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정부의 “테러와의 전쟁”, 과연 정당했는가?만연해 있는 이슬라모포비아(Islamophobia)“Muslim bomb prank”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보신 적이 있는가? 이는 중동 사람처럼 변장한 공모자가 검정생 가방을 휙 던지고 내달리면, 행인들이 경계하고 있다가 소스라치게 놀라 달아나는 모습을 촬영한 것인데, 이는 어느새 사회 속에 자리 잡은 시민들의 이슬람에 대한 경계의식과 공포감을 잘 반영해 보여주고 있다. 이슬라모포미아(Islamophobia)는 이슬람 + 포보스(Phobos: 그리스어로 공포)가 합성되어 만들어진 단어로, 한국어로는 ‘이슬람 혐오증’이다. 그런데 왜 서방 국가, 특히 미국에서는 이슬라모포비아, 나아가 무슬림에 대한 차별이 만연하게 되었을까? 시작은 9.11 사태였다. 조지 부시 정부는 9.11사태 이후 테러에 대한 공포 확산을 수습하기 위해 국외로는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였고, 국내로는 미디어를 통한 불안감 조성을 통해 아랍계 자국민에 대한 인터뷰를 실시하고, 애국법을 제정 함으로써 미국 전반에 반이슬람 감정을 야기했다. 실제로 9.11 사태 이후 무슬림에 대한 증오범죄(이유 없는 증오심을 가지고 불특정 대상에게 테러를 가하는 행위)가 다섯 배나 증가했다고 하니, 얼마나 반이슬람 감정이 확산되어 있는지 짐작할 만 하다. 그런데 이러한 현재를 만든 그들은, 즉 부시 행정부는 정당한 방법으로 테러와의 전쟁을 진행했는가? 그들의 명분과 방법론에 있어 무슬림들, 그리고 이슬라모포비아에 사로 잡힌 자국민들에 대해 한 치 부끄러움이 없을 수 있는가?테러와의 전쟁, 그 명분과 부시 정부의 방법론아프리카, 동남아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아랍 인들과 이슬람 교도들은 미국의 세속적이고, 자유방임적인 문화가 자신들의 종교적, 공동체적 생활 방식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두려워하였다. 그에 현대화, 세계화로 쇠퇴해 가고 있는 이슬람의 생활 방식(자힐리야)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했고, 오사마 빈 라덴을 주축으로 하는 이슬람 근본주의자적 성향의 국제 테러리스트 이는 파키스탄에 6억 달러의 직접 지원, 타지키스탄에 수천만 달러의 경제 지원 등, 미국의 국가에 대한 지원(실리)와 적절히 조정되어 사그라 들었다.이후 2003년 3월 10일, 다시 한 번 미국은 세계의 경찰관 역할을 표방한다.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증거들을 제시하며 이라크를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악의 축으로 규정했고, 국제 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독단적으로 이라크 침공을 결정하게 된다. 그들의 명분은 독재에 신음하는 이라크 민중의 해방과 이라크에 민주주의 정권을 수립해 중동을 민주화시킨다는 것이었다. 전쟁은 순조롭게 끝났으나,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전쟁이 끝난 후,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를 가지고 있다는 주장이 거짓으로 밝혀졌으며(CIA에서 주장에 대한 신뢰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부시 정부에 안내했으나, 무슨 일인지 강행했다.), 후세인-빈라덴 협력설에도 어떠한 증거도 나오지 않았고, 이는 자국민들로 하여금 이라크 전쟁의 당위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을 하도록 만들었다. 어찌 되었든 2003년 5월 1일, 조지 부시는 후세인 정권 붕괴와 종전을 선언했고, 이라크 민중은 초기에 미군을 환영했으나, 전쟁에 대한 사후처리로 곧 신음하게 된다. 모스크를 강제 수색하고, 저항하면 살해하고, 니캅 차림의 여성들에게 강제로 얼굴을 내보이게 하는 등의 이슬람 현지 문화를 고려하지 않은 통치 방식을 보였고, 총선거와 지방선거를 무효화하고, 지도자를 지명하는 식으로 ‘중동에 민주주의 정권을 수립해 중동을 민주화시킨다.’라는 명분에 반하는 행위를 자행했다. 그 이후로는 주둔하던 미군들이 철수가 가까워지며 시아파와 수니파간의 내전이 격화되었고, 이라크 내전의 뿌리가 되었다.세월이 지나며, 테러와의 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미국의 고전으로 아랍 세계의 혼란이 가중되자,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은 커지기 시작했고, 아랍권뿐만 아니라 2010-2011 아랍권 민주화 운동 이후에 중앙아시아에서도 극단주의 세력이 증가했으며, 2014년 IS가 등장한 이후로는 국제그는 바로 부시의 동료이자 동업자, 제임스 R. 배쓰였다. 그런데 배쓰는 ‘사우디 빈 라덴’이라는 사우디 서열 2위 그룹과 같이 일하고 있었고, 사실관계를 확인하니, 사우디 빈 라덴에서 조지 W. 부시의 회사를 지원해 주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조지 W. 부시의 아버지, 조지 H.W. 부시가 대통령이 된 시점에 사우디 빈 라덴은 조지 W. 부시를 ‘하켄 에너지’라는 회사의 이사로 앉히게 되는데, 그로서 하켄과 부시 부자의 유착관계가 시작되게 된다. 하켄이 망한 뒤에도 이 유착관계는 계속되는데, 그는 바로 칼라일 그룹이었다. 이 다국적 기업은 통신, 의약, 특히 방위 산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었으며 주목할 점은 빈라덴 일가가 칼라일 그룹의 대주주였다는 점이다. 9.11 이후 신진 그룹 칼라일은 돌연 미국에서 11번째 규모의 군수 기업이 되었고, 칼라일 그룹의 고문은 새로운 이라크의 대통령이 되었다.“대통령께서는 매우 사적인 태도로 이라크가 배후임을 꼭 밝혀내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이라크’, ‘사담’, ‘알아내’. 그 뿐이었습니다”.(리처드 클라크)9월 12일, 백악관 테러담당관인 리처드 클라크의 인터뷰이다. 부시는 9.11을 사담과 이라크가 빈 라덴과 연관되었음을 밝혀내라고 사적으로 지시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빈 라덴 일가에 대한 보호를 위해 9.11 이후 모든 공항이 폐쇄되었고, 심지어는 대통령의 부친인 조지 H.W. 부시가 탑승한 비행기도 강제 착륙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빈 라덴 일가 24명은 최고위층이 타는 특별 전용기를 타고 미국을 유유히 빠져나갔다. 그에 9.11 이전 알카에다 전담반 고참 요원이었던 FBI 요원 잭 클루넌은, ‘대어는 빼돌리고 무고한 아랍인들만 마구 잡아다 인터뷰를 하고 있다’라고 표현했으며,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자 하는 일상적인 심문조차 하지 못하게 만든 부시 정부에 대해 의문을 품을 수 밖에 없다고 인터뷰했다.9.11 사태 이후, 4주 후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을 공격했다. 부시의 명분은,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부가 빈한다. “오사마는 이제 혼자요. 그를 계속 쫓는 것은 시간낭비요.” 라고. 글쎄, 그의 인터뷰에서 그의 진정한 의도가 무엇인지 의문이 들었던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지 않아도 될 듯 하다.“9.11이후 세계는 변했다. 우리는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조지 W 부시),“크리스마스 4일 전, 테러에 대한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FOX news)그리고 나서 그는 미디어를 통해 테러에 대한 공포심을 자국민에게 확산시킨다. 그에 ‘모든 미국 가정은 테러공격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라는 슬로건의 기업들이 등장했고, ‘어느 누구도 완벽하게 안전하지 않다.’라는 사회풍조가 생겼으며, 안전에 대한 욕구가 최고조에 달했다. 실제로 도서관에서 무슨 책을 빌릴 수 있는지 까지 통제 받는 한이 있어도, 테러에 대해서 안전해질 수 있다면 견딜 수 있다는 인터뷰가 미국 국민들의 많은 공감을 사기도 하였다. 즉, ‘질서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모두가 희생해야 한다.’ 라는 국가적 분위기가 생겼고, 기본적 인권을 침해하는 애국법까지 제정하게 된다.테러와의 전쟁, 정당했는가?자, 다시 되물어보자, 이 모든 정황들이 무슬림들, 미국민의 입장에서 ‘당시 미 정부의 테러와의 전쟁이 정당했다.’ 라고 말하고 있는가? ‘인도주의’, ‘세계의 경찰관’이라는 명분으로 시작된 이라크 전쟁이 사실은 9.11 테러 직후 부시 정부가 지시한 사항이었고, 2개월이나 지속되었던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끝내며 부시가 “오사마는 이제 외톨이다. 더 쫒을 필요 없다.”라고 했던, 그 빈 라덴이 9.11 테러 이전부터 부시와 그 측근들과 끈끈한 유착관계가 있었다는 사실이? 이슬람권 국가들에 내전의 씨앗을 뿌리고, 미국민들을 아직까지 이슬람에 대한 공포에 사로잡혀 있게 만든 부시 정부의 정책들이 올바른가? 이와 같은 일련의 유착관계와, 사후처리가 부족한 실태들은 ‘차라리 미국의 진정한 목적은, 21세기 미국 패권주의가 저묾에 대한 대안으로서, ‘테러와의 전쟁’ 이라는 이름으로 군사적 논리를 펼침으로 미국의 위상과 지배력을 낳았고, 명분 부족으로 개입했으면 안됐을 이라크 전쟁에서는 이라크 정부의 항복과 핵무기 사찰 권한을 얻었음에도 전쟁을 끝마치지 않는 등, 두 전쟁 모두에서 이익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 그가 자국의 이익일지, 단지 미 행정부, 특히 조지 W 부시의 이익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이라크 전쟁 미국의 국제여론은 급격히 나빠지게 되었다. 정리하면 미국이라는 국가의 입장에서도, 그리고 수 많은 미국민, 무슬림의 입장에서도, 즉 누구에게도 정당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오직 단 한 명 빼고.다시 돌이키지 말아야 할 실수, 그 해결안그렇다면 앞으로 테러와의 전쟁이 만들어 낸 이슬라모포비아 따위의 괴물들은 어떻게 처리해야 하며, 대중의 입장에서 앞으로 이슬람 근본주의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하는가?먼저, 미국 국민들의 알 카에다, IS같은 이슬람 근본주의와 이슬람은 다르다는 것에 대한 인지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이라크 전쟁이 부시 정부의 실수라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 미국인이 60%에 달하지만, 9.11 사태 이후 중동계 미국인에 대한 증오 범죄가 다섯 배나 증가하였다는 사실은 ‘이슬람 국가에는 국제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무기가 존재한다’, ‘모든 무슬림은 위험하다’. 에 대한 오해를 풀지 못했음에 대한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는 지속적으로 테러에 대한 불안을 조성했던 미디어의 역할이 컸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그에 미 정부는 책임지고 자국민들에게 이슬람이라는 종교에 대해서, 그리고 이러한 즉 IS나 알 카에다의 종교적 기반이 어떻길래, 도대체 성전주의가 무엇이길래 그들이 이러한 행동양식을 보이는가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그리고 조금 더 멀리서 보아, 대중들이 미디어에 흔들리지 않는, 진실을 볼 수 있는 눈을 길러 잘못이 일어나는 현장을 캐치하고, 문제 제기와 해결을 위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테러와의 전쟁 진행 양상에 있어 부시 정부가 확실한 명분 없이 실체 없는 테러에 대한 보복을 위해 이라크, 아프간 전쟁을 개전했으며, 내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