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제목은 ‘인이란 무엇인가’입니다. 제목과 서론에서부터 우리가 무엇에 초점을 맞춰서 글을 읽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세가지에 초점을 맞춰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첫 번째, 공자가 사랑의 가능성을 찾은 곳은 어디일까?두 번째, 인이란 무엇이고 그것의 현대적 의미는 무엇일까?세 번째, 현대인이 옛날 사람인 공자에게서 지금의 인간세계를 인도할 가치와 지혜를 구하는 이유는?먼저 첫 번째, 공자가 사랑의 가능성을 찾은 곳은 어디일까요? 공자가 살던 시대는 매우 혼란스러운 춘추시대였습니다. 이러한 혼란과 공포 속에서 피어난 두려움이 ‘인’을 제시하는 동력이 되었다는 말이 본문에 나와 있습니다. 또, 공자는 ‘인’이 비현실적이고 관념적으로 치부되며 조롱받지만 영구적인 평화를 위해 인을 ‘사람에 대한 사랑’ 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를 통해 공자가 주장했던 ‘인’에서 사랑의 가능성을 찾았다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두 번째, 인이란? 인을 단 한 문장으로 정의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인(仁)이 무엇인가에 대해 설명하기가 간단하지 않은 이유는 인(仁)이 알기 힘든 개념이기 때문이 아니라, 워낙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서 어디에든 활용할 수 있으며, 따라서 여러 가지로 정의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보통 어질다. 라는 뜻이 생각날 것 입니다. 이 인을 사전에 쳐보면 공자의 중심사상. ‘어질다’라는 뜻으로 선의 근원이 되고 행의 기본이 되는 것을 이른다. 라고 나와 있고 본문에서 보면 마음이 너그럽고 착하며 슬기롭고 덕행이 높음 이라 나와 있습니다. (144p 2번째 문단 7번째 줄) 또, 114p 오른쪽 가운데 문단에서 공자는 ‘인’ 을 이렇게 정의합니다.“인이란 내가 이룬 것은 상대방도 함께 이루도록 해주고, 내가 아는 것은 상대방도 알려주어 함께하는 것이다. 내 주변에서 ‘함께 하기’를 실천 할 수 있다면 그게 ‘인’을 이루는 방법인 게지.”여기서 키워드는 ‘함께하기’입니다. 무엇이든 함께하려면 우선적으로 나의 ‘자립’이 필요합니다. 이 세상은 나 혼자서 살아갈 수 없습니다. 나의 자립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은 후 내가 가진 것을 베풀면서 살아갈 때, 즉 ‘함께하기’가 이루어지고 진정한 즐거움을 얻을 수 있게 되며 ‘인’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인’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까이에 있습니다.가족세 번째, 현대인이 옛날 사람인 공자에게서 지금의 인간세계를 인도할 가치와 지혜를 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공자의 시대는 전쟁의 시대였지만 지금의 시대라고 평화로운 것은 아닙니다. 삶을 고통스럽게 하는 인간관계, 사회관계에서의 조건들은 공자의 시대나 지금의 시대나 같습니다. 2000년이 훨씬 지난 지금의 우리에게도 공자의 사상은 분명히 통하고 깨우치는 바가 큽니다. 남이야 어떻게 되든 상관하지 않고 나만 생각하는 우리 사회와 미래를 위한 해결책은 ‘인(仁)’의 기반 위에서 서로가 자기를 버리고, 다른 사람의 처지를 이해하고, 이전엔 남이었던 이들에게 나아가는 사랑의 마음씨를 지녔을 때 다른 사람이야 어떻든 상관하지 않는 무관심한 마음 또는 다른 사람을 무시해 버리거나 부끄러움을 모르고 다른 사람을 짓밟고 해하려 드는 많은 썩어 가는 더러운 마음을 넘어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