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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생물학실험1 발효와 해당과정 보고서
    생물학 실험 보고서 ? 발효와 해당과정I. 실험목적모든 생명현상에는 에너지가 필요한데, 생물체는 에너지원을 획득하여 필요한 에너지를 합성해낸다. 이때 독립영양생물의 경우 스스로 광합성 등을 통해 에너지를 합성해내지만, 종속영양생물의 경우 외부에서 에너지원을 흡수할 수밖에 없다. 효모 또한 외부의 에너지원인 포도당 등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합성해내는데, 이때 발효의 방법을 사용한다. 이 때 효모의 발효를 관찰하고, 과정과 생성물을 파악하도록 한다. 또한 효모가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당으로 어느 것이 가장 최적인지 알아보도록 한다. 이산화탄소의 양을 통해 효모가 어떤 환경에서 가장 잘 발효하는지 알아본다.II. 실험배경가. 생명체는 포도당과 같은 에너지원을 이용하여 ATP를 얻는다. 에너지 생성반응은 다섯 가지 대사경로로 분류할 수 있는데, 해당과정, 피루브산 산화, 시트르산 회로, 전자전달계/ATP합성 그리고 발효가 바로 그것이다. 해당과정은 세포질에서 공통적으로 일어나고, 산소가 있을 때는 피루브산 산화, 시트르산 회로, 전자전달계/ATP합성을, 산소가 없을 때는 발효과정이 진행된다.(1)해당과정해당과정은 하나의 포도당이 두 개의 피루브산으로 전환되면서 ATP와 NADH2를 생성한다. 이것을 기질수준의 인산화라고 한다. 세포질로 들어온 포도당은 분자의 크기가 커서 미토콘드리아의 막을 통과할 수 없으므로, 3탄당인 피루브산으로 분해되는 해당과정이 있어야 한다.(2)세포호흡조직세포가 혈액으로부터 전달받은 사소를 이용하여 포도당과 같은 유기물을 산화시켜 에너지를 얻는 과정이다. 세포호흡의 장소는 미토콘드리아와 세포질이고 호흡기질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과 같은 유기영양소이다. 세포호흡 중 산소를 이용하는 것이 유기호흡으로 미토콘드리아에서 진행되는 세포호흡이 있고, 산소를 이용하지 않는 것은 발효, 부패가 있다.TCA회로는 미토콘드리아의 기질에서 일어나며, 피루브산이 완전히 분해되며 6CO2, 내막의 전자전달계에서 ATP가 합성된다. 화학삼투적 인산화 과정에 의해 포도당 1분자로부터 34ATP가 생성된다.(3) 발효생물학에서 발효는,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NAD, FAD 등 전자 수용체의 환원력을 재생시키고, ATP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말한다.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는 NAD와 FAD를 재사용하지 못하고, ATP생성과정이 중단된다. 따라서 이런 환경에 서식하는 미생물은 효소를 이용해 피루브산을 환원시킨 다음 다시 산화시킴으로써, 전자 수용체를 환원시켜 다시 ATP를 생성할 수 있게 한다. 생성물의 종류에 따라 젖산발효, 알코올 발효,아세트산 발효로 구분한다. 포도당 1분자가 2NADH2와 2ATP를 생성하고, 피루브산으로 분해된다. 이후 피루브산은 젖산 발효의 경우 젖산으로 환원되고 알코올 발효의 경우에는 에탄올이 된다. 이때 산소가 가해지면 아세트산 발효가 일어난다.나. 효모효모란 빵이나 맥주, 그리고 포도주를 만드는 미생물로, 곰팡이류에 속하지만 균사가 없다. 광합성 작용과 운동성이 없으며 단세포 생물로 알코올 발효로 하고, 출아번식을 한다.III. 실험 재료 및 방법가. 재료탄수화물(포도당, 설탕, 녹말), 효모, 큐네 발효관, 비커, 스포이드, water bath, 솜마개나. 실험 방법1. water bath의 온도를 30도로 맞춰준다.건조시킨 효모 8g(두 팩)을 70ml의 물에 풀어효모액을 만든다.3. 1% 녹말, 5%설탕, 5% 포도당 용액 30ml씩을 준비한 후 각각에 효모액 15ml씩을 혼합한다.4.준비된 혼합액을 발효관에 넣는다.5. 각각의 발효관을 water bath에 넣어준 뒤 2분 간격으로 기포 생성을 관찰한다.6. 30분 동안 2분 간격으로 눈금이 내려가는 것을 관찰하고 기록한다.IV. 실험 결과포도당설탕녹말2분11.404분1.42.40.36분24.20.68분3.270.610분5.59.80.712분6.412.60.714분815.20.716분9.616.80.818분1118.40.820분12.6200.822분14.221.60.8큐네 발효관에 포도당 용액, 설탕 용액, 녹말 용액과 혼합한 효모액을 넣고, water bath에 두고 관찰하였더니 점점 기체가 올라왔다. 이 기체는 발효결과 생성된 이산화탄소라고 판단되었다. 탄수화물 종류에 따라 기체가 발생하는 정도가 달랐는데, 설탕-포도당-녹말 순으로 빨리 기체가 발생하였다. 즉 설탕-포도당-녹말 순으로 발효가 빨리 진행되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 결과를 표와 그래프로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설탕용액 속에서 가장 빨리, 많이 발효되었고 포도당은 그 다음, 녹말은 거의 발효되지 않았다. 즉 설탕과 포도당은 호흡기질로 효용성이 크나 녹말은 호흡기질로 크게 이용되지 못함을 알 수 있었다.V. 논의가. 왜 포도당보다 설탕에서 발효가 많이 일어났을까?효모는 포도당과 같은 단당류는 직접 사용할 수 있고, 이당류는 효소를 통해 분해한 후에 사용하게 된다. 따라서 간단히 생각해보면 직접 이용가능한 포도당에서 훨씬 발효가 빨리 일어날 것임을 예측할 수 있다. 하지만 의외로 설탕용액에서 가장 발효가 많이 일어났는데, 설탕을 호흡기질로 사용할 수는 있지만 설탕을 분해하는 효소는 자연상태에서 양이 적은데도 가장 발효가 빠른 점이 의아했다.이 점을 고찰해본 결과, 산소의 유무가 문제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효모는 산소가 많은 곳에서는 발효를 하기보다는 에너지를 만들고 개체증식을 하는데에 신경을 쓰기 때문에 CO2가 적게 만들어진다. 즉, 실험을 할 때 큐네 발효관을 막지 않아 산소가 유입되었던 점과 발효관 팽대부에서 공기를 뺄 때 포도당 용액에 기포가 지나가며 산소가 공급되었던 점을 생각하여, 포도당 용액에 설탕용액보다 더 많은 산소가 공급되어 발효가 늦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만약 계속 두었다면 포도당 용액에 더 많은 효모가 출아하여 더 빠른 발효가 일어났을 것이다.나. 이산화탄소임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발효관에 10% KOH용액을 5ml 첨가한 후 발효관의 입구를 막아 잘 흔든다. 그렇게 하면 맹관부에 모인 기체의 부피가 감소할 것이다. 이것은 맹관부에 모인 기체가 KOH에 의해 흡수되었기 때문이고, 따라서 CO2임을 알 수 있다.다,라. 어떤 용액에서 기체가 많이 발생하였는가? 효모는 단당류, 이당류, 다당류 중 어느 것을 이용할 수 있는가?실험결과 최종적으로 포도당 용액에서는 기체가 14.2cm, 설탕용액에서는 21.6cm, 녹말 용액에서는 0.8cm가 발생하였다. 따라서 설탕용액에서 가장 많은 기체가 발생하였다. 이때 녹말은 거의 이용하지 못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러므로 효모는 단당류인 포도당, 이당류인 설탕을 호흡기질로 사용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1) 단당류(1)포도당, 과당 : 효모의 세포막에 있는 채널을 통해 효모의 세포 내부로 바로 흡수되어 사용된다.2) 이당류(1)설탕 : 한 분자의 포도당과 한 분자의 과당이 결합된 이당류로 효모의 세포 외막에 있는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해된 다음 효모의 세포 내로 흡수된다.
    자연과학| 2015.02.02| 3페이지| 3,500원| 조회(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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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학교 동서양 종교적 지혜 에세이-불교 리포트입니다 불교가 바라보는 삶에 대해 논한 에세이!
    불교가 바라보는 ‘지금 이 순간’‘지금 이 순간.’ 한 유명 뮤지컬의 OST 제목으로도 유명한 이 어구가 불교의 가르침과 참 닮아있다. 최상의 진리를 보지 않고 백년을 사는 것보다 최상의 진리를 보고 하루를 사는 편이 낫다고 『법구경』에서 말하는 것처럼, 불교는 단 한순간이라도 진리를 터득하고 살아가는 것에 무게를 둔다. 이러한 진리를 다룰 때에 불교는 지금 여기에 실재하는 존재, 모든 사람이 납득할 수 있는 것, 즉 현실을 문제로 하여 그것을 통찰하는 지혜를 요구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 지혜를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이에 대해 불교에서는 개인으로서의 자기개발, 자기 확립으로 시작해 다른 생명에 대한 봉사와 환원으로 가는 길을 제시한다. 즉 ‘나와 네가 함께’를 목표로 한 고타마 붓다의 출발점으로 돌아가는 것을 말한다.첫 번째로 자기 확립은 욕망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 고뇌를 잊고 해탈하는 것을 말한다. 자기 자신의 주인이 되어 욕망을 퇴치하고 하루하루 반성하는 것이다. 우리는 넓은 윤회의 바다 속에서 헤매고 있다. 불교는 이 때 대해의 가운데 우뚝 서있는 섬처럼 자신을 섬으로 삼고 붓다의 가르침을 의지처 삼아 피난하라고 가르친다. 욕망, 속박에서 벗어나고 지혜를 키워 인생의 거친 물살을 건널 수 있는 것이다. 수행을 통한 밝은 지혜로 미혹의 생존에서 해탈함으로써 생사를 윤회하지 않을 수 있게 된다. 이때 붓다를 전지전능한 존재로 만들어 그를 의지하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가르침’을 본받으라고 하는 점에서 불교의 특징을 느낄 수 있다.인간은 우주 생태계의 일부로, 다른 생명체와 어울리지 않고 혼자 살 수 없다. 그렇기에 깨달음을 얻은 후에는 세상 사람들의 이익과 연민을 위해 설법하고 나서야 한다.그렇다면 이러한 수행을 위한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불교에서는 출가와 재가의 두 방법을 든다. 출가자는 열반을 목표로, 재가자는 생천을 목표로 한다. 출가자는 욕망을 삼가고 자신을 억제하며 진리를 설하고 어리석은 말, 비방하는 말을 삼가며 수행하고, 재가자는 오계, 팔재계를 지키며 출가자 보시와 부모봉양을 통해 수행한다. 재가자는 항시 가르침을 지키기 어렵기에 보름 무렵과 특별한 달에 팔재계를 닦는다. 출가자와 이를 보시하는 재가자의 기분 좋은 만남을 통해 불교 속에 살아 숨 쉬는 관계성을 엿볼 수 있었다.불교는 왜 채우기 보다는 비우려는 걸까? 이는 불교의 기반사상인 사법인과 관련이 깊은데, 사법인은 ‘제행무상, 제법무아, 열반적정, 일체개고’다. 즉, 사법인은 ‘무상’의 사고방식으로 존재에 대해 영원한 어떤 것을 구하는 것은 잘못됨을 지적하며, 영원하지 않기에 집착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야말로 무상이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과 오늘을 충실히 보내려는 적극성과 전환의 가능성을 시사한다.우리는 망설이며 방황을 느끼고, 지나간 것들이 낡은 옷처럼 버리기가 쉽지 않아 이끌려간다. 이것은 애착일 수도, 추억일 수도 있다. 지나간 날들이 그리워지고 쓸쓸함도 더해지며 연륜이 쌓이는 것이겠지만 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고 불교는 가르친다. 우리는 너무 여러 일에 얽매이고 집착하는 것은 아닐까? 모두가 지나간 것에 집착해 다른 이와 충돌하면서, 내일에 기대를 건다. 하지만 지금 다만 실감할 수 있는 것은 불교의 가르침대로 '지금'의 자신뿐 아닐까. 지금이라는 찰나를 소중히 할 수 있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붓다는 또한 진리 앞에서 인간은 평등하다는 의식을 갖고, 생명의 존엄성에 근거한 인류애 정신을 가졌다. 직위가 아니라 행위로 사람을 결정했으며 이 평등사상은 모든 이가 불성을 지녔다는 일체중생실유불성 사상으로 연결되었다.불교를 특징짓는 말은 자비이다. 상대의 행복과 안녕을 비는 것이 ‘자’, 상대의 고통을 없애주는 것이 ‘비’로 참된 지혜를 가짐으로써 자비를 행할 수 있다. 빈곤문제, 종교문제가 끊이지 않고 전쟁, 폭력사태가 많은 21세기에 문명의 공존이야말로 인류의 커다란 사명일 것이다. 욕망의 화살이 꽂힌 현실을 반성하며 서로 신뢰하는 풍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때인데, 불교가 말하는 ‘자비’의 이념으로써 문제해결에 한 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평화, 공생, 공존은 언제 쯤 실현될까? 영원한 것은 없지만 이러한 과제들은 영원하게 보인다. 그러나 스스로 행하는 것을 중요시하는 불교의 가르침대로, 이 문제들에 조금이라도 노력해야하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불교의 가장 큰 과제는 생사문제에 대한 이해방식과 수용방식이다. 불교는 이전의 업과 인연에 의해 생이 있다고 설명하며 해탈하지 않는 한 방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영원히 윤회전생 한다고 설명한다. 생은 인연으로 이루어져있고 인연이 다하면 소멸한다고 가르치고 있으니, 모두 죽음을 면할 수 없고 때문에 내 것이라는 관념에 굴복되지 않아야 한다. 아마 물건 뿐 아니라 목숨에 대해서도 같을 것이다. 삶과 죽음이란, 어떤 시에서 말하는 것처럼 떨어지는 단풍잎이 보이는 앞뒤 같은 것이다. 대조적인 것으로 생각되곤 하지만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르기에 삶 속에서도 언제나 죽음을 느껴야한다. 우리는 언제나 늙음과 죽음을 문제시 하지만 정신적으로 젊음을 유지하는 것은 내 몫이니, 늙음은 자신이 결정하는 것 아닐까? 비슷한 맥락으로 죽음을 느끼면서 삶에 충실하여 보람을 추구하는 자세를 지닌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인문/어학| 2015.02.02| 3페이지| 3,500원| 조회(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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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학교 문학과영상 에세이-테레즈라캥과 박쥐 비교분석, 논의 보고서!! 좋은 평가받은 보고서입니다
    과 에 드러난 사랑과 욕망, 그리고 자유의지영화 , , 소설 등등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소모적이고 인간적인 본능에 의해 얽혀가는 영화라는 점이다. 근대문학이 개인과 개인의 감정에 초점을 맞춘 이후 이처럼 평범한 개인의 본능을 다룬 작품들이 등장했는데, 에밀 졸라의 테레즈 라캥은 그 시작으로서 탐욕에 젖은 인간을 관찰한다.작가는 소설에서 처음에는 지극히 평범한 사회의 구성원이나 점점 동물적 본성을 숨기지 못하고 드러내는, 즉 자아(ego)밑에 절제하던 원초아(id)를 폭발적으로 깨우고 통제하지 못하는 인물상을 제시하고 있다. 이들은 서로를 탐하고 욕망하며 원초적 본능에 눈이 머는데, 처음에 테레즈의 폭발적인 애정에 생소해하고 불쾌해하던 로랑이 결국에 같이 빠져버리는 점 등을 통해 치밀하게 표현된다. 그러나 카미유의 죽음을 통해 육욕은 공포와 증오로 바뀌어버리며 인간의 나약함도 함께 드러난다. 카미유의 죽음이 원초아만을 느끼던 그들에게 갑작스럽게 인간의 관습, 학습된 초자아(superego)를 일깨워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그들은 원초아와 초자아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며, 죄책감을 느끼지 않으면서도 자신들의 행동을 끔찍해하는 모순과 카미유의 유령이 해를 끼칠 것 같은, 상징계적이고 나약한 환상에 갇혀버린다. 육욕이 사라진 그들에게는 사랑도 없었다. 테레즈와 로랑은 혼란 속에서 자신의 안정을 위해 싸우다 마침내 모든 것을 회피하기 위해 죽는다. 마지막 순간 서로 연민을 내비치나 여전히 사랑보다는 욕망이 우위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들은 휩쓸려갈 뿐이었다.영화 테레즈 라캥은 원작 소설 재현에 힘쓴 영화였으나 영화에서 인물들의 심리묘사는 뚜렷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감독의 의도인 것인지 점점 고조되어가는 탐욕과 금욕의 충돌은 원작에 비해 약하게 묘사되어서, 계산에 의해 같이 사는 것이 아니라 ‘죽음이 둘을 갈라놓을 때까지’ 사는 것 같았다. 로랑이 원작의 얍삽한 인물에서 ‘테레즈에 대한 애정’에 의해 움직이는 인물에 가깝게 등장하여 영화 테레즈 라캥은 욕망보다는 연민에 가까운 사랑을 나타내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반면 박쥐에서는 성욕에 흡혈 욕구가 원초아적 욕구로 추가되어 원초아적 욕구와 학습된 사회관념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점은 같지만, 상현이 처음에는 ‘흡혈귀로 변한 것이 자기 잘못은 아니지 않느냐’며 자신을 변호하다 결국 순교에 가까운 자살을 한다는 점이 다르다. 결국은 학습된 도덕률 안에 갇힌 것이니 운명에 굴복하는 사고를 지닌 작품이라고 보아야할까? 그러나 이 결단이 상현 자신의 의지이며 자신과 태주가 용서받기 위한 움직임이었고, 원초적 본능에 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결국에 상현의 죽음은 간음, 살인에 대한 처벌이기 보다는 자기희생을 통한 구원, 즉 인류와 태주를 향한 사랑을 최대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고 생각했다. 박쥐는 흡혈, 대담한 성격의 태주 등의 소재를 통해 원작보다 더욱 큰 탐욕을 제시하였지만 탐욕 자체에 대한 관찰보다는 도덕적 갈등을 부각시키는 역할에 집중하였고, 그 결과 상현의 사랑을 드러내 보일 수 있었다고 본다. 즉, 박쥐에서는 원초아와 초자아 사이에서 자아를 잃지 않은 상현의 자살을 통해 욕망을 넘어선 숭고하고 낭만적인 사랑을 그려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영화에서 태주의 발은 주요한 소재인데, 마지막 장면에서 상현이 준 신발을 꺼내어 신는 태주의 모습을 통해 태주가 상현의 뜻을 받아들인다는 점 등을 통해 인간을 담담하게, 어쩌면 냉소적으로 보는듯한 원작소설과는 다르게 인간 자아에 대한 희망을 함의하고 있다는 느낌 또한 받을 수 있었다.
    인문/어학| 2015.02.02| 1페이지| 3,000원| 조회(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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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학교 여성과문학 감상보고서-여성,집시,페미니즘 관련 리포트 쓰실 때 큰 도움이 되는 보고서, 영화 파푸샤
    외로운 홀로서기를 넘어서-영화 를 보고-[줄거리요약]파푸샤는 인형이라는 의미로, 그녀는 집시여인이다. 집시 집단은 글을 배우는 것을 악으로 알았으므로 그녀는 유태인에게 부탁해 글을 배운다. 원하지 않는 남자와 결혼한 후 글자를 알고 시를 읊을 뿐 보통 집시 여인과 바를 바 없이 살던 그녀는, 경찰수배 때문에 집시 무리로 피신한 예지 피초브스키를 만나게 된다. 시인이자 출판업을 하는 그는 파푸샤가 시인임을 알아채고, 헤어지는 날에 연락처를 남기고 떠난다. 후에 파푸샤는 그에게 시를 몇 편 보내는데, 이것으로 시집이 출판되지만 그녀가 기뻐할 틈도 없이 집시의 비밀을 팔았다는 이유로 집시 집단 내에서 버림받는다. 파푸샤는 자신이 글을 배운 것을 후회하고, 자신이 쓴 시를 부정하며, 예지 피초브스키가 생활을 책임져줄 테니 이곳을 떠나라는 말도 거절한다.I. 서론영화 는 파푸샤의 과거와 현재를 번갈아가며 비춘다. 가장 처음에 나온 것은 닭을 훔치다 붙잡혀 감옥에 수감된 늙고 병약한 중년의 여인, 자신이 시를 쓰지 않았다며 부정하는 여인이다. 애처롭게 떨며 자신의 시를 부정하는 모습은, 정말 저 여인이 시인일까 하는 의구심마저 들 정도로 안쓰러워 보였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 나온 것은 가난한 집시 정착촌을 벗어나 다시 시인의 삶을 살자는 제안을 거절하는 여인, 닿을 수 없는 것을 바라보는 눈빛으로 창 밖을 내다보는 여인이다.포기하고 또 포기하고, 그리고 체념하는 여자. 영화는 이렇게 시작하고 이렇게 끝난다. 유약한 집시 여성의 결말이 처음과 마지막 장면에 등장하며 이루 말할 수 없는 안타까운 한의 정서를 자아낸다. 시종일관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그녀의 삶은 언제나 그녀의 편이 아니었고, 그녀의 뜻대로 이루어진 것은 몇 없었다. 하지만 적어도, 처음부터 그녀가 그렇게 자기 자신을 체념한 것은 아니었다.그녀는 시인이었다. 그녀는 그저 우연히 글재주를 가지고 태어나, 우연한 기회를 만나 뒷감당은 생각지도 못하고 출판까지 하게 된 것일까? 영화 속에는 그렇게 보이는 장면들지칭할 때 그녀는 의아해한다. 파푸샤는 자신의 입에서 자연스레 나오는 말을 시라고 부르며 자신을 시인이라고 이름 붙여주는 것에 생소해한다. 또, 예지 피초브스키가 그녀에게 원고료를 줄 때, 그냥 써내려갔을 뿐인데 원고료를 주냐며 떨떠름해하면서도 기뻐한다. 이러한 장면에 집중한다면, 그녀는 단순히 우연한 재주를 가졌고 그것이 조금 특출날 뿐 파푸샤는 수동적인 여인이라고 생각할 것이다.하지만 영화 전반적으로 살펴본다면 파푸샤는 멍하니 있다가 운명에 치인 것과는 거리가 먼 인물이다. 오히려 그 비극의 전조들을 다 알고 있었으면서도, 그녀는 자신이 원하는 것에 대해 노력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안타까운 결말을 보면서 그녀가 더 노력했다면 어땠는지 살피기보다는, 그녀가 충분히 노력했으며 그것을 무마시킬 정도로 상황이 얼마나 참담했는지 살펴보았다. 또한 파푸샤와 비슷한 특징을 지닌 여성들의 삶을 살펴보는 과정을 통해 파푸샤의 삶에 대해서 더 고찰해보기도 하였다.II. 본론1) 적극적인 파푸샤파푸샤는 집시여인인데, 집시들은 글은 비밀을 팔아먹는 악마와 같은 존재라고 여겨 글을 가르치지 않았다. 그러나 파푸샤는 기어코 글을 배웠고, 결국 글은 그녀의 삶을 부정적으로 바꾸었다. 파푸샤 개인에게 그녀의 아픈 삶에 대한 책임을 전가하려는 것이 아니라, 결국에 모든 것은 그녀의 자율적인 선택이었다는 것이 말하고 싶다. 좋든 나쁘든 그녀는 그녀가 하고 싶은 것, 그녀가 하고 있으면 행복한 것들을 위해 노력해왔다.우선, 그녀는 글을 스스로 갈구하여 배웠다. 집시 민족들은 글을 가르쳐주지 않았기에, 몰래 닭을 훔쳐 유태인에게 가져다주며 글을 배웠다. 그리고 그 글이 그녀의 인생 전부가 되었으니 파푸샤는 그녀의 인생을 위해 처음부터 발로 뛰며 노력했던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예지 피초브스키와 헤어지던 날 그에게 키스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에게 입을 맞춘 것은 연정만 담긴 것이 아니다. 그녀는 그를 만나 시와 시인에 대해 새로이 눈 뜨게 되었고, 그것이 곧 자신을 다시 을 사랑하고, 인정하려는 태도를 지니게 되었을 확률이 높다. 아마 그 입맞춤은 사랑을 전달함과 동시에 다른 세계로 떠나고 싶은 일말의 희망을 담은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안타깝게도 그녀와 예지 피초브스키는 모두 배우자가 있는 상태여서 사랑도 도망도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그녀의 대단한 용기가 잘 표현된 장면이었다.그리고 후에, 예지 피초브스키에게 자신의 시를 동봉한 편지를 보낸 것 또한 그녀가 노력한 흔적이라고 보았다. 그가 먼저 시를 달라고 서신을 보낸 것이 아니라 그녀가 먼저 시를 보냈다는 점에서 말이다. 유일하게 자신의 시를 이해해주는 한 사람, 그 사람에게 시를 보내 힘든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자신을 이해받으려는 노력을 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뜻하지 않은 시집 출판에 기뻐하고, 시를 더 보내는 장면 역시 그녀가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영위하려는 모습이었다.마지막으로 집시의 비밀이 출판되도록 한 점도, 무모하지만 나름대로 생각을 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그녀는 집시인 것이 싫어서 비밀들을 밝힌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집시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우리는 이런 사람이라는 것을 표현하려는 것이 아니었을까? 집시가 좀 더 개방적인 집단이 되었으면, 집시가 기억을 가진 집단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한 행동이 아니었을까.(극 중에서 파푸샤가 '집시는 과학도 기억도 없어요.'라고 말한다) 결국 집시일 수밖에 없는 자신이기에, 집단의 변화를 꾀하여 자신의 삶을 개척해보려 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했다.일련의 모습들에서 볼 수 있듯 파푸샤는 자신의 행복을 위해 집단의 반대에도 매우 적극적으로 움직인 여성이었다.이런 그녀와 닮은 인물이 조선에도 있었는데, 바로 허난설헌이다. 허난설헌은 문장가 집안의 딸답게 명문이었으며, 중국에서도 그녀의 이름을 칭송할 정도로 대단한 시인이었다. 하지만 조선에 태어난 여인이었기에 그녀의 능력으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었다. 시적 능력이 매우 뛰어나지만 시대상황으로 인해 제약이 걸린 점에서 파푸샤와 허난설헌은 매우 닮았다.허난설헌은 자신이 이룰 수 없 한의 정서가 가득하며, 현실도피적인 태도라 평가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현실에서 좌절된 인간적인 삶을 시를 통해 극복한 적극적인 개척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난설헌의 삶을 '이루지 못한 꿈'이라고 단정 짓기보다는 '문학을 통해 스스로 일궈낸 희망의 삶'으로 바꾸어 생각해본다면, 파푸샤도 비슷한 맥락에서 평가할 수 있을 듯하다. '집시여인을 향한 천대에 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문학을 하여 자신의 삶의 가치를 높였다.' 라고 말이다.그런데 허난설헌은 27세의 나이로 요절한다. 그녀가 오래전부터 언급하던 27세에 정말로 세상을 떠난 것을 두고 기이한 예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라는 말도 있다. 만약 그런 것이라면, 목숨을 끊는 행위는 난설헌이 할 수 있었던 마지막 대항책이었을 것이다. 그녀는 그렇게 끝까지 굽히지 않았지만 안타깝게도 세상은 그래도 견고했다. 반대로 파푸샤는 갈수록 체념하고 순응한다. 이것은 그녀의 정신이 나약해서가 절대 아니다. 그녀는 버틸 만큼 버텼으며, 풍파에 치일만큼 치여 더 이상 견딜 여력이 없었기에 자신이 원하는 것에서 손을 떼고, 드디어는 사회에 순응할 수밖에 없었다. 허난설헌과 정반대지만 그렇다고 해서 파푸샤의 마지막이 행복해보이지는 않는다. 저항을 해도, 순종해도 세상은 그녀들을 위해 길을 열어주지 않았다.그녀들은 자신의 삶을 위해 할 수 있을 만큼 노력했다. 행복을 찾아갈 뿐인데, 그 모든 과정이 불행의 씨앗이 되어버려 결국 그녀들을 삼키고 만다. 하지만 이것은 한 개인의 힘으로 바꿀 수 없는 부분이다. 사회가 바라지 않으면, 사회 통념에 맞지 않으면 그저 묵살될 수밖에 없던 것이 안타깝다.파푸샤와 허난설헌 둘 모두, 자신들의 행동이 사회에서 받아들여지기 어렵다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세상이 차차 자신에게 동조해주길, 누구 하나라도 생각을 바꿔주길 바라던 마음도 있었을 것이다. 이러한 개인의 작은 노력이 큰 사회 앞에 좌절하는 모습이 마음 아팠고, 수많은 노력에도 여전히 파푸샤의 집파푸샤라는 이름의 뜻은 '인형'이다. 예쁘고 아기자기한 인형, 분명 파푸샤의 인생과는 거리가 멀다. 파푸샤는 실제 인물이므로 실제로 왜 이름이 파푸샤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극 중에서 파푸샤를 잉태한 파푸샤의 어머니가 예쁜 드레스를 입은 인형상을 오래 쳐다보는 장면이 나온 것으로 보아 그 인형처럼 예쁘고 귀여운 딸이 되라는 의미였을 것이다.인형이라면 얌전하고 순종적인 이미지, 즉 의 노라와 같은 모습을 생각하기 쉽다. 노라도 파푸샤도 주위로 부터 계속 바람직한 여성상을 주입받는다. 노라는 그에 동조하여 아이 셋을 나을 때까지 종달새와 다람쥐로 살지만, 파푸샤는 처음부터 글공부 욕심을 내는 등 바람직한 여성의 모습에서 이탈해있었다. 그녀는 순응하는 인형이 아니었다.그럼에도 파푸샤와 노라의 마지막은 사뭇 다르다. 종달새였던 인형은 당황스러울 정도로 갑자기 냉정해지더니 그녀를 가두던 집에서 총총히 떠나버린다. 하지만 집시 인형은 떠나지 못하며 버려진 후에도 그 집, 집시 민족이라는 집을 떠나지 못한다. 위에서 언급했듯 그녀가 지쳐있었던 것도 이유이고 또 하나, 집시 인형의 집은 노라의 집과는 달라서라고 생각한다.오페라 에서, 카르멘은 '집시는 세상 모든 집이 자신의 집'이라는 말로 집시의 자유로움을 설명한다. 유랑민족인 집시는 실로 자유롭고, 그 어디든지 그들의 터가 될 수 있었다. 이렇게 자유로우면서도 또 한없이 비밀스럽고 폐쇄적인 집단인 집시들이기에 파푸샤는 탈출할 수 없던 것 아닐까. 노라와는 다르게 이 세상 전부같은 집시를 버리고 탈출하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다.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더라도, 노라처럼 문자 그대로 집 하나를 나가는 것이 아니라 그녀가 평생을 몸담아 왔던 집시 이웃들, 문화, 관습을 모두 버리는 것은 정말 이 세상 전부를 버리는 것과 같은 것이었을 테니 말이다. 인형-파푸샤-의 집은, 너무 광활했다.처음 파푸샤가 태어난 날 집시 무당 여인이 파푸샤에게 이런 말을 해준다."이 아이는 우리를 수치스럽게 하거나 자랑스럽게 할 거
    인문/어학| 2015.02.02| 6페이지| 4,500원| 조회(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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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생물학실험1 개미 보고서!! 사진첨부, 디스커션도 꼼꼼하게 정리한 알찬 보고서
    생물학 실험보고서 – 개미의 행동 관찰I. 실험목표개미는 여러 군체를 이루면서 살며 대표적 사회적 동물로 다른 개체에 반응하는 다양한 행동반응을 보인다. 이러한 개미의 행동들 중 투쟁 행동에 대해 실험적으로 관찰해보고, 그 중에서도 이종과 동종에 따른 반응 양상의 차이를 알아보도록 한다.II. 실험원리 및 실험배경개미는 개미과에 속하는 곤충의 총칭으로, 말벌, 벌과 더불어 벌목에 속한다. 오늘날에는 12,000~14,000여 종의 개미가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개미는 구부러진 더듬이나 가는 허리의 마디 모양으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개미는 군체를 이루어 사는데, 수십 마리 규모로 작은 구멍에 사는 포식성 개미 군체가 있는가 하면 넓은 지역에 수백만 개체를 보유한 거대 군체도 있어 그 규모가 다양하다. 큰 군체는 불임성의 날개 없는 암컷 개미 대다수가 일개미나 병정개미 혹은 여타 분업 집단 등의 계급을 이루며, 그 밖에 임성이 있는 수개미와 하나 이상의 여왕개미로 구성되어 있다. 개미는 대부분의 생태계에서 번성하며, 지표의 생물체량 중 15~25%를 점하는 것으로 보인다.[1. 일본 왕개미여왕개미를 중심으로 여러 일개미가 함께 군체를 이루고 사는 사회성 곤충, 주로 낮에 활동하나 여름철에는 밤에도 활동한다. 크기가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개미 가운데 가장 크다. 개미의 경우 몸은 전체적으로 검은색이며 다리와 턱 끝은 진한 갈색을 띠기도 한다. 여왕개미의 경우 가슴이 잘 발달하여 둥글며, 날개는 투명한 갈색이면 날개맥은 진한 갈색이다. 여왕개미의 몸은 흑색이고 갈색의 미세한 털이 났으며, 가슴과 배에는 갈색 털들이 많이 나 있다. 한국에 서식하는 개미 중 가장 유순하고 움직임이 느린 편으로 실험에 적합하다.2. 곰개미여왕개미를 중심으로 여러 일개미가 함께 군체를 이루고 사는 사회성 곤충이다. 몸은 전체적으로 회색 빛이 도는 갈색이거나 흑갈색이다. 어린 개체는 몸이 우유 빛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몸의 색이 어둡게 변한다. 일본왕개미처럼 주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개미 종류인데, 일본왕개미보다 크기가 작고 몸은 가늘며 빨리 걷는다. 일개미의 머리는 정삼각형에 가깝고 큰턱은 끝이 적갈색이며 이는 7개로 끝의 것이 제일 길고 뾰족하며 나머지 안쪽 이들은 끝이 둥그스름하다.여왕개미의 몸길이는 10~11mm로 몸 전체는 회갈색이고 연한 털이 나있고 머리는 정삼각형이다.사납고 날쌘 개미로, 실험에 직접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III. 실험재료 및 실험방법가. 실험재료플라스틱그릇, 윤활제, 살아있는 일본왕개미, 핀셋, 죽은 일본왕개미, 죽은 곰개미나. 실험방법1. 실험조마다 3개의 플라스틱 그릇을 받아, 그릇 안에 있는 윤활제 (PTFE grease) 를 화장지로 안쪽 벽면에 고루 발라서 개미가 기어나오지 못하게 한다. 그릇 자체에 약간 굴곡이 있으므로 빈틈없이 신경 써서 발라야 한다.2. 실험조마다 1개의 군체를 받으며, 각 군체는 8마리로 구성되어 있다.3. 군체 하나를 골라 개미들 중 6마리를 실험 그릇 하나에 옮긴다. 5분간 그대로 두어 개미들을 안정시킨다.4. 안정시키는 동안 조마다 동종 (일본왕개미) 과 이종 (곰개미) 의 신선한 개미 표본을 하나씩 받는다. 5분간의 안정이 끝나면 핀셋으로 각각의 표본을 집어들어 개미들의 눈앞에 조심스럽게 제시해 본다. 6마리 중 몇 마리가 큰턱을 벌리는지, 몇 마리가 무시하거나 회피하는지 기록한다.5. 이번에는 개미들을 2마리씩 3개의 실험 그릇에 나누어 담는다. 마찬가지로 5분간 안정을 찾을 시간을 준다. 5분간의 안정이 끝나면 각각의 실험 그릇에 대해 같은 실험을 반복해 본다. 2마리 중 몇 마리가 큰턱을 벌리는지, 몇 마리가 무시하거나 회피하는지를 3개 그릇 각각에 대해 기록한다.IV. 실험 결과이종동종첫 번째 실험개미 6마리공격 : 3마리 무시 : 3마리공격 : 4마리 무시 : 2마리개미 2마리씩1공격 : 2마리공격 : 1마리 무시 : 1마리2공격 : 2마리공격: 1마리 위협 : 1마리3공격 : 1마리 무시 : 1마리공격 : 1마리 위협 : 1마리두 번째 실험개미 6마리공격 : 4마리 위협 : 1마리무시 : 1마리공격: 2마리 위협 : 3마리무시 : 1마리개미 2마리씩1공격 : 2마리공격 : 1마리 무시 : 1마리2공격: 1마리 위협 : 1마리공격 : 1마리 위협 : 1마리3공격 : 1마리 위협 : 1마리위협 : 1마리 무시 : 1마리추가 실험개미 6마리공격 : 5마리 위협 : 1마리공격 : 2마리 위협 : 2마리무시 : 2마리V. 논의1. 개미는 대체로 숫자가 많을 때 / 많아질 때 더 공격적이다. 하지만 개미의 뇌는 숫자가 많으면 전투에서 유리하다는 인과관계를 학습할 만큼 뛰어나지 않다. 개미는 어떻게 이처럼 전략적 판단을 하는 것으로 보일까?그것은 페로몬의 영향이 크다. 페로몬은 작용방법에 따라 크게 2가지로 분류한다. 하나는 페로몬에 접한자가 즉각적으로 반응하여 행동을 유발시키는 이를 해발페로몬 (Releaser pheromone, 또 하나는 생리적 변화를 일으키게 하여 형태적, 행동적 변화를 초래하는 기동페로몬(Primer pheromone) 이다. 해발페로몬일 경우는 주로 후각에 의해 중추신경에 전달되어 즉각적으로 반응을 일으키게 한다.페로몬 중 ‘경보페로몬’이 있는데, 적이 왕국을 침입 했을 경우 한 마리가 그 위험을 알게 되면 즉시 모든 개체가 알게 되고 즉시 흥분의 도가니로 바뀐다. 이러한 것은 바로 경보페로몬에 의해 상대방에게 전달되기 때문일 것이다.최초에 한 마리의 개미가 위험을 발견하고 경보페로몬을 발산하면 그 페로몬에 접한 다른 개체가 또다시 페로몬을 발산하고 결과적으로 순시간에 경보페로몬으로 가득하게된다.경보 페로몬은 모든 개체에게 확산되고 즉각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개미의 숫자가 많을수록 영향받는 개미가 많아져 공격성을 띠는 개미도 같이 많아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2. 개미를 포함해 많은 동물은 다른 종의 생물이라 해도 무작정 공격을 하는 것은 아니다. 만일 그렇다면 개미집 주변에는 풀 한 포기 남아나지 않을 것이고, 인간을 포함한 동물들은 근처에 접근하기 힘들어질 것이다. 일본왕개미는 왜 특별히 곰개미에 대해서만 공격적일까??그것은 가족인식페로몬 때문이다. 한 콜로니 내의 가족을 인식하는 페로몬은 각각의 콜로니 마다 페로몬의 화학조성비율이 달라 가족인지 아닌지를 구별한다. 이러한 냄새는 체표의 왁스에 함유된 접촉화학자극물질로서 콜로니마다 화학조성비율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는 최초에 우화된 후 경험에 의해 화학성분을 익힘으로써 평생 기억하게 된다. 만약 자기가 가지고 있는 동일한 페르몬이 아닐 경우는 적으로 간주하여 즉시 공격할 것이다.페로몬은 같은 종의 다른 개체에게만 영향을 주고 다른 종에게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때문에 개미는 이종 개미의 페로몬에는 반응하지만 다른 동물의 페로몬에는 반응하지 않아 곰개미에게만 공격적인 것이다.3. 개미를 포함해 많은 동물은 같은 종의 구성원 (conspecific) 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수준의 공격성을 보인다. 이처럼 종의 생존에 불리한 특성이 어떻게 지금까지 유지되어 온 것일까?동종에 대한 공격성은 주로 번식에 목적이 있다. 수컷에게는 자신의 유전자를 후세에 전달하기 위한 번식 기회를 갖기 위해서 우위 계급에 서고 많은 자원을 가지고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수컷은 상위 계급으로 올라가기 위해서 다른 수컷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위험부담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행동특색은 열등한 유전자보다 우수한 유전자를 보존하려는 체계라고 본다.하지만 동종간 투쟁도 대개 많은 경우 개체의 부상이나 사망으로 인한 손해를 줄이기 위해 직접적 접촉이 없는 위협에서 끝난다. 따라서 많은 동물은 싸움 자체를 최대한 회피하면서 자신의 강력함을 광고하려고 한다. 때문에 이런 특성이 계속 유지될 수 있었을 것이다.4. 개미와 흰개미, 벌 등의 진사회성 곤충 (eusocial insect) 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더 위험한 임무를 맡는다. 실험 중에 어떤 개미가 나이가 많은지 추측할 수 있었는가? 진사회성 곤충은 왜 나이가 들수록 공격적이고 외향적일까? 다른 동물은 왜 반대로 나이가 들수록 활동성이 떨어질까?실험을 할 때 비교적 큰 개미가 공격, 위협성을 더 띠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개체의 크기는 각각 조금의 차이가 있겠지만 결정적으로는 개미의 나이와 관련있을 것이다. 이것을 진사회성 곤충의 특성과 연관지어볼 때 그 공격적인 개미가 오래 산 개미라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다.진사회성 곤충이란 협력하여 자식을 양육하는 사회적 곤충으로, 많은 개체를 남기는 데 효율적인 체계를 가지고 있다. 누군가는 자식을 낳고 누군가는 그것을 키우는 것처럼 번식 분업을 하는 것이 바로 그 예이다. 이처럼 진사회성 곤충의 제 1의 목표는 더 효율적으로 개체를 불리는 것인데 이런 일을 하는 것은 젊은 곤충일 수록 유리할 것이다. 위험한 일을 젊은 개미에게 맡겨 개체의 손실을 불러일으키기보다는 곧 자연사할 늙은 개미에게 위험한 일을 맡기는 것이다. 이때 위험한 일은 싸움, 먹이 구하기 등이다. 개체를 많이 남기기 위한 유전적인 본능일 것이다.개미는 진사회성 곤충이기 때문에 개체보다는 군체 전체의 이익에 초점을 맞춘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개체'보단 '군체'의 입장에서 행동하도록 시스템화되어있다. 하지만 다른 비(非)진사회성 곤충의 경우에는 진사회성 곤충처럼 번식 분업이 되어있지 않고 스스로 낳고 키우고 지켜야 한다. 또 진사회성 곤충의 입장에서는 군체의 밀도가 필요이상으로 높아지면 오히려 비효율적이므로 늙은 곤충에게 위험부담을 떠안기고 개체수를 조정하려 하겠지만, 비진사회성 곤충은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 때문에 늙어서 몸이 약해지는 것에 맞춰 활동성이 떨어지는 것이다. 오히려 진사회성 곤충은 진사회적으로 더 진화한 행동양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VI. 참고문헌Hillis, Life, Freeman, 2013.하세가와 에이스케, 일하지 않는 개미, 서울문화사, 2011.마틴 노왁, 초협력자, 사이언스북스, 2012.
    자연과학| 2015.02.02| 4페이지| 4,000원| 조회(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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