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각 비용곡선을 설명한 후 각 시장별로 기업의 단기 및 장기의 이윤극대화에 대해 설명하시오 (20점)총비용은 어떤 산출량을 생산하는 데 들어가는 모든 비용으로, 고정비용과 가변비용의 합으로 나타낸다. 총비용곡선은 우상향하는데, 가변비용 때문에 산출량이 증가할수록 총비용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산출량이 증가함에 따라 기울기가 점점 더 커지는데 이는 한계비용을 통해 설명할 수 있다. 한계비용이란 산출량을 한 단위 더 증가시킬 때 발생하는 총비용의 증가분으로, 총비용곡선의 기울기와 같다. 총비용곡선의 기울기가 증가한다고 했듯이 한계비용곡선도 우상향하는데, 산출량이 증가하면 산출량 한 단위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가변요소의 양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론적으로 한계비용은 상승하기만 하지만, 현실에서는 생산량이 0으로부터 어떤 낮은 수준까지 증가하는 동안에는 한계비용곡선이 하락하고 생산량이 높아져야만 한계비용곡선이 상승한다. 생산량이 적을 때는 노동자를 더 고용함에 따라 작업의 특화가 늘어나 수익 증가가 나타나기 때문이다.평균총비용은 흔히 평균비용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총비용을 산출량으로 나눈 값이다. 한계비용이 생산물을 한 단위 더 생산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라면, 평균비용은 평균적으로 생산물 한 단위 생산에 들어가는 비용을 의미한다. 평균총비용곡선은 U자 형태를 갖게 되는데 그 이유는 평균고정비용과 평균가변비용을 통해 설명할 수 있다.평균고정비용은 고정비용을 산출량으로 나눈 값으로서 산출량 한 단위당 고정비용을 의미하고 평균가변비용은 가변비용을 산출량으로 나눈 값으로서 산출량 한 단위당 가변비용을 의미한다. 평균총비용은 평균고정비용과 평균가변비용의 합이다. 평균총비용곡선이 U자 형태를 갖는 것은 산출량이 증가할 때 평균고정비용과 평균가변비용이 주는 효과가 반대이기 때문이다. 먼저, 산출량이 증가하면 고정비용이 분산되는 산출물 수량이 증가하므로 평균고정비용이 낮아지는데 이를 분산 효과라고 한다. 반면에 산출량이 증가하면 생산물 한 단위를 추가로 생산하는 데 필요한 가한 가지 눈에 띄는 것은 한계비용곡선이 평균총비용곡선의 최저점을 아래에서 위로 지난다는 것이다. 평균총비용곡선의 최저점은 평균총비용이 최소화되는 산출량 수준을 나타내는데, 이를 최소비용 산출량이라고 부른다. 즉, 한계비용곡선이 평균총비용곡선의 최저점을 지난다는 것은 최소비용 산출량 수준에서 평균총비용과 한계비용이 동일하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한계비용과 평균총비용이 같을 때에는 평균총비용이 상승하지도 하락하지도 않아야 하는데 그런 점은 U자형의 최저점뿐이기 때문이다.비용곡선을 이해하는 것은 이윤극대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비용곡선 분석을 통해 최적 산출량을 도출할 수 있고 앞으로의 생산 전략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 유의해야 할 것은 시장의 종류에 따라, 혹은 장기인지 단기인지에 따라 이윤극대화 전략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시장의 형태는 매우 다양하고, 시장에 따라 생산자들의 행동도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시장구조는 크게 네 가지로 뷴류할 수 있는데, 완전경쟁, 독점, 과점, 그리고 독점적 경쟁이다. 시장구조 분류는 두가지 특성에 근거를 두고 있다. 그것은 바로 시장에 있는 생산자의 수와 판매되는 상품이 동질적인지 차별화되어 있는지 여부이다.완전경쟁은 다수의 생산자가 동질적인 제품을 판매하는 시장 구조이다. 제품들이 표준화되어있기 때문에 생산자들은 가격수용적이며 진입과 퇴출이 자유롭다. 생산자는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적산출량 원칙에 따라 한계수입이 한계비용과 같아지는 산출량을 선택하는데, 생산자가 가격수용적이라면 한계수입곡선은 항상 시장가격에서 그려지는 수평선으로 표시된다. 이때 시장가격이 최소평균총비용보다 높다면 이윤이 발생하겠지만, 시장가격이 최소평균총비용보다 낮다면 손실이 발생한다. 하지만 단기에는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생산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시장가격이 최소평균총비용보다 낮더라도 최소평균가변비용보다 높다면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계속 생산을 하는 편이 낫다. 장기에서는 고정비용이 중요하다. 만약 오랫동안 시장가격이 최업은 한계비용과 한계수입을 비교한다. 만일 한계수입이 한계비용보다 높으면 생산량을 증가시킴으로써 이윤을 높일 수 있고, 한계수입이 한계비용보다 낮으면 생산량을 감소시킴으로써 이윤을 높일 수 있다. 독점기업도 최적 산출량 원칙에 따라 이윤을 극대화하는 산출량 수준에서 한계비용과 한계수입이 같은 것은 맞지만 완전 경쟁 시장과 달리 시장가격이 한계비용보다 높아 단기와 장기에 더 높은 이윤을 얻는 것이다.과점이란 소수의 공급자가 있는 시장 구조를 의미한다. 그 중에서도 공급자가 둘뿐인 산업은 복점이라고한다. 과점시장은 독점시장이 발생하는 것과 비슷한 환경에서 그 힘이 약할 때 발생한다. 과점시장의 특징은 불완전경쟁으로, 기업들이 경쟁을 하긴 하지만 시장지배력도 가지고 있다. 과점기업들의 행동을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과점기업은 카르텔로서 행동하여 마치 하나의 독점기업처럼 개별 기업 생산량을 할당함으로써 결합이윤을 극대화할 수 있다. 그러나 기업들은 합의된 생산량보다 더 많이 생산하는 비협조적인 행동을 취할 유인도 갖기 때문에 담합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마지막으로 독점적 경쟁이란 한 산업 내에 다수의 생산자가 존재하여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하고, 장기적으로 진입과 퇴출이 자유로운 시장 구조를 의미한다. 독점적 경쟁은 기업들이 가격을 선택할 능력이 있다는 점에서 완전경쟁과 구별되고, 기업들끼리 경쟁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독점과 구별되며, 담합의 가능성이 없다는 점에서 과점과도 구별된다. 독점적 경쟁 기업도 마찬가지로 최적 산출량 규칙에 따라 한계수입과 한계비용이 일치하는 산출량에서 생산한다. 이때 단기에서는 평균총비용곡선이 수요곡선보다 낮으면 기업은 이윤을 내고 평균총비용곡선이 수요곡선보다 높으면 기업은 손실을 본다. 하지만 장기의 관점에서 이윤을 내지 못하는 기업들은 그 산업으로부터 퇴출할 것이고 결국 독점적 경쟁 산업은 모든 기업이 이윤을 극대로 하는 산출량을 생산하여 정확히 모든 비용을 충당하는 영의 이윤 균형에 도달할 것이다.이렇게 크게 네 가지 종류의 시장 윤 극대화만이 유일한 목표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 기업의 목표에는 이윤 외에도 시장점유율, 사회적 이미지 등이 있을 수 있고 시장을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2. 코로나 19라는 경제적 유인이 발생했을 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어느 한 재화를 예로 들어 미시경제에 다루었던 주제들을 반영하여 전반적으로 설명해 보시오 (20점)코로나 19로 인해 마스크 시장에 큰 변화가 생겼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우선 코로나 19가 발발하기 이전의 마스크 시장은 미세먼지 문제로 인해 확대되고 있긴 하였으나, 평상시에는 1일 생산량 200만~300만 개로도 공급이 충분한 시장이었다. 특히, 마스크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12월에서 다음 해 3월까지 주로 판매되는 계절성 상품이며 수익성이 크지 않은 상품이기 때문에 대기업보다는 영세 중소기업이 주로 생산하는 산업이었다. 즉, 공급이 부족하기보다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할인 판매가 일상적인 공급 초과 시장이다. 평상시 시장경제에서는 수요곡선과 공급곡선이 만나는 점에서 균형가격과 균형거래량이 형성된다.그러나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 19가 발병한 이후 전염병 예방 차원에서 국민들의 마스크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났다. 수요가 증가하였다는 것은 수요곡선이 오른쪽으로 이동했다는 것이고 이는 가격 상승을 초래한다. 물론 수요가 증가하며 공급도 증가하였고 공급곡선도 오른쪽으로 이동하였을 것이다. 이때 일반 재화 같은 경우에는 시장균형이 새롭게 형성된다. 그러나, 감염병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마스크는 필수재가 되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필수재란 수요의 소득탄력성이 1보다 작은 재화로 가격이 올라도 수요가 줄지 않는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결국 코로나 19 발병 이전에 1500원 하던 마스크의 가격은 3배 이상으로 상승했고, 약국, 마트, 심지어는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품절 현상이 일어남에 따라 국민들의 물가 안정법 제정 이후 처음으로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를 2월 12일 시행하여 ① 마스크 생산자는 당일 생산량과 수출량 그리고 국내 출고량, 재고량을, ② 판매업자는 같은 날 마스크 1만 개 이상을 동일한 판매처에 판매했을 경우에는 수량과 단가 그리고 판매처 등을 식약처장에게 신고하도록 하였다. 셋째, 마스크에 대한 매점매석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및 손소독제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2월 5일부터 시행하고, 매점매석 행위를 한 자에 대해서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하였다. 정부의 대책에 힘입어 마스크 가격은 하향 안정화되고, 구매 가능한 판매처 비율도 마트는 80% 이상, 온라인은 70% 이상 등 시장이 점차 안정되어 가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여기까지는 정부의 대응이 적절하였다고 생각한다. 시장에 크게 개입하지 않으면서도 시장이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였기 때문이다.그러나 그동안 안정을 보이던 확진자 수는 2월 18일 특정 종교의 신자인 확진자가 슈퍼 전파자로 나타나면서 상황이 급반전되었다. 이와 동시에 국민들의 마스크에 대 한 수요도 함께 커져갔다. 이제는 거의 대부분의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마스크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에 정부는 수급 안정을 위하여 2월 26일 긴급 조정조치를 통하여 업체별 생산량의 50%(1일 약 500만개)를 공적 판매처(우체국, 농협, 약국 등)로 의 출고를 의무화하고, 수출 제한조치(제조업체에 한하여 1일 생산량의 10% 범위 내로 수출 제한)를 취하였다.그러나 정부의 이런 대책은 시장 메커니즘과 조금 거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내 마스크 수급 상황을 보면, 14일 국내 마스크 생산량이 1,266만 장이었는데, 26일에는 984만 장으로 약 22%가 줄어들었다. 정부 개입 이후 마스크 생산량이 오히려 감소한 것이다.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원자재 가격의 상승, 공장에서 작업 중 필요한 각종 소모품 가격의 상승, 게다가 폭증하는 주문량을 채우기 위
1. 정부가 개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부의 공급충격 및 정의 수요충격이 각각 발생할때 장단기 효과를 총수요-총공급 모형으로 설명한 후,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비교 설명하고, 대공황과 글로벌 금융위기의 원인, 대책을 비교 설명하면서 그 당시 당신이 정책 결정자였다면 어떠한 경제정책을 사용할 것인지 설명해보시오. 또한 근래에 발생중인 코로나 19에 대해 어떤 거시경제정책이 필요한지 간략히 주장하시오. (25점)공급충격(supply shock)이란 상품 가격, 명목임금 또는 생산성의 변화와 같이 단기 총공급곡선을 이동시키는 사건을 의미한다. 그중에서도 부의 공급충격은 생산비용을 증가시키고 각 물가수준에서 생산자들이 공급하고자 하는 생산물의 양을 감소시키며 그 결과 단기 총공급곡선을 왼쪽으로 이동시킨다. 부의 공급충격은 단기, 장기적으로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아래의 총수요-총공급 모형을 통해 살펴보자.위 그림1에서 처음에는 총수요곡선이 AD₁에 있으며 단기 총공급곡선은 SRAS₁에 있다고 하자. 이 경우 단기 거시경제 균형은 AD₁과 SRAS₁이 만나는 E₁점에서 달성되며 이때 단기 균형 물가는 P₁이고 단기 균형 총생산은 Y₁이다. 그런데 단기 거시경제 균형점인 E₁은 장기 총공급곡선인 LRAS 상에도 있다. 따라서 이 경제는 단기 거시경제 균형과 장기 거시경제 균형을 모두 충족하고 있으며, 단기 균형 총생산인 Y₁은 잠재생산량과 같다. 이제 상품 가격이 상승한다거나 명목임금이 상승한다거나 하는 이유로 총공급이 감소하고 단기 총공급곡선이 왼쪽으로 이동하여 SRAS₂가 된다고 하자. (그림2) 이 경우 E₂점에서 새로운 단기 거시경제 균형이 형성되는데 균형 물가인 P₂는 이전에 비해 높아지고 균형 총생산인 Y₂는 낮아진다. 이렇게 인플레이션과 총생산의 감소가 함께 나타나는 현상을 ‘경기침체(stagnation) 더하기 인플레이션(inflation)’을 뜻하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라고 부른다. 총생산의 감소가 실업을 증가시키는데다 물가가 상승함에존재한다.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저실업으로 인해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명목임금이 상승할 것이고 이에 따라 생산자들은 생산량을 줄일 것이다. 즉, 인플레이션 갭으로 인해 단기 총공급곡선은 차츰 왼쪽으로 이동한다. (그림5) 이 과정은 SRAS₁이 SRAS₂의 위치에 도달하여 경제가 AD₂, SRAS₂, LRAS의 세 곡선이 교차하는 새로운 균형점인 E₃에 위치할 때까지 계속된다. E₃점에서 경제는 다시 장기 거시경제 균형을 회복한다. 총생산은 다시 잠재생산량 수준인 Y₁으로 복귀하지만 물가는 P₃로 초기의 P₁에 비해 더 높아진다.앞서 말했듯이, 경제가 자기 보정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정부의 개입이 불가피할 때가 있다. 정부는 총수요에 강력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그 방법에는 주로 두 가지가 있다. 바로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인데 이 두 가지 정책은 다른 방식으로 총수요곡선을 이동시킨다.정부는 국내총생산의 상당 부분을 조세로 거두어들이고 재화와 서비스를 구매하여 사회보험과 같은 이전지출을 하는 등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재정정책은 총수요곡선을 이동시키기 위해 조세, 이전지출, 정부의 재화와 서비스 구매를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정부의 재화와 서비스 구매는 직접적으로 총수요에 영향을 미치며 조세와 이전지출의 변화는 가계의 가처분소득에 대한 영향을 통해 간접적으로 총수요에 영향을 미친다. 확장적 재정정책은 총수요를 증가시켜 총수요곡선을 오른쪽으로 이동시키며 (그림6), 긴축적 재정정책은 총수요를 감소시켜 총수요곡선을 왼쪽으로 이동시킨다. (그림7)현대 국가에서는 정부에 의해 설립된 중앙은행이 유통 중인 현금의 양을 결정한다. 통화정책이란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화폐의 양이나 이자율을 변화시키는 정책을 말한다. 중앙은행이 유통 중인 현금의 양을 증가시키면 가계와 기업이 보유한 화폐의 양이 증가하므로 이를 다른 가계와 기업에게 빌려 주려 할 것이다. 그 결과 각 물가수준에서의 이자율이 하락하고 투자지출과 소비지출이 증가할 것이며 이는 다시 단기에 총수요와 완화 정책을 편 까닭이다. 금융회사들이 주택 대출을 확대하면서 주택 가격이 1997년부터 2006년 중반까지 190% 상승했다. 주택 시장의 열기가 주식 시장으로 이어지면서 주가도 2003년 2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88% 상승했다. 금융 당국의 감독과 대응이 부실했다는 점도 공통점이다. 대공황 시절에는 금융감독기구가 설립 초창기여서 사전 위기 예방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더구나 사후 대응도 미숙했다.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 금리를 급격히 인상했다가 주가 폭락과 경기 대침체를 불러왔다.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에도 금융 당국은 투자은행들의 투자 자금 차입 제한을 철폐함으로써 주택·금융 시장 버블의 원인을 제공했다. 또 부동산 거품을 잡기 위해 뒤늦게 금리를 급격히 올렸는데, 이 조치가 주택담보 대출자들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급증시켜 주택 가격 폭락을 유발하면서 연착륙에 실패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대공황과 글로벌 금융위기는 이처럼 전개 흐름과 핵심 원인에서는 '반복된 역사'이지만, 미시적인 요인이나 위기의 규모 면에서는 차이가 있다. 대공황의 교훈을 경험한 인류가 금융 시스템의 약점을 보완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대공황은 세계화가 후퇴할 때 발발하였으나 글로벌 금융위기는 세계화가 고조될 때 일어났다. 따라서 정책 대응에서는 거의 모든 나라가 긴축 일변도에 국제협력도 없었던 1930년대에 비해 2008년 위기에 직면해서는 각국이 즉각적으로 확대 재정금융정책을 채택하고 국제협력도 모색하였다. 이자율을 맞게 유지하고 있으므로 재정확대가 구축효과를 낳을 염려도 할 필요가 없고, 정책효과의 시차도 짧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경기침체의 규모 면에서도 차이가 크다. 미국의 실업률을 보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연 10%까지 상승했던 반면, 대공황 당시인 1933년에는 25%까지 상승했었다. 또 대공황 당시에는 부동산 주택담보 대출을 받은 도시 가구의 절반 이상이 대출금을 갚지 못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의 원인이 된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는 미 전체 가구에 대한 충격 가시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각 정부의 외부활동 금지, 중국의 석유 수요 감소 및 추가 감산 실패로 인한 원유 가격 폭락 등의 여파로 생산, 소비 활동이 심각하게 위축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만약 대규모 기업 파산이나 실업이 발생한다면, 경기침체가 더 심해지고 회복도 어려워질 수 있는 만큼 자금 사정이 어려운 기업과 가계에 대출을 지원하고, 일자리도 지킬 수 있는 적극적인 정책이 필요하다. 또한 코로나19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신흥국 채무의 상환을 유예하고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하는 국제 공조도 필요하다.2. 국제무역의 발생 원인과 수출입의 효과 그리고 보호무역의 논리적 근거 및 방법에 대하여 설명한 후, 국제수지의 계정 및 균형원칙에 대해 설명하고 환율의 종류 및 외환개입방법과 환율 정책에 대해 설명하시오. (25점)현대 사회에서는 국가 간 경제적 연관성이 증가하는 국제화 현상이 진행됨에 따라 국제무역이 급증하고 있다. 국제무역이 발생하는 이유와 국제무역이 경제에 이득이 되는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비교우위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한 국가에서 어떤 재화를 생산하는 기회비용이 다른 국가들보다 낮으면 그 국가는 그 재화 생산에 비교우위를 갖고 있다고 말한다.예를 들어 스마트폰과 포드 트럭 두 재화만이 생산, 소비되며 세상에는 미국과 중국 두 나라만 존재한다고 가정하자. 위의 그림10과 그림11은 미국과 중국의 가상적인 생산가능곡선을 보여준다. 미국은 스마트폰을 전혀 생산하지 않고 트럭 10만 대를 생산하거나 트럭을 전혀 생산하지 않고 스마트폰 100단위(한 단위는 백만개)를 생산할 수 있다. 따라서 미국의 생산가능곡선의 기울기는 ?1000이다. 즉, 미국이 스마트폰을 한 단위 더 생산하기 위해서는 트럭 1000대의 생산을 포기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중국은 스마트폰을 전혀 생산하지 않고 트럭만 5만 대를 생산하거나 트럭을 전혀 생산하지 않고 스마트폰만 200단위를 생산할 수 있다. 따라서 중국의 생산가능곡선의 기울산자와 소비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수요 공급 모형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먼저 수입이 국내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자. 그림 12는 국제무역을 잠시 무시한 채 미국의 스마트폰 시장을 나타낸 것이다. 국제무역이 없는 자급상태에서는 이 시장의 균형은 국내수요곡선과 국내공급곡선의 교점인 점 A에서 결정될 것이다. 스마트폰의 균형가격은 PA이고, 생산·소비되는 스마트폰의 균형거래량은 QA이다. 소비자와 생산자는 시장이 존재함으로써 이득을 얻게 되는데, 소비자잉여는 파란색으로 나타낸 부분의 면적이며 생산자잉여는 빨간색으로 나타낸 부분의 면적과 같다. 이제 수입을 허용하여 이 시장을 개방한다고 하자. (그림13) 스마트폰의 국제 가격 PW는 자급상태의 가격 PA보다 낮다. 이 국가가 국제무역을 하게 되면, 수입으로 인해 국내가격이 자급상태일 때의 PA에서 국제가격 PW로 떨어지게 된다. 가격이 떨어지면 국내수요량은 QA에서 QD로 증가하고, 국내공급량은 QA에서 QS로 감소한다. PW에서 국내수요량과 국내공급량 간의 차이 QD-QS는 수입으로 채워진다. 이제 수입이 소비자잉여와 생산자잉여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자. (그림14) 자급상태의 소비자잉여는 W에 해당하고 자급상태의 생산자잉여는 X+Y이다. 시장이 수입에 의해 개방되면 소비자잉여는 W+X+Z로 증가하고 생산자잉여는 Y로 감소하며 총잉여는 Z만큼 증가한다. 즉, 무역의 결과로 소비자들은 이득을 보고 생산자들은 손실을 보지만 소비자들의 이득이 생산자들의 손실보다 더 크다. 총잉여가 증가한다는 것은 국제무역으로부터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명제에도 부합하다.다음은 수출이 국내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자. 그림 15는 한 국가가 한 재화(여기서는 트럭)를 수출할 때 어떤 영향을 받는지 보여준다. 그림에서 국제가격 PW는 자급상태에서의 국내가격 PA보다 높다, 국제무역을 하게 되면 국내 공급량 일부가 수출된다. 국내가격은 자급상태에서의 가격 PA에서 국제가격
주제: 패러디 영화가 만들어 내는 독특한 웃음의 구조나 법칙패러디 코미디 영화는 이미 만들어진 영화의 스토리와 구성을 비슷하게 유지하면서, 그 영화들의 스타일이나, 관습, 모티프를 익살스러운 연기로 조롱하며 풍자하는 영화를 말한다. 영화의 태동기부터 존재했던 코미디 영화의 하위 장르인 패러디 코미디 영화는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음에도 불구하고 다니 시간 보내기용 영화, 저속한 영화 또는 돈벌이를 위한 베끼기로만 인식되어왔다. 이러한 인식의 바탕에는 코미디를 저질로, 패러디를 기생적인 것으로 판단하는 시각들이 놓여 있다. 과연 패러디 코미디 영화는 원작에 기생하는 저속한 것에 불과한 것일까?패러디 코미디 영화라는 특정 장르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즐거움을 불러일으키는지 파악하기 위해서는 특정 영화 장르를 규정하는 요소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접근으로부터 시작해야한다. 특정 장르는 특정한 무대와 어떤 시간적 틀 속에서 일어나며, 뚜렷이 구별할 수 있는 플롯과 관습과 인물의 성격을 지니고 있고, 시각적으로 명백하고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소품들로 가득 차 있는데, 소품들은 그 물질적 기능이나 어떤 한 편의 영화에만 존재하는 제약을 넘어서서, 주제적 극적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아이콘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 보고서에서는 패러디 코미디 영화의 플롯 구조, 인물 유형, 아이콘을 중심으로 패러디 코미디 영화의 웃음 구조에 대해 탐구하고자 한다.플롯이란 모든 이야기 구조에 극적 행위를 가능케할 논리적 원인과 결과를 제공하는 사건의 단위를 의미한다. 즉 플롯이란 단순한 사건의 도식관이나 장면의 연속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설계도와 같은 것이다. 따라서 플롯 분석을 통해 패러디 코미디 영화 장르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고유한 구성을 파악할 수 있다. 다음으로 등장인물에 대한 분석은 단순히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사회적 지위나 심리 상태에 대한 접근보다는 영화 내에서 각각의 등장 인물이 수행하는 기능과 특징에 대한 접근이다. 이를 통해 패러디 코미디 영서에서 분석하고자하는 영화는 , , 이다. 은 일반적으로 최초의 패러디 코미디 영화라고 불리는 을 만든 멜 브룩스 감독의 1974년작으로 초기의 패러디 코미디 영화의 구조를 파악할 수 있다. 는 80년대 들어 패러디 코미디 영화의 대부분을 제작, 감독한 ZAZ 사단의 1993년 작으로 그 이전의 패러디 코미디 영화와는 달리 유명 영화 장면을 본격적으로 패러디하기 시작하였다. 마지막으로 는 팻 프로프트 감독의 1988년 작으로 패러디 코미디 영화에 대한 본격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킨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1) 패러디 코미디 영화의 플롯 구조대부분의 할리우드 영화들은 고전적인 할리우드 서사 체계라고 부른 논리적이고 통합적인 서사 체계를 따른다. 고전적인 할리우드 서사 체계란, 스토리 전개가 먼저 그 스토리 전개의 ‘원인이 되는 각각의 등장인물들’로부터 발생할 것이라는 가정으로부터 출발하여, 갈등과 변화를 거쳐 마지막 결말을 강하게 보여 주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따라서 이야기 구조는 사건의 필연적 연관이나 갈등의 구조 그리고 행위의 동기와 그 결과라는 서사적 구조를 갖추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서사 구조는 일반적으로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의 선형적인 형태를 띤다. 그렇다면, 패러디 코미디의 서사 체계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패러디 장면을 염두에 두지 않고 서사 체계를 분석한다면, 패러디 코미디 역시 논리적 구성을 갖춘 서사적 구조와 그다지 큰 차이점을 가지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패러디 코미디는 유명 영화의 기본 서사 구조를 바탕으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은 고전적인 호러 영화인 을, 는 을, 는 를 기본 구성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패러디 코미디 영화에서 중요한 것은 등장 인물의 행위나 결과 혹은 사건의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전개에 있지 않다. 관객들은 이미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를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각각 패러디된 에피소드 장면이 영화의 모든 동기와 결과를 지워버리고, 관객들은 바로 그러한 에피소드 장면에 빠져든다.초기 패러디 영화인 에 장면들로 구성된다. 이는 와 의 패러디된 에피소드 장면이 사슬처럼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될 수 있다. 따라서 관객들을 매혹하는 것은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서사구조라기 보다는 순간 순간 패러디된 에피소드 장면들이다. 이미 서사의 진행 방향을 파악하고 있는 관객은 패러디된 에피소드 장면을 기다린다. 따라서 중간 중간 황당하고 엉뚱한 상황이 벌어져도 당황하거나 혼란스러워 하지 않는다. 에서 대표적인 경우가 ‘라이언’이 ‘힐탑 마을’의 낚시점에서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재구성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은 에서 주인공이 자신의 범죄 사실을 숨기기 위해, 취조실에 있는 소품들의 이름을 가지고 거짓 증언을 하는 것을 패러디한 것이다. 그러나 에서는 왜 ‘라이언’이 ‘힐탑 마을’에 가게 되었는지, 왜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재구성해야만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기가 보이지 않는다.2) 패러디 코미디 영화의 인물 유형패러디 코미디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서로 의미가 통하지 않거나, 상관없는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은 정신 분열을 앓고 있는 사람들과 흡사하다. 에서 프랑켄슈타인 박사와 아이고는 처음 대면에서부터 서로 엉뚱한 말을 주고받는다. 서로의 통성명을 하는 과정에서 아이고는 자신의 이름을 프랑켄슈타인이 알고 있는 것이 맞다는 어처구니없는 말과 더불어 증조부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월급이 올랐다는 앞뒤가 맞지 않는 대답을 한다. 이렇게 엉뚱한 말과 행동을 하는 인물들은 패러디 코미디 영화의 등장 인물들의 공통적인 특성이라고 불 수 있다. 에서도 주인공 토퍼 할리와 정부 관리의 대화, 대통령과 토퍼할리의 대화, 토퍼할리와 미셸의 대화 등에서 등장 인물들의 정신 분열적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패러디 코미디 영화 등장 인물의 두번째 특징은 자신의 육체를 가학하거나, 전혀 엉뚱한 용도로 사용한다는 신체 분열적 특징이다. 의 도입부에서 프랑켄슈타인 박사는 뇌와 신경 조직에 대한 강의를 하던 중 무심결에 메스를 들어 자신의 허벅지를 찌른다. 칼이 허벅지에 깊이 박히지만 프랑켄슈타인은 아무렇가린 채, 기둥에 부딪쳐 넘어진다. 그리고 결투 중에 토퍼할리의 적이 날린 발차기에 옆에 있던 구경꾼의 목이 바로 떨어지고 만다. 이러한 육체에 대한 가학은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데, 대통령이 던진 포크가 비서관의 머리 위에 바로 꽂히고, 수류탄이 몸 속에서 폭발하고, 결투 중에 후세인의 얼굴이 마치 풍선처럼 크게 부풀어오르는 식이다. 패러디 코미디 영화에는 육체를 가학하는 장면뿐만 아니라 육체의 일부분을 원래 용도와는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인물들의 특징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에 등장하는 대통령이 자신의 귀로 연필을 깎는 행동이나 의 주인공 라이언이 자신의 코와 눈물로 바이올린 연주를 하는 것이 이러한 특징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3) 패러디 코미디 영화의 아이콘패러디 코미디 영화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아이콘은 그 특징을 중심으로 유아적 아이콘, 과장된 아이콘, 저속한 아이콘으로 분류할 수 있다. 첫번째로 유아적 아이콘은 패러디 코미디 영화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아동 용품이나 유치한 소품들을 의미한다. 패러디 코미디는 심각한 상황에서 이러한 유아적 아이콘을 통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는 패러디 코미디 영화에 등장하는 소품이 갑자기 장난감과 같은 아동용품으로 바뀌거나, 소품이 장난감과 같은 특징을 띠게 하는 것 등으로 구체적으로 표현된다. , , 에는 초콜릿, 아동용 카드, 모형 장난감 비행기, 모형 장난감 무기, 놀이공원 안내도 등과 같은 아동 용품들이 빈번히 등장한다. 이러한 아이콘들은 전혀 그럴듯하지 않은 용도로 사용되는데, 예를 들면 초콜릿은 손을 무장하는 무기로, 아동용 카드는 연인에게 보내는 이별 편지로, 놀이공원 안내도는 군사 기지를 안내하는 표지판의 용도로 사용되는 식이다. 두번째로 패러디 코미디는 영화에서 벌어지고 있는 배경이나 소품들의 과장을 통해 웃음을 자아내며 이는 시각적인 이미지의 형태로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에서 그 예를 찾아보면, 포로가 뱉은 침이 마치 폭포처럼 앞에 있던 이라크 병사에게 떨어지는 장면, 전기 고문의 영향으로 도시 거게 과장하여 표현하는 과장된 아이콘이 빈번하게 나타나며 그 과장의 터무니 없음이 관객들에게 웃음을 유발하는 기제로서 기능한다. 마지막으로 패러디 코미디의 대표적인 아이콘은 저속한 아이콘인데, 특히 패러디 코미디 영화는 성적인 반응과 배설 행위를 저속하게 표현한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성기를 연상시키는 소품들, 성적 행위를 암시하는 행동들, 침·방귀·소변 등과 같은 배설 행위를 과장해서 표현하는 식이다.이처럼 패러디 코미디 영화는 기존 유명 영화의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하지만, 플롯 구조에 있어서는 인과 관계에 따른 사건의 배열이 아닌 패러디된 장면을 에피소드 식으로 나열하는 플롯 구조를 보이고 있다. 또한 패러디 코미디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상황에 맞지 않는 의미 없는 말을 주고받거나, 상대방의 말을 있는 그대로 해석하는 등의 정신 분열적 특징과 자신 혹은 타인의 신체에 대한 가학과 신체의 일부분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등 신체 분열적 특징을 띠고 있다. 마지막으로 패러디 코미디 영화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시각적 아이콘은 유아적 아이콘(아동 용품이나 유치한 소품 등의 반복적인 등장), 과장된 아이콘(소품과 배경을 과장하여 표현), 저속한 아이콘(성적인 반응 또는 배설 행위로 대표되는)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플롯, 인물 유형, 아이콘 등은 패러디 코미디 영화가 관객들에게 제공하는 즐거움의 정체를 파악하게끔 해준다. 그리고 이 즐거움은 최종적으로는 웃음을 유발하는 것으로 관객들에게 제시된다.현대에 이르러 대중 매체의 발달은 영화 관람 역시 단순한 시청 행위에서 소비 행위로의 변화를 가져왔다. 따라서 관객들은 특정 영화의 소비 행위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게 된다. 이 때 패러디 코미디 영화는 이중적인 위치를 점하게 된다. 우선, 패러디 코미디 영화는 대중적인 인기를 검증받은 작품들을 패러디의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지배적인 사회적 가치와 자본의 체계에 편입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대중적 인기를 누린 다른 영화들이 가지고 있는 수많은 그럴시킨다.
과 등장인물의 형상화 비교2020191076 김예림얼마 전, 이라는 영화가 재개봉하여 다시 보게 되었는데, 흑백판으로 봐서 그런 것인지 영화 이론을 배우고 봐서 그런 것인지 영화의 내용보다 영상에 더 집중하게 되었다. 이 경험을 토대로 역사상 최고의 영화로 손꼽히는 오손 웰스 감독의 과 한국을 넘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봉준호 감독의 을 비교해보려고 한다. 영화에서 등장인물을 형상화하는 방법 중 가장 쉬운 수단은 대사일 것이다. 하지만 대사 외에도 감독이 등장인물을 성격화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특히 천재 감독이라 불리는 오손 웰즈 감독과 봉준호 감독의 영화에서는 그 방법이 더욱 다양하고 섬세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 중 내가 분석해보려 하는 것은 세가지이다.먼저 촬영기법을 살펴보면, 인물들의 성격에 따라 혹은 한 인물 내에서 성격 변화에 따라서도 앵글이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이 앵글은 카메라를 위에서 아래로 기울여 피사체를 촬영하는 각도를 말하는데, 하이 앵글로 찍힌 등장인물은 왜소하고 초라한 느낌을 주며 관객들로 하여금 연민을 느끼게 만들기도 한다. 에서 하이 앵글은 케인의 어린 시절 어머니가 케인을 위탁하는 장면에서 운명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했지만 주로 영화 후반부 노년기에 외롭고 쓸쓸해진 케인의 모습을 보여줄 때 사용되었다. 케인의 고독과 외로움은 영화의 끝 부분에서 케인을 거울에 무한대로 반사되어 다각도의 이미지를 내비치며 쓸쓸히 걸어가는 장면에도 잘 표현되어 있다. 에서 하이 앵글은 주로 기택(송강호)네 가족을 찍을 때 사용되었다. 특히, 하이 앵글보다 인물을 더 왜소하게 보이도록 만드는 버즈 아이뷰와 익스트림 롱샷을 더해 부잣집의 높은 담벼락 사이에 서있는 기우(최우식)의 찍은 것은 등장인물의 초라함을 매우 잘 부각시킨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반면 로우 앵글은 카메라를 아래에서 위로 기울여 피사체를 촬영하는 각도로 하이 앵글과 반대의 효과를 준다. 에서 오손 웰즈가 보여주고자하는 케인이라는 인물은 매우 성취욕이 강하고 권위주의적인데 이를 표현하기 위해 로우 앵글이 많이 사용되었다. 이러한 쇼트들을 도입하기 위해 땅을 판 다음 카메라를 집어 넣어 촬영하였다는 일화는 오손 웰즈가 케인이라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은 미장센적으로도 훌륭한 영화인데, 케인을 직접 찍을 때뿐만 아니라 배경에 케인의 초상화가 있을 때에도 로우 앵글을 이용하여 죽은 뒤에도 케인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었다. 에서는 로우 앵글을 만큼 많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차 안에서 박사장(이선균)을 찍을 때나 기택네 집에서 창문을 통해 민혁(박서준)의 모습을 보여줄 때 로우 앵글을 찾아볼 수 있다.다음은 공간을 통한 등장인물의 형상화이다. 인류 역사상 한 사람의 권력을 측정할 때 그 사람이 점유하는 공간의 부피를 이용해왔다. 영화에서도 공간은 ‘권력’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의 오프닝 장면에서 세계적인 재력가 케인의 저택 ‘제나두’의 모습이 등장하는데, 처음에는 저택의 대문을 클로즈업하고 카메라가 서서히 올라가면서 다른 대문의 모습으로 디졸브시킨다. 이러한 장면을 연출한 오손 웰즈 감독의 의도는 케인의 저택이 거대하고 장엄하며, 일종의 경외심이 느껴지도록 하기 위함인 것 같다. 에서는 편심공간(shallow-space)과 전심공간(deep-space)도 사용되었는데 대표적인 장면은 영화 초반에 등장하는 집 안에서 케인의 양육권을 은행에 넘기는 과정과 어린 케인이 눈 오는 밖에서 뛰어놀고 있는 것을 동시에 보여준 장면이다. 이 두 상황은 각각 편심공간과 전심공간에 위치했는데, 이를 통해 어린 시절 케인의 순수한 모습을 더욱 부각하였다. 에서는 지하에서 지상까지의 공간을 통해 계급의 차이를 보여준다. 위조한 재학증명서를 들고 첫 수업을 위해 떠나는 기우의 모습은 끝없는 상승적 이미지로 표현되는 반면 박사장네 집에서 도망쳐 나오는 기택네 가족의 모습은 끝없이 펼쳐진 내리막길을 걷고 또 걷는 하강적 이미지로 표현된다. 이 장면을 일부러 길고 장황하게 보여주는 것은 박 사장네와 기택네의 계급의 차이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수직적 이미지가 아니어도 ‘선’을 통해 수평적 공간에서도 계급 차이를 찾아볼 수 있다. 에서는 ‘선’을 은근히 보여주기도 하지만 노골적으로 등장인물들의 입을 통해 ‘선을 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박사장은 입버릇처럼 “선을 넘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고 말하고, 기우가 처음 박사장네 집을 방문했을 때 가정부 문광과 집주인 연교 사이에 유리창의 선을 볼 수 있으며, 기택이 운전기사 면접을 위해 박사장의 사무실을 찾아갔을 때에도 유리 벽의 선을 볼 수 있다. 이 선을 통해 공간을 나누며 공간에 따라 등장인물의 계급, 성격, 행동양식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이다.마지막으로 조명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조명을 통해서도 등장인물의 성격이나 처해있는 상황을 표현할 수 있다. 특히 오손 웰즈 같은 표현주의 감독들에게 있어서 빛은 그들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중요한 수단이다. 조명은 빛의 강도에 따라 하이키와 로우키로 나뉘는데, 하이키는 빛과 그림자의 구분 없이 전체적으로 밝게 묘사되는 것이고 로우키는 빛과 그림자가 명확히 구분되는 조명법이다. 하이키는 밝고 쾌활한 느낌을 주는 반면 로우키는 슬픔, 무거움의 분위기를 준다. 예를 들어 에서 케인의 유년기와 신문 발행 시기를 다루는 씬에서는 하이키 조명을 사용하지만 케인이 늙어가고 점차 냉소적인 인간으로 변해감에 따라 조명이 차츰 어두워지고 로우키 조명을 주로 사용하게 된다. 한 장면에서 조명이 여러 개 이용되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등장인물의 모습은 로우키 조명을 이용하여 그림자로 표현하며 케인에 관한 서적들은 선명하고 밝은 조명으로 처리함으로써 케인이라는 인물에 대해 경외심이 들게끔 하는 장면도 있었다. 에서는 역시나 조명을 이용해 등장인물들 사이의 계급 차이를 표현하였다. 기택의 가족의 살고 있는 반지하 집은 낮에도 해가 잘 들지 않고 빛이 아주 조그만 틈으로 들어오는 반면 거실 한 면이 통유리로 이루어진 박사장네 집은 따로 조명을 켜지 않아도 집안 곳곳으로 자연광이 들어와 밝은 느낌을 준다.이러한 촬영기법, 공간, 조명 등을 통해 오손 웰스 감독은 권위주의적이고 지배적이면서도 내면 속에서 순수함을 갈망하는 ‘케인’이라는 인물을, 봉준호 감독은 계급 차이에 따른 인물들의 특성을 매우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문화바우처
우리나라에서는 2005년 문화바우처 사업을 시범적으로 시작하였다가 2014년 ‘문화누리카드’로 이름을 변경하여 운영 중이다. 문화바우처는 경제적 배경에 따른 문화 향유 양극화에 대응해 도입되었다. 바우처의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다. 문화바우처를 신청하면 카드가 발급되고 카드 안에 일정한 금액이 저장되어 있다. 이 금액은 1년 안에 사용해야 하며 해당 기간이 지나면 소멸된다. 문화바우처를 위해 지급되는 금액은 매년 변화하고, 2020년 기준 1인당 연간 9만원을 지원한다. 문화바우처의 사용자들의 사용액이 낮다면 추가적으로 문화바우처 이용자를 선발할 수 있다. 문화바우처는 등록된 가맹점에서 온·오프라인 형태로 결제가 가능하다. 문화바우처는 해당 대상을 소득을 기준으로 명확하게 분류하였기 때문에 소득 기준을 충족하면 대부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주택바우처
주택바우처는 민간 월세로 거주하는 저소득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는 것과 쪽방 및 사회복지시설 퇴거자의 임대료 지원을 위해 민간임대주택으로 이주한 가구의 초기 주거 안정 및 정착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주택바우처의 지급 대상은 여러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첫 번째 조건은 소득(기초생활수급가구 중 주거급여 수급자는 제외된다)이고, 두 번째 조건으로 재산이 고려된다. 또 다른 조건으로 전세 전환가액정부가 고시한 국내 주택바우처가 포함된다. 주택 바우처는 소득뿐만 아니라 개인의 상황과 조건에 따른 예외적인 경우는 따로 분류하여 심사하고 있다. 특히 서울형 주택바우처는 ‘일반바우처’와 ‘특정바우처’ 두 가지로 분류된다. ‘일반바우처’는 다른 바우처와 유사하게 소득과 재산을 기준으로 평가하여 바우처를 지급한다. 하지만 ‘특정바우처’는 기존의 거주 형태와 상황을 살핀다. 예를 들어 특정바우처는 ‘신청일로부터 최근 1년 이내 쪽방 또는 사회복지시설에서 퇴거한 자’와 ‘민간 월세 주택 및 고시원 거주 가구’라는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