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소개 : ‘불의를 지나칠 수 없는 정의의 여자’어렸을 때 어머니께서는 압구정김밥이라는 분식집을 하셨습니다. 집안사정이 좋지 않은 직원에게 자신도 넉넉하지 않으면서 늘 도움의 손길을 주시던 어머니는 저에게 현재의 헌신이 훗날에 또 다른 사랑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면 늘 남보다 먼저 좋은 일을 찾으러 집을 나섰고, 그럴 때 마다 마음에서 느껴지는 뿌듯함이 좋았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전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면 노인정 앞 벤치에 떨어져있는 종이컵을 집까지 들고 와서 어머니께 보여드리고 쓰레기통에 넣곤 했었는데 그 때의 따뜻한 마음이 지금까지도 가슴에 남아 친구가 버린 쓰레기를 보고 환경미화원 아저씨를 생각하며 쓰레기통에 대신 넣어 주며 봉사와 희생의 정신을 가슴이 새기곤 합니다. 지하철이나 지하상가에서 구걸하는 사람들은 제 가슴을 짓눌렀고, 그럴 때 마다 다른 방법이 없나 머리로만 생각해왔던 저였습니다. 그것은 후에 제게 일시적인 연민이자 비적극적인 도움인 것을 깨닫게 했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2학년 때 진정한 도움이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항상 혼자인 왜소한 친구에게 장난을 치며 학대하고 있는 같은 반 친구가 제 안에 잠재되어있던 화를 불러일으켰고, 그 친구와 싸우는 과정에서 뿌듯함과 동시에 한층 더 성숙함을 느끼게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약한 자가 강한 자에게 먹힌다는 뜻의 ‘약육강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돈 없고 힘없는 약한 자가 강한 자에게 먹히기 전에 먼저 손을 뻗어 약한 자를 사랑이란 보호막 안에서 보호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감히 해봅니다.2. 지원동기: ‘사람들과 가슴과 열정을 나누고자 하는 여자’“진정한 도움은 밖에서 이리 나오라고 손짓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들어가 그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 나오는 것입니다” 라는 말 들어 보셨나요? 이 글귀가 바로 저에게 지원 동기를 부여했습니다. 이 말을 접하기까지 저는 어려움이 없는 밖의 세상에서 나오라고 헛된 손짓만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 했습니다. 전자와 같이 그저 남이 되어 꺼내주려고만 했었죠. 이제껏 해왔던 그저 손바닥 만 한 저금통에 돈 몇 푼 넣어주는 물질적인 것으로 그들을 도울 수 있을까요? 물론 주변 환경은 일시적으로 개선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 마음에 남은 사랑에 대한 목마름으로 인한 상처와 아픔은 무엇으로 치료할 수 있을지 곰곰이 생각해보니 직접 앞에서 눈을 맞추고 체온을 느끼며 안아주는 것 밖에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대학교 와서 시작한 봉사활동으로 인해 그늘진 곳에서 소외된 삶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연민이나 동정이 아니라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중국과 같은 인구과잉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뜻하지 않은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을 보고서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더욱 중국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해피 무브 활동을 통해 얻어진 조원들 간의 단결력과 협동심은 무엇에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값진 것임을 잘 알기에 해피 무브 활동을 통해 참된 봉사활동의 의미도 되새기고 다양한 사람들, 팀원들과 우정을 맺으며 따스한 마음으로 내년 겨울을 가장 가치 있게 빛나는 기간으로 만들고 싶습니다.3봉사경험 ‘진정한 봉사의 시작’봉사활동.. 고등학생 때도 몇 번인가 우체국이나 정신병원엘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 때도 봉사활동을 가기 전에는 항상 이런 생각이 앞섰습니다. 그 생각 이란 일종의 부끄러움이랄까요. 사실 평소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가도 학교에서 요구하니까, 봉사활동 점수라는 것이 필요하니까 철없는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가서 한바탕 일을 치르고 확인서에 도장 받아오고 이런 일련의 과정이 좀 가식적이랄까? 적어도 제게는 그렇게 느껴졌었습니다. 대학교 와서 봉사활동도 처음에는 약간의 부끄러운 마음을 갖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바로 춘천 월드 비전센터 입니다. 대부분 집안 사정이 좋지 않은 아이들이 오는 곳이었습니다. 저는 부끄러움을 갖고 아이들은 경계심을 갖고 시작한 봉사활동 이었기 때문에 생각처럼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곳에는 어릴 때 뇌수술을 해서 몸이 안 좋은 정묵이, 저에게 경계심을 보이며 욕을 하던 성욱이 등의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당황하기도 했지만 봉사가 끝날 때 즈음에는 아이들이 반가운 미소로 저를 맞고 있었습니다. 봉사하러 월드비전센터에 갈 때 제 마음은 누구보다도 활기차고 기쁜 마음이었습니다. 매주 수요일에 봉사를 했었는데 수요일은 봉사하는 날이라고 생각하니 항상 제 자신이 자랑스러웠고, 그곳에 갔다 와서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성취했을 때도 그런 기분이 날 수 있을지 의문이 갈 정도로 보람차고 높은 성취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남을 돕는다는 것이 단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닌 그들과 사랑을 나누고 좀 더 다가서는 봉사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저에게 봉사 할 권리를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