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미이라’를 보고0. 줄거리고대 이집트 신왕국 시대 제 19왕조의 제 2대 파라오 세티 1세(BC 1294-1279)는 후궁인 아낙수나문과 승정관 임호텝의 불륜을 눈치 채고 두 사람을 찾아가지만, 곧바로 두 사람에 의해 살해당한다. 파라오의 근위대가 쫓아오자 아낙수나문은 임호텝을 피신시키고 자결한다. 임호텝과 그의 신하들은 아낙수나문의 시신을 훔쳐 죽음의 도시라 불리는 하마납트라로 이동하고, 흑마서를 사용하여 아낙수나문을 살리려고 하지만 의식을 치르던 도중 파라오 근위대의 습격을 받아 뜻을 이루지 못하게 된다. 결국 임호텝과 신하들은 산 채로 미이라가 되어 관에 묻히는 ‘홈다이’라는 형에 처하게 되고 그의 미이라는 아누비스 신상 밑에 봉인된다. 임호텝이 부활하게 되면 큰 재앙이 일어날 것을 예견한 파라오는 그의 근위대와 자손들에게 임호텝의 관을 지킬 것을 지시했고, 약 3,000년이 지난 시기까지 보존되고 있었다.그러나 파라오 근위대 후손들은 하마납트라를 찾으려는 수많은 사람들을 저지하고 지켜왔지만, 고대 이집트학에 뛰어난 호기심 많은 에블린이 실수로 흑마술서를 읽어 임호텝의 부활을 막을 수 없게 된다. 불사의 몸이 된 임호텝은 에블린을 아낙수나문이라 칭하며 제물로 삼고 그녀의 일행들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에게 저주를 내리고 죽이기 시작한다. 그녀의 일행 3명을 제외한 모두가 몰살당하고 아낙수나문의 부활의식을 위해 에블린이 잡혀갔을 때, 이를 막기 위해 호로스 상 밑에서 황금서를 찾아낸다. 그녀의 일행은 황금서를 이용하여 에블린을 구출하고 파라오의 근위대를 불러내어 깨어난 아낙수나문을 다시 죽인다. 그리고 에블린이 황금서의 주문을 외워 임호텝의 불멸함을 제거한 뒤 그녀의 일행이 황금칼로 임호텝을 찌르고 마침내 그는 미이라의 형상으로 변하며 죽게 된다.2. 부분 스토리 평가전체 스토리의 전개가 되는 아낙수나문과 임호텝이 나오는 부분에서부터 모든 내용이 역사적 사실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영화를 위한 허구적 요소도 내포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먼저 임호텝과 그의 추종자들을 보면 민머리를 하고 온몸에 황금칠을 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실제로 고대 이집트인들이 민머리인 경우는 많았지만 온몸에 황금칠을 한 것은 픽션이다. 또한 산 채로 미이라가 되는 ‘홈다이’형 또한 허구로서 영화의 급진적 전개를 표현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장면을 통해 미이라를 만드는 단순한 과정을 파악할 수 있다. 영화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살인풍뎅이는 인간의 살을 파먹는 무서운 존재로서 공포와 죽음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데, 고대 이집트에서 풍뎅이는 생명의 상징으로 이 또한 영화를 통해 본래의 뜻이 변질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여주인공인 에블린이 오코넬을 구하기 위하여 형무소장과 몸값을 흥정하는 모습을 비롯해 낙타를 구하기 위해 상인과 대립하는 장면은 최대한 자신의 몫을 챙기려는 이집트인의 상거래 문화를 연상시킨다. 또한 자존심이 강하고 이기적이며 고집이 센 이집트인의 특징을 알 수 있다. 사막이 많은 이집트 지역에서는 낙타를 교통수단으로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주인공들이 상인과 실랑이를 하며 낙타를 구입하고 타는 장면을 볼 수 있다.임호텝은 완전한 부활을 위하여 미이라가 될 때 몸에서 분리된 자신의 내장이 들어있는 4개의 단지를 되찾기 위하여 단지를 소유한 자를 죽이고 성경의 출애굽기에서 묘사되는 저주들과 흡사한 능력을 구사한다. 임호텝은 단지를 찾는 과정에서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영화 속 설정에서 고양이가 임호텝의 부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그에게 두려운 존재로 표현이 된 것 같다.3. 총평중학생 때 ‘미이라’를 보고 이집트 문화에 대해 흥미를 느껴 이집트 왕조에 대해 찾아보았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자료는 충분치 않았고 영화에 대한 좋은 인상만 남긴 채 ‘이러한 역사적 사실이 있었구나.’ 라고만 인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영화속의 제 3세계문화’ 수업을 통해 미이라를 다시 보게 된 후 이 영화가 역사적 사실에 기인하여 만들어졌지만 허구적인 요소가 다분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임호텝과 아낙수나문이 부활하여 주인공들과 사투를 벌이는 것은 판타지적 요소로 픽션인 것을 알았지만, 입호텝과 아낙수나문이 동시대에 살았던 인물이 아니라는 것과 여러 시기의 인물과 문화적 배경이 복합적으로 섞였다는 것을 보고 해리포터와 같은 판타지영화나 다름없다고 느꼈다. 하지만 세티 1세, 임호텝, 아낙수나문과 같은 실제 인물들을 영화 속에 녹여냄으로써,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를 보고- 상담적 관점에서 영화를 읽다.「 줄거리 」영화는 멕시코의 어느 유적지에서 시작이 된다. 건축가인 루스는 고고학자인 남편 알렉스를 따라 멕시코에 가서 몇 년째 살고 있었다. 그곳에서 루스의 딸 샐리는 아버지와 친하게 지내던 마야인 현자 쎄넬에게 함께 길을 걸으며 궁금한 것을 물어본다. ‘신은 있는가? 살아있는 모든 것에는 영혼이 있다. 사람은 모두 죽는데 그 사람들은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간다.’ 라는 삶과 죽음의 내용에 관한 질문을 샐리와의 문답으로 루스의 남편 알렉스가 죽어 이들 가족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말하려 하면서 시작된다. 추락사한 남편 알렉스의 빈자리에 루스는 큰 충격을 받고 슬픔에 잠긴다. 결국 루스는 다시 예전에 살던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하고 친한 친구의 위로 속에서 새 생활을 시작하기로 마음먹는다.집으로 떠나는 날 샐리와 샐리의 오빠 마이클에게 쎄넬은 죽은 아버지가 달나라로 이사를 간 거라고 말하며 명상을 통해 아버지를 볼 수도, 대화를 할 수도 있다고 알려준다. 미국으로 떠나는 트럭에서 샐리는 쎄넬의 가르침에 사로잡혀 계속 혼잣말로 속삭이게 된다. 이 순간부터 샐리는 말을 하지 않게 되고 스스로의 세계에서, 즉 내면에서만 혼잣말을 하게 된다. 집으로 이사를 간 세 식구는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생활을 하려 하지만, 유독 샐리는 적응이 되질 않아보였다.어느 날 마이클과 친구가 비행기를 가지고 놀다가 높은 지붕에 비행기를 걸리게 했는데 이를 샐리가 되찾아주었다. 지붕에 샐리가 올라갔던 것을 걱정한 마이클은 다시 지붕에 오르지 말라고 경고를 하지만, 샐리는 듣지 않고 엉뚱한 곳만 바라보고 있었다. 마이클은 샐리의 관심을 끌기위해 테이블에 놓여있던 인형하나를 건드리는데 그 때 샐리는 이상한 비명을 지르기 시작한다. 마이클은 샐리의 비명소리를 멈추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다 결국 인형을 제자리에 돌려놓자 샐리의 비명이 멈췄다. 마이클은 이 일을 엄마에게 혼날까봐 말하지 않는다.집에 이사를 온 이후로 샐리는 나무, 지붕 등 높은 곳은 가리지 않고 올라갔고, 샐리의 유치원 친구도 샐리를 따라 나무에 올라갔다가 학부모들이 항의를 했고, 샐리가 정신병이 아닌지 의심을 하게 된다. 그러나 어머니 루스는 샐리가 단지 새로운 환경에 적응이 더디고. 오랜 외국 생활에 갑자기 변화가 와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걱정은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한다. 그렇지만 학교에서는 정신과의사 비어랜드박사를 샐리의 집으로 보냈고, 박사가 샐리의 집에 도착했을 때 샐리의 이상증세를 보고 만다. 샐리의 이상증세를 보고 박사는 샐리의 증세를 더욱 자세히 분석하고 치료하고 싶어 하지만 루스는 자신의 아이가 병에 걸렸다는 것을 부정하면서 박사를 집에서 쫓아낸다. 이 사건 후에도 박사는 아이의 치료가 시급하다며 루스를 설득하지만, 루스는 그의 말을 완강히 거부한다. 루스는 샐리가 자폐아일 리가 없으며, 비록 현재는 말문을 닫았지만 분명 무언가 아이와 연결을 가능하게 해줄 고리를 찾을 수 있을 거라고 굳게 믿는다.그러던 어느 날 루스는 자신의 일터(신축공사현장)에 두 아이를 데리고 가는데 루스가 자신의 일에 한눈을 판 사이 샐리는 기중기의 꼭대기까지 올라갔다가 구출된다. 이 사건 때문에 루스는 사회복지부로부터 아동방치죄로 샐리를 비어랜드박사에게 치료목적으로 일정시간 정기적으로 맡기게 된다.아이의 행동을 단순히 새로운 환경에 의한 문화적 충격으로 해석하려는 어머니 루스와, 자폐증에서 그와 비슷한 증상을 보아온 정신과의사 비어랜드박사는 꾸준히 대립을 하게 된다. 둘의 이런 갈등상황 속에서 스스로 현실 도피 속에 빠져버린 샐리는 어느 날 의사 표현의 한 방법으로 어린 아이의 솜씨라고는 볼 수 없는 과학적 구도의 탑을 카드로 쌓아올리고 그 안에서 새처럼 날려는 시늉을 한다. 그 모습을 발견한 루스는 너무도 놀라워 감탄하는 한편, 그것을 통해 아이는 뭔가 메시지를 전하려는 것이라고 느낀다. 그래서 딸과 자기의 두 세계를 이어주는 어떤 매개체를 통하면 딸을 만나 데려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그녀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연구 끝에 딸이 만든 것과 똑같은 목조탑을 만들어 그녀의 손을 잡고 그 꼭대기로 올라간다. 그곳에서 둘은 서로 하나의 공통된 환상의 세계를 체험하게 된다. 그녀는 딸이 아버지가 외롭게 혼자 가 있는 달나라로 가려는 마음을 읽게 되고, 딸은 엄마의 눈을 통해 아버지가 추락하여 사망하던 장면을 직접 목격함으로써 마침내 달에 가려던 환상에서 깨어나 현실로 돌아온다.「나의 생각, 나의 의견」이 영화에서는 비어랜드박사와 자폐아 샐리, 그녀의 엄마인 루스가 대립을 한다.세 명의 입장은 다르다. 샐리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것을 인정하거나 이해할 수도 없고 자신의 심정을 남에게 이해시킬 수도 없다. 비어랜드박사는 첨단 의학의 필두에서 가장 적절하고 이성적이고 보편적인 방법으로 치료에 임하는 의사이다. 그에게 어설픈 연민이나 예외는 없다. 그가 기적을 믿지 않는 사람이기에 그에게 기적은 일어날 수 없다. 샐리의 엄마, 루스는 자식을 애정으로 사랑하는, 모성애로 똘똘 뭉친 사람이다. 첨단 의학 이상의 것을 원하고 실제로 시도해보는, 무모하면서도 지적인 사람이다.이 영화의 결말은 결론적으로 해피엔딩이다. 딸은 치료되고 엄마와 딸은 소통단절의 구렁에서 건져진다. 그 매개가 되는 것은 딸과 엄마가 함께 만든 하우스. 바로 ‘카드로 만든 집’이다.이 영화가 자폐아에 대한 것을 다루고 있으면서도 선천적이 아닌, 후천적인 것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사실 해피엔딩이란 결말이 설득력이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선천적인 자폐아에 대한 것은 아쉽지만 일단 접어두고, 이 영화에서와 같은 후천적 자폐의 경우, 상담가적 입장에서 루스와 비어랜더의 경우를 생각해 보려 한다.샐리의 치료를 위해 박사가 행했던 방법은 의학적, 과학적으로 대단히 바람직하고 옳은 방법이었다. 어쩌면 유일한 방법이었을는지도 모른다. 영화 속에서 부작용을 운운했지만, 세상의 어느 질병이 부작용 없이 치료가 되던가! 예를 들어 말기 암에서 구제될 수만 있다면 머리가 빠지고 구토를 하고 소화불량에 평생 시달린다 해도 그 거래에는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던가! 하물며 자폐아가 자폐아라는 이름으로 불리지 않게 된다면 그 어떤 부작용이 두렵겠는가!처음에 루스가 완강하게 샐리의 치료를 거부할 때, 나는 영화 속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그녀가 매우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나 역시 샐리의 상태는 ‘비정상’이며, 빨리 치료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1학년 때 상담심리학과 인간행동의 이해를 통해 심리에 관한 것을 배웠기 때문에, 샐리의 입장이 되어 보기 보다는 샐리가 충격으로 자신 안에 갇혀버렸기 때문에 다시 돌려놓을 방법은 심리치료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읽고 -로고테라피의 치료적 효과-1. 주요내용이 책은 프랭클박사의 자서전적인 체험수기로, 1부에서는 나치시절 강제수용소에서의 체험을 그의 이론에 대한 실존적 근거에 비추어 설명하였고 2부, 3부에서는 로고테라피의 기본 개념과 로고테라피 치료의 사례들을 설명하고 있다.그는 강제수용소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을 자유와 책임 있는 존재로 파악한 독자적인 실존분석을 세우고, 그 치료이론으로서 의미치료를 주창했는데, 이것이 바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과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을 이은 제3심리치료학파라고 불리는 ‘로고테라피’이다. 조각난 삶의 가느다란 실오라기를 의미와 책임의 확고한 유형으로 짜 만드는 것이 프랭클 박사가 스스로 창안한 현대 실존 분석과 로고테라피의 목적이자 추구하는 바이다.2. 로고테라피의 개념과 사례로고테라피는 프로이트 학파가 중점을 두고 있는 '쾌락 의지'나 아들러 학파에서 우월하려는 욕구로 불리는 '권력 추구의 의지'와 달리 키르케고르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의지'에 중점을 둔 실존론적 분석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권력이나 쾌락과 달리 로고테라피는 인간의 삶에 있어서 주요 원천이 되는 의미를 찾는데 심혈을 기울이며, 이것이 인간 존재에 있어서 가장 강력한 자극이자 원동력이 된다고 여기는 믿음에 근간을 두고 있다. 로고테라피의 다양한 사례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0)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의지자신의 삶에서 의미를 찾고자 하는 것은 인간이 지닌 일차적 동기이지, 본능적인 욕구에 따른 ‘이차적 합리화’가 아니다. 이 의미는 인간에 의해서만 실현되어야 하고 또 인간에 의해서만 실현될 수 있는 유일하고 특수한 것이다. 그렇게 될 때에만 자신의 의지를 만족시킬 어떤 의의를 갖게 된다.(1) 실존적 욕구불만의미를 찾으려는 인간의 의지도 좌절될 수 있다. 이런 경우를 로고테라피에서는 ‘실존적 욕구불만’이라고 한다. ‘실존적’이라는 용어는 다음 세 가지로 쓰일 수 있다. ①실존 그 자체, 즉 인간 특유의 생존양식 ②존재 의미 그리고 ③개인의 존재에서 구체적인 의미를 찾으려는 노력, 다시 말하면 의미를 찾으려는 의지이다.(2) 정신성 신경증실존적 욕구불만은 정신신경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정신성 신경증은 그 기원이 심리학적인 데에 있지 않고 인간 존재의 ‘정신론적’차원에 있다. 정신성 신경증은 본능과 충동의 갈등에서가 아니라 존재에 관한 문제에서 생겨나는데 여러 문제들 사이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의지가 좌절되는 것이 큰 역할을 한다.(3) 정신역학인간이 의미를 추구하는 것은 마음의 평정을 주기보다는 정신적으로 긴장하게 만든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긴장이야말로 정신건강에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것이다. 저자가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에 수감되었을 때, 원고를 복원하기 위해 여러 위험을 감수 했던 것을 토대로 보면, 정신건강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긴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간에게 실제로 필요한 것은 긴장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가치 있는 목표, 자유의지로 선택한 그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투쟁하는 것이며, 삶의 잠재적인 의미를 밖으로 불러내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항상성이아니라 '정신적인 역동성'이다.(4) 실존적 공허실존적 공허는 20세기에 들어와 광범위하게 퍼진 한 현상으로 오늘날 그토록 많은 환자들이 호소하고 있는 느낌, 즉 그들의 삶 전체가 근본적으로 무의미하다는 느낌이 주는 해로운 영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은 자신들이 경험한 내면적인 공허감, 그들 자신 속에 있는 공허감에 시달리고 있다. 실존적 공허는 주로 권태를 느끼는 상태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5) 삶의 의미삶의 의미는 사람에 따라 다르고, 수시로 달라진다. 막연한 삶의 의미가 아닌, 주어진 순간에 그 사람의 삶에 있어서 무엇이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가 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자기 삶의 의미가 무엇이냐고 물어선 안 되며, 질문을 받은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삶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인간은 자기 자신의 삶에 쓸모 있는 사람이 됨으로써만 삶에 대답할 수 있을 뿐이며, 삶에 책임을 짐으로써만 대답할 수 있다는 말이다.(6) 존재의 본질인간은 책임을 질 줄 알며 또한 자기 삶에 잠재된 의미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함으로써 삶의 참된 의미를 인간의 내면과 그의 영혼 속에서 찾으려고 할 것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찾아야 한다는 점을 저자는 강조하였다. 이 본질적인 특성을 ‘인간 실존의 자아초월’이라고 한다.(7) 사랑의 의미사랑은 다른 사람의 인격 가장 깊은 곳까지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사랑하지 않고서는 어느 누구도 그 사람의 본질을 완전히 파악할 수 없다. 사랑은 섹스와 마찬가지로 지극히 근원적인 하나의 현상이다. 섹스는 사랑이라 불리는 궁극적인 합일의 경험을 표현하는 수단이다.(8) 고통의 의미우리는 절망적인 상황에 직면했을 때, 자신의 힘으로는 바꿀 수 없는 운명을 만나게 되었을 때조차도 삶에서 의미를 찾아낼 수 있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그럴 때 우리는 좀처럼 보기 드문 인간의 잠재능력을 최고의 상태로 증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즉 한 개인의 비극을 승리로 바꾸고, 한 사람의 곤경을 성취로 변화시키는 것이다.(9) 임상에 따른 문제들오늘날에는 신경증 증세보다는 인간적인 문제로 정신과 의사를 찾는 환자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그런 사람들 중에는 옛날 같으면 사제나 목사를 찾아가야 했을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그들은 대신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와 같은 문제를 가지고 의사를 만난다.(10) 로고드라마"이제 여든 살이고. 지금 임종을 앞두고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지금 당신은 그 동안 살아온 삶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한 치료그룹에서 심리극을 연출하면서 위와 같은 질문에 답하면서 자신의 의미를 찾고 고통까지도 포함하고 있는 진정한 의미를 발견해 낼 수 있다.(11) 초의미궁극적인 의미는 필연적으로 인간의 제한된 지적능력을 능가하고 초월한다. 로고테라피에서는 이와 관련해서 초의미라는 말을 한다. 인간에게 요구되는 것은 몇 몇 실존주의 학자들이 가르치듯 삶의 무의미함을 참고 견디는 것이 아니라, 삶의 절대적인 의미를 합리적인 말로는 파악할 수 없는 자신의 무능함을 인정하는 것이다.(12) 삶의 일회성인간의 삶에서 의미를 빼앗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고통뿐만이 아니다. 죽음 또한 그렇다. 인생에서 참으로 덧없는 것은 잠재 가능성뿐이다. 가능성이란 실현되는 바로 그 순간 현실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의 존재가 일회적인 것이라 해서 무의미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러나 삶의 일과성은 책임감을 만들어 낸다. 본래 한 번 지나가 버리면 그뿐인 잠재 가능성들을 어떻게 우리의 현실로 만드는가에 모든 것이 달려있기 때문이다.
[REPORT]사회복지행정의 전통적 이론과 목 명사회복지행정론학 과학 번이 름담당교수제 출 일사회복지행정론1) 과학적관리론- 20세기 초 테일러에 의해 창시되었으며 조직의 효율성,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전략을 제시하였다. 그는 주어진 시간에 노동 강도를 조절함으로써 최선의 노동량을 측정할 수 있고 그 결과를 일에 적용하면 능률을 향상 시킬 수 있다고 보았다.* 특징? 시간동작 분석, 휴식시간의 조절, 일의 표준화, 목표 생산량, 직원의 과학적 선발, 근로유인으로서의 적정한 금전적 보상 등을 중시? 작업의 효율이 노동의 분업, 작업유인 및 시간의 효율적인 사용에 의해서 얻어질 수 있다고 주장? 적은 단위의 세분화, 과학적 분석과 객관적 기준에 따라 작업자들이 수행할 수 있는 범위를 정해줌으로써 업무의 역할과 책임을 수량적으로 할당? 작업자들은 공식적 기준과 통제, 그리고 합리적 임금동기에만 따를 뿐 비공식적 인간관계나 작업 외적 요인의 중요성은 무시* 과학적 관리법0. 좋은 관리의 목표는 높은 임금과 낮은 생산비에 있다.1.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과학적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2. 근로자의 일자리 배치와 작업조건은 과학적으로 조직되어야 한다.3. 근로자의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한 훈련도 과학적이어야 한다.4. 매니저와 근로자 간의 밀접하고도 우호적인 협력관계가 구축되어야 한다.* 한계? 인간을 기계시하여 하나의 생산수단의 부품으로 전락? 인간의 감정적?정서적?사회심리적면에 대한 연구 소홀히 함? 내면적 요소에 대한 파악을 하지 못함? 외적요인이나 외부환경의 중요성 무시, 인간을 단순 노동력으로 파악? 구성원 서로간의 교류문제를 소홀히 함→ 고도의 심리사회적 집중이 필요한 정신노동을 요구하는 사회복지사에게 과학적 관리론을 적용하기 어려움.2) 관료제론- 막스 베버에 의해 체계적으로 연구되었고 피라미드식의 엄격한 권위적, 위계적 질서를 바탕으로 하여 규범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함으로써 운영되는 조직체계이다.* 특징① 명확한 권한 : 능력에 따른 명확한 지위권한의 원칙② 규칙 : 규칙에 의해 제한. 계속성과 안정성을 제공③ 계층제 : 계층제 원리에 따라 조직④ 문서주의 : 서류에 근거, 보존 원칙⑤ 직업의 전업화 및 전임직 : 직무상의 활동은 관료의 전노동력을 요구⑥ 기술적 자격 : 기술적 자격에 기반을 둔 신분보장과 유급관료의 충원⑦ 전문지식 : 특별한 전문적 지식 필요⑧ 공사의 분리 : 공?사생활을 엄격히 분리* 베버의 권위의 3유형0. 전통적 권위: 왕, 황제 등 세습적 리더가 통치하는 권한. 역사적으로 이어온 통제권에 의해 행사되며 통치기간이 길고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진다.1. 카리스마적 권위: 아주 특출한 개인적 영웅주의, 신앙심, 열광 등 개인적 자질을 통해 만들어지는 권한. 개인적 자질은 유한하기 때문에 통치가 불안정하다.2. 합법적 권위: 목표를 달성하는 능력에 의해 생기는 권력. 합리적인 규칙과 절차에 의해 부여된 정당성과 세습 권력이 아닌 전문성으로부터 나온다.* 한계? 동조과잉 ? 수단의 목표화: 관료는 목표가 아닌 수단에 동조. 창의력 결여? 번문옥례 ? 형식주의: 책임의 한계를 명확히 하기 위한 문서다작주의 초래? 인격 ? 인간성의 상실: 법규 위주의 지나친 몰인정성?몰인간성. 냉담과 무관심초래? 전문화로 인한 무능: 전문가는 타 분야에 대한 이해가 부족. 국지주의 초래? 무사안일주의와 상급자의 권위에 의존: 문제해결에 적극적?쇄신적 태도를 갖지 못하고 상급자의 권위나 선례에만 의존? 할거주의: 관료들이 자기가 속하고 있는 기관, 부처만을 종적으로 생각하고 타 부처에 대한 배려가 없어 횡적인 조정, 협조가 곤란.→ 공공사회복지기관을 제외한 민간사회복지기관과 같은 휴먼서비스조직은 사회복지사 등 전문직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토록 해야 조직의 효과와 효율이 담보되기 때문에 관료제적 조직은 부적합하다.3) 인간관계론- 과학적 관리론과 대비되는 이론으로 과학적 관리론에서 무시된 인간적 요소를 생산성 향상의 핵심 요인으로 부각시켰다. 1924년 호손의 실험으로 인해 인간의 사회적?심리적 욕구는 금전적인 동기 못지않게 효과적이고 작업집단의 사회적인 상호작용은 작업과업의 조직만큼이나 영향력을 지니며, 인간적인 요인은 어떠한 관리에 있어서도 결코 무시될 수 없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특징? 생산성 수준은 심리사회적 능력이 아니라 사회적 규범에 의해 규정? 경제 외적 보상과 제재가 근로자의 행동에 심대한 영향을 미침? 근로자는 개인이 아닌 한 집단의 멤버로서 행동하거나 반응함? 공식적?비공식적 리더십이 조직 내부의 사회적 관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침* 사회복지조직에 있어서의 인간관계론의 유용성? 사회복지조직의 활동이 직원과 클라이언트와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사회복지사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진다면 조직의 효과성은 극대화될 수 있음.? 사회복지사의 활동은 엄격한 통제보다는 자율성을 인정하고 참여를 권장하는 리더십이 더욱 적합하기 때문에 인간관계이론의 적용범위는 더욱 넓어질 수 있음.? 클라이언트의 가치, 독특성, 강점 등을 강조하는 사회복지실천의 가치와 조화롭기 때문에 사회복지실천의 조직관리원칙으로서 적용이 가능함.* 한계? 갈등과 지배의 본질 간과? 인간행동의 동인으로 작용하는 경제적 보상이 전혀 고려되지 않음? 조직의 효과성을 결정하는 목표, 자원, 기술, 구조적인 특성 등을 소홀히 다루는 경향? 조직 내에서 인간의 정치경제적 과정 경시? 비합리적이고 정서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편협적인 인간관을 견지
1. Charles Booth의 빈곤조사 내용부스는 회사 경영에 사용되는 새롭고 조직적인 통계학 기법을 응용하였으며, 조사비용을 모두 자신이 부담했다. 그의 사촌 여동생 비어트리스 포터가 자원봉사보조원으로 일을 도왔으며 본부는 토인비 홀에 설치했고, 깃발을 꽂아 조사대상지역을 표시한 빈곤지도를 만들었다. 또한 그는 교육청 관료들로부터 학생들의 결석사유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였다.그는 런던시민을 과 같이 8개 계급으로 분류하였는데 A계급은 사회의 최하층민으로서 생계수단이 거의 없는 극빈층이고, B계급은 비정규적인 일자리를 갖고 있는 빈민들로서 그 중에는 부정직, 나태, 음주 등으로 가난해진 사람도 있다. C계급은 계절적 또는 일시적인 정규 노동을 하는 사람들인데, 음주와 무절제한 생활태도로 인해 가난해진 사람도 포함되어 있다. D계급은 정규적인 노동을 하는 사람들로서 자립심과 자녀양육에 대한 책임의식도 가지고 있다. 이상 A에서 D계급까지가 빈민인데 다 합하면 그 비율이 무려 30.7%나 된다. 런던 시민의 3할이 빈민이란 것이다. 그리고 저임금과 불안정한 일자리가 빈곤의 주된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범주A. 부랑자, 주정뱅이, 준범죄자0.9%B. 호구지책을 위한 임시적 일자리를 가진 사람7.5%C. 계절적 또는 일시적인 정규 노동C+D22.3%D. 정규 노동자이지만 가난한 사람E. 상당한 임금을 받는 정규 노동E+F51.5%F. 노동자 상층G. 중하계급G+H17.8%H. 중상계급 런던 시민의 8개 계급당시 부스의 저서는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지만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면 많은 한계점들이 있다. 첫 번째로, 조사의 범위가 불분명했다. 제 1권은 동부 런던만을 조사했으며, 점차 대상을 확대했지만 런던 전체를 대상으로 하지는 못했다. 두 번째로, 빈곤선(poor line)에 관해 제안(정상 가정의 경우 주당 소득이 21실링 이하,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음)하였지만, 가족의 크기와 연령을 고려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빈곤에 관한 정의도 정확하지 않았다.그러나 그는 빈곤이 개인적 과실이 아니라 사회적 실패의 결과란 증거를 명확히 제시했다. 그는 자본주의에 대한 신봉을 다소 수정하여 빈민을 위해 제한된 범위 내에서 사회주의가 필요하다고 역설하였다. 부스가 비록 개념적 틀을 발전시키는 능력은 부족했지만, 사회복지정책과 사회조사연구방법론에 미친 영향은 대단히 컸다. 그는 세계 최초로 빈곤에 대한 과학적 사회조사를 실시하면서 절대빈곤의 개념(빈민과 극빈층)을 확립하였고 초보적이었지만 사회계급을 범주화했으며, 사회적 대책의 최저기준을 암시했다. 이후에도 부스는 여러 형태의 사회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정리해 모두 17권의 책을 펴냈는데, 그 중 4권이 빈곤에 관한 것이었으며, 나머지는 상공업, 종교적 영향력, 사회적 영향력에 관한 것이었다.2. Seeboom Rountree의 빈곤조사 내용19세기 말 라운트리 초콜릿 회사는 종업원을 2천명이나 고용할 정도로 큰 규모였다. 퀘이커 교도인 라운트리 가족은 전통적으로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 씨봄 라운트리는 맨체스터의 오웬대학에서 식품화학을 전공했으며, 뉴캐슬에 있는 슬럼지역을 찾기도 했다. 그는 부스와 서신을 교환하면서 자신이 사는 요크시와 부스가 조사한 런던의 빈곤문제가 같은가에 대한 의문을 품었고 이에 요크시의 빈민조사를 하기로 했다.라운트리는 부스와 같이 최신의 양적 접근방법을 사용했다. 그러나 부스와 달리 상층계급(부스의 H계급, 적어도 1명 이상의 하인을 둔 사람)은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그리하여 당시 요크시 총인구 75,812명 중 상층계급을 제외한 46,754명을 대상으로 삼았다. 그는 부스가 했던 방법인 교육청 관료로부터의 정보수집은 포기하고, 단지 두 명의 유급 보조원만 두고 그가 직접 작성한 질문지를 통해 자료를 수집했다. 표집방법이 아직 개발되기 이전이었기 때문에, 전수조사를 할 수밖에 없었지만 부스의 조사결과를 세밀히 검토했으므로 보다 정확한 작업을 할 수 있었다.라운트리는 부스의 빈곤선 개념을 더 발전시켜 빈곤을 1차 빈곤(primary poverty)과 2차 빈곤(secondary poverty)으로 구분하였다. 1차 빈곤이란 가족의 소득이 생물학적 효율성을 유지하기에도 부족한 수준, 즉 네 가지 기초생필품(음식, 연료, 거처, 피복)을 구입할 능력도 안 되는 수준을 뜻하며, 2차 빈곤이란 네 가지 기초생필품을 구입할 능력은 있지만, 소득의 일부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를 말한다. 다른 용도로 사용한다는 것은 도덕적으로 나쁘게 쓴다는 뜻이 아니라 소득을 잘못 사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그 용도가 도박이나 음주도 있었지만, 주거 이전, 노조 조합비, 통근비, 경조비 등 불가피한 경우도 포함된다.그는 또 최저임금 이상의 소득을 갖거나 최저생계 수준 이상의 삶을 영위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도 지적하였다. 부스는 빈곤선이 가정환경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했는데 라운트리는 이를 보다 상세히 했다. 식품영양학자로서 그는 최저생계비에 대해 잘 알고 있었으며 지방정부청(the Local Government Board)이 그에게 제시한 식품 목록(당시 노동능력이 있는 빈민이 섭취하는 식품기준보다 덜 관대했다)에 입각하여 요크시의 식품 소매가격을 조사했다. 또 임대료, 값싼 피복과 연료의 가격도 조사했으며, 가족의 크기와 자녀의 연령도 조사했다. 식품은 ① 식품의 기능(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의 신체적 기능), ② 필요한 양(보통의 근육활동을 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양), ③ 식품의 종류(표준식사. 강제작업장에 수용된 노동능력빈민에게 제공되는 식사를 근거로 함. 빵, 치즈, 마가린, 채소, 우유, 감자, 푸딩, 베이컨 등의 일정한 양), ④ 식품의 비용(노동자들이 시장에서 실제로 구입하는 가격을 기준,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적절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표준식단을 만들기 위한 것이 목적, 조리비는 제외)을 고려했다. 임대료는 빈민이 실제로 지불한 임대료의 평균치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는 사실상 최저 임대료로 간주된다. 왜냐하면 임대료는 빈민이 절약하려고 하는 첫 번째 대상이기 때문이다. 가재도구에는 신발, 피복, 연료 등이 포함된다. 그 가격은 최저수준의 생활을 영위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정했다. 피복을 예로 들면, 건강 유지에 적절하면서 취직하는 데 장애가 될 정도로 남루해서는 안 되었다.그가 내린 결론은 요크시의 미숙련 노동자의 임금이 평균적인 가족이 신체적 효율성을 유지하는데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그의 계산에 의하면, 요크시 노동자계급의 9.91%가 1차 빈곤상태에 있었고, 17.93%가 2차 빈곤이었다. 비록 빈곤 측정 기준이 부스와 달라 양자를 비교하긴 어렵지만, 1ㆍ2차 빈곤을 합해 27.84%가 가난하다는 사실은 부스의 조사결과에 버금갈 정도로 충격적이었다.또한 라운트리는 빈곤의 순환(poverty cycle)에 대해서도 개념화하였다. 그는 노동자계급 가족의 생활은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다고 보았는데, 그에 의하면 그들의 생활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어린 자녀를 가진 노동자 부부는 가난하거나 가난에 가까운 상태이다. 그 자녀가 일을 하여 소득을 갖기 시작하면 다소 여유가 생긴다. 또 그 자녀가 결혼하여 분가하면 가장이 나이가 들면서 다시 가난해지기 시작한다. 그 자녀도 부모 세대와 마찬가지로 빈곤,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생활, 또다시 빈곤의 순환을 계속한다. 여기서 노령연금과 가족수당이 필요하다는 기본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라운트리는 부부와 세 명의 자녀로 구성된 가족의 경우 1차 빈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당시 요크시의 평균 주급 수준이 18~21실링이라는 것을 고려하여 주당 21실링 8펜스의 수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