘든 현실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자신의 어린 아들이 자기 자신과 같은 삶을 살기를 원치 않았기에, 아버지로서 자식이 원하는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탄광촌의 파업을 그만두게 된다. 탄광촌 파업을 같이하던 동료들에게 아버지는 배신자라는 말을 들으며 달걀 세례를 받지만, 아들을 위해 다시 일터로 되돌아간다. 아들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자책감 때문인지 아니면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라는 속담에서 느껴지는 부모의 마음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단 하나 분명한 것은 빌리를 사랑한다는 것이다. 일터를 걸어가는 뒷모습은 너무나 외롭고 쓸쓸해 보였지만 오롯이 아들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는 아버지의 모습은 이전에 보여주었던 그의 무뚝뚝함과 냉철함을 잊게 만든다. 이후, 아버지는 죽은 부인의 유품까지 팔며 빌리를 발레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그렇게 어렵게 모은 돈으로 아버지와 빌리는 버스를 타고 오디션을 보러 간다. 비교적 잘 다듬어지지 않은 춤을 심사위원 앞에서 선보이고, 빌리는 한 아이를 때리며 위태로운 인터뷰를 보게 된다. 심사위원들과의 인터뷰에서 빌리는 포기한 것인지 무성의한 말투로 질문에 답변을 하였고, 전반적인 분위기로 보아 빌리는 당연 불합격 판정을 받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분위기가 뒤집히게 된다. 한 심사위원이 물었다. ‘춤을 출 때 어떤 기분이 드니?’ 그 질문에 빌리는 잘 모르겠지만 몸 전체가 변하고, 불이 붙고, 날아다니는 새와 같고 그리고 감전된 것 같다는 말을 한다. 이러한 순수한 열정 때문이었을까? 빌리는 로열발레학교에 합격을 하게 된다. 그리하여 빌리는 작은 던햄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런던이라는 큰 무대로 떠나게 된다. 몇 년 후, 빌리는 공연의 주인공이 된다. 그리고 그 공연을 보기 위해 아버지와 형은 들뜬 마음을 안고 공연장을 가게 된다. 그 두 사람의 얼굴은 아주 평안하고 설렘으로 가득 찬 듯 했다. 무대 뒤에서는 성인이 된 듯한 빌리가 백조를 형상한 듯한 무대 화장과 함께 옷을 입고 팔을 움직이고 있었다. 무대가 시작되고, 빌리는 한 마리의 백조처럼 팔을 위 아래로 움직이며 멋지게 도약한다. 아버지와 형의 입장에서 보면 빌리는 그저 철없는 어린 꼬마 아이였다. 생계를 위해 파업을 주도한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를 따라 적극적으로 동참한 형.. 아버지와 형에게도 자신이 원하는 꿈이 있지 않았을까? 하지만 그들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먹고 살기 위해 투쟁하지만, 정작 빌리는 가족 구성원의 일부로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닌 오히려 자신의 꿈을 위해 반항 아닌 반항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는 해피앤딩으로 끝이 난다. 자신에게 발레의 꿈을 심어주고 적극적으로 도와준 발레선생님 윌킨스 부인 덕분에 빌리는 미운오리새끼와 같은 어린 시절 속에서 날개를 활짝 펴기 위해 힘들고 어려운 시간들을 보내며, 날기 위해 열심히 날개를 펄럭였고, 마침내 미운오리새끼가 아닌 모두에게 인정받는 하얀 백조로 멋지게 비상할 수 있었다. 사람들은 저마다 이루고 싶은 꿈을 가지고 산다. 하지만 그 꿈을 이루기 전까지의 과정은 정말 혹독하고도 어두운 시간들이 따르게 된다. 성공을 하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열심히 하는 것이라고 한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적이고 성실하게 자신을 믿고 계속해서 어두운 터널을 달려간다면, 어느 순간 눈 앞에 밝은 빛이 보이고 결국엔 그 긴 터널을 통과하여 자신이 정말로 원했던 꿈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하는 영화 이다. 이 영화를 보며 ‘나도 원하는 꿈이 있는데 그 꿈을 위해서 빌리처럼 책을 훔치는 열정, 매일 열심히 연습을 하는 성실함, 화가 나는 것을 온 몸으로 표현 할 만큼 나에게도 나의 꿈이 내 속에 내면화 되어있는가?’라는 생각을 해보며 반성과 함께 나 스스로를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수업시간에 영화 버전으로 보았던 는 나에게 감동적이고 소소한 재미를 느끼게 해 주었고 영화를 본 후, 뮤지컬 버전의 작품는 또 어떠한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줄 지 궁금해졌다. 기회가 된다면 꼭 뮤지컬로 빌리 엘리어트를 만나고 싶다.
    인문/어학| 2020.03.21| 3페이지| 1,000원| 조회(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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