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 Herbert Lawrence (D.H. Lawrence)’는 이때 쓴 작품으로, 그가 이 시기에 쓴 작품 중 유일하게 두 남녀 간의 사랑의 인식을 통하여 희망을 보게 되는 내용 구성이며 인간영혼과 무의식의 힘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로렌스는 계속되는 유랑생활, 지병, 사람들(연인, 부모님) 사이의 피폐한 관계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살면서도 자신의 작품에서 추구하던 ‘불타는 생명력’을 발휘하여 20년 동안 많은 걸작을 남겼다.로렌스는 남성과 여성의 성적 관계, 인간관계에 대한 주제를 다루는 것을 좋아했고 ‘말장수의 딸’ 에서는 남녀 간의 영혼적 결합, 사랑의 각성이 한순간의 현실의 역경을 헤쳐나갈 원동력을 제공한다는 것을 가장 잘 나타낸 작품이다.다른 작품들다음으로는 로렌스가 쓴 작품 중 특징 있는 작품 몇 개만 집어봤다. 로렌스는 남성과 여성의 성적관계에 관한 주제 다루기를 좋아했는데 와 가 그 대표작이다. 외설적인 작품으로 판명되어서 한참 후에 책을 출판할 수 있었는데, 에서는 직접적인 성묘사가 문제제기 되어 발매금지를 당하게 된다.‘말장수의 딸’이 실려 있는 단편소설집 은 1922년 출판된 소설집으로 전쟁에 의한 인간의 광기와 자본주의적 서구문명의 병폐를 느낀 로렌스의 상황이 반영되어 있다.또한 ‘말장수의 딸’과 비슷한 시기에 쓰인 이라는 작품은 남녀 간의 영혼적 결함, 남녀의 사랑의 각성이 한 순간 현실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한다는 것에 있어 말장수의 딸과 비슷한 면이 있다.집필의도와 서술기법이 작품의 집필의도를 크게 4가지 정도로 정리해보았다. 먼저 ‘말장수의 딸’에서는 남녀 간의 관계를 큰 주제로 다루고 있다. 이야기 내의 어떠한 전환점을 계기로 깊은 남녀 관계가 형성되고 그것이 희망적인 미래로 나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듯 한 마무리가 보여지는데 이는 부정적인 현실 상황이 나아지기를 염원하는 작가의 의도가 담겨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또한 말장수의 딸을 읽다보면 남자주인공 퍼거슨이 가지고 있는 계급적 편견이 조금씩 드러나게 된다. 퍼거슨은 보조의사일 뿐이지만 ‘의사’라는 대상에 사회적 편견을 불어넣어 자신은 다른 사람과 다르다고 의식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사회적 계층에 대한 허구적인 계급의식이며 로렌스가 작품을 통해서 비판하고자 하는 대상이 된다. 이러한 인간의 사회적인 편견과 갈등이나 산업사회와 더불어 발전하는 비인간적인 행위이다. 이러한 것들은 인간이 사랑하고자 하는 본능과 대비되는 느낌을 주면서도 역시 이성과의 관계에 주목해 이를 풀어나가는 모습이 보인다.모더니즘 문학에서는 감정, 육체, 성 등 원초적인 방향을 많이 다루게 되었는데 로렌스의 소설방향에서 이를 찾아볼 수 있다. ‘말장수의 딸’ 이야기에서 또한 'Touch'가 남녀사이에 갖는 무의식적인 힘 같은 것을 설명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소설은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주인공이 선정되어 있다기보다는 관찰하는 듯 한 이야기 진행을 보이며 상징적인 요소들을 특히 많이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상징적인 요소들에 관해서는 뒤에서 다시 진행하겠다.등장인물1. 잭 퍼거슨(Jack Fergusson)퍼빈 네 형제 마을에 보조 고용의사로 일을 하고 있으며, 마을에서 유일하게 어울리던 사람들이 퍼빈 네 형제들이다. 주변의 이목을 항상 신경 쓰고 있으며 자신이 사회적으로 어떻게 비춰지는가를 중요시한다. 그렇기 때문에 감성, 본능보다는 이성을 중요시한다. 광부들의 거칠고 활력 있는 삶을 접할 때 비로소 그의 정신없이 바쁜 삶 속에서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을 간접적으로 채울 수 있다고 느낀다. 굉장히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광부들의 삶과 대비되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인물로 퍼거슨은 마벨을 만나면서 자신의 공허함을 비로소 채울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