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의 미래 - 블록체인 연구목차 블록체인의 정의 블록체인 적용 사례 1) 비트코인 2) 스마트 계약 블록체인 시장 전망 4. 참고 문헌블록체인의 정의 블록에 데이터를 담아 체인 형태로 연결 , 수많은 컴퓨터에 동시에 이를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 공공 거래 장부 라고도 불림 중앙 집중형 서버에 거래 기록을 보관하지 않고 거래에 참여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거래 내역을 보내 주며 , 거래 때마다 모든 거래 참여자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대조해 데이터 위조나 변조를 할 수 없도록 함블록체인의 정의신용 기반이 아님 시스템으로 네트워크 구성 제 3 자가 거래 보증하지 않고도 거래 당사자끼리 가치를 교환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 블록체인의 정의블록 (block): 데이터 저장 단위로 약 10 분 주기로 생성 , 거래 기록 끌어 모아 블록을 만들어 신뢰성을 검증하면서 이전 블록에 연결하여 블록체인 형태가 됨 노드 (node): 블록체인에 참여하는 개개인의 서버 , 블록을 배포하며 블록체인을 이끌어가는 주체 블록체인의 정의2. 블록체인 적용 사례 1) 비트코인 (Bitcoin) 싸이월드 ‘ 도토리 ’, ‘ 네이버 캐쉬 ’ 와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가상 화폐 비트코인에는 화폐 발행하는 주체가 없음1) 비트코인 (Bitcoin) 작동하는 시스템은 P2P 방식으로 , 여러 이용자의 컴퓨터에 분산 ( 블록체인 형태 ) 비트코인을 만들고 거래하고 비트코인을 현금으로 바꾸는 사람 모두가 비트코인 발행주 2. 블록체인 적용 사례2) 스마트 계약 계약 조건을 실행하는 컴퓨터 트랜잭션 프로토콜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계약 조건을 코딩하고 , 조건에 부합하면 계약 내용이 이행되는 디지털 계약 방식 ‘ 자동화 계약 시스템 ’ 제 3 자 개입 없이 당사자들끼리 부동산 , 주식 등 거래 가능 2. 블록체인 적용 사례2) 스마트 계약 “계약에 필요한 요소를 코드를 통해 스스로 실행되게 하는 전산화된 거래 약속” 스마트 계약은 ‘ 자동판매기’와 비슷 동전을 가지고 있으면 누구나 자판기에서 물건을 빼갈 수 있다 . 자판기는 외부인으로부터 동전과 상품을 지킨다 이러한 방식을 디지털 사회의 계약에 적용한 것이 스마트 계약 2. 블록체인 적용 사례3) 기타 사례 디지털 노트 XDN – 블록체인 위에 인스턴트 메신저 , 블록체인 작업 증명에 기반을 둔 뱅킹 예금 시스템 네임코인 – 블록체인에 데이터 저장 기능 제공 마스터코인 – 다양한 거래를 처리 가능한 블록체인 피어코인 – 작업증명의 대안으로 지분증명 추가 2. 블록체인 적용 사례3) 기타 사례 이더리움 – 튜링 완전 스마트 컨트랙 및 12 초의 블록생성주기 지원 스마트 계약의 지시를 받은 자율주행차가 손님을 태우고 다니다가 ‘ 이더리움’으로 받은 요금으로 수리를 받고 앞으로의 수요를 예측해 무인주차장에 머무르거나 다른 도시로 이동하면 , 남는 수익은 사람이 챙겨 감 에이코인 – 2014 년 Proof of work 기반으로 시작한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의 코인으로 시작하여 총 아홉가지 ( 금 , 물 , 에너지 , 부동산 . 유가증권 , 공기 등 ) 가치 증명코인으로 세분화됨 . 금거래등 자원거래증영 2. 블록체인 적용 사례3) 기타 사례 전자 결제 디지털 인증 화물 추적 시스템 P2P 대출 유통 과정 추적 예술품의 진품 감정 위조화폐 방지 2. 블록체인 적용 사례 전자투표 전자시민권 발급 차량 공유 부동산 등기부 의료기록 관리 신뢰성 요구되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3. 시장 전망 2013 년 4 월 폴 크루그먼 (2008 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 교수는 “ 화폐로서의 발전 가능성이 없다 ” 며 비판 반면 , 페이스북과의 소송으로 유명한 윙클보스 형제는 거액을 비트코인에 투자 엇갈리는 시장 전망2014 년 11 월 CJ E M 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빙고에 비트코인 결제 도입 8 만여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는 배달 서비스 전문업체인 딜리버리서비스도 배달의 파이터 최고배달에 비트코인 도입 블록체인 기반으로 한 가상화폐가 주요 온라인 거래 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점차 확대될 전망 3. 시장 전망데이터가 실시간으로 기록되는 사물인터넷 기기와 블록체인 , 스마트 계약을 연동 GM 과 승차공유기업 리프트는 사물인터넷 ( IoT) 기반으로 차량을 등록 하고 유치권 , 이전 , 압류 담보관리 등의 추적을 스마트 계약을 통해 자동화하는 작업 진행 중 블록체인 기반으로 한 스마트 계약 시스템의 실용화 3. 시장 전망정리하기 블록체인은 수많은 컴퓨터에 데이터를 복제하여 저장하는 “ 공공 거래 장부 ” 비트코인 , 스마트 계약 등 신뢰가 필요한 다양한 거래의 기반기술로 활용도 매우 높음 미래에는 생활의 전반에 블록체인이 기반이 된 시스템이 도입될 것으로 전망4. 참고 문헌 [ 네이버 지식백과 ] 블록체인 ( 시사상식사전 , pmg 지식엔진연구소 ) [ 네이버 지식백과 ] 비트코인 - 미국 , 독일 등 세계 각국 정부와 언론에 주목 받는 가상화폐 ( 용어로 보는 IT, 정보라 ) [ 네이버 지식백과 ] 스마트 계약 - 블록체인과 더불어 빛을 본 자동화 계약 기술 ( 용어로 보는 IT) 이제영 , 과학기술정책연구원 (2017.7.25.), 「 블록체인 ( Blockchain) 기술동향과 시사점」 [ 위키백과 ] 블록체인{nameOfApplication=Show}
아버지 죽이기의 역사’라는 관점에서 그리스 신화에 나타난 그리스인들의 역사관과 세계관신화와 종교 조명동 교수님Ⅰ. 서론그리스 신화에서 ‘아버지 죽이기’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는 자식이 아버지로부터 권력을 이양받기 위해 의도적으로 아버지를 죽이는 유형이다. 크로노스와 제우스가 각각의 아버지 (우라노스, 크로노스)를 죽이고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것이 이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두 번째 유형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운명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아버지를 죽이게 되는 형태이다. 언젠가 아버지를 죽이고 왕위를 창탈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듣고 그 예언에 따르지 않기 위해 처절하게 저항하지만 끝내는 예언과 정확히 일치하는 삶을 살게 된 오이디푸스의 사례가 여기에 해당한다.Ⅱ . 본론우라노스가 아들인 크로노스에 의해서 권력을 상실당하는 과정은 첫 번째 유형에 해당한다. 우라노스는 자신의 자식들에게 권력을 빼앗기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혀 아내인 가이아가 낳는 자식들을 모두 가이아의 자궁 속에 가둬버린다. 이에 대해 어머니로서 크게 불만을 느낀 가이아는 결국 막내아들인 크로노스와 결탁하였고 크로노스는 아버지 우라노스를 거세함으로써 아버지의 자리를 빼앗고 새로운 세상의 지배자가 된다. 훗날 크로노스는 다시 자신의 자식들에게 자신이 아버지 우라노스에게 행했던 것과 마찬가지의 일을 당한다. 크로노스는 그 또한 자식들로부터 왕권을 빼앗기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아내 레아가 낳는 아이들을 모두 삼켜버렸는데, 여기서 커다란 고통과 상실감을 느낀 아내 레아는 가이아가 그러했던 것처럼 남편을 속여서 결국 제우스를 낳자마자 숨겨서 보호했다. 보호 아래에서 장성한 제우스는 형제들과 함께 아버지 크로노스를 몰아내고 스스로 왕이 되었다. 이 두 사례에 나타난 ‘아버지 죽이기’에서는 철저히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권력 이양의 과정이 나타나있다.크로노스와 제우스는 모두 의도적으로 아버지를 죽인 것이었기 때문에 이에 죄책감을 느끼지는 않았다. 하지만 ‘아버지 죽이기’의 두 번째 유형은 이와는 정 반대의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오이디푸스는 이 두 번째 유형의 아버지 죽이기 사례에 해당하는데 이는 꽤나 비극적인 형태였다. 오이디푸스는 신탁에 의해 자신이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아내로 맞을 것이라는 예언을 받았다. 이에 오이디푸스의 아버지인 라이오스는 목동으로 하여금 어린 오이디푸스를 죽이게 하지만 차마 어린 아이를 제 손으로 죽일 수 없었던 목동은 그를 숲 속에 묶어두고 떠났고 오이디푸스는 어느 농부에 의해 구출되어 자신의 생부가 누구인지 모른 채 평범한 농부의 아들로 성장한다. 오이디푸스는 델피로 향하던 길에 외나무 길에서 라이오스 왕을 마주치게 되는데 여기에서 생긴 다툼으로 오이디푸스는 결국 라이오스를 죽이게 된다. 후에 자신이 살해한 이가 사실 그의 생부였다는 것을 알게 된 오이디푸스는 스스로의 눈알을 뽑아버리고 가지고 있던 것을 모두 잃는 방식으로 그 대가를 치른다.위의 사건들에는 당대 그리스인들의 역사관과 세계관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가부장적 사고 관, 진화론적 역사관, 그리고 운명론적 세계관이 바로 그것들이다. 위의 사례들에서 가장 먼저 드러나는 것은 가부장적 사고관이다. 가부장적 사고관은 그리스 신화 전반에 걸쳐 나오는 사고관이다. 이를 설명하기에 앞서 가부장제의 사전적 정의는 가장(家長)이 가족성원에 대하여 강력한 권한을 가지고 가족을 지배 ·통솔하는 가족형태이다. 따라서 강력한 권한을 승계 받고자 아버지를 몰아내려는 자식들의 고군분투, 즉 ‘아버지 죽이기’가 가부장적 사고관의 결과라는 역설이 가능한 것이다. 아버지가 죽으면 아들에게 그 권력이 온전히 양도되기 때문에 아버지는 더 오래 권력을 유지하고자 하며 아들은 더 빨리 권력을 상속받고자 한다. 이에 비추어 보았을 때 가장이자 왕이었던 우라노스, 크로노스, 그리고 라이오스의 권위 유지를 위한 자식 배척의 행위는 가부장적 사고 관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이러한 가부장적 세계관은 자연스레 진화론적 역사관으로 이어진다. 두 아버지 죽이기를 거듭한 결과 권력을 잡은 신진세력인 제우스는 이 전의 세력들, 즉 그의 아버지 세대보다 더욱 민주적이며 평화적인 이상적인 모습을 띤다. 즉, 전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두 세대의 아버지 죽이기의 역사를 거쳐 마침내 신족의 왕이 된 제우스는 이 전과는 확연히 다른 양태의 정치를 펼친다. 절대적으로 권력을 독점했던 아버지인 크로노스나 할아버지인 우라노스와는 다르게 형제들에게 권력을 양분하고, 그들로 하여금 자신과 거의 동등한 위치에 있게 한다. 이를테면 포세이돈에게는 바다를, 하데스에게는 지하세계를 통치하게 한 것이 그 예이다. 또한 제우스는 크로노스나 우라노스같이 야만적인 행동도 하지 않았고 지혜롭게 정치하여 권력의 타당성을 부여받았다. 이는 그리스인들이 세상은 언제나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해나간다고 생각했음을 보여준다. 또한 이는 당대의 사회상을 십분 반영하는데, 펠로폰네소스 반도를 침략하여 새로운 지배세력이 된 그리스인들이 원래의 세력들보다 훨씬 발전되고 대단하다는 자신들의 존재 가치를 인정받고자 이러한 신화를 만들어낸 것이라고도 추측해볼 수 있다. 그리스인들은 시간이 지나 새롭게 등장하는 세력이 이전의 세대들보다 발전되며, 이에 따라 사회는 당연히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진화론적 관점을 가졌을 것이다.마지막으로 ‘아버지 죽이기’의 역사는 그리스인들의 운명론적 세계관을 보여준다. 우선, 우라노스는 크로노스가 자신의 권력을 찬탈해 갈 당시 한 가지 예언을 건넨다. 크로노스 또한 그의 아들에 의해 권력을 빼앗길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크로노스는 그러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아이들을 삼켜버린다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했고 이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얻었다. 하지만 말도 안 되게도 아내에 의해 몰래 빼돌려진 아들에 의해 결국은 권력을 찬위 당하고야 만다. 아들 오이디푸스에 의해 살해당한 아버지 라이오스도 마찬가지였다. 아들에 의해 목숨을 잃게 되리란 신탁을 받고 아들을 없애는 방법을 선택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살아있다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한 오이디푸스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다. 이처럼 아무리 강력한 권력을 가진 신이나 왕이라 하더라도 신탁 앞에서는 무용지물임을 볼 수 있다. 크로노스와 라이오스는 운명이라는 섭리를 거스르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해지만 결국은 돌아 돌아서 예언과 같은 결말을 맞았다. 위 사례들에서 예언의 대상자들은 결국은 운명 앞에서 무력한 모습을 보인다. 이는 아직 과학적 사고가 발달하지 않았을 당시의 그리스인들이 인간의 삶은 모두 신의 소관이며, 날 때부터 정해진 운명은 절대 거스를 수 없다고 굳게 믿었음을 보여준다.
‘티탄들과의 전쟁’과 ‘기가스들과의 전쟁’의 의의 비교분석신화와 종교 조명동 교수님Ⅰ티타노마키아(Titanomachia)1. 전개과정티탄들과의 전쟁이라는 뜻의 티타노마키아는 티탄족과 올림포스 신들 사이에 벌어졌던 10년이 넘는 세월에 걸친 광활한 전쟁이다. 아버지 우라노스를 거세함으로써 새로운 세상의 지배자가 된 크로노스는 그 또한 자식들로부터 왕권을 빼앗기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아내 레아가 낳는 아이들을 모두 삼켜버린다. 레아는 젖도 채 물리기 전에 자식들을 빼앗기는 데에서 어머니로서 엄청난 상실감과 고통을 느낀다. 참다못한 레아는 어머니 가이아에게 자신의 괴로움을 호소하고 비슷한 경험이 있는 바로 레아를 이해하는 가이아는 레아와 결탁한다. 레아가 제우스를 낳자 제우스를 자신의 자궁 속에 숨겨 보호한 것이다. 가이아의 보호 아래에서 강건하게 성장한 제우스는 오케아노스의 딸 메티스로부터 구한 구토제를 크로노스가 먹게 하여 자신의 형제들을 토해내게 한다. 제우스에 의해 비로소 구출된 형제들(헤스티아, 데메테르, 헤라, 하데스, 포세이돈 등)은 제우스와 함께 티탄 신족들과 전쟁을 벌인다. 티탄 신족은 크로노스와 그의 형제들로 이루어져있으며 올림포스 신족 등장 이전의 지배 세력이다. 제우스는 자신의 형제들 외에도 크로노스에 의해 타르타로스에 감금되어있던 헤카톤케이르와 키클롭스 등을 구출하여 자신의 편에 서게 하는 등 강력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긴 전쟁 끝에 승리를 거머쥔다. 비로소 올림포스 신족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2. 의의티타노마키아의 의의는 처음으로 ‘지혜’를 사용했다는 데에 있다. 제우스는 전쟁을 벌이기에 앞서 치밀하고도 전략적으로 계획을 짠다. 아버지 우라노스로 대변되는 이전 세대는 왕권을 획득하기 위해 단지 무력을 사용할 뿐이다. 거대한 낫으로 아버지를 거세하거나 위험 세력을 지하 감옥에 가둬두는 식으로 말이다. 하지만 제우스는 ‘지혜의 여신’ 마티스의 도움을 받아 우라노스에게 구토제를 먹여 일단 자신의 형제들을 구출해내 자신을 도울 조력자들을 구축하는 등 자신의 이익을 창출해내기 위해 비교적 정치적으로 접근하는 경향을 보인다. 제우스의 이러한 자질은 후에 평화롭고 균형 있는 정치 시스템 구축에 큰 기여를 한다. 제우스는 그의 아버지 세대와는 달리 혼자서 권력을 독식하는 형태를 취하지 않는다. 그는 형제들을 비롯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데에 공을 세운 협력자들에게 적당히 힘을 분배한다. 위험이 될 수 있는 세력을 단순히 무력으로 가볍게 제압할 수 있으리라 믿었던 우라노스나 크로노스와는 달리 제우스는 그들을 지혜롭게 지도해나가며 그들이 자신을 더욱 신뢰하고 따르게 만들었다. 전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정치 체계를 구축해낸 것이다. 이 과정에서 언뜻 보면 평화로워 보이지만 그 누구도 제우스 자신에게 반기를 들 수는 없는 분위기 또한 형성되었다. 티타노마키아 이후에도 영원히 왕들의 왕이 되기 위한 그의 치밀한 전술이었다. 제우스는 단순히 전쟁에서의 승리라는 정복감과 자신감에 도취되지 않고 한 발짝 더 멀리 볼 줄 아는 진정한 현인이었던 것이다.Ⅱ기간토마키아(Gigantomachia)1. 전개과정기간토마키아는 하늘의 올림포스 신족과 땅의 기간테스 사이에 벌어진 전쟁이다. 올림포스 신들은 제우스를 우두머리로 하여 각자 역할을 맡아 평화롭게 세상을 다스리고 있었다. 하지만 가이아는 티타노마키아에서 제우스를 적극 후원하긴 했지만 그 전쟁의 결과로 제우스가 자신의 자식들을 타르타로스에 감금했다는 사실에 격노한 상태였다. 결국 가이아는 제우스를 몰아내기 위해 자식들을 부추긴다. 기간테스는 크로노스가 우라노스를 거세할 때 대지에 떨어진 피에서 태어난 거인 족으로 하반신은 뱀의 형상이며 상반신은 거인의 형상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기간테스와 가이아의 자식들은 올림포스 신들과 대전투를 벌인다. 또한 티타노마키아에서는 제우스의 편에 섰던 헤카톤케이르가 이번에는 기간테스의 편에서 올림포스 신들에 맞서 싸우는 등 전쟁은 쉬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중 “기간테스는 절대 신에 의해서 죽지 않는다.”라는 올림포스 신족에게는 어찌 보면 절망적인 신탁이 내려진다. 하지만 제우스는 여기에서 희망을 발견한다. 바로 신이 아닌 존재의 도움을 받으면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음을 안 것이다. 따라서 제우스는 반신반인인 존재 헤라클레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헤라클레스는 기간테스를 물리치는 데에 혁혁한 공을 세운다. 결국 올림포스 신들은 그들 시대를 열게 해 주었던 티타노마키아 이후 다시금 대전투에서 승리를 거머쥔다. 이로써 제우스를 중심으로 한 올림포스 신족의 세력은 더욱 더 견고해졌다.2. 의의기간토마키아의 의의는 하늘과 땅의 대립이라는 구조적 측면에 있다. 기간테스는 우라노스가 하늘에서 거세될 때 그의 성기에서 나온 피가 대지에 떨어지며 탄생된 존재들이다. 말 그대로 땅의 존재들인 것이다. 기간테스는 온전히 대지의 여신 가이아의 자식들인 데에 반해 올림포스 신들은 더 상위의 세계인 하늘을 다스리는 우라노스-크로노스의 혈통을 잇는 순수한 하늘 세계의 존재들이다. 물론 기간테스든 올림포스 신들이든 같은 혈통을 공유하는 형제지간이라고 인식될 수 있지만 이는 현대적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도출되는 인식이며 당시의 사고방식으로는 기간테스는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태어난 불완전한 존재들이었다. 반면에 올림포스 신들은 정상적인 혈통을 가진 존재들이므로 이들을 하늘과 땅이라는 이원적 사고로 구분 짓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서 이미 올림포스 신들의 승리는 예견되어 있었는지도 모른다. 위치상으로도 하늘이 땅의 상위에 있는 더 탁월한 세계임이 확실하며 이는 더 나아가 하늘과 땅의 수직관계, 상하관계, 주종관계라는 더 넓은 개념으로 확장된다. 또한 기간토마키아에서는 가부장제가 진리로 여겨지던 당대의 상황도 엿볼 수 있다. 여성인 가이아가 이끄는 세력은 이전에도, 그리고 기간토마키아에서도 절대 승리하지 않는다. 가이아는 어쩌면 제우스에 비견될 만큼 치밀한 전략 체계를 구축하는 존재이지만 줄곧 패한다. 하지만 당시 여성의 입장에서 보면 결과가 어찌되었든 남성의 세력에 반기를 들고 그들에게 위협이 되는 가이아라는 여신의 존재는 가부장제 타파라는 진보된 사상의 근간으로써 작용한다. 또한 기간토마키아에서는 처음으로 인간의 존재가 대두된다. 인간이 단지 신의 보호와 지배를 받기만 하는 수동적 존재가 아니라 신과 나름의 관계를 형성하며 주어진 역할 안에서 활약하는 비교적 능동적인 존재로 인식되는 것이다.Ⅲ. 티타노마키아와 기간토마키아의 의의 비교분석1. 공통점티타노마키아와 기간토마키아 두 전쟁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여신인 가이아가 이끄는 세력은 결과적으로 패배한다. 여기에는 당대 그리스인들의 사상이 투영되어있다. 그리스 신화의 주역은 비인간인 신이지만 그 이야기를 창조해낸 것은 인간이었다. 따라서 인간에 의해 창조된 이야기인 티타노마키아와 기간토마키아에는 당대인들의 가치관과 사상이 온전히 투영된다는 필연적 공통점이 존재한다. 가령 양차 전쟁에서 모두 여신인 가이아가 이끄는 세력, 즉 여성 세력은 무조건 패배한다. 이는 이때까지만 해도 명백한 진리로 여겨지던 가부장제 즉 남성 중심 사상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에 일조한다. 하지만 여기에서 도출될 수 있는 또 다른 공통점은 바로 여성도 언제든 가부장제에 반기를 들 수 있는 존재로 인식되는 근간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비록 가이아는 두 차례의 전쟁에서 모두 패배하고야 말지만 그의 처절한 항거는 당시까지 아무 문제없이 답습되어오던 가부장제라는 ‘진리’에 처음으로 제기된 의문이라고도 볼 수 있다.2. 차이점티타노마키아와 기간토마키아는 대립하는 세력들 사이의 관계적, 구조적 측면에서 보았을 때 뚜렷이 대비된다. 티타노마키아에서 티탄 족과 제우스를 선두로 한 크로노스의 자식들(훗날의 올림포스 신족)은 양측 모두 하늘의 존재들이라는 점에서 수평적 관계에 놓여있었다. 그 둘 사이에는 비록 구세대와 신세대라는 세대적 차이가 있긴 하지만 이 싸움에 땅의 존재는 전혀 개입되어있지 않다. 이에 비추어 보았을 때 기간토마키아에서 대립하는 두 세력, 즉 올림포스 신족과 기간테스들은 각각 하늘과 땅을 대변하는 존재들이다. 하늘과 땅은 앞서 언급했다시피 위치적, 의미적으로 이원화되는 명백한 수직관계에 있다. 여기서 형이상학적 이원주의 사상을 엿볼 수 있다. 기간토마키아에서 하늘은 비 물질, 즉 정신적인 것을 의미하며 땅은 물질, 즉 육체적인 것을 의미한다. 비 물질과 물질의 싸움에서 비 물질이 승리한다는 결론에서 당대인들이 단순히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것이 아닌 보다 고차원에 존재하는 정신적인 가치를 더욱 중요시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인간은 아주 오래전부터 정신적인 것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고 그것을 숭배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