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 진화, 인간의 진화동영상 1 - MBC스페셜-일부일처, 인간 짝짓기의 진화 前편- 속거나 속이거나일부일처! 우리는 흔히 일부 일처를 가장 이상적이고 숭고하며 사랑으로 이루어진 관계라고 생각하며 일처 다부나 일부 다처를 원하는 사람은 욕망에만 충실한 짐승과도 같은 사람이라는 지극히 흑백논리에 입각한 생각을 많이 하곤 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며 오히려 우리 인간은 일부 일처에 적합한 동물이 아니라 일부 다처나 일처 다부에 적합하다는 것이 밝혀졌다.이는 고환의 크기로 알 수 있다. 나는 처음 이 주장을 성의 진화 시간에 교수님이 말씀해 주셨을 때 이 간단하고도 명료한 발상에 놀랐다. 무슨 실험을 거치고 몇 년 동안 관찰하고... 이러한 방법은 일반화하기에 어려운 감이 있지만, 고환의 크기라니! 간단한 비교만으로 인간이 일부 일처 동물이 아닐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이 실험에 의하면 인간 고환의 크기는 침팬지 보다는 작지만 고릴라 보다는 크다. 그런데 침팬지는 소위 난잡한 성교를 하는 동물이고 고릴라는 일부일처는 하는 동물이다. 그렇다면 인간은 난잡한 성교까지는 아니지만 일부일처만을 하는, 적당히 바람을 펴주는 그런 행동에 적합한 동물이라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놀랍다.또, 많이 알려져 있는 남자의 바람기 뿐 만 아니라 드문 여자의 바람기 까지 성의 진화적 관점에서 설명 가능 했다. 남자는 자신의 종족 번식을 위해 바람을 핀다고 하지만, 여자는? 여자는 더 좋은 유전자를 받아 들이기 위해 바람을 핀다.그렇지만 일부 일처 제도가 아이를 양육하고 가정을 이루는데 가장 적합한 모형이기 때문에 많은 국가에서 일부 일처를 채택한다. 여성의 경우, 미성숙한 아기를 낳아 기를 때 위험을 막아줄 남성을, 남성의 경우, 자신의 유전자를 확실히 물려받은 아이를 원하기 때문에 우리는 일부일처를 유지하는 것이다.이 같은 관점을 문학 작품 속에 넣어 읽어보면 어떨까? 김동인의 ‘발가락이 닮았다’라는 문학 작품을 읽어 보면, 주인공 M(그 당시 염상섭이라는 추측이 유전자가 존재할까? 우리는 흔히 바람기 유전자라는 것은 바람을 피다가 걸린 사람들이 ‘나는 유전적으로 타고 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어!’ 라고 변명하는데 사용되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고 알고 있다. 그렇지만 이 동영상에서는 바람기 유전자가 존재 한다고 말한다. 여기에 대항하는 방법으로는 바소프레신이라는 호르몬을 사용하는 것인데, 이것은 바람을 억제해준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은 강제적으로 억제 한다는 점에서 썩 좋은 방법은 아닌 듯하다. 꼭 해리 포터 속의 사랑의 묘약 같다고 생각했다.이 동영상에서는 일부 일처 뿐만 아니라 일부 다처나 일처 다부로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을 소개하였다. 척박한 원시 사회에서는 여성과 결혼 하는데 많은 돈이 들기 때문에 형제들 끼리 돈을 모아 아내를 맞이한다. 그렇지만 일처 다부는 물질적 재산을 지키는 데에는 효과적일지 모르나, 자손의 번식에서는 그닥 효과적이지 않다. 그런 면에서 일부 다처제는 효과적이다. 아이의 엄마 아빠 모두 확실하고, 여성의 경우는 지위가 높은 남성과 결혼함으로써 소위 신분 상승을 할 수 있고, 남성의 경우는 많은 여성들에게 자신의 유전자를 퍼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경우로 코난 도일의 홈즈 시리즈 첫 번째 작품 주홍색 연구의 배경과 소재가 되기도 했던 유타 주의 모르몬 교를 들 수 있다. 그렇지만 내가 여자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일부 다처가 썩 좋게 보이지 만은 않았다. 시집올 때 14살인 어린 아내도 있었는데 이런 경우 도덕적으로 문제시 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여성의 자식의 대한 욕구(종족 번식)도 남성 못지 않게 강하다. 그러나 여자의 몸을 빌려서만 자신의 유전자를 전파 할 수 있는 남성과 달리 여성은 남자 없이 단지 정자만 있으면 아이를 만들 수 있다. 우리나라 에서도 탤런트 허수경씨가 대표적 싱글맘이다. 허수경씨는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 받아 예쁜 딸을 낳았다. 또, 소설이긴 하지만 이런 무서운 경우도 있다. 가이도 다케루의 ‘마리아 불임 클리닉의 부활‘을 읽어보면 자궁적 채우기 어려울 것 같아 아이가 걱정이 되었다.동영상 3 - BBC 몸의 전쟁2 (Body Hits) Ep.3 러브스토리우리는 연인이나 배우자를 찾을 때 어떠한 기준에 의해서 행하는 것일까? 잘생긴 외모? 아니면 많은 돈? 우리는 사랑으로 선택했지 그런 외적인 부분은 잘 보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진실은 우리 안의 훈이나 영희가 시키는 대로 우리는 이끌릴 뿐이다. 자신의 이상형을 만나면 도파민이 분비된다. 도파민은 마약에 가까울 정도로 엄청난 쾌락을 불러일으키는 호르몬이다. 사랑에 중독된다는 표현이 틀린 표현은 아닌 것이다.또, 실험을 통해 밝혀진 바로, 우리는 우리와 닮은 사람을 선택한다. 흔히 부부는 닮는다고 하는데, 이가 이 주장을 뒷받침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얼굴 특성을 이성에 합성한 사진을 선택하는 확률이 높았다. 약간의 나르시즘이 우리에게는 존재 하는 것 같다.정말 이 동영상을 보면서 안타까운 경우는 바로 조셉의 경우였다. 일본여자인 카야를 유스호스텔에서 처음 만나고는 한눈에 반했다. 그치만 카야는 떠났고 조셉은 하루하루 괴로움에 몸부림 치고 있다. 솔직히 내가 봤을 때 알뜰했던 조셉이 금전적으로 쪼들리게 되는 상황, 카야와 자신은 호텔, 자동차, 외식, 여행 얘기만 했다는 걸로 봐서 여자가 꽃뱀이다! 라는 생각을 버리기 어려웠지만... 조셉은 그게 사랑이라는데 내가 어쩔 수 있겠는가. 그래도 동영상 말미에 다른 사람을 기다린다는 말이 나왔을 때 기뻤다. 그 방법이 인터넷 채팅 사이트라는 것이 조금 걸렸지만. 조셉은 사랑에 중독을 넘어서 약간의 집착 증세를 보이는 경우 였다.또 체취가 이끌리는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도 향수를 사용하지만 약간 자기 만족을 위해서 사용하는 경향이 크다. 옷깃에 코를 박고 킁킁 거릴때 좋은 냄새가 나면 뭔가 행복해 지는 느낌을 받았다. 실험을 통해, 우리는 면역 체계가 다른 이성에 이끌린 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후손에게 더 좋은 것을 물려주고 싶어하는 훈이와 영희 때문이다. 성의 진화 수업에서 사용하는 표현으로 의하면 훈이를 속이려고 작정하는 것이다. 이 수업을 듣다보면 꼭 내가 암 공작 앞에서 꼬리를 화려하게 펼치고 자랑하는 수 공작이 된 듯한 이상한 기분이 자꾸 들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런 모습도 다 내 안의 영희가 시키는 것이라 하니 어디 가서 하소연 할 수 도 없다.물론 모든 경우에 일반화 시킬 수 는 없을 것이다. 세상에는 여러 가지 유형의 인간이 많기 때문이다. 대부분 그렇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남성은 많은 여성과 성관계 하기를 원하고, 대부분의 여성은 좀더 멋지고 성공한 남성과 성관계 하기를 원한다. 그것은 자연의 이치이기 때문이다.이 동영상을 보면서 이해된 것이 있었다. 흔히 맥심과 같은 남성 잡지를 보면 거의 반라의 여성들이 등장한다. 큰 가슴. 잘록한 허리, 뇌새적인 표정을 가진 그녀들은 사진 속에서 젊음과 수태력을 과시한다. 이에 반해 여성 잡지를 보면 (물론 대다수 차지하는 것은 훈이를 속이기 위한 물품들의 광고겠지만) 수트를 깔끔하게 차려입은 남자 모델이 자주 등장한다. 인터넷 게시판을 자주 들어가 보는데, 남자 연예인들의 화보를 볼때가 있다. 대부분 수트 차림이다. 그리고 댓글에는 이런 글이 있다. ‘역시 남자는 수트야!’ 물론 내 눈에도 수트를 빼입은 남성 모델은 정말 매력적이다. 지금까지는 그냥 잘생겨 보이니까 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답을 알았다. 바로 수트가 소위 성공한 남성을 나타내 주는 지표이기 때문이다.유재석, 많은 여자연예인들이 그를 이상형이라고 꼽는다. 그는 솔직히 썩 잘 생긴 얼굴은 아니다. 그런데 왜 많은 여성들이 그를 선택하는가? 그는 성공했기 때문이다. 박지성도 마찬가지다. 그는 성공했다. 아마 MBC 스페셜 후편 내용대로 일부 다처제가 성행한다면 대한민국 여성의 거의 반 정도는 이러한 성공한 몇몇 남성의 부인일 것이다.이는 왜 농촌 총각, 골드 미스가 결혼을 못하는지를 잘 나타내 준다. 농촌 총각은 돈이 없다. 아무도 시집오려하지 않는다. 골드 미스는 젊음이 없다. 성공한 남성들은 어동의 장기간에 걸친 순조로운 발달에 크게 기여한다고 한다. 심지어 가끔은 어머니의 따뜻함 보다도 더 효과적일 때가 있다고 한다.이러한 발달 심리학적의 관점에서 봤을 때 아버지의 존재는 특별하며 꼭 필요하다. 그렇지만 싱글 맘의 경우에는 아버지가 없어서 이러한 정서적 측면이 비게 된다. 물론 이렇다고 해서 그 아이들이 다 헛길로 새거나 잘못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있는 편이 더욱 좋으니 역시 뭐라 해도 사랑으로 정상적 가정을 꾸리고 사는 것이 제일 좋겠다. 제목처럼 배신 혹은 해방으로 살지 말고 그냥 구속과 사랑으로 살자.BBC 몸의 전쟁2 러브스토리 편에서는 체취에 대해 다뤘다. 여기서는 면역 형질이 다른 이성에게 끌린다고 했고 이건 새롭게 안 사실이다. 그런데 그 전부터 아는 사실이 있었는데 바로 페로몬 때문이라는 것이다.페로몬하면 흔히 성인 용품점에서 파는 페로몬 향수, 뿌리면 약간 발정 난 듯이 이성들이 덤벼들고 하는 상황이 떠오르지만 이는 정확하지 않다. 페로몬은 인간뿐 만이 아니라 동물들도 가지고 있고 개미는 이를 신호체계로 쓸 만큼 보편적으로 사용한다. 옛날 기생들이 허리춤에 차고 있던 사향, 여우 생식기 등이 바로 페로몬을 발산하는 도구다. 흔히 머스크향이라고 하며 현대 향수에도 많이 사용된다. 그치만 이종번식을 막는 체계로 인해서 사향이나 여우 생식기 등은 인간 남성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다. 사향 냄새에 머리가 아찔해 진 게 아니라 그냥 그녀들의 미모에 아찔해 진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된다.옛날 나폴레옹은 전쟁에 나가기 전 조세핀에게 몸을 씻지 말고 기다려 달라고 말한다. 그녀의 체취를 맡고 싶다, 이런게 아닐까 싶다. 약간 변태적인 기질이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해할 수 있다. 나폴레옹 안의 훈이가 그렇게 시킨 것일 테니깐 말이다. 근데 그 옛날에 안 씻고 있으면 되게 냄새 날 텐데 정말 변탠가?칠거지악 중 하나인 질투. 흔히 고전에서는 질투 많은 여성을 못되고 사악하게 그려냈다. 그렇지만 이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