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암 (HCC, hepato celullar carcinoma)■ 정의- 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간 세포에서 기원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넓은 의미로는 간에 생기는 모든 종류의 악성 종양이나 다른 기관의 암이 간에 전이되어 발생하는 전이성 간암까지도 포함하지만, 간세포암종이 간암 중 가장 흔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간 세포에서 발생하는 간세포암종만을 의미한다■ 분류- 원발성 간암→ 간 자체에서 발생한 암으로, 일반적으로 간암이라고 하면 원발성 간암을 말한다. 이러한 원발성 간암은 간을 구성하는 여러 세포들 중 어떤 세포에서 암이 발생하는 가에 따라 몇 가지로 분류된다.? 간세포암 : 원발성 간암 중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암? 담관세포암? 혼합형 암? 육종 등- 전이성 간암→ 다른 장기로부터 전이되어 발생하는 암으로, 간의 악성종양 중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원인1) 간경변 - 여러 원인에 의해 간경변의 변화가 오면 간에서 정상 세포가 변형되어 암세포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진다2)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과 같은 만성 간질환이나 간세포암을 일으키는 아주 작은 바이러스로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흔한 간암의 원인은 B형 간염 바이러스이며, 전체 간암 환자의 약 75% 이상을 차지 한다3) C형 간염 바이러스 간염 - 일단 감염되면 만성화로 진행되는 비율이 매우 높아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질환이 경과될수록 간암의 발생 비율은 점차 높아질 수 있다4) 다량의 음주 - 오랜 기간 동안 습관적으로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간에 미치는 영향은 심각하며 이러한 음주 습관은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을 일으킬 수 있고, 간경변이 오면 간암의 발생 확률이 점차 높아진다. 또한 B형이나 C형 간염이 있는 환자들이 알코올을 많이 섭취할 경우에는 간암 발생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5) 흡연 - 간암을 어떻게 일으키는 지에 대한 기전은 아직 불명확하지만, 여러 역학적 연구에서 흡연은 분명 간암 발생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흡연과 음주를 같이 하는 경우 간암의 발생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6) 곰팡이 독, 아플라톡신 - 곡류나 콩류에서 발생하는 곰팡이 독인 아플라톡신 베타-1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간암이 생길 수 있다7) 성별과 연령 - 일반적으로 여성보다 남성의 발생률이 4배 더 높다고 보고되었다. 또한 연령이 많아질수록 간암 발생률이 높아지는데, 이는 장기간 간암의 위험 요인에 노출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8) 당뇨와 비만 - 최근 비만과 당뇨 환자에게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의 빈도가 증가되고 있고, 이는 점차적으로 진행되어 간경변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동시에 간암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9) 대사성 질환 -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드문 희귀질환인 반면, 바이러스 간염이 적은 서구에서는 간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10) 가족력 - 가족력이 있으면 간암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 증상- 간암은 다른 심장병이나 호흡기 질환과 달리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진단이 늦어져 예후가 불량한 경우가 많다.- 이유 없이 체중이 준다든가, 유달리 피곤하며 식욕이 떨어지고 조금만 음식을 먹어도 복부 팽만감을 느낄 때, 상복부 불쾌감이나 통증이 있을 때, 피부나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경우, 우측 갈비뼈 아래로 간이 크게 만져지는 겨우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간혹 간암 내에서 괴사가 일어나면 고열이 나타날 수도 있고, 간암의 파열로 인해 복강 안으로 출혈이 생기면 심한 복통과 함께 쇼크에 빠질 수 있다.- 주로 간암 말기에 나타나고, 통증의 특징은 약간 날카롭고 찌르는 듯한 통증보다는 둔감한 정도의 둔통이며, 이는 간을 전체적으로 감싸고 있는 글리슨씨 피막이 간암에 의해 침범되어 나타난다.- 오른쪽 등 쪽부터 어깨로 뻗치는 방사통의 특징을 갖는다.- 간 위에 청진기를 대보면 복부잡음이 들리는데, 이는 간암에서 혈관이 많이 발달되어 혈류가 흐르기 때문이다.- 이외에 간암의 증상으로는 쇠약감이나 황달, 복수에 의한 복부 팽만감 등이 나타난다.■ 진단1) 혈액검사 - 간암의 특정 종양 표지자로, 임상에서 이용되고 있는 알파태아 단백은 발생초기에 난황낭의 내배엽에서 생성되지만, 발생 후기에는 간에서 생성되다가 출생과 함께 감소되어 성인의 혈청 내 농도는 10ng/ml이하로 존재하다가 병적 상태가 되면 다시 증가한다. 따라서 성인의 혈액 속에서 증가할 경우 간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 단백질이 음성으로 나온다고 해도 간암이 없는 것을 의미하진 않기 때문에 간암은 항상 영상학적인 진단과 혈액학적 검사를 같이 함으로써 진단을 보완할 수 있다.2) 영상학적 검사(1) 초음파 검사 - 비침습적 검사로 조영제 주사를 맞는다든가 다른 처치가 필요 없이 간단하고 편리하게 간의 형태학적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임산부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다.간의 표면이나 간 내부 실질에 따라 지방간, 간염, 간경변 등을 감별 진단할 수 있고, 간 내 종양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그 성경(양성 혹은 악성)은 파악할 수 있다.하지만 종양 가운데에서도 간 초음파로는 감별하기 어려운 종양이 있다.(2) CT 스캔 - X선과 컴퓨터 기술을 조합시켜 몸속의 선명한 횡단면의 영상을 재구성하는 장치다. 간암의 경우 동맥기와 문맥기 그리고 지연기에서의 영상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간암의 특성을 보다 확실하게 검증할 수 있다. 하지만 임산부에게는 사용할 수 없고, 조영제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나 쇼크 같은 예기치 못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검사 전에 충분히 검토하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3) 자기 공명 영상 - MRI 검사는 자석으로 이루어진 검사 장치로 고주파를 이용하여 체내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수소 원자핵에서 받은 미세한 신호를 컴퓨터로 처리하여 인체의 각 부위를 영상화하는 방법이다. 2cm 이하의 작은 간암, 간암이 여러 개 있는 경우 그것들을 찾아내는 데 있어서 CT보다 정확하다.(4) 혈관조영술 - 대퇴동맥에 도관을 삽입하여 간동맥에 도달시킨 후, 이곳에서 조영제를 쏘면 간내 동,정맥들이 조영되므로 이를 분석하여 간암과 다른 종양을 감별할 수 있다.이 방법은 아주 작은 간암(1cm 미만)의 진단에 도움이 된다.3) 조직 검사- 일반적으로 모든 종양은 조직 검사로 확진하는 것이 원칙이나 간암의 경우 대부분 환자들은 간경변을 동반하기 때문에 출혈의 위험성이 있고, 암세포가 주변 조직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어 신중하게 고려한 후 검사를 시행한다.- 조직 검사로 확진이 어려운 경우, 영상학적 검사와 혈액검사를 통해 임상적 진단이 이루어진다.- 특히, 수술적 절제술을 계획하고 있는 소간암 환자는 일반적으로 조직 검사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1) 복강경하 간 조직생검 - 배꼽 주위의 복부를 약 1cm 정도 절개한 후, 복강경을 삽입하여 육안으로 간 표면의 모양을 관찰할 수 있다. 복강 내 간암의 전이 여부나 복수나 간암의 위치 등을 파악하고 간 조직 검사를 시행한 후 확진된다. 또한 조직 검사 후에 출혈이 있으면 눈으로 직접 보면서 지혈을 할 수 있다.(2) 간침 생검 - 초음파 검사로 간 내 혈관의 분포 등을 파악한 후, 바늘을 초음파 탐침에 장착하여 간조양 부위를 목표로 찔러 넣어 소량의 조직을 채취하는 방법이다초음파로 보면서 조직 검사를 하기 때문에 출혈의 위험이나 담낭에 손상을 줄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간혹 바늘이 들어갔던 자리로 암세포가 퍼지는 경우가 있다■ 치료적 중재1) 수술적 요법- 간 절제술 : 치료법 중 가장 확실하게 치료하는 방법이지만 대부분의 간암은 간경변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간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간 절제술을 시행하면 간부전증에 빠져 생명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몇 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1) 현재 간경변증이 있는 상태라면 남아 있는 간 기능이 얼마나 되는가를 평가해야 한다(2) 간암의 크기나 개수, 위치 그리고 혈관 침습을 고려해야 한다(3) 간암은 주로 폐, 뼈, 뇌 그리고 부신에 전이가 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수술하기 전에는 다른 장기에 전이가 되어 있는 가를 꼭 확인하고 수술에 들어가야 한다- 간 이식2) 비수술적 요법- 경도관 동맥 화학색전술 : 혈관 촬영을 하면서 대퇴동맥으로 카테터를 넣어 간동맥을 찾아 그곳에서 간암으로 가는 혈류에 항암제와 ‘리피오돌’이라는 기름 성분의 물질을 섞어 주입한 후 젤폼이라는 색전물질로 간동맥을 막아주는 시술방법- 경피적 에탄올 주입요법 : 초음파로 간 내 구조물들을 관찰하면서 혈관을 피해 간암 조직에 주사 바늘을 꽂은 다음, 에탄올을 주입하여 암조직의 탈수, 응고와 혈관 폐쇄를 통하여 간암세포를 죽이는 치료 방법- 고주파 열치료 : 초음파 유도 하에 간암조직에 바늘을 찔러놓고 바늘 끝에서 고주파를 발생시켜 간암을 열에 의해 소작시키는 방법- 전신 항암 화학요법 : 항암제를 정맥 주사를 주입하는 것을 의미하며, 주로 다른 장기에 전이된 진행성 간암을 가진 환자에게 사용한다- 간동맥 내 항암 주입요법 : 피부 아래 항암제 주입기기인 케모포트를 심어 간동맥으로 항암제를 직접 주입함으로써, 항암제가 간암에 보다 고농도로 오랫동안 유지되므로 암세포가 더 많이 파괴된다- 경피적 극초단파 응고요법 : 전기적 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바꾸어 종양조직을 열로 응고, 괴사하는 방법- 온열요법3) 방사선 치료 방법- 3차원 입체조형 방사선 치료 : CT 영상을 3차원으로 재구성하여 암의 모양에 맞추어 여러 각도로 방사선량을 투여하여 항암효과를 극대화하면서, 정상 조직과 주변 장기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