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3대 조리서전공 : 상담치료학부학번 : 20160184이름 : 정민경역사속의 음식이야기 수업을 들으면서 여러 가지 음식들과 조리서들에 대해 배운것들을 보면서 역사를 알수 있고 음식들 역시 각각의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무척이나 강의를 즐겁게 들을 수 있어 감사하며 한학기를 보낸 것 같다.수업중에 배운 조리서 세가지를 정리하며 한번더 되짚어 볼 수 있는 과제가 되는 것 같다. 다음의 세가지 조리서를 간략하게 요약하고자 한다.1. 수운잡방김유가 1540년경에 지었다고 알려진 수운잡방은 산가요록이 나오기 전 까지 기존에 있던 도문대작을 제치고 최초의 고 조리서로 알려져 있었다. 한문필사본으로 상, 하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보존 상태는 갈변이 되기는 했지만 양호한 편이다. 상, 하편 두 권에 담겨진 음식 조리법은 모두 121가지로 필체에 따라 구분하면 1~86가지째가 상편이고 87~121가지째에는 하편으로 나뉜다.수운잡방은 양반이 지은 책이어서 그런지 음식보다는 주류의 조리법이 비중을 다수 차지하고 있어 당시 안동 양반계층의 식생활을 알 수 있다. 상편에는 주류 41가지, 식초 5가지, 김치 14가지, 장류 7가지, 과정류 1가지, 파종 5가지 등이 있고 하편에는 주류 18가지, 김치 3가지, 과정류 2가지가 소개되어있고, 이 외에도 국수 빼는 법, 다식, 엿, 식혜, 타락 조리법과 파종 하는 방법 등 11가지 기타 조리법 등이 기록되어 있다.김유는 1491년에 태어나 생원시에 합격하였으나 문보다는 무를 추구해 무과에 수차례 응시하였지만 이루지 못하고 귀향하게 된다. 고향에서 고모부에게 받은 정자를 수리하여 이 곳에서 머물면서 수운잡방을 써내었다.< 수운잡방 >2. 도문대작도문대작은 ‘홍길동전’으로도 유명한 허균이 1611년 바닷가로 귀양 갔을 때 지은 고 조리서이다.허균은 도문대작 서문에서 “내가 죄를 짓고 귀양살이를 하게 되니 지난날에 먹었던 음식 생각이 나서 견딜 수 없다. 이에 유(類)를 나누어 기록해 놓고 때때로 보아가며 한 번 맛보는 것이나 못지 않게 한다… ”고 쓰고 조리법보다는 허균 자신이 전국에서 즐긴 식도락을 회상하며 각지의 명산물들과 음식들을 소개한 책이다.도문대작이라는 제목의 뜻은 도살장의 문(도문)이나 바라보고 씹는다(대작)이라는 뜻으로 옛 추억을 회상하며 자위한다는 뜻이다.도문대작에는 다식, 정과등 병이류(한국의 전통적인 과자류) 11가지, 천사배, 승도 등 과실류 28가지, 곰 발바닥과 사슴의 고기 등 비주류(육류) 6가지, 붕어와 청어, 복어, 방어, 도루묵, 홍합, 대하 등 해수족(어패류) 46가지, 무와 배추 등 채소류 33가지, 기타 5가지를 나열하고 이들의 특징과 명산지를 기록하였으며, 끝으로 서울음식 28가지를 계절과 재료에 따라 기록하였다.< 도문대작 >3. 음식디미방음식디미방은 최초로 한글로 기록된 조리서이자 동아시아에서 최초로 여성이 쓴 조리서로 1670년에 지어졌다. 안동 장씨부인인 장계향이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궁체로 쓰인 필사본으로 표지에는 ‘규곤시의방‘이라 이름 붙여져 있다. 내용 첫머리에 한글로 음식디미방이라 쓰여있고, 음식디미방은 한자어로 그중 '디'는 알 지의 옛 말이며, 제목을 풀이하면 '음식의 맛을 아는 방법'이라는 뜻이다.음식디미방은 다양한 음식의 조리법이 종류별로 나뉘어 체계적으로 적혀있다. 국수류, 어육류, 소과류, 주류 등 종류가 모두 146가지가 된다. 조리법 뿐 아니라 현대의 비닐하우스와 비슷한 보관법까지 기록되어있다.음식디미방의 특이한 점은 이 전에도 여러 조리서가 있었지만 간단한 소개 정도에 그쳐 있어 실용성이 떨어졌었다. 하지만 음식디미방은 내용이 한글로 되어 있어 쉽게 읽을 수 있고, 또한 146가지의 음식에 대한 장씨부인의 비법과 조리기구까지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고, 지금도 이 책을 보고 요리할 수 있을 정도로 실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