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창성장애 원인에 대한 언어심리학적, 생리학적 접근에 관한 연구결과를 대비하여 설명하고 임상적 시사점에 대해 논하시오.서론유창성장애의 원인에 대해 유창성장애 연구자들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문에 말더듬은 신비, 수수께끼, 퍼즐 등으로 불리어왔으며(Bluemel, 1957) 말더듬 증후의 대부분은 표면 아래에 숨어 있기 때문에, 빙산에 비유되기도 하였다.(Wendell Johnson ,1958)이렇듯 다양한 말더듬에 관한 많은 이론적 접근법들의 존재는 혼동을 줄 수 있으나 각각의 이론에서는 저마다의 합리적인 관점으로 말더듬을 해석하고 있기 때문에 말더듬 원인은 여러 측면에서 바라보아야 한다.본론유창성장애 원인에 대한 여러 가지 접근법 중 언어심리학적 접근 관점에서 초기 연구들은 비유창성의 발생 위치 및 빈도는 문장 내 단어의 위치나 단어의 문법적 요소와 관련이 있거나 구문적 요소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았다. Brown(1945)은 말더듬이 문장 및 단어의 시작 위치에서, 그리고 긴 단어나 자음으로 시작되는 단어에서 말더듬이 빈번하게 발생하였다고 하였으며, Wingate는 말더듬이 단어 내 강세가 있는 음절에서 나타나게 되는데, 이는 말소리 산출 자체의 어려움 때문이 아니라 어두자음에서 모음으로 전환할 때 발생하는 언어적 요소들의 문제 때문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형태론적 측면에서 내용어(의미어)와 기능어(문법적 기능)에서도 비유창성 차이가 논하여 지는데 한국어의 경우는 관사의 부재 등의 특성으로 내용어에서 더욱 비유창성의 빈도가 높다.이는 내적수정가설(covert-repair hypothesis: Postma & Kolk, 1993)과 EXPLAN모델로 대표된다. 내적수정가설에 의하면 말을 더듬는 사람은 조음명령 수행 이전에 오류를 탐지하는 시간이 비정상적인 속도로 늦으며 말을 빨리 시작하는 경향이 있어 이들이 보이는 유창성 단절, 즉 위치와 음절 내 비유창성 유형을 설명할 수 있다. EXPLAN모델은 발화의 계흐름에 끊김이 있을 수 있다. Starkweather(1987)에 의하면 유창성(fluency)은 말을 진짜 능숙하게 하는 사람의 말을 들을 때 청자가 인식하는 것을 말한다. 말이 유창하면 말에 막힘이 없어, 듣는 사람은 화자가 ‘어떤 방식’으로 말을 산출하는가보다는‘메시지-말 능력’에 집중할 수 있다.모든 사람들이 유창성 붕괴를 경험한 적이 있고, 이에 대해서 과연 정상인의 비유창성과 말을 더듬는 사람의 비유창성을 구분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하지만 논란의 핵심은 양적인 차이뿐만 아니라 질적인 차이를 보이는가에 있다. 연구자마다 비유창성의 구분은 각각 다르다. 많은 연구에서 비유창성을 진성비유창성(stuttering-like disfluencies)과 가성비유창성(other disfluencies)으로 분류하거나 비정상적 비유창성(abnormal disfluencies)과 정상적 비유창성(normal disfluencies)으로 분류하고 있다. 정상적 비유창성이나 기타 비유창성은 일반 아동과 말더듬아동에게 모두 보이는 유형이며 비정상적 비유창성이나 말더듬같은 비유창성은 말더듬아동에게 전형적으로 보이는 유형을 말한다.본론어린 아동들은 언어발달의 과정을 거치면서 매우 많은 양의 언어를 배워나간다. 그 중 어떤 아동들은 언어 발달 과정 중에서 비유창성을 거의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아동들은 언어발달 시기에 언어의 새로운 형태를 받아들여 자신의 방법으로 받아들이는 과정 속에 있기 때문에 언어로 표현할 때 단어의 반복, 삽입, 수정 등을 나타내게 된다. 즉, 유창성 장애가 있는 아동이 아닌 정상인 경우에도 낱말의 흐름에 끊김이 있을 수 있으며 단어를 반복하여 말하거나 말하는 도중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특히 평소 유창하게 말을 하던 사람이더라도 스트레스를 받는 조건이라면 더욱 더 유창하게 말하는 데에 어려움을 보이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정상적 비유창성이라 보았다(Tough, 1976).이렇듯 정상적 비유창성과 병리적 비유에서 주로 나타나다가 음절반복의 속도가 불규칙적이고 더듬는 음절의 속도가 빨라지고 말을 더듬는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말을 더듬게 되면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말더듬에서 빠져나오려는 탈출행동이 나타난다. 더 진전되면 마찰음과 모음에서의 말소리 연장과 막힘이 나타나고, 더듬는 말소리 또는 음절에서 더욱 힘을 주어 발음하며 말을 더듬는다는 사실에 놀라고 당황하여 다양한 탈출행동이 나타나다가 말더듬에 대한 공포가 생겨 여러 가지 회피행동을 보이게 된다.? 두 번째로 경로 2(언어발달 지체형; 42명/300명) 단계에서는 경로1의 어린이들보다 말더듬의 시작시기가 더 빠르다. 이들 가운데 많은 수는 언어발달 지체에 해당하여 3세가 지나서도 구나 문장을 사용하지 못하고, 의사소통 초기부터 말을 더듬어 유창하게 말해본 경험이 없는 경우가 많다.초기 핵심행동은 빠르고 불규칙적인 음절반복, 1음절 낱말의 반복이 대부분이며 말 중간에 침묵과 주저가 많이 나타나기도 하며 수정 또는 간투사의 사용이 많으며 상당수에서 조음문제가 나타나다가 말소리의 연장이 나타나지만 반복이 주를 이루게 된다. 경로 1과 다른 점은 자신이 말을 더듬는다는 사실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놀라거나 당황하는 심리적 반응이 경로 1에 비해 늦게 나타나며 그 정도도 심하지 않다. 말더듬이 상당히 진전된 뒤에는 상황공포와 낱말공포를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낱말길이가 길거나 뜻이 생소하기 때문에 생기는 낱말 공포가 대부분이다. 이 때, 말더듬이 더 진전되어도 탈출행동이나 막힘은 아직 출현하지 않는다.세 번째로, 경로 3(정서적 사건형; 18명/300명) 에서는 주로 5~9세 사이에 공포를 느끼게 한 경험, 사건, 심한 심리적 충격,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 이후 말더듬이 갑자기 발생하게 된다. 경로 3 에서는 초기부터 말을 더듬는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어 당황과 공포는 경로1과 2의 경우보다 증상이 더 강하다. 막힘이 핵심행동의 주된 증상인 것이 경로3의 특징인데, 심해지면 후두와 입술 그리고 혀의 막힘이 동시에 일어난다등과 같은 2차적 증상이 거의 동반되지 않으며 말하는 대상, 상황, 시간적 압박, 문법적 복잡성과 관계없이 나타난다. 이와 더불어 신경학적 말더듬과 관련된 독특한 특징은 유창성 증진 기법의 상대적 효율성과 자동화된 발화과제에서 비유창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에 있다. 치료법으로는 발달성 말더듬을 위한 치료전략과 관련기법이 관례적으로 사용된다. 말더듬 수정법을 통하여 촉진된 행동변화와 인지적 재구성, 편안하고 느리고, 이완된 말산출을 촉진하는 유창성 완성법에 대한 성공 사례가 존재하며 부작용을 주의해야 하지만 약물사용도 고려할 수 있다.마지막으로 심인성 말더듬의 특성은 사례력에 인격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약물 의존, 급성 불안 혹은 우울과 같은 정서적 문제에 대한 이력이 있으며 초기부터 연장, 막힘, 긴장이 수반된 심한 반복 행동을 보이고 사용하는 문법이 정상적이지 못한 것을 주로 한다. 또한 말더듬이 간헐적으로 나타나거나 상황 의존적이며 기이한 투쟁 행동과 불안한 상태를 보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짧은 시도 치료에 빠르고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치료법으로는 무엇보다도 상담을 통한 구어 변화의 중요성을 자각하게 하고 치료 결과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을 주도록 하는 것에 강조를 두고 있다. 유창성을 유발할 시에는 자동구어에서 시작하여 단단어, 문장, 대화 순으로 단계적 절차를 따르며 증상 치료로는 근육 이완 또는 허밍으로 시작하기, 스트레스 요인 줄이기가 있다.결론이렇듯 자주 나타나지 않는 위의 유창성장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결과, 이러한 문제의 복잡성, 원인, 특성에 대해 다소 자세한 서술이 가능해졌으나 발달성 말더듬에 대한 연구에 비해서는 부족한 실정이다. 임상현장에서 정상인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정상적인 비유창성(normal disfluency)과 발달성 말더듬인들의 병리적인 비유창성(disfluency)을 감별 진단하는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정상인을 말더듬으로 오진하지 않고 병리적인 비유창성을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계획함으로써 이더듬 아동의 다양성을 수용하기 위해 다양한 위험 요인 개념을 도입하여 나오게 된 것이 Revised Component Model; RCM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말더듬는 아동은 그렇지 않은 아동에 비하여 위험 요인이 우세하게 존재한다. 그리고 아동에게 존재하는 말더듬 구성요인을 치료하는 것은 말더듬을 줄이고 치료결과 안정화를 가져오게 된다.RCM은 7가지 요인으로 구성된다. 신체적 자질 범주에 속하는 1)attending disorder, 2)말 운동 통제의 어려움, 기질적 요인에 해당하는 3)높은 자기기대감, 4)극도의 민감성과 청자 반응에 속하는 5)의사소통을 방해받는 의사소통 환경, 6)이차 이득, 7)놀림이 바로 그것이다.1)Attending disorder는 충동 자제가 저조(충동적이고 과잉행동, 불안)하여 쉽게 산만해지거나 일을 끝내지 못하고 상·벌 강화에 의한 집중도가 증가하지 않으며 흥분과 울음, 주의 집중 시간이 적고 산만한 것으로 설명된다. 2)말 운동 통제 어려움은 명료도 저조, 조음 음운 장애, 혀 움직임 문제 등으로 설명되며, 3)높은 자기기대감은 상당한 두려움, 걱정, 긴장이 극도로 심하고 과도한 자기 비난을 하며 실수할 시 화를 내고 극단적으로 뉘우치고 완벽주의자의 경향과 혹은 스트레스에 대한 낮은 역치의 소지로 서술 된다. 4)극도의 민감성은 쉽게 마음이 다치고 불행해 하고 작은 변화에 민감하거나 부끄럼을 타고 내성적인 특성으로, 5)방해되는 의사소통 환경은 부모의 집중을 얻기 어렵고, 가족이 아동의 말을 다그치거나 방해하고 또래의 놀림, 타인의 말더듬에 대한 부정적, 비판적인 평으로 덧붙여지며, 6)이차이득은 말더듬으로 인한 특권 부여, 가족들 간의 대화 지배, 아동을 향한 부모의 과도한 안쓰러운 감정, 아동의 스트레스 상기 문제로 인한 적절한 때에 저지를 당하지 않는 것이며 7)놀림 및 괴롭힘은 성인이 되어서까지 감정적인 트라우마로 기억되는 것으로 설명될 수 있다.그리고 이러한 말더듬는 아동의 약점 요인은 수치화하여 수치가 높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