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경제학 과제 두 번째 >주제를 놀이터로 정한 이유?놀이터란 아동의 놀이를 위하여 별도로 마련한 고정적인 놀이 공간을 말한다. 그러나 우리는 아동기를 탈피하여 성인이 되었음에도 ‘놀이터’라는 단어를 어떠한 예시나 비유를 들 때에 빈번하게 사용한다. 인간은 누구나 놀이터를 통하여 성장했고 이렇게 우리 의식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끼치고 있으므로, 기본적 의사 전달 체계인 PMS를 통해 설명해보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놀이터는 어린아이들이 놀이를 하는 장소 혹은 공간을 의미하는 말이지만 여기에서는 놀이터에 설치되어 있는 놀이기구 등을 포함한 야외 놀이터로 한정하였다.? 놀이터(Playground)란?? 사전적 정의페어플레이와 좋은 예절로 어린이들을 고취시키는 방식의 하나로서의 놀이터의 개념은 독일에서 기원하였으며, 여기에서 놀이터들이 학교들과 연계되어 건립되었다. 반면, 대중의 접근을 위해 만들어진 최초의 놀이터는 1859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공원에 개장되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직화된 놀이 지역들이 세계의 여러 나라에 채택되어 일상화되었다.1880~90년대모래 놀이터매우 단순한 사각 공간 속에 모래가 놓여진 놀이터1900~1940년대모델 놀이터메리고라운드나 쇠로 만든 터널, 그네, 시소 등의 규격화된 놀이기구가 놓인 놀이터1940~1950년대모험형 놀이터동굴, 정글짐, 다리 등과 같이 탐험과 모험을 하는듯한 느낌으로 고안된 놀이터. 1943년 조경가 쇠렌센에 의해 디자인 된 덴마크의 도시, 엠드럽(Emdrup)에 등장한 ‘정크 놀이터’가 첫 선을 보인 후, 런던으로 전해져 전세계적으로 놀이터 디자인의 큰 줄기로 정착되었다.1950~1970년대상상형 놀이터로켓 모양의 구조물, 동물 형태의 미끄럼틀, 독특한 형태의 터널 등으로 구성된 놀이터로 화려한 색상과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형태로 디자인된 놀이터1970~1980년대플라스틱 규격 놀이터놀이터에서의 안전사고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하고, 쇠로 된 재료를 플라스틱으로 교체하는 등안내하고 있다. 놀이터에 간다면 규칙을 위반한 아이들에게 보호자들이 ‘그러면 안돼’, 혹은 ‘그렇게 사용하면 안돼’ 라는 말을 하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위험으로부터 자녀를 보호하려는 의도일지라도, 정작 놀이터에서의 안전사고율은 우리나라가 놀이터에서의 규칙을 명시적으로 규정하지 않은 유럽보다 배나 높다(EBS, 2014). 이것은 공식적 차원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공식적 차원의 특징과 같이 우리는 훈계와 교훈으로 아이들에게 놀이터 사용규칙을 가르치려고 한다. 한국인에게 있어서 놀이터의 사용규칙이란 “올바른 것, 당연히 있어야 하는 것”으로 의식된다.그렇다면 우리와 다른 나라의 문화, 즉 놀이터 이용규칙을 공식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문화의 놀이터 이용법은 무엇인지 조사해보았다. 호주 브리즈번 시 당국의 프로젝트에 의해 건설된 놀이터가 바로 그것이다. 이 놀이터는 놀이터의 이용과 놀이기구의 사용에 별다른 특별한 사용법을 명시해 놓지 않고 금지사항을 안내하는 그림 표지판을 세워놓은 것이 전부이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개를 풀어놓는 것(개는 반드시 줄로 매어 다닐 것) ?자동차 운전하기 ?골프하기 ?승마하기 ?쓰레기 버리기 ?꽃이나 나뭇가지 꺾기호주의 놀이터에서는 우리나라와 달리 아이들의 행동을 제재하지 않는다. 반면 한국의 보호자들은 안전을 염려하여 아이들 놀이의 많은 부분을 제지하고 규제한다. 호주의 바깥놀이를 연구한 Little과 Eager(2010)는 아이들이 도전적이고 흥미로운 놀이를 경험하고, 결국 그 놀이터에 익숙해져 위험을 제어하고 대처할 능력이 있으므로 보다 도전이고 위험성을 경험할 수 있는 놀이, 놀이 공간, 놀이 장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약간이라도 위험성을 가진 놀이기구는 양육자의 반대로 놀이터에 설치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한쪽 문화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잣대가 되지는 않는다. 한국은 자신의 아이들을 다른 나라보다 과도하게 보호하고 심지어 규제하는 공식적인 문화를 지니고 있을 뿐이다.놀이터의 설명해주어도 제대로 흥미를 느끼지 못하며 놀이에서 얻는 교훈, 창조적 활동 등 놀이의 목적인 발달에 필요한 다양한 사고를 하지 못한다.? 기본적 의사전달체계 PMS? 상호작용상호작용은 생물체의 잠재적 감수성에 기반을 두며, 단순한 생명체일수록 가장 기본적인 감수성의 양상을 보인다. 따라서 인지능력이 미숙한 상태의 어린이들은 정교한 형태인 ‘말하기’가 아닌 어조와 몸짓으로서 서로 상호작용한다. 아이들은 또래집단과 놀이터에서 놀이기구를 함께 사용하며 별 다른 말하기 없이 몸짓으로 상호작용한다.놀이터는 그 단어에서 볼수 있듯이 어린이들이 놀이(Play)를 통해 성장하는 장소(터, Ground)이기도 하지만 놀이 그 자체가 놀이터의 유일한 성질은 아니다. 놀이터는 어린이들이 함께 어울려 서로 상호작용하고 연합하여 사회성을 기르는 공간이다. 이러한 상호작용과 연합을 가능케 하는 수단으로서 양육자들은 놀이라는 매개체를 사용한다. 여러 가지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연합하고 공동체를 형성하며 타 집단과 교류하고 때로 분리하는 경험을 한다.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의 유아들조차 야외에 나와서 양육자의 보호 아래 주거시설 근처의 놀이터에서 또래 아이들을 만난다.놀이터의 유형에 따른 아동의 놀이 행동을 관찰한 연구들에 의하면, 전통적 놀이터에서는 다른 유형의 놀이터에 비해 아동의 놀이 참여 비율이 적고, 인지적이며 사회적인 놀이 형태가 덜 나타난다고 한다. 캠벨과 프로스트(Campbell&Frost, 1985)에 의하면 창의적 놀이터와 전통적 놀이터에서의 초등학교 2학년 아동의 인지·사회적 놀이 형태를 연구한 결과 혼자 놀이와 연합 놀이가 창의적 놀이터에서 많이 발견된 반면, 병행 놀이는 전통적 놀이터에서 더 많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협동 놀이의 경우 전통적 놀이터에서는 45.6%, 창의적 놀이터에서는 50.2%로 놀이터의 유형에 상관 없이 양쪽 놀이터에서 가장 빈번하게 나타났다.연구자들은 또한 창의적 놀이터에 제공된 다양한 놀잇감들이 아동들의 극화놀이와 구성 놀이를 촉진하는)병렬적 관계: 놀이터는 낯선 사람으로 가득한 공간이다. 그러나 그 타인은 놀이라는 같은 목적으로 특정한 공간 안에 함께 있는 타인이다. 따라서 놀이터의 놀이자들은 서로 가까운 사이는 아니지만 전혀 관계가 없는 사이도 아니게 된다. 놀이가 진행되면 그 놀이에 속하지 않더라도 곁을 지키거나 놀이기구를 공유하는 등 서로의 놀이가 만나기도 한다. 아이들은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고 영향을 미치지만 그 이상으로는 다가가지 않는 평행선과 같은 병렬적인 관계를 형성한다. 서로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만 서로에게 이야기 하지는 않는 따로이면서 동시에 같이 있게 된다.2)서열적 관계: 다른 아이가 사용하는 놀이기구를 차지하고 싶거나 다른 아이들에게 원하는 것을 요구할 때 많은 아이들은 자신의 나이를 내세웠다. “너 몇 살이야?”는 놀이터에서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말 중의 하나이다. 이 질문을 통하여 아이들은 생물학적 나이를 내세우고 서열적 관계를 맺는다. 정말 단순히 몇 살이냐고 묻는 것이 아닌 서열을 맺는 것이 목적이므로 질문을 듣는 아이도 나이를 대답하기 보다는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고 자신이 약자임을 인정하고 놀이기구에 대한 사용권을 내려놓는다. 주로 남자아이들에게서 자주 보이는 관게이다. 그러나 나이에 기초한 서열적 관계는 단순히 나이가 많은 아이들에게 권한을 부여하는 것 뿐만 아니라 서로의 나이를 확인함으로써 타인과 관계를 맺는 시도를 하기도 하고, 양보하거나 권유하는 등의 사례도 보인다.? 양성성전통적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회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성별 구분이 확실했고 그에 따른 사회화가 달랐다. 따라서 남성다움과 여성다움으로 대변되는 성역할을 유아가 학습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했다.성역할 정체감은 성역할 자아개념에 가까운 것으로, 자신이 얼마나 여성성 혹은 남성성을 지녔는지 보는 것이다. 이러한 성역할 정체감은 유아기에 발달하는 성정체감에 뿌리를 둔다. 생물학적인 성의 인식과 수용에서 시작되며 아동기 후기에 이르러 구체화 된다. 부모나 형제, 친구 등의 주위봇을 가지고 놀며 전쟁놀이를 하고 남자아이가 인형놀이를 한다면 주위의 또래 아이들(같은 성별 집단)과 어울리지 못하게 되고 결국은 소속집단과 괴리감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놀이터에서의 놀이는 성역할의 고착화라는 단점을 낳기도 한다.? 학습과 습득놀이터는 다양한 학습과 습득의 장을 제공한다. 아이들은 놀이기구의 사용법을 학습하고 신체적인 운동능력을 습득하며 친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다양한 놀이를 배워 갈 수 있다. 양육자로부터 배우는 것과는 달리 또래집단을 통해 아이가 자신의 능력을 연습하고 시험하는 과정을 경험함으로서 자율성과 독립성을 습득한다.예를 들어, 어느 놀이터에나 비치된 놀이기구 중에는 철봉과 구름사다리가 있다. 아이들은 이 놀이기구에서 뛰어내리기도 하고 올라가기도 한다. 이것은 아이들이 중력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 줄 뿐만 아니라 공간지각력을 이해하게 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한 놀이터에서 아이들은 친구들과 깡총뛰기놀이를 한다. 이때 유아들은 공중에서 다리를 피고 한발로 먼저 착지하게 되는데, 많은 시간과 경험 후에 유아는 가장 넓게 뛸 수 있으려면 두 발을 동시에 사용해서 착지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또한 아이들은 재미를 위해서 놀이기구를 본래의 용도와 다르게 사용한다. 우리는 놀이터에서 서서 그네를 타거나 미끄럼틀을 거꾸로 내려오는 어린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양육자인 어른은 아이들에게 그러한 놀이기구의 사용법을 가르쳐주지 않으며 이는 언어로 전해지지 않아 책에서도 사용법을 찾아 볼 수 없는 습득의 사례이다.? 놀이그 이름에서 볼수 있듯이 놀이터는 놀이(Play)를 하기 위해 만들어진 터(Ground)이다. 놀이터가 PMS중 놀이와 가장 연관성이 깊다는 사실을 부정하기는 어렵다. 전통사회에서는 아동의 권리나 욕구 및 아동 자체의 존엄성에 입각한 서비스가 발달되지 않았으므로 놀이를 통한 아동의 발달을 목적으로 하는 현대사회의 안전하고 창의적인 놀이터는 찾아 볼 수 없었다. 대신 가정의 마당이나 마을의 모든 공간이 어린이들에게 놀이터와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