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아버지는 1993년부터 현재까지 자동차 공업사를 운영해 오셨습니다. 7살 때부터 집 앞에 있는 공업사에서 수 없이 많은 자동차를 고치시는 모습을 보면서 어리지만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였고, 스무살이 되자마자 자동차의 원리를 더욱 알고 싶어져 아버지 공장에서 작은 소일거리를 시작하면서 자동차와 더욱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년간 자동차 정비를 하며, 타이어 교체, 엔진/기어 오일 교체부터 열처리, 도색과 같은 작업 까지 도맡아 배우면서 단순히 용돈 벌이가 아닌 자동차 정비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하였고, 운행 소리만 들어도 차종을 추측 할 수 있고 시동소리만 들어도 엔진 내부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찾아낼 수 있을 정도로 자동차는 점점 저의 삶의 일부가 되었습니다.어릴 때부터 남다른 차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 정비병으로 군에 지원하였습니다. 부대 특성상 80대 이상의 차량이 있었고, 기아-레토나 부터 현대-9.5톤 트럭까지 운전 및 정비를 함으로써 공업사에서 보아왔던 승용차만의 범위를 넘어 소형차부터 대형트럭까지 자동차에 대해 좀더 많은 지식과 관심이 쌓이게 되었는데 이에 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군 특성상 전역하게 되는 순간 후임에게 본인의 차량을 인수인계하고 제대 하는 시스템임에도 불구하고, 2년이란 시간 동안 저의 소유였던 차량 만큼은 평생 내 것이다 라고 생각하며 일과 시간 이외에도 수시로 제 소유의 차량을 닦고 관리해주는 일이 빈번해 다른 선임 병사들로부터 뜻하지 않은 꾸중을 듣기도 하였지만, 자기 차 사랑이 남다르다는 이미지를 동시에 갖게 되었습니다.-세계 어디에서나 인정받는 최고의 브랜드 기업- 이것이 캐나다로 떠나기 전 마음속에 있던 현대자동차의 세계 속 이미지였습니다. 하지만 현지인으로부터 받은 느낌은 달랐습니다. 마주하고 있는 미국이라는 나라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수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캐나다 에서는 인지도가 생각만큼 높지 않아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유인즉슨 아직까지 그들의 마음속에 HYUNDAI는 값싼 중저가 브랜드라는 느낌이 컸습니다. 반면, 일본의 혼다, 도요타가 캐나다 시장을 점령 할 수 있었던 이유중 하나역시 그들의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시켰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당장 캐나다 현지인 20여명을 다니던 어학원에 초대하여 그 당시 출시된 2011년 제네시스 쿠페를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하였습니다. 단순히 중저가의 차량이 아닌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과 충돌에 대비한 자체구조의 안전성등 제네시스 쿠페의 뛰어난 장점을 설명하는 파워포인트 발표가 끝난 후 대부분의 현지인들이 “Ausome!”을 연발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렇듯 캐나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신차에 관한 국제 마케팅이 원활히 진행된다면, 세계적인 브랜드 이미지는 앞으로 가속도가 붙을 것이고, 이러한 급속 성장하는 기업에서 저의 열정을 모두 쏟아 붓고 싶습니다.가까운 미래에 현대자동차가 발전시키고 지향 해야 할 방향은 바로 스마트폰과 자동차가 하나가 되어 휴대폰으로 차량관제를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세부적인 어플리케이션으로는, 스마트폰으로 하여금 운전자의 습관을 파악해 연료사용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만약 운전 습관이 좋지 않은 운전자가 필요이상의 연료를 소모하는 경우, 스마트폰의 차량관제 시스템이 운전자의 브레이크 사용빈도, 차량 정지 중 일 때 의 기어중립의 상태 등을 파악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을 이용하면 한층 더 연료소비를 줄일 수 있는 스마트한 자동차 브랜드로 성장 할 것입니다.20년이란 시간 동안 자동차에 대한 열정과 그 동안 쌓아온 지식,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자동차가 진정으로 필요한 일꾼이 저라는 것을 확신하고, 저 또한 저의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기업이 현대자동차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