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사< 근 대 국 어 >근대국어의 시기는 17세기 초~19세기 말로 추정을 한다. 17세기 초는 임진란이 일어나기 직후의 시기이기 때문에 종래의 역사적 연구는 종래어와 근대어 사이에 일어나는 음소 ‘ㅿ’의 소멸, 성조의 소멸 등을 임진란에 결부시킨다. 그러나 음운상, 문법상의 변화는 이미 16세기 말인 임진란 이전에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언어의 변화에는 임진왜란 이외에도 서민 문학의 발전, 서양 문물의 수용과 같은 새로운 양상이 언어에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있다. 근대국어는 중세국어와 현대국어의 과도기적 언어이지만 독립적으로 연구를 해야 한다.1. 자료근대국어 자료 중에 가장 확실한 것은 초안본으로, 중간본을 이용할 수도 있다.1) 17세기 초엽 문헌 자료(1) 선조 말년(1608) : 언해두창집요, 언해태산집요(2) 광해군① 고전 중간 사업 : 악학궤범(1610), 용비어천가(1612), 훈몽자회(1613)② 연병지남(1612), 동국신속상감행실(1617), 동의보감 향약명(1613)(3) 인조: 중간본 가례언해(1632), 화포식 언해(1635), 두시언해(1632), 권념요록(1637)2) 17세기 후반 문헌 자료(1) 효종: 벽온신방(1653), 경민편언해(1656), 어록해, 정양의 발문이 붙은 책(1657)(2) 현종: 남이성의 수정 주관 및 정양의 발문이 붙은 책(1669)(3) 숙종: 노걸대언해(1670), 박통사언해(1677), 청해신어(1676), 역여유해(1690), 신전진초방언해(1698)3) 18세기 문헌 자료(1) 영정조① 언해㉠ 중간본 및 개찬본 : 삼강행실도(1729), 이륜행실도(1729), 경민현언해(1730), 어제내훈(1736)㉡ 초간본 : 어제상훈언해(1745), 천의조감언해(1756), 십구사략언해(1772). 속명의록언해(1777), 자휼전칙(1783), 무예도보통지언해(1730), 중수무원록언해(1792), 동몽선습언해(1797), 염불보권문(1776), 명의록언해(1777)② 역학서③ 사역원(번역 통역 및 외국언어 자료로서 결점을 지니나 다채로운 근대어 자료② 시조집 : 청구영언(1728), 해동가요(1763)③ 소설 : 대부분 19세기 자료인데, 경판본과 완판본은 대개 19세기 중엽 이후에 간행된 자료④ 일기 : 의유당일기(순조29~32), 계축일기, 산성일기, 한중록⑤ 신한첩 : 효종, 인선왕후, 현종, 명성왕후, 숙종, 인현왕후의 언간 모음집(2) 한자음과 문자 체계 및 국어의 음운 · 어휘 등에 관한 자료① 17세기 : 경세정운(1678), 반계수록(간행년도 1770)② 18세기 : 화동정음통석운고(1747), 훈민정음운해(1750), 삼운성휘(1751), 규장전운(1796), 화음방언자의해 및 자모변(영조 연간)③ 19세기 : 아언각비(1819), 언문지(1824)(3) 백과전서: 청장관전서(1795), 오주연문장전산고(헌종 연간), 국어 및 문자체계에 대한 관찰 포함(4) 이두에 관한 문헌: 라려이두, 전율통보(정조 연간), 유서필지(정조 연간)2. 문자 체계 · 정서법1) 임진란 이전과 이후 문헌의 차이: 전란으로 인한 전통의 단절과 평민 문학의 대두에 의한 문자사용의 확대로 인한 혼란 발생2) 문자 체계상의 차이(1) 방점의 소실 : 16세기 초반부터 일부 문헌에서 소실이 일어나다가 17세기 초엽부터 소실이 일반화됨(2) ㆁ의 소실 : 16세기에 종성에 국한되어 쓰였으며, ㅇ과 혼동되어 쓰이다가, 임진왜란 이후 ㅇ으로 합쳐짐3) 정서법 상의 혼란(1) 어두 합용병서의 혼란① 중세 문헌의 합용 병서 : ㅺㅼㅽ, ㅳㅄㅶㅷ, ㅴㅵ② 17세기 초반㉠ ㅲ가 ㅴ의 새로운 이체로 등장→16세기부터 이미 존재했으며 ㅺ, ㅲ가 공존㉡ ㅵ에 대한 ㅳ 등장③ 17세기 후반 : ㅼ과 ㅳ, ㅄ과 ㅆ의 표기 혼동④ 18세기 : 동일한 된소리에 서로 다른 세 가지 표기가 자의적으로 선택됨⑤ 19세기 : 된소리 표기는 모두 된 시옷(ㅺ, ㅼ 등)으로 통일되는 경향(2) 17세기 문헌에 ‘ㅅㅎ’이 등장(3) 종성 ‘ㅅ’과 ‘ㄷ’의 혼란① 15세기 : 두 받침이 엄격하게 구별됨② 1 말기에 동사의 활용형에서 ‘ㄹㄹ’로 변함㉡ 17세기 : 명사의 활용형에서도 ‘ㄹㄹ’로 변함예) 몰애(沙) > 몰래② ‘ㄹ’갈래로 발달: 18세기에 이르러 일반화예) 몰애(沙) > 몰래 > 모래(3) 어두 자음군의 된소리화① 17세기 초엽 : ㅴㅺㅲ의 혼동② 17세기 후반 : ㅳ과 ㅼ, ㅄ과 ㅆ의 혼동2) 자음 변화(1) 구개음화: I, y 앞에서 ㄷㅌㄸ나 ㄱㅋㄲ가 ㅈㅊㅉ로 변하는 현상→17세기와 18세기 교체기에 발생하여, ‘디, 댜, 뎌, 됴, 듀, 티, 탸, 툐, 튜’ 등이 사라졌으며, 19세기에 ‘듸, 틔’ 등이 ‘디, 티’로 변화게 되어 ‘디, 댜, 뎌, 됴, 듀’와 ‘티, 탸, 툐, 튜’의 결합이 재등장예) 고디식 > 고지식, 견듸- > 견디 -(2) 된소리화와 유기음화: 15-16세기에 많이 일어났으나 근대에 들어서 더욱 일반화 됨예) 덧덧하- > 떳떳하-, 곳고리 > 꾀꼬리, 닷 > 탓, 불무 > 풀무(3) 그 밖의 현상: 양순음 ‘ㅍ’ 앞에서 ‘ㄹ’의 탈락 등예) 앒 > 앞3) 모음체계의 변화: 18세기 후반에 큰 변화를 겪고 19세기 초엽에 8모음체계가 완성됨(1) ㆍ의 소실① 16세기 : 제1단계 소실→제2음절 이하에서의 소실 (ㅏ, ㅗ로 변함)② 18세기 후반 : 제2단계 소실→어두 음절에서의 소실 (ㅏ로 변함)③ 문자로는 현대 정서법(1933)에 의하여 폐지될 때까지 계속 사용되었음(2) ㅐ, ㅔ의 단모음화: ‘ㆍ’가 소실되면서 단모음화가 일어남→ㅚ, ㅟ의 단모음화는 아직 일어나지 않았음4) 모음 변화(1) 순음 ‘ㅁㅂㅍㅃ’ 아래의 모음 ‘ㅡ’의 원순화① 중세국어는 ‘므, 브, 프, 쁘’와 ‘무, 부, 푸, 뿌’의 대립이 존재예) 믈(水), 물(群)② 17세기 말 원순모음화가 일어나기 시작해서 18세기에 일반화된 것으로 추정예) 믈 > 물, 블 > 불, 플 > 풀(2) 19세기 ‘ㅅㅈㅊ’ 아래의 모음 ‘ㅡ’가 ‘ㅣ’로 변함예) 아츰 > 아침(3) 모음조화의 붕괴: 16세기에 ‘ㆍ’가 소실되기 시작한 것이 발단이 되어 근대어의 모음조화를 화(4) ‘ㅢ’가 ‘ㅣ’로 변화예) 형용사에서 파생된 ‘킈, 노픠, 기릐’가 ‘키, 노피, 기리’가 되어 부사 ‘노피, 기리’와 구별이 없어지게 됨(5) 복수의 접미사 존재① -듫 : 중세국어 ‘-들’로부터 변화② -네 : 중세국어 ‘-내’로부터 변화(6) 수사의 계승과 변개① 기수사: ㅎㆍ나, 둘, 셋, 넷, …, 열, 스믈, 마흔, 쉰, …, 쳔, 만→ㅎㆍ나, 둘, 열은 곡용에 있어서 중세국어와 마찬가지로 말음 ‘ㅎ’이 나타남→중세어의 ‘온’과 ‘즈믄’이 완전히 사라짐② 서수사 ‘첫재’의 출현: 동문유해에는 ‘첫것’이라고 있으며, 특수조사 ‘재’로 통일예) 첫것, 둘재, 셋재 등(7) 동사 어간의 파생① 사동 어간 파생 접미사로 ‘-히-’와 ‘-우-’가 있었음② 비생산적이었던 파생 접사가 없어지거나 단어 속의 화석으로 남게 됨③ 피동 어간의 파생에서 ‘-이-’를 가졌던 일부 어간이 ‘-히-’를 갖게 됨(8) 형용사의 파생① 명사로부터의 파생㉠ -??-, -?-, -??-, -?- > -되-예) 페롭디, 해롭디, 효도로움㉡ -스럽-의 출현예) 원슈스러은 놈, 어룬스러온 체, 촌스러온 이② 동사로부터의 파생㉠ -?/?- 등이 생산성을 잃음㉡ 본래의 동사 어간들 ‘두리-’, ‘믜-’ 등이 사용되었으며, ‘깃거?-’, ‘두려?-’, ‘믜여?-’ 등이 자주 사용됨(9) 파생 부사① 15세기 형태에서 변화② 실상 16세기로부터 존재③ 에 용례가 쓰임예) 손? > 손조, 손소 / 몸? > 몸조, 몸소2) 곡용(1) ‘ㅎ’ 말음 명사① 근대 전기 : 말음 유지② 근대 후기 : 탈락(2) 체언의 비자동적 교체 지양 및 단일화 성취 경향① 15세기부터 태동② 후기 근대어까지 명사의 곡용형이 간혹 남아 있었음예) 낭기, 낭글, 궁글, 궁긔③ 근대 말엽에 단일화 됨예) 나모, 구멍(3) 격조사① 주격조사 ‘-가’의 출현② 속격조사는 오직 ‘-의’만 쓰임→중세국어의 ‘-ㅅ’은 사이시옷으로만 쓰이게 됨③ 공동격 조사가 ‘-와/과’로 확정됨예) 막대과④ 존칭의 호격 조사 ‘-하’는 였으나 고정됨(2) 어미의 교체① 교체에 적용되었던 규칙 변화㉠ 특수한 환경에서 ‘ㄱ’이 ‘ㅇ’이 되는 규칙: 계사 뒤에서는 부분적으로 유효했으나 대체로 무효화㉡ 모음조화 규칙이 매우 약화되어 현대어와 유사해짐㉢ 근대 말기에 이르러 ‘ㄷ불규칙’이 특수한 조건에서 ‘ㄷ’이 ‘ㄹ’이 되는 규칙 일반형으로 변화② 선어말 어미㉠ 근대에 와서 의도법(-오/우/로-)이 사라짐㉡ 중세의 존경법, 겸양법, 공손법의 체계에서 존경법과 공손법의 체계로 이행 (객체높임이 사라짐)③ 시상 체계㉠ 과거 시제 ‘-앗/엇-’의 확립㉡ 현대어의 ‘-겠-’이 나타나 미래를 나타냄㉢ 현재 시제가 모음 어간 뒤에서 ‘-ㄴ다’, 자음 어간 뒤에서 ‘-는다’로 실현④ 감탄법의 선어말 어미: 단순화되어 ‘-도-’만이 남게 됨⑤ 동명사 어미㉠ -ㄴ : ‘-던’ 등은 근대어에서 계속 사용되었으나, ‘-건’, ‘-린’ 등은 소멸됨㉡ -ㄹ : 중세에 있었던 ‘-릴’은 사라짐㉢ -ㅁ→의도법 선어말 어미의 ‘-오/우-’의 소멸로 ‘-(으)ㅁ’가 되어, 동명사와 파생명사의 형태상이 구별이 사라짐→‘ㄹ’ 말음 어간에 연결(매개)모음이 오지 않게 됨예) 삶㉣ ‘-기’ 동명사 어간이 많아짐⑥ 부동사 어미의 간소화㉠ 부동사의 어미들과 선어말 어미 또는 후치사, 첨사의 결합 관계가 간소화되었을 뿐 아니라, 적지 않은 어미들이 소실됨예) ‘-곤, -곡, -곰, -며셔, -명’ 중에서 ‘-며셔’만 사용됨㉡ ‘-디옷, 디위’는 아주 없어짐㉢ ‘-건마른’이 ‘-건마는’이 됨㉣ 희구의 ‘-과뎌’가 뒤에 구개음화되어 ‘-과쟈’가 됨⑦ 어미변화의 주목할 만한 사실㉠ 설명법 어미 ‘-롸’의 출현㉡ ‘-더이다, -노이다, -노소이다, -도소이다’에서 ‘-다’가 탈락한 형태가 일반화㉢ 명령법 어미 ‘-아쎠’가 ‘-소’가 됨㉣ ‘-져’가 ‘-쟈’가 됨㉤ 의문법→중세어 어미들이 거의 다 근대어에서도 나타남→판정 의문과 설명 의문의 구별이 점차 근대어에서 없어짐㉥ ‘-녀, 려’가 ‘-냐, 랴’가 됨㉦ 감탄법→16세기에 나타난 ‘-고나’가 일반의 특징
구조주의1. 배경신비평이 개별 문학 작품에만 초점을 맞추고 다른 문학작품 및 문화적 생산물들로부터 고립시키는데에 대한 반작용으로 구조주의 비평이 나타났다.2. 구조주의자들의 관심문학은 언어로 이루어지는 언어예술이므로 문학은 언어와 아주 직접적으로 연관될 수 밖에 없다.구조주의자들은 무질서 속에서 의미를 발견하려는 과정에서 문학이 인간의 정신을 구조화하는 기제의 핵심에 자리한다고 본다. 문학 텍스트의 서사적 차원을 중심으로 연구하는데, 개별 서사들이 형식은 매우 광범위하나 그 플롯이나 배경, 인물 유형 등과 같은 구조적 특징들을 일정부분 공유하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해서 구조주의는 ‘요소’를 ‘관계’ 속에서 파악함으로써 ‘요소’는 변하더라도 변하지 않는 ‘관계’를 인식하려는 사고 방법이다. 명심해야할 것은 구조주의는 개별 텍스트가 아니라 문학텍스트들의 랑그, 즉 텍스트들로 하여금 의미를 갖게하는 구조를 탐색한다는 것이다.소쉬르 언어학에서 비롯된 구조주의는 사물의 독자적 특성보다는 관계에 의해 성립되는 의미에 주목. 구성부분들의 상호관계의 체계를 강조. 구조는 부분들의 관계에 의해 정립. 관계는 차이.대조.대립의 관계를 말함. → 그러한 대립/차이에 주목해 레비스트로스는 ‘2항대립’을 신화비평에 도입*공시론적 분석의 방법을 추구. 텍스트를 현재의 총체적 관계로 추구하는 이러한 관점은 마르크스와 대립된다.기능단위와 징조단위롤랑 바르트는 하나의 이야기가 수많은 요소들의 집합이라고 보고 그 요소들을 분석의 대상으로 삼는다. 하나의 장면을 이루는 이야기를 기능에 따라 소단위의 문장으로 나눌 때, 기능단위들의 층위, 행위단위들의 층위, 서술의 층위의 셋으로 구분된다. 그 중 기능단위의 층위를 세분해보면 ‘통합적 계층’과 ‘계열적 계층’으로 나눌 수 있고, 이들을 각각 ‘기능단위’와 ‘징조단위’라 부른다. 먼저 기능단위란, 이야기가 전개되어 나가면서 중요한 의미를 띠는 ‘인물의 행위 요소’들로서 줄거리의 파악에 필수 불가결한 요소를 뜻한다. 징조단위는 이야기의 줄거리를 이해하는데 필요한 것으로, 줄거리의 중심을 이루지는 않는다. 흔히 자연묘사, 삽화, 복선, 인물의 신분에 관한 정보 등이 이에 속한다.구조주의 분석은 바로 문학작품에서 기능단위(통합적 관계)와 징조단위(계열적 관계)를 발견해 내려는 노력이다. 신화가 다분히 기능적이라면 현대소설은 대단히 징조적이라고 볼 수 있다.기능단위와 징조단위의 하위단위는 다시 분류할 수 있다.먼저 기능단위는 ‘핵단위’와 ‘촉매단위’로 분류된다.핵단위 : 한 장면 한 장면을 이루는 이야기의 매듭을 짓는 요소촉매단위 : 핵 단위를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연결시킬 뿐 다른 의미가 없는 요소우리가 흔히 소설에서 말하는 사건(accident)이란 작중인물들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일들을 가리킨다. 작가는 어떤 사건이 발생하였을 때 거기서 일어난 일들을 요약적 또는 장면식으로 독자들에게 보여 준다. 이와 같은 일들은 두 가지로 나타난다. 즉 새로운 대안적 선택의 길을 열어 행동을 진전시키는 것(핵단위)과 행동을 확대?확장?지속?지연시키는 것(촉매단위)이다.?징조단위징조단위는 다시 ‘(순수한)징조단위’와 ‘정보단위’로 분류된다.(순수한)징조단위 : 앞으로 어떤 일이 발생할 것이라고 암시해 주는 것과 관련된 요소예) “새침하게 흐린 품이 눈이 올 듯하더니 눈은 아니 오고 얼다가 만 비가 추적추적 나리는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