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2학기 [그리스 로마 고전 집중 탐구]과제명북리뷰과제번호4조학과학번이름플루타르코스의 비교 영웅전을 김상근 교수님께서 친절하게 해설해주시고 현대 시대에 맞는 시사점까지 녹여낸 군주의 거울: 영웅전의 3부와 4부를 이 강의 북리뷰 과제를 빌어 읽게 되었다. 읽기 시작한 첫 번째 부분부터 대한한공 땅콩사건과 포스코 라면 상무 이야기가 시작되어서 흥미를 확 끌었다. 엘리트의 과시욕에 대한 원인을 찾는 데 있어서 그리스의 알키비아데스와 로마의 코리올라누스를 예를들었는데 이들은 타고난 과시욕과 오만한 성격으로 인해 우리가 받아들일 때는 반면교사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러한 마음을 가진 상태에서 고통이나 큰 스트레스가 닥쳐오면 그동안 숨겨 있던 분노 본성이 터져 나와 그 분노는 습관이 되고 학습효과를 통해 걷잡을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나의 경우 8개의 소 챕터 중에 이 말에 엄청나게 공감을 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대전에서 나고 자라 성인이 된 후 한양대학교에 입학 했었지만 그것에 불만족해 반수까지 한 후 SKY중 하나인 연세대학교에 입학 하고 나서 그것이 엄청난 성취를 이룬 것인 냥 말도 안되고 오만한 생각을 가졌기 때문이다. 심지어 대학교에 따라 사람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없지 않았다. 내가 연세대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과시하고 싶은 마음, 속된 말로 나는 고등학교와 재수까지 거쳐 개 고생을 해서 이 대학에 왔는데 나와 같은 노력을 못 했거나 머리가 안되어 안 좋은 대학에 간 타인들에 대한 경멸이 있을 정도로 나는 소인배였다. 이는 교수님이 책에서도 말씀 하신 바와 같이 존경과 명성에 대한 지나친 갈망이 내 내면에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오만 때문이었을까 나는 25,6살이될 때까지도 그러한 실체 없는 헛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고 고시 공부를 시작하였으나 3년의 준비 기간에도 목적으로 한 성취를 실패한 후 지금 이렇게 29의 나이로 학교를 다니고 있다. 그 중간에도 술을 먹고 험하게 주정을 부려 경찰서에도 가게 되는 등 나의 분노는 그칠 줄을 몰랐다. 결국 공부를 포기하자고 마음을 먹은 다음 에서야 부족한 나를 인정하게 됐고 나를 그 자체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동안의 나의 오만이 얼마나 쓰레기 같은 생각이었는지 나 스스로 깨닫았고 고시생활을 핑계로 사람들 과의 소통을 끊었던 시기를 넘어서 다시 세상에 나아가기 위해 활발한 취업준비활동과 함께 오랫동안 연락 안 했던 선후배 친구들 모든 인맥과도 담백하게 소통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알키비아데스와 코리올라누스를 타산지석 하며 책에서 지도자는 위엄과 관용을 갖추어야 한다고 이 책에서는 말을 하는데 또 다른 반면 교사인 리산드로스와 술라를 보며 의문이 생긴다. 이들이 비판 받는 이유 또한 앞의 두 인물과 비슷한 맥락에서 해석된다고 느꼈다. 다만 리산드로스의 경우 자국민인 스파르타인들로 하여금 물질에 대한 탐욕을 가지게 하였고 술라의 경우 자신이 스스로 탐욕의 화신이 되었던 지도자였다는 것이 약간 다른 점이다. 그런데 우리는 현재 시장 경제학을 배우고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스스로 자신의 이기심을 채우면 자연적으로 다 같이 잘 살 수 있다는 자본주의 체제를 선택하여 살고있다. 심지어 현재까지의 역사상 사회주의에게 판정승을 거두고 있는데 술라는 그렇다 치더라도 리산드로스가 현재 시대에 있어 악인으로만 낙인 찍히는 것이 정당한 평가인지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그 외에도 우리나라가 이렇게 고속 성장을 한 배경에는 재벌들의 철저한 가족 경영과 부를 위한 폐쇄적 축적이 엄청난 영향을 끼쳤던 걸로 나는 해석하는데 리더도 리더 나름대로 시의나 상황에 따라 새로운 리더상이 출연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그를 다시 또 고전으로 돌려 생각하면 관용과 위엄과는 별개로 리산드로스와 술라는 현재의 영웅이 될 기질을 갖추고 있다고 본다.이제 화제를 돌려서 다음 챕터로 넘어가면 태생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시련과 좌절을 겪어낸 인내력과 함께 나라를 섬기며 사심이 없던 리더인 아게실라오스와 전쟁의 신, 스스로 위대해지기 위해 나라를 도운 폼페이우스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들을 통해 동물 중의 동물인 인간들이 어떤 방식으로 공존 할 수 있으며 공익을 추구한다는 것의 가치에 대해 깨달을 수 있었다. 폼페이우스에 비해 아게실라오스는 사심이 없는 리더로서 대의를 따르는 공공의 안녕을 추구한 대쪽 같은 리더의 모습을 보여 그로 인한 후대의 후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내가 원하는 리더의 상이 바로 그것 과도 같다. 리더는 개인의 안녕을 추구할 줄 도 알아야 하지만 대의적으로는 자신의 희생 할 줄도 아는 과감함이 필요하다고 평소에도 생각 해 왔다. 별 다른 의문점 없이 인정하고 동감할 수 있는 챕터의 영웅이었던 것 같다. 이 다음에는 포키온과 카토의 이야기가 나온다. 여기서는 선인은 군주가 될 수 없는가? 에 대한 소개와 질문이다. 사실 이대 대해서는 자신은 말고 남들이 선하길 바라는 사람의 교묘한 마음을 투영한 내용이라 생각했다. 모두가 선하게 행동할 때 자신이 다른 마음을 먹으면 이득을 챙길 수 있는 사례와 상황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다. 마치 경제학의 게임 이론과도 일맥상통하는데 현대 사회에서 선한 방식으로만 성공을 하기란 너무도 어려운 일일 것 같다.이 다음에는 4부로 넘어가며 데모스테네스와 키케로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들은 리더가 아니라 2인자로서 군주가 아닌 참모의 자질에 대해 이야기한다. 데모스테네스와 키케로는 둘 다 연설가 였지만 스타일은 정 반대인 두 사람이다. 이 둘은 약간 겉으로 보여지는 성향과 속내가 역설적인 면을 보이는데 그 둘이 또 서로 스타일이 정 반대인 점이 특이하다. 여기서 얻는 교훈은 모든 면에서 완벽한 사람은 없으며 겉으로 보기로만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장이 있으면 단이 있고 단이 있으면 강이 있듯이 물리학의 기본 법칙 중 하나인 작용 반작용과도 같은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이후 최후의 영웅들인 알렉산드로스와 카이사르의 내용이 나온다. 교수님은 알렉산드로스가 더 마음에 드신 것 같다. 알렉산드로에 관해서는 8할이 긍정적 평가이고 카이사르에 대해서는 시종일관 고평가에 대해 미덥지 않은 태도를 보이시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아무튼 책 내용에 따르자면 알렉산드로스는 매사 긍정적이고 리더 답게 대담한 발상과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과감한 결단, 타고난 영웅의 기질을 발휘하여 세계를 제패한 전형적인 참 영웅이다. 서른 세 살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불꽃 같은 삶을 살다 간 것이다. 다만 이런 멋진 모습에서도 한계를 모르고 달려들던 그의 본성 때문에 종국적으로는 그 스스로를 파멸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게 되었고 단테의 표현대로 지옥으로 곤두박질 친 것이 참 아이러니 하다. 누가 봐도 멋진 생을 살다가 갔지만 자족하는 삶,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 어찌 보면 미덕일 지도 모른다는 교훈을 또 얻을 수 있었다. 다음으로는 우리에게 시저로도 알려져 있는 율리우스 카이사르이다. 시오노 나나미라는 일본 여자의 로마인 이야기 책 때문에 카이사르가 지나치게 미화 됐음을 우려하는 교수님의 생각으로 시작되었다. 사족이지만 일본인들은 여러 면에서 참으로 교활한 것 같다. 고전을 이용한 해설책으로 자신들이 했던 행동을 정당화하는 데 이용한다는 점에서 어찌 보면 놀랍고 솔직한 심정으로는 짜증이 난다. 다시 돌아와 카이사르 이야기를 하면 제국주의, 패권주의의 화신으로 표현하고 싶다. 카이사르는 역사가 승자의 언어로만 기록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통치를 위해 없던 사실도 꾸며내는 야비한 정치력 또한 가지고 있었다. 이를 보면 얼마 전 탄핵당한 박근혜 대통령이 떠오르기도 한다. 그녀 또한 이러한 생각에 사로잡혀 말도 안되는 이상한 짓들을 다 저질렀고 교육을 위한 역사책 문제에도 개입하는 등 여러모로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다. 평생 엄청난 위험을 감수하며 추구했던 권력과 지배권을 얻었지만 열매는 맛보지 못하고 그 마저도 동료 시민들의 시기심을 불러 일으킨 카이사르, 이제는 역사의 심판을 받아 춘추필법에 따른 졸로 기억될 것이다.마지막 등장 인물로는 그리스 사람도 아니며 로마 사람도 아닌 페르시아의 왕 아르타크세르크세스이다. 인간의 본성은 변하는가에 대한 의문의 해소로 이 인물이 등장하는데 아르타크세르크세스는 왕위를 물려받기 위해 그의 본성을 교묘하게 위장하였으나 본성 자체가 워낙 명예욕으로 가득했고 잔인했으며 욕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치명적 결함을 결국엔 극복할 수 없었다. 이러한 자가 리더가 되기 전에 리더가 아닌 우리가 리더가 되고자 하는 자가 그와 같이 저열하고 미천한 본성을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항상 의심하고 검증해야 하는 숙제를 내주며 이 책은 끝난다. 그런데 마지막에 드는 의문은 이것이다. 우리는 고전을 통해 교훈을 얻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학습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기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노력들이 아르타크세르크세스의 그것과 무엇이 다를까? 우리는 결국 자신을 숨겨서 리더가 된 후 권력을 잡은 다음에 마음대로 휘두르려는 것은 아닐까? 사실 말은 다들 쉽다. 그리고 사람이 바뀌지 않는 다는 것에 대해 나는 200% 공감한다. 고로 이러한 고전을 통해 나의 인문학적 성찰과 혜안이 높아지고 교훈을 얻는다지만, 사실 그 모든 것이 최종의 목적을 위해 연기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마지막 질문에 아직까지는 나는 대답하지 못하겠다. 사실은 현재는 선에 더 감명을 받은 상태이다. 그러나 내가 과연 먼 훗날 리더자리에 섰을 때 교만하지 않고 대의를 추구하며 내 자신의 탐욕을 전혀 추구하지 않을 수 있을까? 나는 아니라고 본다. 그 때는 지금의 마음을 많이 잊었을 것이며 나는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비열하거나 그럼 뭘 배운 것이냐고 비판해도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왜냐하면 아까도 말했다 싶이 나는 나고 나는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의 적당한 리더는 될 수 있을 것이다. 정한 원칙은 지키고자 하는 나의 신념이 있기 때문에. 그러나 종국적으로 나의 행동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긍정적인 말들이 나올지? 자신할 수 없다.이로서 나에게 공감과 많은 영감을 주었고 감명을 준 그리스 로마 고전 집중탐구의 과제 북리뷰에 대한 글을 마치겠다.담당조교 :노원경 점수: